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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간지레져, 신양수로 환경정화 활동 실시 / 유정피싱, 제4회 유정 비어컵 전국 원투낚시대회
- [뉴스]낚시도 ‘간지’나게, 청소도 ‘간지’나게간지레져, 신양수로 환경정화 활동 실시김현석 간지레져 대표지난 4월 4일, 간지레져가 주관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한 회원들이 예산군 귀곡리 신양수로에서 주변 쓰레기를 청소했다.지난 4월 4일 토요일, 충남 예산군 귀곡리에 위치한 신양수로에서 간지레져가 주관한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낚시터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깨끗한 낚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으며 필자와 한국낚시방송 김기덕 프로, 간지대물팀, 간지레져 회원과 유튜버 3명 등 총 50명이 동참했다. 간지레져에서 준비한 집게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신양수로 주변과 다리 및 진입로 등 사람이 가지 않는 수풀 지역까지 플라스틱,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여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구슬땀을 흘렸으며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사지와 수풀 깊숙한 곳까지 직접 이동해 방치된 대형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등 적극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간지레져는 5년째 환경정화에 힘쓰고 있으며 저수지 및 수로, 강, 댐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신양면 복지센터 복지과에서 수거했다.유정피싱, ‘제4회 유정 비어컵 전국 원투낚시대회’오는 4월 25일 강원도 강릉시옥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유정피싱이 오는 4월 2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4회 유정 비어컵 전국 원투낚시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전국 원투낚시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낚시 행사로 더 넓은 필드와 강화된 경기방식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시상과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유정피싱의 대표 원투 라인업인 비어 시리즈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전국 낚시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실전 낚시 실력과 전략을 겨루는 동시에 낚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유정 비어 1~5 원투낚싯대 사용자에 한하며, 타사 로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경기는 1인 최대 2대의 낚싯대를 사용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0명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며, 참가 신청은 지정된 접수 방식(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5만원, 여성 및 청소년은 4만원으로 중식 제공,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음료 및 간식 등이 포함된다.시상내역은 총 1000만원 규모로 1등에게는 100만원 상금과 상패 총 200만원 상당의 낚시장비가 지급되며 2등 50만원, 3등 30만원 상금과 낚시장비를 지급한다. 그 외 4등~10등 시상과 원거리 출조상, 다가족상, 최연소상 등 특별상을 시상한다. 접수기간 4월 23일까지 입금자에 한해 참가 가능.문의 대회준비위원회 010-2487-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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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교실] 옥내림낚시
- [연재 입문자교실]옥내림낚시옥수수내림낚시(이하 옥내림)는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는 내림낚시의 일종이다(긴 목줄이 스키장의 슬로프처럼 늘어진다고 해서 옥수수 슬로프낚시로도 불린다). 토종붕어낚시용 목줄로는 매우 긴 20~30cm 길이의 목줄을 사용한다.언뜻 보면 미끼만 옥수수를 쓸 뿐 떡붕어 전층채비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전층낚시용찌 대신 케미꽂이가 달린 슬림형 찌를 사용하고 한 대가 아닌 여러 대를 펴는 다대편성을 한다. 2009년 무렵부터 낚시춘추와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는데 뛰어난 입질 감도와 탁월한 조과가 확인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가 현재는 토종붕어낚시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옥내림낚시의 장점은 ①무거운 찌맞춤을 하는 대물낚시에서 잡아내기 어려운 약한 입질을 표현해주는 감도 ②예민한채비에 의한 뛰어난 마릿수 조과 ③배스와 블루길이 많은 저수지의 생미끼 대체 효과 ④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낚시방법 등이다.하지만 단점도 있다. ①목줄이 길기 때문에 수초대에선 밑걸림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다 ②채비가 가볍기 때문에 강풍에선 캐스팅하기 힘들고 물 흐름이 있는 곳에선 채비가 흐른다, ③씨알 선별력이 없다 ④1m 이하의 얕은 수심에선 채비가 자주 엉킨다 등이다.놀림낚시, 물찌 내림낚시, 바닥내림낚시, 옥수수 슬로프낚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옥내림낚시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시즌과 낚시터옥내림낚시가 잘 되는 시기는 의외로 길다. 옥내림낚시가 처음 시작됐던 2010년 이전만 해도 적어도 5월 중순은 넘겨야 낚시가 잘 됐으나 현재는 4월 중순~4월 말에도 왕성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후 여름~가을까지 꾸준히 잘 돼다가 늦겨울이 되면 확실히 입질 빈도가 떨어진다. 보통 12월 한 달까지는 가을과 별 차이 없이 잘 돼다가 길게는 1월 중순까지도 낚시가 이뤄진다. 그러나 수온이 급락하는 1월 말부터는 확실히 효과가 떨어진다. 보통 2월 초~4월 초를 옥내림낚시가 가장 덜 되는 시기로 꼽는다. 옥내림낚시가 잘 되는 낚시터의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①평소 옥수수 미끼로 효과를 발휘했던 곳, 옥수수 미끼를 많이 써온 곳에서 당연히 조황이 보장된다. 반면 옥수수를 덜 썼거나 아예 써보지 않은 낚시터에서는 입질이 더디다.②배스터. 배스가 서식하고 있는 저수지의 붕어는 입질이 매우 약한 특성을 보이는데 이런 곳에서 옥내림낚시가 효과를 본다. 투박한 대물 채비에는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다.③블루길, 피라미 등 잡어 성화 심한 곳. 식물성 미끼인 옥수수는 생미끼보다 블루길이나 피라미 성화가 덜하다. 다만 살치는 옥수수를 써도 완벽하게 극복하기 어렵다.④듬성한 수초대나 맨바닥. 목줄이 긴 채비 특성상 밀생한 수초대에선 사용하기 어렵다. 수초대를 노린다면 수초대 경계선 앞에 찌를 세워야 한다.장비낚싯대일반 붕어낚싯대를 그대로 사용하되 너무 뻣뻣한 대는 피하는 게 좋다. 옥내림낚시는 보통 2호 이하의 가는 원줄과 목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뻣뻣한 대는 챔질 시 충격이나 끌어내는 도중 채비를 터뜨릴 염려가 있다. 낚싯대 편성은 많게는 7대, 적게는 3대 정도를 기본으로 한다. 옥내림낚시는 채비가 가벼워 바람과 대류에 잘 밀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일반 대물낚시처럼 10대 이상 펴기보다는 많아야 7~8대 편성이 적당하다.뜰채가는 목줄을 쓰기 때문에 뜰채가 있어야 한다. 1절보다는 2~3절 제품이 좋다. 목줄이 30cm 정도로 길기 때문에 붕어를 발밑 가까이 다 끌어냈다 하더라도 여전히 고기는 물속에서 퍼덕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월척 이상 씨알은 뜰채에 담아내는 게 바람직하다. 2.5m 정도의 긴 뜰채를 준비해서 받침대 거리 정도에 붕어가 끌려왔을 때 안전하게 뜰망에 담는 게 좋다.채비찌길이 30cm 전후, 4~7푼 부력의 슬림형 찌를 사용한다. 갖고 있는 찌 중에서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찌가 있으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다. 시중엔 옥내림낚시 전용 찌가 많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를 사용해도 좋다. 찌몸통이 굵은 오뚜기형 찌는 저부력이라 하더라도 슬림형 찌보다 찌놀림이 경박하다. 특히 겨울처럼 붕어의 입질이 약한 상황에선 입질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할 수 있다.낚싯줄원줄은 나일론사 2~2.5호를 쓴다. 대물을 노릴 때는 3호 이상도 쓰지만 그럴 경우 바람, 파도, 대류 영향을 많이 받아 불리하다. 특히 낮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계절엔 수온 변화가 많이 일어나면서 미세한 대류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 굵은 낚싯줄이 밀리면서 멀쩡히 있던 찌톱이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한다. 가라앉는 카본사는 찌맞춤과 입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목줄은 1.5~2호를 사용하고 주로 두 가닥을 쓴다. 단차는 20~25/25~30cm가 기본이다. 밑걸림이 심한 곳에서는 바늘 하나만 쓸 수도 있다.바늘월척 붕어를 노린다면 망상어바늘 6~7호가 무난하다. 망상어바늘은 가볍고 가늘어 붕어에게 이물감을 덜 주며 입에도 잘 박힌다. 그러나 배스가 서식하는 낚시터에서 4짜 이상의 대물을 노릴 때는 굵고 강한 벵에돔바늘이 적합하다.작게는 5호, 보통은 6호, 크게 쓸 때는 7호를 쓴다.미끼미끼용 옥수수는 낚시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식용 캔옥수수를 쓴다. 알이 꽉 찬 알갱이를 골라 바늘에 꿰어 쓴다. 바늘에 옥수수를 꿸 때는 알갱이가 바늘을 감싸고 바늘 끝만 살짝 드러나도록 한다. 바늘 끝이 너무 길게 옥수수 밖으로 삐져나오면 찌에서 튕기는 듯한 찌놀림이 자주 나타난다.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고 입에 넣었다가 뱉어낸다는 얘기다.배스가 서식하고 있는 낚시터에서는 가급적 부드러운 옥수수가 좋다. 배스터 붕어들은 입질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일부러 약간 터트려 바늘에 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종붕어만 서식하고 있는 낚시터에서는 크고 단단한 게 유리하다. 그래야만 잔챙이들이 쉽게 먹지 못하고 큰 붕어가 먹을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어 유리하다. 간혹 크고 단단해야 큰 붕어가 입질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붕어가 옥수수를 가리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잔챙이 붕어나 잡어 성화에 오래 견딜 수 있다는 점이 더 정확한 설명이다.찌 주변에 옥수수를 뿌려주는 것은 효과가 있다. 단, 적당한 타이밍에 적당량을 뿌려주어야 한다. 옥수수 밑밥은 너무 과해도, 부족해도 안 된다. 만약 낮 12시에 대편성이 끝났다면 각각의 찌가 있는 곳에 밑밥을 뿌리는데 찌 한 곳당 밑밥주걱으로 두세 번 정도 넣어주는 것이 적당하다. 이후 밤낚시에 돌입하기 전에 또 한 번, 그리고 초저녁 입질 피크타임이 끝난 밤 10시경 한 번 더 품질한다. 이후 동 틀 무렵 또한 번 뿌려주면 적당하다.밑밥을 언제, 얼마나 줄 것인가는 개인 견해 차가 크다. 낚시인 중에는 찌의 위치에 관계없이 넓은 범위에 많은 양을 흩뿌리는 경우도 있다. 한 번 들어온 붕어 떼가 오래 머물게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실제로 좋은 조과를 올리기도 한다. 또 다른 견해는 입질이 한창 올 때는 밑밥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견해다. 입질 도중 밑밥을 뿌리면 그 소음에 붕어가 놀라고, 떨어지는 밑밥에 현혹돼 미끼를 멀리한다는 주장이다. 둘 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므로 처음에는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낚시하다가 점차 자신만의 밑밥 운용방법을 익혀나가면 되겠다.낚시방법포인트에 도착하면 주변 지형지물을 살핀다. 목줄이 길기 때문에 밑걸림이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이 어디에 있는지, 바닥상태는 어떤지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수초 포인트에는 너무 가까이 채비를 붙이지 말고 수초대의 경계 지점을 노린다. 또 1m 이하의 얕은 수심은 채비가 엉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찌맞춤과 수심맞추기를 모두 끝냈다면 찌가 선 곳 주변에 한두 차례씩 밑밥을 뿌려준다. 활성도 높은 붕어가 있는 곳이라면 얼마 안 있어 찌에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찌놀림은 찌톱이 두세 마디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수면 아래로 사라지는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찌가 수면에서 사라질 때가 챔질 타이밍이다. 찌가 수면으로 사라지지 않고 정점에서 끄덕대다가 옆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붕어가 옥수수를 삼킨 경우이므로 역시 챔질을 해야 한다.찌가 솟는 과정은 붕어가 채비 옆에서 움직일 때의 울렁거림 탓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찌가 천천히 솟거나 울렁거릴 때는 기다리다가 옆으로 끌고 가거나, 옆으로 사선으로 잠기는 동작에 챔질하면 된다. 이때 너무 강한 챔질은 금물이다. 원줄과 목줄 모두 가늘게 쓰기 때문에 강한 챔질을 하면 충격에 터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옥내림낚시는 채비가 약하기 때문에 천천히 붕어를 달래며 끌어내야 하므로 붕어가 저항하며 돌아다니는 범위가 넓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대물낚시 때보다 대편성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찌맞춤과 수심 맞추기수조찌맞춤찌맞춤을 할 때는 수조에서 먼저 하고 현장에서 다시 해보는 게 좋다. 수심이 얕은 곳은 모르겠지만 1.5m 이상으로 깊은 곳은 수압이나 물의 밀도 때문에 부력 차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미끼는 빼고 바늘부터 케미까지 모두 단 찌를 수조에 넣고 찌톱 상단에서 3마디(길이는 5cm 정도)가 솟게끔 찌맞춤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찌맞춤한 채비에서 케미를 바꾸거나 다른 굵기의 목줄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3mm 케미를 3mm보다 더 굵거나 무거운 것으로 바꾼다면 찌맞춤 상태가 달라진다.현장찌맞춤수조찌맞춤을 한 채비는 낚시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찌맞춤을 한다. 수조와 낚시터 현장은 수심과 물의 밀도 등에 의해 찌맞춤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바닥이 평평한 유료터에서의 현장찌맞춤과 저수지나 수로 등 자연지에서 하는 현장찌맞춤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또 전층낚시 찌맞춤 방법으로 옥내림낚시 찌맞춤하는 것도 오차가 크다. 따라서 자연지에서 하는 현장찌맞춤과 수심맞추기는 약간의 오차가 정도는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그 정도 오차로 조과가 뒤바뀌지는 않는다.수심 맞추기옥수수를 바늘에 달고 캐스팅한다. 정확한 수심을 찍기 위해서는 미끼에 긴 목줄의 바늘과 짧은 목줄의 바늘을 모두 꽂은 상태로 던져 넣는다. 이 경우 짧은 목줄이 기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수심이 얕다면 찌가 벌러덩 누울 것이고 반대라면 옥수수 무게 탓에 찌가 꼬르륵~ 가라앉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수면에서의 찌톱 높이를 위, 아래로 조절해 찌톱이 수면 위로 나오게 만든다. 찌톱이 최초 찌맞춤인 3마디를 기준으로 했을 때 3눈금보다 적게 나왔다면 (이론상)봉돌이 약간 뜬 것이고, 3마디보다 많이 나왔다면 바닥에 닿았거나 닿을랑 말랑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입질 상태에 따른 찌톱 조절여기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미끼 하나에 모두 꽂았던 바늘을 빼내 각각의 바늘에 옥수수를 달아 던진다. 이 상태에서 (또 이론상) 3눈금보다 찌톱이 수면에 적게 나올수록 짧은 목줄의 바늘(미끼)은 바닥에서 뜨고 긴 목줄의 바늘(미끼)은 바닥에 닿게 된다. 반대로 3마디보다 찌톱을 높게 수면에 내놓으면 봉돌은 더 내려가므로 짧은 목줄의 바늘(미끼)도 바닥에 닿게 된다.만약 붕어의 입질이 약하다면 봉돌이 바닥에서 뜨도록 찌톱을 3마디보다 내려주면 될 것이고, 찌가 계속 튕기는 듯한 찌놀림이 나오거나 입걸림이 안 된다면 찌톱을 더 올려(수심을 더 깊이 주어) 목줄의 각도를 낮춰준다. 그래야 목줄이 누워 붕어의 흡입 시 이물감을 덜 주게 된다. 따라서 찌톱의 높이(목줄 경사도)는 낚시를 하면서 상황에 맞춰 조절해 나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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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군계일학 동호회 시조회 최대길이상 김정헌, 최다어상 전창범 회원 수상
- [행사]군계일학 동호회 시조회최대길이상 김정헌,최다어상 전창범 회원 수상손태성 군계일학 회원, 닉네임 레박이2026 군계일학 시조회의 상위 입상자들과 임원진의 기념촬영.군계일학의 2026년 시조회가 지난 4월 12일 화성 고잔낚시터에서 열렸다. 군계일학 회원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경합을 벌였다. 본 대회에 앞서 올 한 해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시조회가 열렸으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 군계일학과 협찬사에서 후원한 상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대회에 앞서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는 “쌀쌀한 아침 날씨지만 회원들의 열기로 벌써 낚시터가 후끈해지는 것 같다.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입상권에 들도록 파이팅해주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70명 참가, 고잔낚시터 손맛터에서 열전대회는 고잔낚시터 손맛터에서 열렸다. 70명의 회원은 서로 마주보며 경기를 치렀다. 이날은 날씨는 화창했으나 급격한 기온 차 탓인지 마릿수 조과는 부진한 편이었다. 시상은 최대길이상과 최다어상을 동시에 진행한 터라 회원들은 종료 직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낚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최대길이상 1등은 2마리 합산 81.8cm를 낚은 김정헌(바텐) 회원, 최다어상은 총 6마리를 올린 정창범(전테리우스) 회원이 차지했다.대회를 마친 회원들은 기념촬영을 마친 후 해산했다.군계일학 이영호 회장은 “올 한해도 모든 회원들이 어복충분하고 안전한 출조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했다.성제현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잔낚시터 손맛터에서 시조대회를 진행 중인 회원들.군계일학 성제현 대표와 이영호 회장이 고사를 지내고 있다.시조회를 마친 군계일학 회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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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음성 금석지 낚시터 환경정화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행사에 한국낚시협회, 원사모 등 낚시계 단체 참여
- [환경]음성 금석지 낚시터 환경정화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행사에 한국낚시협회, 원사모 등 낚시계 단체 참여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직원들이 음성 금석지 수변의 쓰레기포대를 트럭에 싣고 있다.지난 3월 20일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시가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의 금석지(육령지)에서 시행한 ‘내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에 한국낚시협회 등 낚시계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직원을 비롯해 한국낚시협회, 원사모(원남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음사모(음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30여 명은 2시간에 걸쳐 금석지 수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이번 합동 행사는 2019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원남지의 규제 해제를 위해 202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원사모 권태일 회장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에 제안해 이뤄졌다. 권 회장은 매달 한 차례씩 관할 저수지를 돌며 저수지 환경정화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의 행사에 낚시계가 참여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권태일 회장은 “낚시금지구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음성군도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는 지금, 낚시터를 이용하고 있는 낚시인 스스로가 환경정화활동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SNS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대전에서 임진호(선라인 스탭), 김민성 씨가 행사장을 찾았다. 우안 중상류 공터에 모인 참석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준비한 목장갑, 집게, 쓰레기봉투를 전달받고 수변으로 흩어져 쓰레기를 주웠고 한 곳에 모은 쓰레기 포대를 트럭에 실었다. 이날 행사는 본지를 비롯해 FTV, 중부매일이 취재했다.원사모(원남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권태일 회장이 행사 중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음성 금석지 낚시터 환경정화 행사 참석자들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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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낚시 3법 개정안 입법 현황 물환경보전법․하천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재명 대통령 법률로 공포
- [이슈]낚시 3법 개정안 입법 현황물환경보전법․하천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재명 대통령 법률로 공포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낚시계가 입법 추진 중인 낚시 3법 개정안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물환경보전법과 하천법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돼 이재명 대통령이 법률로 공포했다.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1월 29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2월 12일엔 하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은 3월 19일 국회 소관 상임위 법안 심사를 마쳤다.낚시 3법 개정안이란 낚시계가 준비한 낚시규제법 개정 법안으로, 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등 낚시규제 조항을 담고 있는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의 개정안을 말한다.이재명 대통령 이름으로 공포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법률 제21368호(좌)와 하천법개정안 법률 제21471호 문서. 정부 정기관행물인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됐다.김승수 의원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시켜 합리적 낚시정책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천법 개정안은 2월 12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에 상정되었다.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회장을 비롯해 낚시하는시민연합 김욱 대표, 한국다이와 서지훈 본부장 등이 하천법 개정안이 상정된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찾았고,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승수 의원은 낚시계 참석자들이 앉은 방청석에서 함께 표결 과정을 지켜봤다.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157명 전원 찬성 가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법안이 통과됐다고 말한 뒤 의사봉을 3번 두드리자 김승수 의원은 낚시계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함께 일어서는 것으로 법안 통과의 기쁨을 표했다. 김승수 의원은 “이로써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과 하천법 개정안 두 개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제 낚시관리및육성법 한 개의 법안만을 남겨두게 됐다. 남은 법안도 통과시켜 합리적인 낚시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하고 말했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하천법 개정안은 하천을 대상으로 지정한 낚시금지구역에 대해 정기적인 재검토 의무화, 목적 달성이 이뤄진 낚시금지구역의 하천의 해제, 변경, 낚시제한구역 지정의 법적 근거 마련이 핵심 내용이다.하천법 개정안 주요 내용낚시제한구역 지정 근거 마련(안 제46조의2 신설 등)제46조의2(금지구역 등의 지정 등) ① 시·도지사는 하천의 이용목적 및 수질상황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금지구역 또는 제한구역(이하 “금지구역 등”이라 한다)을 지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이 경우 제한구역 지정은 낚시행위로 한정한다.낚시금지, 제한구역 정기적 재검토 근거 마련(안 제46조의2 신설 등)제46조의2(금지구역등의 지정 등) ② 시·도지사는 제1항에 따라 금지구역 등으로 지정한 때에는 정기적으로 지정 사유 또는 지정 목적을 고려하여 해당 구역의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하여야 한다. 이 경우 재검토 결과 해당 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그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 구역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 구역을 변경하여야 한다.낚시금지구역 해제 근거 마련(안 제46조의2 신설)제46조의2(금지구역등의 지정 등) ③ 시·도지사는 금지구역 등의 지정 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지정목적이 상실된 경우 또는 지정 목적 달성을 위하여 구역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금지구역 등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그 지정을 해제하거나 구역을 변경할 수 있다.2월 12일, 낚시 3법 개정안 중 하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뤄진 단체촬영. 좌로부터 한국낚시협회 윤병용 전무, 상임부회장사 한국다이와 서지훈 본부장, 낚시하는시민연합 김욱 대표, 낚시 3법 개정안 대표발의자 김승수(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의원,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회장, 낚시인 안지연 씨, 필자.물환경보전법․하천법 개정안 법률로 공포, 1년 뒤 시행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정부로 이송된 후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해야 정식으로 법률이 된다.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과 하천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지난 2월 19일과 3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식 법률로 공포했다.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은 ‘법률 제21368호(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이고 하천법 개정안은 ‘법률 제21471호(하천법 일부개정법률)’로 정부의 정기관행물인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게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정식 법률로 공포된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개정안은 1년 후 시행된다. 개정안 부칙에서 공포 후 1년 뒤 시행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행을 앞두고 1년 동안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개정 법률에 따라 세부 규정인 시행령 등을 개정하고 필요하면 예산과 인력을 재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지자체 역시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 법안 심사 마치고 국회 본회의 상정 앞둬한편, 낚시 3법 개정안 중 마지막으로 남은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은 지난 3월 19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 심사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는 법의 형식과 구조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정치법과 같이 쟁점 법안이 아닌 경우 대부분 통과되므로, 사실상 국회 본회의 상정만을 앞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한국낚시협회 서정은 회장은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 낚시계가 6년여에 걸쳐 힘을 쏟았던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이 모두 마무리된다. 낚시규제를 풀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를 토대로 낚시금지구역을 해제하고 낚시육성정책을 펼 수 있도록 낚시계가 다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2월 12일 하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역사적인 순간. 김승수 의원을 비롯한 낚시계 참석자들이 손을 들어 기쁨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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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충남 대호만 생자리에서 8시간 추적 끝에 만난 57cm 인생 배스!
- [대어]충남 대호만 생자리에서8시간 추적 끝에 만난 57cm 인생 배스!제병준 서울 낚시인대호만에서 57cm 인생 배스를 낚은 필자.지난 2월 28일, 충남 당진시에 있는 대호만으로 배스 낚시를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필드라 그런지 이른 아침부터 붕어 조사님들이 많이 보였다. 그 때문에 포인트마다 자리가 마땅치 않아 생전 안 가본 생자리들을 찾아 헤맸고, 오전 내내 입질 한 번 못 보고 소위 말하는 ‘꽝’의 기운이 엄습하고 있었다.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붕어낚시부터 시작해 지금의 배스낚시까지, 조력이 꽤 오래된 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큰 고기 운은 조금 부족했는지 늘 48cm, 49cm에서 멈추는 바람에 ‘5짜’의 벽을 넘지 못한 게 항상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처음 가본 교로리수로에서 첫 입질에 괴물이…새벽부터 낚시를 시작한 지 어느덧 8시간째. 대호만 본류 연안부터 교로리수로, 석문수로 등지를 훑었으나 입질을 받지 못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갈 무렵 처음 찾아간 교로리수로의 생자리나 다름없는 자리에서 드디어 묵직한 첫 입질이 찾아왔다. 거센 저항이 이어졌고 마침내 놈을 뭍으로 끌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랜딩 후 올라온 녀석을 확인하는 순간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토록 고대하던 런커를 넘어 무려 57cm라는 엄청난 대물 배스가 내 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친한 동생 문규승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출조였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규승이가 옆에서 정성껏 계측과촬영을 도와준 덕분에 이 역사적인 기록을 제대로 남길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당황해서 이 감동을 다 담아내지 못했을 텐데, 곁에서 함께 기뻐해 준 동생 덕분에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그동안 수많은 캐스팅과 기다림의 시간들이 이 한 마리로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한 이 순간으로 전부 보상받는 기분이라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 역시 낚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은 하루였다.아직 런커 소식이 없는 조사님들도 기운 내시길 바란다. 올해는 꼭 원하시는 대물 손맛을 보길 바라며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를 하면 좋겠다.계측자에 올리니 꼬리가 57cm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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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2026년 5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뉴스][미국뉴스]USCG, 전국 레저 보트 안전 조사USCG의 2026년도 NRBSS 홍보 포스터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2026년도 전국 레크리에이션보트 안전 조사(NRBSS)를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본 조사는 USCG가 관리하는 스포츠 어류 복원 및 보트 신탁 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의 레저보트 이용자 수, 사용하는 보트의 종류, 보트 이용 빈도에 대한 추정치 제공을 통해 보트 사용에 대한 국민의 안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조사는 80년 이상 연구 및 분석을 수행해 온 시카고대학교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1년 동안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 전역의 5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보트를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한편, USCG는 1971년 제정된 연방보트 안전법에 따라 NRBSS를 1973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마지막 조사는 2018년이었다. USCG에 따르면 NRBSS 프로그램 시작 이후 9만5천여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의 조사는 전국적인 레저 보트 이용이 증가했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사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GAME & FISH 3월 4일자][일본뉴스]㈜마루젠출판, 47도도현부 낚시 백과 출간마루젠출판의 신간, 47도도현부 낚시백과 표지.인문사회과학, 의학, 이공학 서적 전문출판사인 ㈜마루젠출판(丸善出版)에서 전국 400곳 이상의 낚시터를 소개하는 47도도현부 낚시 백과(47都道府県・釣り百科)가 발행되었다.전국의 수변을 돌아보며 일본인의 생활방식과 숨결이 깃든 낚시문화의 풍성함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히로시마대학교 우미노테츠야(海野徹也) 교수, 츠리비젼 오카노노부유키(岡野伸行) 디렉터, 수산기술연구소 츠보이쥰이치(坪井潤一) 씨 등의 3인.본서에는 전국의 낚시터, 낚시방법의 소개만이 아니라 물고기의 생태, 감각 기관의 해설, 일본의 낚시역사와 다양한 낚시문화를 고찰하는 등 풍부한 내용도 읽을거리다.한편, ㈜마루젠출판에서는 일본 전국, 47도도현부(都道府県)를 망라하는 백과 서적 시리즈를 계속 출간하고 있는데, 미술관 백과, 노포 백과, 고분 백과, 산업유산 백과, 민속예능 백과 등 현재 46종에 달하는 47도도현부 백과 시리즈가 발간되어 있다. 46판, 324페이지, 정가 4천620엔.[釣具新聞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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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제주도 하루 ‘두 탕’ 낚시 도전기 오전 갑오징어 선상, 야간 무늬 에깅 대성공
- [현장기]제주도 하루 ‘두 탕’ 낚시 도전기오전 갑오징어 선상, 야간 무늬 에깅 대성공최은석 라팔라 필드스탭지난 3월 27일 라팔라 공보성 프로스탭이 운항하는 아리랑호를 타고 나가 거둔 갑오징어 조과. 갑오징어 활성이 좋아 100마리 정도 낚았다.지난 3월 27일, 신종훈 라팔라 스탭 팀장, 허철호 프로와 함께 제주도로 심해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에깅 출조를 떠났다. 첫날은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해 수심 110m대를 공략하는 심해 갑오징어낚시로 시작했다. 승선한 낚싯배는 라팔라 공보성 프로스탭이 운항하는 ‘아리랑호’. 오후 물때를 노리고 정오에 출항해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수온을 체크하니 16도가 나왔다. 두족류 낚시에선 16~18도가 이상적인 수온이다. 물닻을 내리니 예상보다 조류가 강하지 않아 그에 맞는 채비를 세팅했다. 오쿠마 세이마르 타코 로드와 서픽스131 1호 라인을 준비하고 40호 봉돌에 학꽁치포를 묶은 삼봉 에기를 달았다.낚시 패턴은 간단하다. 채비를 내린 후 봉돌이 바닥을 찍으면 릴 핸들을 한 바퀴 감아 에기가 바닥에서 살짝 떠 있게 해준다. 이때 짧고 일정한 리프트&폴 액션을 반복하면 갑오징어 특유의 ‘묵직하게 붙는’ 입질이 느껴진다. 출조한 날은 갑오징어의 활성이 좋아 ‘이카펀치’도 느낄 수 있었고 곧 산란을 앞둔 녀석이 많아 씨알이 럭비공에 비할 정도로 굵었다.오후 내내 갑오징어의 활성이 좋아 나는 4시간 동안 20마리 넘게 낚았고 동승한 신종훈 팀장과 허철호 프로도 비슷한 조과를 거두어 거의 100마리 가까운 갑오징어를 만날 수 있었다.필자가 씨알 굵은 갑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출항 전 식사하며 기념 촬영.제주 조천 북촌마을 갯바위에서 낚은 무늬오징어.필자의 심해 갑오징어 장비. 서픽스131 라인과 오쿠마 세이마르 타코 로드를 사용했다.씨알 굵은 갑오징어를 올린 신종훈 팀장.필자가 테스트 중인 오쿠마 인스피라S EGI 로드.아리랑호를 운항하는 라팔라 공보성 프로스탭.필자와 함께 출조한 야마시타 노형석 스탭이 무늬오징어를 걸어 올리고 있다.무늬오징어는 400~600g 씨알이 주종당일 저녁에는 야마시타 필드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형석 씨와 함께 저녁에 무늬오징어 에깅을 나갔다. 장소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북촌방파제 일대. 들물을 노리기 위해 끝썰물이 끝나고 간조가 되는 타임에 출조했다.장비는 테스트용 로드에 서픽스131 에깅 전용 합사와 라팔라 RAP 쇼크리더, 에기는 3.5호 섈로우 타입을 사용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로드는 길이 8피트와 7피트 2종인데 캐스팅이 반복되는 에깅 특성상 피로감을 줄이는 설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리는 방파제와 갯바위에 서서 3.5호 섈로우 타입 에기로 400~600g 무늬오징어를 연속으로 히트할 수 있었다. 의외인 것은 제주도 무늬오징어는 산란을 맞아 좀 더 굵은 씨알이 낚일 것이라 기대했지만 자잘한 씨알이 낚였다는 것. 밤새 낚시하기에는 체력이 모자라 첫날은 2시간 정도 짧게 낚시하고 출조를 마쳤다.이튿날에는 야간 무늬오징어 에깅만 진행했는데 첫날과 마찬가지로 400~600g 무늬오징어가 주종이었다. 로드 테스트겸 좀 더 굵은 씨알이 낚였으면 좋았겠지만 이번 출조는 고구마급으로 만족해야 했다. 현재 제주도는 비양도를 중심으로 대형 무늬오징어를 노리는 몬스터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권에서도 국지적으로 굵은 씨알이 낚이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제주시 일대의 얕은 해초밭에서도 큰 씨알을 노릴 수 있으니 그때가 대물을 만날 찬스다. 추천하는 포인트는 제주 구좌읍, 김녕 일대며 비양도 인근의 애월, 비양, 한림 주변도 4월 중순 이후 출조하면 대형 무늬오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출항 후 4시간 동안 거둔 갑오징어 조과.노형석 스탭이 낚은 무늬오징어. 오렌지 컬러 야마시타 에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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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중국 낚시인들의 울진 지깅 체험 왕돌초 대부시리 괴력에 ‘공한증’ 토로
- [호황현장]중국 낚시인들의 울진 지깅 체험왕돌초 대부시리 괴력에 ‘공한증’ 토로이영수 울진 이프로2호 선장지난 4월 8일, 중국에서 울진까지 빅게임 원정을 온 낚시인들이 대부시리를 낚은 후 단체로 기념 촬영했다. 중국 낚시인들은 몇 해 전부터 제주도로 원정 출조를 다녔는데 울진 왕돌초 소문을 듣고 출조했다고 한다.올해 울진 왕돌초 해역의 가장 큰 특징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4월 초가 되었을 뿐이지만 바다는 수온이 17도까지 상승했다. 그 덕분에 왕돌초 해역으로 여러가지 베이트피시가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청어, 오징어, 꼬치고기, 대멸치 등이 있으며 왕돌초 인근로 잡어가 몰리자 산란 전 대부시리들이 막바지 먹이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베이트피시 크기에 맞춰 160~200mm 플로팅 펜슬베이트 사용울진 왕돌초는 3월 말부터 호황이었고 이내 소문이 돌아 빅게임 마니아들의 출조가 이어졌다. 지난 4월 8일에는 중국에서 온 낚시인들과 출조가 진행되었는데 울진 왕돌초에서 좋은 조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제주도를 오가며 한국의 부시리 빅게임에 푹 빠져 있는 마니아들로 제주도에서 소문을 듣고 마침내 울진 왕돌초까지 원정을 오게 되었다고 한다.오전 4시 울진 오산항에서 이프로2호로 출항해 40분을 달려 왕돌초 해상에 도착했다. 날씨는 화창하지 않았지만 조류 흐름이나 수온이 모두 좋은 상황. 최근 트렌드가 봄 계절에 맞게 베이트피시의 사이즈에 맞춰 보통 160~200mm 플로팅 팬슬베이트에 입질이 많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만새기 새끼의 크기에 맞춰 250mm 내외의 빅베이트를 쓰는 반면 봄에는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도록 작은 베이트피시에 맞춰 펜슬베이트 사이즈를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컬러도 다양하게 먹히기 때문에 한두 가지 컬러를 고집하지 말고 고등어, 실버 컬러, 검정, 분홍 등 다양한 컬러 패턴을 적용하는 것이 입질받기 유리하다.중국 낚시인들은 채비를 마친 후 서서히 여명이 비치자 일제히 캐스팅을 시작했다. 대형 부시리는 해가 뜨기 직전에 반응이 좋기 때문에 포인트에 도착한 직후부터 낚시하는 것이 좋다. 선두에 선 낚시인이 펜슬베이트를 날리니 이내 작은 부시리들이 반응을 보였다. 싱킹 펜슬베이트를 감아 들이자 수면 아래로 푸릇한 어체가 미사일처럼 움직였는데 언뜻 봐도 미터급이 넘는 씨알이라 모두 흥분해서 캐스팅을 시작했다.혼신의 힘을 다해 파이팅을 벌이고 있는 낚시인.평소보다 작은 160mm 내외의 펜슬베이트에 부시리가 잘 반응했다.출조 당일 부시리에게 먹힌 다양한 펜슬베이트. 컬러는 큰 상관없으며 160~180mm로 크기가 작은 것이 잘 먹혔다.중국 여성 낚시인도 부시리 빅게임에 도전해 기념 사진을 남겼다.배 후미에서 부시리를 히트한 중국 낚시인이 괴력을 감당하지 못하자 얼른 자세를 잡아주고 있다.120~130cm만 10마리 이상 히트낚시를 시작한 초반에는 대부분 100~110cm 부시리가 올라왔다. 그러나 목표는 누가 뭐래도 150cm 오버. 최근에는 대부시리의 비중이 높아져 150cm 오버가 꿈이 아니게 되었다. 예전에는 10년 넘게 출조해도 120cm 이상 낚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운이 좋으면 두세 번 출조에 140~150cm 부시리를 만나는 낚시인도 있다. 운도 운이지만 그런 큰 씨알을 만나려면 장비도 튼튼하게 준비해야 한다. 폽핑 전용 로드에 원줄은 합사 8호, 쇼크리더는 200lb 내외를 주로 쓴다.오전 10시가 되자 조류의 흐름이 바뀌며 미터급에서 미터급 오버로 더 굵은 씨알이 낚이기 시작했다. 대부시리는 보통 한두 시간 폭발적으로 입질하고 소강 상태를 보이는데, 출조한 당일은 어찌된 영문인지 입질이 끊이질 않았다. 가끔 올라오는 80~90cm 부시리는 낚는 족족 방생했고 130cm 내외의 대부시리를 걸면 길게 파이팅이 이어졌다.그러다가 중국 여성 낚시인의 파이팅이 길어지는 것이 목격되었다. 주변에서 “크다~ 크다~”를 외쳤고 여성 혼자 올리기에 벅차 보였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올린 녀석은 132cm가 나왔다. 정오가 되어 서둘러 점심을 먹고 캐스팅을 시작하니 다시 입질이 들어왔다. 뱃전에서는 이미 120cm 내외의 부시리가 10마리 넘게 낚였고 과연 오늘은 누가 최고 큰 씨알을 낚느냐가 관심 대상이었다.5~6월에는 대부시리 신기록 기대마릿수 조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140~150cm 부시리가 물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출조 당일에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낚시인들은 130cm의 괴력에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한국 대부시리의 손맛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산란 시즌이 남아 있어 5~6월을 기대하고 있다. 몇 해 전 160cm 오버 부시리가 낚인 시기가 6월이며 5월에도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나은 대박을 기대해 본다. 왕돌초 부시리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 부시리의 체고가 훨씬 높아져 더욱 큰 힘을 쓴다.울진 이프로2호 010-4728-6565출조 당일 왕돌초 해역에서 엄청난 보일링이 일었다.큰 우럭과 쏨뱅이를 올린 낚시인들.배 선두에서 입질을 받은 후 난간을 잡으며 부시리에게 대응하고 있다.수면 위로 올라온 부시리.130cm 대형 부시리를 품에 안고 만족한 표정으로 사진을 남긴 중국 낚시인.손님이 없을 때 조업을 나가 대부시리를 낚은 필자. 벌써 130cm가 넘는 대형급이 출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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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이정도면 원도 갈 일 없겠는걸? 완도 소안도는 가을터? 영등철에 더 뜨겁다
- [호황현장]이정도면 원도 갈 일 없겠는걸?완도 소안도는 가을터? 영등철에 더 뜨겁다김진현 기자지난 3월 15일 해우회 회원들과 영등 감성돔을 노리고 출조한 소안도 몽돌밭자리. 수심 5m 내외의 얕은 여밭이지만 영등철에 감성돔이 호황을 보였다.지난 3월 15일 바다낚시 동호회 해우회 회원들과 완도 소안도로 감성돔 취재에 나섰다. 이맘때는 수온이 낮기 때문에 중거리권 섬보다는 추자도나 가거도 같은 원도로 출조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해남에서 1시간 거리인 소안도로 출조지를 정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해우회 정용선(HDF 필드스탭) 회원은 “겨울에는 원도권으로 낚시인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단체로 출조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북새통이죠. 그래서 조과가 조금 못 미쳐도 포인트 경쟁이 적은 중거리권 섬을 선호합니다. 소안도의 경우 대부분 가을 감성돔 낚시터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겨울에도 조과가 좋습니다”라고 말했다.영등철에 수심 5m 여밭에 내린다고?15일 오전 3시. 전남 해남군 남창리에 있는 달량진낚시에 들러 승선명부를 작성 후 해남 남성항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를 준비하고 있었고 대부분 추자도로 출조했다. 출항 전 해우회 회원들은 올해 첫 정기 출조를 기념하는 고사를 지냈고 오전 4시30분에 강바다호에 승선해 소안도로 나갔다.낚싯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린 후 김태환, 정용선, 정일 씨와 소안도 북동쪽 대봉산 아래에 있는 몽돌밭자리에 내렸다. 소안도는 전체적으로 연안 수심이 5m 정도며 가을에 감성돔이 마릿수 조과를 보이는 곳이 많다. 그래서 겨울에는 수심이 8~9m까지 나오는 미라리(소안도 남동쪽) 일대의 금강산이나 고래여 등지에 내릴 거라 예상했지만 뜻밖에 수심 4~6m인 몽돌밭자리에 내린 것이다. 과연 기대한 조과가 나올지 걱정이었다.동이 튼 후 채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했다. 김태환 씨는 0.8호 구멍찌로 반유동 채비를 꾸렸고 정용선 씨는 2B 구멍찌로 전유동 채비를 꾸렸다. 나는 1호 구멍찌로 반유동 채비를 하고 전방 20m 지점을 공략했다. 미끼는 크릴을 썼으나 금세 복어가 달려들어 미리 준비해간 깐새우로 교체했다.“오전에 낚은 감성돔 씨알이 굵습니다.” 해우회 김태환 회원이 소안도 몽돌밭자리에서 낚은 감성돔 두 마리를 보여주고 있다.정용선 씨가 3번째 감성돔을 올리자 정일 씨가 뜰채를 대고 있다.참갯지렁이를 물고 나온 48cm 감성돔.“오전에 더 큰 놈을 놓쳐서 아쉽습니다.” 동이 트기 직전 48cm 감성돔을 낚은 정용선 씨.동이 트자마자 쏟아진 입질깐새우로 바꾸니 뭔가 입질하는 듯했지만 금방 미끼를 뱉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용선 씨는 참갯지렁이 미끼로 교체했는데 동이 트기 직전 입질을 받고 파이팅을 시작했다. 노련한 자세로 올린 녀석은 5짜급 감성돔. 그런데 이번 감성돔이 첫 입질이 아니고 두 번째 입질이었다고 했다.서둘러 김태환 씨와 내가 캐스팅을 이어갔고 김태환 씨가 먼저 입질을 받아 이번에는 37cm 감성돔을 올렸다. 입질은 그치지 않았는데 정용선 씨가 한 마리를 추가했고 나도 한 마리를 낚을 수 있었다. 씨알은 4짜급도 있었지만 30cm 중반이 대부분. 입질한 자리는 여러 곳이었는데 발판이 나오는 곳이라면 어디든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었다.간조 때 갯바위 드러나자 온천지가 김 밭순식간에 4마리를 낚아내니 입질이 조금 뜸해지는 듯했으나 끝이 아니었다. 오전 8시부터 김태환 씨가 1시간에 1마리씩 총 3마리를 더 낚았고 정용선 씨도 한 마리를 더 추가했다. 들물에 입질이 집중되었다가 만조 후 수위가 내려가면서 드문드문 한 마리씩 입질한 것이다. 오후 1시가 되어 간조에 가까워지니 그제야 입질이 멈추었다.낚은 감성돔을 살펴보니 오전에 정용선 씨가 낚은 48cm가 가장 컸고 그 외에 4짜급이 두 마리 나머지는 30cm 중반이었다. 영등철임에도 씨알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으나 마릿수 조과는 충분했다. 그런데 수위가 내려가 드러난 갯바위를 보니 온통 김이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소안도 갯바위에 이렇게나 김이 많이 자라있었나 의문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소안도 주변 일대가 거대한 김 양식장이었다. 거기서 흘러나온 김 종자가 갯바위에 붙어 자생하는 듯했고 그 덕분에 감성돔도 얕은 곳까지 붙는 것으로 보였다.4짜급 감성돔을 올린 김태환 씨.취재팀이 거둔 감성돔 조과. 총 8마리를 낚았다.소안도 몽돌밭자리에 내린 해우회 회원들의 기념 촬영. 좌측부터 정용선(HDF 필드스탭), 김태환(해우회 임원), 정일(대건냉동ENC 대표) 씨.기자가 사용한 쯔리켄 듄 구멍찌 1호.드론으로 촬영한 소안도 주변 해역. 거대한 김 양식장이 자리잡고 있다.수심 깊은 곳은 물색 나빠 몰황취재팀이 내린 얕은 여밭에서도 감성돔이 호황을 보였기에 다른 자리에 내린 회원들이 조과에 기대감이 들었다. 그런데 오후 3시에 철수하며 조과를 확인하니 밖고래여에 내린 박기성 회원만 42cm 감성돔을 낚았고 다른 회원들은 입질 한 번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선한 자리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물색도 좋지 않았다고 했다. 단, 취재팀이 내린 몽돌밭자리 옆에 내린 현지 낚시인들은 3명이서 감성돔 9마리를 낚았는데, 그곳 역시 수심 5m 내외에 김이 무성하게 자란 자리라고 했다.갯바위에 자란 김이 영등철 감성돔 호황의 열쇠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수온이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얕은 곳에서 호황을 보인 사실은 주목할 만 했다. 그리고 오히려 얕은 곳의 물색이 더 좋았는데 4월에 소안도로 출조한다면 맑은 물색과 김이 자란 얕은 자리를 노려볼 것을 추천한다. 단, 가을에는 소안도 전역의 낚시 여건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을 따질 필요는 없으며 유명한 고래여 일대나 금강산 포인트를 추천한다.출조문의 해남 달량진낚시 061-534-4009출항 전 해우회 회원들이 고사를 지내고 있다.소안도 밖고래여에 내린 해우회 박기성 회원이 42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해남 남성항으로 철수 후 기념 촬영한 해우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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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권 선상낚시 뉴 트렌드] 외섬 다잡아낚시! 18시간 강행군으로 문어, 참돔, 삼치 올킬
- [부산권 선상낚시 뉴 트렌드]외섬 다잡아낚시!18시간 강행군으로 문어, 참돔, 삼치 올킬최호경 마탄자 필드스탭지난 3월 15일 부산 남항에서 유강피싱호를 타고 ‘다잡아’ 출조를 하기 전 회원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던 지난 3월 15일, 부산 남항은 새벽부터 분주했다. 낚시꾼들에게 봄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닌 잠자던 대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신호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출조에 동행했다. 부산 남항에서 출항하는 유강피싱호를 타고 떠난 이번 여정의 테마는 이름 하여 ‘봄소풍’. 하지만 말이 소풍이지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웬만한 강행군 저리가라 할 정도의 ‘하드코어’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 6시에 출항해 자정인 밤 12시까지 무려 18시간 동안 바다 위를 누비는 장대한 레이스였다. 유강피싱 회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다잡아낚시’라는 타이틀 아래 부산 외섬의 다채로운 어종을 공략하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출조였다. 특히 이번 출조에는 유강피싱 회원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먹는낚시 김실장’도 참가해 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유쾌했다.씨알 굵은 문어를 낚은 유강피싱 윤창석 회원.마탄자 정인휘 프로가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삼겹살.지깅으로 씨알 굵은 방어를 낚은 윤창석 회원.팀브레이커 열혈 여조사 황현주 씨가 102cm 대형 삼치를 낚았다.타이라바로 능성어를 낚은 노은수 회원.씨알 굵은 문어를 낚은 유튜버 먹는낚시 김실장의 김정아 씨.외섬의 포효! 지깅으로 연 서막아침 6시, 남항을 뒤로하고 배는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부산의 명소 외섬(남형제섬)으로 향했다. 첫 타깃은 거친 조류 속에서 폭발적인 힘을 자랑하는 방어와 삼치였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조사들은 일제히 150g 메탈지그를 바다로 던져 넣었다. 수심 깊은 곳에서 저킹 동작이 반복될 때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상 곳곳에서 드랙이 역회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봄철 방어의 힘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묵직한 손맛과 함께 올라오는 은빛 삼치와 방어들은 봄소풍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쉴 새없는 지깅 작업에 팔 근육은 비명을 질렀지만, 갑판 위로 올라오는 대물들의 모습에 조사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희열이 가득했다. 유튜버 김실장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이 더해지며 지루할 틈 없는 파이팅이 이어졌다.정오의 유혹, 참돔 타이라바의 섬세함낮 12시가 되자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거친 지깅낚시를 뒤로하고, 바다의 여왕이라 불리는 참돔을 노린 타이라바 낚시가 시작되었다. 지깅이 힘의 대결이었다면, 타이라바는 고도의 심리전이자 인내의 싸움. 조사들은 화려한 색상의 타이라바(150g 헤드) 루어를 내리고 일정한 속도로 리트리브(Retrieve)를 반복했다. 외섬 특유의 거친 바닥 지형을 읽어내며 참돔의 예민한 입질을 유도했다. ‘툭, 툭’하는 예신 끝에 낚싯대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처박히는 순간 선상에는 다시 한 번 활기가 돌았다.분홍빛 자태를 뽐내며 올라오는 참돔들은 지깅으로 지친 조사들에게 청량음료 같은 기쁨을 선사했다. ‘다잡아’라는 목표에 걸맞게 대상 어종이 하나둘씩 아이스박스를 채워 나갔고, 김실장의 카메라 렌즈 속에는 유강피싱 회원들의 환호성이 고스란히 담겼다.지깅으로 삼치를 걸어 랜딩하는 유강피싱 회원.미터급 삼치를 낚은 임혜진 회원.방어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다.마탄자 티셔츠를 경품으로 받은 박우진 회원.팀브레이커 황현주 씨의 생일을 맞아 선상에서 케잌을 나누며 축하했다.마탄자 강범석 프로가 나난에서 협찬한 팁런 에기를 나눠주고 있다.어둠 속의 추격전, 문어낚시로 정점을 찍다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저물고 바다에 어둠이 깔린 오후 6시. 낚시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봄소풍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문어낚시가 막을 올렸다. 집어등이 바다를 밝히는 가운데, 조사들은 채비를 30호 봉돌에 문어 전용 에기로 교체했다.밤바다 밑바닥을 긁으며 문어의 묵직한 ‘올라탐’을 기다리는 시간. 10시간이 넘는 낚시로 체력이 바닥날 법도 했지만, 유강피싱 회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끈적하게 달라붙는 문어 특유의 손맛이 전해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씨알 굵은 문어들이 연달아 올라오며 다잡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낮에는 회유성 어종을, 밤에는 저서생물을 공략하는 완벽한 작전의 승리였다. 먹는 낚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장에서 즉석으로 펼쳐진 조과물 요리는 이번 출조의 백미였다.18시간의 항해, 사고 없이 마친 완벽한 소풍밤 12시, 마침내 18시간의 긴 여정이 끝났다.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 아이스박스마다 가득 찬 조과물만큼이나 마음은 풍성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토록 긴 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모든 회원이 즐겁게 낚시를 마쳤다는 점이다.이번 유강피싱의 봄소풍은 단순한 낚시 그 이상이었다. 회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실현되었고, 인기 유튜버 김실장과의 동행으로 한층 더 유쾌한 추억을 쌓았다. 지깅부터 타이라바, 그리고 야간 문어낚시까지 이어진 이번 다잡아낚시는 부산 낚시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봄바다의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최고의 조과와 안전을 책임진 유강피싱, 그리고 18시간의 강행군을 미소로 버텨낸 조사들. 그들에게 이번 3월 15일은 평생 잊지 못할 ‘인생 소풍’으로 기억될 것이다.출조문의 부산 유강피싱010-4948-7883굵은 씨알의 문어를 낚은 윤창석 회원.놀라운 삼치 지깅 실력을 보여준 김정아 씨.문어로 손맛을 본 임혜진 씨.먹는낚시 김실장 유튜브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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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부산 기장 좌광천~학리방파제 문절망둑(꼬시래기) 낚으러 갔다가 볼락 횡재
- [현장기]부산 기장 좌광천~학리방파제문절망둑(꼬시래기) 낚으러 갔다가 볼락 횡재김진현 기자기장 학리서방파제 외항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다. 내항은 낚시금지이므로 주의.연안 루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영등철(음력 2월)은 참 힘든 시즌이다. 춥고, 수온이 낮아 대상어의 활성이 떨어질 때라 잘 낚이지 않기 때문이다. 청갯지렁이 같은 생미끼에도 반응이 안 좋을 시기에 웜이나 루어로 대상어를 낚는 다는 것은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한다.그래서 마땅한 어종을 찾다가 2009년에 기장 학리방파제에서 웜 루어낚시로 재미를 본 문절망둑이 생각났다. 볼락을 낚다가 우연히 웜에 입질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겨울에도 잘 낚인다고 해서 다시 현장을 찾아보았다.문절망둑을 낚기 위해 찾아간 기장 좌광찬. 알고 보니 낚시금지구역이었다.하천법에 의거 떡밥, 어분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판. 최근에 하천법이 개정되어 수질오염을 시키지 않는 미끼는 일부 사용이 가능하다.기장군 건설과에서 게시한 낚시금지 현수막. 미끼 사용과는 별도로 좌광천 내 시설이 기장군 관리시설이라 출입 및 낚시금지를 게시한 것이다. 정작 이 조항 때문에 낚시하지 못했다.기장 좌광천 낚시금지의 실질 이유는 ‘무단 침입’지난 3월 23일, 야마시타 필드스탭 박상욱, 기장 현지 낚시인 여용균 씨와 기장 좌광천으로 출조했다. 여용균 씨의 말에 의하면, 좌광천 하류는 기장 임랑해수욕장과 만나는 기수역으로, 그 주변이 문절망둑(경상도에서 꼬시래기라고 부른다) 명당이라고 했다. 여름에는 원투낚시인들로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 후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만나고 말았다. 좌광천이 하천법상 낚시금지구역이었기 때문이었다. 커다랗게 현수막이 하나 걸려 있고 입간판도 하나 세워져 있었다. 입간판은 미끼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고시했고 현수막에는 기장군 건설과가 낚시금지구역임을 고시, 과태료 부과 사항도 설명되어 있었다.박상욱 씨에게 “왜 낚시금지구역을 소개했어요?”라고 물으니 “떡밥과 어분 미끼 사용만 금지 아닌가요?”라며 내게 되물었다. 아마도 박상욱 씨는 웜과 같은 인조 미끼는 금지 대상이 아니므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면 좌광천의 낚시금지 조항은 미끼가 아니었다.실제로 하천법(제46조)이 개정되면서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는 성분의 미끼’에 대해서는 일부 낚시를 허용한다. 그런데 현수막에 적힌 하천법 제98조의 주된 내용은 ‘타인의 토지에 대한 출입금지’였다. 현수막을 게시한 곳은 기장군 건설과로, 좌광천 일대의 산책로나 다리, 연안에 정비된 구역 등은 기장군(혹은 유사 기관) 소유니 출입해 낚시하지 말라는 뜻이다. 주로 강변 산책로 등에서 볼 수 있는 낚시금지의 행태다. 이에 우리는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 낚시금지구역이 아닌 곳에서 다시 채비를 정비했다.좌광천에서 철수 후 기장 학리방파제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다.문절망둑의 먼 친척인 돌팍망둑을 낚은 여용균 씨.쥐노래미를 낚은 박상욱(야마시타 필드스탭) 씨.자잘한 씨알의 볼락을 낚은 여용균 씨.바닥을 노리다보니 해삼이 훅에 걸려나왔다.다운샷, 프리리그 등을 꾸리기 위해 준비한 소품들.학리방파제 외항에서 볼락으로 손맛을 즐긴 박상욱 씨.학리항 연안에는 볼락, 쥐노래미, 돌팍망둑 가득포인트를 옮긴 곳은 좌광천 최하류 임랑해수욕장 방파제 내항. 바닥에 사는 문절망둑을 노리기 수월하도록 6g 싱커와 소형 웜훅, 3인치 웜으로 프리리그를 만들었다. 넓은 바닥을 탐색하니 복어의 성화가 대단했는데 웜을 죄다 끊어 먹어 제대로 낚시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바닷물의 유입이 많은 구간이라 그런지 결국 문절망둑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빈손으로 철수하기 아쉬워 기장 학리항 연안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학리방파제 일대는 낚시금지구역이 설정되어 있는데, 학리방파제와 학리서방파제의 내항이 낚시금지며 방파제 외항과 학리항 내항, 주변 갯바위는 낚시가 가능하다.예전에 기장 학리방파제에서 문절망둑을 낚은 경험이 있어 조과를 기대했으나 볼락, 쥐노래미, 돌팍망둑 등이 낚였다.재밌는 사실은 학리방파제 전역을 돌아도 큼지막한 볼락이 없고 잔챙이 볼락만 있다는 것. 그때 아차 싶은 것이 보통 1~2년 주기로 생을 마감하는 문절망둑 역시 자잘한 씨알만 남아 있고 큰 것은 산란 후 생을 마감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쉽지만 볼락으로 잔손맛을 즐길 후 철수를 결정. 영등철 루어낚시 마지막 보루는 역시 볼락이었다.봄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해초 주변으로 점점 더 큰 볼락이 낚일 것이고 머지않아 문절망둑 소식도 기대한다. 문절망둑이 가장 쉽게 낚이는 계절은 장마철 이후 여름이다. 그때는 길이 15cm 내외가 주로 낚이고 가을 이후부터 씨알이 굵어져 12월에 절정을 맞는다. 따라서 여름에 다시 한 번 취재에 도전할 계획이다.내비 입력 기장군 일광읍 학리 251-17지난 2009년 기장 학리방파제에서 볼락을 노리다 문절망둑을 낚은 낚시인들. 당시 낚시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지그헤드 채비를 물고 나온 문절망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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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국제 낚시박람회 참관기 박람회장은 뜨거운 한중일戰! 엔에스, 중국 프레시워터 영역 선두로 질주
- [행사]국제 낚시박람회 참관기2026 상하이 국제 루어피싱쇼박람회장은 뜨거운 한중일戰!엔에스, 중국 프레시워터 영역 선두로 질주김종민 엔에스 기획실 팀장지난 3월 29~31일에 열린 ‘2026 중국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쇼’. 엔에스 중국 현지 직원들과 함께 박람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지난 3월 29일~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상하이 국제 루어피싱쇼’가 압도적인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장에는 일본의 유명 조구사뿐 아니라 중국의 신생 브랜드가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한국에서는 엔에스가 유일하게 초대형 부스를 꾸려 중국 민물낚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엔에스는 지난 20년 동안 중국 현지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왔고 현재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 많은 중국 팬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여러 협력업체와 기술을 제휴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 낚시인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장공략에 성공했다.상하이 야경.초입부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상하이에서 머문 숙소 앞 풍경.많은 관람객이 동시에 방문할 수 있도록 초대형 부스를 마련한 엔에스.중국 로컬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중국 시장은 한국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곳에 엔에스도 당당히 출전하게 되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상하이 박람회에 출품했다. 현장에서 가장 깊게 인상을 받은 것은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수준 높은 브랜딩 전략이었다. 매일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할 만큼 시장의 에너지가 넘쳤으며 제품의 완성도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일본의 유수 브랜드들이 총출동한 격전지 속에서도 엔에스가 고유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엔에스는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을 출품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았다. 박람회장 분위기는 두족류 장르가 주류인 한국과 달리 중국의 경우 민물 루어낚시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쏘가리와 강준치, 배스가 낚시 대상어와 식재료로 인기가 가장 높았던 점은 정말 새로웠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실정이었다.중국의 에깅 인기를 반영하기 위해 엔에스가 에깅 전문 부스를 만들었다.중국에서 실력파로 인기가 높은 엔에스 스탭 왕나(Wang Na)씨의 강연 모습.엔에스 부스에서 진행한 수중 지형 맞추기 이벤트.엔에스 중국 스탭 왕나(Wang Na)씨가 박람회장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강연을 하고 있다.엔에스 김정구(우측 둘째) 대표, 김연일(우측 첫째) 부사장이 현지 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엔에스가 출시한 호그웜. 실제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엔에스가 탄성이 높은 플라스틱 엘라스토머로 제작한 소프트베이트. 엔에스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될 예정.엘라스토머 재질로 제작한 섀드 타입의 패들테일 웜.신규 쏘가리 전용 로드를 홍보 중인 엔에스 직원들.엘라스토머 재질로 제작한 호그웜.넓은 풀장에 배스를 풀어놓고 직접 잡는 체험장을 마련했다.엔에스가 출시한 신규 다절 로드.미려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 잡는 엔에스 ‘Her Promise’. 올해 상반기 엔에스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한국과 달리 민물낚시 초강세엔에스는 새로운 전용 로드와 각종 루어들을 출품했다. 가장 주목을 끈 제품은 중국 스탭 왕나(Wang Na) 씨가 홍보를 맡고 있는 신규 로드 ‘Her Promise(그녀의 약속).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엔에스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엘라스토머(탄성을 가진 플라스틱 소재) 소재로 제작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호그웜과 섀드테일웜 등이 전시되어 중국의 민물루어낚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바다루어낚시 시장 역시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다.많은 브랜드가 참가하진 않았지만 에깅, 지깅, 폽핑 제품들도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관람객 대부분이 20~40대 라는 점, 방대한 인프라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 그리고 그것들의 제품화를 보면서 엔에스 역시 멈추지 않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자료제공 엔에스 www.nsrod.co.kr식당에서 판매되는 강준치. 가격도 인기도 높았다.상하이에서 먹은 마라롱샤. 매운 마라 소스에 가재를 볶은 것이다.엔에스의 피라미 전용 로드. 한국에서는 생소한 장르의 제품들도 중국 현지에 출품했다.엔에스의 신상품 로드 ‘Her Promise’ 를 홍보 중인 왕나(Wang Na)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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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삼천포 내만 영등감성돔낚시 물양장, 중바위에 ‘벚꽃감생이’ 만개
- [호황현장]삼천포 내만 영등감성돔낚시물양장, 중바위에 ‘벚꽃감생이’ 만개이영규 기자내만 감성돔낚시가 호황을 보일 때는 크게 두 시기이다. 하나는 봄 산란 피크 또 하나는 가을 감성돔 시즌이다. 그러나 봄 산란 피크를 한 달 정도 앞둔 시기인 영등철도 빼놓을 수 없는 호기이다. 이때는 한겨울과 진배없이 감성돔이 맛있고 씨알도 굵게 낚인다. ‘알감생이’를 낚는다는 비난도 피할 수 있어 사실 내만권 낚시에서는 최고의 시즌으로 볼 수 있다. 삼천포 내만이 바로 그런 곳이다.삼천포 내만 최강의 호황터로 떠오른 중바위. 뒤편에 화력발전소 건물과 물양장 포인트가 있다.삼천포 내만에서 올린 조과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왼쪽부터 배건우, 장정규 씨.발판 편한 생활낚시터 물양장 포인트낚시춘추 4월호 마감이 끝난 3월 13일, 삼천포의 감성돔 고수 장정규 씨와 취재 계획을 짰다. 장정규 씨는 나의 취재 콘셉트를 잘 알기에 이미 알려진 낚시터의 호황은 배제한 채 새로운 취재거리를 모색했다. 그 결과 알려온 곳이 삼천포 화력발전소 물양장이었다. 이곳은 삼천포화력발전소와 붙은 널찍한 공간으로, 배로 실어온 물자를 하역하는 장소이다. 전 계절에 걸쳐 다양한 물고기가 낚여 현지 생활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그런데 사실 장정규 씨와의 의견 소통에서 오류가 있었다. 나는 장정규 씨가 말한 ‘발판 좋고 이색적인 낚시터라’는 곳을 현재는 낚시가 금지된 진널방파제 안쪽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반면 장정규 씨는 ‘한동안 조황이 부진해 낚시인 출입이 뜸했던 물양장이 좋은 취재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나에게 연락을 해온 것이다. ‘물양장’이란 명칭만 말했어도 너무 유명한 곳이라 내려가지 않았을 텐데,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이 약간 달랐던 것 같았다.낚시인들을 철수시키고 있는 해림호.장정규 씨가 물양장에서 옥수수 미끼로 올린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물양장 포인트에서 감성돔을 올리고 있는 사천 낚시인들.3월 10일경부터 물양장 감성돔 조황 호조세아무튼 오랜만에 찾은 물양장 포인트는 생각보다 낚시인이 많지 않았다. 아침에 내려 보니 우리보다 한 팀이 먼저 들어와 있을 뿐 완전 무주공산이었다. 장정규 씨는 “해림호에서 그제부터 손님을 내려놨는데 4짜 이상급이 여러 수 낚였습니다. 아직 소문이 덜 나 바로 내려오라고 한 겁니다”라고 근황을 설명했다.물양장 포인트는 지난 2~3년간 한시적으로 출입이 어려웠었다. 발전소에 물자를 내리는 작업과 공사가 꽤나 오래 진행됐던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밑밥이 덜 들어가게 됐고 조황도 덩달아 떨어졌다고 한다. 최근 다시 개방됐지만 수온이 낮은 영등철인 데다가 조황도 부진해 인기가 크게 떨어졌었다. 다행히 며칠 전부터 예년 조황을 회복 중인 듯했다. 참고로 과거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낚시도 했지만 현재는 텐트 설치는 불허하고 있다.이날 우리는 물양장에서 오후 4시까지 낚시했지만 세 팀이 각각 1마리씩의 감성돔을 낚는 데 그쳤다. 조금물때를 향한 물때 탓인지, 단순 조황 기복인지는 알 수 없었다. 반면 오전에 출조하며 봤던 중바위는 대호황이었다. 중바위는 물양장에서 불과 2~3분 거리로 두 곳 모두 삼천포화력발전소와 붙어있는 포인트들이다.중바위에서 2명이 감성돔 10마리 타작해림호 이동훈 선장이 “마침 중바위 손님 두 분이 철수했으니 그쪽으로 옮겨보라”는 제안에 서둘러 포인트를 이동했고, 그곳에서 대박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먼저 내려 종일 낚시한 낚시인들이 무려 7마리의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던 것. 우리가 내리자마자 연타로 5마리를 히트했는데 그중 3마리를 올리고 2마리는 터트리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입질에 낚시는 포기하고 촬영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오전 10시경 막대찌로 4짜급을 올린 사천 낚시인.부산에서 온 낚시인도 물양장에서 감성돔을 낚았다.물양장 중바위 방면에서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물양장에서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 중인 장정규 씨.벼락입질은 20분 정도 이어지다 막을 내렸다. 우리는 그 낚시인들과 불과 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이미 종일 낚시하며 입질 구간과 패턴을 감 잡은 낚시인들의 조과를 따라갈 수는 없었다. 나중에 듣고 보니 최근 중바위에서는 마릿수 감성돔은 물론 씨알 굵은 전어까지 잘 낚여 포인트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아무튼 3월 중순 기준 삼천포 내만은 영등감성돔이 최고의 피크를 맞고 있었다. 올해 실질적인 음력 영등달은 3월 16일~4월 19일까지이므로 그때까지는 씨알과 마릿수가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5월로 접어들면 감성돔이 알을 잔뜩 갖게 돼 맛이 떨어지므로 늦어도 4월 중순 전까지는 출조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천포 내만 출조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오전 5시경부터 배가 뜬다.문의 삼천포 신향마을포구 해림호 010-9300-5062(내비에 신향마을회관 검색)물칸에 살려놓은 감성돔들.신양마을 포구에서 10분 거리에 떨어진 중바위. 멀리 삼천포 시내의 고층 빌딩이 보인다.중바위에서 올라온 감성돔들.중바위에서 연타로 감성돔을 올린 낚시인.밑밥 위에 흩부린 옥수수. 잡어가 많을 때 미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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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낚시터] 영등철 명소 부산 오륙도 여기가 진정한 CITY 감성돔 명당
- [추천낚시터]영등철 명소 부산 오륙도여기가 진정한 CITY 감성돔 명당허선웅 쯔리켄 필드스탭, 유튜브 뱀모기TV 운영자부산 용호동선착장에서 진입하는 오륙도. 총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이 굴섬, 오른쪽이 등대섬이다.봄이 오고 벚꽃이 만개하면 부산 갯바위는 원도권에 버금가는 굵은 감성돔이 출몰한다. 대표적인 부산권 갯바위 낚시터는 다대포권 송도권 영도권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부산시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다. 부산은 통영이나 여수처럼 섬이 많지 않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말 그대로 바다가 뻥 뚫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로시오 난류를 비롯한 거대 조류가 부산을 스쳐 남북으로 흐르는 특성상 원도권과 같은 강한 조류대가 형성된다. 덕분에 마릿수는 크게 보장할 수 없지만 굵은 대물 감성돔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륙도는 위치상 동해와 남해를 구분 짓는 기점이 되는 것은 물론 계절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양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선비 2만원에 낚시와 관광 모두 즐길 수 있어이번에는 봄 감성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영등감성돔 시즌에 매력적인 부산 오륙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륙도는 방패섬, 솔섬, 비석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6개의 작은 섬으로 나눠져 있다. 방패섬과 솔섬이 물때에 따라 한 개로 보일 때도 있고 두 개로 보일 때도 있어 오륙도란 이름이 지어졌다. 모든 섬은 물론 일자방파제와 똥섬(부속섬)도 하선이 가능하다. 각 섬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공략법을 미리 습득하고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두 번째로 올린 48cm 감성돔을 보여주는 필자.감성돔을 걸어 파이팅 중인 필자. 멀리 해운대 고층 아파트들이 바라다보인다.필자가 오륙도 감성돔낚시에 사용한 쯔리겐사의 찌들. 왼쪽이 반유동 때 사용한 M-16, 오른쪽이 전유동 때 사용한 기울찌 델마.필자 일행이 낚시한 솔섬 동편 포인트.오륙도에서 낚시하기 위해선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 선착장에서 매표 후 유람선을 타고 들어간다. 1회 선비는 2만원. 낚시뿐 아니라 섬을 둘러보는 유람까지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관광지 특성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5짜가 쏟아지는 솔섬 동편 포인트벚꽃이 피고 감성돔 금어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손맛을 보기 위해 고성권이나 통영권을 찾기도 하지만 오륙도는 집에서 가까워 매년 꼭 한 번씩은 찾고 있다. 부산권에서는 겨울 감성돔터로 유명해 과거에는 한겨울에도 감성돔을 노렸으며, 최근에는 영등 시즌에 대물 감성돔 출현 빈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오륙도는 배 타고 5분 거리인 동네 낚시터이지만 우습게보면 안 된다. 5짜가 넘는 감성돔이 하루에 몇 마리씩 쏟아지기 때문에 긴장하고 낚시를 해야 한다. 필자가 낚시한 이날은 물때가 13물. 우리가 내리는 곳은 오륙도 솔섬 동편 포인트였다. 아침 들물 시간이었고 조류가 너무 미약해 입질을 기대할 수 없었다. 날물로 돌아서고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내 첫 입질로 이어졌다. 힘을 당차게 쓰는 것이 굵은 사이즈의 감성돔이었다.겨울 내내 감성돔을 찾아 먼바다를 다녔지만 매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큰 대물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니 이것도 복이었다. 보통은 조류 속도에 따라 무거운 찌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미약한 조류 움직임 때문에 미끼 움직임을 더 자연스럽게 유도했다.오륙도 지킴이로 통하는 김경진 씨. 전유동으로 무려 53cm나 되는 감성돔을 올렸다.솔섬 포인트에서 바라다본 용호동선착장과 아파트 단지. 선착장에서 불과 5분 거리다.필자가 올린 감성돔, 빵이 좋아 5짜로 보였으나 막상 계측하니 47cm가 나왔다.오륙도 감성돔 회. 영등철답게 쫄깃하고 감칠맛이 강했다.그 결과 3B 저부력 반유동 채비로 공략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기본 수심보다 2~3m를 더 주고 채비를 바닥층에서 놀려 주니 입질로 이어졌다.이 포인트의 특징은 감성돔이 들어오면 마릿수로 이어진다. 작년은 물론 재작년에도 이 패턴은 동일했다. 한 마리를 올리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속 입질이 이어졌다. 사이즈 또한 원도권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주로 올라온 씨알은 40cm 중후반급이었는데 이 씨알이 가장 힘을 쓰는 녀석들이라 손맛도 대단했다.올해 필자는 5짜 감성돔을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계속해서 입질이 집중되자 욕심이 생겨 ‘오늘이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포인트를 공략했다. 첫 번째 감성돔이 올라오고 30분 후 두 번째 감성돔이 나왔다. 초날물 이후 중날물까지 입질이 쏟아졌다. 필자에게 3번, 동출한 김경진 씨에게 2번의 입질이 들어왔으나 이 중 1마리는 터지고 총 5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나중에 정리해 보니 제일 작은 씨알이 45cm 정도였고 최대어는 김경진 씨가 올린 53cm였다.촬영 당시 다대포, 영도권에서도 감성돔 잘 낚여봄이 오고 벚꽃이 피는 시기가 오면 감성돔이 귀한 부산에 대물 감성돔이 올라붙는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겨우내 불던 북서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계절풍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감성돔도 이동을 시작한다.촬영 당시 들은 소식에 의하면 역시 부산 근교인 다대포, 영도권에서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오고 있었다. 감성돔 금어기 전에 부산 오륙도에서 굵은 감성돔을 만나 기쁨이 더욱 컸던 출조였다.문의 오륙도선착장 051-626-8953오륙도선착장 매표소.주차공간이 많은 오륙도선착장 주차장.촬영팀이 타고 들어간 유람선.필자는 부드럽고 강한 토레이사의 도쿠가와 원줄을, 목줄 역시 토레이사의 슈퍼L EX 리미티드 목줄을 애용한다.필자와 김경진 씨가 솔섬 동편 포인트에서 올린 조과. 원도권 부럽지 않은 씨알과 마릿수다.53cm 감성돔과 파이팅 중인 김경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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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동해남부권 넙치농어 시대가 오는가? 간절곶 농어바위에서 50cm 넙치농어 20마리 히트!
- [현장기]동해남부권 넙치농어 시대가 오는가?간절곶 농어바위에서50cm 넙치농어 20마리 히트!박상욱 야마시타 필드스탭지난 3월 29일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농어바위로 출조한 필자가 50cm급 넙치농어로 마릿수 조과를 거두었다.포항, 경주, 부산을 아우르는 동해남부권에서 넙치농어가 잡힌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닌 게 되어버렸다. 원래 제주도에서만 낚이는 넙치농어가 8~9년 전부터 동해남부권에서 종종 잡힌 적이 있으나, 1년에 한두 마리가 안 될 정도로 개체가 적었다. 하지만 5년 전부터 10마리를 잡으면 한두 마리가 넙치농어일 정도로 그 양이 늘었다. 그리고 점점 비율이 증가하더니 작년에는 반이 일반 농어고 반은 넙치농어일 정도로 변화가 커졌다.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양상이 다르다. 부산권 필드에서는 일반 농어보다 넙치농어가 더 많이 낚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비록 80cm가 넘는 넙치농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50cm 내외는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낚이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시즌에 부산권에서 넙치농어를 낚기 위해 지난 3월 29일 이후 여용균 씨와 함께 파도가 조금 높은 포인트를 둘러보았다.물때에 따른 동선 파악부터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암 초소 밑. 이곳은 날물과 들물을 다 노릴 수 있는 곳이다. 파도가 높고 맞바람이 불어와서 비교적 높고 떨어진 여가 있는 곳 앞에 자리를 잡았다. 맞바람을 뚫을 수 있는 얇은 형상의 싱킹 펜슬을 채비하고 멀리 투척했다. 하지만 입질이 무. 해가 떨어질 무렵 가까운 위치에서 입질을 받았지만 바늘에 비늘만 걸려나왔다. 비늘의 직경은 1cm 정도. 다시 공략했지만 재차 입질만 들어오고 30분 동안 공략을 했지만 입질이 없어 이동했다.다음으로 간 곳은 기장 신리에 있는 말뚝바위. 이곳은 날물보다 들물이 좋은 곳이라 기대했지만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만조가 되어 조류가 흐르지 않아 다시 포인트를 이동해야 했다. 필자가 출조 당일 입질을 받지 못한 자리까지 언급하는 이유는 이미 넙치농어를 낚은 곳들이라 물때에 맞춰 이동 동선을 참고하길 바라기 때문이다.간절곶 농어바위 초입 구간.필자가 웨이더를 입고 농어바위에 올라 넙치농어를 노리고 있다.첫 캐스팅에 낚은 넙치농어.마리아 쵸비SF 135 미노우로 넙치농어를 낚은 필자.높은 파도에도 슬로우 리트리브 가능한 미노우 추천해가 진 후 도착한 곳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간절곶 농어바위. 날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웨이더를 입고 무릎 수심의 바다를 건너 농어바위에 올라갔다. 아직 수위가 높고 파도가 높아 건너가는 것이 만만치 않았지만 잘 도착해 낚시를 진행했다.파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고 물색마저 어두워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이에 파도에 밀려나지 않고 흐린 물색에 미노우를 노출 많이 시킬 수 있게 느린 리트리브로 액션을 유지 할 수 있는 마리아 쵸비SF 125를 세팅했다.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들어왔다. 낚싯대를 통해 느껴지는 힘은 70cm 가량의 농어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올리고 보니 50cm 가량의 넙치농어였다. 첫 넙치농어가 첫 입질에 올라온 것이다. 꿰미에 꿰어 놓고 같은 곳으로 투척하니 또 입질이 왔다. 이때부터 1시간30분동 동안 캐스팅 한 번에 한 마리씩 물어줄 정도로 조과가 좋았다. 씨알은 대부분 50cm급. 여용균 씨와 둘이서 낚은 넙치농어가 10마리였다. 낚고 방생하기를 계속하자 도대체 몇 마리나 더 낚을 수 있을까 생각하여 꿰미에 걸어두었다. 꿰미 걸이가 모자랄 정도로 입질이 계속되었는데 아마 총 20마리를 낚아 낸 듯 했다. 그러다 예보에 없는 비가 내리고 입질이 뜸해져 철수했다.여용균 씨가 꿰미에 꿴 넙치농어를 보여주고 있다.미노우를 교체하는 필자. 파도가 높은 곳에서는 높은 파도에 액션이 흐트러지지 않고 슬로우 리트리브가 가능한 미노우가 유리하다.간절곶 농어바위에서 낚은 넙치농어.파도 잔잔한 날에는 일반 농어가 입질3일 후 다시 울주군 서생면으로 농어를 낚으러 나갔다. 파도가 1m가 넘는 상황이라 간절곶 농어바위로 진입할 수 없어 근처에 농어가 나올만한 포인트인 평동과 나사리 갯바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포인트에 설 수 없을 정도로 파도가 높아 비교적 안전한 신리 말뚝바위로 이동했다.이날 역시 어필을 최대한 할 수 있는 마리아 쵸비SF 125를 세팅하고 낚시를 시작, 옆에서 낚시하고 있던 여용균 씨에게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 들어왔다. 올려보니 50cm 가량의 넙치농어. 첫 넙치농어가 올라온 뒤 50분쯤 지났을까? 나에게도 입질이 왔다. 아까 잡은 것과 비슷한 50cm 넙치농어였다. 3일 전에 비해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간간이 입질이 들어왔고 총 3마리의 넙치농어를 잡을 수 있었다.다음날 또 나가보았다. 이날은 파도가 낮아져 안정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진입한지 10분쯤 지났을까? 입질이 바로 들어와 70cm 일반 농어를 낚을 수 있었다. 30분이 지나고 같이 간 일행이 입질을 받았으나 랜딩에는 성공하지 못했다.총 3일간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압도적으로 넙치농어의 비중이 높았다. 제주도처럼 파도가 높은 날은 넙치농어가 잘 나왔고 파도가 없는 날은 일반 농어가 낚였다. 조금 더 시즌을 지나봐야 알겠지만 동해남부권에 넙치농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듯하다. 매년 마릿수도 많아지고 씨알도 점점 커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다. 파도가 조금 높은 날이라면 이제 일반농어보다 넙치농어를 더 자주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내비 입력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9(간절곶 농어바위)낮에 넙치농어를 노리는 필자. 낮에는 입질 확률이 떨어졌고 파도가 높은 야간에 입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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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제주 신도포구에서 맛본 연안 루어낚시의 백미 넙치농어의 바늘털이는 여전히 파워풀하구나!
- [현장기]제주 신도포구에서 맛본 연안 루어낚시의 백미넙치농어의 바늘털이는 여전히 파워풀하구나!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지난 4월 9일 출조 마지막날 제주도 한경면 신창리 해안 갯바위에서 넙치농어를 노리고 있는 취재팀. 파도가 높게 치는 날이라 넙치농어를 여러마리 낚을 수 있었다.찬바람이 따듯하게 바뀌는 봄이다. 그러나 아직 바다의 수온은 차다. 이맘때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와 넙치농어가 호황을 보이는 제주도 역시 연안 수온은 16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수온이 아직 차지만 지금이 대물을 노리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낮은 수온 덕분에 잔챙이는 적고 대물이 많기 때문이다.파도 낮은 날엔 영락없이 입질 무지난 3월 중순에 퓨어피싱코리아로부터 촬영 제의가 들어왔다. 작년에 빅게임 홍보영상을 촬영 후 추가로 영상을 만들자는 내용이었다. 대상어는 어떤 것이 좋을까 의논한 끝에 제주도 넙치농어로 결정했다. 넙치농어낚시 현장 촬영은 여러 가지 요건으로 인해 영상을 찍기 쉽지 않기에 노련한 PD가 필요했다. 그래서 FTV 출신으로 낚시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레종팩토리 이성호 감독께 의뢰했다.4월 7일 오전 6시, 루어테크 이종수, 김도윤 회원, 이성호 PD와 김포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들려 낚시복으로 갈아입고 제주도 서쪽에 있는 포인트로 향했다.이번 취재를 함께한 루어테크 회원들. 좌측부터 김도윤, 이종수, 필자.이종수 씨가 씨알 굵은 무늬오징어를 낚았다.퓨어피싱코리아 영상 촬영을 위해 함께한 필자(좌)와 레종팩토리 이성호 감독.김도윤 씨가 넙치농어를 올리자 이종수 씨가 그립으로 잡아내고 있다.처음 간 곳은 서귀포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신도포구. 고블린 123F(ver.2) 미노우로 채비한 후 포인트로 진입. 이곳은 포구 옆으로 갯바위가 넓게 펼쳐서 항상 포말이 일어 넙치농어가 잘 낚이는 곳이지만 입질을 받지 못했다.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신창포구로 이동했으나 역시 입질 무. 바람이 적당히 불었지만 파도가 생각보다 약해서 넙치농어가 붙을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은 듯했다.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니 거의 ‘장판’일 정도로 바다가 잔잔한 곳도 있었으니 넙치농어가 입질하지 않을 만했다. 첫날은 일찍 철수해서 휴식을 취했고 다음날을 기약하기로 했다.서귀포 표선에서 50cm 넙치농어로 첫수다음날은 제주도 서귀포의 남쪽 포인트로 나갔다. 남원읍과 이어지는 표선면 일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아침 일찍 포인트로 진입했으나 일출 무렵에는 입질이 없었고 표선면 세화리에 있는 가마수산 아래 갯바위에서 내가 50cm 넙치농어를 첫수로 올렸다. 50cm라고는 해도 넙치농어치고는 씨알이 잘아 바로 방생.그 후로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폭풍으로 바뀌어 더 이상 낚시를 진행할 수 없었다. 사실 낚시야 바람을 피해 이어갈 수 있지만 촬영이 안 되니 낚시를 해도 의미가 없을 거 같아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숙소가 있는 제주시에 와서는 이종수 씨가 짬낚시를 해 무늬오징어로 손맛을 보기도 했고 자잘한 록피시도 낚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목적한 넙치농어가 아니라 아쉬울 따름이었다.서귀포 표선면 가마수산에서 첫 넙치농어를 낚은 필자.이번 취재에서 주력으로 사용한 루어테크 고블린123F ver.2.촬영 마지막날에 신도포구에서 낚은 넙치농어 3마리. 씨알이 50~60cm로 굵지 않다.혼자서 넙치농어 3마리를 낚은 이종수 씨.포말지대 생기자 낮에도 입질 러시촬영 마지막 날은 분위기가 달랐다. 어제 불었던 거센 폭풍우가 잠잠해졌고 바람은 불지 않았지만 일명 뒷너울이 남아 있는 환상적인 조건이 만들어졌다. 넙치농어는 갯바위 얕은 곳으로 접근해 멸치나 숭어 등을 숨어서 사냥하는데 물색이 맑으면 연안 가까이 진입하지 않으며 포말이 넓게 형성되어 자신이 쉽게 노출되지 않을 때 접근한다. 그래서 포말이 중요하다.우리는 최종적으로 신도포구에서 승부를 보기로 결정. 첫날과 달리 적당히 포말이 이는 곳을 찾아 캐스팅하니 50cm 내외의 넙치농어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신도포구에서 50cm 넙치농어를 올렸고 김도윤 씨가 연이어 3마리를 히트, 시원한 바늘털이를 만끽하며 랜딩에 성공했다.이종수 씨는 신창해안도로에서 60cm 넙치농어를 한 마리 추가했으며 김도윤 씨도 두 마리 더 낚을 수 있었다. 낚은 것은 모두 넙치농어였고 일반 농어는 한 마리도 없었다. 첫날과 같은 포인트를 노렸는데 불과 하루 사이에 이렇게 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었다.우리는 80cm가 넘는 대형 넙치농어를 노리고 마지막으로 해질녘을 노렸으나 오전과 비슷한 씨알이 낚일 뿐 큰 녀석은 입질하지 않았다. 넙치농어가 워낙 신출귀몰한 탓도 있겠으나 곧 산란을 앞두고 있는 넙치농어의 이동 패턴(깊은 곳과 얕은 곳을 수시로 드나든다)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제주도 넙치농어의 피크 시즌은 4~5월이다. 많은 낚시인들이 한겨울에 넙치농어가 잘 낚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2월 초에 마릿수 조과를 보이다 기상이 나쁜 1~3월에는 낚시할 수 있는 날도 적지만 조과도 좋지 않다. 오히려 남풍이 불어 자연스럽게 포말지대가 형성되는 4~5월에 낚시하기 좋고 이번 취재처럼 낮에도 쉽게 넙치농어를 만날 수 있다. 단, 대형 넙치농어는 제주도 부속섬인 지귀도나 차귀도 등지를 노리는 것도 좋고 낚시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유명한 포인트보다는 인적이 드문 생자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손을 탄 자리’에는 넙치농어가 잘 붙지 않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 포인트를 선정한다면 우리보다 더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문의 일산 루어테크 010-3685-68922박3일 제주도 넙치농어 촬영을 함께한 일행들. 좌측부터 김도윤, 필자, 이성호 감독, 이종수 씨.이종수 씨가 신도포구에서 낚은 넙치농어를 보여주고 있다.김도윤 씨가 60cm급 넙치농어를 보여주고 있다.신도포구에서 넙치농어를 히트해 손맛을 즐기고 있는 김도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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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안경섬 부시리, 요놈 식성 참 특이하네! 비싼 폽퍼, 지그 놔두고 반짝이 비닐에만 입질?
- [현장기]안경섬 부시리, 요놈 식성 참 특이하네!비싼 폽퍼, 지그 놔두고반짝이 비닐에만 입질?김진현 기자지난 3월 20일, 거제 안경섬에 도착해 부시리 폽핑을 즐기고 있는 취재팀. 앞에서부터 문진구, 신재호(래퍼마닷), 임인빈 씨.3월 중순이면 남해 먼바다 홍도, 안경섬, 거문도, 여서도 등지에서 부시리 빅게임이 시작된다. 산란을 준비하는 부시리가 많은 양의 먹잇감을 섭취하기 때문에 입질 확률이 높고 급격하게 체중을 불려 ‘기록어’를 낚을 수도 있다.지난 3월 20일 오전 5시, 일산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와 유명 래퍼 신재호(마닷, 현재 유튜브 입질왓따 운영), 임인빈(임빠따피싱 대표), 문진구 그리고 문진구 씨 부친과 거제 구조라항에서 뉴대송호를 타고 안경섬 부시리 빅게임을 나갔다. 목적은 단 하나. 캐스팅 게임으로 130cm 오버 부시리를 낚는 것이다. 부시리의 활성이 낮아 바닥층에서 입질할 경우를 대비해 지깅 장비도 준비했다.임인빈 씨가 거제 안경섬에서 낚은 70cm 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 뒤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사람은 래퍼 마닷(신태호 씨).신재호 씨의 폽퍼 캐스팅. 래퍼 마닷으로 유명한 그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고향에서 청새치, 참다랑어, 황다랑어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은 전문 빅게이머다. 현재 서울에서 음악 작업을 하는 동시에 유튜브 ‘입질왔다’를 운영하고 있다.거제 안경섬 남여도 주변으로 부시리를 노린 낚싯배들이 몰려 있다.부시리 입질이 없어 타이라바를 시도해 씨알 굵은 참돔을 낚은 임인빈 씨.기자가 사용한 빅게임 장비. 엔에스 보카S 폽핑 S-84 로드에 오쿠마 14000번 스피닝릴, 합사 8호, 쇼크리더 150lb.이택근 대표의 빅게임 장비. 펜 슬래머 캐스팅 SLCS-83XH 로드에 펜 어솔리티 스피닝릴, 합사 8호, 쇼크리더 200lb.전동릴 지깅에도 입질이 없어?구조라항에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거제 안경섬(남여도). 나는 빅게임 전용대인 엔에스 보카S 폽핑 S-84 로드에 오쿠마 14000번 스피닝릴, 합사 8호, 쇼크리더 150lb를 준비했다. 이택근 대표는 펜 슬래머 캐스팅 SLCS-83XH 로드에 펜 어솔리티 스피닝릴, 합사 8호, 쇼크리더 200lb를 사용했다. 예전에는 빅게임 낚시인들이 고가의 수입 용품을 즐겨 썼지만 최근에는 ‘가성비’ 높은 국산품이나 가격이 합리적인(?) 수입품도 즐겨 쓰고 있다.함께 출조한 신재호, 임인빈, 문진구 씨도 폽핑 장비와 지깅 장비를 동시에 준비했으며 문진구 씨의 부친은 전동릴 지깅을 시작했다. 액션이 빠른 전동릴 지깅에 가장 먼저 입질이 올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과 달랐다. 폽핑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고 지깅에 가끔 자잘한 방어가 올라왔다.부시리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임인빈 씨가 타이라바도 시도했지만 올라온 것은 쏨뱅이뿐. 수온, 조류, 물색 등이 모두 좋았으나 이상하리만치 부시리의 반응이 없었다.마력(?)의 반짝이 비닐 미끼오전 들물을 허무하게 보내고 오전 10시에 일찍 점심을 먹었다. 아침에 낚은 방어를 손질해 회를 곁들였는데 씨알이 잘아도 맛이 좋았다. 방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려도 ‘본전은 건지겠다’ 생각했는데 오후에는 방어마저 입질하지 않았다.정오가 지나 썰물이 시작하자 거센 조류가 안경섬을 휘감아 돌았다. 폽핑에 반드시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신재호 씨가 열심히 캐스팅했지만 폽퍼를 따라올 뿐 끝내 덮치지 않았다.상황이 좋지 않자 보다 못한 뉴대송호 지복수 선장의 아들이 어부용 ‘반짝이 비닐 어피 채비’를 꺼내 부시리낚시에 도전했다. 일반 어피 외줄 채비보다는 바늘도, 반짝이 비닐도 몇 배 더 큰 형태라고 보면 된다. 최근 제주도 어부들이 부시리와 방어를 낚을 때 많이 쓰는 채비다. 이런 ‘허접한’ 채비에 부시리가 입질할까 싶었지만 의외로 반응이 아주 빨랐다. 60~70cm 부시리를 연달아 올렸는데 보다 못한 신재호 씨가 폽핑 장비를 내려놓고 어부용 채비로 바꾸었다. 그러자 금세 부시리가 입질했다.취재 당일 부시리에게 잘 먹힌 반짝이 비닐. 제주도에서 즐겨 쓰는 어구로 갈치를 형상화 한 것이다.외줄낚시에 올라온 부시리.방어를 손질해 점심을 먹었다.문진구 씨가 회뜨는 모습을 촬영 중인 신재호 씨.썰물이 시작하자 안경섬 주변으로 급류가 흐르기 시작했다.거제 구조라에서 안경섬으로 빅게임 출조를 나가는 유대송호.빠른 액션 고집보단 느린 액션도 병행해야마음만 먹으면 반짝이 비닐로 부시리를 마구 낚을 수 있었겠지만 한계 씨알이 70cm 내외라 저녁에 먹을 양만 낚고 그 낚시는 그만두었다. 그 후에도 폽핑과 지깅에 반응이 없자 김부식 씨에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물었다.그는 “작은 갈치가 부시리의 미끼가 되는 것은 지깅이나 반짝이나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맘때 부시리는 빠른 액션에 잘 반응하지 않고 느리고 리드미컬한 액션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외줄낚시 고패질에 더 바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지깅을 할 때는 수직으로 가라앉는 지그가 아닌 좌우로 크게 지그재그를 그리며 하강하는 액션이 유리하며 빠른 전동릴 액션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듣고 보니 일리가 있었다. 빠른 액션에 부시리가 입질하지 않는다면 지그를 교체해 슬로우 피치 혹은 슬로우 저킹 액션을 했어야 했는데 스피드 위주로 계속 액션을 주니 입질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오후 5시까지 안경섬을 계속 돌았지만 폽핑과 지깅으로는 한두 마리를 낚은 것이 고작이며 나머지 부시리는 모두 반짝이 비닐로 낚았다. 그야말로 비닐 조각에 참패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입질이 없으면 액션 스피드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은 다행이었다.4월 초 현재 안경섬 부시리는 꾸준한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빅게이머들이 원하는 폭발적인 ‘한방’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 조과를 더 지켜봐야 하겠다.출조문의 거제 구조라 뉴대송호 010-4586-1103임인빈 씨가 반짝이 비닐로 낚은 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전동릴 지깅을 하다가 쏨뱅이를 낚은 문진구 씨의 부친.철수 때 촬영한 부시리 조과. 대부분 반짝이 비닐로 낚은 것이다.취재 당일 가장 씨알이 굵은 부시리를 들고 촬영한 이택근 대표.취재를 함께한 낚시인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진구, 임인빈, 신재호, 이택근, 문진구 씨의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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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행르포] 추자 횡간도 본섬 민박낚시 2탄 감성돔, 볼락, 참돔…. 도보낚시의 천국이구나!
- [조행르포]추자 횡간도 본섬 민박낚시 2탄감성돔, 볼락, 참돔….도보낚시의 천국이구나!이영규 기자낚시춘추 4월호에 횡간도 기사가 나가자 많은 낚시인들이 관심을 보내왔다.그동안 소문으로 듣던 횡간도 도보 감성돔낚시를 지면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는 내용이었다.이에 한 차례 더 횡간도로 출조해 민박 및 낚시 여건, 기타 제반 사항을 상세하게 살펴보았다.참고로 횡간도는 추자도의 부속섬 중 하나로 제일 북쪽에 있는 유인도다.현지에 횡간민박 한 곳이 영업 중이며 총 4가구가 살고 있다.낚시를 마치고 민박집으로 철수 중인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 민박집에서 선착장까지는 사진과 같은 평탄한 비포장길이다. 오르내리는 곳곳에 포인트로 내려가는 샛길이 나 있다.발전소 뒤쪽 갯바위에서 40cm급 감성돔을 올린 윤상만 대표.이번 두 번째 횡간도 출조는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와 함께 했다. 윤상만 대표는 찌낚시 베테랑인 동시에 최근 유행하는 볼락 루어낚시, 무늬오징어 에깅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낚시춘추 4월호 기사와 내가 만든 유튜브 영상을 본 후 바다루어낚시터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며 동행출조를 자청했다.횡간도는 추자군도의 맨 북쪽 부속섬이며 육지에서는 바로 가는 여객선이 없다. 주로 해남에서 낚싯배를 이용하는데 땅끝항에서 뜨는 황제호를 주로 이용한다. 황제호는 매일 밤 12시경 땅끝항을 출발, 추자도 각 섬에 당일 낚시인(또는 야영 낚시인)을 내려놓은 후 맨 마지막으로 횡간도에 민박 손님을 내려놓는다. 그러다보니 출발은 밤 12시지만 현지에 도착하면 거의 3시 무렵이 된다.횡간도 선착장 도착 시간에 맞춰 민박집 트럭이 마중을 나온다. 짐을 싣고 민박집으로 이동하면 민박집 사장이 방을 배정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민박낚시 일정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민박집 시설은 의외로 수준급이다. 보통 오지 섬 민박집이라고 하면 잠자리, 식사 등 모든 것이 불편할 것 같지만 김영태 씨가 운영 중인 ‘횡간민박’ 수준은 그런 예상을 크게 웃돈다. 정갈하게 꾸민 방, 콸콸 나오는 온수, 뜨끈뜨끈한 방바닥 등 오지 섬이 아니라 마치 강원도의 잘 만든 펜션에 온 느낌을 줄 정도다. 본채 2층에 2~3인용 방이 4개, 별채에 5~6인이 머물 수 있는 다인용 방이 총 4개가 있다. 김영태 씨와 부인 둘이서 민박을 꾸려 나가다보니 최대 20명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발전소 뒤편 갯바위에서 올린 감성돔을 보여주는 기자.윤상만 대표가 민박집에서 가까운 남쪽 높은바위 포인트에서 감성돔과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횡간민박의 내부. 한 방당 2~3인이 머물 수 있으며 내부가 깨끗하고 잘 정돈돼 있다.횡간민박의 저녁식사 상차림. 현지서 나는 각종 나물과 해산물로 차려져 나왔다.오전 6시 아침식사 후 본격적인 낚시 스타트오전 6시에 아침식사를 마치면 곧바로 낚시가 시작된다.(물론 쉬었다가 천천히 나가도 된다)감성돔낚시를 기준할 경우 횡간도의 메인 포인트 구간은 주로 남쪽 연안이다. 황제호에서 내렸던 선착장에서 민박집까지의 거리는 약 900m인데, 이 비포장 길을 따라 트럭을 타고 역으로 내려가다 보면 길 옆 곳곳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진입로가 있다. 멀게는 50m, 짧게는 30~40m만 걸으면 포인트에 도착하며, 오랜 시간 드나들다보니 길이 반질하게 닦여 이동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한편, 아침에 첫 출조를 나설 때는 민박집 트럭으로 밑밥과 낚시짐을 옮겨다 준다. 그러나 낚시 후 철수 때는 ‘스스로’ 복귀해야 해 체력이 약한 사람은 약간 힘들 수도 있다. 길은 평탄하지만 약간 경사가 있고 거리가 800m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골 낚시인들은 릴대와 뜰채는 밴드로 묶어 짐을 줄이고 밑밥 역시 당일 쓸 적정량만 담아가는 게 일반적이다.점심식사는 12시 정각에 민밥집으로 돌아와 함께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장비는 모두 놔두고 맨몸으로 오고 있다. 횡간도는 다른 낚싯배들이 접안하지 않기 때문에 짐을 놓고 다녀도 도난의 우려가 없다고 한다.민박집 트럭에 짐을 싣고 온 촬영팀이 포인트로 진입하는 장면.선착장 부근에 있는 발전소.윤상만 대표가 유틸리티 배낭을 매고 민박집으로 철수하고 있다. 비포장도로지만 평탄하고 경사도가 낮아 운동 삼아 걸어볼 만한 코스다.윤상만 대표가 낮에 루어낚시로 올린 볼락. 20~25cm급이 주로 낚였다.가까운 남쪽은 여밭, 북쪽은 깊은 직벽 포인트 많아남쪽 포인트는 민박집~선착장 구간, 발전소 뒤편으로 나뉜다. 민밥집~선착장 구간은 민박집에서 거리가 가깝고 수중여가 많은 여밭이다. 그만큼 감성돔낚시에 유리하다. 본섬인 만큼 너무 약한 물때보다는 약간 센 사리때 전후 물때에 찾는 게 좋다. 수심은 만조 기준 깊어야 5~6m. 선착장 뒤편의 발전소 포인트는 수심이 약간 깊어 6~9m가 나온다. 조류 변화가 심한 곳이라 본류낚시 또는 빠른 조류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여건이다.북쪽은 남쪽과는 여건이 약간 다르다. 수심 깊은 직벽 지형이 많고 수심도 10m 이상으로 깊은 곳이 있다. 그래서 감성돔 외에 참돔 같은 고기도 잘 붙는다.북쪽 포인트는 민박집 뒤편의 야트막한 야산을 넘어가면 된다. 다만 거리는 가깝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라 약간 힘이 드는 코스다. 대체로 단골 낚시인일수록 북쪽 포인트를 선호하는데 남쪽보다는 씨알에서 약간 앞선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밑밥과 미끼는 민박집에도 갖추고 있지만 들어올 때 챙겨오는 게 좋다. 민박집 비치분은 자칫 주의보가 내려 철수가 어려워질 경우, 사정상 황제호가 못 들어올 경우에 대비한 일종의 비상용이다. 아무래도 오래 보관한 것들이므로 상태, 가격 등을 감안해 쓸 만큼의 밑밥을 육지에서 챙겨오는 게 유리하다.감성돔, 마지막 영등피크가 남았다횡간도에서 할 수 있는 낚시는 크게 네 가지다. 감성돔 찌낚시, 볼락 루어낚시, 무늬오징어 에깅, 돌돔 원투낚시다. 주변이 온통 여밭이다 보니 농어도 잘 붙는다.감성돔은 겨울 시즌이 피크이며 봄부터 여름까지는 볼락 루어낚시가 피크를 맞는다. 무늬오징어 역시 무주공산 필드로 남아있다. 돌돔 포인트도 곳곳에 있다.촬영팀이 취재를 간 날짜는 시기적으로 감성돔낚시가 영등시즌에 접어든 때였다. 올해는 양력 3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가 음력 2월(영등달)에 해당하므로 예년 같으면 굵은감성돔이 잘 낚일 상황이었다. 그러나 많은 낚시인이 체감하다시피, 해가 갈수록 해수온 변화가 심해지고 조황 기복도 심해진 탓인지 취재일에는 큰 호황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촬영 기간인 3월 25일~27일 사이 횡간도는 숭어 대군이 감성돔 입질 수심에서 함께 입질하는 바람에 감성돔은 빈작에 그쳤다. 오히려 수온이 더 올라 숭어가 수면 가까이에서 군무를 이룬다면 그때 본격적인 영등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 된다. 4월 중순경이 그때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발전소 뒤편에서 거둔 조과를 보여주는 윤상만(왼쪽) 대표와 기자.원정 둘째 날에도 감성돔을 올린 윤상만 대표.에프마켓 석수점의 PB 상품인 유틸리티 배낭. 소형 밑밥통을 내장할 수 있고 양 옆에 낚싯대와 뜰채를 꽂은 후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문의 031-471-1712반면 볼락낚시는 호황이었다. 밤에 발전소 뒤편 갯바위에서 볼락 루어낚시를 시도한 윤상만 대표가 초저녁 2시간 낚시로 30마리가 넘는 볼락을 낚았고 씨알 역시 20~25cm로 준수했다. 선착장에서 대형급 산란 무늬오징어도 노려봤지만 시기적으로 어려울 때인지 입질 받는 데는 실패했다.그렇다면 이 기사가 나가는 4월 15일 이후부터는 어떤 낚시를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일단 영등감성돔낚시는 찬스가 남아있다. 추자도에서는 보통 4월 중순까지도 감성돔이 잘 낚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감성돔과 참돔을 함께 노려볼 수 있다.볼락은 찌낚시와 루어낚시 모두 시도해볼만하다. 시기적으로 생미끼낚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촬영 기간에 실제로 해보니 루어낚시에도 활발한 입질을 보였다. 다만 평상시에도 물색이 탁한 영등철 특성상 사리물때 보다는 물빛이 맑은 조금물때 전후에 찾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돌돔과 농어는 빠르면 4월 말, 늦으면 5월부터 피크에 접어들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이 기사가 나가는 4월 15일은 영등감성돔낚시가 끝물 피크를 맞을 예정이므로 가급적이면 볼락 루어낚시 장비를 함께 챙겨갈 것을 추천하고 싶다. 4월 초 현재 볼락은 밤, 낮 가릴 것 없이 잘 낚인다는 게 김영태 대표의 말이다.문의 횡간민박 010-7171-2558, 황제호 010-3601-7211, 인성프로피싱 061-536-991취재협조 에프마켓 석수점해남 낚시인들이 올린 참돔 조과.취재일 두럭여와 넙대기에서 70~80cm 참돔을 올린 해남의 안덕준(왼쪽), 박유남 씨.3월 말부터 굵은 참돔을 배출 중인 넙대기 포인트.촬영팀과 함께 일정을 보냈던 해남의 윤성일, 김희선 씨가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넙대기에 올랐던 정읍의 송정식 씨도 70cm가 넘는 참돔을 올렸다.횡간도 발전소 뒤편 갯바위 포인트로 진입 중인 낚시인들.물칸에 살려놓은 감성돔들.[피싱 가이드]횡간도 민박낚시 일정과 경비2박3일 이상이 여유롭고 낚시 시간도 충분해횡간민박의 요금은 다음과 같다. 보통은 숙식 포함 1박에 6만원으로 계산하며 2박3일을 머무를 경우 추가되는 식사 포함 15만원을 받는다. 여타 섬들의 민박비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다만 일정을 잡는 데는 약간의 변수가 있다. 횡간도가 너무 오지이다보니 찾는 이가 적고 ‘연락선’ 역할을 하는 황제호는 월요일에는 거의 쉬는 편이다. 여기에 주의보 또는 악천후 탓에 출조가 어려운 날까지 더해지면 출조날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 탓에 민박집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날도 적어진다. 이런 이유로 횡간민박은 장기일정 우선으로 손님을 받고 있다. 즉 2박3일 손님이 1박2일 손님보다 많으면 2박3일 손님을 우선으로 예약을 받는다. 이 점은 낚시인들이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횡간도를 찾는 대다수 낚시인들은 2박3일 이상 일정을 선호하고 있다. 단순히 민박집 사정을 이해해서가 아니다.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황제호의 철수 시간이다. 황제호는 낮 12시에 당일 낚시 손님들을 철수시키다 보니 이때까지 짐을 정리해 선착장에 대기해야만 한다. 즉 철수 날은 4시간 정도 밖에 낚시 시간이 없다. 만약 횡간도로 들어온 첫날 고기를 만족할 만큼 잡았다면 문제가 없지만, 조황이 부진할 경우 다음날 오전낚시만으로 승부를 내야하므로 1박2일은 부담감이 크다. 그런 부담감도 줄이고, 먼 횡간도까지 온 만큼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최소 2박3일 일정이 보편화돼 있다.해남 땅끝항에서 횡간도까지 운항하는 황제호의 선비는 당일낚시 12만원, 1박2일 이상 민박 또는 야영낚시는 15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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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완도 완도호 산란 피크 적중 4짜는 물론 혼자 월척만 20마리 낚았다
- [호황현장]완도 완도호 산란 피크 적중4짜는 물론 혼자 월척만 20마리 낚았다신동현 객원기자, 강원산업, 패밀리좌대 필드스탭지난 3월 20일에 출조한 완도호. 연안 수심이 얕아 갈대와 부들수초 그리고 뗏장수초가 발달해 있다.지난 3월 19일, 모처럼 며칠간 시간이 나서 출조 계획을 잡았다. 경남권의 경우 지금처럼 이른 봄에는 출조할 만한 마땅한 저수지가 없기에 남녘 해안가로 눈을 돌렸다. 해안가 일대의 저수지에는 일찍 산란하는 붕어가 많았는데,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울산에 사는 이두수 씨로부터 전남 완도호 출조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는 “당일 날씨에 따라 조황이 달라지지만, 허리급 월척부터 4짜 붕어까지 하루에 여러 수는 기본으로 낚는다”고 말했다.완도호는 10여 년 전에 필자가 수로에서 한 번 낚시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울산에서 멀지만 오랜만에 시간 여유가 있었고 조황도 기대가 되어 지난 3월 20일에 완도호로 향했다.완도호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에 있으며 1998년에 준공했다. 만수면적은 47만여 평. 잉어, 붕어, 떡붕어, 장어 등이 서식하며 수문을 열면 바다와 연결되기 때문에 망둥어, 숭어도 사는 것이 특징이다. 배스가 유입되어 있지만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성화가 심하지 않은 편이다.오후에 완도호에 도착해 이두수 씨와 함께 연안을 한 번 둘러 보았다. 방조제에서 상류를 봤을 때 우측 하류의 부들이 시작되는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서풍과 북서풍이 교차로 불어 포기하고 좌측 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좌측 상류는 서풍이 불면 등바람. 채비를 던지기도 수월하고 물결이 일지 않아 다른 곳보다 낚시하기 수월할 것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좌측 상류는 연안에 뗏장수초와 갈대가 발달해 지금처럼 산란에 임박하면 좋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였다.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완도호에서 짬낚시를 즐기는 완도 현지인 이경민 씨가 오전에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완도호 상류 중앙 배수장 주변에 자리 잡은 낚시인들.접근성 좋은 상류 수로에 낚시인 몰려내가 자리 잡은 곳은 뒤에 공터가 있어 주차가 편했고 낚시 자리 앞은 뗏장수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붕어를 올릴 때 뜰채를 사용하기 좋도록 좌대를 펼쳐 수중전에 준비했다. 완도호 연안은 돌과 마사토로 축조한 이유로 뻘이 깊지 않아 좌대를 펴는 데도 무리가 없었다.낚싯대는 10대를 폈다. 5대는 뗏장수초 언저리를 공략하고 나머지 5대는 수초를 넘겨 채비를 내렸다. 수심은 수초 언저리가 90cm 전후, 수초를 넘긴 곳은 1m가 조금 넘게 나왔다.완도호를 둘러보며 느낀 점은 많은 낚시인이 상류 수로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것이 최고 장점으로 보였다. 주차 후 짧은 이동으로 포인트에 진입할 수 있었고 연안에 부들수초와 뗏장수초까지 발달해 있었다.또한 방조제에서 봤을 때 우측 상류에 있는 배수장 주위에도 많은 낚시인이 있었는데 이곳 역시 접근성이 좋았다. 완도호에서 만난 현지인 원종국, 이경민, 이태완 씨도 이곳에서 낚시하고 있었다.완도호 상류. 길을 사이에 두고 호수와 수로가 붙어 있다.출조 이튿날 오전에 철수하기 전 필자가 옥무침 미끼로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울산에서 온 이두수 씨가 장박낚시로 거둔 월척 붕어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체고가 높고 비늘이 깨끗한 완도호 월척 붕어.필자가 낚은 붕어. 아직 산란에 임박하지 않았지만 밤에 가끔 산란하는 붕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이번 완도호 낚시에서 함께한 낚시인들이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완, 원종국, 이두수 씨.완도호에서 필자가 낚은 조과. 35cm부터 42cm까지 월척 붕어 20마리를 낚았다.혼자서 올린 월척만 20마리!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 그리고 옥수수 미끼도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수온이 낮을 때는 글루텐 미끼에 입질이 자주 들어온다는 게 현지 낚시인들의 조언이었다.대편성을 마치니 어느덧 저녁이 되어 일찍 밥을 먹고 밤낚시에 나섰다. 뗏장수초 언저리에 넣어둔 채비에 입질이 왔는데 찌를 살짝 끌고 갈 때 챔질하니 준척급이 주로 낚였다. 가끔 35cm가 넘는 허리급 붕어도 낚였으며 밤에는 산란 붕어의 소리도 들렸다. 전반적으로 입질 빈도가 적고 입질도 약하게 들어 왔다.다음날 아침, 해가 뜨고 1시간쯤 지나자 다시 입질이 들어왔다. 낮에는 밤보다 시원하게 찌를 올리는 입질이 자주 들어왔다. 입질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이어졌고 찌 올림도 좋았으며 씨알까지 굵었다. 특이한 점은 낮에는 수초가 없는 맨바닥에서 입질 빈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상류에 앉았던 낚시인들도 오전에 입질을 받아 붕어를 낚아내는 모습이 보였다.대체로 취재일 완도호에서는 주로 낮에 입질이 많이 들어왔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에 사이에 입질 빈도가 높았다. 낮에는 허리급 월척부터 4짜까지 낚였는데 이번에 내가 올린 월척만 20마리가 넘었다. 철수길에 조과를 확인하니 대다수 낚시인이 여러 마리의 월척 붕어를 낚은 것을 확인했다.참고로 붕어 산란 피크가 끝나면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낚이게 된다. 그때는 옥수수 미끼보다 글루텐 미끼가 씨알 선별력에서 앞서므로 옥수수 미끼는 반드시 준비하길 바란다.내비 입력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1282완도호 우측 상류에 자리 잡은 낚시인. 물색이 좋고 수초가 발달한 곳에서 떡밥 미끼를 준비하고 있다.완도 현지인 이태완 씨가 오전에 상류에서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완도호에서 사용한 글루텐과 옥무침(옥수수에 글루텐을 무침) 미끼.필자가 낚은 42cm 붕어.방조제에서 상류를 봤을 때 우측 상류에 있는 배수장. 배수장 주변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낚시인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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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 2026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
- 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 (사)대한스포츠낚시중앙회, 부산일보가 후원하는 '2026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가 오는 5월 17일 경남 양산시 산천낚시터(양산시 하북면 백록로 123)에서 열린다. 생활스포츠낚시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1인당 5만원이다. 선착순 103명을 모집하며 오는 5월 8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후 입금하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단, 조기마감 시 입금자는 즉시 환불)우승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준우승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 준준우승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부상이 주어진다.기타시상에는 최고령상 및 최연소상 각 1명, 행복상, 행운상 등이 있다. 접수문의 부산광역시낚시협회 010-3266-7090 F 0504-044-0750지난 2024년 11월 24일, 부산광역시낚시협회가 주최해 경남 양산시 화제낚시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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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김해 낙산지의 변신 걸면 4짜 후반, 조만간 5짜 낚일 듯
- [추천 낚시터]김해 낙산지의 변신걸면 4짜 후반, 조만간 5짜 낚일 듯정국원 객원기자, 로즈피싱밴드 운영자, 피닉스 영업이사, 피싱트랜드 영업이사도로변에서 바라본 낙산지.3월의 마지막 날 오랜만에 부산에서 가까운 곳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에 있는 낙산지로 떠났다. 이번에는 벚꽃축제를 피해 평일에 출조했다.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낚시터가 핫하지만 교통체증도 대단하기 때문이었다.규모가 3천평에 못 미치는 낙산지에는 블루길만 서식했는데 근래 들어 4짜급 대물들이 많이 나오는 걸로 보아 배스마저 유입된 듯했다. 아닐까 다를까 저수지에 도착하니 50cm급 배스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일주일 전 로즈피싱 회원들이 출조해 48, 47, 45, 44cm 대물을 낚기도 했다. 차후 들은 얘기로는 5~6년 전 배스가 유입되면서 붕어 씨알도 커졌다고 한다.필자는 최상류 진입로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나머지 회원들도 각자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선정해 대편성을 시작했다. 대편성을 모두 끝낸 후 부근 식당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밤 7시 쯤 각자 낚시 자리로 돌아가 케미를 꼽고 밤낚시를 시작하였다.낚시터 주변 조팝나무에 꽃이 만개했다.필자의 우측에 자리를 잡고 밤 11시경 40cm 대물 붕어를 올린 박진하 회원.상류 부들밭 앞에서 밤 9시40분경 떡밥 미끼로 44cm 대물 붕어를 낚은 필자.옥수수 외에 떡밥에도 4짜 잘 낚여배스 유입 전 이곳은 새우, 옥수수가 잘 먹혔는데 근래에는 떡밥에 입질이 잦다는 소식을 현지 낚시인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이에 필자는 떡밥을 잘 배합한 뒤 미끼로 활용하였다.밤 9시45분경 첫 입질을 받았다. 랜딩 해 물 밖으로 꺼내어 계측해보니 44cm였다. 첫 입질에 대물을 낚아낸 터라 큰 기대감이 들었다. 옆 회원들도 필자의 대물 붕어를 목격하고는 더욱 열심히 낚시했다. 대물터 치고는 이른 시간에 입질이 온 터라 기대감은 두 배로 늘어난 듯했다.시간이 흘러 새벽 12시20분경 두 번째 입질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4짜에서 약간 빠지는 39.3cm였다. 얼떨떨했다. 한방터에서 대물급 붕어를 2마리나 올리다니.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아침을 맞았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수면에 깔렸다. 회원들도 한 두 번씩 입질을 받았지만 붕어를 낚아내지는 못했다. 아쉬운 마음이 들자 회원들은 이틀 더 낚시를 하기로 했다.낙산지에 살고 있는 들고양이. 낚시인들이 던져주는 블루길을 기다리며 주위를 맴돌곤 한다.필자가 낚은 44cm 대물붕어. 산란을 일찍 끝내고 먹이활동 하는 시기인 것 같았다.최상류 초입구에서 무넘기 방면으로 대편성을 했다.필자의 자리에서 좌안 상류를 바라본 모습. 부들 형성이 잘 되어 있어 최고의 포인트로 꼽히는 구간이다.현지 낚시인 포함 많은 낚시인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4짜 붕어를 낚은 필자와 박진하 회원의 조과.필자는 회사로 출근한 뒤 오후에 퇴근해 또 저수지로 향했다. 도착 후 회원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틀째 밤낚시에 돌입했다. 어제와 동일한 밤 9시경 첫 입질을 받았으나 챔질이 늦어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밤 11시 즈음. 필자 우측에서 물소리가 크게 났다. 박진하 회원이었다. 올라온 고기는 정확히 40cm였다. 미끼는 떡밥. 이날은 이 1마리로 낚시가 끝이 났다.조만간 5짜터로 성장할 듯다시 회사로 출근해 오후 5시에 근무를 마치고 낙산지로 들어갔다. 세 번째 밤낚시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날은 소문을 듣고 왔는지 다른 낚시인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다. 이에 남들이 잘 찾지 않는 좌안 중류로 자리를 이동했다. 길이 없는 늪지라 장화를 신지 않고는 진입이 어려운 자리였다. 오후 6시30분경 낚시 장비를 모두 옮긴 뒤 다시 밤낚시에 돌입했다. 이날은 옥수수를 주력 미끼로 썼다. 그러나 피곤하고 추위도 엄습해 새벽에 잠시 눈을 붙였다가 4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계절 관계없이 집중해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침 5시경 기다렸던 입질이 들어왔다. 올려보니 무려 41cm였다.이후 같은 패턴으로 출근과 출조를 반복했으나 마지막 날은 밤새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고생만 하고 나왔다.필자의 생각으로는 낙산지에 이렇게 4짜가 많아졌다는 것은 조만간 5짜터가 될 공산이 크다고 본다. 부디 철수 때는 아니 다녀간 듯 낚시 자리를 깔끔히 정리하길 부탁드린다.내비 입력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1038-1무넘기에서 바라본 저수지. 무넘기 쪽 수초가 형성된 곳도 명당이다.새벽 5시경 옥수수 미끼로 41cm 대물붕어를 낚은 필자.낙산지에서 낚은 붕어를 최근 물빼기를 했던 저수지에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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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헌의 경북 붕어 조황 패트롤] 경산 문천지 대물 시즌 개막 밤 10시 전, 월척~4짜 10마리 채워 조기 철수
- [이도헌의 경북 붕어 조황 패트롤]경산 문천지 대물 시즌 개막밤 10시 전, 월척~4짜 10마리 채워 조기 철수문천지 평사권 초입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는 필자. 도선 보트를 타고 건너왔다.경북권에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곳곳에서 월척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4월 2일 필자가 잦은 곳은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문천지입니다.문천지는 1959년에 축조한 저수지로 경북권 최대 규모인 39만평짜리 대형지입니다. 큰 규모만큼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며 뗏장, 부들, 갈대, 마름, 어리연, 부평초 등 수초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만큼 붕어 서식 여건이 좋은 곳입니다.포인트는 평사권, 다문리권, 대구대 상가권 등 세 권역으로 크게 나눠지며 시즌이 되면 포인트 선정을 놓고 자리다툼이 치열해집니다.밤 8시10분경 두 번째 4짜 붕어를 올린 필자.초저녁 조황이 너무 좋아 밤 10시경 방송 촬영을 마친 후 일찍 철수했다.딴 곳 보는 사이 초릿대를 당긴 4짜이날은 필자가 진행 중인 한국낚시방송의 붕어낚시 프로그램 ‘수초와수초사이’ 촬영을 겸한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복숭아 나무에 꽃이 피는 등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오늘 낚시한 포인트는 평소 낚시인들이 진입하기 힘든 평사권 초입이었습니다. 이곳은 도선보트를 이용해 건너가야 합니다. 아무래도 손을 덜 탔고 조용해 촬영에도 좋은 곳입니다.중류권 콧부리 청석 지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안에 뗏장수초가 약간 있고 수심은 2~2.5m. 좌측 깊은골 쪽으로 대형급 붕어가 가끔 회유하는 곳입니다.이날 필자가 사용한 장비는 마그마 자립발판에 마그마 스카이받침틀을 올렸고 낚싯대는 대륙프로피싱의 왕자 낚시대와 보배 낚시대를 세팅했습니다. 바코사의 자동케미로 찌불을 밝혔고 떡밥은 국제 아르스의 천궁글루텐을 사용했습니다.12시쯤 대편성을 마치고 포인트에 밑밥을 듬뿍 준 뒤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4시경 하루 중 햇볕이 가장 좋고 수온이 많이 올라 갔을 무렵 우측 3칸 대에 첫 입질이 왔습니다. 수심 2.2m에 옥수수와 지렁이 함께 달아 던진 낚싯대였습니다. 딴 곳을 보는 사이 초릿대를 끌고 가는 강력한 입질에 4짜급 붕어가 올라왔습니다.이후 3시부터 5시까지 좌측 우측 할 것 없이 입질이 자주 들어왔습니다. 헛챔질로 놓친 놈, 수초에 걸려 떨군 놈, 랜딩 중 빠진 놈 등 정신없이 한 타임이 지나갔습니다.밤낚시로 수초 언저리를 공략 중인 장면.취재일 조과를 모아 보았다. 월척 이하는 모두 방류하고 큰 놈들만 사진을 찍었다.밤 9시 이후로도 월척 입질 활발원래 산란기에는 밤낚시가 잘 안 되는 편인데 이날은 예외였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2시간 뒤인 밤 8시10분경, 케미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4짜 붕어 1마리가 추가로 올라왔습니다. 산란 직전이라 그런지 배가 터질 듯 빵빵했고 황금색 비늘을 갑옷처럼 두른 녀석이었습니다. 체고는 한 뼘이 넘었습니다.밤 9시를 넘기며 월척과 35cm 허리급을 10마리 정도 올린 후 밤 10시 전에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산란 직전 붕어들은 사진 촬영 후 바로 방류했습니다.이날의 조과만으로 문천지 아니 경북권 붕어터 전체가 완연한 봄 피크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까운 피크 시즌이 끝물로 치닫기 때문에 서둘러 출조에 나설 것을 권합니다.문의 경산대자연피싱 010-666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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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창원 중앙천의 기염 산란 앞둔 동판저수지 붕어가 여기 다 모였네!
- [호황현장]창원 중앙천의 기염산란 앞둔 동판저수지 붕어가 여기 다 모였네!김진현 기자동판저수지로 흘러드는 창원 중앙천. 보 하류에서 호황을 보이고 있다.창원 중앙천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을 관통하는 지방2급 하천으로 물줄기가 동판저수지로 흘러든다. 동판저수지는 바로 옆 주남저수지와 수문 하나로 이어져 있는데 두 곳은 모두 물환경보전법 제20조 1항에 의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저수지뿐 아니라 동판저수지로 흘러드는 무점수로(주항천), 중앙천 하류의 합류 구간도 낚시금지 구간이다. 다만 합류 지점을 지나 상류 구간은 낚시가 가능하다. 최근 호황을 보이는 곳은 중앙천 무신교 하류 구간으로 보가 있는 자리에서 준월척이 많게는 하루 80마리씩 낚인다고 해 현장을 찾았다.창원 현지 낚시인이 아침에 낚은 준척 붕어.연안에 낚시인들이 줄줄이 앉아있다. 보에서 봤을 때 우측 연안에는 주차할 수 없고 좌측 연안에 주차하면 포인트 진입이 수월하다.산란기 맞은 붕어들 보 밑에 오글오글지난 3월 26일 창원 낚시인 김영규, 최병주 씨와 함께 중앙천으로 출조했다. 원래는 남해 상주 영등 감성돔을 노리고 나선 출장길이었으나 복어의 엄청난 성화로 꽝을 치고 말았다. 그러자 동행한 최병주 씨가 “이럴 거면 붕어 손맛이나 볼 걸 그랬어요. 지금 창원 중앙천에 붕어가 드글드글합니다”라고 말해주어 함께 현장을 찾았다.26일 오전 6시,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에 있는 무신교 연안을 따라 중앙천으로 진입했다. 무신교를 지나 하류 600m 지점에 보가 하나 있는데 대다수 낚시인들이 보 하류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며칠간 붕어가 잘 낚였는지 아침 이슬을 맞으며 찌를 응시하는 낚시인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중앙천은 예전부터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낚시인들이 기피하던 곳이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정화한 하수가 흘러들어 수질이 깨끗해진 덕분에 지금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한다. 붕어, 잉어 외에 외래어종으로 배스가 살고 있다. 평균 수심은 1m 내외이며 물색은 탁한 편이었다.최병주 씨에게 중앙천에 낚시인들이 왜 붐비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았다. 최병주 씨는 “산란기를 맞은 동판저수지의 붕어가 이 무렵 산란장이 되는 중앙천으로 올라붙는데 중간에 보가 있어 물길이 막히니 이 구간이 최고의 명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의 하류 구간 중에서도 버드나무 뿌리나 연안 육초가 자란 곳이 최고의 명당이라고 말했다.불과 하루 사이에 엎치락뒤치락 조과중앙천 수로의 폭은 20m 전후로 좁은 편이다. 그래서 맞은 편 연안에 낚시인이 자리를 잡으면 채비가 서로 엉키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맞은편 낚시인과 비켜 앉아야 한다. 우리는 보 하류 방면 우측에 자리를 잡았다. 낚시자리 뒤에는 비료공장이 있었는데 공터가 넓지만 주차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반드시 차는 반대편 연안에 대고 보를 건너와야 한다.오전 내내 낚시했지만 의외로 입질이 없었다. 그 많다던 붕어는 다 어디로 갔는지 종적을 감췄다. 반면 보 바로 옆에서 낚시한 현지인은 계속 입질을 받아내고 있었다. 평균 9치 내외는 충분히 돼 보였다. 나중에 살림망을 확인하니 준척 붕어 20마리 정도가 들어 있었다. 좀 더 하류로 내려가 상황을 살펴보니 대부분 준척 한두 마리를 낚은 것을 확인했다.오전에 붕어를 올리고 있는 현지 낚시인.김영규 씨가 대 편성을 도중 붕어를 올리고 있다.보 주변에 설치한 불법 통발.창원 현지 낚시인이 오전에 거둔 조과.첫날은 재미를 보지 못했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출조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에는 대를 펴는 도중에 붕어가 붙기 시작했다. 최병주 씨는 오전 7시부터 낚시해 오전 9시까지 총 10여 마리를 낚았고 김영규 씨도 준척 3마리를 낚았다. 어제와는 영 딴판이었다. 김영규 씨의 말에 의하면 “3일 전에는 낚싯대를 여러 대 펼 겨를도 없이 붕어가 미친 듯이 입질했다”고 한다.밤에는 현지인들로 북새통나는 오전 조과를 취재한 후 철수했고 최병주 씨는 이튿날 밤까지도 낚시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후 중앙천 호황 소식이 더욱 소문을 탔는지 밤이 되면 낚싯대를 드리울 자리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알려왔다.중앙천의 산란기 특수는 4월 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중순 무렵이면 피크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3월 말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보가 넘치자 붕어들이 좀 더 상류로 이동해 지금은 무신교 상류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미끼는 지렁이가 가장 잘 먹히며 글루텐, 콩, 옥수수 미끼에도 고른 입질이 들어온다고 한다.한편 동판저수지로 이어지는 하류로 내려가면 시멘트 도로가 끝나고 농로가 나오는데 그곳부터는 낚시를 금지하고 실제 단속도 이뤄지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내비 입력 의창구 동읍 신방리 13-1(보가 있는 자리)최병주(좌), 김영규 씨가 출조 이튿날 아침에 낚은 준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허리급 월척 붕어를 보여주는 권태현 씨.지난 3월 24일에 출조해 손맛을 본 김영규 씨. 24일에 월척을 여러 수 낚았다.콩 미끼를 밑밥으로 뿌려주고 있다.붕어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낚시인. 보 주변에서는 오전 내내 입질이 들어왔다.취재 당일 가장 호황을 보인 보 옆 자리. 왼쪽 연안에 앉은 낚시인들이 주로 입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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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현장] 노지 분위기 물씬 아산 오목낚시터 신제품 ‘어분당고’로 향붕어, 토종붕어 타작
- [유료터 현장]노지 분위기 물씬 아산 오목낚시터신제품 ‘어분당고’로 향붕어, 토종붕어 타작손태성 군계일학 회원, 닉네임 레박이필자가 오목낚시터에서 향붕어와 토종붕어를 낚을 때 사용한 떡밥과 집어제. 미끼용으로는 마루큐의 신상품인 어분당고, 집어제는 노리텐 펠렛과 입전세립을 섞어 사용했다. 미끼용과 집어제 모두 마루큐의 아미노산 알파를 첨가했다.유료낚시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방갈로일 것이다. 연안을 따라 주욱 늘어선 방갈로에서 주로 향붕어를 낚는다. 향붕어는 힘이 좋고 수급이 수월해 유료낚시터의 대표 어종이 됐다.개인적으로 유료터 낚시를 즐겨 찾기만 기왕이면 방갈로 일색인 곳보다는 갈대, 연밭, 수몰나무 등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예전의 노지 낚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수초 한 포기 없는 유료터만 찾다가 수초가 우거진 낚시터가 그리워졌고 마침 마루큐에서 새롭게 출시한 떡밥이 배달돼 테스트 겸 출조에 나서게 됐다. 후보지를 물색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아산 오목낚시터였다.오목낚시터 연안 접지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연안에 삭은 부들수초가 좋은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어분당고를 먹고 올라온 토종붕어 월척. 향붕어 뿐 아니라 토종붕어에게도 잘 먹혔다.첫수부터 수초를 감아버리다니…비바람이 예보되어 있었지만 출조를 감행했고 어느새 붕어를 만날 생각에 대를 펴고 밤을 기다렸다. 빛의 속도로 소좌대를 펴고 수심을 재니 1m. 부랴부랴 찌맞춤을 하니 땀이 이마를 거쳐 안경으로 흘러내렸다.마루큐의 신제품 ‘어분당고’를 집어제 겸 미끼로 비벼놓고 미끼용으로 역시 마루큐의 노리텐 펠렛과 입전세립(어분)을 섞어 준비했다. 마루큐의 아미노산 알파 첨가제는 양쪽에 모두 섞었다. 어분당고는 향붕어를 겨냥해 마루큐가 출시한 제품으로 어분에 길들여진 물고기에게 특효라는 소식에 더욱 효과가 기대됐다.두어 번 밥질 후 저녁식사를 한 뒤 두바늘 채비에 미끼를 달아 낚시를 시작했다. 수초와 장애물이 많은 곳인 만큼 외바늘이 유리할 상황이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이날은 두 바늘로 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면 곳곳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산란 소리에 마음이 타들어갔다. 붕어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두어 시간이 지나가더니 뭔가 터치가 들어왔다. 몇 번의 헛챔질 뒤 드디어 중후한 찌올림이 왔다.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챔질 성공! 피아노줄 소리가 쐐애액- 하고 났다. 좌, 우 가리지 않고 무섭게 째고 나가는 붕어. 그러다가 덜커덕 수초를 감았다. 앗차 싶었다. 낚싯대를 뒤로 당기자 바늘 목줄이 끊어졌고 허탈감이 밀려왔다.오목낚시터는 방갈로 뿐 아니라 연안 포인트 여건도 뛰어나다.오목낚시터 단골 낚시인이 거둔 마릿수 조과.두바늘에서 외바늘로 교체해 끌어낸 4짜 향붕어곧바로 떡밥을 달아 던졌다. 이번에는 우측의 찌가 한참 올라오더니 재빨리 대각선으로 빨려 들어갔다. 밥 달던 왼쪽 낚싯대를 옆에다 확 던져놓고 챔질했다. 또 히트 성공!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낚싯대 마디에서 우는 소리가 나더니 또 다시 수초를 감아버렸다.‘그래 오늘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다짐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두 번이나 더 수초에 채비가 감기며 붕어에게 참패했다. 그제야 나는 백기를 들고 채비를 외바늘로 교체했다.다시 떡밥을 달아 던지자 이번에도 찌가 하늘 꼭대기까지 솟았다. 챔질과 동시에 또 다시 붕어가 요동을 쳤다. “와아~”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난리를 치니 수초에 감길 수 밖에! 피아노줄 소리는 끊길 생각이 없었고 붕어도 앞, 뒤로 점프하며 수초를 마구 넘어다녔다. 이렇게 강력하고 박진감 넘치는 파이팅은 처음인 것 같았다.이번 녀석도 수초를 감았지만 간신히 빼내어 뜰채에 담을 수 있었다. 한참 동안 고기를 바라보았다. 오를 대로 오른 이 텐션을 최대한 오래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선 라이트를 켜는 순간 깜짝 놀랐다. 4짜에 육박하는 대형 향붕어였다. 이런 녀석을 수초밭에서 걸었으니 그 난리를 벌일 수밖에 없었던 것.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힘 좋은 대형 향붕어가 있으니 입질이 오면 무조건 강제집행 해야된다고 생각하며 낚시를 이어나갔다.그러나 몇 수의 붕어를 더 낚은 후 비바람이 터졌다. 최대한 파라솔을 이용해 피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차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다가 나왔다.뜰채 프레임 사이즈와 맞먹는 오목낚시터 4짜 향붕어.버드나무 옆에 자리한 필자의 포인트.군계일학에서 판매하는 멀티 스네이크 와이어. 스테인리스 재질 와이어가 스위벨채비의 중간 목줄 역할을 하며 하단에 봉돌을 달면 된다. 모든 회사의 봉돌과 호환된다.필자가 밤낚시에 사용한 오월이스텔라 전자찌.채비 엉킴을 줄인 군계일학의 향붕어 전용 묶음바늘 채비.향붕어, 토종붕어 모두 잘 먹는 마류큐 어분당고아침에도 입질은 들어왔다. 좌측으로 2.0칸 대, 우측으로 1.8칸 대를 폈는데 유독 2칸 대에서만 입질이 들어왔다. 1.8칸 대를 접고 2칸 대에 집중해볼까 하는 순간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찌올림이 들어왔다.뭐지? 하면서 챔질하자 강력한 저항이 전해졌다. 우측 나무에 감지 않도록 두 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끌어냈다. 그런데 뜰채에 담긴 고기는 30cm가 훌쩍 넘는 토종붕어 월척이었다. 그리고는 마치 신의 장난인 것처럼, 좀 전에 낚았던 씨알과 비슷한 토종붕어가 또 올라왔다. 씨알과 체구로 볼 때 완전한 쌍둥이었다. 이후로도 입질은 이어졌지만 철수 시간이 다가왔기에 미련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정말로 오랜만에 두들겨본 수초낚시.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라는 말이 딱 이런 상황을 의미하는 듯했다. 찌올림도 좋았지만 신제품 어분당고가 향붕어와 토종붕어에 모두 잘 먹혀 더욱 깜짝 놀랐다. 총 8수를 했지만 마음은 80수를 넘어 800수의 재미와 기쁨이었다 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다시 한 번 제대로 준비해 오목낚시터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귀갓길에 올랐다.문의 041-533-6315, 충남 아산시 신창면 서부남로675번길 48오목낚시터 관리실.비바람이 불어 밤과 아침에 잠깐 낚시했음에도 월척 씨알로만 8마리를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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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영암 봉호지 산란특수 출조한 4명 전원이 4짜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호황현장]영암 봉호지 산란특수출조한 4명 전원이 4짜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김현 아피스 필드스탭“전원 4짜를 올렸습니다.” 봉호지 출조에 동행한 낚시인들이 각자 올린 4짜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필자, 이영규, 이정민, 이효상 씨다.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진달래의 꽃봉오리가 피어나면 꾼들의 마음은 산란 특수가 다가왔다는 기대에 발길이 빨라진다. 개화 초기까지는 포란 붕어가 얕은 연안까지 접근해 알자리를 잡는 산란 전기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꽃들이 만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붕어 산란이 시작된다. 물론 성급한 일부 붕어들은 그 이전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으나 집중적인 산란은 절기상으로 4월 청명 이후부터다.붕어 산란특수를 만나기 위해 산란 전기부터 계획을 세웠으나 마음이 움직이질 않았다. 각 붕어터의 명 포인트마다 선점에 나선 장박꾼과 알박기꾼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광주꾼 이효상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영암 봉호지에서 부분적 산란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번 같이 가시죠?”라는 제안이었다.이효상 씨는 작년 늦가을 ‘당근’이라는 어플을 통해 알게 된 붕어 낚시꾼으로 현재는 절친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밴드 ‘대물을 품다’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수로권보다는 저수지를 선호하는 열혈 붕어꾼이다. 이효상 씨는 일행 두 사람과 현장에 도착해 대편성을 하다가 필자가 생각 나 연락을 해왔다. 낚시춘추에 매월 기고하는 내 고민을 잘 알고 있기에 여러 여건을 감안해 필자를 초청했다고 한다. ‘그래 가보자, 기분 전환도 할 겸!’ 곧바로 낚시 사무실로 달려가 짐을 챙겨 산란철 낚시 첫 출조길에 올랐다.봉호지 촬영을 성공리에 마친 촬영팀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동 틀 무렵 4짜 2마리를 올린 이효상 씨가 오전 9시경 월척을 추가하고 있다.무넘기 옆에 자리한 이정민 씨는 촬영일 최대어인 45cm 대물 붕어를 낚았다.연안 접근성, 주차 여건 나쁜 게 옥의 티4월 두 번째 금요일 오후. 이슬비와 강풍을 가르며 광주에서 약 1시간을 달렸다. 날씨는 흐렸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활짝 핀 벚꽃, 개나리는 기대와 흥분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현장을 향해 가는 길에 보이는 저수지마다 전날 종일 내린 비로 황톳물로 변해 있었다.어느덧 출조지인 영암군 도포면에 위치한 봉호지에 도착했다. 약 2천2백평의 수면 위는 삭은 연줄기로 가득했고 물색은 옅은 황톳물이었다. 수년 전 이곳에서 4짜 떡붕어를 낚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토종붕어와 떡붕어를 비롯 블루길, 잉어, 가물치,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연안에 뗏장수초와 갈대가 약간 형성돼 있고 전역에 연도 퍼져 있어 붕어 서식지로 최고의 여건이다. 인근 태간지, 동방제 등과 더불어 대물터로 알려졌으나 연안 접근성과 주차 여건이 나쁜 게 옥의 티. 이곳에서 낚이는 붕어 체고는 어느 저수지의 대물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제방 도로를 넘어 무넘기 쪽 하우스 아래에 자리 잡고 있던 이효상 씨 그리고 동행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연안을 둘러봤다. 역시 주변 여건은 큰 변화가 없었다. 결국 이효상 씨 일행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수심은 60~90cm. 삭은 연 줄기와 여러 퇴적된 수초가 간혹 바늘에 걸려 나왔다. 연 줄기 일부를 제거하고 찌 세울 공간을 만들어 외바늘 채비에 옥수수를 미끼로 꿰어 대편성을 마쳤다. 이슬비는 그치고 강풍만이 불다 그쳤다를 반복했다.찌불 밝히자마자 시작된 4짜 입질오후 4시경 우측에 앉은 이효상 씨가 첫 입질을 받아 38cm 붕어를 올렸다. 우람한 체고의 38cm 붕어는 산란의 흔적이 없고 이제 막 알이 차오르는 상황이었다. 그와 동시에 인근 연 줄기가 흔들리는 모습은 붕어 활성이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하였다.잠시 강풍이 멈춘 사이 이른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밤낚시 준비를 했다. 흐린 날씨라 그런지 일찍 어둠이 찾아와 서둘러 찌불을 밝히고 미끼를 새 걸로 꿰었다. 초저녁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어둠이 찾아온 시각. 4칸 대 찌불이 한 마디 솟아 시야에 들어왔다.낚싯대에 손을 올리고 찌불이 더 오르기만을 기다리던 중 찌불이 갑자기 물속으로 잠수해버렸다. 황급히 챔질하자 뭔가가 덜커덕 걸리며 큰 저항이 전해졌다. 강한 허리힘으로 제압해 올린 놈은 39cm의 대물붕어였다.그 순간 무넘기 옆에 자리한 이정민 씨도 입질을 받았다. 묵직한 파장과 함께 낚싯대가 활처럼 휘며 45cm 대물붕어가 올라왔다. 만족감과 기쁨을 뒤로 한 채 더 큰 씨알의 붕어를 기다리던 중 이번에는 광주꾼 이영규 씨가 42cm를 낚아냈다. 4짜 대란이었다.새벽 4시경 잠시 입질이 뜸해진 틈을 타 일행들과 따뜻한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자리로 돌아와 동 틀 무렵 입질을 대비했다. 새벽 5시30분경 이효상 씨가 입질을 받아 43cm짜리를 올렸다.41.5cm를 올린 필자.45cm 붕어를 뜰채에 담은 이정민 씨.동 틀 무렵 43cm를 올린 이효상 씨.대물 붕어가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 탓에 낚싯대 사이로 붕어를 끌어낸 이효상 씨.촬영일 올라온 45cm 대물 붕어.봉호지에서 촬영팀이 올린 4짜 붕어들.‘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거는 족족 4짜라니!’그렇다면 나도 낚아보자는 의지를 갖고 찌불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4.2칸 대 찌불이 어디론가 사라져 물속에서 빛을 밝히고 있었다. 늦었다 싶은 생각과 동시에 챔질하자 덜커덕 하는 움직임이 전해졌다. 확실한 입걸림이었다. 올라온 녀석은 41.5cm짜리였다. 드디어 나도 해냈다는 기쁨도 잠시 곧바로 이효상 씨가 두 번째 입질을 받아 42cm 한 수를 추가했다.대물 행진은 거짓말처럼 계속됐다. 날이 밝자 이영규 씨와 이정민 씨가 시차를 두고 37cm, 38cm를 연타로 끌어냈다. 말 그대로 대환장 파티였다. 점심 무렵까지 낚시에 집중했으나 더 이상은 입질이 없어 철수 준비를 했다.미끼, 채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입질철수하며 생각을 정리해본 결과 대물 붕어는 밤새 낚였지만 4짜들은 동 틀 무렵인 5시부터 6시 사이가 골든타임이었다. 특이한 점은 이들 대물 대다수가 찌를 한 마디 정도 올리다가 바로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는 점이었다.미끼의 경우 나와 이효상 씨는 옥수수, 이영규 씨는 글루텐을 사용했었다. 이정민 씨는 두 가지 모두 병행했는데 종합해 보니 두 미끼로 고른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대물 붕어들은 연 줄기 언저리 보다는 깨끗한 맨바닥에서 입질이 잦았다.한편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영규 씨의 대편성과 채비였다. 그는 낚싯대를 2대만 폈고 채비도 조개봉돌에 쌍바늘을 결합한 ‘옛날 채비’였다. 목줄은 캐블라를 썼으며 길이는 약 5cm였다. 이는 80년대 콩알 떡밥낚시에 많이 사용하던 채비다.이번 출조에서는 미끼, 채비 관계없이 고루 대물붕어 입질을 받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터가 세고 접근성이 좋지 않은 봉호지에서 출조자 전원이 4짜 붕어를 올렸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출조였다.내비 입력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1106-9 (제방 무넘기에 이른다)무넘기 부근의 주차공간. 3대가 간신히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봉호지 제방 도로.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이 좁다.이영규 씨는 80년대에 유행했던 두 바늘 채비를 사용해 4짜를 낚았다.낚싯대를 2대만 편성했던 이영규 씨가 입질을 받아내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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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창원 신촌지의 저력 3일간 매일 4짜를 주는구나!
- [추천 낚시터]창원 신촌지의 저력3일간 매일 4짜를 주는구나!정국원 객원기자, 로즈피싱밴드 운영자, 피닉스 영업이사, 피싱트랜드 영업이사신촌지 도로변에서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 4짜 소식에 장박낚시인들이 부쩍 늘었다.2026년 봄은 왔건만 이상하게도 경남 쪽은 3월 들어서도 이렇다 할 호황 소식이 들려오질 않았다. 그러던 차 FTV ‘그대만이 내 세상’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이인호 씨부터 연락이 왔다. “선배님 창원 신촌지에서 4짜급 붕어가 간간이 나옵니다. 빨리 오이소.” 그 소식에 필자는 3월 19일 목요일 오후 근무를 마치고 운전대를 잡았다. 신촌지에 도착하니 오후 4시30분 정도가 되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둘러보니 장박 낚시인들이 대다수 포인트를 선점하고 있었다. 다행히 도로변 물 퍼 올리는 입수관 쪽 모래턱에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서둘러 짐을 옮겼다. 대편성을 끝낸 후 쓰레기 청소부터 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 하루에 치우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필자 자리 쪽만 일단 청소를 하였다.아직 날이 밝은 초저녁에 올린 40.4cm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우안 중류권 밭자리 포인트. 이곳도 좋은 곳이나 촬영 기간 4짜는 낚이지 않았다.떡밥에 입질 온다더니 옥수수에 4짜가!오후 6시경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밤낚시를 시작하였다. 첫날은 필자를 포함해 총 16명 정도가 밤낚시에 돌입했다. 현지 낚시인들이 ‘떡밥에 입질이 잘 온다’고 해 귀가 얇은 필자는 서둘러 글루텐을 개었다. 그 순간 정면 4.4칸 대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수심이 70cm밖에 되질 않아 찌가 몸통까지 떠올라 끌려가기에 챔질! 엄청난 힘을 발휘하다 걸려나온 녀석은 40.4cm급 대물 붕어였다.‘이게 웬 떡이지?’ 싶었다. 옥수수에 첫 입질이 들어온 터라 떡밥 사용은 중지하였다. 올 옥수수 미끼로 세팅해 밤낚시를 이어갔다. 밤 11시쯤 배수가 시작되었다. 가뜩이나 수심이 얕은 탓에 어려운 낚시라 될 것으로 생각했고 배수는 새벽까지 이어졌다. 회사 출근 준비를 하던 아침 6시 무렵 두 번째 입질이 들어왔다. 찌가 벌러덩 눕기에 챘더니 옆으로 째고 달아났다.물 밖으로 꺼내어 계측해보니 32cm급 월척이었다. 잠시 후 세 번째 입질이 들어왔다. 이전과 달리 대물급이었다. 간신히 끌어내 계측해보니 38.5cm! 배수 상황에서도 하룻밤 사이에 월척과 4짜 붕어 세 마리를 올릴 수 있었다.배수 후 갑작스러운 오름수위에 당황해가 서서히 떠오를 즈음 출근을 하였다. 밤새 낚시하는 바람에 피곤할 줄 알았는데 큰 재미를 보고 나니 피로감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던 차,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받아 보니 이인호 프로였다.“선배님 빨리 오이소” 하기에 이유를 묻자 “지금 엄청나게 물을 퍼 올리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선배님 자리가 물에 잠길 것 같습니다”라는 게 아닌가! 어쩔 수 없이 직원들에게 나머지 업무를 부탁하고 황급히 저수지로 달려갔다. 도착해보니 정말 엄청난 양의 물을 퍼 올리고 있었다. 농어촌기반공사 담당자에게 연락해 언제까지 펌핑 하느냐고 묻자 저녁 7시에 펌핑을 멈춘다는 답변이 들려왔다. 그 정도면 자리가 완전히 잠기지는 않을 것 같아 안도하고 그대로 낚시를 진행하기로 했다.필자가 신촌지에서 올린 조과.신촌지 우안 도로변 전경.이날은 인근 식당에서 일찍 식사한 뒤 밤낚시를 준비했다. 오늘은 전날과 달리 물을 퍼 올리는 중이라 내심 오름수위를 기대하며 낚시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냉수대 유입이라 그럴까? 전날 초저녁과 달리 이날은 별다른 입질이 없었다.첫 입질이 온 것은 밤 11시 즈음. 이인호, 임인우 씨와 야식을 즐기는 사이 정면에서 찌가 솟았다. 황급히 뛰어가 챔질하자 4짜급 파워가 전달됐다. 예상대로 올려보니 39.2cm짜리였다. 다행히 늦게나마 붕어 얼굴을 보았다고 위로하며 새벽 낚시를 이어갔다.저녁 7시에 멈춘다는 유입수는 새벽까지 계속 이어졌다. 기온도 내려가고 해서 큰 기대감 없이 밤을 지새우고 있던 오전 6시30분경 두 번째 입질이 왔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찌가 솟는 순간 “왔다” 소리치며 챔질을 하였다. 앞서 올린 놈보다 약간 힘이 약한 놈이라 느긋하게 올렸다. 34cm의 월척 붕어였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입질! 끌어내보니 40.3cm의 대물이었다. 전날 밤에 이어 이틀째 밤도 3마리의 붕어를 올렸고 4짜도 낚았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는 일행들.낚시 후 주변 쓰레기를 수거 중인 필자.필자의 낚시 자리.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다.3일째 밤낚시에도 4짜 2마리 올려다음날 근무를 마치고 다시 저수지를 찾았다. 이번에도 밤 8시30분과 9시30분에 똑같은 씨알의 40.3cm 붕어를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새벽 5시20분경에는 40.2cm가 올라왔는데 마치 한 배에서 동시에 나온 쌍둥이마냥 씨알이 비슷해 신기했다.오전 9시까지 낚시를 해보았으나 더 이상의 낚시는 무의미한 것 같아 일찌감치 짐을 쌌다. 주변 정리를 마치고 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일행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낚은 고기는 최근 제방공사를 해 붕어 자원이 부족해진 저수지로 이식했다.참고로 신촌지를 찾을 때는 쓰레기 문제와 더불어 상가 공동화장실 사용 문제를 놓고 동네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항상 청결에 신경 쓰는 게 좋다는 얘기다.신촌지에서 잘 먹히는 미끼는 떡밥이지만 이번 출조에서 보듯 확실히 큰 붕어는 옥수수에 잘 낚였다는 점도 참고하는 게 좋겠다.내비 입력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982-9낚시 3일째 올린 40.2cm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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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이천 성호낚시터 리모델링 기념 월척쇼 진행 중
- [추천 낚시터]이천 성호낚시터리모델링 기념 월척쇼 진행 중김철규 객원기자, 호봉레저, 탑레저, 태흥 필드스탭드론으로 촬영한 중류권 관리실 앞.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좌대가 배치돼 있다.32.5cm 월척을 올린 필자.낮 기온이 영상 2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4월 7일 오후에 길을 나섰다. 오후 1시가 지난 시간이라 고속도로는 정체 없이 뻥 뚫려 있어 3시20분경 이천 성호낚시터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해 있던 홍순진 씨를 만나 상류권 부들밭 포인트를 살펴보며 앉을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이번 출조는 성호낚시터 김흥태 사장의 정보에 따라 움직인 출조였다. 지난해 호황을 보였던 중류권 부들 포인트에 수상좌대를 배치했다는 얘기였다. 산란을 앞둔 붕어들이 부들밭에 몰릴 것이고 그곳을 편안하게 수상좌대를 타고 노린다면 그만큼 편한 낚시도 없을 것 같았다.관리실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붕어들이 아직 산란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알자리를 보러 들어오는 붕어들이 조금씩 늘어나 씨알 굵은 붕어들이 종종 올라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둘러 배를 타고 수상좌대로 향했다.수상좌대에 올라보니 부들 새순은 보이지 않았고 삭은 부들 줄기만 보였다. 봄철 산란 포인트로는 더 이상 좋을 수가 없었다. 홍순진 씨는 좌측에 앉아 몇 대는 부들을 넘겨 치고 몇 대는 부들 앞을 노렸다. 2.8칸 대부터 3.4칸 대까지 모두 짧은 대 위주로 7대를 편성했다.필자는 오른쪽에 앉아 3.4칸 대부터 4.4칸 대까지 긴 대 위주로 모두 9대를 편성하였다. 수심은 1~1.2m로 붕어낚시에는 적당한 수심이었다. 미끼로 새우를 쓰려고 채집해 보았으나 작년까지만 해도 많았던 새우들이 모두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옥수수만 사용하게 됐다. 대편성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홍순진 씨가 바로 챔질을 했다.첫수로 나온 붕어는 턱걸이 월척이었다. 홍순진 씨는 짧은 대 편성이라 채비 투척도 쉽고 목표 지점에 찌를 세우기도 좋았다. 반면 필자의 포인트는 거리도 멀고 물속에 보이지 않는 부들 줄기가 남아 있어 밑걸림이 너무 심했다.게다가 뒤바람이기는 했지만 바람이 강해 정확한 투척이 쉽지 않았다. 이미 대편성 중에 목줄을 몇 개나 터트려 이날 낚시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입질이 들어왔지만 6치 정도의 잔챙이 붕어와 블루길 성화에 힘이 들었다. 그나마 홍순진 씨가 잔챙이 성화 속에서 오후 5시 쯤 33cm의 월척을 한 마리 올렸다.깊은 밤에 바람이 터져 물결이 일렁이는 상황에서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박창우 씨는 4짜 포함 10마리 이상의 굵은 붕어를 낚았다.중류권 도로변 포인트 전경.박창우 씨의 조과.드론으로 촬영한 연꽃단지.잘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포인트 곳곳에 밀생한 어리연.더욱 시설 좋아진 성호낚시터경기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에 있는 성호낚시터는 흔히 금당지로도 불려온 곳이다. 전체면적 10만평의 대형 평지형 저수지로 평균 수심은 2~3m, 최고 수심은 4~5m에 이른다.저수지 주변으로는 봄꽃이 만발해 멋진 경치를 선사한다. 상류에는 이천 명소인 이천 연꽃축제장이 있어 이 계절에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7월 3~4일 연꽃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부터는 주차장을 확장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고. 입장료도 무료라고 한다. 성호낚시터 주변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분들이 지나가며 붕어 많이 잡으라고 덕담을 남기곤 했다.좌대의 경우 신형 좌대 15동과 구형 좌대 2동 그리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수상좌대는 4동이 있다. 신형 좌대에는 위성TV와 냉장고, 커피 포트 그리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온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 따뜻하게 쉴 수도 있다.지난해까지 남아 있던 폐좌대는 모두 수거하여 깨끗한 신형 좌대만 남아 있다. 수중좌대 4동 외에는 모두 잔교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신형 좌대는 불연성 자재로 만들어 안전이 남다른 곳이다.관리실 앞부터 제방까지의 하류에는 45개의 1인용 접지좌대가 설치되어 있다. 관리실 건너편 논자리에도 좌대 2동, 상류에도 16동의 좌대가 있어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이 좌대들은 거의 ‘차 대고 3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올해는 좌측 골자리에 접지 좌대 16동을 새로 설치해 각종 낚시대회도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성호낚시터의 주 어종은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이지만 대표적인 어종은 대물 토종 붕어이다. 대량의 대물 붕어를 수시로 방류하며 자생 붕어도 많아 누구나 손맛과 찌맛을 진하게 볼 수 있다.새우 채집 어려워 옥수수 미끼로 월척 공략일찍 저녁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밤낚시 준비에 돌입했다. 바람이 여전히 강하게 불어 밤낚시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해가 지고 새우를 채집해 보았지만 참붕어만 가득했다. 참붕어는 씨알이 너무 커 미끼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김흥태 사장의 말에 의하면 지난 여름 날씨가 너무 더워 새우들이 산란을 못 한 것 같다고.옥수수를 미끼로 입질을 기다렸지만 간간이 작은 붕어와 블루길만 나왔다. 옆자리의 홍순진 씨는 초저녁에 월척 붕어 2수를 추가하였다. 밤이 깊어가자 잡고기와 잔챙이 붕어 성화가 줄어들었고 이때 필자도 준척 붕어 한 수를 낚아냈다. 밤 10시까지 버티며 낚시를 했지만 좀처럼 바람이 잦아들지 않았고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잠깐 잠을 청한 후 일어나 보니 새벽 1시가 지나고 있었다.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기온은 0도까지 떨어지며 마지막 꽃샘추위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새벽 2시에 다시 방으로 들어가 따뜻한 방에서 푹 쉬었다.새벽 5시에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잔챙이 붕어와 블루길 그리고 발갱이(잉어 새끼)가 나오면서 실망스러웠다. 아마도 전날 아침 영하 2도로 떨어지는 등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붕어들이 깊은 곳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오전 10시까지 마지막 낚시를 이어 갔지만 굵은 붕어는 만나지 못했다.새롭게 다듬어 조성한 상류권 전경.필자 일행이 올린 월척들.새 단장한 상류 노지 포인트에서 월척 손맛철수를 할까하다가 노지에서 하룻밤 낚시를 더 해 보기로 했다. 이날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수온도 오를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상류권에 새로 조성된 노지 포인트로 이동했다. 그곳은 원래 연안에 수풀이 우거져 진입이 어려웠던 곳인데 올해 들어 대대적인 공사로 새로 접지좌대를 설치해 놓았다. 접지좌대는 사방 180cm 크기라 웬만한 텐트도 올릴 수 있었다.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예보되어 텐트를 설치하고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대편성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순진 씨가 또 턱걸이 월척을 낚아내며 기대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는 7치 정도의 작은 붕어와 발갱이가 나왔을 뿐 큰 붕어는 보이지 않았다.물속에는 어리연이 군락을 이루고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다. 아직 줄기가 강하지 않아 찌를 세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어리연이 어느 정도 자라면 대물 붕어가 산란 포인트를 찾는다고 했다.해 질 무렵 홍순진 씨의 날카로운 챔질 소리가 또 들렸다. 이어서 큰 물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대물 붕어인 듯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머리를 내민 녀석은 아쉽게도 60cm급 잉어였다. 밤이 깊어졌지만 입질은 뜸했고 가끔씩 7치 정도의 잔챙이만 나왔다. 밤 10시경 잠시 잠자리에 들었고 새벽 1시30분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옥수수 미끼에 글루텐을 보쌈해 다시 찌를 세웠다.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 3.4칸 대의 찌가 서서히 올라왔다. 정점에서 챔질하니 손끝에 강한 힘이 전해져 왔다. 옆 낚싯줄까지 걸고 저항하는 녀석을 어렵게 뜰채에 담고 보니 월척을 훌쩍 넘기는 대물 붕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우측 대에 입질이 붙었다. 이번에 나온 붕어도 32cm의 월척 붕어였다.월척 두 마리가 순식간에 올라오니 정신이 번쩍 들어 집중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예보된 비 때문인지 좀처럼 추가 입질이 없었다. 비가 예보되면 저기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추위도 찾아와 텐트로 들어갔다.날씨만 따뜻해지면 4짜도 잘 낚여푹 자고 일어나 텐트를 열어 보니 어둠이 가시고 있었다. 다시 옥수수를 달아 찌를 세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27cm의 준척 붕어가 한 마리 나왔을 뿐 그 이후로는 입질이 없었다.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대를 접었다. 철수하며 관리실에 들려보니 사장님이 지난주에 나온 붕어 사진을 보여주었다. 지난주는 날씨가 덥게 느껴질 정도로 온도가 높아 붕어의 활성이 높을 때였다. 그래서인지 이희익 씨와 이병관 씨가 월척급 이상 13마리를 낚았고 박기영 씨도 향어 2마리와 월척급 붕어 13마리를 낚는 등 손맛을 보았고 박창우씨는 4짜 포함 10여 마리를 낚았다고 한다.또한 상류 노지에서도 송인석 씨가 4짜를 낚는 등 호황이었다. 성호낚시터의 봄낚시 황금기가 찾아온 느낌이었다.문의 상호낚시터 010-3737-1527오정필 씨의 조과.촬영 일주일 전에 대물 붕어를 올린 송인석 씨.김형태 씨가 좌대에서 올린 월척들.턱걸이 월척을 자랑하는 김형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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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손태성의 유료터 탐방] 당진 가교리낚시터 23년간 힘 좋은 영산강 토종붕어만 방류한 패밀리낚시터
- [연재 손태성의 유료터 탐방]당진 가교리낚시터23년간 힘 좋은 영산강토종붕어만 방류한 패밀리낚시터손태성 군계일학 회원. 레박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유료터와 자연지를 두루 출조하는 붕어낚시인이다.가교리낚시터의 한가족좌대. 도로변에 있고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좌대 한켠에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운영하는 이의 철학이 낚시터에 녹아들 때, 그곳은 단순한 낚시 시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가교리낚시터가 바로 그런 곳이다. 약 5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수면이 펼쳐진 이곳은 임이채 대표가 23년째 묵묵히 지켜 온 터전이다. 임 대표는 늘 “손님과 공유하는 낚시터”를 모토로 삼는다. 여기서 말하는 공유란 단순한 시설 사용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과 정, 그리고 가족 같은 편안함을 낚시라는 매개로 나누고 싶다는 뜻이다.영산강 대물 붕어 직접 선별해 방류가교리낚시터가 긴 세월 동안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단연 ‘어자원’에 있다. 임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영산강 토종붕어는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여기만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없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귀한 영산강 붕어 자원을 직접 선별해 공급한다는 운영자의 고집이 서려 있다. 실제로 이곳은 오직 토종붕어만을 고집스럽게 방류하며 대물터로서의 명성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글루텐을 먹고 나온 토종 월척. 임진강 붕어답게 체형이 좋고 힘이 장사다.월척을 뜰채에 담고 있는 FTV 청춘어락 진행자 김형규 씨.수면에서 저항하는 가교리지 월척.전날 내린 비, 그리고 희비가 엇갈린 조황취재 당일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출조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수온이 급격히 변하면서 전반적 조황이 저조한 편이었다. 낚시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비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좌대당 30마리 내외로 폭발적인 조황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가 도착했을 때는 붕어의 활성도가 한풀 꺾인 상태였다.다음 날 철수하며 들어보니, 다른 좌대에서는 대부분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고. 하지만 필자가 자리한 좌대만큼은 예외였다. 연밭과 부들이 절묘하게 뒤섞인 포인트의 힘이었을까? 아니면 가교리지 붕어들이 우리의 정성에 응답한 것일까? 다른 좌대가 침묵할 때 우리 좌대에서는 찌가 부지런히 춤을 추었고 결국 약 20여 마리의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가교리낚시터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었다.새벽 4시의 환희, 허리급 월척의 향연낚시의 진정한 묘미는 역시 ‘기다림 뒤의 만남’에 있었다. 동출한 김형규 씨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 뒤 새벽 3시경부터 다시 낚시에 집중했다. 그리고 새벽 4시경, 가교리지 대물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릿수가 아닌, 씨알로 승부하는 황금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김형규 씨는 35, 36, 38cm에 달하는 대물 붕어를 연거푸 낚아 올렸다. 늦게까지 낚시하고 잠을 잔 필자에 비해 압도적인 씨알을 만난 것. 찌를 또 얼마나 예쁘게 밀어 올려주는지,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김형규 씨의 모습에서 낚시꾼만이 느끼는 최고의 희열을 엿볼 수 있었다.드론으로 촬영한 가교리낚시터.김형규 씨가 조과를 촬영 중이다.필자의 대편성.가교리낚시터 관리실.노지 없이, ‘쉼’에 집중한 30동 좌대 인상적가교리지의 또 다른 특징은 노지 포인트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수면 곳곳에 배치된 30동의 좌대가 그 자리를 완벽히 대신하고 있다. 모든 좌대는 연안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무거운 짐을 싣고 배를 타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8동의 ‘가족형 좌대’는 수세식 화장실이 구비돼 있어 여성이나 아이를 동반한 조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또한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은 반려견과 함께 출조하는 이들에게 가교리낚시터를 ‘0순위’ 명소로 각인시켰다.이용료 또한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10~1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등 주말 출조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임 대표의 배려가 돋보인다.끊임없는 진화, 복합 힐링 공간으로의 변신현재 가교리지는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준비 중이다. 기존 좌대 옆에 부교를 추가로 연결하여 테이블과 개수대를 갖춘 전용 ‘바비큐죤’을 신설하고 있다.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올여름 전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노지 곳곳에 설치된 화장실까지 모두 수세식으로 관리하는 세심함은 임 대표가 왜 23년 간 사랑받아온 지기인지를 증명한다.풍광 좋고 물 맑은 당진의 가교리낚시터. 대물 붕어의 묵직한 손맛은 기본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까지 담보할 수 있는 곳이다. 날씨의 변덕마저 잠재우는 영산강 붕어의 저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조사라면, 이번 주말 가교리지로 핸들을 돌려보길 강력히 권한다.문의 010-5342-3222,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 산77마릿수 월척 조과를 자랑하는 김형규 씨.깔끔한 좌대의 내부. 다양한 전자제품도 완비하고 있다.좌대와 연결된 바비큐죤.가교리낚시터에서 위력을 발휘한 마루큐의 노리텐 떡밥.널찍한 낚시 공간.[피싱 가이드]대물은 역시 새벽 시간에 입질이 집중된다. 초저녁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새벽 낚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딸기글루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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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_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 하천의 부착조류 과다 수생태계의 위해 요인들
- [연재_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하천의 부착조류 과다수생태계의 위해 요인들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 전 한국하천호수학 회장하상의 돌표면에서 탈리된 부착조류가 떠 있는 모습. 2026.4.9. 공지천. (사진 김범철)얼마 전 KBS기자의 전화를 받았다. 춘천의 중심을 흐르는 공지천에 오물이 많이 떠내려온다는 시민의 민원 제보를 받아서 취재를 하려는데 이 상황을 설명하는 인터뷰를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현장을 방문하여 보니 오물이 아니라 광합성 조류가 덩어리를 이루고 떠 다니는 것이었다. 하천 바닥에 붙어 살던 부착조류가 과다 증식하여 두꺼워지면서 아래층의 유기물이 분해되어 탈리되어 나오는 현상인데 섬유상의 조류가 엉겨붙어 성장하다가 떨어져 나오므로 큼직한 매트형의 덩어리를 이룬다. 게다가 색깔도 회갈색을 띠고 있어 외관으로는 오물에 가까우니 오해를 살 만하다.공지천의 바닥을 살펴 보니 돌표면을 온통 부착조류가 덮고 있어 마치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 털 모양의 부착 생물이 잔뜩 붙어 있는 전형적인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이다. 부착조류가 이렇게 과다번성하는 것은 수질이 나쁜 곳에서 나타나는 수생태계에 매우 해로운 현상이다.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하니 대부분 ‘멜로시라’라는 흔히 출현하는 부착 규조류로서 원통형의 세포가 붙어 있어 실모양으로 성장하는 종류인데, 녹색이 아닌 갈색을 띠고 있어 광합성 생물로 보이지 않고 오물로 보일 수도 있는 종이다.수온과 수질에 따라 부착조류 우점종 달라져부착조류에는 규조류, 녹조류, 남조류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수온과 수질에 따라 우점종이 달라진다. 수온이 낮은 겨울과 초봄에는 주로 갈색을 띠는 규조류가 우점하고 여름에는 녹조류와 남조류가 증가한다.수질이 좋은 곳에서는 규조류가 우점하고 수질이 나쁘면 녹조류와 남조류가 증가한다. 유속도 영향을 주는데 유속이 빠르면 세포가 질긴 녹조류가 증가하므로, 유속이 느린 초봄 갈수기는 규조류가 우점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다.규조류는 회갈색을 띠므로 식물의 색과 달라서 언뜻 광합성 생물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미역 다시마와 유사한 색소를 가진 종류라고 보면 된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 엽록소라는 색소가 필요한데 조류 가운데 녹조류는 육상식물과 유사하게 엽록소 a와 b를 가지고 있어 녹색을 띠는 반면에 미역 등의 갈조류와 규조류는 엽록소 a와 c를 가지고 있어 갈색을 띤다. 부착조류가 녹색을 띠는 경우에는 녹조류라고 보면 된다.돌표면에 털모양으로 부착한 규조류. 2026.4.9. 공지천. (사진 김범철)부착조류는 얕은 하천의 돌 표면이나 모래 표면에 붙어 사는 광합성 생물을 지칭하는 것인데 원래는 하천의 일차 생산자로서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하천의 생물 먹이연쇄를 보면 [부착조류 → 저생동물(수서곤충, 물벌레) → 어류]로 이어지므로 하천의 부착조류는 산림의 식물과 같이 일차생산을 담당하는 생물로서 수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생물이다. 부착조류가 있어야 이를 먹고 사는 물벌레가 살 수 있고, 물벌레는 어류의 먹이가 된다. 은어와 같은 물고기는 직접 부착조류를 뜯어 먹기도 한다. 그러므로 부착조류가 많으면 어류도 많고, 청정지역의 하천에서는 부착조류가 적어서 어류의 양도 적다.인 유입으로 인해 부착조류 증가그러나 과유불급이라 부착조류도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 문제는 주로 산소 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조류는 광합성 생물이므로 낮에는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생성한다. 그런데 조류가 너무 많으면 산소가 과다 생성되어 때로는 150%도 초과하는 과포화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빛이 없으니 광합성은 멈추고 산소를 소비하는 호흡작용만 하게 되어 산소가 크게 감소하고 거의 고갈되기도 한다. 특히 자갈 틈은 부착조류에 덮이고 메워져 산소가 없는 상태가 된다.강도래, 날도래, 하루살이 등 하천의 수서곤충 유생들은 낮에는 돌 틈에 숨어 있다가 밤이면 돌 위로 나와 부착조류를 긁어 먹으며 살아간다. 물고기도 대부분 자갈 틈에 알을 낳는다. 그런데 밤에 자갈 틈의 산소가 고갈되면 수서곤충이 살 수 없고 물고기 알도 부화되지 못한다. 게다가 밤낮의 산소농도 변화가 커지면 동물이 생리적으로 적응하기 어려워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부착조류가 과잉 번성하면 내성이 강한 종만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동물다양성이 크게 낮아진다.부착조류가 많아지는 이유는 먹이가 되는 인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인은 동물의 배설물이 주요 근원이므로 하수나 축산폐수가 유입하거나 축분으로 만든 퇴비가 유출되는 밭이 있는 곳에서 증가한다. 근래 축산의 증가로 인하여 국내에 반입되는 인의 양이 증가하여 전국 대부분의 농촌 하천에서 퇴비과다로 인한 부영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공지천 하상의 부착조류. 원통형 규조류 세포가 실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2026년 4월. (사진 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