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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명방파제] 태안 영목항선착장
- [하늘에서 본 명방파제]태안영목항선착장조 황 ★★★★주 차 ★★★★편 의 ★★★★관 광 ★★★★★안면도 끝자락에 위치한 영목항선착장은 천수만의 입구에 해당해 조류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어종이 몰려들고 조황도 매우 빼어난 낚시터다. 대형 여객선이 경유할 정도로 수심까지 깊어 다양한 어종이 수시로 모여든다. 아울러 주변에 낚시점, 매점, 식당, 공중화장실, 모텔 등도 많아 생활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래서 영목항 주차장 일대에는 여름이면 텐트를 치고 야영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몰려든다.영목항 선착장의 주요 대상어는 우럭, 노래미 등이었지만 루어낚시가 활성화된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주꾸미, 갑오징어 등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연안낚시 조황이 부진할 때는 선착장에서 매일 출조하는 루어낚시 전용선을 타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시즌별 어종1~3월 ▶망둥어, 우럭4~6월 ▶우럭, 숭어, 붕장어, 노래미7~9월 ▶우럭, 숭어, 붕장어, 주꾸미, 갑오징어, 광어10~12월 ▶우럭, 숭어, 주꾸미, 광어, 갑오장어 주꾸미특징영목항선착장은 여느 선착장들과 달리 낚시 구간이 넓다. 어느 한 곳에서만 낚시하는 게 아니라 시멘트 직벽으로 이루어진 부두 곳곳을 걸어 다니며 낚시할 수 있다. 그 길이가 약 300m에 달하므로 물때와 어종에 맞춰 포인트를 달리해가며 노려볼 수 있다. 대체로 여객선이 닿는 동쪽 직벽 구간에서는 갑오징어, 남동쪽의 슬로프가 있는 연안은 수심이 얕고 뻘밭이 대부분이어서 주꾸미 조황이 앞선다. 원투낚시를 시도하면 굵은 붕장어, 우럭을 낚을 수 있으며 밑밥을 사용해 찌낚시를 하면 숭어 조황도 뛰어난 편이다.현지 문의(041)낚시점 태안 온달낚시마트 67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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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전갱이 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전갱이 낚시고급 초밥 재료인 전갱이는 달고 고소한 회맛이 일품이며 구이로 먹어도 맛있는 생선이다. 특히 일본인들이 대단히 좋아하여 일본 식탁에 놓이는 생선의 대표 격이 전갱이다.일본말은 ‘아지’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일본에서 건너온 전갱이 루어낚시가 붐을 이루고 있는데 에깅처럼 아지란 일본말에 영어인 ‘-ing’를 붙여 아징이라고 불리고 있다.전갱이는 먹성이 좋아 쉽게 낚을 수 있으며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낚을 수 있다. 클수록 맛이 좋은 전갱이는 30cm가 넘는 것들은 훌륭한 낚시대상어로 취급받고 있으며 특히 ‘슈퍼전갱이’라고 부르는 40~50cm 전갱이들은 감성돔 못지않은 고급 대상어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대형 전갱이가 낚이는 초여름과 초겨울에는 일부러 먼 바다까지 나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등어보다 난류성의 전갱이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고 서해와 동해 북부에는 귀하다. 갯바위, 대형 방파제, 배낚시, 양식장 좌대낚시터에서 두루 낚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연안 루어낚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시즌과 낚시터전갱이는 연중 낚이지만 큰 전갱이가 잘 낚이는 시즌은 6월~7월 그리고 11월~1월이다. 6~7월은 전갱이가 산란을 할 시기라 큰 놈들이 연안으로 붙고 11~1월은 베이트 피시를 쫓아 먼 바다로 나간 큰 놈들이 먼 섬의 갯바위로 붙는다. 15~20cm 전갱이가 가장 많이 낚이는 시기는 여름이다.전갱이는 물색이 맑고 난류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 낚인다. 그래서 서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울진 이북(울릉도는 제외)에서도 잘 낚이지 않는다. 남해안의 여수, 남해도, 거제도, 통영, 부산, 울산, 포항 일대에 전갱이 낚시터가 많다. 갯바위는 구을비도, 좌사리도, 국도, 욕지도, 갈도, 안경섬 등 외해에 있는 섬이 전갱이 포인트로 인기 있다. 여름에는 남해안 전 연안에서 잘 낚이지만 씨알이 다소 작으며 10월이 되면 먼 바다에 있는 섬에서 큰 전갱이들이 낚이기 시작한다. 양식장 주변의 전갱이 좌대낚시터는 욕지도, 사량도, 연화도, 노대도, 거제도에 있는데 이곳까지는 통영, 고성에서 낚싯배를 타고 갈 수 있다. 경남 진해와 거제도에서는 전문적으로 전갱이 배낚시를 나가기도 한다.장비루어낚시아징 전용대를 사용한다. 그밖에 볼락루어 전용도 사용할 수 있다. 허리힘이 강한 것보다는 유연한 것이 적합하다. 그 이유는 허리힘이 강한 낚싯대로 챔질할 경우 바늘에 걸린 전갱이의 주둥이가 쉽게 찢어져 떨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 맞춰 개발한 아징 전용 낚싯대도 써볼 만하다.릴은 2000번 소형 스피닝릴이면 무난하며 0.4~0.8호 내외의 PE라인을 쓴다.민장대낚시민장대낚시는 작은 고추찌를 달아 수심 1~4m를 노리며 주로 연안 방파제에서 쓴다. 깊은 곳과 먼 곳을 노릴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많지만 언제 어디서나 쉽게 펼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작은 전갱이가 연안으로 모여드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다. 하지만 전갱이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겨울에는 민장대낚시로는 재미를 보기가 어렵다.릴찌낚시감성돔용 찌낚시 장비와 채비를 쓰며 주로 갯바위에서 사용한다. 큰 전갱이는 감성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바닥에 붙어 있어 낚시하는 방법도 감성돔을 노릴 때와 같이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된다. 작은 전갱이를 많이 낚으려면 낚싯대에 카드채비나 카고채비를 달기도 한다. 하지만 카드채비나 카고(밑밥망)채비는 갯바위보다 배낚시와 방파제에서 주로 쓰며 낚싯대도 2~3호로 더 강한 것을 사용한다. 한편 좌대에서는 2~3m 길이의 루어대나 짧은 릴대를 사용한다. 통영권 좌대낚시터의 경우 장비를 대여하고 있으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채비원줄루어낚시는 PE라인 0.4~0.8호 내외가 적합하며 민장대낚시와 릴찌낚시는 나일론사 2~3호를 쓴다. 단 카드채비를 쓰는 경우에는 많은 양의 전갱이가 걸릴 것에 대비해 조금 더 굵은 4~5호 원줄을 사용한다.쇼크리더·목줄루어낚시는 캐스팅 거리를 늘리기 위해 PE라인 원줄에 쇼크리더를 매어 쓴다. 카본사 1~1.5호를 많이 쓴다. 민장대낚시나 릴찌낚시의 전갱이는 목줄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굵은 것을 써도 상관없다. 주로 2호를 많이 쓰며 40~50cm급 전갱이를 낚을 때는 4~5호 목줄을 쓰기도 한다. 빳빳한 카본 목줄보다 부드러운 나일론 목줄을 선호하는 낚시인들이 많다.미끼루어낚시아징용 지그헤드에 아징용 웜을 꿴 지그헤드리그가 기본이다. 그밖에 메탈지그도 쓴다. 웜의 크기는 2인치, 메탈지그는 3~10g 내외가 적당하다. 전갱이용 웜은 꼬리 끝이 가는 핀테일이 잘 먹힌다.민장대낚시·릴찌낚시전갱이는 육식성 어종이다. 생미끼로는 크릴이 가장 좋으며 가끔 청갯지렁이를 쓰기도 한다. 밑밥을 쓰면 더 많은 전갱이를 낚을 수 있다. 전갱이만큼 밑밥에 반응이 빠른 어종도 드물다. 집어제를 섞지 말고 크릴만 조금씩 뿌리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때가 있다.크릴이나 밑밥을 담을 수 있는 카고도 전갱이 낚시에 효과적이다. 보통 카고 아래에 카드채비를 달아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낚아내는 방법으로 배낚시, 방파제낚시, 좌대낚시를 할 때 쓴다.낚시 방법큰 전갱이는 바닥에 있다. 작은 전갱이는 밑밥에 반응해서 쉽게 중상층으로 떠오르지만 큰 전갱이는 좀처럼 뜨지 않기 때문에 바닥으로 미끼를 내려야만 큰 녀석을 낚을 수 있다. 반대로 작은 전갱이를 많이 낚기 위해서는 중상층을 노리는 것이 좋다. 이것은 어떤 낚시를 하던 공통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다.방파제낚시전갱이낚시를 가장 쉽게 즐기는 방법은 방파제로 나가 민장대나 카드채비, 카고채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방파제에서는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전갱이가 호황을 보이며 수심이 깊고 규모가 큰 방파제일수록 많은 양의 전갱이가 낚인다. 민장대는 중상층에 있는 작은 전갱이를 낚기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낚기 위해서는 카드채비와 카고채비를 쓰는 것이 좋다. 카드채비와 카고채비로 바닥을 노리면 채비가 쉽게 걸리기 때문에 되도록 채비를 바닥에서 띄워 낚는 것이 요령이다. 전갱이가 잘 낚이지 않을 때는 밑밥을 뿌려주면 쉽게 모을 수 있다.갯바위낚시갯바위에서 전갱이를 낚을 때는 루어낚시와 릴찌낚시가 효과적이다. 루어낚시는 2인치 볼락웜 또는 전갱이웜을 사용한다. 1g 내외의 지그헤드를 가장 많이 결합해 사용한다. 메탈지그는 3~10g 정도를 자주 사용하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쓰며 전갱이가 크고 활성도가 좋을 때 효과적이다. 주로 바닥에 있는 큰 전갱이를 노릴 때 쓴다. 메탈지그를 사용할 때는 꼬리에 달린 트레블훅을 제거하고 머리에 어시스트훅을 달아 줘야 바닥에 덜 걸리며 루어를 덮친 전갱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웜은 주로 밤에 쓰며 중상층에 회유하는 전갱이를 노리는 데 효과적이다. 웜으로 전갱이를 낚을 때도 되도록 바닥층을 노리는 것이 좋으며 바닥을 노릴 때는 걸림에 주의해야 한다. 걸림이 적은 봉돌을 활용한 스플릿샷리그가 효과가 좋으며 지그헤드의 무게를 낮추거나 전갱이 전용 지그헤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릴찌낚시는 감성돔을 낚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미끼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채비수심을 내리는 것이 요령이다. 수심 10m 내외인 곳은 1호 구멍찌에 목줄은 1.5호 내외, 바늘은 감성돔 바늘 3~5호를 쓴다. 염두에 둘 점은 전갱이가 갯바위 주변에 항상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전갱이가 붙을 때를 노려 집중적으로 낚고 없으면 굳이 전갱이를 낚으려고 애써도 헛수고라는 것이다. 전갱이는 있으면 금방 입질한다. 주로 해 뜰 때와 해질 때 폭발적으로 입질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에 맞춰 낚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좌대낚시경남 거제, 통영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 주변의 좌대는 대표적인 전갱이 가족낚시터다. 양식장 안의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가두리 양식장에서 흘러나가는 사료를 먹기 위해 몰려든 전갱이를 낚는 것이다. 낚싯대는 2~3m 길이의 연질 릴대를 쓴다. 전갱이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가지바늘채비를 써서 한 번에 두세 마리씩 낚아 올리고 겨울에는 전갱이용 편대채비를 사용해 한 마리씩 낚아낸다. 전갱이가 바닥 근처에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채비를 바닥으로 가라앉힌 뒤에 3m 정도 띄워서 낚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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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공주시, 계룡지 낚시금지 행정예고 낚시계, 반대 서명운동 벌이며 철회운동 전개
- [이슈]공주시, 계룡지 낚시금지 행정예고낚시계, 반대 서명운동 벌이며 철회운동 전개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충남 공주시가 지난 12월 1일 ‘계룡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공고문은 ‘물환경보전법을 근거로 수질 및 수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태. 공익적 가치 향상,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낚시행위로 인한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수면에 대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려 하며 12월 2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충남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있는 계룡지는 수면적 20여만 평의 중대형지로 1964년 준공됐으며 대전·충청 낚시인들에게 붕어, 배스낚시 명당으로 사랑 받아왔다. 갑사지로도 불리던 저수지는 2024년 봄까지 유료낚시터로 운영되었다.공주시의 계룡지 낚시금지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낚시계는 곧바로 반대하며 철회운동에 나섰다. 지난 2022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낚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낚시금지대책회의와 한국낚시협회가 철회운동에 앞장섰다.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반대 서명운동 메인 화면과 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반대 서명 큐알코드.낚시인과 낚시단체, 공주시에 반대 의견서 제출 러시낚시인 안지연 씨가 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추진 소식을 낚시계에 알렸고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수석부회장은 낚시인 반대 의견서 제출운동을 시작했다. 공주시가 행정예고를 한 다음날인 12월 2일부터 공주시청 홈페이지에는 계룡지 낚시금지를 반대하는 낚시인의 민원 글이 쇄도했다. 아울러 낚시금지대책회의는 12월 4일부터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시작 6일 만에 2천5백여 명이 넘게 참여했다.한국낚시협회는 12월 10일 반대 의견서와 함께 낚시금지 근거를 요구하는 공공기관 정보공개 청구서를 첨부해 최원철 공주시장 앞으로 발송했다. 한국낚시협회 외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한국루어낚시협회, 대한장애인낚시연맹, 낚시하는시민연합, 울산낚시문화협 등의 낚시단체들이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낚시금지대책회의와 한국낚시협회는 의견서 제출 마감 기간인 12월 24일까지 서명운동 등 철회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공주시청 항의방문과 함께 최원철 공주시장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충남 공주시가 지난 12월 1일 공고한 ‘계룡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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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6년 1월호 미국 & 일본 뉴
- [월드 뉴스]미국 뉴스ASA, MLF 수석 부사장에게 평생공로상 수여글랜 휴즈 ASA 회장(좌)과 캐시 페넬 MLF 수석 부사장.(Angling International 제공)미국 스포츠낚시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미국스포츠낚시협회(ASA)는 낚시업계를 선도해 온 인물로 메이저리그피싱(MLF)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캐시 페넬(Kathy Fennel) 씨를 선정,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ASA의 글렌 휴즈(Glenn Hughes) 회장은 “페넬 씨의 리더십, 정직성, 비전이 우리 낚시업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하고 스포츠피싱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페넬 씨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물러나 있지만 스포츠피싱 동호인 모두와 함께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캐시 페넬 씨는 1982년부터 스포츠피싱의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업계의 베테랑으로 지난 10월에 4기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MLF에 휴가를 낸 상태이다.[Angling International 11월 20일자]일본 뉴스일본낚시진흥회, 초등학생 대상 환경학습회 개최초등학생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낚싯줄 매듭법을 실습하고 있다.(釣具新聞 제공)공익재단법인 일본낚시진흥회(日本釣振興会)는 지난 10월 15일, ‘낚시를 통한 환경학습’을 도쿄 시내의 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근 바다와 강의 수변 환경과 물고기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낚시의 규칙과 매너를 습득시키기 위함이었다.참가인원은 4학년 학생 51명으로 학교의 체육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도쿄만 인근 바다와 강의 역사, 서식하는 어류, 전통 낚시법에 대한 학습에 임했다. 또한, 물가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구명동의의 올바른 착용 방법에 대해서도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참가 학생들은 강습 외에도 전시된 다양한 루어를 직접 만져보고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였으며 기초 낚싯줄 매듭법 실습, 마치 게임처럼 7~8m 거리의 표적에 루어를 던져 넣는 캐스팅 체험의 기회도 얻었다.2021년부터 시작된 ‘낚시를 통한 환경학습’은 일본낚시진흥회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건전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내강의와 필드워크를 겸하고 있다. 개최를 희망하는 학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도입한 학교에서는 ‘학교의 선생님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풍부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 ‘대신할 수 없는 필드워크의 가치’, ‘학생들이 매우 기뻐함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釣具新聞 11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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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영주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해 재개방 낚시금지구역 지정 후 시 내부 논의 거쳐 추진, ’26 하반기 오픈 예정
- [이슈]영주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해 재개방낚시금지구역 지정 후 시 내부 논의 거쳐 추진, ’26 하반기 오픈 예정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지난 7월 1일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인 영주 영주호가 관광낚시터로 조성돼 재개방된다. 영주시는 지난 12월 3일부터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방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영주호가 관광낚시터로 조성돼 낚시인들에게 개방된다. 영주시는 12월 10일 전화 인터뷰에서 “영주시 내부적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영주호의 낚시터 조성을 논의했으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영주호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에 있는 중형 다목적댐으로 2016년 완공되었다. 완공 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고 2025년 3월에 해제됐으나 해제된 3개월 동안 낚시인이 몰렸다. 그런 과정에서 쓰레기 투기, 불법좌대 설치, 농로 주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고 결국 지난 7월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재지정 되었다. 한국낚시협회, 영주시낚시연합회 등 낚시계는 영주호 낚시금지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영주시에 낚시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요청했다.영주시가 실시한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실문조사.영주시,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위해 설문조사 실시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소식은 영주시낚시연합회 김세영 사무총장이 처음 전했다. 영주호 낚시금지구역 지정 이후 해제를 위해 노력해온 김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4일 기자에게 “새로 부임한 유정근 부시장이 영주호 재개방에 대해 공식 낚시터 조성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12월 영주호개발과에서 낚시터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과 재개방 소식을 접한 낚시인은 모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SNS 게시물 댓글을 통해 “바람직한 방법으로 모색되고 있네요. 환영합니다”, “굿뉴스입니다”, “지인들에게 전파하겠습니다”, “좋은 대안입니다. 깨끗한 환경에 눈이 호강하겠네요” 등등 환영의 뜻을 밝혔다.영주시는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낚시터 조성 찬반 여부, 낚시터 조성 위치, 낚시터 형태, 낚시터 시설, 낚시터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낚시인의 의견을 들었다.기자는 12월 10일 영주호 낚시터 조성 담당 부서인 영주호개발과에 전화를 걸었다. 다음은 영주호개발과 김동은 주무관과의 일문일답.-영주호 낚시터 조성과 관련해 김세영 영주시낚시연합회 사무총장에게 얘기를 들었다. 시가 영주호에 낚시터를 조성한다는 게 사실인가?사실이긴 하나 정확히 설명한다면, 시가 이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관련 기관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 게 맞겠다 .“낚시금지구역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낚시계 의견 검토해 시 내부적으로 논의 후 시행 계획 세워”-영주호는 지난 7월 1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언제부터 이런 논의가 진행됐나?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영주호는 지난 3월 잠시 해제됐지만 (쓰레기, 불법주차 등의)주민 민원으로 인해 다시 묶였다. 하지만 (행정예고)당시 영주시낚시연합회를 비롯해 낚시계가 재개방에 대한 의견을 냈고 이를 시 내부에서 검토하고 논의를 거친 결과 낚시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낚시터가 조성된다면 운영 주체는 시가 되는 것인가?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운영 주체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낚시터 운영 주체가 시가 되면 좋을지 아니면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 운영을 맡기면 좋을지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을 것이다.-설문조사 기간이 12월 3일부터 10일까지이다. 참여율은 어느 정도인가?영주시낚시연합회에서 설문지를 돌려 의견을 받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낚시인들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늘이 설문 조사 마지막 날인데 아직 집계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니 낚시터 조성 구간을 두고 상류와 하류를 구분한 뒤 이를 다시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서 선택하게 했던데 전 수면을 다 개방하는 게 아닌가?전 수면을 다 개방하는 게 아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구간을 정해 낚시터로 조성할 것이다.“일부 구간 낚시터 조성 후 시행 과정 지켜본 뒤 추가 조성 판단”-영주호의 경우 수심이 얕은 상류는 붕어낚시에 적합하고 수심이 깊은 하류는 카약이나 보트낚시에 적합하다. 낚시 장르에 맞춰 여러 구간에 낚시터를 조성하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나?영주호는 수위 변동이 잦은 댐이다. 일단 상류 구간에 낚시터를 조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그 외 구간 개방은 시행 후 운영 결과를 보고 검토 판단해야 할 문제다.-설문조사에 수상좌대, 방갈로 좌대 등 필요 낚시시설에 대한 문항이 있다. 낚시터 조성을 위해 시가 파악하고 필요 낚시시설은 무엇인가?(낚시인들이 많이 요구하고 또 이에 대해 주민 민원도 많이 들어온)주차장, 화장실, 쓰레기통이라 할 수 있겠다.-낚시터를 조성하면 이용료를 받을 것인가? 이용료를 부과하면 어느 정도 금액을 예상하는가?이용료는 받을 것이고 금액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 다만 이용료를 부과하더라도 일부 금액은 지역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줄 것이다. 5천원이 이용료라면 2천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식이다.이용료 받을 계획, 일부 금액 지역상품권으로 환원-낚시터는 언제 문을 여나?아직 거쳐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들은 뒤 시행 계획을 세우고 그 뒤 관련 공공기관을 돌면서 의견을 듣게 되면 내년 초가 될 것이다. 그 뒤 업무를 서둘러 봄에 시설 공사에 들어가면 하반기,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주호 낚시터 조성은 지자체가 기획 주체가 된 낚시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낚시계에선 ‘관광낚시터’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낚시터 이름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인 낚시인이 원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바꿀 수 있다고 본다.■문의 영주시청 영주호개발과 054-639-4833관광낚시터 조성이 추진 중인 영주 영주호.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설문조사의 낚시터 시설, 낚시터 위치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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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 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 30여 명 회원이 직접 낚은 조과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
- [미담]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30여 명 회원이 직접 낚은조과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우희정 삼락피싱클럽 매니저지난 달 중순, 보령 오천항에서 ‘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가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출조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이 직접 출조해 낚은 조과물을 사회복지관에 기증하는 행사다. 이날은 오천항 대물호와 위더스호에 삼락피싱클럽 회원 30여 명이 승선해 원산도 일원으로 출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낚시해 주꾸미 수백 마리를 낚아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행사 당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문미정 관장이 직접 주꾸미를 수령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으며 대영전자(주)에서 협찬한 공기청정기 1대도 전달했다.네이버카페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은 “행사를 통해 낚시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기부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비가 오는 새벽에 출조를 준비하고 있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보령 원산도 일원에서 낚은 주꾸미 조과.필자(우)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문미정(좌) 관장에게 대영전자(주)가 협찬한 공기청정기 1대와 회원들이 낚은 주꾸미를 전달하고 있다.나머지 협찬품은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추첨해 나눠주었다.모든 행사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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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 12월 2~3일간 강원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려
- [행사]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12월 2~3일간 강원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려김태기 한국낚시업중앙회 사무국장2025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에 참가한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원들의 기념 촬영.한국낚시업중앙회는 2025년 12월 2~3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앙회 회원, 가족 및 내외빈 145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개회식에서는 외빈 격려사에 이어 그동안 중앙회에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회원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세부연찬회 행사에서는 ‘낚시터시설 안전관리’에 대해 최경일 한국해양안전공단 포항지사장의 강의가 열렸다. 이어 ‘대화와 소통’을 주제로 이수진 인앤에듀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아울러 박은학 세무사의 ‘낚시터 운영 기본 세법(증여세와 상속세)’에 관한 강의도 진행돼 회원들의 낚시터 경영에 필요한 지식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이벤트로 임원들이 마련한 행운상품을 상호 교환하였으며, 협찬사 상품 전달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은 “국민 여가 활동으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낚시터 경영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 1년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열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감사패 증정 후 진행한 기념촬영.박은학 세무사가 낚시터 운영 기본 세법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공재면 회장이 우수지역회 표창을 하고 있다.공재면 회장의 임원진 소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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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년 KPFA 랭킹 4전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개최, 감성돔 11마리 낚은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 우승
- [대회]2025년 KPFA 랭킹 4전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개최,감성돔 11마리 낚은 전남지부이원재 프로 우승사진 KPFA 서용순 사무총장, 글 김진현 기자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동수)이 주최, 주관하고 (주)엔에스가 협찬한 ‘2025년 KPFA 랭킹 4전’이 지난 12월 9~10일 양일간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열렸다. 본부 시드 배정자 60명이 참가해 60강 풀리그로 경기를 치렀으며 25cm가 넘는 감성돔을 대상어로 했다. 2인 1조로 선수를 배정, 1일차 3게임, 2일차 3게임을 치렀으며 승점 3점, 무승부 1점, 패 0점으로 점수를 매겨 승부를 가렸다.2025년 KPFA 랭킹 4전 시상식을 마친 후 입상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좌측부터 서재원 상임부회장, 준우승 경남지부 한천군 프로, 우승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 박동수 회장, 준준우승 부산지부박헌광 프로, 김지송 감사.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여수 금오도 갯바위에서 기념 촬영한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본부 시드 배정자 60명 참가 풀리그로 진행9일 오전 2시에 여수 국동항 낚시레져 스포츠센터에 집결한 선수들은 박동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한 후 국동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나갔다. 전남 금오도와 안도 일원에하선한 선수들은 동이 튼 후부터 경기를 치렀다. 첫날은 오후 2시까지 2전을 치르고 복귀 후 다음날 오전 6시부터 2전을 시작했다.이틀 경기에서 낚인 감성돔은 100여 마리였으나 씨알이 대부분 25~30cm로 작은 것이 흠이었다. 우승은 감성돔 11마리를 낚은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가 차지해 1천만원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2위는 경남지부 한천군 프로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고, 3위는 부산지부 박헌광 프로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본상 외 총 12위까지 부상을 시상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프로낚시연맹 박동수 회장은 “2025년 한해도 사고 없이 정규 리그를 마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1월에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www.kpfa.kr박동수 회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선수 대표 선서.4위부터 12위에 입상한 선수들의 시상식 기념 촬영.낚싯배에 승선해 갯바위로 나가고 있는 KPFA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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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이 정도면 농어낚시가 아니라 감성돔낚시? 왕등도 농어 선상낚시, 4.5인치 뮬렛 웜에 5짜 감성돔 러시!
- [호황현장]이 정도면 농어낚시가 아니라 감성돔낚시?왕등도 농어 선상낚시,4.5인치 뮬렛 웜에 5짜 감성돔 러시!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이제 가을을 벗어나 겨울의 문턱에 닿은 느낌이다. 그동안 서해에서 농어가 잘 나오지 않다가 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래간만에 가을 서해 농어 캐스팅 게임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연평도나 대청도의 도보권 포인트를 물색했으나 기상이 하루걸러 나빠진 탓에 출조하지 못하고 왕등도로 선상낚시 출조를 나갔다.핑크색 뮬렛웜을 물고 나온 55cm 감성돔.군산 팀루비나2호를 타고 상왕등도로 출조해 농어를 노리는 낚시인들.필자가 왕등도에서 뮬렛 웜으로 낚은 55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서해 농어 선상 캐스팅에서 즐겨 사용하는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이번 출조에서는 감성돔이 여러 마리 입질해 놀라운 효과를 경험했다.왕등도에서 오전에 거둔 조과. 70~80cm 농어가 많고 5짜급 감성돔도 6마리 낚았다.오전부터 전원 히트, 전원 랜딩 대호황!지난 11월 21일, 팀루어테크 이은천, 이종수, 김도윤 회원과 함께 군산 비응항에서 팀루비나2호에 올랐다. 마침 배에 오른 다른 낚시인들도 모두 아는 사람들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최근 상황을 보면 수온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 있었고 바닷속 상황은 늦가을 같지 않은 온화한(?) 분위기라 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출조한 날은 십이동파도의 조과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 직도는 군사훈련으로 접근할 수 없어 오직 상왕등도와 하왕등도에서 승부를 내야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물때는 8물, 오전 6시30분에 왕등도에 도착하니 파도, 바람, 너울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첫 포인트로 상왕등도 등대 앞에 도착해 1온스 지그헤드에 4~4.5인치 버클리 뮬렛웜으로 채비해 캐스팅을 시작했지만 입질이 없었다. 다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 캐스팅하니 선두에서 낚시한 인원들이 먼저 입질을 받아냈다. 곧 내 로드에도 어신이 들어왔고 랜딩하니 80cm 농어가 올라왔다. 몇 번 포인트를 옮기며 이종수, 김도윤 회원도 씨알 굵은 농어를 낚는데 성공했고 대부분 70cm가 넘는 놈으로 손맛을 보았다.포인트마다 차이가 났지만 전원 히트, 전원 랜딩에 성공한 자리도 있었고 전원 히트해 모두 털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다행히 털린 농어는 대부분 씨알이 작은 것들이라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었다.선두에 선 낚시인이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다.농어와 감성돔이 나란히 올라왔다.수면으로 올라온 농어를 뜰채에 담아 올리고 있다.필자가 낚은 5짜급 감성돔.이종수 씨가 철수 후 왕등도에서 낚은 90cm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농어 조과를 보여주는 김도윤 씨.아이스박스가 넘치게 낚은 농어.얕은 너울밭에서 농어와 감성돔이 동시에이번 출조에서 재밌는 것이 있다면 뮬렛 웜에 감성돔이 여러 마리 입질했다는 것이었다. 한두 마리면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55cm을 비롯해 5짜급 감성돔이 6마리나 입질한 것이다. 강한 농어 전용 로드를 사용한 덕분에 씨알 굵은 감성돔을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었고 농어가 있을 법한 얕은 너울파도 지대를 노리면 꽤 높은 확률로 입질하는 것을 경험했다. 입질하다 빠진 놈들이 감성돔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맘때 왕등도에서는 매년 감성돔이 잘 낚이니 우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도전해서 데이터를 축적한다면 감성돔 선상 캐스팅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감성돔을 노리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너울파도가 쳐서 포말이 있는 얕은 갯바위 주변으로 웜 채비를 던져 바닥을 훑듯 탐색한다. 감성돔의 먹성이 의외로 좋고 강하게 입질하기 때문에 농어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챔질 타이밍을 조금 늦춘다면 보다 확실하게 챔질이 가능하다. 웜에 감성돔이 입질하는 이유를 쉽게 단정할 수 없지만 감성돔 역시 멸치나 작은 고기를 먹이로 사냥하기 때문에 웜에도 입질을 하는 듯하다. 특히 뮬렛 웜 중에서도 회색과 분홍색에 입질이 많았는데, 다음 출조 때는 감성돔을 염두에 두고 출조를 할 계획이다.가을에는 4.5인치, 더 추워지면 5인치 추천오전에는 농어와 감성돔으로 손맛을 보았고 정오 무렵에는 조류가 흐르지 않아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썰물을 기대했으나 입질이 시원치 않았다. 나는 출조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급기야 멀미와 몸살에 앓아누웠고 오후에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오후 2시에 철수를 결정했다.올해 서해권 농어 시즌은 아직도 수온이 높은 편이라 12월 중순 혹은 말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채비를 선택할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뮬렛 웜의 크기이다. 가을에는 큼직한 5인치를 즐겨 쓰지만 아직은 4.5인치에 입질이 더 많고 후킹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불과 0.5인치 차이지만 입질 빈도나 랜딩 성공률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현장 상황에 맞게 웜 크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출조 문의 군산 팀루비나2호 010-5644-0681감성돔을 줄자에 대니 55cm가 조금 넘었다.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한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 지그헤드는 1온스다.아직 수온이 높아 60cm급 자잘한 농어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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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45cm 붉바리부터 1m급 대광어까지! 통영 타이라바 ‘뽑기’ 대성공
- [현장기]45cm 붉바리부터 1m급 대광어까지!통영 타이라바 ‘뽑기’ 대성공최호경 마탄자 필드스탭11월 22일 토요일 새벽 6시30분, 타이라바와 먼바다 갈치낚시를 전문으로 출조하는 통영 흑조피싱호에 몸을 싣고 욕지도로 향했다. 남해에 본격적인 타이라바 시즌이 시작하는 지금 참돔 ‘빠가’(70cm 이상)가 매일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대가 되었다. 타이라바의 대상어는 주로 참돔이지만 최근에는 붉바리, 쏨뱅이와 같은 록피시와 대형 광어, 대구도 손님 고기로 인기 있다. 그래서 낚시인들은 타이라바 ‘뽑기’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운이 좋으면 생각지도 못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타이라바의 매력이다.통영 흑조피싱호에 승선하는 낚시인들.출조 당일 1m 광어를 낚은 낚시인의 기념 촬영.통영 흑조피싱호를 타고 욕지도로 출조한 낚시인들이 동이 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참돔을 노리고 있다.필자의 조과. 45cm 붉바리와 비슷한 씨알의 참돔을 여러 마리 낚았다.조류 흐르자 30~40cm 참돔 ‘러시’출항 후 욕지도의 첫 포인트까지는 약 한 시간이 걸렸고 선실에서 나오니 수평선이 천천히 밝아졌다. 필자와 지인들은 선미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점검했다. 타이라바는 단순해 보이지만 작은 것으로 인해 결과가 크게 차이 나는 낚시다.헤드의 무게와 컬러, 스커트 조합, 훅 세팅, 드랙 조정과 라인 텐션을 잘 맞추어야 한다. 조류, 수심, 물색에 따라 얼마나 채비를 잘 조합하느냐가 조과로 이어진다.나는 120g 텅스텐 헤드에 주황색 스커트,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고 낚시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입질이 뜸했는데, 타이라바를 바닥으로 내린 후 라인의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균일한 속도로 릴링해도 반응이 오지 않았다. 입질이 없더라도 릴링 속도를 바꾸지 않고 타이라바를 조류에 흘려도 봤지만 역시 반응이 오지 않았다.그러다 오전 10시 쯤, 조류가 날물로 바뀌며 분위기가 서서히 변했다. 선장님이 조류 흐름이 좋은 물골에 배를 세웠고 여기저기에서 참돔의 입질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참돔 입질은 ‘툭… 툭…’하고 타이라바를 건드리는 예신 후 묵직한 무게감으로 이어진다. 이후 로드가 휘며 스풀이 역회전하면 참돔이 타이라바의 바늘에 걸린 것이다. 다른 낚시와 달리 예신이 올 때 챔질하면 바늘이 참돔의 입에 잘 걸리지 않는다. 예신이 오면 같은 속도로 릴링하며 참돔이 스스로 바늘에 걸리길 기다려야 한다. 오전 날물 타임에는 30~40cm 참돔이 꾸준히 입질했는데, 다소 씨알이 아쉬웠다.필자가 출조하기 며칠 전에 70cm가 넘는 참돔을 올린 낚시인들.50cm급 참돔을 낚은 전창현 프로.필자가 사용한 세네UV 타코 채비.세네UV 타코로 낚은 참돔을 보여주는 필자.마탄자가 새로 출시한 13합사 비보로프를 사용해 낚은 참돔.참돔 입질 뜸할 땐 ‘생타이’로 승부점심 이후 완전히 날물로 바뀌어 포인트 이동을 거듭했다. 초날물에 반응을 보인 참돔이 더 이상 입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썼는데 오후에는 청갯지렁이를 달지 않고 일명 ‘생타이’로 승부했다. 잡어가 들려드는 것을 피하고 참돔과 바닥의 록피시를 동시에 노리기 위해서였다.생타이는 운영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입질 예상 수심층을 두 구간으로 나누어 리트리브를 진행한다. 바닥으로 내린 타이라바를 2m쯤 올리고 다시 바닥으로 내린다. 두 번째 리트리브 때는 바닥에서 5m 쯤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핵심은 타이라바로 바닥을 찍었을 때 로드를 살며시 들어 채비가 다소 늘어지게 만들어 어필력을 높이는 데 있다. 생타이를 운영할 때는 스커트 선택이 중요한데, 볼륨, 컬러, 길이, 어시스트라인의 길이, 훅의 크기, 간격 등을 조정해 자신에게 맞는 채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포인트 이동을 반복하다 드디어 기다리던 입질을 받았다. 그런데 참돔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느꼈고 올려보니 45cm 붉바리였다. 내가 붉바리를 올린 후 내 옆에 선 낚시인도 입질을 받아 파이팅을 시작했다. 또 붉바린가 싶었지만 붉바리라고 하기엔 로드가 너무 많이 휘었다. 결국 올 것이 왔구나 싶어 모두 응원을 시작했고 몇 분을 버틴 끝에 올라온 것은 1m급 광어였다. 배 전체에서 탄성이 터졌고 박수갈채에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오후 5시가 되어 흑조피싱은 철수를 결정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했고 낚시인들의 표정에는 만족과 아쉬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번 출조의 참돔 최대어는 55cm. 기대했던 ‘빠가’는 만나지 못했지만 미터급 광어와 멋진 붉바리를 만나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출조 문의 통영 흑조피싱 010-7154-5160흑조피싱 민문호 선장. 통영시 용남면에서 출조하며 타이라바, 갈치낚시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취재 당일 참돔 조과. 30~40cm가 주종이다.[피싱 가이드]필자 채비로드 : 마탄자 케레스 러버지깅 B602RL-L릴 : 수심 측정 베이트릴라인 : 마탄자 비보로프 13합사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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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년 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 대마도 혈전 끝에 제주지구 강병철 우승
- [대회]2025년 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대마도 혈전 끝에 제주지구 강병철 우승글, 사진 신동근 쯔리겐FG 상임부회장대마도에서 열린 제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입상자들의 기념촬영.WFG는 일본 쯔리겐사가 주최하는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WFG 세계대회를 나가려면 먼저 한국에서 열리는 4번의 예선전을 치러야 하며 이때 선발된 20명의 선수가 대마도에서 열리는 한국 결승전에 출전한다.이 마지막 대회에서 1, 2, 3등과 와일드카드에 입상해야만 내년 5월 일본 오도열도에서 열리는 제30회 WFG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쯔리겐FG 한국지부는 21개 지구, 400여명의 정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통 찌낚시의 메카’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구별로 낚시기술을 공유하며 공정하게 겨루어 경기낚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예선 라운드에서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올린 장종오 선수.강병철 선수가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뜰채에 담았다.결승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들이 사용한 채비.결승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박동우, 강복진, 강병철, 원성조, 김학성 선수.일본과 동일 여건 장소인 대마도에서 개최대마도에서 결승전을 치루는 이유는 일본 세계대회 장소와 비슷한 여건이기 때문이다. 선박 대절, 포인트 가이드 등은 포세이돈민숙(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츠시마쵸 쿠스보684-4) 임윤규 대표의 도움으로 마칠 수 있었다.결승전은 20명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4명씩 5개조를 이뤄 각조별로 3경기를 치르는 방식. 각 조별로 승점이 가장 높은 선수 1명씩만 선발 후 5명이 경합하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대상어는 25cm 이상의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포인트와 경계선을 정해 50분간 낚시 후 서로 포인트를 바꿔가며 경기한다. 총 100분간 가장 많은 중량의 벵에돔을 낚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첫날 오후 1라운드 경기는 대마도 동쪽 포인트에서 치렀다. 양산지구 김유신 필드테스터와 영동지구 유규상 필드테스터의 1라운드 대결이 첫날의 하이라이트였다. 1차전부터 서로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는데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대결에서 유규상(1,264g) 선수가 승리를 거뒀다.김유신 필드테스터와 유규상 필드테스터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두 프로의 대결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대회 시작과 동시에 계속해서 기준치 미달의 벵에돔을 낚은 김유신 선수와 달리 3마리의 기준치 이상 벵에돔을 낚으며 첫 승을 올린 유규상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유규상 선수는 3라운드에서 같은 조의 김학성 선수에게 패하며 2승1패로 아쉽게 결승 라운드 진출을 놓쳤다.제주지구 강복진 선수 2년 만에 또 최종전 3위둘째 날은 이즈하라 동남쪽 갯바위에서 2, 3라운드가 열렸다. 거제지구 하현성 선수와 제주지구 강복진 선수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하현성 선수는 거제, 통영권을 주로 찾는 ‘하챔질TV’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강복진 선수는 2년 전 본 대회에서 3위의 성적으로 일본 본선에 진출한 강자였다.이 둘의 대결에서는 2,614g을 기록한 강복진 선수가 하현승(403g) 선수를 누르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거제동부권의 강자 하현성 선수는 수많은 출조 횟수가 증명하듯 멋진 실력을 자랑하였으나 제주도의 작은 거인 강복진 선수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2년 전 최종 순위 3위의 강복진 선수는 제주도에서 갈고 닦은 강자 중의 강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순위 3위로 일본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3라운드에서는 양산지구 최은우 선수와 울산지구 장종오 선수의 대결을 관전할 수 있었다. WFG한국지부 결승이 처음인 최은우 선수, 국내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참석과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장종오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3,904g을 기록한 장종오 선수가 최은우(2,390g)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최은우 선수는 깔끔한 외모처럼 열전 와중에도 갯바위 청소를 마다않는 진정 갯바위를 아끼고 사랑하는 낚시인이었다. 반면 터프한 외모대로 공격적인 낚시기법을 보여준 장종오 선수는 대상어를 걸고 갈무리까지 하는 시간이 빨라 속전속결이 무엇인지 보여준 선수였다. 그러나 종합점수에서 1라운드에서 서귀포지구 원성조 선수에게 패배한 결과로 결승 라운드 진출은 무산이 됐다.3라운드에서 45cm 벵에돔을 낚아 결승전에 진출한 김학성 선수.김민규 선수는 45cm가 훨씬 넘는 긴꼬리벵에돔을 낚았다.강병철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원성조 선수가 방금 낚은 벵에돔을 라이브웰에 담고 있다.별들의 전쟁이 된 결승전1, 2, 3라운드가 모두 끝난 결과 1그룹에서는 강병철(2승 1패/19,904g) 선수, 2그룹에서는 박동우(3승/12,486g) 선수, 3그룹에서는 원성조(19,330g) 선수, 4그룹에서는 김학성(13,188g) 선수, 5그룹에서는 강복진(22,145g) 선수가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결승 라운드는 대마도 동쪽 우우카세 일대에 있는 물 내려오는 자리 넓은여에서 열렸다. 전날 필자가 낚시해 굵은 벵에돔을 확인한 후 정한 장소였다. 결승 라운드는 본부에서 지급하는 동일한 밑밥을 사용하며 30분씩 5라운드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포인트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로테이션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2번 자리의 강복진 선수와 3번 자리의 김학성 선수가 첫 캐스팅부터 큰 벵에돔를 걸어 터트리는 모습이 연출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곧이어 1번 자리에선 제주지구 최강고수로 꼽히는 찌낚시 연구의 선구자 강병철 선수가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낚아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이에 질세라 4번 자리의 원성조 프로가 벵에돔을 걸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제주 서귀포에서 원프로피싱을 운영 중인 원성조 프로는 NS사의 찌낚시 부문 기술 어드바이저로 활약 중이며 수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강자이기도 하다.원성조 프로의 저력은 5라운드에서 빛났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그는 장타낚시의 고수답게 먼 곳을 공략해 연타로 벵에돔을 걸어내며 우승을 굳히려던 강병철 선수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종료 5분 전 발생했다. 원성조 선수가 40cm 후반에 달하는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히트했으나 뜰채를 펴는 순간 고기가 처박는 바람에 놓치고 만 것. 순간 모든 참가자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제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은 이렇게 제주지구 강병철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강병철 선수는 올해 6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로 벵에돔낚시를 즐겨온 베테랑이다. 아울러 국내 벵에돔 찌낚시 문화를 스포츠피싱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한한 분이시다. 이번 우승도 바로 그 연장선의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결승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사용한 쯔리겐사의 구멍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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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전설의 호래기 ‘COME BACK’ 경남 고성 두포리에서 하루 150마리, 통영~거제 일원으로 확산 중
- [호황현장]전설의 호래기 ‘COME BACK’경남 고성 두포리에서 하루 150마리, 통영~거제 일원으로 확산 중김진현 기자지난 11월 26일, 경남 고성군 두포리에 있는 군령포 연안에서 낚시인이 호래기를 노리고 집어등이 달린 채비를 날리고 있다.“요런 녀석들이 내만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민물새우 미끼로 낚은 호래기를 보여주는 박종경 씨.호래기(표준명 반원니꼴뚜기)는 볼락과 더불어 경남권 겨울 낚시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낚시 대상이었다. 몸체가 작지만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덕에 에깅만큼 재밌는데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아 수많은 ‘호래기 폐인’을 양산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개체가 급감하더니 최근 4~5년은 아예 호래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고성, 진해, 마산 등지에서 호래기가 잠깐 출현하기도 했으나 하루 이틀 몇 마리 낚이다가 상황이 종료되기 일쑤. 호래기를 노린 어부들이 뜰망 조업이 개체 감소의 원인으로 부각되었고 호래기를 먹이로 하는 갈치가 내만에 너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었다.낚싯배 주변 어두운 곳을 노리는 박종경 씨. 좌대나 낚싯배에는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된다.호래기를 쌍걸이 한 허형갑 씨. 뛰어난 감각으로 출조당일 가장 많은 호래기를 낚았다.민물새우 미끼에 걸려나온 호래기.전하윤 씨가 호래기를 보여주고 있다.6년 만에 맛본 호래기 라면그러다 올해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지난 11월 26일 오전 10시, 마산 낚시인 박종경 씨가 “고성 두포리에서 호래기가 하룻밤에 100여 마리씩 낚인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반짝 호황이 아니냐?”고 물으니 “이틀 전에는 1인 150마리를 낚았고 지금도 계속 낚인다. 통영권에서도 낚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는 곧장 서울에서 차를 몰아 경남 고성군 두포리로 향했고 오후 8시에 두포리에 있는 군령포에 도착했다.현장에는 박종경, 전하윤, 허형갑 씨가 오후 3시에 출조해 호래기를 80여 마리 낚아 놓은 상황. 조류가 잘 흐르지 않았지만 입질이 드문드문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허형갑 씨는 내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호래기 라면부터 끓였고 무려 6년 만에 그 맛을 다시 볼 수 있었다.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호래기낚시를 시작했다. 볼락용 로드에 소형 스피닝릴, 합사는 0.3호를 사용했고 원줄에 집어등을 연결한 후 호래기 바늘에 민물새우 미끼를 꿰어 채비를 마쳤다. 호래기 바늘은 2개를 쓰며 목줄에 단차를 주어 서로 엉키지 않게 한다. 민물새우 대신 에기를 쓰기도 하지만 아직 호래기의 활성이 좋지 않아 주로 민물새우를 미끼로 사용한다.집어등의 역할은 호래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는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가라앉는 방향이 바뀌거나 멈추거나 혹은 집어등이 떠오르면 호래기가 입질한 것이다. 중요한 점이 있다면 캐스팅 후 채비가 물에 떨어지는 순간 늘어난 여윳줄을 감아서 라인을 팽팽하게 만들어야 채비가 꼬이지 않고 입질 파악도 쉽다.호래기를 넣고 끓인 라면.다리와 내장을 제거 후 만든 호래기회. 호래기를 손질하지 않고 회로 먹는 낚시인들도 있으나 껍질을 벗겨 회로 만들면 살이 아주 부드럽고 무늬오징어처럼 단맛이 난다.호래기 바늘에 꿰어 쓰는 민물새우. 통영 시내 낚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호래기 채비에 반드시 필요한 소품들.호래기 바늘. 목줄이 달려 있어 도래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호래기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집어등. 원줄에 연결해 도래를 달아주고 그 아래에 바늘을 연결한다.정박한 배 그늘에 숨은 호래기들나는 방파제 보안등 아래에 서서 호래기를 노렸다. 선착장에 정박한 배 아래와 접안시설 아래의 그림자 주변에서 호래기가 잘 낚였고 다른 곳은 입질이 뜸했다. 흔히 명당으로 꼽히는 선착장 콧부리에서는 입질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정박한 배 주변에서 입질이 들어왔다.멀리 노려도 입질이 들어오지만 복잡한 구조물 아래를 노리는 것이 더 확률이 높았고 집어등은 너무 밝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집어에 도움이 되었다. 집어등이 너무 밝으면 가끔 호래기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 집어등을 환하게 밝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올해 갈치는 ‘멸망’, 대신 호래기가 부활새벽 2시까지 낚시한 결과 3명이서 100마리가 넘는 호래기를 낚을 수 있었다. 며칠 전 호황에 비하면 마릿수가 줄었지만 무려 4~5년 만에 맛보는 호황이었다.그런데 올해는 어떻게 호래기가 다시 나타난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박종경 씨는 “올해는 내만으로 갈치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쯤이면 3지급 갈치들이 방파제로 들어와 호황을 보이고 갈치배낚시도 성행해야 하는데, 그런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작년만 해도 내만에서 낚은 갈치의 배를 가르면 적어도 두세 마리의 호래기가 들어있었는데 올해는 갈치 자체가 들어오지 않아 호래기가 많이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이유야 어찌 되었든 호래기가 다시 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더 반가운 소식은 현재 호래기가 통영 풍화리와 영운리를 비롯해 거제도 산달도에서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박종경 씨는 취재 후에도 계속 출조를 이어갔는데 거제 산달도에서는 에기에 호래기가 반응하며 마릿수 조과를 보였다고 전해왔다.문의 통큰낚시 통영점 0507-1446-1189“오랜만에 호래기가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경, 허형갑 씨가 동시에 호래기를 낚아 보여주고 있다.낚은 호래기를 통에 담아 보여주는 박종경 씨. 적어 보이지만 100마리가 넘는 양이다.고성 군령포에서 호래기를 노리는 낚시인들.호래기 쌍걸이에 성공한 전하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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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현장] 하태도 초등감성돔 호황 역시 원도낚시 최고의 물때는 날씨!
- [열전현장]하태도 초등감성돔 호황역시 원도낚시 최고의 물때는 날씨!윤상만 에프마켓 석수점 대표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 내린 서울 낚시인 곽성준 씨의 파이팅.12월 7~9일 사이 하태도를 찾았다. 지난 11월 중순 첫 초등감성돔 출조에 이은 두 번째 출조였다. 원래는 11월 말에 출조할 예정이었으나 바다 날씨가 계속 나빠 거의 20일 가량이나 늦어졌다.이번 출조 때는 1차 출조 때 동행한 이광호 회원 외에 곽성준 회원이 동행했으며 청송의 조종엽 씨와 김상범 씨는 목포에서 합류했다. 필자의 친구인 조종엽 씨는 바늘도 묶을 줄 모르는 초보자인데 이참에 감성돔낚시에 입문할 생각으로 동행하게 됐다.원도에서 감성돔낚시 입문을 한다고? 보통은 무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어차피 초보자가 겪는 시행착오는 근해나 원도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는 손맛 찬스가 많은 원도가 훨씬 좋은 여건일 수 있다. 모든 낚시가 일단 ‘짧은 시간 안에 고기를 많이 낚아봐야’ 낚는 기술이 금방 쌓여 낚시가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갈 때마다 꽝을 맞거나 어쩌다 한 마리 낚는 식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주눅이 들고 자신감만 없어질 뿐이다.곽성준 씨가 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서 올린 45cm 감성돔 2마리를 보여주고 있다.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서 48cm짜리를 올린 필자.장안여 뒤편에 내렸던 김상범 씨가 방금 올린 45cm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사선 타고 120명 몰려와 인산인해12월 7일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하태도로 들어갔다. 고성민박에 짐을 풀고 점심식사를 한 뒤 곧바로 갯바위로 나섰다. 첫날은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 한 포인트당 2~3마리씩의 감성돔이 올라왔다. 첫날 내린 곳은 다라섬 맞은편에 있는 큰여와 작은여. 씨알은 40cm 전후. 초등 씨알로는 준수한 씨알이었다.둘째 날은 밤새 주의보가 발효돼 아침 9시경 늦은 출조에 나섰다. 강한 북서풍 탓에 서쪽으로는 못 가고 동쪽 포인트에 내려야 했다. 주로 다라섬~농여 일대였다. 그러나 이날은 강풍도 문제였지만 포인트 경쟁도 치열했다. 밤새 사선 4척이 들어왔고 출조한 낚시인이 120명이나 됐기 때문이었다.포인트가 한정되자 일부 사선은 태도 민박집들과의 합의를 거쳐 간여에 바로 낚시인들을 내려놓기도 했다. 사선을 타고 온 낚시인들은 이튿날 오후 2시에 철수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낚시인이 몰리자 민박집도 덩달아 북적거렸다.날씨 좋아져 서쪽 진출하자 감성돔 봇물9일에는 날씨가 좋아져 서쪽으로 출조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은 서쪽 장안여 일대로 들어갔는데 총 30마리 정도의 감성돔을 낚았다. 이번에 감성돔낚시에 입문한 조종엽 씨는 장안여 직벽 포인트에 내려 조류가 잘 가는 아침에만 4마리의 감성돔을 올렸을 정도의 호황이었다.아쉬운 점은 11물임에도 조류가 잘 흐르지 않아 애를 먹은 점이었다. 조류가 잘 간 곳에서는 종일 입질이 왔지만 대부분 포인트에서 오전에만 입질이 활발했다. 역시 초등철에는 조류 잘 가는 포인트가 최고라는 점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오전낚시에 감성돔 손맛을 진하게 본 입문자 조종엽 씨도 오전과 다른 오후 물때 결과를 보고 조류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느낌이었다. 이 역시 그가 확률 높은 원도에 왔기에, 조류가 잘 가는 상황에서 고기를 여러 마리 낚아봤기에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아무튼 겨울 원도낚시는 물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날씨다. 일단 날씨가 좋아야만 출조할 수 있고 원하는 포인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철수길에 만난 낚시인으로부터 가거도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와 같은 시기에 가거도에 머물면서 한 자리에서 30마리 이상을 낚은 사람도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주로 5m 내외의 얕은 여밭에서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고 했다. 다만 태도에 비해 낚시인은 덜 몰려 한적했다고 하는데 12월 중순 사리물때에 진입하면 가거도 또한 꾼들의 러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하태도 고성민박 010-8300-138, 에프마켓 안양 석수점감성돔낚시 첫 출조에 47cm 감성돔을 올린 조종엽 씨.날씨가 좋았던 12월 9일에 거둔 마릿수 조과.낚시 일정 동안 꾸준히 감성돔을 배출한 다라섬 맞은편 작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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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서해 ‘동태 망둥어’ 시즌 개막 크리스마스 전후로 최대 50cm 이상 벌크업!
- [르포]서해 ‘동태 망둥어’ 시즌 개막크리스마스 전후로 최대 50cm 이상 벌크업!김진현 기자겨울이 되면 수도권을 비롯한 서해 연안 바다낚시는 사실상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가을에 한창 호황을 보였던 갑오징어, 주꾸미, 농어 등이 자취를 감추고 그나마 찬물에 적응력이 강한 광어나 쥐노래미도 거의 입질하지 않기 때문이다.인천이나 영흥도 일대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우럭을 낚을 수 있지만 춥고 파도가 높아 고행이 될 수 있는 겨울 배낚시는 고역일 아닐 수 있다. 그런 낚시인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바로 망둥어 원투낚시인데 이때는 흔히 동태 망둥어로 불리는 40~50cm급이 출몰해 큰 손맛을 안겨준다.풀망둑은 1년 생, 가을에 폭풍 성장우선 망둥어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보자. 첫째 망둥어는 표준어가 아니다. 표준 명칭은 망둑어며 서해에서 낚이는 것은 풀망둑, 남해 특히 경남지역 바다에서 낚이는 것은 문절망둑(일명 꼬시래기)이다. 망둑어가 표준어지만 망둥어로 표기하는 이유는 많은 낚시인들에게 이미 망둥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표준명인 조피볼락을 우럭으로, 흰꼴뚜기가 표준명인 무늬오징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둘째 풀망둑이 매년 덩치를 키우는 여러해살이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1년 살이 어종이다. 길어야 2년을 살며 문절망둑은 2~3년을 산다. 풀망둑은 수명이 짧은 만큼 ‘폭풍 성장’을 한다. 여름과 가을에 대식가로 돌변해 몸집을 키우고,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이 오기 전에 산란한다. 그런 이유로 여름에는 자잘한 씨알만 낚이지만 가을을 거쳐 12월을 넘기면 40cm 이상으로 굵어지는 것이다. 즉 망둥어의 씨알이 잘다는 것은 여름에 국한되며 겨울에는 굵은 씨알을 만날 수 있다.셋째 망둥어는 맛이 없는 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어종의 특성을 알고 요리하면 멋진 요리감으로 돌변한다. 살이 무르고 단맛이 적은 특성상 그대로 요리하면 소문대로 맛이 떨어진다. 반면 하루 정도 말렸다가 조림을 하거나 그릴에 구워 먹으면 맛있다.반면 살이 차지고 단맛이 있는 문절망둑은 대부분 씨알이 잘고 살이 금방 풀어져(부서져) 조림이나 구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주로 뼈회(세코시)로 먹는다.마지막 오해는 망둥어(풀망둑)가 한겨울에는 낚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해에 사는 문절망둑에게는 해당하는 말이다. 하지만 서해의 풀망둑은 2~3월까지도 잘 낚인다. 대신 물때(주로 들물 시간)를 잘 맞추는 것이 핵심이며,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입질이 왕성하고 씨알도 굵게 낚인다.1년 내내 망둥어낚시가 가능한 영종도 삼목항.망둥어낚시 장비. 엔에스 스파르탄 서프 전용대에 3호 합사를 사용한다.겨울에는 정오경 초들물 밀려드는 9~12물 추천지난 11월 28일, 최근 망둥어낚시로 ‘핫’하다고 소문난 경기도 화성 일대 방파제를 찾았다. 취재 당일은 오전 10시가 만조라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오전 8시에 현장에 도착했다.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기도 화정시 우정읍에 있는 석천항. 현지인들만 주로 찾는 망둥어낚시터다. 그러나 금요일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낚시인은 단 1명뿐이었다.장소를 옮겨 화성 고온항, 매향리방파제, 궁평항을 차례로 방문했으나 역시 서너 명의 낚시인만 있을 뿐 전혀 붐비지 않았다. 여름, 가을에 그렇게 몰려들던 낚시인들은 모두 어디간 것일까? 현장에서 만난 낚시인들에게 상황을 묻자 “망둥어 시즌이 끝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기온이 급락해서인지 낚시인들이 더 적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낚시인이 없는 것은 물때 영향도 있어 보였다. 겨울 망둥어낚시 베테랑들이 한결 같이 말하는 최고의 팁이 ‘초들물을 놓치지 마라’인데, 특히나 마릿수 확률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초들물에 가장 왕성한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날은 오전 10시가 만조이다 보니 초들물은 새벽 4시경에 이미 끝났다. 지금부터는 다시 6시간 가까이 썰물이 진행될 것이고 본격적인 초들물은 오후 5시 경에나 밀려오게 된다. 따라서 초들물 무렵 날이 어두워지므로 이때는 거의 대부분 낚시인이 철수를 하게 된다. 따라서 겨울 시즌에는 가급적 볕이 좋고, 수온도 잘 오르는 정오 무렵에 초들물이 걸리는 물때에 낚시터를 찾는 게 유리하다. 9물부터 12물까지가 이상적인 물때이다.초들물을 보기에는 글렀다는 생각에 오후 3시경 인천 영종도로 이동했다. 운서동에 있는 삼목항에 오후 4시경 도착하니 마침 초들물이 시작되고 있었다.(화성 궁평항과 인천 영종도는 1시간 정도의 물때차가 있어 일찍 초들물이 시작됐다)삼목항에는 많은 낚시인들이 보였고 주변이 어두워져 철수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자세히 둘러보니 화성에서 만난 낚시인들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해 숭어, 망둥어를 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길이 6m의 전문가용 초원투대를 사용했고 릴은 1.5호~3호 합사를 감은 서프 전용 스피닝릴을 사용했다. 묶음추 역시 외바늘 혹은 바늘이 3개 달린 가자미 전용 원투채비를 사용했다. 영종도에 와서 보니 화성에서 만났던 낚시인들은 전문적으로 망둥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은 아닌 듯했다.화성 궁평항 피싱피어는 현재 안정등급 미달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화성 궁평항 초입에 있는 유료낚시터. 망둥어와 우럭 등을 낚을 수 있다.미끼를 물고 수면으로 올라오는 망둥어.영종도 삼목항에서 새로운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연안 석축.망둥어를 노리기 위해 사용하는 서프 전용대.청갯지렁이 미끼. 남은 것은 소금에 절여 다시 사용한다.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묶음추 채비.초들물과 초썰물에 가장 입질 왕성해가 지기 직전 들물이 연안으로 밀려들자 망둥어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수온이 높은지 우럭, 쥐노래미도 올라왔다. 그런데 기대했던, 한겨울에 낚이는 씨알 굵은 망둥어는 볼 수 없었다. 대부분 20cm 내외. 올해는 수온이 높은 탓 같았다. 씨알이 더 굵어지려면 보름 정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였다.낚시인들은 낚은 망둥어의 배를 갈라 해풍에 말렸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서너 시간만 말려도 꾸덕하게 살이 굳는다고 했다.서해 망둥어 원투낚시는 12월부터 피크다. 굵은 놈들은 40cm가 넘는다. 단,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 민물낚시용 원투대는 캐스팅 거리가 짧아 불리하다. 초들물에 간조선을 효과적으로 노리려면 거리 공략이 가능한 서프 전용 장비를 강추한다.밑걸림이 심한 단순한 묶음추 채비(바늘이 서너 개씩 달린 제품)도 비추다.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외바늘 채비가 필수이다.오랜 시절 망둥어낚시를 해온 인천 장봉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망둥어는 밀물을 따라 연안으로 들어오며 이때는 수심이 30~40cm로 얕아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간조 때 출조해 밀려드는 초들물을 기다렸다가 조류의 선두에 채비를 던지면 쉽게 망둥어를 낚을 수 있다.힘차게 캐스팅 하는 낚시인. 간조선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채비도 멀리 날려야 한다.영종도 삼목항에서 망둥어를 올리는 낚시인.겨울에 씨알이 굵어지는 망둥어.[경기도 유망 망둥어낚시터 4]궁평항방파제피싱피어를 정상 운영했을 때는 경기도권 최고의 망둥어낚시터로 꼽혔다. 하지만 피싱피어 안전점검 결과 D등급을 받아 올해 여름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더불어 내항에서 내년 9월 25일까지 준설공사를 하고 있고 낚싯배가 접안한 곳은 철저하게 낚시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낚시할 곳을 찾기 쉽지 않다.낚시가 가능한 곳은 궁평항 초입에 있는 유료 낚시터다. 어린이를 위한 낚시터를 운영하며 입장료 1만2천원(의자 대여 2천원 별도)을 내면 낚싯대와 미끼를 제공한다. 그 외 일부 낚시인들이 접안시설이 없는 내항이나 피싱피어 앞 방파제 슬로프에서 낚시를 하지만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주차 : 궁평항 어판장 앞과 궁평항 입구에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내비 입력 : 궁평항매향리방파제궁평항과 고은항 사이에 있는 제방 가운데 위치한 방파제다. 전 구간이 망둥어 포인트지만 특히 방파제가 꺾이는 구간과 흰등대 아래에서 입질이 왕성하다. 간조때는 방파제 멀리까지 물이 빠지기 때문에 낚시할 수 없으며 초들물이 시작되면 방파제 꺾인 곳 아래의 슬로프로 내려가 낚시한다. 물이 차오르면 서서히 후퇴하며 낚시한다.●주차 : 방파제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항으로 차량이 출입할 수 없다. 차단기 바깥에 있는 공터에 주차 가능. 방파제 맞은편 공터에도 주차 가능하며 공터 내에 미끼와 소품 등을 파는 트럭도 있다.●내비 입력 : 우정읍 매향리 976 또는 매향리방파제고온항방파제최근 차박, 캠핑낚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판장 앞 주차장에서는 캠핑을 할 수 없지만 주차장 주변 공터에서 가능하다. 낚시는 고온항 내항에서부터 길게 뻗은 접안 시설까지 모두 가능하지만 내항은 수위가 낮아서 추천하지 않고 방파제 초입부터 끝까지 낚시하기 좋다. 수위에 따라 낚시자리를 바꿔가며 낚시해야 하므로 낚싯대는 한두 대를 준비하고 로드 거치대는 필수다. 초들물 이후 느긋하게 망둥어 입질을 기다리려면 방파제 초입에서 캐스팅해 방파제 난간에 로드를 거치해도 좋다. 주말이면 낚시인과 캠퍼들로 북새통을 이루니 출조를 서둘러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주차 : 캠핑이나 차박을 한다면 주차선이 그려진 주차장 바깥에서 가능하다. 일반 주차는 공터 어디든 가능.●내비 입력 : 고온항석천리방파제기아자동차 화성석천야적장 앞에 있는 방파제다. 간조 때는 완전히 바닥이 드러나므로 초들물 이후 낚시가 가능하다. 군사작전지역에 속해 있어 일출 전, 일몰 후에는 낚시를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초들물 이후에는 방파제 전역이 망둥어 포인트로 바뀐다. 여름에는 15cm 내외의 망둥어가 아주 잘 낚이며 겨울에는 40cm급 망둥어를 만날 수 있다. 평일에는 낚시인이 잘 찾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한가하게 낚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해가 지기 전에 무조건 철수해야 하는 것.●주차 : 방파제 초입과 방파제로 진입하는 삼거리 앞 안전지대에 주차한다. 방파제 초입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항으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내비 입력 : 석천항(석천리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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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낚시터] 완도 감성돔 핫플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가성비 최강 읍내 방파제를 소개합니다!”
- [유망 낚시터]완도 감성돔 핫플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가성비 최강 읍내 방파제를 소개합니다!”이영규 기자완도읍 군내리 옛 씨월드호텔 앞으로 뻗은 일명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서 감성돔이 잘 낚이고 있다. 25~32cm가 평균이지만 가끔 40cm가 넘는 씨알이 덜커덕 낚여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하루 평균 10마리 이상도 거뜬하다보니 시간이 없거나, 섬 출조 사정이 여의치 못한 낚시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읍내 방파제에서 이 정도 씨알이라면 대박 아닙니까?” 완도 낚시인 곽영준(한국프로낚시연맹 전서지부 회원) 씨가 방금 올린 30cm급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초입 포인트. 바로 옆에 있는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배경이 돼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지난 11월 29일 토요일, 완도에 사는 곽영준 씨로부터 “최근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 있다. 낮과 밤 가리지 않고 낚이는데 가끔 대물도 섞인다”는 얘기였다. 장소를 물으니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라는 답변이 들려왔다.처음 듣는 장소였다. 최근 몇 년간 완도를 가보지 않았고, 여객선터미널 주변으로 많은 개발이 진행 중이라 그쪽 어딘가에 생긴 신생 방파제라고 생각했다.금요일 점심 때 집을 나서 완도읍에 도착한 건 밤 8시경. 숙소에 짐을 풀고 다음날 일정 조율을 위해 곽영준 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자 “현재 방파제에서 낚시 중이다. 밤에 훨씬 입질이 잦고 씨알도 좋아 밤 10시까지는 해볼 생각이다”라는 답변이 들려왔다.그 말에 일단 현장 답사를 다녀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곽영준 씨가 찍어준 내비 주소대로 찾아갔다. 그런데 거의 도착할 때 즈음 깜짝 놀랐다. 이곳은 내가 90년대 말에 한창 낚시를 다녔던 일명 ‘씨월드방파제’가 아닌가? 방파제 초입에 씨월드호텔이 있어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인데 이날 가 보니 호텔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작년에입주를 시작한 37층짜리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였다.방파제는 예전보다 훨씬 예쁘게 단장돼 있었다. 방파제 길이를 연장한다는 얘기를 10여 년 전에 들었고, 한때 낚시가 금지가 됐다는 소문도 들렸으나 막상 도착한 방파제는 밤인데도 낚시인들로 붐볐다. 얼핏 봐도 50명은 충분히 넘을 듯했다.화려한 조명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의 바닷가 지자체들은 방파제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도 그런 차원에서 관리하는 듯 보였다.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빨갛고 노란 전자찌가 어두운 수면 위를 수놓았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기대 이상의 볼거리였다.소문대로 조황도 뛰어났다. 과장 없이 25~28cm급이 주종. 간혹 32cm가 넘는 녀석들도 보였다. 라이브웰(살림통)마다 적게는 5마리, 많게는 10마리 이상씩 낚아놓고 있었다. 대부분 초저녁에 올린 조과였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45cm에 달하는 ‘대물’이었다.읍내권 도보 진입 방파제 출조 만으로 이런 씨알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전반적 씨알이 잘아서 아쉬울 뿐 ‘이 정도 마릿수 조과라면 굳이 비싼 선비를 내고 섬으로 출조할 필요가 있겠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광주까지 소문나 원정 오는 낚시인 많아야간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숙면을 취한 뒤 이튿날 오전 6시경 다시 방파제로 나갔다. 이날은 토요일 아침이라 방파제가 붐빌 듯했으나 의외로 금요일 밤보다는 적은 낚시인들이 낚시하고 있었다. 대략 세어보니 그래도 20명은 훌쩍 넘었다. 알고 보니 우리보다 약간 일찍 나와 좋은 자리를 선점한 사람들이었다.그렇다면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도 명당이 따로 있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곽영준 씨의 설명. 어제 밤에 올라온 45cm 감성돔은 방파제 중간 지점에서 낚였는데, 언제 어디에서 큰 씨알이 낚일지, 마릿수 조과가 좋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다만 낚시인들이 등대 쪽 끝자리를 선호하는 것은 채비를 한쪽으로 멀리 흘릴 때 옆사람 채비와의 간섭이 덜하기 때문이라는 게 유일한 이유였다.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끝부분 전경. 빨간 등대에서 종일 노래가 흘러나온다.취재 당시의 낮낚시 평균 조과.37층 고층 아파트와 감성돔 포인트와의 조화.한편 이날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더 플래티넘 아파트와 가까운 초입 포인트였다. 이곳에는 전날 밤 광주에서 온 김병환 씨 커플이 낚시 중이었다. 아침에 보니 25~29cm로만 10마리 이상을 낚아놓고 있었다. 김병환 씨는 “이놈들보다 큰 30cm 중반급은 밤에 철수한 지인들이 모두 가져갔다.우리는 구어 먹을 몇 마리만 있으면 돼 오히려 잔챙이를 좋아한다” 말했다. 김병환 씨의 말에 의하면 이곳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소문이 광주에까지 퍼져 적잖은 광주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그나저나 이곳을 처음 온 사람이라면 방파제 초입에 준공한 더 플래티넘 아파트의 존재에 깜짝 놀라고 신기해한다. 완도에서는 드문 초고층 37층 아파트인데다가 분양가가 완도권 최고액인 5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파트 맨 하부는 갯바위가 떠받히고 있는데, 썰물이 되면 물에 잠겨있던 갯바위가 드러나 그 자체만으로 신기하다. 이쯤 되면 아파트 창문을 열고 채비를 던져도 될 정도이며 실제로 문어와 주꾸미를 노리는 낚싯배들이 아파트 30여 미터 앞까지 접근해 낚시를 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방파제 초입에 있는 화장실.완도군에서 방파제 곳곳에 설치한 쓰레기통.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레저산업도 육성하는 모범사례이다.방금 올린 감성돔을 갈무리하는 모습.휠체어를 타고 찌낚시를 즐기는 낚시인. 방파제 진입로의 턱을 없애 거동이 어려운 사람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인근 중국집에서 배달해 온 음식들.낚시를 장려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완도군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는 자자체와 낚시인 간 이해와 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모범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방파제 아래 석축으로 내려가는 행위는 금지하고, 방파제를 깨끗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낚시를 허용했다고 한다. 이에 낚시인들도 적극 호응하며 질서있게 낚시를 즐기는 중이다. 완도군낚시협회에서도 낚시 후 떨어진 밑밥을 낚시인들이 스스로 청소할 수 있도록 난간 곳곳에 빗자루를 비치해 방파제를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돋보이는 점은 또 있다. 보통 방파제는 입구가 계단이거나 층이 진 구조물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는 초입부터 평평한 바닥이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방파제 초입에는 매점은 물론 낚시인들을 위한 화장실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출조해도 불편함이 없다.곽영준 씨는 “다른 지자체 같으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거나 관광객에게 불편을 준다는 등의 핑계로 낚시를 금지시키는 경우가 많다. 행정편의주의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완도군은 낚시를 장려하고 지역 경기까지 살리는 친낚시적 행정을 실시 중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들도 완도군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2월까지는 마릿수 보장, 이후로는 씨알 승부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마릿수 시즌은 12월 한 달간지속된다. 이후로도 감성돔은 낚이지만 여느 갯바위와 마찬가지로 한겨울로 접어들수록 마릿수는 줄고 씨알은 굵어진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고기를 낚을 확률은 갯바위와 별반 차이가 없어질 것이다. 한겨울이라면 굳이 비싼 비용을 들어가는 섬보다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서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게 곽영준 씨의 설명이었다.내비 입력 완도항방파제 또는 노래하는 등대밤낚시에 낚인 45cm 감성돔을 보여주는 해남의 홍성복 씨. 밤뿐 아니라 낮에도 큰 씨알이 종종 올라온다.감성돔을 히트한 곽영준 씨의 파이팅 장면.멀리 광주에서 출조한 김경환 씨 커플. 전날 밤부터 낚시해 고른 조과를 거뒀다.곽영준 씨의 밤낚시 조과.더플래티넘 아파트 인근에서 배낚시로 문어를 낚는 장면.서울 낚시인 김기훈 씨가 30cm가 넘는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밤에 촬영한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전경. 우측의 다리는 신지대교이다.[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특징]●주차는 더 플래티텀 아파트 정문 앞 로터리 인근 주차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방파제 초입에도 자리가 있으나 경쟁이 심하다.●중썰물~중들물에 입질이 활발. 이 중에서도 조류가 느려지는 타이밍이 찬스다.●대체로 낮보다는 밤에 씨알, 마릿수가 좋다. 퇴근 후 낚시인이 많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조류가 약하거나 물빛이 맑은 조금물때에는 밤에 입질이 살아난다.●1.5~2호 구멍찌 또는 막대찌 채비가 유리하다. 만조 기준 수심이 10m에 달하고 방파제 특성상 공략지점이 멀어 고부력 채비가 필수이다.●밤에는 크릴도 먹히지만 청갯지렁이도 잘 먹히므로 1곽 정도는 반드시 준비해보자.●중국집에서 음식 배달도 가능하므로 식사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방파제가 높기 때문에 라이브웰에 고기를 살리거나 주변 청소 시 두레박은 필수이다.●방파제 아래 석축은 낚시금지구역이므로 내려가면 안된다. 단속 시 벌금이 부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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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포인트 6선
-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1.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항촌방파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어 출입할 수 없지만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에서 낚시할 수 있다. 갯바위는 항도(만조 때 길이 끊겨 섬이 됨)와 이어져 있는데 항도까지 걸어갈 수는 없지만 그 사이 갯바위에서 낚시할 수 있다. 진입하기 편하고 북서풍을 등질 수 있어 항상 현지인들이 있는 곳이다. 2~3군데 낚시자리가 있으며 항도와 가까운 가장 안쪽 자리를 선호한다. 수심은 얕은 곳이 6m, 깊은 곳이 11m 정도며 겨울에 큰 감성돔을 노린다면 수심 10m 이상 깊은 곳을 노린다.조류의 흐름이 없을 때는 발밑에 밑밥을 뿌려 지나가는 감성돔의 발목을 묶어두는 식으로 낚시하고 조류가 잘 흐르면 채비를 멀리 던지고 밑밥도 멀리 뿌려 채비가 바깥으로 나갈 때 입질을 받는다. 바깥에서 입질을 받아야 감성돔의 씨알이 굵다. 방파제 초입에서도 낚시할 수 있지만 발앞은 수심이 6m 내외로 얕으므로 최대한 멀리 노린다. 갯바위에서 방파제 테트라포드 주변을 공략하면 의외로 굵은 씨알의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주차 및 진입_방파제 초입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 후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오르면 방파제로 향하는 길과 갯바위로 향하는 길로 나뉜다. 30m 정도 걸으면 갯바위에 도착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내비 입력_남면 선구리 624-1갯바위 진입로. 언덕을 올라가 우측으로 걸어가면 갯바위가 나온다. 방파제는 낚시금지.방파제 낚시금지 안내판.2. 공동묘지 아래남해 항촌 갯바위 중 대물을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갯바위로 진입 후 포인트로 내려가는 것이 다소 힘들지만 포인트 여건은 추천할 만하다. 정남향이라 역광에도 잘 보이는 막대찌가 필수며 발앞 수심이 8~10m로 깊어 멀리 노리지 않아도 좋다. 조류가 흐르면 발앞에 밑밥을 뿌리고 20m 정도 캐스팅해서 입질을 기다리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을 때는 얕은 곳에 잡어가 설치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다. 전방 40m 지점을 노리면 수심이 13m 내외로 깊어지는데, 1~2월에도 5짜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돌이 무너진 자리는 얕고 밑걸림이 심하므로 차선책으로 두고 발판이 높은 큰 바위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바위가 크고 높낮이 차이가 심하므로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하며 파도가 들이치는 자리는 미끄러우므로 안전장비가 필수다.●주차 및 진입_항촌방파제 초입에서 공동묘지로 가는 작은 길이 있다. 대형 SUV는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파제 초입에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간다. 공동묘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므로 차가 작다면 길을 따라 올라와서 공동묘지 앞에 주차한다. 공동묘지 좌측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갯바위가 나온다. 진입로가 다소 좁고 자칫 길을 잘못들면 비탈진 갯바위가 나오므로 밤에는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갯바위에 도착하면 발판을 살핀 후 낚시자리를 찾아 내려갈 수 있다.●내비 입력_선구리 609-21(공동묘지 주차장)항촌마을에서 공동묘지로 올라가는 진입로.공동묘지에 있는 정자 옆으로 갯바위 진입로가 있다.3. 선구리 폐가 아래예전에 사용하던 출입로가 현재는 막혀 진입하기가 다소 불편하지만 발판이 편하고 조과도 좋은 남해도 국민 포인트다. 공동묘지 아래와 비교하면 수심이 얕으며 조류도 약한 편이다. 11월을 전후로 감성돔이 마릿수 조과를 보이며 12월 중순 이후에는 마릿수 조과가 떨어지지만 멀리 노리면 큰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정면을 바라보고 조류가 좌측(주로 썰물)으로 흐를 때 채비를 멀리 던져 주변 수중여를 노린다. 밑걸림이 많고 종종 목줄이 쓸려 채비가 터지기도 하지만 감성돔이 한 번 붙으면 조황이 오래가는 편이다. 갯바위가 널찍하고 낮기 때문에 포인트에 진입한 이후로는 이동하기 수월하다. 사진 우측 너머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갯바위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좌우측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 들물이 강할 땐 받밑에서 입질하기도 한다.●주차 및 진입_남면로에서 항촌 방향으로 CU남해다랭이마을점을 지나 바로 좌회전하면 포인트로 들어가는 길로 진입할 수 있다. 알로하와이를 지나 끝까지 가면 폐가가 하나 있는데 그 뒤로 진입하면 갯바위로 갈 수 있다. 갯바위로 바로 진입하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조릿대가 무성하게 자라 추천하지 않는다. 밭을 지나가면 작은 홈통이 나오고 갯바위가 이어지며 그곳으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전에 주차가 가능했던 도로는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주의.●내비 입력_선구리 477-5폐가와 공동묘지 사이로 나 있는 진입로. 이곳은 위험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폐가에서 진입해 계속 걸어가면 공동묘지가 나온다.밭두렁을 지나면 나오는 갯바위.4. 르미에르 펜션 아래수중 지형이 복잡한 곳으로 가을부터 감성돔이 잘 낚이는 곳이다. 얕은 곳은 3m, 깊은 곳은 8m 정도 나오며 물색이 맑고 조용한 날보다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 파도가 치는 날에 조과가 좋다. 갯바위로 진입하면 보이는 콧부리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하며 콧부리 좌우에 자리를 잡는다면 수심이 얕으므로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좋다.썰물에 조류가 밀려들면 낚시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 후 채비를 안쪽으로 흘리며 낚시한다. 들물에는 조류가 좌우로 흐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 조류가 정면으로 뻗어나갈 때 멀리서 대물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파도가 높게 치는 날은 홈통 주변을 노려도 좋다. 하지만 파도가 낮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는 날에는 잡어의 성화가 심하므로 홈통을 노릴 때도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테크닉이다.●주차 및 진입_예전에는 르미에르 펜션 아래에 있는 도로가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불법주차구역으로 바뀌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멀리 있는 공터에 차를 대고 걸어서 진입해야 한다. 얼마나 가까운 곳에 차를 대느냐가 문제겠지만 도로에서 갯바위가 걸어서 5분 정도라 주차만 잘하면 진입이 어렵지 않다. 농로를 따라 내려가 밭두렁 하나를 지나면 바로 갯바위가 나온다.●내비 입력_선구리 170-2펜션 아래 포인트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진입로가 차단되어 있다.펜션 아래 포인트로 내려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이곳에 주차 후 바로 내려가면 수심이 15m 내외로 나오는 또 다른 포인트 진입 가능하며 펜션 아래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5분 정도 되돌아 걸어 내려와야 한다.5. 해안의집 펜션 아래갯바위로 내려가면 낚시자리가 여러 곳 있다. 커다란 여 주변이 가장 인기 있으며 홈통을 지나 툭 튀어나온 바위도 인기 있다. 수심은 발앞이 3~6m며 멀리 채비를 던지면 6m 이상으로 깊어진다.이곳 역시 정남향이라 오후에 찌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막대찌가 유리하다. 2호 내외의 자립(혹은 반자립) 막대찌를 사용해 40m 정도 원투하면 여 뒤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얕은 곳에서도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잡어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용치놀래기, 복어, 쥐노래미, 농어 등 다양한 잡어가 있기 때문에 옥수수, 경단, 게로 잡어를 극복하면 좋다. 잡어에 대응할 미끼를 쓰되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다. 보통 전방 30m 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오지만 썰물이 바깥으로 멀리 빠져나갈 때는 채비를 아주 멀리 흘려서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을 받은 후에는 여에 목줄이 쓸리지 않게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다.●주차 및 진입_해안의집 펜션 앞 공터에 주차한다. 7대 가량 주차할 수 있으며 진입하는 농로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공터에 자리가 없어 도로에 주차하면 350m 정도 걸어야 한다. 공터에 있는 건물 좌측으로 진입로가 있으며 200m쯤 걸으면 갯바위가 나온다. 진입하기 매우 쉽다.●내비 입력_남면 홍현리 산320-3번지해안의집 앞 주차장에 있는 건물에 '바다 내려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다.잘 닦여 있는 진입로.6. 물건방파제물건방파제는 흰등대와 빨간등대방파제로 나뉘어 있으며 흰등대는 주로 물건항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를 타고 가며 빨간등대는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짐이 많거나 걷는 것이 힘들다면 빨간등대방파제로도 낚싯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지만 간단하게 밑밥만 준비해 걸어간다면 도보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시즌 초반에는 빨간등대방파제의 조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흰등대방파제는 11월 중순부터 큰 감성돔이 낚이며 시즌은 두 곳 모두 이듬해 1~2월까지다. 외항 테트라포드에는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내항에서 낚시한다. 내항 수심이 13m 내외로 아주 깊어 월동하는 감성돔이 모여 들어 호황을 보이기도 한다.물건낚시 주영호 010-2624-1755(선비 1인 2만원)●주차 및 진입_엘림마리나리조트 위에 있는 남해시즌관광호텔 길로 진입하면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에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빨간등대방파제까지 진입할 수 있다. 예전에는 길이 험해 무거운 밑밥통과 장비를 가져가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길이 완전히 다져져 초행이라고 쉽게 길을 찾아 내려갈 수 있다. 방파제 입구에 텐트나 비닐하우스 등이 여러 동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내비 입력_삼동면 물건리 산2-2방파제 뒤에 있는 공동묘지에 주차 후 걸어서 진입한다.방파제 초입에 있는 비닐하우스와 텐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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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해안의 집 펜션’ 아래에서 4짜 감생이 성공! 잡어 사라지고 대물 설치는 1월이 클라이막스
-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해안의 집 펜션’ 아래에서 4짜 감생이 성공!잡어 사라지고대물 설치는 1월이 클라이막스김진현 기자지난 11월 24일 오전 7시, 남해도 도보 포인트 취재를 위해 남해 현지 낚시인 박현창 씨와 함께 남해 항촌으로 향했다.지난 달에 놓친 감성돔이 아쉽기도 했고,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도보 포인트가 많았기 때문이다.드론으로 촬영한 남해 항촌방파제 뒤 갯바위. 좌측에 있는 섬이 항도이며 항촌방파제는 항도 뒤에 있다. 항도 우측으로 공동묘지 포인트가 이어진다.항촌방파제 옆 갯바위에서 막대찌를 날리는 박현창 씨. 남해도 일대의 갯바위가 대부분 정남향이라 해가 뜨면 찌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막대찌가 필수다.더불어 남해군청은 지난 2016년 8월 1일에 일부 지역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많은 낚시인들이 ‘남해도 전체가 낚시금지 되었다’거나 낚시통제구역 외의 장소도 단속구간으로 오해해 실제로 많은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겼다. 세월이 지나면서 단속구간과 낚시가능 구간의 구분이 확실해졌고 낚시통제구역만 아니면 얼마든지 낚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 특집 기사를 통해 그런 사실을 보다 명확히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막대찌로 ‘장타’ 쳐야 잡어 등쌀 벗어나그런데 포인트를 결정하는 데서 약간의 의견 차이가 생겼다. 나는 지난 달에 갔던 남면 홍현리에 ‘해안의 집’ 아래를, 박현창 씨는 진입하기 쉬운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로 가기를 원한 것이다. 둘 다 좋은 포인트라 오전에는 각자 원하는 포인트에서 낚시하다가 감성돔이 입질하면 그곳에서 합류하기로 했다.오전 8시, 우선 차를 몰고 남해도의 주요 낚시통제구역을 둘러보았다. 진입로 곳곳에 낚시통제구역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통제구역으로 이어지는 갯바위 진입로는 차단했거나 진입로 주변을 주차단속구간으로 설정해 차를 대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었다. 처음 방문한 낚시인들도 단번에 낚시통제구역임을 알 수 있어서 실수로 통제구역으로 진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낚시 가능 구역으로 가는 길목까지 죄다 주차금지구역으로 막아 놓아 일부 포인트는 먼 곳에 주차한 후 걸어가야 했다.비거리가 뛰어난 반자립 막대찌. 찌톱이 잘 보이는 것으로 교체했다.잡어가 많은 포인트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옥수수 미끼.해안의 집 아래에서 감성돔을 낚은 기자.바늘에 걸려나온 복어.해안의 집 갯바위로 내려가니 2명의 낚시인이 와있었고 중들물이 진행되고 있었다. 1호 막대찌로 채비한 후 밑밥을 뿌리며 수중여 주변을 공략하니 무수히 많은 잡어들이 걸려 나왔다. 옥수수 미끼를 사용했지만 복어, 농어, 망상어, 학꽁치 등을 떨쳐낼 수 없었다. 가까운 곳은 공략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최대한 멀리 막대찌를 날렸다. 바람이 불지 않아 밑밥도 먼 곳까지 잘 날아갔다.오전 11시가 되어 만조가 되자 조류 방향이 바뀌었고 그 순간 감성돔의 입질이 찾아왔다. 바위에 걸린 듯 ‘덜컥’하는 충격과 함께 감성돔이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뜰채가 없어 겨우겨우 올린 놈은 42cm였다. 얼른 박현창 씨에게 전화하니 “항촌갯바위에서도 감성돔 입질이 들어온다”며 잠시 후에 만나자고 했다. 낚싯대와 밑밥통만 달랑 들고 포인트로 내려갔기 때문에 감성돔이 죽기 전에 얼른 촬영해야 했다. 일단 ‘셀카’를 찍어둔 후 감성돔이 한 마리 더 낚일 것이라는 기대에 다시 채비를 던졌다. 하지만 썰물이 강해지자 입질이 끊겼다.항촌방파제 낚시통제구역 안내판. 예전에는 항촌방파제 주변 갯바위까지 모두 낚시금지로 소문이 났으나 남해군이 명확하게 방파제만 낚시통제구간으로 정했다.남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주정차금지구역. 경치가 좋은 곳이라 무단으로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아 설정한 것이다.항촌방파제 앞에서 출항하는 광성호 사무실. 항도 일대로 나가며 선비는 1인 3만원.항촌방파제. 전체가 낚시통제구역이다.기자가 낚은 42cm 감성돔.박현창 씨가 낚시한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 그늘져서 찌가 잘 보이지만 겨울에는 추운 것이 단점이다.기자가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 아피스 베테랑 1호 낚싯대.갑자기 들이닥친 폭풍우정오가 되어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에서 박현창 씨를 다시 만났다. 그런데 오전에 입질을 몇 번 받았지만 감성돔을 낚지 못했다고 했다. 대부분 잡어였고 한 마리를 터트렸다고. 아쉬웠지만 오후에는 공동묘지 아래를 노릴 계획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점심식사 후에 공동묘지 아래로 포인트를 옮겨 낚시를 시작했다. 공동묘지 아래는 내려가기가 약간 힘들지만 남해도 도보 포인트 중에서는 조과가 가장 좋은 곳이다.감성돔 입질을 기대하며 낚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포인트에 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풍이 강하게 불었고 화창하던 날씨가 급변했다. 나무가 쓰러질 정도의 강풍이 불었고 삽시간에 바다가 난장판이 되었다. 급기야 부슬비가 폭우로 변해 우리는 급하게 공동묘지 아래에서 철수했다. 옷이며 장비며 밑밥까지 비에 흠뻑 젖었는데, 박현창 씨는 “살다살다 이런 날씨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바람에 바다가 뒤집혀 더 이상 낚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날씨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감성돔 얼굴만 보고 철수를 결정했다. 기회가 된다면 12월 중순 이후에 다시 남해도를 찾기로 했다. 그때는 5짜 감성돔도 기대할 수 있는데, 잡어까지 줄어들어 훨씬 낚시하기 편할 것이라는 게 박현창 씨의 설명이었다.폭우가 내려 급하게 포인트에서 철수하는 박현창 씨.오후에 진입한 공동묘지 아래 갯바위.남해도와 사천을 연결하는 삼천포대교. 맨우측부터 삼천포, 늑도, 늑도대교, 초양도 순으로 이어진다.폭풍우가 불어 삽시간에 험악해지기 시작한 바다.[피싱 가이드]남해군 낚시통제구역 안내지난 2016년 8월 1일부터 경남 남해군은 관내 수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호, 낚시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5곳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상주면 대량방파제와 갯바위 주변, 미조면 남항 동편방파제 및 해안도로변 TTP구역 및 서편방파제, 미조면 항도방파제 TTP 및 갯바위, 남면 항촌방파제, 남면 홍현~가천마을 갯바위 주변이다.5곳 모두 낚싯배를 타지 않고 걸어서 진입할 수 있는 곳이라 현지 낚시인들의 반발이 많았지만 남해군은 2015년부터 주민, 어촌계, 군내 낚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청회를 실시했고 ‘남해군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그 후 1년 동안 계도기간을 적용했으며 이듬해부터 단속이 이뤄졌다.낚시터 곳곳에 현수막 설치해 통제구역 파악 수월남해도에 가면 곳곳에 낚시통제구역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래서 낚시통제구역인지 아닌지 혼동을 일으킬 일은 없다. 특히 낚시통제구역 내 주차할 만한 곳에는 전부 현수막이 걸려 있기 때문에 안내하는 내용을 잘 숙지하고 포인트로 진입하면 된다. 만약 낚시통제구역에서 낚시할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애초에 오해를 살 일은 없어야겠다.최근에는 남해도 도보 포인트의 호황이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주차할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있는 포인트가 많다. 한편, 낚시인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어 낚시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포인트라도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환경이 깨끗해졌다.미조면 남항 동편방파제 및 해안도로변 TTP구역 및 서편방파제.상주면 대량방파제와 선착장에서 이어지는 갯바위.미조면 항도방파제 TTP와 이어진 주변 갯바위.남면 항촌방파제.남면 홍현마을~가천마을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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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5짜 감성돔을 품은 보물섬, 남해도
- [특집]도보 포인트 대공개5짜 감성돔을 품은보물섬, 남해도이번호 특집 기사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남해도 겨울 감성돔 포인트로 준비했다. 낚시춘추 2025년 12월호에 소개한 남해도 항촌의 갯바위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12월 중순 이후부터 5짜 감성돔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소개하는 곳들은 감성돔 조과가 꾸준하며 무엇보다 갯바위 진입이 수월하다. 진입로가 험한 곳은 배제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구성 김진현 기자[주의]도보 포인트로 진입할 때 위험한 구간은 절대 피해야 한다. 조금 둘러가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무작정 수풀을 헤치고 나가면 낭떠러지가 나오거나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본지에 소개한 곳은 안전한 진입로가 있는 포인트들이며 이곳 외에도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 많다. 진입로가 위험한 곳은 제외했는데, 예를 들어 항촌방파제에서 항도까지 도보로 진입할 수 있지만 험한 등산로를 따라 가파른 갯바위를 내려가야 하므로 소개하지 않았다.그런 곳들은 도보 포인트에 익숙해진 다음에 차차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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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계 미담] 군계일학 동호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연말 빼찌빵 모금액 4백20만원 기부
- [낚시계 미담]군계일학 동호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연말 빼찌빵 모금액 4백20만원 기부이영규 기자군계일학 동호회가 연말 ‘빼찌빵’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성금 4백20만원을 모아 서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빼찌빵이란 군계일학 회원 손태성(레박이) 씨가 진행하는 일종의 이벤트게임이다. 예선전마다 자신보다 더 많은 붕어를 낚은 사람들에게 인증 배지를 전달하고, 연말에 최종 결승전을 갖는 형식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빼찌빵은 일종의 ‘가벼운 경기낚시’ 이벤트로 진행했다. 그러나 기왕이면 행사 때마다 기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현재는 매 대회 때마다 기금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기금 마련 방식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회원들이 사용하던 중고 또는 신제품 낚시장비 판매 또는 다양한 방식의 경매와 기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성제현(왼쪽) 군계일학 대표와 손태성 씨가 불우이웃돕기 후원 현황이 담긴 안내판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12월 6일 화성 당골낚시터에서 빼찌빵 행사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진행한 군계일학 동호회.노블레스 오블리주 동호회로 거듭날 것화성 당골낚시터에서 열린 이번 2025년 행사 때는 여느 때보다 더욱 다양한 낚시용품과 기부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취지에 공감한 여러 조구업체에서 떡밥, 받침틀, 찌, 의자, 뜰채, 낚시복, 소좌대 등을 기부했고 이 상품들은 경매를 통해 회원들에게 팔려나갔다.본격 행사 진행에 앞서 이영호 군계일학 동호회 회장은 행사를 기획한 성제현 대표, 실무를 담당한 손태성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호 회장은 “군계일학 동호회는 낚시 실력과 매너 모든 면에서 모범 동호회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보살필 줄 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동호회로서도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구업체, 유료낚시터도 후원에 동참동호회원들이 많이 찾는 유료터들에서도 행사에 뜻을 보탰다. 이번 행사가 열린 화성 당골낚시터, 양평 수곡낚시, 포천 동교낚시터, 안성 반제낚시터 등 15개 낚시터에서 4만원짜리 쿠폰을 증정한 것이다. 쿠폰은 입어료나 방갈로 결제 시4만원을 할인해주는 것으로 낚시터당 2~3장씩을 기부해 왔다.랜덤박스 추첨에서 행운의 판야 히트맨 소좌에 당첨된 박건수(마지막열정) 부부가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손태성 회원이 거제도 소녀가장 은수의 고등학교 캐릭터 디자인과 합격 소식이 적힌 안내판을 보여주고 있다.이영호(오른쪽) 동호회장이 성제현 대표가 기부한 굿바디낚싯대와 찌를 경매로 구입한 후 익산에서 아버지와 동출한 대학생 김건우 씨에게 선물로 증정했다.화성 당골낚시터에서 빼찌빵 낚시대회를 치르고 있는 회원들.빼찌방 대회 도중 월척이 넘는 붕어를 낚아낸 이영호 동호회장.박건수 회원이 도로변 방갈로에서 붕어를 낚아내는 장면.해당 낚시터로 ‘영업’을 나섰던 손태성 회원은 “처음에는 낚시터당 1개씩의 쿠폰을 요청 드렸으나 취지를 전해들은 낚시터마다 두세 개 이상씩을 후원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낚시터 쿠폰은 회원들의 경매를 통해 대부분 팔려나갔다.가장 큰 금액은 랜덤박스 행사를 통해 모금됐다. 랜덤박스란 각 조구업체에서 기부한 용품의 품목이 적힌 종이를 작은 상자에 넣은 것으로 랜덤박스 1개당 3만원에 판매했다.용품은 앞서 소개한 떡밥, 받침틀, 의자, 뜰채, 손잡이 그립, 받침틀 같은 낚시용품과 소품이며 1인당 최소 6~7개 품목을 받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에서 구입한다면 몇 배이상 비싸게 주고 사야할 필수품들이었다.흥미 유발을 위해 몇몇 랜덤박스에는 최고가 상품인 소좌대와 군계일학 상품권 등이 포함됐다. 높은 당첨 확률을 원할 경우 서너 개 이상 추가 구입도 가능하도록 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불우이웃돕기 기금 420만원은 올해도 서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박건수 회원이 초저녁에 올린 월척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행사 진행을 도운 최윤구(지하조직) 회원이 유료터에서 기부한 할인권을 경매에 붙이고 있다.15개 유료낚시터에서 기부한 할인권.다양한 낚시용품과 소품 목록이 적힌 용지가 담긴 랜덤박스와 많은 업체에서 기부한 낚시용품들.이영호(왼쪽) 동호회장과 최민식(사랑지론) 회원이 군계일학에서 경매로 내놓은 양어장 전용찌를 구입하는 장면.2024년에도 거제도 소녀가장 교육사업 지원군계일학 동호회는 지난 2022년에도 기금을 모아 서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한 두 명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경기악화 등의 이유로 빼찌빵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불우이웃돕기행사는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2024년 송년회 때 바자회와 경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2024년에 3백8십2만5천원의 기금을 전달받은 거제도의 은수(가명)가 군계일학 회원들에게 보내온 웹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은수는 부모님과 형제가 중증장애를 앓고 있어 자력으로는 공부를 할 수 없는 처지. 그러나 군계일학 동호회의 지원으로 소망하던 웹툰 학원을 다니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은수가 보내온 웹툰에는 물고기를 낚아든 활기찬 표정의 소년이 묘사돼 있어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두지휘한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던 회원들의 협조와 호응에 이번에도 감동했다. 그 덕분에 해가 거급 될수록 모금액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회원은 기금 마련에 보태기 위해 불필요한 용품까지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제현 대표는 이날 미처 다 팔리지 않은 유료터 할인권 10여 장을 모두 자비로 구입했다. 이 할인권은 추후 행사 때 회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이영호 회장이 빼찌빵 행사에 앞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랜덤박스 추첨에 앞서 닉네임을 적고 있는 장면. 개당 3만원에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거제도 소녀가장 은수가 군계일학 동호회의 후원에 감사하며 그려 보내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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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보통의존재’ 박민배 끊임없이 도전한 2025년, 대물의 기억을 돌아보다
- [인터뷰]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보통의존재’ 박민배끊임없이 도전한 2025년,대물의 기억을 돌아보다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2025년은 보통의존재 박민배 씨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은성사 앰버서더로서 전국 곳곳의 다양한 필드를 누비며 스스로의 낚시 세계와 한계를 넓힌 해다. 끝이 보이지 않던 무더위 속에서도 포기를 몰랐고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대물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 모든 순간의 중심에는 지난 1년간 운용했던 은성사의 낚싯대들이 있었다. 대물조선 범, 조조맥스, NT수향2, 신수향2….그는 말한다. “버팀목 같은 장비들이 있었기에 악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찌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강하게 여운이 남아 있는 출조들이 있었다. 낚시인의 ‘도전’과 ‘집념’이 어떤 결실을 맺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들이다.창녕 수장지를 찾은 박민배 씨. 제방 우안에 자리를 잡았지만 부평초가 수면을 덮고 있다.창녕 수장지 - 떠밀려온 부평초 속에서 찾아낸 희망의 입질창녕 수장지는 여름이면 부평초(개구리밥)가 장판처럼 떠밀려와 수면을 뒤덮는 곳이다.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하루아침에 수면 형태가 바뀌는 험한 환경을 지녔다. 박민배 씨는 수장지 제방 좌안 중류에서 밤새 낚시를 이어갔다. 그러나 떠밀려온 부평초가 채비를 덮어 이동할 때마다 찌가 잠기고, 라인이 감기고, 운용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 대신 포인트 이동을 선택했다. 새벽이 밝아올 무렵 반대편 제방 우안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찌를 올렸다. 그 순간 정직한 한 번의 찌올림. 단단히 물고 늘어지는 손맛. 입질은 NT수향2 36대에서 왔다. 미끼는 옥수수. 수초 너머로 솟아오르는 찌의 미세한 흔들림을 끝까지 읽어낸 보람이었다.힘 좋은 월척 붕어를 품에 안으며 그는 속으로 되뇌었다. “버티면 온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온다.”악조건 속에서 만난 이 월척은 2025년 초반 가장 값진 보답이었다.창녕 수장지에서 사용한 은성 대물조선 범.문경 우본지 - 초겨울의 단 한 번 그러나 완벽했던 4짜문경 우본지는 평소 부평초와 우렁이 성화로 낚시가 쉽지 않은 저수지다. 하지만 보통의존재는 이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초겨울, 부평초가 삭고 우렁이가 사라지기 시작할 무렵 잠겨 있던 대물이 움직입니다.”그 판단을 믿고 찾아간 우본지. 해가 지고 수온이 내려가는 사이 공기는 점점 차가워졌고 숨소리조차 하얗게 번질 정도였다. 그는 NT수향2 48대를 펴고 한밤중의 ‘단 한 번’을 기다렸다.새벽 2시. 물결 하나 없는 잔잔한 수면에서 찌가 아주 천천히 그러나 명확하게 솟아올랐다.온 신경이 찌 끝에 모인 순간. 챔질! 묵직함과 동시에 전해지는 강한 저항. 그렇게 만난 4짜 붕어. 이 한 마리의 붕어는 한 해 동안의 모든 노력과 기다림을 보상해주는 듯한 감동을 남겼다.“딱 한 번이었어요. 그런데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게 완벽했죠.”문경지 - 꿈처럼 올라온 ‘5짜’, 2025년의 결정적 장면한 해를 대표할 장면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이것, 6월 문경지에서 조조맥스 64칸으로 올린 ‘꿈의 5짜’다. 박민배 씨에게 5짜는 평생의 목표이자 숙원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날은 유난히 더운 초여름 오후였고, 잔잔한 바람이 수면을 파문처럼 밀어내던 때였다. 찌가 천천히, 마치 깊은 수초 아래에서 누군가 밀어 올리듯 올라왔다. 챔질 후 첫 저항은 예상보다 훨씬 깊고 묵직했다. 수초를 헤치고 올라온 붕어는 그토록 원했던 그 크기 그대로였다.“저는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은성사의 낚싯대들을 사용하면서 제 낚시가 한 단계 더 성장했고, 그 결실이 바로 그 5짜였어요.”올해 그의 낚시 인생에서 가장 짙게 새겨진 순간이었다.창녕 희야지 - 수초가 삭아들 때 찾아온 마릿수 대잔치희야지는 평소 마름과 부평초가 가득해 채비 투척 자체가 쉽지 않은 난공불락의 대물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통의존재는 수초가 서서히 스러지는 늦가을 시점을 노렸다.그는 NT수향2와 신수향2를 펼쳐 수면 구조를 세밀하게 읽어가며 밤낚시에 집중했다. 예민한 입질이 계속 이어졌고, 그는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과는 월척 4마리, 준월척 마릿수 조과. 희야지 특유의 ‘기다림과 집중’이 만들어낸 보상이었다.“이번 출조에서는 제 스타일이 안정감을 찾는 느낌이었어요. 장비와 호흡이 아주 좋았습니다.”2025년을 돌아보며 2026년을 다짐하다“끝없이 뜨거웠던 여름, 쉽지 않은 포인트 앞에서 때로는 멈칫했고 때로는 흔들렸지만 그럴수록 더 깊이 물가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 시간들은 낚시인으로서의 저를 한층 단단하게 빚어 주었고, 은성사 장비들은 흔들리는 순간마다 제 마음을 붙들어 준 든든한 동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래도록 가슴 속에만 그리던 5짜를 품에 안게 되었을 때 2025년이라는 해가 제 인생에서 얼마나 특별한 선물로 남게 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평생, 문득 떠오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질 그런 해일 것입니다.”“2026년에도 변함없이 낚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가에서 마주한 작은 떨림과 깊은 설렘까지 그대로 영상 속에 담아 시청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처음 만나는 필드에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올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을 찾아가겠습니다. 저의 낚시가 누군가의 하루에 잔잔한 위로와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창녕 희야지에서 박민배 씨가 은성 NT수향II 6칸 대로 붕어를 낚아 올리고 있다.문경 우본지에서 단 한 번의 입질로 만난 4짜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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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7회) 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등장(1) - KENTUCKY Style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7회)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등장(1)- KENTUCKY Style Reel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싱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본격적인 베이트캐스팅릴은 당연하게도 미국에서 탄생하였다. 낚시도구의 역사 안에서 이 사실은 미국의 앵글러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자 자신들이야말로 ‘베이트캐스팅릴의 원조’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는 탄생한 고향에서는 진화를 멈추었지만,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수출되어 미국인들의 손에 의해 한 단계 진보된 베이트캐스팅릴로 거듭났다.1820년대부터 등장한 최초의 켄터키 릴인 Snyder 릴.(luresnreels.com 제공)1885년 제조된 B.F. MEEK No.2. 보석세공 및 시계제조업자였던 B.F. Meek이 만든 대표적인 켄터키 릴이다.(luresnreels.com 제공)상업적으로 제품화된 최초의 낚시용 릴은 잘 알려진 바와같이 영국에서 탄생한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2023년 1월호 게재)’로 이 릴은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과 귀족의 취미생활이 조화되어 만들어진 고가의 사치품이었다. 18세기 후반에 독립을 선언한 미국은 19세기로 넘어오면서 이민자가 더욱 늘어났고, 공산품의 수입도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미국은 산업의 발전도 진행되어 값비싼 수입품을 미국방식으로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여기에는 낚시도구도 해당했는데, 미국의 낚시도구, 특히 미국제 릴에 있어서 원조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켄터키 릴(KENTUCKY Style Reel)’이다. 켄터키주의 금속장인들 특히, 시계 제작이나 은세공업자들이 릴 제작에 나서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1820년을 전후해서 등장한 ‘스나이더(Snyder) 릴’이 최초의 켄터키 릴로 영국에서 수입한 멀티플라이어 윈치(Multiplier winch)를 기본모델로 이를 개량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릴이 바로 배스 낚시용 베이트캐스팅릴의 원조이다. 스나이더의 뒤를 이어 미크(Meek), 밀란(Milan), 탈보(Talbot) 등등 제조자의 이름을 딴 릴이 속속 등장하면서 켄터키 릴은 완성되었다.B.F.MEEK & SONS BLUEGRASS No.3. 핸들과 스풀이 단순히 기어로 물려있을 뿐인 구조이지만, 몸체는 저먼실버, 손잡이는 상아(象牙)로 만든 고급 모델이다.1886년 판 B.F. MEEK 카탈로그. 저먼실버로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크기별 18~30달러 수준.1910년대 말에 생산된 MEEK No.2. 좁고 얕은 스풀로 보아 캐스팅 경기용 모델인 듯 하다.미국판 멀티플라이어, 켄터키 릴최초의 켄터키 릴은 켄터키주 파리스(Paris, Kentucky)의 은세공 장인인 조지 스나이더(George Snyder) 씨가 만든 릴로 영국의 멀티플라이어처럼 황동(brass) 재질에 간단한 기어 물림을 한 형태였다. 이후, 등장한 켄터키 릴은 황동이 아닌 양은(洋銀)으로 만든 것이 주류가 되었다. ‘저먼실버(german silver)’라고도 부르는 양은은 알루미늄과 혼동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으로 진짜 은처럼 광택이 있고 녹도 슬지 않는다.더욱이 제작자가 대부분 은세공 장인이다 보니 완성된 릴은 매끄러운 회전은 물론, 번쩍이는 광택과 깔끔한 마무리에 정밀한 장식이 더해져 아름다움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성능을 말하자면 아직 현대적인 릴에는 한참 모자라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풀과 핸들이 기어로 물려있을 뿐 클러치도 없고 역회전 방지도 당연히 없는, 요즘 기준으로 말하자면 ‘다이렉트 릴’에 지나지 않았다.19세기가 끝날 무렵, 켄터키 릴의 가격은 대당 20~30달러로 당시로써는 상당히 높게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제작공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거의 수공예품 수준이다 보니 그랬을 것으로 짐작한다. 가장 미국적인 릴이었지만 가격은 미국적이지 않았던 것도 잠시,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들어서자 수공업 종사자들은 차례로 큰 회사에 의해 흡수, 도태되기 시작했고 대량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진 베이트캐스팅릴은 대당 가격이 2~6달러였다.Blue Grass No.33의 1889년 신문광고.알루미늄으로 만들고 장식을 없앤 중저가 켄터키 릴로 가격은 12달러. 같은 디자인에 저먼실버로 만든 모델은 조금 더 비싼 14.5달러. 특급배달은 2달러 추가.짧았던 켄터키 릴의 전성기18세기에 영국에서 탄생해 미국에 전해진 멀티플라이어는 미국인들의 손에 의해 켄터키 릴로 거듭나서 베이트캐스팅릴로 진화를 시작했고, 다시 기호품에서 생활용품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되는 대중적인 현대의 베이트캐스팅릴로 완성되었다. 그 뿌리에 켄터키 릴이 있었다.미국의 앵글러에게 있어서 켄터키 릴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한 수준이며 켄터키 릴을 다루는 전문서적도 존재할 정도이다. 또한, 릴 수집가들에게는 인기도 높아 고가로 거래되곤 한다.켄터키 릴이 만들어지던 시대에 미국에는 켄터키주에만도 수많은 릴 제조업체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외의 지역에서도 많은 수의 베이트캐스팅릴 제작 업체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헤돈(Heddon), 플루거(Pfluger), 셰익스피어(Shakespeare) 등 대형 종합 조구업체가 창업하면서 미국의 낚시 시장은 거대화되기 시작했다.18~19세기, 귀족이나 부호들의 사치스러운 취미생활 위주였던 영국의 낚시 시장과 달리 미국의 낚시 시장은 서민의 여가생활을 위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공산품으로서의 생활낚시 도구 위주로 빠르게 변모해 갔다.아이러니하게도 영국에서 발명된 멀티플라이어는 고향인 영국에서는 인기가 없어 차차 사라져갔고 그 자리는 플라이릴이나 새로 발명된 스피닝릴이 대신했다. 영국에서부터 수십만 리, 대서양을 건넌 ‘멀티플라이어’는 미국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베이트캐스팅릴’이 되었다.1992년에 초판 발간된 ‘Fishing reel makers of KENTUCKY’. 저자가 수집하고 확인한 켄터키 릴 제조자들이 수록되어 있다.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인 1940년 Pfluger 카탈로그. 베이트캐스팅릴의 대당 가격은 2~6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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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서산 팔봉수로 건재 과시! 오월이 스텔라컵 대물대회 중 월척 빅뱅
- [주목 현장]서산 팔봉수로 건재 과시!오월이 스텔라컵 대물대회 중 월척 빅뱅이영규 기자군계일학에서 주최한 오월이 스텔라컵 대물 대회가 지난 11월 15일 서산 팔봉수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군계일학 최초의 노지용 전자찌 출시 기념으로 열렸으며 ‘송감사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즉 군계일학 임원인 송감사보다 더 큰 붕어를 낚은 사람에게만 시상하는 이벤트 게임으로 열렸다. 송감사는 우승자에게 100만원 등 총 150만원의 상금을 후훤했다. 주최사 이벤트 게임인 만큼 참가자는 오월이 스텔라찌 사용자로 한정했으며 총 40명의 낚시인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군계일학 오월이 스텔라컵 ‘송감사를 잡아라’ 대물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이 서산 팔봉수로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다.37cm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김기수 씨. 최다월척상도 동시에 거머쥐었다.실전성에 중점 둔 오월이 스텔라 설계 돋보여오월이 스텔라는 군계일학에서 출시한 노지용 전자찌로 국내 최초의 ‘면발광 스마트’찌다.오월이 스텔라는 군계일학의 대표 붕어찌 오월이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길이가 적당하고 시인성이 좋아 출시와 동시에 화제가 된 제품. 특히 입질이 감지되면 찌톱 부위만 일단 색상이 변했다가 찌가 상승을 시작하면 세 번 째 마디가 점등되는 ‘스텔스 스마트’ 기능이 돋보인다. 이는 노지 대물낚시 특성상 붕어의 경계심이 강한 얕은 수심에서 낚시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아울러 첫 예신 때 변화했던 불빛이 5초가량 길게 유지돼 잠시 딴 곳을 봤더라도 어떤 찌에 입질이 왔는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채비를 걷어두었을 때 자동 소등되는 시간을 2분으로 여유 있게 잡아 어두운 밤에도 입질을 기다리는 낚싯대와 걷어둔 낚싯대의 구별이 쉽다. 여러모로 실전에서의 편리함에 중점을 두었다.밤새 솟구친 월척으로 엎치락뒤치락 승부애초 예정한 대회 장소는 경북 낙동강 일원이었다.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대회 며칠 전 서산 팔봉수로로 장소가 변경됐다. 서산 팔봉수로는 텅텅 비어있어 대회 장소로는 제격이었다. 다만 올해 최악의 조황 부진을 보인 탓에 대회 날인 주말에도 낚시인이 보이지 않았다. 참가 낚시인들은 “지금껏 낚시 다니면서 주말을 맞은 팔봉수로가 이렇게 한산한 건 처음이다. 과연 낚시가 잘 될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물론 수십 명의 낚시인이 참가하는 대회에서는 어째든 큰 고기 몇 마리 낚이는 것은 흔한 일. 그러나 최근의 팔봉수로는 손바닥 이하의 잔챙이만 올라왔을 뿐 월척 소식은 아예 들리지도 않아 결과가 불안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송감사를 잡아라’를 주제로 삼았는데, 대회 상금을 후원한 송감사보다 더 큰 붕어를 낚은 낚시인에게만 시상하며, 승부 고기 또한 월척 이상급으로만 제한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예상은 다행히(?) 빗나갔다. 대회 시작 후 날이 저물기도 전에 광주에서 온 이기안 씨가 월척을 낚아내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기안 씨는 팔봉수로 최상류 양수장 콧부리에 자리를 잡아 첫 고기로 월척을 낚는 행운을 만났다. 사실 그때만 해도 ‘저 고기가 유력한 우승 고기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낮 시간에는 온통 5치 내외급만 미끼를 물고 나왔기 때문이었다.그러나 밤이 깊어가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여기저기에서 월척이 솟구치며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졌다. 그 결과 최대어 37cm를 낚은 김기수(오늘도꽝)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수 씨는 우승 외에도 총 2마리의 월척을 낚아 최다월척상까지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우승은 35cm를 낚은 박재우(머더러기) 씨, 준우수승은 33.9cm를 낚은 김형수(게대기) 씨가 차지했다. 참고로 상위 입상자들이 월척을 낚아 낸 미끼는 모두 옥수수였다.33.5cm를 낚아 준준우승을 차지한 박재우 씨.입질 대기 상태의 오월이 스텔라. 입질이 오면 찌톱 색상이 변하고 상승이 시작되면 세 번째 마디에도 불이 들어온다.갈대가 우거진 팔봉수로. 취재일은 70~80cm 수준의 수위를 보였다.최상류 양수장 앞에 자리를 잡은 낚시인들. 뒤로 전원주택 단지와 팔봉산이 보인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수 씨의 조과. 최대어 37cm 외에 2마리의 월척을 더 낚았다.얕은 수심 대물낚시에 강했던 오월이 스텔라우승자 김기수 씨는 “내가 낚시한 곳은 수심이 80cm 내외로 얕은 곳이었다. 너무 얕아 상시 점등 되거나 예신 때도 전체가 점등되는 찌를 사용하면 불리한 여건이었다. 그러나 오월이 스텔라는 예신 때는 찌톱 부위만 색이 변하고 찌가 상승하면서 세 번째 마디에 불이 들어와 붕어의 경계심을 줄여준 것 같았다. 순차적인 점등 덕에 예신과 본신 확인이 확실했던 것이 좋았다”며 오월이 스텔라의 장점을 설명했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수 씨에게는 송감사가 후원한 상금 100만원 그리고 최다월척상 상품인 굿바디 4칸 낚싯대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형수 씨에게는 상금 50만원, 준준우승을 차지한 박재우 씨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는 “최악의 조황을 보이던 팔봉수로였지만 확실히 실력파 낚시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어렵지 않게 월척을 끌어낼 수 있었다. 아울러 얕은 수심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오월이 스텔라의 성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내년에는 더 좋은 기획으로 대회를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오월이 스텔라컵에 상금을 후원한 송감사님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월척원정대 김칠성(땅콩) 대장도 준수한 씨알의 붕어를 낚았다.35cm를 낚아 준우승을 차지한 박재우 씨.상위 입상자들과 군계일학 임원진의 기념촬영.오월이 스텔라 출시기념 ‘송감사를 잡아라’ 대물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의 기념촬영.9치급으로 손맛을 본 조병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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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낚시터] 당진 백미지 연밭 왕국에서 겨울 월척을 낚아보자
- [주목 낚시터]당진 백미지연밭 왕국에서 겨울 월척을 낚아보자김철규 객원기자, 호봉레저, 탑레저, 태흥 필드스탭거의 전역이 연으로 뒤덮인 백미지. 연이 삭은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 얼음낚시 때가 출조의 적기이다.월척 붕어를 자랑하는 김복용 후배.지난 11월 28일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다. 당진에 사는 현지인으로부터 백미지(지도상에는 백미제)가 준설작업을 마친 이후 초겨울이 되자 씨알 좋은 붕어가 마릿수로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에 김복용(반딧불) 후배와 이른 새벽에 출발했다.백미지에 도착하니 아직 동이 트기 전이었다. 제방 일대를 둘러보니 제방 초입에 2명, 제방 바로 위에 1명 등 모두 3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전날 왔다는 분들의 조과를 물으니 “강풍과 많은 비로 제대로 낚시를 못했다”는 답변이 들려왔다.지난 여름에 준설작업 했다는 상류권으로 가보니 캠핑카가 한 대 서 있었다. 케미 불빛만 보일 뿐 차에 들어갔는지 낚시인은 없었으며 살림망도 보이지 않아 조과는 없는 듯했다.낚싯대 하나를 펴 수심을 찍어 보니 60cm 정도로 얕았다.연 줄기는 없었지만 드문드문 갈대 군락이 남아 있어 그런대로 포인트는 좋아 보였다. ‘준설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수심이 왜 이렇게 얕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어볼 사람이 없어 다시 하류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지난 여름에 상류권 준설공사 진행좌대와 텐트를 올려놓고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이미 날이 밝아 오고 있었고 마침 김복용 후배도 도착해 다시 함께 주변을 살펴보았다. 제방권에 한 자리가 있어 찾아가 보니 포인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본부석 설치도 적당치 않아 포기했는데 이 자리가 알고 보니 최고의 명당 자리였다.다시 자리로 돌아와 김복용 후배는 상류로 조금 올라와 자리를 잡고 대 편성을 시작하였다. 수심이 60cm 전후로 너무 얕았다. 반면에 필자 자리는 1~1.1m로 다소 깊었고 누군가 낚시한 자리인지 삭은 연 줄기를 다듬어 낸 빈 구멍이 보였다. 2.8칸 부터 3.8칸까지 11대를 편성하고 나니 약 2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한 번의 입질이 왔었는지 찌가 1m 가량 이동해 있었다.미끼로는 옥수수가 가장 좋다는 말에 모두 옥수수를 달았다. 새우도 채집해 달았고 혹시 몰라 옥수수 어분 글루텐도 반죽하여 준비해 놓았다. 대충 대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지만 좀처럼 찌의 움직임은 없었다.필자의 포인트. 잘 다듬어진 연밭에 대를 깔았다.풍부하게 채집되는 민물새우와 참붕어.본류와 물길이 연결되는 상류권 둠벙.밤새 추위로 물그릇의 물이 얼어버렸다.사철 연 무성, 봄과 가을이 찬스충남 당진지 합덕면 대전리에 있는 백미지는 만수면적 약 2만4천평의 평지지다. 현지에서는 '삽사리방죽'이라고도 불린다. 저수지의 90% 이상이 연으로 덮여 있었지만 올해 여름 준설작업으로 상류 연줄기가 사라졌다. 그래도 여전히 수면의 80%를 연이 뒤덮고 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상류권 흙을 퍼내는 준설작업이 아니라 불도저가 들어가 바닥 평탄화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수심이 아주 깊어지지는 않았지만 연줄기가 사라지며 찌 세울 공간이 많아졌다. 그 때문인지 이번 가을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마릿수로 나왔다고 했다.취재 이튿날, 이곳 소식을 알려 주었던 현지 낚시인이 찾아 왔었는데 그가 찾은 포인트는 상류에 있는 작은 둠벙 형태의 포인트였다. 저수지의 일부였지만 중간에 작은 둑이 있었고 한쪽 옆이 터져 있어 본류권과 연결되어 있었다. 차량 진입이 어려워 50m 이상 등짐을 지고 날라야 하는 어려운 포인트였다.반면 필자가 자리한 제방권은 1.2m 가량의 수심을 보였고 제방 좌측으로 올라가며 수심이 얕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낚시는 중류권에서 가능했고 수심은 70cm 가량을 보였다.종합해 보면 제방 좌측으로 5곳, 제방 중간 2곳 그리고 제방 우측으로 3~4 자리가 나올 뿐이었다. 다행히 여름 준설작업으로 상류권에 많은 포인트가 형성된 듯했다.제방권으로는 주차 공간이 없으며 중간에 차량의 교행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2곳 있어 이곳에 주차가 가능할 뿐이었다.현지 낚시인들의 말에 의하면 백미지에서는 자생 새우가 많이 채집되며 큰 붕어를 노리려면 새우 미끼가 유리하다고. 앞서 언급한대로 연밭터이다보니 연이 무성하지 않은 봄과 가을이 주요 시즌이 되고 있다.해가 질 때까지 입질 한 번 못 받고 저녁식사 후 밤낚시에 돌입했다. 기온은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온열매트로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강추위가 몰려왔다. 초저녁에 잠시 집중해 보았지만 새벽에 출조한 터라 피곤하기도해 따뜻하게 데워진 침낭 속으로 파고들었다.달게 자고 일어나 보니 자정을 넘기고 있었고 오른쪽 3.8칸 대의 찌가 보이지 않았다. 놀라서 챔질하니 연 줄기에 감겨있던 붕어가 끌려 나왔다. 이때 나온 붕어가 31cm의 월척 붕어였다. 붕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새벽낚시를 이어갔지만 떠 놓은 물이 얼 정도로 추워 그냥 침낭 속으로 들어가버렸다.지난 여름에 준설했다는 상류권.물안개가 피어나는 백미지의 새벽.필자가 첫수로 올린 붕어.김복용 후배의 포인트. 맑은 물색도 취재일 조황이 부진했던 이유로 보인다.얼음낚시 때 포인트 많아지고 월척도 잘 낚여새벽 5시에 다시 일어나 미끼를 갈아 주려니 영하 3도까지 떨어진 기온에 낚싯대를 만지는 것조차 엄두가 나질 않았다. 찌를 세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멋진 찌올림이 있었고 정점을 찍은 찌를 보고 챔질하니 준척급 붕어가 올라왔다.거의 6시간만의 입질인데 씨알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밝았지만 여전히 기온이 너무 낮아 낚시를 포기하고 일찍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아침 9시쯤에 주변 분들의 조황을 체크해 보니 거의 몰황 수준이었지만 단 한 곳, 필자가 포기했던 제방권에 앉으신 분이 월척 붕어 몇 수 포함 10여 수의 붕어를 낚았다. 깊은 밤에는 달랑 한 마리로 그쳤지만 동이 틈과 동시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고. 동 트고도 입질이 이어져 아침 시간에만 9마리를 잡는 등 총 10마리의 붕어를 올릴 수 있었는데, 그중 1마리만 새우 미끼에 나왔을 뿐 나머지는 모두 옥수수를 먹고 나왔다고 했다.현지민 한 분이 우리에게 다가와 준설공사의 부실을 설명했는데 기왕이면 수심도 깊게 만들어야지 연밭만 밀어냈다며 화를 내셨다. 그 분은 새우를 잡는 분이셨는데 잡은 새우는 낚시인들에게 미끼로 주고 대신 낚은 붕어를 얻어가셨다. 제방에서 낚시한 분의 붕어도 이미 챙긴(?) 상태였다. 다행히 낚으신 분이 사진을 찍어놓아 전송받을 수 있었다.한편 이곳 백미지에는 얼마 전까지 많은 가마우지가 서식했고 이 가마우지 1마리가 하루 3kg 이상의 붕어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현재는 가마우지 떼가 어디론가 이동했지만 이미 많은 자원이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수달까지 서식하고 있어 붕어낚시는 더욱 어려워졌다.낮부터 낚시를 이어갔지만 밤 10시 이후까지도 별 다른 입질을 볼 수 없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는 바람도 잦고 밤 기온도 올라갔지만 찌는 요지부동. 그렇게 아침을 맞고 말았다.아침식사를 마치고 혹시나 해서 제방에서 낚시한 분에게 조황을 물어보니 전날 밤에도 4마리의 붕어를 낚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외의 낚시인은 여전히 입질조차 보지 못했다.백미지는 연안 수심이 얕고 수초가 밀집된 터라 그만큼 연안낚시 여건은 불리하다. 반면 얼음낚시도 잘 된다고 하니 이번 겨울에는 도전해 볼 계획이다.내비 입력 충남 당진시 합덕읍 대진리 256필자가 낚아낸 붕어.밤새 추위로 손잡이에 서리가 내렸다.도로변 제방 쪽에 자리를 잡은 낚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