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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한국낚시업중앙회 제33차 정기총회 성료 중앙회 회원 120여명 모여 2026년 새해예산안 승인
- [행사]한국낚시업중앙회 제33차 정기총회 성료중앙회 회원 120여명 모여2026년 새해예산안 승인김태기 한국낚시업중앙회 사무총장한국낚시업중앙회(회장 공재면)는 지난 2월 5일(목) 경기도 화성시 소재 와이비엠연수원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중앙회 회원과 유관기관, 낚시관련 단체, 낚시전문 TV, 낚시전문 포털사이트 등 언론사 관계자 및 내외빈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정부기관 표창장 전수 및 회장 개회사로 진행되었으며, 이재선 낚시사랑 대표의 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정기총회 의안으로 2025년 업무실적 및 결산,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여 승인하였다.공재면 중앙회 회장은 “26년도에는 회원들이 낚시터업을 운영하는데 제도적인 문제점 개선에 노력함과 동시에 중앙회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우수낚시터 지정, 안전관리 등에 중앙회의 역량을 집중하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2월 5일 경기도 화성시 와이비엠연수원에서 열린 제33차 한국낚시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중앙회 공재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낚시사랑 이재선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낚시업중앙회 음성지역회 송재근 총무(가운데)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표창장을 받고 있다.제33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내외빈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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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부산 앞바다 33.8cm 열기 해운대와 오륙도 앞바다에 왕열기 우글우글
- [대어]부산 앞바다 33.8cm 열기해운대와 오륙도 앞바다에왕열기 우글우글명정구 부산 낚시인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올린 33.8cm 열기를 자랑하는 필자.지난 1월 26일 본격 열기(불볼락) 시즌을 맞아 부산 앞바다로 나섰다. 부산 오륙도와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이번 겨울에 3짜가 넘는 열기들이 잘 낚여 배낚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종종 40cm가 넘는 씨알도 올라오는 중이지만 단골 낚시인들이 ‘쉬-쉬-’ 하는 바람에 외지에 덜 알려진다는 느낌이다. 외줄낚시 전문 선사에서도 이 소식이 낚시춘추 같은 전국지에 실리면 개인 출조하는 밴드 동호인들과 불필요한 경쟁이 생길까 싶은 조바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소식을 전하는 것은 갈수록 낚시인들의 최대어 기록 접수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보를 독촉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조행기를 소개하기로 했다.수심 5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씨알 굵게 낚여출조에 나선 1월 26일의 물때는 조금이었다. 오륙도와 해운대 사이 수심은 50~70m로 보통은 자연 암초 사이에서 낚시가 이루어진다. 이때 열기의 씨알을 좌우하는 것은 바다의 날씨다. 파도가 거친 날은 깊은 수심으로 가지 못하고 30~40m 수심에서 주로 낚시하는데 수심이 얕을수록 열기 씨알도 잘게 낚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다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33.8cm 열기를 낚았을 때 사용한 장비와 채비는 다음과 같다. 전동릴+인터라인 릴대에 열기 카드 채비를 썼으며 미끼는 민물새우였다. 낚시 당일은 바다날씨가 좋아 수심 50m권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부산권 열기 배낚시는 3월 초순까지는 꾸준한 조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우동항에서 매일 낚싯배가 출조하고 있다.계측자에 올린 33.8cm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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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겨울에 더 뜨거운 부산 외섬 대삼치에 방어까지! 제주도 갈 필요 없겠는걸?
- [호황현장]겨울에 더 뜨거운 부산 외섬대삼치에 방어까지!제주도 갈 필요 없겠는걸?강범석 마탄자 프로스탭·부산 유강피싱 대표지난 1월 31일, 부산 외섬으로 출조해 대물 삼치를 랜딩하고 있는 유강피싱 황현주 회원.지난 1월 31일 새벽 6시. 아직 어둠이 짙게 깔린 부산 남항에 하나둘 낚시인들이 모였다. 최근 부산 외섬에서 대물 삼치가 연일 출몰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주말이면 삼치 지깅을 나서는 낚시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번 출조는 필자가 운영하는 유강피싱 회원들과 마탄자 필드스탭이 출조해 조과에 기대감이 컸다. 바다 상태만 받쳐준다면 ‘빅게임 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150g 메탈지그로 바닥 찍자마자 입질출항 후 포인트로 향하는 동안 선상 분위기는 이미 뜨거웠다. “최근 최대어는 1미터30센티가 넘는다”거나 “갈치나 학꽁치색 지그가 잘 먹힌다”는 등 서로 최신 정보를 교환하며 조과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오전 7시. 외섬 인근에 도착한 후 메탈지그를 내리자 첫 신호탄이 생각보다 빨리 터졌다. 보통은 메탈지그로 중층과 바닥을 탐색한 후 어신을 감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출조한 당일에는 150g 메탈지그로 바닥을 찍은 후 액션을 주는 순간 채비를 사정없이 끌고 가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드랙 소리. “왔다!”라는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쪽에서 로드가 활처럼 휘었다. 그야말로 동시다발 히트였다. 삼치는 입질이 강하고 순간 가속이 엄청나 손맛이 폭발적이다. 하지만 랜딩 직전 마지막에 라인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끝까지 집중이 필요하다.1m가 넘는 대형 삼치로 손맛을 본 유강피싱 회원들.부산 남항에서 지깅, 타이라바를 전문으로 출조하는 유강피싱.유강피싱 사무실에 마련되어 있는 지깅, 타이라바 로드 세트. 초보자를 위해 대여하고 있다.씨알 굵은 방어를 낚은 유강피싱 회원들.1월 31일 조과를 펼쳐두고 기념 촬영을 했다.랜딩 중일 때는 원줄 텐션 유지가 중요해대물 삼치가 무서운 이유는 단지 ‘힘’ 때문이 아니다. 속도와 예민함을 모두 갖춘 어종이라 랜딩 중 라인 텐션이 느슨해지면 순식간에 바늘이 빠진다. 반대로 과하게 힘을 주면 라인이 끊어지기 일쑤다. 그래서 채비를 내릴 때는 원줄을 서밍해서 속도를 조절하고 파이팅과 랜딩할 때는 원줄 텐션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반복적인 저킹과 빠른 채비 회수는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그래도 한 마리, 또 한 마리 올라올 때마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보상받는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이 맛에 삼치 지깅한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살 오른 방어의 평균 씨알은 70cm출조한 날은 삼치에 방어까지 합세해 손맛을 더했다. 삼치가 입질할 것이라고 방심하는 사이에 더욱 묵직한 힘이 느껴진다면 방어일 확률이 높다. 씨알은 70cm 내외가 많으며 이맘때는 살이 쪄서 매우 힘이 좋다. 더구나 최근에 방어 몸값이 치솟아 대물 삼치만큼 인기가 좋다.오후 5시까지 낚시한 결과 수십 마리의 대삼치와 방어를 물칸에 넣을 수 있었다. 1인 평균 대삼치 서너 마리에 방어 두세 마리를 낚았으며 붉바리와 같은 귀한 잡어(?)도 만날 수 있었다. 부산권 삼치, 방어 지깅은 당분간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베이트인 전어, 학꽁치 등의 양이 많고 외섬, 형제섬, 나무섬에서 모두 고른 조황을 보이기 때문이다.출조문의 부산 유강피싱 010-4948-7883낚은 삼치와 방어를 펼쳐 놓았다.출조 당일 125cm 삼치를 낚은 황현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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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끝들물 찬스 예상 적중! 제주 대평 앞바다에서 200mm 폽퍼로 156cm 부시리 견인
- [대어]끝들물 찬스 예상 적중!제주 대평 앞바다에서200mm 폽퍼로 156cm 부시리 견인박지훈 강원 속초 낚시인지난 1월 17일, 필자가 제주 서귀포 대평 앞바다에서 200m 다이빙 펜슬베이트로 낚아낸 156cm 부시리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지난 1월 17일 오전 6시, 서귀포 안덕면에 있는 대평포구에서 프라다호를 타고 하예포구 앞바다 방면으로 부시리 캐스팅게임을 나갔다. 끝들물이 흐르는 오전 9시 이후 2시간이 찬스라고 판단, 캐스팅을 시작했다. 전날 출조에는 펜슬베이트를 쫓는 부시리가 많았지만 끝내 입질을 받지 못했다.너무 큰 펜슬을 사용한 탓으로 판단, 이튿날에는 200mm로 크기를 줄여서 입질을 유도했다.바다가 잔잔한 상황이라 빠른 저킹보다는 길고 자연스러운 다이브 액션 위주로 운용, 액션 후 펜슬이 물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게 했다.15분간 버틴 끝에 드디어 수면으로…오전 9시30분, 내 예상이 적중했는지 펜슬을 때리는 ‘퍽’하는 입질이 들어왔다. 히트와 동시에 스풀이 역회전했고 부시리는 먼바다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제주에서 120cm가 조금 넘는 놈을 낚은 경험이 있지만 입질 받은 녀석은 그 이상임을 직감했다. 초반에는 도저히 제압할 수 없어 장기전으로 방향을 전환. 15분간 버티기에 들어갔고 마침내 수면으로 떠오른 부시리를 마주할 수 있었다. 랜딩이 끝나자 온몸에 힘이 빠졌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기쁘고 행복했다.함께 출조한 낚시인이 IGFA(국제게임피싱연맹) 계측자로 길이를 재니 156cm가 나왔다. 길이도 길이지만 ‘빵’이 어마어마한 녀석이라 바로 무게를 재고 싶었지만 저울이 25kg까지 측정 가능해 정확한 무게를 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철수 후 피를 뺀 상태에서 무게를 재니 36kg이 나왔는데, 낚은 직후 쟀다면 40kg 정도 나가지 않았을까 예상한다. 이번 출조를 함께한 프라다호 선장님과 일행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IGFA 줄자로 계측 후 기념 촬영.[피싱 가이드]필자의 장비&채비로드 : 오시아 플러거 리미티드 83H릴 : 25년형 스텔라 14000메인라인 : 합사 8호쇼크리더 : 150lb루어 : 다이브플렛 2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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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원도 씨알 빰치는 남해 상주 뱃길 5분 거리 돌섬에서 감성돔 폭주
- [추천 낚시터]원도 씨알 빰치는 남해 상주뱃길 5분 거리 돌섬에서 감성돔 폭주이영규 기자낚시기자 생활을 시작한 1995년부터 자주 듣던 얘기 중 하나가 ‘남해도 겨울 감성돔 씨알’에 대한 얘기였다. 같은 남해안이라도 남해도 미조, 상주권 감성돔 씨알이 대체로 굵다는 것인데 한 마리를 걸어도 원도 못지않은 씨알이 낚이다보니 겨우내 대구, 진주, 부산, 창원 등지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세월이 한참 지난 현재 나라 안 감성돔낚시터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지만 남해도 감성돔의 씨알 폭주만큼은 여전하다.상주 내만 돌섬(승치도)에 내렸던 낚시인이 막대찌로 히트한 감성돔을 뜰채에 담고 있다.47cm급 감성돔을 뜰채에 담은 낚시인.돌섬 서쪽 끝바리에서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멀리 상주해수욕장이 보인다.낚시 기자마다 자주 찾는 취재지가 따로 있기 마련이다. 낚시터 여건에 따라, 자주 동행하는 낚시인들의 출조지에 따라, 또는 자신이 최고로 재미 본 지역에 애착을 갖기도 한다.나는 완도를 가장 좋아했고 반대로 가장 드물게 찾던 곳은 남해도였다. 남해도는 서울에서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외지 낚시인들이 손맛 보기에는 너무 터가 세다고 느꼈었다.그러나 2년 전부터 그런 선입견에 변화가 왔고 현재는 1년 중 가장 많이 찾는 갯바위 중 한 곳이 남해도가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감성돔을 낚았고, 많이 낚는 현장을 취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폭제가 되어준 사람이 삼천포 낚시인 장정규 씨였다.삼여, 돌섬(승치도)은 무시 못 할 근거리 명당장정규 씨와 함께 남해 상주 갯바위를 찾은 건 2년 전 여름이 처음이었다. 장정규 씨로부터 “감성돔이 잘 물고 있으니 한 번 내려오라”는 전화를 여러 차례 받은 끝에 취재에 나섰다. 이후로는 갈 때마다 풍성한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2년 첫 여름에 찾았던 곳은 상주 삼여. 포구에서 고착 10분 거리의 돌섬으로 오래전부터 유명세가 높은 명 포인트였다. 그러나 이곳 역시 명성에 비해 터가 센 곳이라 어렵게 느껴 왔으나 장정규 씨와 동출을 통해 선입견을 깰 수 있었다.당시 나의 눈길을 잡아끈 것은 장정규 씨의 낚시법이었다. 장정규 씨는 남해도 낚시인들의 전매특허 같은 막대찌 대신 구멍찌를, 부력 또한 제로(0) 또는 G2 같은 벵에돔 찌를 선호했다. 이 나풀대는 채비를 갯바위 벽 가까이 붙여 감성돔을 노렸고 그때마다 두세 마리 이상씩을 낚아낼 수 있었다.지금껏 남해도 감성돔낚시는 ‘긴 막대찌로 40m 이상 장타를 쳐야한다’던 인식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런데 2년 전이라는 시점은 나라 안 감성돔낚시에 약간의 변화가 있던 시점이기도 했다. 여름부터 4짜, 5짜에 이르는 굵은 씨알이 전국적으로 잘 낚였고 감성돔이 귀한 인천 내만에서까지 감성돔이 호황을 보였기 때문이었다.이런 변화는 가을까지 이어져 초가을에도 2호 목줄을 들이대야만 하는 상황이 빈번해졌다. 수온에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감성돔낚시에 유리한 조건(씨알과 마릿수)을 갖춘 조류가 남해와 서해 전체에 영향을 미친 듯했다. 아무튼 그런 여건 변화와 더불어 장정규 씨의 공략 기법은 잘 들어맞았고, 남해도라고 해서 굳이 먼거리만 노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장정규 씨의 부인 송문숙 씨가 돌섬 원투낚시에 올라온 가자미를 보여주고 있다.겨울철 남해도 상주권 갯바위에서 낚이는 감성돔. 밑밥통에 꽉 찰 정도의 굵은 씨알이 잘 낚인다.1월 17일 취재 당시 삼여에서 올린 굵은 감성돔을 자랑하는 장종남 씨.영등철에는 하루 한두 번 입질 그러나 씨알은 압권지난 1월 17일과 18일에 찾은 상주권 갯바위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당시는 1월 10일을 기해 급격히 낮아진 수온 탓에 전국적으로 조황이 급락한 상황. 그러나 이날도 내리는 포인트마다 한두 마리씩의 감성돔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우리가 타고 나갔던 대준호 이승준 선장은 “아무리 조황이 나빠도 1인당 하루 한 마리 이상은 꼭 감성돔을 낚고 있습니다. 게다가 씨알도 거의 4짜 이상급이죠. 요즘 이렇게 꾸준하게 감성돔이 낚이고 있는 곳도 드뭅니다”라고 설명했다.1월 17일 오후 삼여 가기 전 돌섬(승치도) 취재 때도 출조객의 절반가량이 손맛을 볼 수 있었고 1월 18일 취재 때도 출조 낚시인 대부분이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비록 두세 마리 이상이 연타로 낚이진 않았지만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입질 찬스가 주어졌다. 나 역시 오전에 엄청난 힘으로 저항하는 큰 입질을 받았으나 원줄과 목줄이 모두 쓸리는 바람에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혹시나 싶어 추가 입질을 기다리며 쪼아 보았으나 이후로는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장정규 씨는 “하루 한 번 이상 입질이 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서너 마리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게 요즘 같은 영등철 낚시의 특징이죠. 특히나 지금처럼 채비를 터트리면 추가 입질 받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정규 씨 역시 동 틀 무렵 1마리의 40cm급 감성돔을 낚았지만 곧이어 찾아온 연타 입질을 놓친 이후로는 감성돔을 추가할 수 없었다.연중 감성돔 낚시가 가장 힘들다는 영등철. 그러나 하루 한두 번은 입질 찬스를 내어주고 씨알까지 출중한 남해도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삼여와 승치도까지의 선비 또한 3만원이라 부담이 없는 출조 코스다.문의 남해도 상주포구 대준호 010-3883-6256남해도 상주 앞바다의 최단거리 섬낚시터인 돌섬. 의외로 대물이 잘 낚이는 근거리 명당이다.1월 18일 취재에서 돌섬 동쪽 끝바리에서 4짜 감성돔을 올린 장정규 씨.저수온기 깊은 수심 공략에 유리한 쯔리겐사의 듄스 2호 구멍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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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낚시계 입법 추진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이슈]낚시계 입법 추진 낚시 3법 개정안 중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헌정사상 최초, 입법 추진 6년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 감격낚시금지구역 저수지의 정기적 재검토, 해제 법적 근거 마련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지난 2026년 1월 29일, 낚시계가 입법 추진 중인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될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가 물환경보전법을 적용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의 정기적 재검토를 의무화하고 지정 목적을 달성한 경우 변경 또는 해제를 요구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유원기 씨의 국회청원 10만 동의를 시작으로 시작된 낚시법 개정 요구는, 6년만에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역사적인 첫 결실을 맺게 됐다. 낚시계가 준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의 일이다.한국낚시사에 두고두고 기억될 순간. 2026년 1월 29일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표결 전광판에 낚시계가 준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상정돼 표결을 앞두고 있다.2026년 1월 29일 오후 4시15분! 이 날짜와 시각은 한국낚시사에 있어서 두고두고 기억할 역사적인 순간이 됐다. 헌정사상 최초로 낚시계가 발의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제431회 국회 임시회에 상정됐고 참석의원 183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낚시 3법 개정안이란 낚시계가 준비한 낚시규제법 개정 법안으로, 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등 낚시규제 조항을 담고 있는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의 개정안을 말한다.2026년 1월 29일 오후 4시15분!낚시계는 1월 29일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 소식을 전날인 28일 오후에 접했다. 법안을 발의한 김승수 의원실로부터 이에 대한 급보가 왔고 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함께 찾을 낚시인을 공개모집했다.다음날인 29일 정오. 2021년부터 낚시법 개정 추진을 이끌어온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3대 회장이 급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서정은 4대 회장을 비롯해 최훈 부회장, 정민철 한국루어낚시협회 회장, 김욱 낚시하는시민연합 대표, 이성찬 피싱노트 대표, 낚시인 전우용, 추인호, 안지연 씨 등 12명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다.이날 임시회의에 상정될 법안은 모두 92개. 이 중 낚시계가 발의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은 80번째였다. 방청석은 92개 법안의 상정 과정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표결 과정은 환호와 감격의 연속이었다. 입법 결과가 생존권과 직결되는 법안의 경우 방청객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비정규직인 학교급식실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한교급식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때엔 앞치마를 두르고 방청석을 메운 수십 명의 방청객들이 서로를 안고 눈물을 훔쳤다.이렇게 2시간여가 흘러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상정된 시각은 오후 4시15분. 국회 규정상 방청객은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낚시계 참석자들은 물환경보전법이 통과되는 순간 국회 규정에 어긋나지만 서로 손을 잡고 조용히 일어서서 환영과 기쁨을 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우원식 국회의장 “183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국회 본회의장 표결 전광판에 물환경보전법 상정과 표결참여 의원 수가 나타났다. 참석 의원 183명. 표결은 5초 만에 마무리됐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시 전광판에 나타났다. 183명 참석 의원 전원 찬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183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라고 말하고 의사봉을 세 번 두들겼다.그 순간 손을 잡고 조용히 방청석에 일어선 낚시계 참석자들은 관리요원의 제지에 아랑곳 않고 두 팔을 높이 들어 환영과 기쁨을 표했고 의원석에 앉아 있던 김승수 의원 역시 방청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빠져나온 낚시계 참석자들은 한데 모여 감격의 소회를 나눴다.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회장은 “오랜 기간 염원했던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오늘 통과됐고 이를 위해 멈추지 않고 노력한 김오영 3대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감사드리고 싶다”하고 말했다.정민철 한국루어낚시협회 회장은 “오늘 법안 통과를 계기로 규제에 묶여 있는 낚시터들이 하나둘씩 풀리길 바란다”하고 말했고 김욱 낚시하는시민연합 대표는 “어떤 법안은 국회 통과에 30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오늘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통과는 낚시계의 기적이라고 보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하고 말했다. 이어서 낚시인 안지연 씨는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낚시계가 발의안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과정을 직접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 오늘 법안 통과를 계기로 낚시인이 힘을 합쳐 빼앗긴 낚시터를 되찾아나가자”하고 말했다.낚시계 낚시 3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21대 국회부터 입법 추진을 위해 낚시계와 함께 힘써온 김승수 의원이 낚시인들을 찾아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김승수 의원은 “오늘 낚시 3법 개정안 중 하나인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낚시인들과 함께 직접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후 대표발의자인 김승수 의원과 한국낚시협회, 한국루어낚시협회, 낚시하는시민연합 임원 등 낚시계 참석자들이 낚시계 발전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했다.2021년 5월 25일 국회 홈페이지 화면. 유원기 씨의 ‘낚시행위 제한 근거 조항 개정에 관한 청원’의 동의가 10만 명을 달성해 소관 위원회에 회부됐음을 알리고 있다.2021년 6~9월 한국낚시협회 회원 기업들이 참여한 낚시금지 철회운동 후원 모금운동. 당시 모금운동을 주도한 김정구 한국낚시협회 2대 회장(우)과 성금을 기부한 윤상만 상임부회장이 성금 피켓을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2022년 11월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3대 회장(좌)과 김승수 의원이 낚시 3법 개정안이 담긴 서류봉투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2021년 국회청원 10만 동의부터 2026년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까지2026년 1월 29일 낚시 3법 개정안 중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낚시계는 6년여의 시간을 준비하고 입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의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낚시계는 2021년 5월부터 낚시규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당시 유원기 씨가 낚시규제법 개정을 요구하는 국회청원을 했고 낚시계가 적극 동참하여 10만 동의를 달성했으나 국회로 회부된 청원은 계류 상태에서 개정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낚시계가 직접 법 개정에 나서게 됐다.당시 한국낚시협회를 이끌었던 김정구 2대 회장은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렇게 모인 재원으로 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는 2022년 한국법제연구원에 법 개정 용역을 맡겼다. 2022년 11월 30일 낚시계가 준비한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3개 법안 개정안을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대표발의 했다.국회의원 또는 정부부처가 발의한 법안은 소관 정부부처와 의견 조율을 거친 후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법사위심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과정을 거친다.2022년 발의 개정안, 소관 정부부처 이견으로 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낚시계는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을 위해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대선 캠프와 정책협약식을 맺어 입법 지원을 약속받고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개정안은 상임위 법안 심사에 상정되기 전에 진행된 부처별 의견 조율 과정에서 벽에 부딪혔다. 소관 정부부처와 낚시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상임위 심사에 계류 상태로 있던 낚시 3법 개정안은 결국 2024년 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낚시관리및육성법 소관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낚시통제구역 지정 전 실태조사 의무화,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소관 부처인 환경부는 떡밥, 생선가루 등 미끼 사용 조문 삭제 조항을 담은 낚시계 개정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고 낚시계는 이를 거부하고 원안을 고수했다.2024년 5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는 낚시 3법 개정안 재발의에 착수했다. 재선을 한 김승수 의원과 함께 법안 발의 전 소관 정부부처와 개정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논의의 핵심은 부처와 이견이 있는 조문으로, 회의 참석자들은 원안 고수와 실리를 고려한 수정안을 두고 대립하기도 했으나 낚시금지구역 해제와 낚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조문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2024년 8월 27일 김승수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하여 발의된 낚시 3법 개정안은 정부부처 조정 과정 없이 곧바로 상임위 심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2024년 8월 27일 재발의, 부처 이견 조율 마치고 소관 상임위 법안 심사문제는 국회의원, 정부부처를 통해 발의된 법안이 너무 많다는 것. 상임위 법안 심사만 보더라도 대기하고 있는 법안이 너무 많아 2025년 가을 정기국회에 개정안 상정은 요원한 상황이었다. 낚시계로서는 낚시 3법 개정안이 꼭 필요한 법안으로 입법을 서둘러 달라는 여론전을 펼쳐야 했다.한국낚시협회는 2025년 5월 8일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을 촉구하는 국회포럼을 개최해 이 자리에 참석한 법안 심사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조속한 입법을 강조했고 이어서 치러진 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주요 정당의 대선 캠프와 정책 협약을 통해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을 약속받았다. 또 9월에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에선 김승수 의원의 도움으로 의원들을 상대로 낚시 3법 개정안 입법 홍보전을 펼쳤다.그 결과, 입법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11월 20일 물환경보전법과 하천법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법안 심사에 상정되어 통과됐고 법사위를 거쳐 마침내 2026년 1월 29일 국회 본회의 상정에 이르게 됐다.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법안 심사에선 한국낚시협회가 개최한 국회포럼에 참석해 입법 지원을 약속한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안동예천)이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검토 과정을 거쳐 공포되면 1년 뒤 시행된다.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입법 앞둔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주요 내용기존 법엔 물환경보전법을 근거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에 대해 해제, 재검토에 대한 법적 근거 자체가 없었다. 개정안 입법을 통해 용인 신갈지 등 물환경보전법을 근거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의 대해 지자체는 재지정, 변경, 해제를 두고 정기적 재검토를 해야 하며 목적 달성 시 해제 또는 낚시제한구역 변경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낚시금지구역 정기적 재검토 근거 마련(안 제20조의2 신설 등)제20조(낚시행위의 제한) ②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제1항에 따라 낚시금지구역 또는 낚시제한구역으로 지정한 때에는 정기적으로 해당 구역의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하여야 한다. 이 경우 재검토 결과 해당 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그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 구역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 구역을 변경하여야 한다.■낚시금지구역 해제 근거 마련(안 제20조의2 신설 등)제20조(낚시행위의 제한) ③ 제2항에도 불구하고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낚시금지구역 또는 낚시제한구역의 지정 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지정 목적이 상실된 경우 또는 지정 목적 달성을 위하여 구역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해당 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그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 구역을 변경할 수 있다.2024년 8월 27일 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낚시 3법 개정안. 낚시 3법 개정안이란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의 낚시규제 조항 개정안을 말한다.김승수 의원 “하천법은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낚시관리및육성법은 소관 상임위에 심사 촉구”한편, 낚시 3법 개정안 중 하천법 개정안은 물환경보전법과 마찬가지로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법안 심사와 법사위 심의를 통과한 상태여서 국회 본회의 상정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낚시 3법 개정안 중 핵심 법안이라 할 수 있는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은 낚시계가 준비한 개정안 외에 해양수산부가 추가한 낚시여가특별구역법, 낚시터업 30년 연장 허가 등의 개정안이 추가되어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개정안과 비교해 검토 내용이 많고 의원들의 이견도 있어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승수 의원은 ”상임위 법안 심사와 법사위 심의를 통과한 하천법은 언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느냐 하는 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표결 통과도 낙관하고 있어 조만간 낚시계에 하천법 개정안 입법이라는 낭보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도 조속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상임위에 법안 심사를 촉구하고 있는데 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2025년 5월 8일 열린 낚시 3법 개정안 입법 촉구와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물환경보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후 김승수(가운데) 의원이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한국낚시협회 등 국회를 찾은 낚시계 참석자들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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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신임 4대 회장 “슬램덩크가 농구 붐을 일으켰듯 흥 넘치는 콘텐츠로 낚시 붐을 다시 일으키고 싶습니다”
- [인터뷰]한국낚시협회 서정은 신임 4대 회장“슬램덩크가 농구 붐을 일으켰듯흥 넘치는 콘텐츠로 낚시 붐을 다시 일으키고 싶습니다”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지난 1월 15일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4대 회장이 취임했다.2016년 한국낚시협회 창단 이후 첫 낚시인 출신 회장이다.서정은 회장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로 잘 알려진 만화가로 낚시규제 철회운동에 앞장서 왔다.2월 7일 서정은 신임 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지난 1월 15일 한국낚시협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서정은 4대 회장.-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낚시인에서 낚시단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셨는데 그에 대한 소감을 밝히신다면?많은 분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습니다. 사실 이 자리가 큰 책임감이 필요하고 또 잘 해도 칭찬보다는 비판이 많은 자리입니다. 어떤 이익을 바라보고 나선 것이 아니기에 자신 있습니다. 낚시계 모든 분들 그리고 공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본업 때문에 매우 바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낚시는 취미일 뿐이고 시간을 내어 즐기기에도 빠듯할 텐데 낚시단체장으로 나서신 배경이 궁금한데요?사실 요즘 분초를 다툴 정도로 매우 바쁩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서정엔터테인먼트에서 몇 년 새 직함이 여러 개 생겼습니다. 충북AI미디어센터장, DNC미디 총괄이사 등이며 최근에는 중국에 AI 현지 법인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만화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낚시계가 잘 되길 바라는 열망 또한 간절합니다. 낚시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협회를 비롯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있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한국낚시협회 회장이 되면 더 좋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구나-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낚시단체장에 취임하셨다니. 반은 이해, 반은 이해 불가이기도 한데요.2020년 일입니다. 함께 만화를 그리고 있는 안지연 작가와 함께 전북 장성호 낚시금지 철회운동을 시작으로 낚시규제에 맞서 활동해왔습니다. 당시 저는 처음 시위라는 것을 해봤는데요, 낚시계가 현재 정부의 낚시금지구역 지정 등의 규제로 힘들지 않습니까? 전에는 나라가 알아서 국민을 위해 뭔가를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면서부터 우리의 권리, 즉 낚시인의 권리는 주장하고 알려야 지킬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도 공정하지 못하고 불합리한 규제가 계속 일어나는 중이니까요. 그리고 직접 시위를 통해 부딪쳐 보면서 한국낚시협회의 영향력을 알게 됐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개인이 항의하면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낚시단체가 나서니 그제야 이야기를 들어주는 겁니다. 낚시인 개개인은 할 수 없는 일을 낚시계 대표단체인 한국낚시협회가 나서니 길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수장이 되면 낚시계를 위해서 더 좋은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김정구 명예회장님의 추대로 수석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직까지 수락하게 됐습니다.한국낚시협회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서정은 신임 4대 회장이 협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낚시인 개인과 달리 낚시단체장은 위치도, 하는 일의 범주도 매우 다릅니다. 협회 회원의 주를 이루는 낚시업계 대표들이 회장님에게 바라는 점 또한 있을 텐데요.현재 낚시업계가 불황이고 이에 대한 회원 분들의 고충도 매우 크다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풀어갈 수 있는 각론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단체 운영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낚시업계 불황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도 맞물려 있어 단기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한국낚시협회 정관의 설립 목적을 보면 ‘대한민국의 자연환경 보호와 낚시문화 발전 등을 통해 낚시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보다 풍요로운 사회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회원 분들도 낚시가 전체적으로 발전해야 낚시산업도 역시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거죠. 현재 낚시계는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규제를 풀 수 있도록 정책, 법 개정 등에 나서는 것을 현안 해결의 첫 번째 순서로 보고 있습니다.-낚시규제가 낚시계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안이라고 지적하셨는데 무엇부터 풀어나가야 할까요?낚시는 물이 필요하고 낚시터가 없으면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낚시금지구역의 확산이 가장 큰 문제죠. 그래서 김오영 전 회장님를 비롯해 한국낚시협회 회원 분들이 성금까지 모아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3개 법의 낚시규제 조항을 개정한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6년여의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 1월 29일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물환경보전법을 통해 이미 지정됐던 저수지 낚시금지구역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하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면 해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법을 최대한 이용해 그동안 빼앗겼던 저수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국회 통과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을 근거로 빼앗긴 낚시터 찾아올 것-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3월 6일 개막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낚시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다 보니 준비가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저로서도 이를 들여다 볼 시간도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만화가로서 또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낚시인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오게 만들 계획입니다. 그 방법으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해 부각시킬 계획입니다.-스토리텔링과 콘텐츠를 부각시킨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신다면?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기본적으로 낚시업체가 참여해 신상품 등 낚시용품을 전시 홍보하는 장이긴 하지만, 물고기를 낚기 위해 낚시터를 찾고 그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낚는 과정은 낚시인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가 낚시용품 외에도 박람회의 다양한 면을 구성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한국국제낚시박람회 마스코트인 낚시왕 후코를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아울러 AI미디어 창작 전문가로서 한국낚시협회 부스 내에 AI와 낚시를 결합시킨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한국국제낚시박람회 마스코트 낚시왕 후코 디자인, 낚시계에 AI 콘텐츠 접목시키고 싶어-요즘은 AI를 빼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 매일매일 화두인 세상입니다. 체감형 레저인 낚시와 디지털 최전선인 AI와 어떤 접점이 있을까요?인공지능 AI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둘씩 대체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낚시는 물고기를 낚는 가장 원초적인 쾌락 행위이고 그 손맛을 AI가 대체할 수 없지만, 낚시를 대중에게 알리고 낚시용품을 만드는 분야에 있어서는 AI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AI를 활용한 낚시 애니메이션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과거에 만화 슬램덩크가 농구 붐을 일으켰듯 재미난 낚시 콘텐츠로 다시 한 번 낚시 붐을 일으키고 싶습니다.-취임 20여 일 만에 하는 인터뷰인데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너무 많으시네요. 마지막으로 한국낚시협회 회원들과 낚시인 여러분께 하실 말이 있다면?낚시는 기본적으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혼자 즐기려 해도 낚시터를 빼앗겨서, 낚시방법을 막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함께 협력해야만 자유롭고 즐겁게 낚시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요. 낚시만 본다면 낚시규제에 맞서야 하고 사회를 본다면 환경보호 등의 선진문화가 필요합니다. 낚시업체 대표도 낚시인도 이제는 뭉쳐서 함께 목소리를 내야 규제를 막고 권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지와 응원도 필요하지만 이게 힘을 발휘하려면 행동하는 동참이 필요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2025년 12월 24일 공주시의 계룡지 낚시금지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들고 시청을 방문한 당시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수석부회장(우)과 안지연 작가.한국낚시협회 서정은 회장이 디자인한 한국국제낚시박람회 마스코트 낚시왕 후코.(사)한국낚시협회 신임 4대 회장 서정은 프로필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아동 만화가-1974년생 / 강남대학교 서양회화과 졸업/ 경기 안산 거주-서정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 충북AI미디어센터장 / DNC미디어 총괄이사 / 중국 매화구 서정애니메이션 이사 / 낚시금지대책회의 위원●만화가 서정은우리나라 아동만화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만화가다. 100권으로 마무리한 ‘코믹 메이플스토리’는 2천여 만 부가 팔렸으며, 수학도둑(1,000만 부) , 쿠키런 어드벤처(700만 부) 등 600여 권의 또 다른 만화 단행본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며 약 5천만 부에 달한다. 현재도 한 달에 4권의 만화 단행본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엔 충북AI미디어센터장으로 취임해 AI 창작 분야를 새로이 개척하고 있다. 30~40대로 성장한 독자들을 낚시로 끌어들이기 위해 낚시 만화도 기획 중이다.●낚시인 서정은경기 안산의 서정엔터테인먼트 화실에서 만화 작업 틈틈이 아산호 등지를 찾아 루어낚시를 즐긴 것이 인연이 되어 2016년 N·S 명예스탭으로 낚시계에 얼굴을 알렸다. 그의 곁엔 서정엔터네인먼트에서 20여 년간 화실 작업을 함께하고, 역시 루어낚시를 함께 즐겨온 안지연 만화가가 실과 바늘처럼 동행한다. 안지연 만화가는 여성 배스프로로서 국내 배스토너먼트는 물론 메이저프로피싱리그(미국), 세계카약피싱대회(캐나다) 등 세계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우리나라 여성 낚시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2020년부터 낚시규제 철회와 낚시발전을 위해 헌신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낚시규제에 맞서 안지연 만화가와 함께 낚시규제 철회운동을 이끌었다. 2021년 말 조직된 범낚시계 비상대책기구 낚시금지대책회의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정·관계 인맥을 통해 낚시계 정책을 전달하는 등 낚시계와 정·관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맡았다. 2020년 전북 장성호부터 최근 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철회운동에 이르기까지 낚시규제 철회와 낚시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2025년 6월 한국낚시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되었고 선거를 통해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한국낚시협회 창단 이후 최초의 비 낚시업계 낚시인 출신 단체장이다.경기 안산의 화실에서 만화 단행본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서정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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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사)한국낚시협회 2025 정기총회 및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 2026년 예산안 의결, 서정은 4대 회장 선출
- [행사](사)한국낚시협회 2025 정기총회 및3대 4대 회장 이취임식2026년 예산안 의결, 서정은 4대 회장 선출서성모 한국낚시협회 사무국장지난 1월 15일 경기 광명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낚시협회 2025년 정기총회.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 2025 정기총회 및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15일 경기 광명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김오영 회장, 김정구 명예회장, 이찬구 부회장 등 한국낚시협회 부회장,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2025년 사업·재무 결산 보고와 2026년 예산안, 4대 회장 선출 안건이 심의 의결됐으며 이어서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이날 정기총회의 핵심 심의안건은 4대 회장 선출이었다.2022년 취임한 김오영 3대 회장은 임기가 종료된 2024년에 이어 2025년 1년간 연임을 했으며 2025년 12월 26일에 4대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이뤄졌으며 부회장 임원 만장일치로 서정은 수석부회장이 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한국낚시협회 2025년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단체 촬영했다.한국낚시협회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정구 2대 회장 및 명예회장(우)이 김오영 3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했다.한국낚시협회 서정은 4대 회장.김오영 3대 회장 “4년간 낚시규제 대응과 낚시법 개정에 성원 보내주신 낚시계에 감사”정기총회에 이어서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김정구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오영 3대 회장과 새롭게 단체를 이끌어갈 서정은 4대 회장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한국낚시협회와 함께 낚시 3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김승수 의원의 축하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김오영 3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96년에 한국낚시협회의 전신 단체인 한국낚시진흥회에 몸 담은 것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낚시계에서 활동해왔다. 4년 임기동안 낚시규제 대응과 낚시법 개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동안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협회 임원진 분들과 낚시계에 감사드린다. 낚시법 개정을 완전히 매듭짓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낚시금지대책회의를 통해 함께 활동해 온 차기 서정은 회장님이 이어서 잘 마무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와 바람을 밝혔다.서정은 4대 회장 “콘텐츠를 통해 낚시계에 흥을 불어넣고 싶다”서정은 4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낚시협회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회장단과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규제 때문에 낚시가 많이 아프다고 생각한다. 제가 제일 잘 하는 일인 콘텐츠를 통해 낚시의 흥을 불어넣고 싶고 낚시인의 권리를 되찾는 3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로 잘 알려진 서정은 4대 회장은 2020 장성호 낚시금지철회운동에 앞장서면서 낚시계에 얼굴을 알렸다. 2021년부터 낚시규제 대응을 위해 결성된 범낚시계 비상대책기구인 낚시금지대책회의 위원으로 활동해왔고 2025년에 한국낚시협회 수석부회장임으로 취임했다.한국낚시협회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오영 전임 회장이 서정은 신임 회장에게 협회 깃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했다. 좌로부터 김정구 명예회장, 서정은 4대 회장, 김오영 3대 회장.한국낚시협회 3대 4대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단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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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 (주)엔에스 김정구 대표 남인천장로교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 기부
- [미담](주)엔에스 김정구 대표남인천장로교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 기부남인천장로교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부한 (주)엔에스 김정구 대표. 왼쪽은 남인천장로교회 이영 목사.(주)엔에스 대표이자 한국낚시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구 대표가 인천 남동구 만수2동에 있는 남인천장로교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1천만원은 김정구 대표가 1년 여간 수령한 국민연금을 모은 것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남인천장로교회 이영 목사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한 김정구 대표는 “나 자신이 너무나 어렵게 공부하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때의 심정을 떠올리면 지금의 이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부디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구 대표는 올해를 시작으로 장학기금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지난 2월 초 장학기금 기부 후 일본 오사카국제낚시박람회를 참관한 김정구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후지 가이드 부스에서 일본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후지 가이드 하라가와 부사장, 안염옥 중국 매하어구 총경리, 일본 코와 오카노 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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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 야마시타 한국 총판 성광물산상사 부산사랑의열매에 7년째 1000만원 기부
- [미담]야마시타 한국 총판 성광물산상사부산사랑의열매에 7년째 1000만원 기부이승호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사무국장지난 1월 22일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신년회에서 성광물산상사 김선관(우측에서 두 번째) 대표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좌측에서 두 번째) 팀장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일본 야마시타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성광물산상사 김선관(부산광역시낚시협회 회장) 대표가 부산사랑의열매에 7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월 22일, 2026년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신년회 자리에서 성광물산상사의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선관 대표와 부산시낚시협회 회원들, 박영희 부산사랑의열매 모금사업1팀장이 참석했다.김선관 대표는 이날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 2020년 첫 기부 이후 누적 기부액이 8000만원으로 “성광물산상사는 나눔을 일회성이 아닌 기업 책임으로 여기며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이번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 생활 안정 지원, 위기·고립 1인 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긴급 생계·주거·의료비 지원 등 부산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인다.김선관 대표은 “기부는 남을 돕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누는 사람에게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시작한 나눔이 어느덧 7년째 이어졌고, 이제는 연말연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기업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2026년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신년회를 마치고 낚시협회 회원들과 박영희 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2026년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신년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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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2026년 3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뉴스]미국 뉴스미국스포츠피싱협회 ASA미국 정부의 심장부 워싱턴 DC에서 새로운 산업 행사 개최ASA가 실시하는 Keep America Fishing 포스터.미국 낚시도구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미국스포츠피싱협회(ASA)는 각 회원사에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국가 최고위 행정관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Keep America Fishing Fly-In’을 기획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낚시 관련 업체들에 낚시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홍보 중이다.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개최예정이며 회원사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국회의원들과 직접 소통-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교류-업계의 미래를 결정짓는 스포츠 낚시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습득-워싱턴 DC의 주요 명소 탐방현재, ASA 홈페이지에 참가 촉구 메시지와 함께 일정 및 장소가 공개되어 있다[Angling International 1월 29일자]일본 뉴스Fishing Fest. 2026 in Yokohama조구업체 12개사 박람회장에서 신규 채용 시행Fishing Fest. 2026 in Yokohama에서 시행한 신규채용 관련 포스터.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피싱페스2026 기간 중 다수의 조구업체들이 신규채용 현장면접을 시행,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업체의 참가형태에 따라 특설회장 면접, 각사별 부스 면접, 구인정보 게시의 3가지로 구분되었으며 대형 종합 조구회사부터 소매업체, 서비스업체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리쿠르트 특설회장은 피싱페스2026 전시장 2층에 마련되었으며 ㈜에이텍, ㈜쿠레하합섬, ㈜사사메침, ㈜자칼, ㈜야마리아, ㈜유니매트플랜져스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각사별 부스 면접을 시행한 업체는 ㈜반후크, (유)스페셜리스트, 구인정보를 게시판 형식으로 설치한 업체는 ㈜글로브라이드, ㈜비쥬얼라이즈이미지, ㈜후지공업, ㈜라인시스템 등이었다.구인대상은 졸업과는 관계없이 낚시업계에 취업, 전직을 희망하는 모든 전시관람객이었으며, 전시장 입장권을 가지고 각 기업의 데스크나 전시 부스에 직접 방문하기만 하면 면접을 볼수 있었다.[釣具新聞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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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OSAKA FISHING SHOW 2026 올해도 역대급 규모! 408개 업체 참가, 이틀간 5만8천여 명 관람객 몰려
- [행사]OSAKA FISHING SHOW 2026올해도 역대급 규모!408개 업체 참가, 이틀간 5만8천여 명 관람객 몰려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오사카조구협동조합(大阪釣具協同組合)이 주최하고 오사카시, 일본낚시진흥회, 일본낚시용품산업협회가 후원한 ‘2026 오사카 피싱쇼’가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오사카 인덱스에서 열렸다. ‘물가에서 만나는 꿈과 감동’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총 408개 업체가 참가했고 관람인원은 총 5만8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박람회장 입구에 있는 2026 오사카 피싱쇼 안내판.박람회가 열리는 오사카 인덱스.박람회장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씨울프, 아미고 한국 업체 참가지난 2월 6일 오전 일찍 박람회가 열리는 인덱스 오사카에 도착했다. 첫날은 비즈니스데이로 낚시관련 업체와 관계자들만 출입이 가능하며 토요일, 일요일은 일반인 관람이 시작된다. 일반 관람객이 출입하는 이틀 동안은 너무 혼잡하기 때문에 제품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박람회장 앞에서 한국 업체 거상코리아 직원에게 출입증을 받고 입장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4개관에서 진행했다. 400여 개 회사가 참석했으며 그중 한국에서는 거상코리아, 아미고, 씨울프가 참여했다.가장 시선을 끈 것은 다이와, 시마노 그리고 가마가츠였다.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자랑했고 신제품도 다양했다. 바다 루어낚시가 초강세를 보였고 갯바위 릴찌낚시 부문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었다.야마리아사의 야마시타와 마리아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니신, 에버그린, 듀엘, 틱트하야시, 하야부사, 스튜디오오션마크, 제일정공, 블랙라이언, 야마가블랭크 등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라인전문 회사인 바리바스, 선라인, 엑스브레이드, 고센 등도 많은 신제품을 선보였다.국내 유명 구명동의 제조 업체인 시울프 부스. 일본 현지 스탭으로 활동하는 프라라와 린카가 등장해 열띤 반응을 얻었다.한국 업체 아미고의 부스.대형 참치 조형물 옆에서 기념 촬영한 필자.전문 바다낚시 초강세이번 박람회가 한국낚시박람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중소규모 루어전문 브랜드들이 예전보다 규모를 늘려서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 아피아, 지크랙, 밸리힐, OFT, 올림픽, 피나, 니신 등 루어전문 브랜드들이 메이저 브랜드 못지않게 큰 규모의 부스를 만들어 제품을 홍보했다. 아울러 더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애를 쓰는 것 같았다.모든 부스를 꼼꼼하게 본다면 하루 동안 다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브랜드들이 참가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일본역시 배스낚시 브랜드가 많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민물 루어시장이 쉽게 활성화가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배스 루어 부문은 화려한 스타들이 총 출동해 자신의 토너먼트 노하우와 루어 사용법을 소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바다 루어는 일명 생활낚시로 불리는 타이라바나 소형 웜 루어낚시보다는 갯바위 농어 루어낚시나 심해 지깅 같은 보다 전문적이고 남성적인 테마를 메인 콘셉트로 내세운 업체들이 많았다. 올해는 전신 방수가 가능한 웨이더를 출시한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선상 루어낚시보다는 좀 더 스릴 넘치는 갯바위 루어낚시로 입문하는 앵글러들이 많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내년 오사카 피싱쇼는 2월 6~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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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현장] 고흥 죽암수로 본류권 맞바람, 물 흐름 속에서 월척 12마리 낚았다
- [주목현장]고흥 죽암수로 본류권맞바람, 물 흐름 속에서월척 12마리 낚았다홍광수 유튜브 달빛 소류지 운영자, 천류 미디어스탭33cm가 넘는 월척.드론으로 촬영한 죽암수로 전경. 주로 상류 샛수로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나 추위에 결빙돼 본류권 좌안에서 낚시를 했다.연일 몰아치는 북극 한파가 대지를 집어삼켰다. 전국의 저수지와 수로가 거대한 빙판으로 변했고, 붕어 얼굴을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비교적 온화하다는 남도의 해남과 고흥마저 매일 영하 4~5도를 오르내리는 상황. 밤마다 잡히는 살얼음은 꾼들의 발길을 무겁게 만들었다.출발 전 기상청 예보를 샅샅이 뒤졌다. 해남 최저 영하 5도, 고흥 영하 4도. 미세한 차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따뜻한 고흥으로 기수를 돌렸다.1월 31일 점심 무렵 도착한 고흥 죽암수로의 풍경은 절망 그 자체였다. 바람이 닿지 않는 연안과 수초 주변은 오후가 되도록 얼음이 녹지 않았고, 그나마 물이 녹은 가지수로는 이미 선객들로 붐볐다.수로를 몇 번이고 되짚어 훑다가 본류권 좌안 중류에 눈에 띄는 빈자리가 하나 보였다. 하지만 선뜻 대 펴기가 망설여지는 자리였다. 과연 본류권에서도 낚시가 될까? 여기에 매서운 겨울 칼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쌩맞바람 자리’였다. 심지어 물 흐름 탓에 채비 투척조차 쉽지 않아 보여 모두가 기피한 곳.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달랐다. 맞바람 치는 곳은 얼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다. 수심을 체크하니 최대 1.4m. 겨울 포인트로서 손색이 없었다. 밤이 되면 바람이 조금 약해진다는 예보와 맞바람 덕분에 결빙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자 주저 없이 짐을 풀었다.찌불을 밝힘과 동시에 붕어를 걸어내고 있는 필자.바다와 접해있는 죽암수로(왼쪽 수면).필자가 사용한 천류사의 신제품 붕어대 공명. 연안 수심이 1.3m에 불과해 4.8~5.2m의 긴 대를 주로 사용했다.필자가 죽암수로 본류에서 낚은 월척들. 32~34cm가 많았다.밤새 떠내려 오는 얼음 덩어리들연안은 수심이 얕아 바닥이 훤히 보였기에 긴 대 위주의 대편성이 필수였다. 4.0칸(수심 1m)부터 5.2칸(1.4m)까지 총 9대를 펴고 조과보다는 ‘밤낚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위안 삼으며 글루텐 미끼를 달아 던졌다. 죽암수로는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 평소 글루텐 낚시가 주를 이룬다. 그래서 글루텐에 길들여진 이유로 겨울에도 글루텐이 잘 먹힌다.찌불을 밝히고도 한참 동안 정적이 흘렀다. 맞바람에 출렁이는 물결 탓에 미세한 입질은 분간하기조차 힘들었다. 변화가 생긴 것은 저녁 8시40분경. 5.2칸 대의 스마트찌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살며시 두 마디를 밀어 올렸다. 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묵직한 저항. 강력한 힘으로 버티는 녀석!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33cm 월척 붕어였다.희망이 보이자 필자는 30분 간격으로 글루텐을 교체하며 부지런히 밑밥질을 이어갔다. 1시간 뒤 5.0칸 대에서 찌를 살짝 끌고 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이번에도 31.5cm의 당찬 월척이 인사를 건넸다. 이후 새벽까지 4.8칸에서 5.2칸 사이의 긴 대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꾸준하게 입질이 쏟아졌다.새벽녘, 위기도 있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얼음 덩어리들이 찌를 밀고 다닐 때마다 낚싯대를 걷었다 펴기를 반복해야 했다. 추위 속에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지만, 결빙으로 낚시를 포기해야 했던 지인들에 비하면 이는 ‘즐거운 비명’이었다.총 13마리 중 12마리가 월척새벽 5시30분경 거대한 얼음 무더기가 밀려오며 더 이상 낚시가 불가능해졌을 때야 비로소 의자에 몸을 기댔다. 아침에 확인한 조과는 실로 놀라웠다. 월척만 무려 12마리 여기에 9치 1마리를 더해 총 13마리의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평균 씨알은 32~34cm로 준수했다.같은 시각 중류에 앉았던 일행과 해남수로, 완도 약산호 수초 포인트로 향했던 지인들로부터 ‘수면이 얼어붙어 낚시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맞바람에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지킨 필자만이 유일하게 손맛을 만끽한 셈이었다. 필자의 조행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이기안 씨 또한 37cm 월척을 포함, 마릿수 월척을 낚으며 죽암수로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때로는 남들이 기피하는 자리에 정답이 있다. 이번 고흥 출조는 ‘역발상의 선택’이 얼마나 값진 결과를 가져오는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내비 입력 전남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 1290필자가 낚시한 취수장 옆 포인트.필자가 사용한 스위벨 채비.경원사의 오레오글루텐과 옥수수글루텐을 블랜딩해 월척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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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춘추 창간 55주년 특집] 한국잡지박물관 DB로 본 한국잡지의 역사
- [낚시춘추 창간 55주년 특집]한국잡지박물관 DB로 본 한국잡지의 역사대한민국 최초의 잡지는 대죠션독립협회회보1971년 3월, 최초의 낚시 월간지 낚시춘추 창간낚시춘추 창간 55주년을 맞아 ‘한국잡지박물관 DB로 본 한국잡지의 역사’ 를 특집기사로 준비했다. 인터넷, 유튜브, 스마트폰이 정보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한 요즘, 잡지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잡지는 디지털 영상 미디어로는 전달이 부족한 영역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전달 방식은 텍스트지만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추론을 유도하며 그에 따른 방대한 지식 전달은 물론 명쾌한 답변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AI시대에 돌입한 2026년 현재도 낚시춘추가 사랑받고 창간 55주년 기념호를 발행할 수 있는 연료이기도 하다. 소개하는 내용은 한국잡지박물관 홈페이지(museum.magazine.or.kr) DB 중 ‘잡지역사관’ 코너에서도 볼 수 있다.- 정리 이영규 편집장 -대한민국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보(大朝鮮獨立協會會報).1896년 11월에 독립협회가 발행했다.●잡지의 역사‘잡지’라는 말, 즉 영어로 매거진(Magazine)이라는 말이 처음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1731년 영국에서 발간된 <젠틀맨스 매거진 (Gentleman’s Magazine)>이라는 잡지의 제목에서 비롯하였다. 그런데 이 이라는 영어는 본래의 프랑스어인 에서 온 것으로 <창고(storehouse)> 또는 <저장소>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즉 잡지란 창고와 같이 여러 가지 내용을 담는다는데 비유된 듯 하다(지식의 창고).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잡지라는 이름이 1731년부터 쓰여지기 시작한 것이지 잡지의 탄생이 그때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서양잡지의 역사중세 암흑시대의 붕괴를 계기로 유럽에서는 15세기를 전후하여 사회, 경제, 문화, 종교, 정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문예부흥, 종교개혁, 시민사회의 대두와 형성, 계몽사상과 민권사회의 대두, 근세국가의 성립, 초기자본주의 경제의 형성, 세계 교환경제의 형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생성된 잡지의 최종 발행은 15세기 말 경 루터가 발간한「플루그슈리프트(Flugschift)」였다.루터는 이 소형 책자를 통해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고, 그 결과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잡지의 출현은 최초의 잡지발행 이후보다 훨씬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루어졌다. 그 시초는 프랑스의 르 주르날 데 사방(Le Journal des Savants)」이란 전문잡지로 세계 최초의 잡지로 간주되고 있다. 이 잡지는 1665년 파리의 고등법원 평정관이었던 ‘데니 드 살로(Denis de Sallo)’에 의하여 창간된 것으로 주로 과학, 문학 등이 주요 내용으로 되어 있다.한국잡지의 역사우리나라의 잡지는 출발단계에서부터 두 가지 뚜렷한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 하나는 국민의 개명진보를 위한 계몽적 성격이었고, 다른 하나는 국가의 자주와 독립을 수호하려는 민족주의 사상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는 1896년 11월에 독립협회가 창간한 대죠션독립협회회보(발행인:서재필)」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의 말과 글을 사용해 자주적으로 발행한 최초의 잡지이기 때문이다.한국잡지의 시대구분과 역사적 의의한국잡지의 역사는 한말(189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 120여 년 간 시대적인 암흑기와 전성기를 거치면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간행물로 대중 속에서 발전되어 왔다.한국잡지의 발달과 그 변천과정을 크게 광복 전ㆍ후의 2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것을 좀 더 세분하면 제1기 태동기(1896~1909), 제2기 무단정치시기(1910~1919), 제3기 문화정치표방시기(1920~1936), 제4기 친일 언론 강요기(1937~1945), 제5기 해방초기(1946~1950), 제6기 잡지의 새로운 출발시대(1951~1960), 제7기 다양화ㆍ전문화시기(1961~1979), 제8기 언론의 위축시기(1980~1987), 제9기 6ㆍ29이후 잡지 자유화 시기(1988~2000), 제10기 온ㆍ오프라인 잡지의 공생시기(2001~현재)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구분은 학자마다 그 분류방법이 조금씩 상이하여 그 중 다수가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김근수 박사의 분류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19세기 개화기와 20세기 성장기를 거쳐 온 우리 잡지는 21세기를 맞아 국제화ㆍ정보화는 물론 잡지의 다양화ㆍ전문화시대의 언론 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매체로 그 사명감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우리 잡지역사를 바탕으로 21세기의 풍요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1기 태동기 (1896년~1909년)광복 전의 제1기는 1896년부터 1909년의 ‘한일합방’전까지의 태동기로써, 이 시기는 주로 각종 협회와 종교단체에서 새로운 학문과 문물을 소개하는 잡지를 간행하여 잡지가 민족의 대변자로, 국권회복의 선구자로, 계몽과 개화의 역할을 담당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국내에서 순수 우리나라 말과 글로 발간된 「대죠션독립협회회보」와 일본유학생들이 일본에서 발간한 「친목회회보」를 중심으로 국민계몽을 위한 각종 논설들을 통해 외국의 정치ㆍ문화ㆍ지리ㆍ학문 등을 소개하고 개화와 자강사상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들 초기에는 잡지가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서 본격적인 종합잡지와 전문지 등이 출현할 수 있게 되었다.▶주요잡지대죠션독립협회회보(1896), 친목회회보(1896), 가뎡잡지(1906), 경향잡지(1906), 대한자강회월보(1906), 조양보(1906), 서우(1906), 소년(1908), 태극학보(1906), 공수학보(1907), 낙동친목회회보(1907), 대동보(1907), 대한유학생학보(1907), 대한구락(1907), 동인학보(1907), 법정학회(1907), 교육월보(1908), 대동학회월보(1908), 대한학회월보(1908), 대한협회회보(1908), 법학협회잡지(1908), 소년한반도(1906), 장학보(1908)제2기 무단정치시기(1910년~1919년)1910년 한일합방으로부터 1919년의 3ㆍ1독립운동까지의 10년간은 정치적으로 무단정치시기였으며, 언론의 암흑기였다. 합방이전까지 활발하게 발행되었던 여러 종류의 일간지들은 모두 폐간되었고,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 전락한 매일신보(대한매일신보에서 개명)만이 유일한 한국어 신문으로 남아 있었다. 이 시기에는 일반 종합잡지의 발행이 어려웠기 때문에, 종교잡지와 일본에서 유학생들이 발행한 잡지가 주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 발행된 잡지는 50여종에 이르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잡지는 없었고 종교계에서 발행한 것이 24종으로 절반을 차지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천도교의 기관지였던 「천도교회월보」가 있다. 정치와 사상의 자유가 극도로 제약되어 종교지와 문예지가 중심을 이룰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러한 사회여건에 편승하여 한국 초창기 동인지이며 순수문예지인 <창조>가 창간되었다.▶주요잡지창조(1919), 학계보(1912), 학우(1919), 학지광(1914), 해동불보(1913), 우리의가뎡(1913), 청춘(1914), 태서문예신보(1918), 여자계(1917), 조선불교월보(1912), 조선문예(1917), 유심(1918), 붉은져고리(1913), 신청년(1919), 시조(1910), 서울(1919), 불교진흥회월보(1915), 아이들보이(1913), 새별(1913), 배재학보(1918), 삼광(1919)제3기 문화정치표방시기 (1920년~1936년)제3기 문화정치표방시기는 1919년 3ㆍ1독립운동 이후 일본의 한국 언론에 대한 정책이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전환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신문지법에 의한 신문ㆍ잡지의 발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대일보, 중외일보 등 민간신문이 창간되었고, 잡지와 출판도 활기를 띄게 되었다. 특히 종합지의 발행에 있어서 1922년 조선총독부가 개벽, 신천지, 조선지광, 신생활, 동명 등의 발행을 허가하였고 이후로 그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졌다. 이 기간 동안 잡지의 사상적 경향은 최남선의 주간지 「동명」, 「개벽」, 「동광」등의 민족주의 계통 잡지와 발행기간이 짧았지만 「신생활」, 「비판」이 대표하는 사회주의 경향의 잡지가 대부분의 잡지의 주류를 이루었다.▶주요잡지폐허(1920), 개벽(1920), 백조(1922), 어린이(1923), 동광(1926), 조선문단(1924), 신동아(1931), 가톨릭소년(1936), 갈톱(1922), 개척(1926), 신인간(1926), 경제(1928), 과학(1929), 삼천리(1929), 농민(1930), 대중공론(1930), 문예공론(1929), 문학(1933), 문학창조(1934), 배화(1929), 별건곤(1926), 불교(1924), 사조(1927), 소년중앙(1935), 시대공론(1931), 신가정(1933), 조광(1935), 여성(1936)제4기 친일언론 강요기 (1937년~1945년)1937년 중ㆍ일 전쟁이 일어나면서 1945년 8ㆍ15광복을 맞을 때까지 잡지계 최대의 암흑과 절망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민족사상과 독립사상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말과 글까지 빼앗기는 <황국신민화>가 추진되면서 대부분의 국내잡지가 일문으로 발행되고, 매일신보와 같은 몇 안 되는 한글잡지 조차도 거의 친일적인 색채를 띠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민족문학의 명맥을 주장해온 「문장」등의 잡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폐간되거나 일제의 종용에 의해 언론지로서의 본래 취지를 상실해 버리는 등 한국잡지계의 암울한 시기로 기록되었다.▶주요잡지가톨릭조선(1937), 단층(1937), 농업조선(1938), 대동아(1942), 동화(1936), 문장(1939), 시학(1939), 태양(1940), 영화연극(1939), 시학(1939), 삼천리문학(1938), 백지(1939), 춘추(1941), 민성(1945), 인문평론(1939), 음악평론(1936), 청색지(1938), 선봉(1945)제5기 해방초기 (1946년~1950년)1945년 광복을 계기로 우리 민족사는 물론 잡지계에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종류의 잡지들이 창간ㆍ발행되었으나, 오랜 기간에 걸쳐 뚜렷한 자취를 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사에서 발행된 「신천지」를 비롯해서 「선봉」, 「문화통신」, 「선구」 등과 광복 후 최초의 여성잡지인 「여성문화」가 창간되었다. 이 시기의 특기할만한 사항은 「항공조선」과 사진뉴스지인 「국제보도」등의 특수지가 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잡지 문화의 다양화 경향은 4년 이후에 더욱 활기를 띠었다.▶주요잡지신태양(1949), 주간소학생(1946), 파랑새(1946), 신천지(1946). 신조선(1947), 여학생(1949), 새교육(1948), 대조(1946), 문예(1949), 생활문화(1946), 신세대(1946), 향토(1946), 문학(1946), 국학(1946), 신생(1946), 민주공론(1948), 민족문화(1946), 신사조(1950)통권 500호 기념 코너에 전시 중인 낚시춘추 2013년 3월호. 2026년 3월호는 통권 656호를 맞았다.서울시 마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국잡지박물관 전시장. 한국 잡지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잡지들의 창간호를 보관, 전시 중이다.제6기 잡지의 새로운 출발시기(1951년~1960년)1950년 한국전쟁에서부터 1960년까지 약 10년간은 우리나라 잡지사상 특기할만한 시기였다. 한국전쟁의 참화를 겪고 수복직후의 어려운 여건을 거치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잡지문화의 개화를 볼 수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여건도 어려웠고 사회적으로도 불안했으며 잡지의 보급에도 장애요인이 많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산과 대구에서 창간되었던 잡지들이 수복과 함께 서울로 발행지를 옮겨 잡지의 르네상스를 이룩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전문적인 잡지경영인들이 등장하여 특색있는 잡지들을 만들어 냈다. 1951년~1960년에 걸쳐 발생된 잡지 중 대표적인 잡지로 「사상계」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종합지로서 해방 후 최장수를 기록 했을 뿐 만아니라, 잡지언론의 선봉장 역할이 되어 우리나라 잡지사에 획기적인 발자취를 남겼다.▶주요잡지국어국문학(1952), 사상계(1953), 현대공론(1953), 문화세계(1953), 소년세계(1952), 새벗(1952), 철학(1955), 여성계(1952), 희망(1951), 아리랑(1954), 새벽(1954), 금융(1954), 현대문학(1955), 음악(1955), 여원(1955), 새가정(1954), 자유세계(1952), 학원(1952), 문학계(1958), 가정교육(1958), 사법행정(1960), 시조문학(1960)제7기 다양화·전문화시기(1961년~1979년)1961년 5ㆍ16 군사정변 이후 80년대까지 잡지의 번영시대가 도래하였다. 양적인 팽창만 지속되던 잡지계의 무절제한 잡지발행 폐습이 일소되고, 능력있는 경영인들에 의해 잡지가 운영되는 기풍이 싹트게 된 것이다. 1964년 9월 창간된 「주간한국」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일간 신문사들이 주간지 붐을 일으켰다. 「주간중앙(1968)」, 「선데이서울(1968)」, 「주간조선(1968)」, 「주간경향(1988)」, 「주간여성(1969)」등이 거의 동시에 나타났다. 이 시기에는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른 인구의 도시집중, 산업화로 인한 봉급생활자의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벼운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주간지가 급격히 성장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국민레저 문화가 서서히 태동하는 시기로서 국내 최초의 낚시 월간지 ‘낚시춘추’가 1971년도에 창간하였으며 잡지의 양적인 팽창은 1970년대에 들어서 더욱 늘어났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각종 매체의 보급과 더불어 “읽는 잡지만이 아니라 보는 잡지”로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였다.▶주요잡지새농민(1961), 신사조(1962), 아동문학(1962), 영어세계(1963), 새마을(1964), 신동아(1964), 주간한국(1964), 진학(1965), 주부생활(1965), 어깨동무(1966), 공간(1966), 여성동아(1967), 월간중앙(1968), 선데이서울(1968), 월간 산(1969), 여성중앙(1970), 샘터(1970), 낚시춘추(1971), 뿌리깊은나무(1976)제8기 언론의 위축시기(1980년~1987년)1980년 신군부(전두환 정부)에 의해 언론 통폐합이 이루어졌다.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약칭:국보위)는 언론계의 정화작업이라는 명분으로 TV, 라디오, 방송, 신문 등의 통폐합과 재편을 단행했고, 정기간행물 및 출판계의 정비도 단행하였는데 등록된 정기간행물 1,434종의 12%에 해당하는 172종의 등록을 취소하였다. 이 가운데에는「기자협회보」,「월간 중앙」, 「창작과 비평」, 「뿌리깊은나무」, 「씨알의 소리」, 「문학과 지성」등 당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던 정론지들이 대거 포함되었고 출판사는 2,597개사 중 23.8%에 해당하는 617개사가 등록이 취소되었다. 이밖에도 1도 1사 원칙으로 지방신문사가 통폐합되고, 통신은 연합통신으로 단일화되며 방송도 동양방송(TBC)과 동아방송(DBS)을 KBS에 통폐합하는 등 일대 언론 통폐합이 이루어진 시기이다.▶주요잡지잡지뉴스(1980), 여성백과(1980), 마당(1981), 한국인(1982), 사이언스(1982), 직장인(1983), 건강다이제스트(1983), 샘이깊은물(1984), 가정조선(1984), 객석(1984), 음악동아(1984), 월간 멋(1984), 실천문학(1985), 행복이가득한집(1987)제9기 6·29이후 잡지자유화 시기(1988년~2000년)1988년 제6공화국이 출범한 이후 언론의 자율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여러 종류의 잡지들이 새로 창간되는 등 출판문화의 영역이 다양해지고 전문화된 시대가 도래하였다. 잡지로 분류될 수 있는 정기간행물이 2000년도 말에는 6,433종에 이를 정도로 잡지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시장경쟁 속에서 그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잡지는 존립자체가 힘들게 되었다. 한편 잡지가 다양화, 전문화되면서 전문잡지의 약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였다.▶주요잡지우먼센스(1988), 문학과사회(1988), 현대공론(1988), 역사와현실(1989), 언론과비평(1989), 로드쇼(1989), 월간말(1989), 한국논단(1989), 퀸(1990), 출판연구(1990), 옵서버(1990), 과학소년(1991), 축구세계(1992), 마이웨딩(1993), 건강365(1994)제10기 온·오프라인 잡지의 공생시기(2001년~현재)잡지산업에서 기술의 변화는 그 어느 역사적 시기보다 가히 혁명적이다. 일련의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응용한 제작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전자잡지’는 정보화 사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용어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는 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 컴퓨터 등의 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하여 읽거나 보고 들을 수 있게 전자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로(잡지진흥법 제2조 제1항 다호), 급속한 발전에 따라 잡지산업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분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잡지산업은 디지털기술을 통한 정보화 및 온라인 분야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잡지는 종이가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오락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인쇄잡지산업 또한 건실하고 안정되어 있다. 잡지의 온라인화는 인쇄잡지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잡지브랜드 확장과 매매거래를 위해 또 다른 가능성을 제공하는 보완적인 매체로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자료제공 한국잡지협회·한국잡지박물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7길 11 잡지협회빌딩 4층02-3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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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인터뷰] 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4짜혹부리낚시TV’ 박화현 영암 양장리수로에서 조조맥스로 2026년 첫 허리급 붕어를 만나다
- [현장 인터뷰]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4짜혹부리낚시TV’ 박화현영암 양장리수로에서 조조맥스로2026년 첫 허리급 붕어를 만나다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지난 2월 3일 영암 양장리수로로 출조한 은성 앰버서더 박화현(4짜혹부리붕어TV) 씨가 조조맥스로 낚은 35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박화현 씨의 낚싯대 편성. 파란색이 조조맥스며 검은색 3.6칸 대는 은성이 새로 출시한 DHC 명파진 SE 36.아쉬움이 가득했던 2025년 시즌을 뒤로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부지런히 2026년 낚시 시즌을 시작했다. 물낚시가 쉽지 않은 시기인 만큼 출조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전라권이 수도권에 비해 상황이 낫다고는 하지만 한겨울로 접어들수록 얼음이 잡히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지난 2월 3일, 화순군 지석천을 먼저 둘러봤지만 3분의 1가량이 결빙된 상태였다. 나주 우산제로 발길을 돌렸으나 그곳 역시 얼음이 많이 얼어 있었고 영암 학산천 또한 상황은 같았다.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은 상당 부분 얼음이 녹아 있던 영암군 양장리수로. 올해 들어 붕어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날만큼은 꼭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은성이 새로 출시한 DHC 명파진 SE 36. 아직 미공개 신상품이라 36대만 사용했다.겨울 남녘 핫플레이스 양장리수로양장리수로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겨울 낚시터다. 수로 폭이 200m에 달할 만큼 넓지만 수심은 평균 80cm로 얕은 편. 이 때문에 겨울에는 쉽게 결빙되지만 얼음만 녹으면 장박 조사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한파로 인해 출조 당일에는 조사들의 발길이 뜸했다. 도착 당시에는 얼음이 막 풀리기 시작한 상황이었고 어느 정도 얼음이 녹은 후 낚시를 시작할 수 있었다.수로 하류에 자리를 잡고 짐을 풀었다. 주력대로는 은성 ‘조조맥스’를 편성했고 여기에 얼마 전 출시된 은성 신제품 ‘DHC 명파진 SE’ 3.6칸 대를 곁들였다. 조조맥스는 지난해 봄 출시 이후 지난 1년간 박화현 씨와 늘 함께한 낚싯대다.누구에게든 가장 먼저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을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앰버서더라는 입장을 떠나 가격, 제압력, 디자인까지 모든 면에서 추천할 만한 낚싯대라는 것이 그의 솔직한 평가다.박화현 씨가 뜰채에 담은 35cm 붕어.양장리수로에서 낚은 허리급붕어. 한손에 꽉 들어차는 굵은 씨알이다.허리급 올린 여조사 탄성에 분위기 급반전자리를 잡고 채비를 마치자마자 옆자리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인근에서 낚시하던 여조사가 허리급 붕어를 랜딩하고 있었던 것.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미 허리급 붕어를 3마리나 낚아냈다고 한다. 그 모습을 확인하자 서둘러 자리로 돌아와 집중에 들어갔다. 한겨울, 그것도 허리급 붕어라니 자연스레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전국 대부분의 저수지와 수로가 얼어 물낚시 자체가 어려웠던 상황. 얼지 않은 포인트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조황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호황이었다.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리던 입질이 들어왔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붕어 입질인지 모를만큼 반갑고 설레는 순간이었다. 35cm급 붕어. 랜딩 후 확인해 보니 분명 허리급이었다. 순간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기분이었다. 얼지 않은 낚시터를 찾아 헤매던 최근의 고생들이 모두 잊히는 듯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맞은편 월출산 국립공원이 또렷하게 빛나 보일 만큼 마음까지 환해졌다.양장리수로는 외래어종이 많고 수심이 얕아 결코 쉬운 낚시터는 아니다. 이번 붕어는 글루텐 미끼에 반응했지만 상황에 따라 지렁이나 옥수수 등 다양한 미끼를 병행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올해는 DHC 명파진 SE 활약 기대올해는 허리급 붕어와 함께 출발한 만큼 다가올 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크다. 있는 그대로의 현장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화현 씨는 작년보다 한 발 더 부지런히 움직이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진솔한 영상을 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은성 앰버서더로서, 낚시 유튜버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낚시인으로서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낚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다가 올 시즌을 미리 준비하며 은성의 신제품 DHC 명파진 SE의 활약을 기대하고 남은 겨울을 설렘과 기대 속에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이번 조행기를 마무리한다.내비 입력 영암군 군서면 양장리 1201낚시자리에서 촬영한 양장리수로 상류. 수면 전체에 살얼음이 잡혀 있다.갈대가 자란 연안. 이 주변에서 허리급 붕어가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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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성의 유료터 탐방] 아산 죽산낚시터 붕어 종류 다양하고 내림낚시까지 가능한 잡이터
- [손태성의 유료터 탐방]아산 죽산낚시터붕어 종류 다양하고내림낚시까지 가능한 잡이터손태성 군계일학 회원. 레박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유료터와 자연지를 두루출조하는 붕어낚시인이다.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있는 죽산낚시터는 수면적 7만2천 평짜리 중형 유료터다. 상류 일부 구간은 수질 개선 시설이 들어서 있어 낚시할 수 없지만 여전히 많은 포인트가 있는 곳이다. 필자가 찾은 2월 초순은 겨울의 끝자락이면서도 봄이라고 하기엔 일렀던 시기. 더군다나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기 한파 영향으로 수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였다. 그래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여유 있게 낚시 하고자 널찍한 방갈로에 올랐다.이곳 죽산지를 비롯한 아산권 낚시터들은 필자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한 게 20년 전이고 그 시작지가 바로 아산권이었다. 요즘 같은 좌대는 언감생심. 플라스틱 팔레트만 있어도 낚시하기 너무 좋았던 시기였다.자연지 분위기의 낚시를 선호했기에 아산권 낚시터들이 나에게는 딱 맞는 듯했다.제방에서 바라본 하류권. 빙판 위에 쌓인 하얀 눈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필자의 조과. 떡붕어, 토종붕어, 향붕어 등을 고루 낚았다.필자의 카운터. 첫날은 3수밖에 못 낚았지만 둘째 날 얕은 수심으로 옮겨 30수를 낚아냈다.낚시 도중 바라본 일출. 어느새 봄이 오는지 온화한 분위기가 느껴졌다.2인 방갈로의 내부. 1인 방갈로보다 수량이 적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다양한 기법으로 낚시 즐길 수 있는 곳죽산낚시터의 전체적인 수심은 1~3m이며 어종은 토종붕어, 떡붕어, 향붕어 등이 있다. 예전에 비해 노지 포인트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는 수상좌대는 여전히 조황이 좋다. 2~5인용 수상좌대는 30개가 있으며 1인 방갈로(21동), 2인 방갈로(2동) 외에도 부교와 노지 포인트가 많아 다양한 낚시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부교 주변에 그물을 쳐 손맛터로 운영할 계획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다.1인당 붕어 5마리로 반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내림낚시도 가능하니 입질 약한 시기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필자도 70% 이상을 내림낚시로 낚아내었다. 좌대에서는 4~5대 이상 펴는 다대편성 바닥낚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낚시기법이 행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누구나 와서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는 낚시터를 운영하는 게 목표라는 최경호 대표의 말처럼 앞으로도 낚시인들에게 계속 사랑받는 낚시터가 되기를 희망해본다.죽산낚시터의 입어료는 2만 5천원. 1인 방갈로는 4만원, 수상좌대는 9~19만원이며 규모와 인원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입어료가 타 낚시터 대비 저렴한 편이다.눈 녹은 냉수 유입돼도 입질 꾸준해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오전 일찍 낚시터에 도착해 낚시준비를 마쳤다. 미끼를 준비하고 방한용 옷도 껴입는 등 즐겁게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하지만 미소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 입질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후에는 나오겠지, 저녁에는 나오겠지, 밤에는 나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밤 9시가 되어서야 첫 붕어를 만났다. 그러나 첫 붕어 이후로는 계속 말뚝이었다.‘이게 아닌데’하면서 현실을 인정하고 밤 10시경 잠시 쉬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눈을 떠보니 새벽 1시. 새벽 2시와 3시에 한 마리씩 낚고서는 ‘됐다.이거면 됐다’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다시 눈을 떠보니 이미 해가 중천인 아침 8시. 정신을 차리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푹 쉬러 오긴 했지만, 너무 아쉬운데 하루 더 해볼까?’그렇게 시작된 2차전. 사장님께 조언을 구해보니 상류 쪽 2m 내외 수심에서 꾸준한 조과가 나온다는 정보를 들었다. 1인 방갈로 6번이었다. 짐을 챙겨 ‘이사’를 하고 다시 낚싯대를 편성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시간이 남아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옛 추억도 떠올려지면서 갑자기 낚시에 대한, 정확히 말하면 마릿수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는 제대로 해보자’며 자리에 앉아 열심히 품질을 시작했다. 낮보다는 밤낚시가 잘된다 하니 어느 정도 ‘밥질’을 한 뒤 침상에 누워 잠시 눈을 붙였다.그런데 1시간 뒤에 일어나 저수지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얼음을 덮고 있던 눈이 몽땅 다 녹아내린 것이다. 냉수대가 유입되는 게 불 보듯 뻔했다. 그래도 자신감이 차올랐다.해가 넘어가기 전에 2마리를 올렸다. 저녁식사도 든든히 했기에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시작했다. 15척 내림낚시로는 마릿수, 3.2칸 바닥낚시로는 찌맛을 보며 즐거운 낚시를 했다.1인 방갈로의 내부. 입어료 포함 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옆에서 낚시한 단골 조사 김오수 씨의 바닥낚시 조과.동절기에는 비닐막을 한기와 강풍을 막고 있다.상류에 있는 1~2인 방갈로. 수심은 2m 내외였다.토종붕어, 향붕어, 떡붕어 앞다퉈 입질어둠이 완전히 깔리고 나니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15척의 내림대에서 먼저 신호가 왔다. 1마디 쿡 하고 박힌다.힘찬 챔질에 대비해 강한 저항이 느껴진다. 힘 좋은 떡붕어가 나왔다. 그렇게 시작된 밤낚시 입질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밤이 깊어질수록 씨알도 좋아졌고 토종붕어, 향붕어가 고루 나오기 시작했다.내림낚시를 주력으로 하다 보니 3.2칸의 바닥낚시는 소홀해지기 마련. 그래도 가끔씩 묵직하게 올라오는 찌맛에 낚시하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하게 흘러갔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난로 하나로 버틸 만 했고 폭발적인 조황은 없었지만 잊을 만하면 들어오는 입질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했다.하지만 2박 낚시의 한계일까? 자정 즈음 되니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20마리를 채우고 한 숨 잤더니 3시간 만에 눈이 번쩍 떠졌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장’을 보는데 첫 밥에 붕어가 나왔다. 그렇게 또 아침까지 낚시했고 일출을 보며 몇 수 더 올린 후 낚시를 마무리했다. 조과를 정리해보니 딱 30마리였다. 전날 올린 3마리에 비하면 분명 엄청난 조과였다.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재밌게 즐긴 독조였다.낚시를 시작했던 20년 전을 떠올려보니 지금 나의 낚시는 조금은 빡빡해진 것 같다. 조금 더 여유롭고, 욕심도 내려놓고, 낚시 그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마음만큼은 넉넉해야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해봤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던 죽산낚시터 출조는 그렇게 마감했다. 곧 돌아올 봄에는 노지 한 켠에 앉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그려봤다.문의 041-544-3666,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 344.https://www.juksanji.com미끼로는 노리텐 펠렛과 입전 소리에 평소보다 물 양을 늘려 무르게 반죽했다. 첨가제는 아미노산 알파와 물약을 넣어 집어에 신경을 썼다.밤낚시에 올라온 떡붕어. 밤이 깊을수록 큰 씨알의 붕어가 얼굴을 비쳤다.도로변에 있는 죽산낚시터 관리실.4인 좌대의 내부 공간. 동절기에는 일부 좌대가 연안에 있지만 봄이 되면 저수지 곳곳에 배치된다, 수상좌대는 배를 타고들어가며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피싱 가이드]잡이터에서 내림낚시가 허용되는 낚시터는 많지 않지만 죽산낚시터에서는 가능하다. 따라서 내림낚시를 배우려는 초보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죽산낚시터에서 사용하는 필자의 내림낚시 채비는 원줄 1.2호, 목줄 1.2호다. 죽산낚시터에는 떡붕어가 많으므로 떡밥은 작고 무르게 다는 게 좋고 챔질도 빠르게 해야 후킹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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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현장] 당진 대호大湖 얼음낚시 대산수로, 올 겨울도 최고의 블루칩 입증
- [주목현장]당진 대호大湖 얼음낚시대산수로, 올 겨울도 최고의 블루칩 입증이영규 기자대호 대산수로에서 얼음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 연안 수초대라도 수심이 80cm 이상 확보되는 구간에서 입질이 활발했다.대산에서 온 박대준 씨가 허리급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맹추위가 몰아치자 1월 말을 기해 얼음낚시가 활기를 띠었다. 1월 중순경부터 얼음낚시가 시작된 경기 화성권을 비롯, 충남북과 경북지방에서도 얼음낚시가 시작됐다.지난 2월 1일, 충남 당진시 대산읍에 있는 대산수로를 찾았다. 흔히 대산1번수로로 불리는 이곳은 대호 얼음낚시의 신호탄이자 가장 양호한 조황을 보이는 곳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특히 수로의 하류권 초입 양수장 부근에 있는 일명 영(0)번수로는 초봄 수초직공낚시에 월척이 잘 낚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겨울을 맞은 이 대산수로 물줄기에 크고 많은 붕어가 몰려있다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너무 빼곡한 수초구멍은 피하세요~1월의 마지막 날 밤, 유튜브 가온붕어낚시TV 진행자인 강원식 씨로부터 “내일은 대호 대산수로로 들어갈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듣고 이튿날 카메라를 챙겨 대호로 향했다. 대산수로는 매년 봄 영번수로에서의 직공낚시 취재 때나 찾았을 뿐 얼음낚시 취재를 위해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오전 12시경 강원식 씨가 알려준 내비 주소대로 찾아가니 50여 명이 넘는 낚시인이 빙판 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었다.초입부터 살펴보니 조황은 썩 좋지 못했다. 1인당 7~9치급 한두 마리가 전부였고 월척은 귀한 편이었다. 강원식 씨는 “최근 굵은 씨알이 낚인 포인트는 이미 현지꾼들이 선점한 상태이다. 우리는 차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 빠른 현지꾼들은 어둠속에서도 랜턴을 켜고 얼음 구멍을 파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꾼들이 자리한 곳은 대산수로의 동쪽 연안으로 갈대와 부들, 마름이 고루 어울린 포인트였다. 수초의 밀집도, 수심 모든 면에서 한눈에 봐도 A급 포인트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월척 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낚시인. 비교적 긴 대에서 입질이 잦았다.대산수로에서 낚인 붕어들.강원식 씨가 얼음낚시에 사용한 군계일학의 굿바디히트 낚싯대.유튜브 가온붕어낚시TV 운영자 강원식 씨가 취재일에 올린 중치급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옹기종기 한 곳에 모여 붕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운칠기삼 동호회 회원들.대체로 얼음낚시 역시 수초의 밀집도와 수심이 조황 편차를 낳는 요소로 작용한다. 너무 얕은 수심은 당연히 불리하지만 과도하게 밀집된 수초는 더 치명적이다. 아직 붕어낚시 연륜이 적은 낚시인들은 ‘수초가 빼곡하게’ 밀집만 하면 무조건 좋은 포인트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특히 큰 붕어일수록 수초와 수초 사이 공간이 넉넉해야 그 사이로 회유하며, 너무 비좁은 곳에서는 몸이 수초에 닿기 때문에 아예 접근하지 않는다.이는 물낚시 때도 유사한 특징이다. 따라서 수초는 다양하되, 채비를 넣었을 때 한 방에 찌가 설 정도로 듬성듬성 수초가 나있어야 얼음낚시에서도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얼음낚시 최강 전술은 장대+다대편성낮 12시면 낚시인들이 서서히 철수를 준비할 때라 서둘러 빙판을 누비며 조황을 살폈다. 다행히 월척에서 허리급에 이르는 붕어를 올린 낚시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큰 특징은 포인트였다. 한눈에 봐도 수초의 다양성, 80cm~1m에 이르는 수심, 그리고 가장 좋은 여건인 물밑 수초가 듬성듬성한 수초구멍이었다. 역시 대물은 적당한 회유공간이 확보되는 곳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증명하는 듯 했다.또 한 가지는 약간 이견이 있을 수 있는 특징인데 어느 낚시터에서든 가장 많이 낚고, 굵은 씨알을 올린 낚시인일수록 낚싯대가 길고 다대편성이 기본적이라는 점이다. 즉 2.4칸부터 3.6칸 정도의 짧은(?) 대를 편 사람보다 3.5~5.0칸까지의 긴 대 위주로 편성한 사람, 특히 10대 가까이 다대편성한 사람일수록 조과가 뛰어나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낚시인 중에는 “입질이 없을 때는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것이 한 자리 고수보다 유리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너무 오래된 통념이다. 많아야 서너 대만 펴는 동일 조건이라면 그 방법이 맞아떨어질 수 도 있지만, 10대 이상 편성하는 ‘긴 대+다대편성’ 조합을 능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평년에 비해 수위가 줄어든 대산수로. 약간이라도 깊은 곳을 노리는 게 유리했다.낚시터 초입에 주차한 낚시인들의 차량.어묵과 삼겹살로 추위를 녹이고 있는 낚시인들.빙판에 버려진 블루길.갈매기가 빙판에 버려진 블루길을 잡아먹고 있다.박태준 씨가 월척을 걸어내는 장면.촬영 도중 턱걸이 월척을 올린 한기필 씨.대산수로를 찾은 유명 붕어낚시 유튜버. 왼쪽부터 ‘시리의 일상탈출’ 진행자 조훈희 씨, ‘마스터 우’ 진행자 이우제 씨.빙질 좋아 설날 이후로도 얼음낚시 가능할 듯한편 이번 겨울 얼음낚시 초반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 늦가을의 강수량 부족이 꼽히고 있다. 즉 10월까지는 그런대로 많은 비가 왔지만 가을 추수 이후 가뭄이 심해져 수위가 낮았진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것. 수위가 낮으면 핫 포인트인 수초대 수심도 얕아져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특히 대호처럼 포인트 수심이 1m에도 못 미치는 수로낚시터에서는 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간혹 올 겨울은 추위가 늦게 찾아와 얼음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고 이때 발생한 냉수가 수온을 떨어뜨린 게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어느 겨울이건 얼음이 한 순간에 꽁꽁 어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며, 얼음낚시가 최고로 잘 되는 해빙기에는 초빙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의 빙수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해빙기 때는 전반적 수온이 오를 때라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지만 좋아지는 여건에 ‘찬물을 끼얹는 것’만큼 낚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건도 없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아무튼 2월 첫째 주 현재 충남 서산과 태안권의 얼음 두께는 중앙부가 20cm, 수초대가 10cm 이상으로 두껍게 유지되고 있다. 이 정도 빙질이라면 구정연휴를 지나서까지도 얼음낚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서산 낚시인 홍성근 씨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초까지 호황을 보였던 얼음터로는 이번에 소개하는 대호 대산수로 외에도 팔봉수로, 도내리수로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확실히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받는 간척호가 저수지보다 결빙 상태가 좋았고 조황도 앞섰다고 한다. 특히 팔봉수로의 경우 지난해 늦가을의 가뭄 탓에 연안낚시 조황이 크게 부진했고 씨알도 뒤졌었는데 막상 얼음이 얼자 중앙부 물골 지대에서 큰 붕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다만 같은 중앙부라도 맨바닥보다는 수초가 적당히 밀생한 곳을 찾는 게 관건이었다.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내비 입력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1512얼음판에 만들어 놓은 살림통. 사진처럼 한쪽에 별도의 물 유입구를 만들고 붕어를 담는 공간은 따로 두어야 한다. 붕어가 있는 곳에 바로 구멍을 내면 지느러미질에 구멍이 커져 붕어가 빠져나갈 수 있다.장대 위주의 대편성. 확실히 얼음낚시에서는 장점이 많다.전동드릴로 얼음구멍을 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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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빙어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빙어낚시빙어낚시는 겨울철 가족낚시의 대표 장르다. 과거에는 주로 강원도의 댐과 저수지에서 낚시가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전국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빙어가 없던 곳들에도 치어방류가 이루어지면서 빙어낚시터가 확산된 것이다.빙어는 몸체는 작지만 떼로 몰려다니는 어종이라 한 번 어군을 만나면 쉽게 낚을 수 있다. 특히 평소 바라만 보던 얼음 위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낚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이다. 반드시 얼음 위에서만 즐기는 것도 아니다. 겨울이 돼 수온이 내려가면 얼음이 얼기 전에도 빙어가 올라온다. 이 경우 유료낚시터에서는 안전한 좌대 위에서 물낚시로 빙어를 낚는다. 저수지의 높은 다리 위에서 빙어를 낚기도 한다. 이런 패턴은 해빙 후에도 이어지므로 과거보다 빙어낚시 기간이 늘어난 셈이다.시즌과 낚시터빙어낚시는 얼음이 얼기 직전인 12월 중순부터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다(3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금어기다). 얼음이 얼기 전에는 유료낚시터의 부교 또는 좌대 위에서 물낚시로 즐기며 결빙이 되면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즐긴다. 금어기 이후인 3월 20일 이후로도 약 한 달가량 빙어가 낚이지만 곧 수온이 상승해 조황이 급격히 떨어진다.가장 먼저 빙어 얼음낚시가 시작되는 곳은 강원도이며 그중 춘천호와 의암호가 유명하다. 이 두 곳은 결빙만 되면 전국에서 낚시인들이 몰린다. 특히 춘천호의 서오지리는 빙어낚시터로 유명하다. 그 외 전국의 유료낚시터와 저수지에도 빙어가 방류되면서 빙어낚시가 가능한 곳들이 부쩍 늘었다.특히 유료낚시터의 경우 겨울마다 빙어축제를 개최하면서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다.장비견짓대견짓대는 연날리기의 얼레처럼 생겼는데 자체에 낚싯줄이 감겨있다. 견짓대를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낚시수심을 조절할 수 있다. 단순한 구조여서 초보자도 다루기 쉽고 가격도 원줄과 채비까지 모두 감긴 제품을 5천원 내외면 구입할 수있다.전동릴내부에 배터리를 넣어 작동시키는 빙어용 소형 전동릴을 말한다. 본체의 옆에 달린 버튼을 눌러 줄을 감아올리며 채비가 다 올라오면 감기가 멈추는 자동멈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형 액정 화면을 통해 채비 수심을 확인할 수 있고 감아올리는 속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수동식 릴과 낚싯대수동식 릴은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제조업체에 따라 낚싯대만 판매하거나 릴과 낚싯대를 세트로 팔기도 한다. 전동릴과 마찬가지로 초릿대는 여러 회사의 것을 호환해 쓸 수 있다.얼음끌 또는 아이스드릴얼음판에 구멍을 낼 때 필요한 장비다. 유료낚시터에서는 관리인이 직접 뚫어주기도 해 얼음끌이 필요 없는 곳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 저수지나 댐처럼 관리인이 없는 곳에서는 직접 얼음을 뚫어야 하므로 끌이 필요하다. 아이스드릴은 회전식 드릴로 얼음구멍을 뚫는 장비다. 빙어는 소리에 민감해 얼음끌로 쿵쿵 찍으면 이내 포인트를 벗어나버린다.늦게 낚시터로 들어온 낚시인이 얼음끌로 얼음을 깨려고 하면 주변 낚시인이 아이스드릴을 빌려주어 얼음끌 사용을 자제시킬 때도 있다.얼음뜰채얼음을 뚫고 난 후 발생하는 얼음 부스러기를 떠내는 용도로 쓴다. 얼음뜰채가 없으면 손으로 떠내야 해 고생스럽다. 2~3천원이면 구입 가능하다.의자얼음판에서 장시간 낚시하려면 의자가 필수다. 기왕이면 방석 같은 보온재를 준비하면 더욱 따뜻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아이스텐트추위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둥근 돔 형태, 사각 또는 원추형 등이 있는데 출조 인원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사이즈는 레귤러와 라지 두 종류가 있는데 4명 일가족이 1박2일로 낚시를 즐긴다면 각종 난방용품이 함께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 라지 사이즈가 적합하다.난로텐트 안에 펴 놓으면 추위를 막아준다. 텐트 안에 작은 난로 하나면 후끈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할 필요가 있다. 3~5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낚싯대 받침대낚싯대를 얼음판 위에 그냥 놓고 쓰면 불편하므로 받침대는 필수다. 아이스텐트 안에서 가부좌로 앉아 낚시할 것인지, 의자에 앉아서 할 것인지, 서서 낚시할 것인지에 따라 받침대의 형태와 높이가 달라지므로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보통 수동릴 장비는 카메라 삼각대 형태의 줌 받침대를 많이 쓰며, 전동릴 장비는 넓은 판 형태의 받침대를 쓴다.채비걸이목줄 채비에 미끼를 꿸 때 유용한 도구다. 전동릴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빙어 채비는 50~70cm에 달하기 때문에 빙판 위에 늘어뜨려 놓으면 금세 얼고 미끼를 꿰기도 불편하다. 이때 살림통 등에 고정해 세워 놓은 채비걸이에 봉돌을 건 뒤, 낚싯대를 당겨 놓으면 채비가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미끼 꿰기가 편하다.구더기집게빙어낚시용 미끼는 구더기를 쓴다. 구더기를 집어 반으로 잘라 쓸 때 유용한 도구다. 특히 구더기를 만지기 어려워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빙어떼기손을 대지 않고 빙어를 떼어낼 수 있는 도구다. 손으로 바늘허리나 목줄을 잡은 뒤 갈퀴처럼 생긴 홈으로 밀어 넣어 올리면 빙어가 툭 떨어져 나간다.채비원줄은 나일론사나 카본사를 쓸 때는 0.6호를 많이 쓰며 초보자라면 1호가 무난하다. 카본사보다 나일론사가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전동릴은 0.3호 PE라인을 많이 쓴다. 가격은 나일론사나 카본사는 6천원, PE라인은 1만2천원이다.목줄은 따로 구입하지 않고 바늘까지 달려 있는 기성제품을 구입한다. 빙어낚시용 바늘은 매우 작고 목줄도 가늘어 자작해 쓰기 어렵다. 기왕이면 바늘 끝이 날카로워 빙어가 잘 걸리는 고급 채비를 구입하는 게 좋다.시중에는 국산과 일산 바늘 수십 여 종이 판매되고 있어서 초보자는 어떤 걸 써야 될지 막막하다. 그러나 메이커나 바늘 형태에 관계없이 일단 바늘 크기만 신경 써서 고르면 된다.빙어용 바늘은 크기에 따라 0.5~2.5호까지 있다. 시즌 초반에 빙어 씨알이 잘아 입질이 예민할 때나, 씨알에 관계없이 빙어 활성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는 0.5~1호를 사용한다.반대로 빙어 씨알이 검지만 하거나 산란기인 2월로 접어들어 굵어지면 1.5~2호가 알맞다.빙어채비에 달린 바늘은 5, 6, 7개짜리와 10개짜리가 있다. 고수일수록 바늘이 많이 달린 채비를 쓴다는 얘기도 있지만 바늘의 수는 실력보다 수심에 맞춰 사용하는 게 정석이다.빙어는 유영층을 빨리 파악하는 게 급선무이므로 수심이 깊을수록 채비도 긴 것을 사용해야 넓은 범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통 바늘 5~7개짜리는 전체 길이가 50~70cm, 10개짜리는 120~160cm인데 보통 3m 이내 수심이라면 5~7개짜리 채비를 사용하면 된다. 국산 제품은 2천5백~3천원, 일산 제품은 3천5백~4천5백원이다.미끼빙어낚시용 미끼는 구더기다. 낚시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겨울엔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도 있다.빙어의 입질을 더 많이 받고 확실한 걸림을 유도하고 싶다면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 쓰는 게 유리하다. 구더기를 자르면 몸통에서 체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냄새와 맛이 빙어의 입질을 왕성하게 만든다. 또 반으로 자른 구더기는 크기도 작기 때문에 바늘 걸림도 확실히 잘 된다.구더기 대신 인조 미끼를 사용하기도 한다. 진짜 구더기의 80%에 달하는 미끼효과를 낼 만큼 의외로 잘 먹힌다. 바늘에 살짝 걸쳐 꿰는 웜 재질로서 구더기만큼 작고 붉은 빛을 띠고 있어 입질이 빠르다.빙어를 더 많이 낚고 싶다면 집어제를 함께 준비해가는 게 좋다. 집어제로는 곤쟁이가 가장 효과가 뛰어나지만 곤쟁이를 구하지 못했을 때는 분말 집어제를 대체품으로 사용한다. 집어제를 사용하면 확실히 조과도 좋아지고 빙어가 오래 머무는 효과가 있다.낚시방법대체로 동 틀 무렵의 빙어는 깊은 수심에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물골 또는 주변보다 깊은 구덩이 형태의 수중지형을 1차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낚시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물골이나 구덩이를 찾기 어렵다. 이때 좋은 방법이 새물유입구를 찾는 것이다. 빙어나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은 새물이 들어오는 곳을 유독 좋아하는데, 여기에 물속 바위나 수몰나무 같은 장애물이 있다면 금상첨화다.빙어는 시간대에 따라 머무는 곳과 입질수심층이 달라진다. 대체로 동이 터 오는 이른 아침에는 주변보다 깊은 곳(물골)에 머물고 낮이 되면 점차 회유 반경을 넓혀간다. 그래서 이른 아침에는 깊은 곳, 낮에는 얕은 곳을 노리는 게 좋다. 그런데 깊고 얕다는 개념을 단순히 지역 이동으로 보아선 안 된다. 예를 들어 3m 바닥을 노릴 때 잦았던 입질이 뚝 끊기고 2m 수심의 포인트에서 입질이 들어온다면, 빙어들이 모두 2m 바닥의 연안으로 이동한 게 아니라 똑같은 자리에서 1m가량 떠올라 회유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왕성하던 입질이 갑자기 끊긴다면 포인트를 옮기기보다는 공략 수심을 먼저 얕게 조절해보는 게 올바른 순서다.빙어는 추우면 잘 낚이지만 따뜻해지면 입질이 끊기는 특징을 갖고 있는 고기다. 만약 수면이 일부만 얼었다면 추운 날에 빙어가 잘 낚이고 푸근해지면 조황이 저조해진다. 수면 전체가 결빙됐을 때는 눈이 영향을 미치는데,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빙어가 매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해 폭발적인 조과를 거둘 때가 많다.빙어는 낮보다 밤에 더 잘 낚인다. 낚시인 중에는 ‘집어등이 빙어를 유인한다, 빙어는 야행성이라 밤에 더 잘 돌아다닌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밤이 낮보다 조용하기 때문이다. 여느 피라미과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빙어는 소음을 매우 경계하는 고기다. 그래서 얼음판 위에서 뛰거나 얼음끌로 쿵쿵거리면 이내 그 주변을 벗어나 버리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휴일 조황이 평일 조황에 뒤지며, 낮 조황이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보다 크게 뒤지는 것이다. 밤에는 가족낚시객들은 모두 철수하고 전문 빙어낚시인만 남아 조용하게 낚시를 즐기므로 빙어가 쉽게 낚이는 것이다.찌낚시와 끝보기낚시 중 어떤 게 유리한가?찌 보는 맛을 즐길 것이냐, 초릿대의 흔들림을 즐길 것이냐의 차이일 뿐 조과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채비 모두 맨 밑에 봉돌을 달아 바닥에 가라앉힌 후 상황에 따라 수심층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찌낚시를 하게 되면 봉돌 무게에 맞춰 찌맞춤을 해야 하므로 준비과정이 추가된다.입질은 오는데 걸림이 잘 안 될 때는?초릿대가 투두둑거리는데도 걸림 확률이 낮다면 바늘이 너무 큰 것이다. 1.5호 바늘채비였다면 1호나 0.8호 바늘채비로 바꿔주면 확실히 걸림이 잘 된다.고패질은 얼마나 자주 해주는가?입질이 계속 오더라도 고패질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그냥 놔두지 말고 살짝 살짝 들었다 놨다 해줘야 빙어가 호기심을 갖고 달려든다. 단 너무 강한 고패질은 금물이다. 큰 폭으로 고패질을 하면 바닥에서 흙탕물이 생기고 소음도 발생해 빙어가 경계심을 일으킨다.특히 바닥이 돌이나 자갈인 곳은 소음이 더 크게 발생하므로 이런 곳에서는 고패질을 약하게 해 가짓줄에 달린 구더기만 흔들리게 만들면 충분하다.입질은 받은 후 바로 올리는 게 좋은가, 기다렸다가 더 낚는 게 좋은가?한두 마리만 걸려도 바로 꺼냈다가 다시 채비를 투입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빙어는 입질하는 유영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래 놔둔다고 해서 바늘 전체에 올라타는 경우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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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길에 만난 사람] 유해남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_낚시, 규제 보다는 대비와 보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다
- [출조길에 만난 사람]유해남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낚시, 규제 보다는 대비와보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다이영규 기자고향인 삼천포 앞바다에서 배낚시를 즐기고 있는 유해남 씨. 현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낚시를 취재하던 날 눈에 띄는 낚시인을 만났다. 온화한 인상에 늠름한 체구까지 갖춘 그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유해남 씨였다.출조 전부터 낚시인, 어민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뭐하는 사람인가?’ 했는데 명함을 받고서야 궁금증이 풀렸다. 오늘은 고향을 찾았다가 우연히 삼천포마리나펜션의 출조 상품 소식을 들었다고. 부인 한남덕 씨와 모처럼의 낚시 데이트에 나선 길이었다.방송사 30여년 재직 후 정치에 입문유해남 씨는 삼천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삼천포 대방초등학교(6회) 졸업, 삼천포중학교(35회), 진주 대아고등학교(19회)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KBS창원총국 총국장-KBS본사 전략기획국장-KBS창원총국 보도국장을 거쳐 30년 이상 방송사에 재직했다.2024년 퇴사 후 현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오래 재직한 방송사를 퇴직한 이유를 묻자 솔직하게 포부를 밝혔다.“공익을 위한 방송일도 보람 있지만 더 큰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대변인 제의가 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사천시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꼭 좋은 결과를 얻어 저를 길러준 고향에 보답하고 싶습니다.”유해남 씨는 낚시 경력도 탄탄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삼천포 부둣가에서 꼬시래기(문절망둑) 낚시를 즐겼고 성인이 되어선 감성돔 반유동찌낚시까지 섭렵한 찐 낚시인이다.인터뷰 도중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가 직장에 취직할 때 즈음 삼천포에도 구멍찌 전유동낚시가 유행했다고 한다. 너무 배우고 싶었지만 바쁜 회사 일정 탓에 미처 마스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미간을 찌푸린 대목이었다.보통의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업적 홍보에 열을 올려도 부족할 인터뷰 기회에 웬 전유동? 유해남 대변인의 순수성과 낚시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관광 인프라와 낚시의 시너지 효과 모색해야유해남 대변인은 최근 급증하는 낚시규제에 대해서도 결코 최선의 행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삼천포 근해만하더라도 삼천포화력발전소방파제, 진널방파제, 모개섬, 남일대해수욕장 인근 갯바위들이 최근 몇 년 새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였는데, 이 소식을 알고 있는 유 대변인은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삼천포 바다는 섬이 많고 조류가 거세 다양한 고기가 잘 낚입니다. 부산과 경남서부 낚시인뿐 아니라 중부권 낚시인도 많이 찾는 명낚시터입니다. 낚시는 사천 앞바다가 갖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만약 안전에 문제가 있고 자원보호가 요구되는 사항이라면 그에 맞는 대비와 보완, 홍보를 강구해야지 규제로 일관하는 건 행정편의주의입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가 붕괴하고 있다고 자조하는 것 자체가 어폐입니다.”시골 바닷가 소년에서 중견 정치인으로 고향에 돌아온 유해남 대변인. 앞으로 진행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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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피싱 코스] 사천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9만원에 배낚시, 숙박, 요트 체험, 무한리필 삼겹살까지 “실화냐?”
- [패밀리피싱 코스]사천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9만원에 배낚시, 숙박, 요트 체험,무한리필 삼겹살까지 “실화냐?”이영규 기자경남 삼천포 송포동 앞바다에 있는 삼천포마리나펜션에서 초가성비 배낚시 상품을 출시했다. 배낚시, 숙박, 요트체험, 무한리필 삼겹살까지 1인 9만원에 선보인 것. 가족과 함께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낚시여행을 원하는 낚시인들에게 눈과 귀가 번뜩일만한 소식이다.삼천포마리나펜션. 총 3층이며 바비큐장과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체험 배낚시에 나선 가족 낚시객이 삼천포마리나펜션에서 운영 중인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향하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은 경남 사천시 송포동 바닷가에 있다. 원래 이곳은 마리나라는 명칭답게 고급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일종의 요트 리조트다. 숙박을 위해 펜션은 물론 직접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식당,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싯배와 일출 관람 전용 요트, 어린이를 위한 전동 오리배까지 완비하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 대표 강상헌 씨는 “삼천포를 찾는 낚시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 동행할 경우 숙박 요금, 뱃삯, 식사비 등이 너무 많이 들어 머뭇거린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낚시 장비, 채비, 미끼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상품의 상세 설명은 다음과 같다. 평일 기준 1인 9만원만 내면 3시간 근해 배낚시, 펜션 숙박, 해질녘 선셋 요트체험, 무한리필 바비큐를 제공한다. 배낚시 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가까운 삼천포 앞바다의 볼락, 쏨뱅이, 전갱이, 노래미 등이 대상이다. 배낚시에 필요한 장비와 채비 미끼는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몸만 오면 된다.선셋 요트 체험은 해질녘에 진행하며 비가 오는 날은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함께 왔다면 요트 체험 대신 전동 오리배로 상품을 대체할 수도 있다.무한리필 바비큐는 삼겹살, 등심, 목살 외에 계절에 맞춰 대하, 갑오징어, 조개 등이 나오고 주꾸미 같은 해산물(계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도 포함돼 있다. 바비큐에 필요한 숯불은 물론 바비큐장의 모든 주방기구와 테이블 심지어 고추장, 상추, 마늘, 파인애플, 샐러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 이용 역시 무료다.씨알 좋은 쏨뱅이와 노래미를 낚은 여인성, 송은서 부부.삼천포에 거주하는 송은서 씨가 쏨뱅이를 올리고 있다.낚싯배 위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 또 다른 볼거리다.삼천포마리나 전경.펜션의 내부. 사진은 3층에 있는 침대방이다.다양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방.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체험낚시로 낚은 쏨뱅이로 만든 회.펜션은 널찍하다. 방은 15평 규모이며 온돌방의 경우 많게는 7~8명도 잘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다. 침대방을 원하는 손님들은 3층에 마련된 침대방을 예약하면 된다.바비큐장은 2층이며 펜션과 연결돼 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관리인이 숯불을 붙여주고 준비한 고기를 내어준다. 함께 먹을 샐러드와 밥찬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바비큐장과 함께 있는 주방에 조리에 필요한 모든 용품이 완비돼 있어 편리하다.낚시 겸한 가족여행 코스로도 최적평일 1인 9만원이라도 어린이와 여성은 낚시를 안 할 수 있어 손해일까 싶지만 어차피 숙박은 이용해야 하고, 바비큐 비용과 3시간 배낚시, 선셋 요트 체험 등의 액티비티 이용 비용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성비가 있다는 게 이용객들의 설명이다.참고로 낚시를 하지 않는 비낚시인에게는 다른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 경우 낚시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낚시와 달리 최소 2인 1박 이용이 기본이며 평일 2인 기준 14만원, 주말은 16만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관리소에 문의해 조율하면 된다.다만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 같은 계절에 낚시가 잘 되고 날도 따뜻해 가족여행에 적합할 수는 있다. 따라서 꼭 이번 겨울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여행 시즌에 맞춰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상품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문의 010-3929-6933, 경남 사천시 송포동 해안관광로 339직접 낚은 회와 삼겹살로 즐거운 식사를 즐기는 가족 낚시인들.사천에서 온 유해남, 한남덕 부부도 쏨뱅이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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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6년 2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 뉴스]미국뉴스NBA 스타 벤 시먼스(Ben Simmons), 프로 낚시로 진출NBA 필라델피아 소속 시절의 벤 시먼스 선수(맨 오른쪽). (Joel_Embiid,_Ben_Simmons by Keith Allison, flickr CC BY)NBA 천재 선수에서 실패한 선수로 전락한 ‘벤 시먼스(Ben Simmons)’가 다른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NBA 데뷔 후 5시즌 동안 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으나 부진에 빠져있던 시먼스 선수는 최근 ‘스포츠피싱 챔피언십(SFC, Sports Fishing Championship)’ 소속 클럽인 ‘사우스 플로리다 세일즈 앵글링(South Florida Sails Angling)’의 지분을 인수하고 프로 앵글러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인터뷰에서 시먼스 선수는 SFC를 낚시계의 ‘LIV골프’이자 ‘F1’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대양을 누비며 각종 새치를 낚아 점수를 쌓는 방식의 16개 팀으로 구성된 리그이자 계속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9세인 시먼스 선수는 낚시가 일상이던 호주 출신으로, 2016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 팀에 1순위로 드래프트 된 경력을 갖고 있었다. 2022년에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후부터 부진하여 출전 횟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25년부터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FOX NEWS 2025년 12월 24일자]일본뉴스2026년 피싱쇼 개최예정 발표2026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각 피싱쇼 홍보 포스터.새해를 맞아 전국에 피싱쇼 개최 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에 각 조구업체들도 참가를 확정한 피싱쇼를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발표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홍보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올해의 첫 피싱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요코하마(横浜)시에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피싱페스(Fishing Fest. 2026 in YOKOHAMA)’가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오사카(大阪)시에서 개최되는 ‘피싱쇼 오사카 2026(Fishing Show OSAKA 2026)’이 2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굵직한 대형 피싱쇼 이외에도 2월 14일~15일에는 니가타(新潟)시에서 개최되는 ‘니카타 피싱쇼(Niigata Fishing Show 2026)’, 4월 4일~5일에는 센다이(仙台)시에서 개최되는 ‘도호쿠 피싱쇼(Fishing show in 東北)’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釣具新聞 2025년 1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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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낚시] 대마도 도보 벵에돔 낚시 여유와 낭만의 히타카츠 차마고도
- [해외낚시]대마도 도보 벵에돔 낚시여유와 낭만의 히타카츠 차마고도이영규 기자대마도를 찾는 방법은 크게 패키지 코스와 도보 코스로 나뉜다. 패키지 코스란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처럼 먹고, 자고, 낚싯배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묶은 것으로 가이드가 전 일정을 관리해준다. 이에 반해 도보 코스는 일종의 자유여행이다. 모든 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해야 한다. 도보 코스의 장점은 역시 단체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며, 몇몇이 팀을 짜 움직이면 경비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대마도 원정 둘째 날에도 도보낚시에 나섰다.메카로 향하는 순례자처럼, 에프마켓 윤상만 대표와 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가 사고 직벽 포인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원정 첫째 날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48cm 벵에돔을 올린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사고 직벽 포인트에서 벵에돔과 파이팅을 벌이고 있는 윤상만 대표.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도보낚시는 장단점이 분명히 구분되는 낚시 방법이다. 도보낚시는 낚싯배를 이용하지 않아 경제적이지만 그만큼 육체 피로를 감내해야 한다. 무거운 밑밥과 낚시 짐을 들고 수십 분 걷는 건 기본이고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유격코스도 많아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조황도 변수가 많다. 일단 섬 포인트 조황을 넘어서기란 불가능하다. 산란기 같은 특정 시즌을 제외하면 수심 깊고, 조류도 원만하며, 회유하는 고기도 많은 섬 포인트를 앞지르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낚시천국 대마도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몸이 힘든 것은 한국과 다를 게 없지만 조황만큼은 받쳐주기 때문이다.도보낚시 전문 히타카츠 우리들펜션지난 12월 18일,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와 함께 대마도 히타카츠로 도보낚시에 나섰다. 아침 5시30분에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오전 8시4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코스.(수서역 출발 SRT도 가능)KTX는 오전 7시50분에 부산역에 도착하며, 서둘러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가면 빠듯하게 여객선을 탈 수 있다. 그러나 오전 8시20분 출항 여객선은 타기 어렵다. 이때는 전날 부산에 내려와 하루 자고 출발해야 한다.상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한 건 오전 9시40분 무렵. 도보낚시를 전문으로 가이드 하는 우리들펜션 최용운 사장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우리들펜션은 히타카츠항에서 20분 거리 사스나라는 동네에 있으며 2층짜리 작은 모텔 형태의 숙소다. 코로나 전까진 한국에서 온 단체 등산객과 자전거 동호회도 자주 찾았으나 현재는 낚시인이 주 고객이다.숙소로 가는 길에 대형 마트에 들러 2박3일 동안 먹을 먹거리를 장만했다. 숙소 인근에도 상점이 있지만 다양성이 떨어지고 신선식품도 적어 보통은 대형 마트에서 대강의 먹거리를 사간다.쯔리겐의 엑스라이너 헤비 투제로(00) 찌. 원투력이 뛰어난 가성비 벵에돔 찌다.윤상만(왼쪽) 대표와 최용운 대표가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올린 대물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1월 5일에 또 다시 히타카츠를 찾은 윤상만 대표와 이광호 씨가 사오자끼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상대마도 히타카츠 사스나에 있는 우리들펜션.장보기를 마치고 우리들펜션에 도착하니 며칠 전 들어와 낚시한 부산팀이 철수를 준비 중이었다. 백경진, 염정균, 지정락 씨로, 3박4일간 낚시해 푸짐한 조과를 거뒀다. 낚은 지 오래된 고기는 손질해 냉동고에 보관 중이었고 부산으로 나가는 날 챙겨갈 횟감은 살림망에 살려 인근 포구에 살려둔 상태. 살림망을 꺼내러 갈 때 따라 가봤는데 대부분 4짜가 넘는 벵에돔이었다. 본섬 도보 포인트 씨알이 이 정도면 확실히 대물 시즌에 돌입한 느낌이었다.몇 년 째 우리들펜션 단골인 백경진 씨 일행은 렌터카를 타고 낚시를 다녔고 숙박은 우리들펜션을 이용했다. 과거에는 갯바위에 텐트를 치거나 차박하며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속이 심해지고 쓰레기 발생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잠만큼은 정식 숙소를 이용하자는 분위기가 조성 중이다.백경진 씨 일행은 식사는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로 해결했는데 펜션 주방을 개방해 놓아 필요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다.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맞는 해창. 이 시간이 되면 수심 얕은 발밑까지 대물 벵에돔이 접근한다.윤상만 대표가 밤낚시로 올린 48cm 벵에돔.윤상만 대표가 두 번째 원정 당시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밤낚시로 올린 긴꼬리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1월 초 출조 당시 사스나 등대 포인트로 진입 중인 이광호(왼쪽) 씨와 윤상만 대표.저렴한 식사와 숙박 요금우리들펜션의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하루 자는 데 드는 비용은 5천엔이다. 여기에 1끼 식대가 1인당 1천엔(저녁식사는 2천엔). 따라서 1박2일을 묵는다면 첫날 점심, 저녁, 이튿날 아침, 점심까지 총 4식을 먹게 되고 여기에 숙박비 5천엔이 추가된다. 즉 한국돈으로 총 10만원 정도가 드는 것이다.약간 신경 쓸 점이 식사인데 많은 손님을 한꺼번에 받는 패키지 민숙처럼 식사가 성대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공깃밥과 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김치, 나물, 멸치조림 같은 반찬 서너 가지를 제공한다. 즉 집에서 간단히 한 끼 먹는 수준의 식사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저녁식사 때 인원수에 맞춰 삼겹살 또는 닭볶음을 제공하는 정도다.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하다보니 패키지 민숙 같은 서비스는 제공이 어렵다. 그래서 우리들펜션을 찾는 단골들은 일정 내내 먹을 먹거리를 별도로 준비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나는 죽어도 패키지 상차림처럼 거하게 먹어야 만족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맞지 않는 코스다.이에 대해 윤상만 대표는 “패키지라고 해서 식단이 엄청나게 좋은 것은 아니다. 낚아온 회와 매운탕, 구이 등을 메인 음식으로 내놓는 집이 많고 그 밖의 반찬들이 늘 내 입에 맞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전체 비용을 감안하면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구입해 숙소에서 자유롭게 요리해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대마도 마트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회.갓포레 레스토랑의 돈까스 세트와 나가사키 우동 세트. 히타카츠 사스나에서 반드시 들러볼 맛집이다.사스나 갓포레 레스토랑 인근 시골 개천가 전경. 일본 분위기 흠뻑 나는 숨은 포토죤이다.렌터카 이용해 출조하는 단골들 많아패키지처럼 일률적인 스케줄대로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시간 활용도 자유롭다. 우리는 오후 3시부터 밤 8시까지만 낚시했다. 특히 히타카츠의 본섬 포인트는 수심 얕은 여밭이 대부분이라 낮낚시는 큰 재미가 없다. 밤낚시 후 다음날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맛집과 온천을 찾아다녔다.포인트까지는 렌터카를 타고 최용운 사장이 알려준 곳까지 가능 방법이 일반적이다. 핸드폰 구글맵에 한글로 지명이 나오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다. 내비에 한번 찾아간 곳을 저장해 놓으면 다음번에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렌터카 비용은 보통 1일에 10만원. 서너 명이 동출해 갹출하면 부담도 없고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하다. 낚시용 렌터카 업체가 따로 있다. 렌터카 없이 오는 낚시인들은 최용운 대표가 직접 데려다 주고 픽업도 해온다. 그 경우 소정의 교통비를 지불하면 된다. 보통 서너 명 단위의 한두 팀까지는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손님이 많아지면 애로사항이 생긴다. 물때에 따라, 포인트에 따라 각각의 철수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조에 앞서 최용운 대표와 상의를 해볼 부분이다.사오자끼 포인트 해창에 만난 대물 입질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첫날 오후낚시를 나갔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히타카츠 동쪽의 일명 사오자끼 포인트. 인근에 사오자끼 공원이 있는 곳이다. 주차 후 도보로 25분 거리인데 직벽 같은 난코스는 없지만 큰 몽돌과 바위가 많아 약간은 힘이 드는 곳이다. 평소 배만 탔던 사람 또는 도보낚시가 처음인 사람은 약간 힘들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도보낚시를 많이 다녀본 사람에게는 거뜬한(?) 코스다.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전형적인 밤낚시 포인트였다. 사방 30~40m 안쪽에 몇 개의 큰 수중여가 잠겨있고 그 사이 사이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거뭇거뭇한 골자리가 있었다. 골자리 옆은 물빛이 밝은 것으로 보아 깊어야 3~4m 수심 같았다. 이런 곳도 밤이 되면 큰 벵에돔이 기어들어온다. 그러나 수심이 얕다고, 낮이라고 방심은 금물. 낮에는 커야 20~25cm급 잔챙이 벵에돔이 주로 물지만 대마도가 워낙 대물원이 많은 곳이라 언제 대물이 물고 늘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대마도에서 낮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원투 찌낚시다. 일단 밑밥이 날아갈 수 있는 최대 거리까지 날린 후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식. 이날도 이 방법이 맞아떨어졌다. 첫 입질에 대도 못 세우는 강력한 입질을 받은 것. 파이팅도 제대로 못하고 원줄이 수중여에 쓸렸는데 순식간에 처박는 것으로 보아 대물 돌돔으로 추측됐다. 이후 20~25cm급과 35~40cm급이 뒤섞이며 살림망이 채워졌다.5시30분이 되면서 해가 지기 시작했다. 대물 벵에돔낚시의 최고 대물 찬스인 해창 타이밍. 이때부터는 채비와 장비에 변화를 줘야했다. 즉 낚싯대는 1.5~2호, 원줄은 4~5호, 목줄 역시 4~5호가 좋고 바늘도 감성돔바늘 기준 5호 정도로 무장해야 했다.강한 낚싯대가 필요한 이유는 ‘들어뽕’ 때문이다. 해창 피크는 길어야 1시간 남짓이라 뜰채를 사용하면 뒷처리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즉 단숨에 뒤편으로 들어내 고기를 처리해야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 그래서 들어뽕에도 안전한 강한 원줄과 목줄, 큰 바늘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밤 8시 무렵까지 48cm 벵에돔 1마리, 35~43cm급 5마리 등을 추가할 수 있었다. 더 낚시했으면 훨씬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었지만 횟거리는 충분했던 터라 미련 없이 철수했다. 낚은 고기 중 일부는 철수 때 횟감으로 가져가기 위해 숙소 인근 포구에 살려두었다.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벵에돔을 공략 중인 촬영팀.초겨울 히타카츠 본섬 포인트에서 낚이는 벵에돔들. 원투 찌낚시를 하면 낮에도 35cm 내외급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둘째 날 오전에 찾은 고네오방파제. 낚시 여건은 좋았으나 아침 조황은 부진했다.사고 직벽 갯바위에서 벤자리 타작이튿날은 오전 늦게까지 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스나의 숨은 맛집 갓포레를 찾아갔다. 나가사키 짬뽕 세트와 돈까스 세트 등을 파는 곳인데 맛은 기본이고 양도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들과 노모 단 둘이 운영하는 곳으로 SNS를 타고 한국 관광객에게까지 알려져 유명해졌다. 이런 게 패키지 출조에서는 맛보기 힘든 여유이다.점심식사 후 찾아간 포인트는 사고 직벽 포인트. 숙소에서 20분 거리였고 사오자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주차 후 10분 정도만 걸으면 진입이 가능한 곳으로 사오자끼보다 거리도 가깝고 진입로도 양호했다.단점은 만조 때도 4~5m로 얕고 조류까지 약하게 흘러 주로 밤낚시 위주로 낚시가 된다는 점이다. 하필 이날은 바람, 파도 모두 전무해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 탓일까? 주간에는 잔챙이 벵에돔과 잡어만 낚였다. 다행히 밤이 되자 큰 고기가 앞다퉈 올라왔는데 이곳에서는 벵에돔보다 벤자리의 비중이 높았다. 세 명이 낚은 벤자리만 15마리가 넘었고 씨알은 40~45cm가 주종. 벵에돔은 30~42cm까지 고루 낚였다.이곳에서도 우리는 밤 8시까지만 낚시하고 미련 없이 대를 접었다. 이날 낚은 고기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철수 때가 만조라 이동로가 끊겨 잠시 당황했으나 경사진 직벽 갯바위를 염소처럼 이동하니 그런대로 빠져나올 만 했다.밤낚시, 들어뽕 대비한 1,5호대 이상 필수대마도 본섬낚시는 밤낚시가 메인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밤낚시용 릴대는 40cm 벵에돔도 무리 없이 들어뽕 할 수 있는 질긴 1.5호대 이상을 추천한다.밤낚시용 릴대는 고급대를 쓸 필요도 없다. 무거워도 밸런스가 잘 맞으면 좋고 막 쓰는 용도이기 때문에 부러지거나 긁혀도 부담 없는 중저가 제품을 추천한다.간혹 ‘1호대로도 5짜 벵에돔을 무리 없이 끌어냈다’며 으스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뜰채를 사용하는 낮낚시 때의 얘기이다. 밤에는 뜰채를 사용하면 오히려 불리하기 때문에 강한 릴대와 더불어 강한 원줄과 목줄이 필수인 것이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렌턴 사용법. 밤이 되면 벵에돔이 갯바위 가까이로 접근하기 때문에 절대 수면에 렌턴을 비춰서는 안 된다. 렌턴은 뒤돌아서서 고기의 입에서 바늘을 빼낼 때, 미끼를 꿸 때, 채비를 정비할 때만 쓴다고 보면 된다. 밤낚시 때 렌턴을 켠 채로 뜰채를 대는 행위는 ‘어장’을 망치는 패착임을 명심해야 한다.문의 상대마도 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 010-5515-5250“고진감래라더니 이 재미로 도보낚시 옵니다.” 윤상만 씨가 사고 직벽 포인트에서 올린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1월 초 사스나등대 출조에서 큰 손맛을 본 이광호 씨.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가 사고 직벽에서 낚은 벤자리를 보여주고 있다.전자찌 부력은 0~B가 적당케미 꽂는 구멍찌도 효과적밤낚시에 사용하는 전자찌 부력은 0~B면 충분하다. 보통의 날씨라면 0호, 파도와 바람이 강한 날은 B면 충분하다. 전자찌들은 대게 표기 부력보다 센 여부력을 보유해 더 이상 큰 부력의 전자찌는 불필요하다. 전자찌에 삽입하는 배터리는 1개만 넣어도 충분하다.보통은 2개가 들어갈 수 있는 홀이 나 있으나 1개만 삽입해도 충분히 밝고, 너무 과하지 않아 밤낚시에 유리하다. 구멍찌 상부에 화학 케미를 꽂을 수 있는 구멍찌도 효과적이다. 찌 상단에서 불빛을 발산하므로 벵에돔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파도에도 덜 묻혀 시인성도 좋다. 간혹 낚시점에서 오래됐거나 저렴한 중국산 케미꽂이 구멍찌를 판매 중인데 이런 제품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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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년 쯔리겐 팬그룹 회장배 대회 감성돔 찌낚시의 왕중왕을 가렸다
- [행사]2025년 쯔리겐 팬그룹 회장배 대회감성돔 찌낚시의왕중왕을 가렸다허선웅 쯔리겐 필드스탭, 유튜브 뱀모기TV 운영자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필자. 크릴과 옥수수 등 미끼를 다양하게 사용했다.이번 겨울 시즌 감성돔 조황을 살펴보면 이례적으로 감성돔 개체수가 늘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고수온이 가을까지 유지되면서 빅 사이즈 보다는 작은 씨알의 감성돔이 월등하게 많이 입질하는 중이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자연스레 굵은 씨알들이 움직일 것이므로 최근과 같은 패턴이라면 중후반에도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초겨울 호황이 지속되던 지난 12월 초, 한국 찌낚시 최대 클럽인 쯔리겐FG의 2025년 마지막 대회인 회장배대회가 여수 금오도일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총 165명이 모였으며 2인 1조로 갯바위에 하선해 경합을 벌였다. 순위는 낚은 감성돔의 총 중량으로 가렸다.이동수 회장의 파이팅 장면.여수 국동항 낚시스포츠센터에서의 기념촬영.40cm급 감성돔으로 손맛을 본 필자.낚시 당일 사용한 채비로 낚은 감성돔. 쯔리겐의 신형 듄스 구멍찌, 토레이사의 하이퍼EX 1.7호 목줄, 쯔리겐사의 플렉시블 1.5호를 사용했다.금오도 초포마을 입구에서의 열전쯔리겐FG 이동수 회장의 대회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프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동수 회장은 “추운 겨울 갯바위에서 하는 낚시이기 때문에 보온과 안전에 신경 써 충분한 기량을 펼치기를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조추첨 결과 필자는 이동수 회장과 함께 금오도 초포마을 입구에 하선했다. 이곳은 비교적 수심이 얕은 여밭으로 이루어진 포인트이며 조류가 왼쪽으로 들어올 때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이다. 예전에 한두 번 내려 본 곳이기에 어렵지 않게 낚시할 수 있었다.필자는 올겨울 감성돔낚시를 평소와 약간 다른 패턴으로 즐겨보고 있다. 즉 무조건 바닥에 미끼를 붙이는 게 아니라 미끼를 약간 띄워 유영시키는 패턴을 구사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감성돔 입질이 없으면 일단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일반화됐지만 반대로 띄워서도 공략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안도에 내렸던 허창영 프로도 선전 했다.안도에서 굵은 감성돔을 히트한 박경호 프로.시인성, 원투력 뛰어난 쯔리겐 듄스찌로 감성돔 공략대회날은 조수 간만 차가 매우 큰 날이었다. 우리가 내린 포인트 앞쪽은 수심이 얕고 밑걸림이 많이 발생해 장타낚시로 감성돔 입질을 받아내야만 했다. 해가 완전히 뜨고 밑밥에 어느 정도 집어가 되자 입질이 들어왔다.이동수 회장은 물속 지형이 복잡해 잦은 견제를 반복하며 감성돔 입질을 받아냈다. 특히 마을 입구 쪽으로 장타한 후 찌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를 때 감성돔의 시원스런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강한 힘을 쓰는 것을 보니 중치급은 되어 보였다. 올라온 녀석은 40cm 중반으로 보이는 감성돔이었다.감성돔낚시에서 밑밥과 미끼는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 강력한 변수이다. 나는 반나절 낚시에 보통 크릴 4장에 파우더 2봉 그리고 압맥을 5~10봉지 사용한다. 미끼는 다양하게 준비한다. 항상 변하는 바다 상황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크릴과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고 경단도 준비해 그날의 입질 패턴에 대비하고 있다.참고로 원투 찌낚시를 할 때는 크릴 속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등꿰기를 한다. 옥수수의 경우 상황에 따라 1~3개를 꿰는데 복어나 놀래기류의 성화가 심할 때 옥수수 수를 늘려쓰고 있다. 구멍찌는 시인성과 원투력이 뛰어난 쯔리겐의 신형 구멍찌 듄스찌를 사용했다. 목줄은 부드럽고 강도가 좋은 토레이사의 하이퍼EX 1.7호와 쯔리겐사의 플렉시블 1.5호를 사용했다. 소개한 채비 모두 겨울 감성돔의 예민성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2025 쯔리겐FG 회장배 대회의 입상자들.이재훈 선수 50.2cm로 4등과 최대어상 동시 수상한편 안도에 내린 박경호 프로와 허창영 테스터도 씨알 좋은 감성돔을 낚았는데 확실히 이번 겨울 시즌에 감성돔 자원이 풍부함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날 최대어를 낚은 후포지구 이재훈 선수는 50.2cm나 되는 대물 감성돔을 낚아 전체 4등과 더불어 최대어상도 함께 받았다.대회 결과 우승은 남해지구 안정훈 선수가 차지했다. 마릿수는 무려 14마리로 중량은 7780g에 달했다. 준우승은 거제지구 김지형(11마리, 5018g) 준준우승은 부산지구 김태훈(12마리, 4,990g), 4위는 후포지구 이재훈(7마리, 4,916g) 회원이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에도 별 다른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운영진에서 알차게 준비한 상품이 회원들에게 고루 전달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여수 국동항 낚시스포츠센터에서 전야제와 시상식 행사를 열었다.감성돔을 뜰채에 담은 이동수 회장이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후포지구 이재훈 선수. 50.2cm를 낚아 4등 입상과 더불어 최대어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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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 3월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 [행사]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3월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낚시·보트·캠핑 3대 레저 한자리에서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김진현 기자(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주)광륭이 주관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올해 30회를 맞이해 더욱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레저 산업인 낚시·보트·캠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종합 레저 전시로 진행되며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2전시장 2~8홀에서 동시 개최한다.한국국제낚시박람회 공식 마스코트로 제작한 ‘낚시왕 후코’.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참관객 10만명 이상 방문 예상이번 행사는 2026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FISH), 경기국제보트쇼, 캠핑&피크닉페어가 함께 열리는 만큼 총면적 66,000㎡ 규모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수준의 복합 레저 전시로 약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낚시 장비 및 용품,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낚시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엔에스, HDF해동조구사, 한국다이와, 윤성에프앤비, 시마노, 아오맥스 등 국내외 주요 낚시 브랜드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AI 기술로 제작한 캐릭터 ‘낚시왕 후코’ 최초 공개올해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 30주년을 맞아 공식 캐릭터인 ‘낚시왕 후코’를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해당 캐릭터는 낚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낚시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낚시용품 증정 캐스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아울러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 역시 같은 기간 동시 개최된다.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해양레저 전시회로, OPS마린, 에스텍마린, 록키, 현대상공모터스, 디엠텍 등 주요 해양레저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낚시박람회 최초 캠핑&피크닉페어 동시 개최올해는 캠핑&피크닉페어가 처음으로 함께 열린다. 캠핑&피크닉페어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하며, 캠핑·아웃도어·피크닉 관련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주요 캠핑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캠핑 트렌드와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낚시, 보트, 캠핑 전문 전시회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 레저 전시로, 관람객은 세 가지 레저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간 연계 구성과 상호 관람이 가능한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람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6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경기국제보트쇼, 캠핑&피크닉페어는 현재 각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매년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에 개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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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38회) 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2) - NEW YORK Reel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38회)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2) - NEW YORK Reel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싱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9세기에 미국 베이트캐스팅릴의 원조인 켄터키 릴이 탄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도시 뉴욕에서도 베이트캐스팅릴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가 속속 등장했다.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자 공업도 발달했던 뉴욕은 릴 생산 최적의 환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켄터키 릴과는 결을 달리하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 장치된 베이트릴, 바다용 대형 릴도 속속 등장해 오늘날의 베이트캐스팅릴이 완성되는 기초가 되었다. 이들을 ‘뉴욕 릴’이라는 대명사로 부른다.세계최초로 스타드랙 기능이 장치된 Julius vom Hofe Jr.의 B-Ocean 릴Thomas J. Conroy의 SILVER KING 릴. Julius vom Hofe가 만들어 납품한 1890년대 제품.1830년대 창업, 뉴욕에서 역사가 가장 깊었다는 J. Conroy의 1889년 카탈로그.뉴욕시에서 가장 먼저 릴 제조 회사를 세운 이는 ‘존 콘로이(J. Conroy)’로 1830년경 브루클린에 회사를 설립해 대를 이어 100년에 걸친 사업을 이어갔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앵글러에게 그는 위대한 릴 제작자의 한 명이고 그의 회사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릴 메이커로 기억되고 있다. 뉴욕에서만 해도 수많은 릴 제조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1840년대에는 낚시, 사냥, 캠핑용품 유통을 하던 ‘J.B. 크룩(J.B. Crook)’도 릴 제조를 시작했다. 당시 다른 뉴욕 릴들이 모두 직선적인 크랭크에 볼 형태를 한 핸들 노브를 장착했던 것과 달리 크룩의 릴은 독특한 S자 형태의 크랭크에 스틱형 핸들 노브가 부착된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뉴욕의 릴 제조업자들은 베이트캐스팅릴 개발에 대한 정열이 남달랐던 것 같았다. 현재의 베이트캐스팅릴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능들이 뉴욕릴에서 비롯된 미국특허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은 1911년에 고안된 클러치 기능과 스타드랙을 들 수 있다.켄터키 릴과 쌍벽을 이루는 뉴욕릴의 등장‘줄리어스 폼 호프(Julius vom Hofe)’는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한 릴 제조업자 ‘프리드리히 폼 호프(Frederich vom Hofe)’의 장남으로 동생인 ‘에드워드(Edward vom Hofe)’와 함께 삼부자가 모두 걸출한 릴 제작자였다.1857년에 프리드리히가 설립한 회사에서 릴 제조를 시작, 이후 독립해 따로 회사를 세웠고 1907년 사후 3대째인 ‘줄리어스 폼 호프 주니어(Julius vom Hofe Jr.)’가 1937년까지 회사를 이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회사에서 생산한 릴은 플라이릴, 베이트캐스팅릴, 서프캐스팅릴, 트롤링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크기와 가격대를 망라했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직판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나 스포츠용품점과 같은 소매업체에도 릴을 판매했는데, 그들은 줄리어스의 제품에 자신의 매장명을 붙여 판매하기도 했다. 뉴욕에서 최초로 릴을 제조했다는 콘로이도 1890년 이후에는 줄리어스의 특허를 사용하여 릴을 제작하고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토마스 J. 콘로이’와 ‘줄리어스 폼 호프’의 이름이 나란히 붙어있는 릴이 현재도 남아있다.줄리어스는 베이트캐스팅릴에 대한 여러 특허를 출원했는데 현대의 베이트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클러치와 드랙에 관한 특허다.핸들이 S자 형태로 독특한 J.B. Crook 릴. 1852년 제품.뉴욕 맨해튼 풀턴 거리에 있던 J.B. Crook의 낚시용품점 소개 명함.(luresnreels.com 제공)베이트릴의 필수, 줄리어스 폼 호프(Julius vom Hofe)의 특허1911년, 참치낚시를 즐기던 ‘윌리엄 C. 보션(William C. Boschen)’은 자신이 고안한 릴의 기능에 대해 ‘줄리어스 주니어(Julius vom Hofe Jr.)’에게 소개하였다. 줄리어스 주니어는 그의 아이디어를 기초로 시제품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는데, 바로 세계최초의 클러치를 이용하는 프리스풀, 안티리버스(역전방지기능), 스타드랙의 3가지 구조였다. 그때까지의 베이트릴은 모두 다이렉트 구조로 핸들과 스풀이 항상 연결된 상태로 파이팅 도중에 핸들을 쥔 손을 놓으면 스풀과 핸들이 동시에 뒤로 돌아가는 구조였다.윌리엄 보션은 줄리어스 주니어가 만든 시제품 릴을 이용해 315파운드(약 143kg)에 달하는 황새치를 낚아 그의 스타드랙 아이디어가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줄리어스 주니어는 이 릴을 상품화하면서 윌리엄 C. 보션을 기념해 동음이의어인 ‘보션(B-Ocean)’이라 명명하였다. 신모델 ‘보션 릴’은 낚시도구의 중요 기술적 진화의 하나로 새 시대를 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프리스풀, 안티리버스, 스타드랙 시스템은 1931년까지 20년간 줄리어스 주니어의 릴만이 독점하였다. 그 이후에야 스타드랙이 전 세계 다른 베이트캐스팅릴에도 장치될 수 있었다.대양을 횡단하는 베이트릴의 여정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여정은 이렇다. 18세기에 영국에서 처음 상품화된 ‘멀티플라이어’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켄터키 릴’과 ‘뉴욕 릴’로 진화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실용적인 기능이 더해져 갔다. 릴의 성격도 유럽 귀족의 기호품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변했다.최대의 낚시도구 소비시장으로 변모한 미국에서 또다시 세월이 몇십 년 흐르고 미국식 베이트캐스팅릴은 이번에는 반대로 다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수출되어 유럽 릴 메이커에 영향을 주었다. 1952년에 스웨덴의 ‘ABU’는 원심브레이크라는 획기적인 기능을 베이트릴에 추가했다. 유럽제 고기능 베이트케스팅릴은 또다시 거꾸로 미국으로 수출되자마자 저렴한 미국제 베이트캐스팅릴을 밀어내고 미국 시장을 점령했다. 다시 시간은 흘러 1970년대에 베이트캐스팅릴은 멀리 태평양을 건넜다. 일본에 도착한 베이트캐스팅릴은 ‘시마노’라는 회사에서 원형이 아닌 납작한 형태로 거듭나고 세계를 정복, 오늘날에 이르렀다.1930년대 Julius vom Hofe, B-Ocean 릴 카탈로그 일부.Julius vom Hofe, B-Ocean 9/0 트롤링릴. 1930년대 제품.Julius vom Hofe, B-Ocean 9/0 트롤링릴의 스타드랙.(luresnreel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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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완도 생일도의 저력 겨울 내만에서 이게 웬 떡감생이?
- [추천 낚시터]완도 생일도의 저력겨울 내만에서 이게 웬 떡감생이?이영규 기자올해 완도권 겨울 감성돔낚시 흥행은 미비했다. 조황이 썩 좋지 못했던 것도 이유지만 현지 낚시점들은 불경기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몇 년 간 주말만큼은 청산도, 모도 등지로 나서는 낚시인이 많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출조객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전히 높았던 고수온도 영향을 미쳤다.지난 12월 28일 출조 당시 조과를 자랑하는 푸가 프로스탭들. 왼쪽이 홍성민, 오른쪽이 윤화열 스탭이다.신지도 동고리항에서 출조하는 해변낚시호.생일도 서쪽 갯바위. 수심이 10m로 깊고 조류가 잘 흘러 낚시 여건이 뛰어났다.그러나 가장 큰 여파는 역시 나쁜 날씨였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주의보가 지속되며 낚시인들의 출조 의지를 꺾어놓은 것이 실질적 원인이었다.이런 와중에 의외의 근해권 섬에서 호황이 터졌다. 그곳은 바로 생일도. 완도항에서 뱃길로 20분 안쪽의 가까운 거리다. 생일도는 겨울보다는 가을에 빛을 발하는 곳이다. 즉 마릿수 손맛터로 유명한 곳인데 올 겨울에는 12월 말까지도 굵은 씨알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취재 이틀 전만 해도 굵은 감성돔 쏟아졌건만…지난 12월 29일 광주의 푸가 프로스탭 윤화열 씨로부터 호황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틀 전 출조해 혼자 5마리를 낚았고 그중 2마리는 4짜 후반이다”라는 설명이었다. 앞뒤 가릴 것 없이 바로 촬영 계획을 짰다.12월 30일 새벽에 윤화열 씨와 광주에서 만나 완도로 내려갔다. 연도교로 이어진 신지도로 넘어가 해변낚시의 배를 타고 생일도로 출발. 5년 전 나와 윤화열 씨는 신지도 동고리항에서 가까운 갈마도에서 큰 재미를 본 적 있었다. 그때 촬영 후 갈마도가 유명해져 현재는 새벽 서너 시에도 출조가 이뤄지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고기가 잘 낚여도 근해 갯바위를 새벽 3시경 찾는 건 썩 내키지 않았다. 추자도나 가거도라면 또 모를까….수많은 양식장 부표를 피해 목적한 서쪽 포인트에 하선했다. 약간 왼쪽으로 청산도와 여서도가 바라다 보였다. 만조 무렵 수심은 8~10m. 일단 수심에 깜짝 놀랐다. 지금껏 다녀본 생일도 수심 중 가장 깊었기 때문이다. ‘아! 이래서 큰 고기가 잘 낚이는구나’ 싶었다. 그동안은 가을 포인트만 찾아다녔던 터라 깊은 수심이 낯선 것일까?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이날 조황은 윤화열 씨가 낚은 35cm 1마리, 조성관 씨가 낚은 43cm 1마리로 막을 내렸다. 아침부터 기온이 차고 쌀쌀했던 영향도 있었겠지만 내 판단에는 물때가 변수 같았다. 윤화열 씨 일행이 재미를 봤던 이틀 전 물때는 조금물때, 오늘은 조류의 힘이 팍 꺾이는 2물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취재는 취재일 낚은 2마리와 더불어 이틀 전 윤화열 씨가 촬영해 둔 호황 사진을 더해 조황 소식을 전하기로 했다.윤화열 씨가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장면.12월 28일에 올라온 고기들. 42~49cm가 주로 낚였다.윤화열 씨가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 푸가의 타이거 구멍찌.취재일 43cm 감성돔을 올린 광주의 조성관 씨.조금, 무시보다 1~2물 조황이 더 뒤질 수 있어흔히 감성돔 찌낚시에서 가장 나쁜 물때로 조금과 무시를 꼽지만 실제로 더 안 좋은 물때는 1물과 2물이다. 1~2물때에 조류 흐름이 가장 약해지고 고기의 활성, 씨알, 마릿수 등이 모두 최저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낚시에서도 가장 조황이 떨어지는 물때는 조금과 무시가 아니라 1~2물때다.(완도권 내만에서는 사리를 전후한 물때 역시 겨울에는 피해야 한다)취재일은 조황이 크게 떨어져 재미를 못 봤지만 물때만 잘 맞춰 출조하면 충분히 재미 볼 수 있다는 게 윤화열 씨의 설명. 특히 생일도는 육지와 너무 가까운 근해이다 보니 한두물 차이만으로도 조과 차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대체로 1월 한 달까지는 양호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급적 물때를 칼같이 맞춰 출조할 것을 권하고 싶다. 신지도에서 생일도까지 선비는 5만원을 받는다.문의 신지도 해변낚시 010-2110-634535cm급 감성돔을 보여주는 윤화열 프로스탭.발판이 좋고 포인트도 넓었던 생일도 서쪽 갯바위.푸가 프로스탭 홍성민 씨가 48cm짜리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푸가의 신형 무사시 원줄. 인장력이 강화된 세미플로팅 라인이다.살림통 속의 감성돔들. 1월 한 달까지는 양호한 마릿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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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고흥 손죽도 감성돔 시즌 변화 물색 맑아지며 영등철까지 고!
- [현장기]고흥 손죽도 감성돔 시즌 변화물색 맑아지며 영등철까지 고!김진현 기자지난 12월 18일 취재팀이 하선한 고흥 손죽도 밭너매 포인트.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 유명한 넙덕바위가 있다.취재 당일 감성돔 최대어를 낚은 김명철 씨.고흥 손죽도는 고흥 반도와 여수 거문도 사이에 있는 여러개 섬 중 하나다. 원도도 내만도 아닌 흔히 ‘중도권’ 섬으로 부르는데 예전부터 부산 낚시인들에게는 여름, 가을 감성돔 포인트로 이름을 날렸다.5~6월에 내만권에서 감성돔이 빠질 시기가 되면 고흥 손죽도, 소거문도에서 감성돔이 비쳤다. 그러다 태풍이 오기 전 장마철인 6~7월에 40cm급으로 호황을 보였다. 초가을에는 자잘한 씨알이 낚였고 10~11월에 다시 40cm급이 낚이다 12월에 뻘물이 들면 시즌을 마감했다.그런데 2010년을 즈음해 손죽도, 소거문도의 여름 물색이 맑아졌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돌돔, 참돔터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흥권에서는 예전에도 돌돔과 참돔이 여름에 잘 낚였으나 5짜급 돌돔이 마릿수로 낚인 것은 이례적이었으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돌돔이 낚인 이후에는 여름 감성돔이 뜸해졌고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10월 이후 본격적인 감성돔 조과가 시작되어 1월 전후에도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흥 현지에서는 영등철에도 감성돔 출조가 가능하다고 하며 기사 제목 그대로 손죽도가 가을 감성돔터에서 겨울 감성돔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정용선(HDF 필드스탭) 프로가 참갯지렁이 미끼로 낚은 30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넙덕바위에 내린 낚시인들. 오전에 감성돔을 낚은 것을 확인했다.12월 중순 손죽도에서 낚이는 감성돔의 씨알. 30cm급이 많고 40cm면 큰 편이다.탁한 물색 감안 수심 6m 얕은 곳에 하선지난 12월 18일 바다낚시 동호회 해우회 회원 18명과 겨울 감성돔 취재를 위해 고흥 손죽도로 출조했다. 오전 5시에 외나로도항에서 청호레저에 승선, 50분 정도 달리니 손죽도에 도착했다. 취재 전날 해우회 박기성 회원은 손죽도 북동쪽 밭너매 자리에 내려 30cm급 감성돔 4마리를 낚았는데, 운 좋게도 취재팀이 그 자리에 내릴 수 있었다. 밭너매 자리에는 목포에서 온 정용선 프로, 해우회 김태환 회장, 조창현 사무국장, 박종성 회원이 함께 내렸다. 포인트가 널찍해 2명씩 나눠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다. 손죽도 남쪽에는 손잡고도는데, 노랑바위, 낭끝과 같은 수심 10m 내외의 감성돔 명당이 많은데 해우회 회원들이 내린 곳은 대부분 수심 6m 내외로 비교적 얕다는 것이다. 손죽도 마을 인근에 내린 회원들은 간조 기준 수심 3m인 곳도 있었다. 김태환 회장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손죽도 일원은 물색이 탁해서 경계심을 푼 감성돔이 얕은 곳으로 잘 붙습니다. 겨울이라고 무작정 깊은 포인트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물색에 따라 선장님의 의견을 듣고 포인트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물색이 탁한 편이라 모든 회원들이 손죽도 북쪽과 소거문도 일대의 얕은 곳에 내렸습니다”라고 말했다.동이 트기 전에 라면과 즉석밥으로 아침을 먹었고, 동이 트기 직전부터 1호 전자찌로 채비해 발앞부터 공략했다. 가장 먼저 올라온 것은 망상어. 그 뒤로 학꽁치, 볼락, 쥐노래미도 올라왔지만 감성돔은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12월 중순 이후 손죽도, 소거문도, 평도, 모기여 일대의 감성돔 조과. 청호레저 밴드에 업로드된 사진들도 12월 말까지도 40cm급 감성돔이 주종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조창현 사무국장이 감성돔을 올리고 있다.12월 중순임에도 30cm 감성돔이 주종오전에는 들물이 흘렀고 생각보다 수위가 빨리 높아졌다. 거의 3m 정도 뒤로 물러나 낚시해야 할 정도로 수심 차이가 컸다. 감성돔의 입질은 만조 때 들어왔다. 참갯지렁이 미끼로 발앞 수중턱을 공략한 정용선 씨가 먼저 입질을 받았는데 올려보니 30cm급이었다. 연이어 조창현 씨도 입질을 받았는데 30cm에 못 미치는 작은 감성돔이 낚였다. 취재 전날 이 자리에서 감성돔 4마리를 낚은 박기성 회원은 출조 전 우리에게 “감성돔 씨알이 영 못마땅하다”고 말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만조가 지나 썰물이 흐르자 어디서 왔는지 학꽁치 군단이 나타났다. 그때 맞춰 손죽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러 명 갯바위에 내려 학꽁치낚시를 시작했다.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매직펜 씨알의 굵은 학꽁치가 잘 낚였다. 가끔 학꽁치를 노린 대형 농어(부시리 가능성도 있음)가 들어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취재 당일에는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정오가 되어 철수를 시작했다. 많은 회원들이 빈손으로 낚싯배에 올랐지만 삼부도 마을 옆 갯바위에 내린 김명철 씨와 손죽도 북쪽 철탑 아래에 내린 최진석 씨는 30~40cm 감성돔을 낚아 철수했다. 두 포인트는 모두 수심 5m 내외의 얕은 자리였다.평도, 모기여 일대로 포인트 확산 중취재 당일에는 감성돔 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씨알, 마릿수 모두 좋지 않았는데 12월 말에 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손죽도, 소거문도 전역에서 40cm 감성돔이 낚였고 5~6마리가 한 자리에서 낚이기도 했다. 예년 같으면 10~11월에 터져야할 조과가 12월 말에서야 터진 것이다. 더불어 손죽도에서 좀 더 남쪽에 있는 평도, 모기여 조과도 살아나고 있다.청호레저 서성원 선장은 “손죽도, 소거문도 일원으로 나가고 있지만 최근 기상이 좋지 않아 출조 일수가 적습니다. 기상이 좋은 날엔 손죽도 일원으로 나가며 뻘물이 지면 평도, 모기여 일원으로 출조해 감성돔을 낚고 있습니다. 40cm급 감성돔을 위주로 여전히 자잘한 씨알이 섞여 낚이지만 마릿수 조과가 꾸준합니다. 1월 중순까지는 손죽도를 경유해 평도, 모기여로 출조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출조문의 고흥 청호레저 010-9434-622030cm에 못 미치는 씨알이 올라왔다.계측을 마친 감성돔. 최대어는 41cm.2025년 마지막 정기출조를 마친 해우회 회원들이 시상대를 준비했다.취재당일 감성돔을 낚아 입상한 회원들. 좌측부터 2위 최진석, 1위 김명철, 3위 박종성 회원.손죽도 출조를 마친 해우회 회원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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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영산호 호동천 배수 여파에도 홀로 독야청청
- [추천 낚시터]영산호 호동천배수 여파에도 홀로 독야청청김현 아피스 필드스탭하류권 다리 연안에 자리를 잡은 금요피싱회원들.금요피싱 최정규 회원이 자정 무렵 올린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25년 마지막 출조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날씨와 조황 정보 파악에 나섰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겨울 날씨 탓에 출조일과 출조지 선정에 고민이 쌓여갔다. 겨울 시즌인 터라 당연히 수로권을 택해야하나 내륙권의 일부 평지형 저수지에서 월척급 붕어의 반짝 조황 소식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겨울에는 영산호를 비롯 영암호, 금호호 등 대형호와 연결된 여러 줄기의 가지수로가 호남권의 대표적인 동절기 수로권 붕어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잦은 배수로 수위변동이 심해 조황기복이 심한 게 흠. 이런 상황이라 저수지권 반짝 호황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이번 출조는 6명으로 구성된 광주 금요피싱팀과의 동출이었다. 금요피싱팀은 소수정예 인원으로 약 10년간 매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출조를 이어온 팀이다. 팀원 모두 붕어낚시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조력 또한 화려해 웬만한 악천후에도 출조길에 오른다. 약 1년 전 총무이자 팀의 막내인 최현석 씨와 당구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금껏 소통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금요피싱팀에서도 출조지 선정을 위해 정보 입수와 사전 답사를 하고 있을 무렵 영암의 김진호 씨로부터 반가운 연락이 왔다. 최근 영산호 수문 개방 후 영암천 수위가 낮아져 가지수로권 조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출조한 호동천에서 월척급 붕어를 여러 마리 낚았다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에 우리의 출조지는 김진호 씨가 추천한 호동천으로 결정됐다.지렁이에 달려드는 동자개들전날까지도 강픙과 낮은 기온이 발길을 잡았으나 출조날은 바람도 약해지고 기온도 소폭 상승했다. 호전된 날씨를 등에 업고 12월 세 번째 금요일 오후 광주를 출발해 영암군 군서면에 있는 호동천 하류권에 도착했다. 김진호 씨가 낚시한 곳은 영암천의 가지수로인 호동천 하류였다. 영암천의 큰 줄기의 가지수로로 학산천과 호동천이 있다.철수 직전 낚은 붕어를 뜰채로 담아내고 있는 한양근 회원.포인트까지 거리가 있어 부피가 작고 가벼운 아피스의 무받침틀과 골드바 좌대를 사용했다.최종규 회원은 다리 하류권 수초대를 공략해 가장 많은 붕어를 낚았다.유일하게 날이 밝은 직후 월척을 올린 한양근 회원.두 곳 모두 늦가을부터 초봄 붕어 산란철까지 꾼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나 학산천의 여건이 더 좋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외래어종을 비롯 다양하고 풍부한 강계 어종이 서식하며 떡밥류와 지렁이 미끼를 주로 사용한다.먼저 도착한 김진호 씨와 포인트 결정을 위해 연안을 둘러봤다. 물색은 좋아보였으나 수심이 50cm~60cm로 낮아 걱정이 앞섰다. 이런 여건이다 보니 낚시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류 연안에 김진호 씨와 일정 거리를 두고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 도착한 금요피싱 회원들도 하류권 다리를 기준으로 좌우 연안에 자리를 잡았다.평균 수심은 50cm~70cm. 삭은 수초가 바닥에 퇴적돼 있었으나 미끼 안착에는 지장이 없었다. 연안에 형성된 수초 너머를 공략하기 위해 4칸 대부터 6칸까지 총 7대를 편성했다. 탐색 차 지렁이 미끼를 꿰어 수초권 연안에 찌를 세웠다.해질녘까지 그 어떤 생명체의 입질을 받지 못한 우리는 준비해온 음식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했다. 바람도 멈추고 예상외로 기온도 영상을 유지하는 등 기분 좋은 상황이 이어졌다.외바늘에 지렁이 5마리를 꿰어 찌불을 밝혔다. 초저녁부터 동자개의 입질이 시작됐다. 동절기임에도 초저녁 얕은 수심에서 들어온 입질이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밤이 깊어질수록 동자개의 입질은 너무 잦아졌다. 이에 글루텐으로 미끼 변화를 잠시 망설였으나 그대로 지렁이를 고집하기로 했다.극성스런 동자개 입질과 시름하고 있을 즈음, 다리 아래에서 낚시한 금요피싱 회원들로부터 준척급부터 월척급 붕어가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그때까지 필자와 김진호 씨는 밤새 동자개와 누치 입질만 받고 있었다. 추위와 피곤함에 지친 새벽녘 최현석 총무가 전해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들고 몸을 추스르며 아침을 맞이했다.김진호 씨 일행이 월척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필자가 아침에 올린 34cm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취재에 동행한 금요피싱회원들과의 기념촬영.호동천 둑 아래 길. 교행이 어렵고 주차공간도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동틀 무렵 쏟아진 월척 입질옅은 안개 속에 새롭게 지렁이를 꿰어 찌불을 세웠다. 역시나 동자개 입질은 아침 시간에도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그 순간, 수초 언저리에 세워둔 4.2칸 대의 찌불이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잡어라는 생각에 무심코 챔질! 수초 속으로 파고 든 녀석을 간신히 당겨냈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탄력을 이용해 뽑아낸 녀석은 34cm의 월척 붕어였다. 한순간 전기가 흐르듯 온몸이 뜨거워졌다.호탕하게 웃으며 다시 찌불을 세웠다. 이번에는 5,6칸 대의 찌불이 옆으로 끌리는 것을 보고 챔질해 33cm짜리 월척을 한 마리 더 올렸다. 김진호 씨 그 무렵 두 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대다수가 날이 채 밝지 않은 시간대에 입질을 받아냈다.최하류권은 잡어 입질이 특히 심했고 아침 시간에 주로 붕어 입질을 받았다고 한다. 반면 금요피싱 회원들이 자리한 다리 아래 좌우 포인트에서는 잡어 입질이 심하지 않았고 초저녁부터 자정 무렵 그리고 동틀 무렵에 입질이 잦았다고 한다. 글루텐과 지렁이 미끼 모두 조과 차는 크지 않았다. 다만 맨바닥보다는 수초대가 있는 곳에서 주로 입질이 이어졌고 대부분 옆으로 끄는 입질 형태가 많았다. 날이 완전히 밝았으나 날씨가 흐리고 이슬비가 잠시 내리는 등 붕어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워 철수를 결정했다.철수길에 인근 학산천과 양장리수로 등을 둘러봤으나 몇몇 꾼들만 조과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대체로 영암천 일대 수로와 하천 조황은 썩 좋지 못했으나 다행히 호동천만은 우리에게 쏠쏠한 조과를 안겨주었다. 호동천의 살아나는 붕어 입질이 초봄까지 이어져 영암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원했다.내비 입력 영암군 군서면 양장리 1539폭넓게 형성된 부들과 갈대 부근을 노리고 있는 필자.취재일 가장 많은 붕어를 올린 최종류 씨.초저녁에 가장 먼저 월척을 올린 최종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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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_바다부문 넙치, 삼치, 전갱이, 참다랑어 신기록 경신
- [행사]2025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바다부문 넙치, 삼치, 전갱이, 참다랑어, 돌돔 신기록 경신이영규 기자● 주최 | 낚시춘추 ● 공동협찬 NS 강원산업 아피스● 심사위원 | 명정구 박사, 조홍식 이학박사, 윤병용 한국낚시협회 전무이사,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 진행 | 이영규 낚시춘추 편집장, 김진현 기자 ● 방송취재 | FTV2025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가 지난 1월 5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낚시춘추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낚시춘추에 접수, 발표된 월간 최대어를 모아 어종별 최대어를 가리는 행사이다. 한국낚시최대어상은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됐으며 심사위원 제도를 실시한 것은 1988년부터이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최고 권위의 최대어 심사로, 전문 심사위원 제도를 실시 중인 낚시언론사는 낚시춘추가 국내 최초인 동시에 유일하다. 2025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에는 총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전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 루어낚시 100문 1000답 저자인 조홍식 박사, 한국낚시협회 윤병용 전무이사가 참여했으며 올해의 낚시업계 대표로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가 참석했다.2025 낚시최대어상 심사가 지난 1월 5일 낚시춘추 회의실에서 열렸다.전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조홍식 박사한국낚시연합 윤병용 전무군계일학 성제현 대표2025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에는 작년에 이어 적은 수의 어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민물에서는 붕어, 떡붕어, 배스 3종 만이 경합을 벌였고 바다는 2024년도보다 1개 더 많은 16개 어종이 심사에 올랐다.전반적으로 심사 어종의 종류가 적은 것은 날로 심화되는 기상이변과 더불어 민물낚시 인기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과거에는 붕어, 떡붕어, 쏘가리 같은 인기 어종 외에 잉어, 동자개, 메기, 누치, 산천어 등 수많은 어종들이 경합을 벌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접수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기록어가 적어졌다기보다는 민물낚시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많은 인구가 바다낚시로 전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주꾸미, 갑오징어, 한치, 참돔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낚시’가 보편화되면서 민물 인구의 바다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층의 낚시 입문도 민물보다는 바다 쪽으로 치중된다는 분석도 설들력을 얻고 있다.부진했던 2025년 조황에도 불구 바다 부문에서 5개 어종이 신기록을 경신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넙치(광어), 삼치, 전갱이, 참다랑어, 돌돔이 주인공으로, 대다수가 루어낚시로 올린 것들이다. 그만큼 바다 루어낚시의 인기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FTV 이명섭 PD가 최대어 심사 과정을 촬영 중이다.트렁크 트레이 계측자의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긴꼬리벵에돔 기록을 새롭게 실측해야 했다. 사진 상 계측 지점의 실제 길이를 측정하는 장면.기록을 심사 중인 심사위원들. 명정구(맨 왼쪽) 박사가 돋보기를 이용해 계측자의 눈금을 확인하고 있다.유튜브 ‘달빛소류지’ 진행자 홍광수 씨도 심사과정을 카메라 담았다.명정구 박사가 계산기를 이용해 상대 길이를 계산하고 있다.2025 낚시최대어상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과 초청 인사의 기념촬영 .[민물부문]박민배 씨 50cm 붕어토종붕어 최대어상 수상토종붕어 부문 연간최대어가 된 박민배 씨의 50cm 붕어.민물낚시 최고의 관심사인 토종붕어 부문은 박민배 씨가 문경 문경지에서 올린 50cm 붕어가 기록을 그대로 인정받아 연최대어상을 수상했다. 박민배 씨는 보통의 존재라는 유튜브를 진행 중이며 은성사의 프로스탭으로도 활동 중인 전문 낚시인. 연최대어가 된 50cm 붕어도 유튜브 촬영 중 낚아낸 것이다.문경지는 최근 몇 년 간 대물낚시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곳으로 5짜가 넘는 붕어를 여러 마리 배출한 곳이다. 2022년까지만 해도 5짜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23년부터 5짜가 낚이며 최고의 대물터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몰려든 낚시인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감으로 낚시가 일시적으로 금지되는 사태를 맞기도 한 곳이다. 현재는 낚시가 가능하지만 낚시인이 몰릴 때마다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만수 때는 포인트가 적어 낚시가 어렵다. 수위가 내려가 옛 도로가 드러날 즈음 상류권 일부 포인트에 자리가 나온다.토종붕어 최대어상 수상자 박민배 씨에게는 비바붕어와 낚시춘추가 공동제정한 <토종붕어빅더비상도> 동시에 수여된다. 이에 따라 총금액 300만원 상당의 비바붕어 보트 세트 외에 군계일학에서 시상하는 50만원 상당의 굿바디 40대와 44대도 부상으로 전달된다.김영삼 씨가 태안 인평지에서 올린 50.2cm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연간최대어가 된 53.2cm 떡붕어를 보여주는 김동윤 씨.떡붕어 부문은 배우 김동윤 씨가 강화 내가지에서 올린 53.5cm가 심사 결과 0.3mm 감측된 53.2cm로 최종 공인을 받았다. 떡붕어낚시 매니아인 김동윤 씨는 지난 4월 24일 내가지로 출조해 내가소방서 앞에 자리를 잡았고 밤낚시로 최대어를 걸어냈다. 이날 김동윤 씨는 첫수로 43cm를 올렸으나 약한 채비가 터져 계속 고기를 놓치자 채비를 강화해 4마리의 4짜를 연타로 올렸다.연최대어인 53.2cm는 밤낚시에 올라왔으며 사용 미끼는 마루큐의 노즈리글루텐이었다. 노즈리글루텐에 마루큐의 점력을 추가해 점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게 김동윤 씨의 설명이었다. 참고로 김동윤 씨는 지난 2019년에 55.5cm를 낚아 연간 최대어상을 수상한 적 있다. 떡붕어 부문 연최대어상을 수상하게 된 김동윤 씨에게는 낚시춘추와 다솔낚시마트가 공동제정한 <한국 떡붕어 최대어상>이 동시에 수여된다. 다솔낚시마트에서 자유롭게 낚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100만원권 상품권이 부상이다.배스 부문은 김영삼 씨가 태안 인평지에서 올린 51cm와 김연욱 씨가 대호 대요리 수로에서 올린 50cm가 심사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의 정밀 계측 결과 김영삼 씨가 올린 51cm가 50.2cm로 최종 공인받아 연최대어상을 수상하게 됐다.[바다부문]돌돔 한국 기록 경신참다랑어 역대급 기록어 낚여바다 부문에서는 총 5개 어종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그중 넙치(광어)는 김진산 씨가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올린 114cm가 112cm로 최종 공인돼 종전 기록 110cm를 2cm나 경신했다. 넙치의 경우 110cm가 마의 기록일 정도로 기록 경신이 힘든 어종으로 알려졌는데 당분간은 이 기록 경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낚시인들의 견해이다. 삼치도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양포 앞바다에서 낚인 127.5cm였으나 태상철 씨가 경주 전촌 앞바다에서 131cm를 올려 무려 3.5cm나 종전 기록을 앞질렀다. 태상철 씨의 기록은 애초 133cm로 접수됐으나 심사위원들의 정밀 심사 결과 131cm로 최종 공인됐다.이재우 씨가 울릉도 죽도 안테나자리에서 올린 54.9cm 긴꼬리벵에돔.김종호 씨가 벵에돔 부문 연간최대어가 된 54.6cm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문명식 씨가 완도 사수도 해상에서 올린 우럭은 68.5cm로 공인됐다.넙치는 김진산 씨가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올린 112cm가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참다랑어는 이영수 씨가 경북 울진 해상에서 올린 212cm가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전갱이도 종전 기록 55cm를 1.4cm 경신했다. 이돈관 씨가 통영 국도 해상에서 올린 것으로 접수 기록은 58cm였으나 정밀 실측 결과 56.4cm로 공인됐다. 돌돔 최대어는 2025년 바다낚시계의 최고 화제였다. 광주이재화 씨가 다랑도 고래바위에서 올린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정밀 실측 결과 74.7cm로 공인돼 역대 최대어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심근섭 씨가 덕우도 노랑바위에서 올린 73.5cm로 종전 기록을 1.2cm 경신한 대기록이다.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이재화 씨의 돌돔은 제보 당시엔 무려 80cm에 달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었다. 그러나 항구로 철수한 직후 촬영한 사진에는 78cm로 찍혀있는 등 혼선을 빚었다. 혼선을 가중시킨 결정적 변수는 돌돔을 측정한 ‘트렁크 트레이’상의 계측자였다. 계측자의 심각한 오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문제의 트렁크 트레이를 직접 구입해 KS 규격 줄자로 측정하자, 트렁크 트레이상 80cm까지의 실제 길이는 77.5cm에 불과한 것으로 측정됐다. 즉 무려 -2.5cm나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보자 측이 보내온 계측 사진 그대로, 돌돔 꼬리지느러미가 위치한 지점을 KS 규격 줄자로 측정하자 실제 길이는 74.7cm로 측정 되었다.(약간 아래로 휘어진 꼬리의 중심부를 중앙 부위로 정정하고 벌린 입을 다물게 했을 때를 가정해 계측한 결과) 이재화 씨가 올린 74.7cm 돌돔 기록은 당분간 기록경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돌돔낚시인들의 전망이다. 심근섭 씨가 올린 73.5cm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같은 예상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에 문제가 된 트렁크 트레이 계측자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껏 이 제품으로 계측한 기록 대부분이 오차를 낳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숫자가 커질수록) 오차가 커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80cm 이상의 대물 고기를 측정할 때는 신중을 기울일 필요도 있어 보인다.*이재화 씨는 심사위원단의 계측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다만 계측자마다 오차가 약간 씩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이에 동일 트렁크 트레이로 계측한 이재화 씨의 돌돔과더불어 이재우 씨의 긴꼬리벵에돔은 차후 재심을 해볼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이번 심사 때 기록이 공인 기록이다.참다랑어, 재방어 포획 빈도 높아져화제가 된 또 하나의 물고기는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다. 참다랑어는 해수온 상승으로 한국 바다에서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의 기록 고기는 울진 이프로호 선장 이영수 씨가 올린 212cm가 선정됐다. 경북 울진 해상에서 캐스팅낚시로 걸어낸 것으로 장장 3시간 이상의 파이팅 끝에 올릴 수 있었다. 이후 많은 낚시인들이 대물 참다랑어낚시에 도전하며 가을 바다를 뜨겁게 달구었다. 참다랑어와 더불어 최근 출현이 빈번해진 재방어(저립)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다. 오승륜 씨가 제주 가파도 해상에서 올린 235cm, 이승현 씨가 추자군도 추포도 해상에서 올린 210cm가 심사에 올랐다. 그러나 두 고기는 무려 25cm나 길이 차이가 났음에도 이승현 씨의 210cm가 208.5cm로 공인돼 연간 최대어로 선정됐다. 오승륜 씨의 기록은 꼬리 부문만 계측한 사진 그리고 전체를 계측은 했으나 눈금 확인이 어려운 상태로 접수돼 측정 불가로 판정됐다. 언듯 보기에도 큰고기였으나 공정한 계측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아쉬움을 주었다.긴꼬리벵에돔은 이재우 씨가 울릉도 죽도 안테나자리에서 올린 58cm가 54.9cm로 최종 공인됐다. 이 고기는 계측자가 불량인 트렁크 트레이 계측자로 측정한 터라 정밀한 재심이 불가피했다. 그 결과 동일 트렁크 트레이를 구입해 사진 상 길이를 KS 규격 줄자로 재측정하고, 삐뚤게 잰 꼬리를 약간 바로 잡아 54.9cm로 공인할 수 있었다. 한편 유튜브 기술자TV를 운영 중인 김종호 씨는 역시 울릉도 죽도에서 낚은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부문에서 모두 최종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쉽게도 긴꼬리벵에돔은 이재우 씨의 기록에 이은 2위를 차지했지만 벵에돔 부문에서는 54.6cm로 연간최대어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그 밖의 연간최대어는 다음과 같다. 감성돔은 이승민 씨가 낚은 60cm(61cm로 접수), 넙치농어는 정용진 씨가 낚은 95.8cm(98cm로 접수), 방어는 김현일 씨가 낚은 106cm(110cm), 볼락은 박소미 씨가 낚은 32cm(33cm로 접수), 부시리는 김기완 씨가 제주 화북 앞바다에서 낚은 161cm(164cm로 접수), 삼치는 태상철 씨가 경주 전촌 앞바다에서 낚은 131cm(133cm로 접수), 조피볼락(우럭)은 문명식 씨가 완도 사수도 해상에서 낚은 68.5cm(69cm로 접수), 참돔은 김보범 씨가 제주 서귀포 번환리 갯바위에서 올린 98.7cm(100cm로 접수)가 2025년 연간 최대어에 선정됐다.역대기록어가 된 태상철 씨의 131cm 삼치. 경주 전촌 앞바다에서 낚았다.정용진 씨가 제주 대정읍 영락리 갯바위에서 올린 98cm 넙치농어는 95.8cm로 공인받았다.56.4cm로 역대 기록을 경신한 이돈관 씨의 전갱이. 통영 국도 해상에서 낚았다.⦁ 최대어 계측 요령꼬리지느러미 모으거나 긴 쪽으로 기울여 계측하면 감측 또는 실격매년, 매번 되풀이되는 계측 오류가 이번 2025 심사 때도 등장했다. 가장 큰 계측 불량은 물고기를 계측자에 반듯이 놓지 않고 꼬리 부위를 위나 아래로 기울여 재는 것이다. 가장 긴 길이로 계측하려는 생각에서다. 이 방법은 잘못된 계측 방식이므로 차후 심사 때 감측의 요인이 되는 것은 물론 정도가 심해 판독이 어려울 경우 실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꼬리를 모으는 행위도 감측의 요인이다. 사람이 키를 잴 때도 정수리에서 뒷굼치까지의 거리를 재지 않는가. 꼬리지느러미를 모으는 것은 마치 까치발로 서서 키를 재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역시 감측의 요인이 되며, 자연스럽게 측정한 경쟁 대상어와 경합을 벌일 경우 불리한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계측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꼬리를 모아 재는 방식은 계측 결과에 시비가 클 경우 ‘어떤 방식으로 재든 간에 긴 고기를 가리자’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즉 길이가 아닌 ‘순서’를 정하는 것임으로 정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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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인터뷰] 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 조훈희 수향플렉스로 검단수로 얼음 붕어 첫 상봉
- [현장 인터뷰]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 조훈희수향플렉스로 검단수로 얼음 붕어 첫 상봉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차가운 공기가 대지를 감싸고, 수면 위로 얼음이 하나둘 자리를 잡을 즈음 꾼들은 다가올 봄을 그리며 얼음낚시로 한해를 시작한다. 한겨울에 맞이하는 이 시간은 새로운 시즌을 향한 설렘과 다짐이 함께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수도권에서는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인천 강화와 검단, 경기 화성 지역이 먼저 떠오른다. 얼음이 가장 먼저 자리 잡으며, 그만큼 빠르게 얼음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화성의 소류지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해마다 꾸준한 조과를 보이며 많은 조사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유튜브 채널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를 운영 중인 은성사 앰버서더 조훈희 씨 역시 2026년 시즌 첫 출조지로 화성을 택했다. 새해 첫 무대는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시리둠벙. 수도권 조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얼음낚시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 장소다. 아직 봄은 멀지만 찬 얼음 아래에서 전해질 한 번의 입질을 기다리며 그는 그렇게 또 한 해의 낚시 여정을 조용히 시작하고 있었다.인천 검단수로에 많은 낚시인들이 얼음낚시 출조를 나와 있다.지렁이 미끼를 물고나온 검단수로 7치 붕어를 보여주는 조훈희 씨.2026년 얼음낚시 첫 출조지로 선택한 화성 시리둠벙에서 조훈희 씨가 대편성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첫 목적지는 화성 시리둠벙지난 1월 2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펼쳐졌다. 차갑지만 투명한 하늘 아래, 낚시인의 마음도 자연스레 설렘으로 채워진다. 맑은 날씨일수록 얼음낚시의 조황이 좋다는 말처럼, 첫 출조를 앞둔 기대감 역시 숨길 수 없었다.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니 둠벙 곳곳이 단단하게 얼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빙질 상태는 매우 양호했고, 얼음 위의 발걸음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조훈희 씨는 안전을 먼저 택했다. 빙질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에야 얼음 구멍 여섯 개를 뚫고 본격적인 낚시 준비에 들어갔다.얼음낚시는 보통 새벽 6시경, 해가 뜨기 전부터 시작해 해 지기 전인 오후 5시에 마무리한다. 이날 미끼는 지렁이만 사용했고, 시리둠벙의 주 수심대인 80cm~1m 구간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구성했다. 낚싯대는 은성 수향플렉스 24칸부터 40칸까지 총 6대를 편성. 얼음구멍을 고르게 배치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얼음 아래에서 전해질 조용한 신호를 기다리는 일뿐이었다.역시 겨울 낚시는 쉽지 않아~설렘을 안고 시작한 낚시. 하지만 오전부터 오후까지 찌에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이 시기의 낚시는 대물이 아니더라도 붕어 얼굴만 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동절기 얼음낚시는 그만큼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오후 3시경 한 차례 입질이 들어왔으나 기대와 달리 올라온 것은 붕어가 아닌 블루길이었다. 철수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강한 신호가 전해졌지만, 물속에서 부들을 감았는지 끝내 녀석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오전보다 얼음이 다소 녹아 구멍 주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달리 방법이 없어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조과는 없었지만 얼음 위에 앉아 하루를 온전히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번 출조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첫 출조는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다음날부터 연이어 출조를 이어 갔다. 강화 교동 상용리수로, 읍내리수로, 내가리 퇴수로를 돌았지만 미약한 입질이 들어올 뿐 붕어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다 수면이 완전히 얼어붙은 인천 검단수로에서 첫 7치 붕어를 만날 수 있었고, 얼음낚시 시즌 첫 조과를 올리게 되었다.검단수로에서 낚은 7치 붕어를 보여주는 조훈희 씨. 올해 얼음낚시 첫 조과라 매우 신이 났다.붕어를 챔질하는 순간.얼음 위에서 돌아본 2025년얼음 위 의자에 앉아 몸을 기대고 찌를 바라보며 조훈희 씨는 지난 한 해를 떠올렸다. 2025년은 그에게 유난히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은성사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그 인연 속에서 현재 주력 낚싯대인 수향플렉스를 만나게 됐다. 낚시인으로서 한 단계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 해이기도 했다.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손에 쥐었던 낚싯대 역시 은성사의 수향플렉스였다. 중경질로 출시된 이 낚싯대는 경질대에 버금가는 제압력과 더불어 중경질 특유의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20칸부터 47칸까지 운영되던 라인업에 지난해 여름 51부터 59칸까지 추가 출시해 포인트와 상황에 따른 운용 폭도 넓어졌다.조훈희 씨는 “손맛과 제압력, 두 가지를 모두 원하는 조사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낚싯대”라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2025년 초에 약 6천 명이던 구독자 수는 현재 9천 명을 넘었고, 1년간 약 140편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누적 조회수 1100만 회를 기록했다. 숫자보다도 꾸준히 현장을 담아내고, 시청자들과 호흡해왔다는 점이 더욱 값진 성과였다.“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히 시청해주신 구독자분들과 늘 곁에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얼음 위에서의 조용한 시간 속에서, 그는 그렇게 2025년을 감사로 정리했다.얼음낚시로 시작하는 2026년의 바람조훈희 씨는 얼음 위에서 2026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2025년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힘든 한 해였습니다. 조과도 만족스럽지 않았고,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예측하기 힘들 만큼 잦았던 비까지 겹쳤죠. 아마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다른 조사님들도 비슷하게 느끼셨을 겁니다.”그럼에도 낚시에 대한 마음만큼은 쉽게 식지 않았다. 좋은 붕어를 만나기 위해 그는 계절과 여건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물가를 찾았다. 이어 그는 “2026년에는 2024년처럼 다시 조황이 살아나, 모든 조사님들이 좋은 붕어를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더 노력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기록과 성장을 향한 목표, 그리고 현장을 향한 진심 어린 당부. 조훈희 씨의 2026년은 그렇게 책임감과 열정 위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얼음구멍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찌.지난 한 해 동안 조훈희 씨가 주력으로 사용한 은성 수향플렉스. 얼음낚시에도 잘 맞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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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낚시터] 서산 부남호 겨울 새우낚시에 허리급 덜커덕
- [주목 낚시터]서산 부남호겨울 새우낚시에 허리급 덜커덕김철규 객원기자, 호봉레저, 탑레저, 태흥 필드스탭부남호에 들어가 낚시하던 김길수(매주힐링) 씨로부터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 것은 지난 12월 10일. 충남 광천의 소류지에서 낚시하다가 망설일 것 없이 부남호로 향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종선(질꾼) 씨도 동행하기로 했다.현장에 도착해 보니 남풍이라 하류에서 바람이 올라붙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북서풍이 분다고 하니 그때그때 바람을 보고 자리를 잡기로 했다.부남대교 하류 연안의 필자(우측)와 김종선 씨의 낚시 자리.호황 소식을 알려온 김길수 씨가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부남대교를 건너 상류로 약 1km 올라가니 김길수 씨가 앉아 있었다. 그곳은 바람을 막아 줄 수초가 없었다. 그래서 상류로 조금 이동하니 갈대 군락이 있었고 이 갈대가 남풍으로 생겨난 파도를 막아줘 낚시하기 좋았다. 그곳을 포인트로 정하고 잠시 후 도착한 김종선 씨도 필자 옆 갈대가 어우러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아침낚시만으로 큰 손맛 가능이곳은 낮은 둑 하나만 넘어가면 되는 접근도 쉬운 특급 포인트였다. 상류 쪽으로 갈대 군락이 있어 다음날부터 북풍으로 바람이 바뀌더라도 파도를 막아 줄 포인트였다. 물색도 좋아 기대가 되었다. 포인트를 정하고 좌대를 펴는데 앞쪽이 급경사였다. 다행히 뻘이 아니어서 좌대 다리가 쉽게 박히지는 않았다. 텐트를 올리고 낚시 준비를 마쳤다.의외로 수심은 깊어 2m를 넘기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갈대가 군락을 이뤘고, 수심도 다소 얕은 1.5m를 보이고 있었다. 바닥도 깨끗하지 못했다.오른쪽 수초 앞으로 짧은 2.8칸 대를 세우고 중간으로는 4.2칸 대를 세우는 등 모두 10대를 편성하였다. 오른쪽 갈대 사이에 앉은 김종선 씨는 짧은 대 위주로 대편성을 했다.미끼는 옥수수어분글루텐과 광천에서 채집해 온 새우를 사용하기로 했다.대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지만 강풍 탓인지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다. 늦은 오후가 되자 김길수 씨가 철수한다며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그의 살림망에는 잔챙이부터 최대어 36cm까지 10여 마리의 붕어가 들어 있었다.김길수 씨는 파라솔도 펴지 않고 낚시를 하는 스타일이라 강풍이 불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밤낚시를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이날 잡은 붕어 역시 아침에 동이 틀 때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올린 것이었다.김길수 씨가 철수한 후 김종선 씨와 둘만 남아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통행하는 차도 거의 없어 조용하게 밤낚시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머문 포인트는 부남대교 위로 검은여가 있는 곳의 건너편. 그리고 상류로 약 1km정도 올라간 지점이었다. 건너편은 서산시 부석면이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부근이었다.부남호 월척을 낚을 때 사용한 새우 미끼.김길수 씨가 올린 푸짐한 조과.드론으로 촬영한 부남호 우안 하류권.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다.24년 3월 부남대교 준공부남호는 서산시 부석면과 태안군 남면 등지에 걸쳐져 있는 인공호수다. 천수만 B지구 공사로 인하여 생겨났으며 총 넓이는 1,021ha에 이른다. 1979년 (주)현대건설이 서산AB지구 매립 면허를 취득하여 1980년 5월에 착공, 1982년 10월에 태안군 남면 당암리와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잇는 서산B지구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돼 담수호인 부남호가 생겨났다. 1985년 4월에는 서산 B지구 내부 개답 공사와 담수호의 탈염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1986년에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 영농이 실시되었다. 1995년 8월에 15년 3개월이 소요된 서산 B지구 간척사업이 완료되면서 부남호도 준공되었다.현재는 (주)현대건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이관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수많은 낚시 포인트가 생겨나면서 우리 낚시인들에게는 보물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부남호는 물론 간월호까지도 낚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방조제 준공 후 수십 년이 흐른 지금은 간척사업의 부작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담수호의 수질이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이다. 충청남도에서는 해수를 다시 끌어들이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하였다.2024년 3월에 부남대교가 건설되며 서산과 태안으로 나뉜 부남호 포인트는 더욱 가까워졌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건너편으로 검은여수로가 있고 조금 위쪽으로 가시리수로가 있다. 인근에 있는 송암수로 등도 가 볼 만한 곳이다.사실 필자는 부남호를 자주 찾았었으나 근래 5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취재일은 수온이 떨어지고 날씨까지 추워서인지 물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붕어들의 피부 또한 상처 하나 없이 매끈했다. 특히 상류권 갈대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 붕어 은신처 역할을 할 것 같아 산란철에는 더욱 좋은 포인트로 여겨졌다.새우에 솟구치는 허리급 붕어밤낚시를 시작하였지만 비가 예보되어서인지 날씨는 포근했다. 게다가 어둠이 내리며 바람도 잦아들어 밤낚시하기에는 너무 좋은 분위기였다.바로 입질이 왔고 이때 나온 붕어가 27cm를 살짝 넘기는 준척이었다. 옆자리의 김종선 씨도 31.5cm의 월척을 낚아냈다. 이어 필자도 32cm를 낚는 등 입질이 붙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밤 10시가 되도록 입질이 없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얼마나 잤는지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가 났다. 많은 비가 아니기에 다시 미끼를 달아 낚시를 시작했으나 비는 더욱 강해졌다.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포기하고 다시 침낭 속으로 파고들었다. 비는 새벽 6시를 넘기면서 점차 그쳤다. 그때 일어나 다시 찌를 세웠다.텐트 안에서 붕어를 낚아내고 있는 필자.조과를 자랑하는 김종선 씨.김종선 씨가 낚은 붕어를 방류하고 있다.미끼로 쓰려던 새우가 강추위에 얼어 붙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살짝 올라오던 찌가 스르르 잠기며 끌려가고 있었다. 급하게 챔질하니 강하게 저항하면 버텼다. 분명 4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 뜰채에 담고 보니 아쉽게도 50cm를 넘기는 잉어였다.이후 날이 밝았고 바람도 없어 분위기는 더없이 좋았다. 전날 김길수 씨가 집중적으로 입질을 받았다는 시간이라 아침도 컵라면으로 때우고 낚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입질이 뜸했다. 게다가 일찍 바람까지 터져 낚시가 어려워졌다.점심 무렵 김길수 씨가 철수한 자리에 다른 한 분이 들어왔다. 이분도 이곳은 처음 찾았다며 짧은 대 위주로 대를 편성했다. 낮에는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다.오후 4시가 지날 즈음에 새우를 달아 놓은 찌가 몸통까지 솟아올랐다. 챔질에 성공하니 강하게 버티며 옆으로 차고 나갔다. 강제집행 해 뜰채에 담으니 허리급. 계측자에 올려보니 아쉽게도 34cm의 깨끗하고 예쁜 월척 붕어였다.저녁이 돼 북풍이 강하게 불며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어둠이 내리고도 바람은 잦아들지 않았고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밤 7시 즈음 왼쪽의 찌가 살짝 올라오더니 옆으로 끌려가는 게 보였다. 강하게 차고 나가며 옆 낚싯줄을 감아 버렸다. 손끝에 전해지는 감각만으로 최소 허릿급은 되는 듯했다. ‘이건 붕어가 아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버티던 녀석은 의외의 잉어였다. 방생을 하고 나니 힘이 쭉 빠졌다.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2시에 일어나 보니 바람이 조금은 잦아들어 있었다. 다시 미끼를 갈아 주고 새벽 낚시를 이어갔다. 새벽 5시를 넘기며 31cm의 월척 붕어가 나오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조황은 아니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고 떠 놓은 물도 꽁꽁 얼어버릴 정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낚금 막기 위해 환경보호 노력해야아침 입질이 좋다기에 오전 10시까지 낚시했지만 잔챙이 몇 수가 나왔을 뿐이었다. 철수를 결정하고 대를 걷는 중 왼쪽 3.6칸 대의 찌가 갑자기 솟아올랐다. 들고 있던 낚싯대를 내려 놓고 빠르게 챔질하니 강하게 버티며 앞으로 차고 나갔다. 이렇게 마지막에 올린 붕어는 이번 출조의 최대어인 36cm의 대물 붕어였다. 전날 출조한 분을 찾아 조황을 물어보니 최근 들어 대물붕어는 나오지 않고 그저 그만한 붕어 10여 마리를 낚았다고 말했다.이번 취재를 통해 한동안 찾지 않았던 부남호가 의외로 좋은 포인트로 보였다. 지난 가을에는 몇몇 조구 업체와 동호회가 낚시대회를 여는 등 단체를 위한 낚시터로도 인기를 얻고 있었다. 부남대교를 기점으로 중하류권이 모두 포인트이기에 새해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찾을 것이다. 다만 쓰레기 투기를 이유로 낚시금지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기에 본인의 쓰레기는 물론 주변 쓰레기도 모두 수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아침에 낚인 허리급 붕어.낮에 올라온 월척.김종선 씨의 포인트. 주변에 산재한 쓰레기가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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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현장] 대부도 얼음낚시 현장 터미섬 수로, 새해 첫날부터 허리급 출몰
- [주목현장]대부도 얼음낚시 현장터미섬 수로, 새해 첫날부터 허리급 출몰이영규 기자새해 들어 강추위가 몰아치자 일부 낚시터에서 얼음낚시가 시작됐다. 수도권은 물론 경북내륙지역까지 추위가 영향을 미쳐 얼음 빙어낚시가 시작됐다는 소식도 들렸다.지난 1월 2일, 가온붕어낚시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강원식 씨로부터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1월 1일에 대부도 터미섬 부근 수로로 얼음낚시를 다녀왔는데 장영수 고문님이 허리급 붕어를 낚은 것을 비롯해 마릿수 재미가 좋았다”는 소식이었다. 춥긴 했지만 저수지 얼음낚시가 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규모 작은 수로이다 보니 가능했나 싶었다. 토요일인 1월 3일에 또 출조한다고 해 동행취재에 나섰다.“아싸 드디어 나오는구나!” 오전 11시 무렵 첫 입질을 받은 강원식 씨가 빙판 위로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길쭉한 형태인 대부도 터미섬 수로. 길이는 약 350m.수도권 얼음터로 사랑받는 대부도 수도와 둠벙들강원식 씨의 보트낚시 동호회인 운칠기삼(運七技三) 회원들은 이른 아침에 출조했고 나는 늦은 9시경 현장으로 출동했다. 집이 있는 수원에서 강원식 씨가 찍어준 내비주소인 대부동동 12까지는 50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나와 옛 지명인 사강(송산)-마도를 거쳐 대부도 방면으로 달리자 90년대에 자주 찾던 수로와 소류지, 둠벙에 대한 기록이 새록새록 살아났다. ‘화성권’과 일대 낚시터는 아주 큰 대물은 없었지만 월척 정도는 쉽게 구경할 수 있던 곳들이었다. 현재는 개발로 사라지거나 낚시가 금지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몇 년 새 탄도호 일대에서 얼음낚시가 활성화 조짐이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참고로 탄도호는 시화호의 일부로서 큰 가지수로 중 하나다. 수문이 탄도항과 가까워 편의상 탄도호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혹시나 이곳 지리를 잘 모르는 타지 낚시인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대부도, 탄도호 모두 주변 바다가 매립되어 육지로 변한 곳들이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육지가 된 인천의 월미도, 전북 군산의 비응도 등과 같은 성격으로 보면 된다)운칠기삼 회원들이 낚시하고 있던 곳은 대부도 대부동 인근인데 과거 바다로 둘러싸였던 터미섬 부근이었다.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매립된 넓은 들판에 터미섬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어 이 일대가 과거에 바다였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점심식사를 준비 중인 운칠기삼 회원들. 소고기와 떡국이 이날의 메뉴.승용차 진입 어려워 주차 후 800m 걸어서 진입내비가 안내해준 주소대로 찾아간 곳은 대부동동 공설묘지 인근. 묘지는 보이지 않았고 예쁜 가건물 한 채만 달랑 있는 곳이었다. 가건물 건너편에 주차하기 좋은 넓은 공터가 있었다. 강원식 씨의 차도 그곳에 주차한 것으로 보아 여기서부터 걸어 들어가는 것으로 예상됐다.참고로 강원식 씨가 알려준 내비 주소는 주차 장소였고 포인트까지는 800m가량을 걸어가야 했다. 길이 험해 4륜 구동차는 가능하지만 일반 승용차는 빠질 수 있다. 강원식 씨의 ‘탑차’도 그곳에 주차해 있었다. 함께 보내준 위성지도로 감을 잡아가며 걷자 어렵지 않게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카메라만 달랑 들고 간 터라 800m 거리였지만 의외로 힘이 들지는 않았다.1월 중순 이후 10cm 이상 얼듯운칠기삼 회원들이 낚시 중인 곳은 길이 350m에 폭 20m정도의 좁은 수로였다. 마치 자로 재서 땅을 파놓은 듯한 직선 형태 수로였는데 회원들은 갈대가 자란 건너편 연안에 얼음구멍을 뚫고 낚시하고 있었다. 강원식 씨는 “아직 얼음이 약해 진입하는 연안에서 긴 대로 맞은편을 노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점심 무렵 8치 붕어를 올린 김광진(대물저격수) 씨.8치 붕어로 마수걸이를 한 강원식(붕어 보트낚시 유튜브 가온붕어낚시TV 운영자) 씨.얼음구멍 위로 얼굴을 빼꼼 내민 터미섬 수로 붕어. 처음 보는 바깥 세상에 잔뜩 놀란 눈치다.강원식 씨가 얼음낚시에 사용한 채비를 보여주고 있다.얼음 물칸에 보관한 붕어들.대부도 터미섬 수로에서 얼음낚시를 즐긴 운칠기삼피싱클럽 회원들.알고 보니 지난 1월 1일 출조 때는 아예 얼음은 못 타고 바깥쪽에서 연안의 얇은 얼음을 깨고 낚시한 것이었다. 옹색한 얼음낚시였지만 그래도 35cm가 훌쩍 넘는 허리급이 올라온 터라 회원들의 기대가 보통이 아니었다.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조과를 묻자 헛웃음만 지었다. 내가 도착한 오전 10시까지 올라온 붕어는 4치와 5치 단 두 마리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기대 밖 조황이라 당황스러웠다. 초빙에, 눈도 안 내려 얼음의 투명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얼음낚시가 호황을 맞는 게 보통인데 이날 상황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마치 전날 밤 내린 눈으로 빙판이 덮여 하룻만에 조황이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그러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서서히 입질이 살아났다. 김광진 씨가 올린 7치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6~7치급이 올라왔다. 강원식 씨는 내가 철수하기 직전인 낮 1시 무렵 8치에 가까운 붕어를 낚아냈다. 비록 이날은 월척에 가까운 씨알을 볼 수 없었지만, 모처럼 얼음낚시 화보를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게다가 이곳은 서울, 경기지역에서 1시간 이내면 찾을 수 있는 수도권 낚시터가 아니던가.취재 당시 얼음 두께는 약 5cm로 안전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1월 중순경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예보돼 있으니 그 이후로 10cm 이상의 결빙도 가능해 보였다.조황은 매번 달라지는 게 상식 아니던가. 이번 겨울에는 가까운 대부도권 수로에서 얼음낚시를 즐겨볼 것을 추천 드린다.내비 입력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12(사진 6번의 주차한 곳)“저도 손맛은 봤습니다.” 김병수(조은하루) 씨가 방금 올린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1월 1일에 허리급을 올렸던 장영수(조궁) 고문. 이날은 블루길 입질에 고전 중.내비 주소 상의 주차공간.터미섬 가는 길에 만난 또다른 수로.수로, 둠벙 지천으로 널린 대부도월척까지는 충분히 기대할 만해대부도에 산재한 수로와 둠벙의 수는 세기 어렵다. 탄도항 입구에서 영흥도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도 몇몇의 수로와 둠벙이 보일 정도다. 그러나 대부분 낚시터가 진입에 애를 먹는다. 농부들이 입구를 막아놓은 것은 물론 길이 험해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이 많다.그 중 규모가 작은 둠벙과 수로는 여름 갈수기 때 마르는 곳도 있다.이런 선입견 탓에 ‘대부도 낚시터는 예상 외로 씨알과 물론 마릿수가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다. 이번에 촬영한 터미섬 인근 수로의 경우 가운데 수심이 1.5m 달할 정도로 깊고 바닥이 뻘이라 여름에도 잘 마르지 않는다는 것. 각각의 수로와 둠벙이 막힌 것 같아도 관로를 통해 시화호 본류에서 물이 계속 공급되는 곳도 많다고 한다.아울러 이곳은 주차한 초입에만 농지가 있고 나머지는 방치된 들판이라 농사로 인해 물이 마를 일이 없다고. 이런 이유로 붕어 자원 보존 상태가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게 강원식 씨의 설명이었다. 매년 7치~월척급이 꾸준하게 낚이는 게 그 증거라고 말했다. 진입로가 험해 출입 여건이 나쁜 점, 하절기에는 모기와 날벌레가 극성을 부려 낚시가 어려운 점 등이 더 큰 장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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