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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전설의 돗돔, 부산에서 한 달 새 30마리 낚였다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최대 186cm까지 낚아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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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전설의 돗돔, 부산에서 한 달 새 30마리 낚였다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최대 186cm까지 낚아


이영규 기자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 돗돔이 한 달 새 30마리 넘게 낚여 화제다. 이 돗돔들은 모두 부산의 돗돔낚시 전문가 김광효 선장이 올린 것으로 지난 3월 31일 첫 출조 때 3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매번 출조 때마다 1~3마리씩의 돗돔을 낚아냈다. 평균 씨알은 150~160cm였으며 최대어는 지난 4월 20일에 올린 186cm(현장 계측에서는 189cm가 나왔다)다.


뱃전으로 돗돔을 끌어내는 김광효 선장과 일행들. 엔에스의 매직아이 로드를 사용했다.


186cm 돗돔 포획 후 조업에 동행한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돗돔이 낚인 곳은 부산에서 남동쪽 50km 해상으로 대마도 방면의 공해상. 일반 낚싯배는 12해리 밖으로는 출조할 수 없는 구역이다. 법규에 따라 김광효 선장은 지인들과 함께 ‘조업출항’으로 출조에 나섰다.

돗돔이 낚인 수심은 평균 150m 내외. 더 깊은 곳도 있지만 돗돔낚시는 150~160m가 한계 수심이라는 게 김광효 선장의 설명이다. 돗돔은 더 깊은 곳에도 서식하지만 수심이 170m에 달하면 채비가 바닥에 닿는 감이 떨어져 낚시가 어렵다고 한다.


엔에스 대물 로드 매직아이로 승부

돗돔낚시용 장비는 고성능 전동릴과 참치낚시용 초강력 낚싯대를 사용한다. 원줄로 사용하는 합사는 30호, 바늘은 상어바늘이며 미끼는 살아있는 붕장어다. 봉돌은 갈치낚시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900g을 사용하는데 30호 합사의 조류 저항으로 인해 채비가 바닥에 닿는 감을 익히는 게 쉽지 않다는 게 김광효 선장의 말이다. 김광효 선장은 과거에는 엔에스사의 케이프코드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매직아이 낚싯대를 사용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허리힘이 강력해 돗돔낚시에는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부산 돗돔 소식이 전국으로 퍼져나가자 대물 낚시인들의 출조 요청이 빗발쳤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낚시로 출항하는 경우 12해리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비용과 관계없이 출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울러 조과가 불확실하고, 한 번 출조할 때마다 기름값과 미끼값 등을 포함해 약 100만원의 비용이 들다보니 선듯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도 없다는 게 김광효 선장의 설명이다.



하루에 4마리의 돗돔을 낚기도 했다.


어른 키와 맞먹는 돗돔.


낚은 즉시 냉장 보관 중인 돗돔.


김광효 선장이 엔에스 매직아이 로드를 움켜쥐고 돗돔과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피싱 가이드]


돗돔, 과연 과거보다 많아진 것일까?

예년보다 빠른 출조, 해수온 상승도 영향 미친 듯


돗돔이 과거보다 많아진 것인가, 일시적인 호황인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결과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올해는 돗돔낚시 출조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랐고 해수온도 1.5도가량 상승한 것이 요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보통 부산 돗돔 시즌은 4~6월인데 보통은 4월 중순경 출조가 시작되는 게 상례이다. 그러나 김광효 선장은 3월 말 수온이 예년 대비 1.5도나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보름 이른 출조를 감행해 돗돔 어군을 확인해 냈다. 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지진이 영향이 아니냐는 주장도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연관관계가 약하는 게 어류학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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