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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물 빵빵한 최대어 심사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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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빙어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빙어낚시빙어낚시는 겨울철 가족낚시의 대표 장르다. 과거에는 주로 강원도의 댐과 저수지에서 낚시가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전국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빙어가 없던 곳들에도 치어방류가 이루어지면서 빙어낚시터가 확산된 것이다.빙어는 몸체는 작지만 떼로 몰려다니는 어종이라 한 번 어군을 만나면 쉽게 낚을 수 있다. 특히 평소 바라만 보던 얼음 위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낚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이다. 반드시 얼음 위에서만 즐기는 것도 아니다. 겨울이 돼 수온이 내려가면 얼음이 얼기 전에도 빙어가 올라온다. 이 경우 유료낚시터에서는 안전한 좌대 위에서 물낚시로 빙어를 낚는다. 저수지의 높은 다리 위에서 빙어를 낚기도 한다. 이런 패턴은 해빙 후에도 이어지므로 과거보다 빙어낚시 기간이 늘어난 셈이다.시즌과 낚시터빙어낚시는 얼음이 얼기 직전인 12월 중순부터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다(3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금어기다). 얼음이 얼기 전에는 유료낚시터의 부교 또는 좌대 위에서 물낚시로 즐기며 결빙이 되면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즐긴다. 금어기 이후인 3월 20일 이후로도 약 한 달가량 빙어가 낚이지만 곧 수온이 상승해 조황이 급격히 떨어진다.가장 먼저 빙어 얼음낚시가 시작되는 곳은 강원도이며 그중 춘천호와 의암호가 유명하다. 이 두 곳은 결빙만 되면 전국에서 낚시인들이 몰린다. 특히 춘천호의 서오지리는 빙어낚시터로 유명하다. 그 외 전국의 유료낚시터와 저수지에도 빙어가 방류되면서 빙어낚시가 가능한 곳들이 부쩍 늘었다.특히 유료낚시터의 경우 겨울마다 빙어축제를 개최하면서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다.장비견짓대견짓대는 연날리기의 얼레처럼 생겼는데 자체에 낚싯줄이 감겨있다. 견짓대를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낚시수심을 조절할 수 있다. 단순한 구조여서 초보자도 다루기 쉽고 가격도 원줄과 채비까지 모두 감긴 제품을 5천원 내외면 구입할 수있다.전동릴내부에 배터리를 넣어 작동시키는 빙어용 소형 전동릴을 말한다. 본체의 옆에 달린 버튼을 눌러 줄을 감아올리며 채비가 다 올라오면 감기가 멈추는 자동멈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형 액정 화면을 통해 채비 수심을 확인할 수 있고 감아올리는 속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수동식 릴과 낚싯대수동식 릴은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제조업체에 따라 낚싯대만 판매하거나 릴과 낚싯대를 세트로 팔기도 한다. 전동릴과 마찬가지로 초릿대는 여러 회사의 것을 호환해 쓸 수 있다.얼음끌 또는 아이스드릴얼음판에 구멍을 낼 때 필요한 장비다. 유료낚시터에서는 관리인이 직접 뚫어주기도 해 얼음끌이 필요 없는 곳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 저수지나 댐처럼 관리인이 없는 곳에서는 직접 얼음을 뚫어야 하므로 끌이 필요하다. 아이스드릴은 회전식 드릴로 얼음구멍을 뚫는 장비다. 빙어는 소리에 민감해 얼음끌로 쿵쿵 찍으면 이내 포인트를 벗어나버린다.늦게 낚시터로 들어온 낚시인이 얼음끌로 얼음을 깨려고 하면 주변 낚시인이 아이스드릴을 빌려주어 얼음끌 사용을 자제시킬 때도 있다.얼음뜰채얼음을 뚫고 난 후 발생하는 얼음 부스러기를 떠내는 용도로 쓴다. 얼음뜰채가 없으면 손으로 떠내야 해 고생스럽다. 2~3천원이면 구입 가능하다.의자얼음판에서 장시간 낚시하려면 의자가 필수다. 기왕이면 방석 같은 보온재를 준비하면 더욱 따뜻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아이스텐트추위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둥근 돔 형태, 사각 또는 원추형 등이 있는데 출조 인원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사이즈는 레귤러와 라지 두 종류가 있는데 4명 일가족이 1박2일로 낚시를 즐긴다면 각종 난방용품이 함께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 라지 사이즈가 적합하다.난로텐트 안에 펴 놓으면 추위를 막아준다. 텐트 안에 작은 난로 하나면 후끈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할 필요가 있다. 3~5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낚싯대 받침대낚싯대를 얼음판 위에 그냥 놓고 쓰면 불편하므로 받침대는 필수다. 아이스텐트 안에서 가부좌로 앉아 낚시할 것인지, 의자에 앉아서 할 것인지, 서서 낚시할 것인지에 따라 받침대의 형태와 높이가 달라지므로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보통 수동릴 장비는 카메라 삼각대 형태의 줌 받침대를 많이 쓰며, 전동릴 장비는 넓은 판 형태의 받침대를 쓴다.채비걸이목줄 채비에 미끼를 꿸 때 유용한 도구다. 전동릴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빙어 채비는 50~70cm에 달하기 때문에 빙판 위에 늘어뜨려 놓으면 금세 얼고 미끼를 꿰기도 불편하다. 이때 살림통 등에 고정해 세워 놓은 채비걸이에 봉돌을 건 뒤, 낚싯대를 당겨 놓으면 채비가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미끼 꿰기가 편하다.구더기집게빙어낚시용 미끼는 구더기를 쓴다. 구더기를 집어 반으로 잘라 쓸 때 유용한 도구다. 특히 구더기를 만지기 어려워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빙어떼기손을 대지 않고 빙어를 떼어낼 수 있는 도구다. 손으로 바늘허리나 목줄을 잡은 뒤 갈퀴처럼 생긴 홈으로 밀어 넣어 올리면 빙어가 툭 떨어져 나간다.채비원줄은 나일론사나 카본사를 쓸 때는 0.6호를 많이 쓰며 초보자라면 1호가 무난하다. 카본사보다 나일론사가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전동릴은 0.3호 PE라인을 많이 쓴다. 가격은 나일론사나 카본사는 6천원, PE라인은 1만2천원이다.목줄은 따로 구입하지 않고 바늘까지 달려 있는 기성제품을 구입한다. 빙어낚시용 바늘은 매우 작고 목줄도 가늘어 자작해 쓰기 어렵다. 기왕이면 바늘 끝이 날카로워 빙어가 잘 걸리는 고급 채비를 구입하는 게 좋다.시중에는 국산과 일산 바늘 수십 여 종이 판매되고 있어서 초보자는 어떤 걸 써야 될지 막막하다. 그러나 메이커나 바늘 형태에 관계없이 일단 바늘 크기만 신경 써서 고르면 된다.빙어용 바늘은 크기에 따라 0.5~2.5호까지 있다. 시즌 초반에 빙어 씨알이 잘아 입질이 예민할 때나, 씨알에 관계없이 빙어 활성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는 0.5~1호를 사용한다.반대로 빙어 씨알이 검지만 하거나 산란기인 2월로 접어들어 굵어지면 1.5~2호가 알맞다.빙어채비에 달린 바늘은 5, 6, 7개짜리와 10개짜리가 있다. 고수일수록 바늘이 많이 달린 채비를 쓴다는 얘기도 있지만 바늘의 수는 실력보다 수심에 맞춰 사용하는 게 정석이다.빙어는 유영층을 빨리 파악하는 게 급선무이므로 수심이 깊을수록 채비도 긴 것을 사용해야 넓은 범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통 바늘 5~7개짜리는 전체 길이가 50~70cm, 10개짜리는 120~160cm인데 보통 3m 이내 수심이라면 5~7개짜리 채비를 사용하면 된다. 국산 제품은 2천5백~3천원, 일산 제품은 3천5백~4천5백원이다.미끼빙어낚시용 미끼는 구더기다. 낚시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겨울엔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도 있다.빙어의 입질을 더 많이 받고 확실한 걸림을 유도하고 싶다면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 쓰는 게 유리하다. 구더기를 자르면 몸통에서 체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냄새와 맛이 빙어의 입질을 왕성하게 만든다. 또 반으로 자른 구더기는 크기도 작기 때문에 바늘 걸림도 확실히 잘 된다.구더기 대신 인조 미끼를 사용하기도 한다. 진짜 구더기의 80%에 달하는 미끼효과를 낼 만큼 의외로 잘 먹힌다. 바늘에 살짝 걸쳐 꿰는 웜 재질로서 구더기만큼 작고 붉은 빛을 띠고 있어 입질이 빠르다.빙어를 더 많이 낚고 싶다면 집어제를 함께 준비해가는 게 좋다. 집어제로는 곤쟁이가 가장 효과가 뛰어나지만 곤쟁이를 구하지 못했을 때는 분말 집어제를 대체품으로 사용한다. 집어제를 사용하면 확실히 조과도 좋아지고 빙어가 오래 머무는 효과가 있다.낚시방법대체로 동 틀 무렵의 빙어는 깊은 수심에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물골 또는 주변보다 깊은 구덩이 형태의 수중지형을 1차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낚시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물골이나 구덩이를 찾기 어렵다. 이때 좋은 방법이 새물유입구를 찾는 것이다. 빙어나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은 새물이 들어오는 곳을 유독 좋아하는데, 여기에 물속 바위나 수몰나무 같은 장애물이 있다면 금상첨화다.빙어는 시간대에 따라 머무는 곳과 입질수심층이 달라진다. 대체로 동이 터 오는 이른 아침에는 주변보다 깊은 곳(물골)에 머물고 낮이 되면 점차 회유 반경을 넓혀간다. 그래서 이른 아침에는 깊은 곳, 낮에는 얕은 곳을 노리는 게 좋다. 그런데 깊고 얕다는 개념을 단순히 지역 이동으로 보아선 안 된다. 예를 들어 3m 바닥을 노릴 때 잦았던 입질이 뚝 끊기고 2m 수심의 포인트에서 입질이 들어온다면, 빙어들이 모두 2m 바닥의 연안으로 이동한 게 아니라 똑같은 자리에서 1m가량 떠올라 회유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왕성하던 입질이 갑자기 끊긴다면 포인트를 옮기기보다는 공략 수심을 먼저 얕게 조절해보는 게 올바른 순서다.빙어는 추우면 잘 낚이지만 따뜻해지면 입질이 끊기는 특징을 갖고 있는 고기다. 만약 수면이 일부만 얼었다면 추운 날에 빙어가 잘 낚이고 푸근해지면 조황이 저조해진다. 수면 전체가 결빙됐을 때는 눈이 영향을 미치는데,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빙어가 매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해 폭발적인 조과를 거둘 때가 많다.빙어는 낮보다 밤에 더 잘 낚인다. 낚시인 중에는 ‘집어등이 빙어를 유인한다, 빙어는 야행성이라 밤에 더 잘 돌아다닌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밤이 낮보다 조용하기 때문이다. 여느 피라미과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빙어는 소음을 매우 경계하는 고기다. 그래서 얼음판 위에서 뛰거나 얼음끌로 쿵쿵거리면 이내 그 주변을 벗어나 버리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휴일 조황이 평일 조황에 뒤지며, 낮 조황이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보다 크게 뒤지는 것이다. 밤에는 가족낚시객들은 모두 철수하고 전문 빙어낚시인만 남아 조용하게 낚시를 즐기므로 빙어가 쉽게 낚이는 것이다.찌낚시와 끝보기낚시 중 어떤 게 유리한가?찌 보는 맛을 즐길 것이냐, 초릿대의 흔들림을 즐길 것이냐의 차이일 뿐 조과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채비 모두 맨 밑에 봉돌을 달아 바닥에 가라앉힌 후 상황에 따라 수심층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찌낚시를 하게 되면 봉돌 무게에 맞춰 찌맞춤을 해야 하므로 준비과정이 추가된다.입질은 오는데 걸림이 잘 안 될 때는?초릿대가 투두둑거리는데도 걸림 확률이 낮다면 바늘이 너무 큰 것이다. 1.5호 바늘채비였다면 1호나 0.8호 바늘채비로 바꿔주면 확실히 걸림이 잘 된다.고패질은 얼마나 자주 해주는가?입질이 계속 오더라도 고패질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그냥 놔두지 말고 살짝 살짝 들었다 놨다 해줘야 빙어가 호기심을 갖고 달려든다. 단 너무 강한 고패질은 금물이다. 큰 폭으로 고패질을 하면 바닥에서 흙탕물이 생기고 소음도 발생해 빙어가 경계심을 일으킨다.특히 바닥이 돌이나 자갈인 곳은 소음이 더 크게 발생하므로 이런 곳에서는 고패질을 약하게 해 가짓줄에 달린 구더기만 흔들리게 만들면 충분하다.입질은 받은 후 바로 올리는 게 좋은가, 기다렸다가 더 낚는 게 좋은가?한두 마리만 걸려도 바로 꺼냈다가 다시 채비를 투입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빙어는 입질하는 유영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래 놔둔다고 해서 바늘 전체에 올라타는 경우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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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길에 만난 사람] 유해남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_낚시, 규제 보다는 대비와 보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다
- [출조길에 만난 사람]유해남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낚시, 규제 보다는 대비와보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다이영규 기자고향인 삼천포 앞바다에서 배낚시를 즐기고 있는 유해남 씨. 현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낚시를 취재하던 날 눈에 띄는 낚시인을 만났다. 온화한 인상에 늠름한 체구까지 갖춘 그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유해남 씨였다.출조 전부터 낚시인, 어민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뭐하는 사람인가?’ 했는데 명함을 받고서야 궁금증이 풀렸다. 오늘은 고향을 찾았다가 우연히 삼천포마리나펜션의 출조 상품 소식을 들었다고. 부인 한남덕 씨와 모처럼의 낚시 데이트에 나선 길이었다.방송사 30여년 재직 후 정치에 입문유해남 씨는 삼천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삼천포 대방초등학교(6회) 졸업, 삼천포중학교(35회), 진주 대아고등학교(19회)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KBS창원총국 총국장-KBS본사 전략기획국장-KBS창원총국 보도국장을 거쳐 30년 이상 방송사에 재직했다.2024년 퇴사 후 현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오래 재직한 방송사를 퇴직한 이유를 묻자 솔직하게 포부를 밝혔다.“공익을 위한 방송일도 보람 있지만 더 큰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대변인 제의가 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사천시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꼭 좋은 결과를 얻어 저를 길러준 고향에 보답하고 싶습니다.”유해남 씨는 낚시 경력도 탄탄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삼천포 부둣가에서 꼬시래기(문절망둑) 낚시를 즐겼고 성인이 되어선 감성돔 반유동찌낚시까지 섭렵한 찐 낚시인이다.인터뷰 도중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가 직장에 취직할 때 즈음 삼천포에도 구멍찌 전유동낚시가 유행했다고 한다. 너무 배우고 싶었지만 바쁜 회사 일정 탓에 미처 마스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미간을 찌푸린 대목이었다.보통의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업적 홍보에 열을 올려도 부족할 인터뷰 기회에 웬 전유동? 유해남 대변인의 순수성과 낚시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관광 인프라와 낚시의 시너지 효과 모색해야유해남 대변인은 최근 급증하는 낚시규제에 대해서도 결코 최선의 행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삼천포 근해만하더라도 삼천포화력발전소방파제, 진널방파제, 모개섬, 남일대해수욕장 인근 갯바위들이 최근 몇 년 새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였는데, 이 소식을 알고 있는 유 대변인은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삼천포 바다는 섬이 많고 조류가 거세 다양한 고기가 잘 낚입니다. 부산과 경남서부 낚시인뿐 아니라 중부권 낚시인도 많이 찾는 명낚시터입니다. 낚시는 사천 앞바다가 갖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만약 안전에 문제가 있고 자원보호가 요구되는 사항이라면 그에 맞는 대비와 보완, 홍보를 강구해야지 규제로 일관하는 건 행정편의주의입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가 붕괴하고 있다고 자조하는 것 자체가 어폐입니다.”시골 바닷가 소년에서 중견 정치인으로 고향에 돌아온 유해남 대변인. 앞으로 진행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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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피싱 코스] 사천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9만원에 배낚시, 숙박, 요트 체험, 무한리필 삼겹살까지 “실화냐?”
- [패밀리피싱 코스]사천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9만원에 배낚시, 숙박, 요트 체험,무한리필 삼겹살까지 “실화냐?”이영규 기자경남 삼천포 송포동 앞바다에 있는 삼천포마리나펜션에서 초가성비 배낚시 상품을 출시했다. 배낚시, 숙박, 요트체험, 무한리필 삼겹살까지 1인 9만원에 선보인 것. 가족과 함께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낚시여행을 원하는 낚시인들에게 눈과 귀가 번뜩일만한 소식이다.삼천포마리나펜션. 총 3층이며 바비큐장과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체험 배낚시에 나선 가족 낚시객이 삼천포마리나펜션에서 운영 중인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향하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은 경남 사천시 송포동 바닷가에 있다. 원래 이곳은 마리나라는 명칭답게 고급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일종의 요트 리조트다. 숙박을 위해 펜션은 물론 직접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식당,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싯배와 일출 관람 전용 요트, 어린이를 위한 전동 오리배까지 완비하고 있다.삼천포마리나펜션 대표 강상헌 씨는 “삼천포를 찾는 낚시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 동행할 경우 숙박 요금, 뱃삯, 식사비 등이 너무 많이 들어 머뭇거린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낚시 장비, 채비, 미끼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상품의 상세 설명은 다음과 같다. 평일 기준 1인 9만원만 내면 3시간 근해 배낚시, 펜션 숙박, 해질녘 선셋 요트체험, 무한리필 바비큐를 제공한다. 배낚시 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가까운 삼천포 앞바다의 볼락, 쏨뱅이, 전갱이, 노래미 등이 대상이다. 배낚시에 필요한 장비와 채비 미끼는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몸만 오면 된다.선셋 요트 체험은 해질녘에 진행하며 비가 오는 날은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함께 왔다면 요트 체험 대신 전동 오리배로 상품을 대체할 수도 있다.무한리필 바비큐는 삼겹살, 등심, 목살 외에 계절에 맞춰 대하, 갑오징어, 조개 등이 나오고 주꾸미 같은 해산물(계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도 포함돼 있다. 바비큐에 필요한 숯불은 물론 바비큐장의 모든 주방기구와 테이블 심지어 고추장, 상추, 마늘, 파인애플, 샐러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 이용 역시 무료다.씨알 좋은 쏨뱅이와 노래미를 낚은 여인성, 송은서 부부.삼천포에 거주하는 송은서 씨가 쏨뱅이를 올리고 있다.낚싯배 위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 또 다른 볼거리다.삼천포마리나 전경.펜션의 내부. 사진은 3층에 있는 침대방이다.다양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방.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체험낚시로 낚은 쏨뱅이로 만든 회.펜션은 널찍하다. 방은 15평 규모이며 온돌방의 경우 많게는 7~8명도 잘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다. 침대방을 원하는 손님들은 3층에 마련된 침대방을 예약하면 된다.바비큐장은 2층이며 펜션과 연결돼 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관리인이 숯불을 붙여주고 준비한 고기를 내어준다. 함께 먹을 샐러드와 밥찬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바비큐장과 함께 있는 주방에 조리에 필요한 모든 용품이 완비돼 있어 편리하다.낚시 겸한 가족여행 코스로도 최적평일 1인 9만원이라도 어린이와 여성은 낚시를 안 할 수 있어 손해일까 싶지만 어차피 숙박은 이용해야 하고, 바비큐 비용과 3시간 배낚시, 선셋 요트 체험 등의 액티비티 이용 비용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성비가 있다는 게 이용객들의 설명이다.참고로 낚시를 하지 않는 비낚시인에게는 다른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 경우 낚시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낚시와 달리 최소 2인 1박 이용이 기본이며 평일 2인 기준 14만원, 주말은 16만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관리소에 문의해 조율하면 된다.다만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 같은 계절에 낚시가 잘 되고 날도 따뜻해 가족여행에 적합할 수는 있다. 따라서 꼭 이번 겨울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여행 시즌에 맞춰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상품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문의 010-3929-6933, 경남 사천시 송포동 해안관광로 339직접 낚은 회와 삼겹살로 즐거운 식사를 즐기는 가족 낚시인들.사천에서 온 유해남, 한남덕 부부도 쏨뱅이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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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6년 2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 뉴스]미국뉴스NBA 스타 벤 시먼스(Ben Simmons), 프로 낚시로 진출NBA 필라델피아 소속 시절의 벤 시먼스 선수(맨 오른쪽). (Joel_Embiid,_Ben_Simmons by Keith Allison, flickr CC BY)NBA 천재 선수에서 실패한 선수로 전락한 ‘벤 시먼스(Ben Simmons)’가 다른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NBA 데뷔 후 5시즌 동안 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으나 부진에 빠져있던 시먼스 선수는 최근 ‘스포츠피싱 챔피언십(SFC, Sports Fishing Championship)’ 소속 클럽인 ‘사우스 플로리다 세일즈 앵글링(South Florida Sails Angling)’의 지분을 인수하고 프로 앵글러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인터뷰에서 시먼스 선수는 SFC를 낚시계의 ‘LIV골프’이자 ‘F1’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대양을 누비며 각종 새치를 낚아 점수를 쌓는 방식의 16개 팀으로 구성된 리그이자 계속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9세인 시먼스 선수는 낚시가 일상이던 호주 출신으로, 2016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 팀에 1순위로 드래프트 된 경력을 갖고 있었다. 2022년에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후부터 부진하여 출전 횟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25년부터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FOX NEWS 2025년 12월 24일자]일본뉴스2026년 피싱쇼 개최예정 발표2026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각 피싱쇼 홍보 포스터.새해를 맞아 전국에 피싱쇼 개최 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에 각 조구업체들도 참가를 확정한 피싱쇼를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발표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홍보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올해의 첫 피싱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요코하마(横浜)시에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피싱페스(Fishing Fest. 2026 in YOKOHAMA)’가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오사카(大阪)시에서 개최되는 ‘피싱쇼 오사카 2026(Fishing Show OSAKA 2026)’이 2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굵직한 대형 피싱쇼 이외에도 2월 14일~15일에는 니가타(新潟)시에서 개최되는 ‘니카타 피싱쇼(Niigata Fishing Show 2026)’, 4월 4일~5일에는 센다이(仙台)시에서 개최되는 ‘도호쿠 피싱쇼(Fishing show in 東北)’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釣具新聞 2025년 1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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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낚시] 대마도 도보 벵에돔 낚시 여유와 낭만의 히타카츠 차마고도
- [해외낚시]대마도 도보 벵에돔 낚시여유와 낭만의 히타카츠 차마고도이영규 기자대마도를 찾는 방법은 크게 패키지 코스와 도보 코스로 나뉜다. 패키지 코스란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처럼 먹고, 자고, 낚싯배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묶은 것으로 가이드가 전 일정을 관리해준다. 이에 반해 도보 코스는 일종의 자유여행이다. 모든 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해야 한다. 도보 코스의 장점은 역시 단체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며, 몇몇이 팀을 짜 움직이면 경비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대마도 원정 둘째 날에도 도보낚시에 나섰다.메카로 향하는 순례자처럼, 에프마켓 윤상만 대표와 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가 사고 직벽 포인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원정 첫째 날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48cm 벵에돔을 올린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사고 직벽 포인트에서 벵에돔과 파이팅을 벌이고 있는 윤상만 대표.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도보낚시는 장단점이 분명히 구분되는 낚시 방법이다. 도보낚시는 낚싯배를 이용하지 않아 경제적이지만 그만큼 육체 피로를 감내해야 한다. 무거운 밑밥과 낚시 짐을 들고 수십 분 걷는 건 기본이고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유격코스도 많아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조황도 변수가 많다. 일단 섬 포인트 조황을 넘어서기란 불가능하다. 산란기 같은 특정 시즌을 제외하면 수심 깊고, 조류도 원만하며, 회유하는 고기도 많은 섬 포인트를 앞지르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낚시천국 대마도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몸이 힘든 것은 한국과 다를 게 없지만 조황만큼은 받쳐주기 때문이다.도보낚시 전문 히타카츠 우리들펜션지난 12월 18일, 에프마켓 석수점 윤상만 대표와 함께 대마도 히타카츠로 도보낚시에 나섰다. 아침 5시30분에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오전 8시4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코스.(수서역 출발 SRT도 가능)KTX는 오전 7시50분에 부산역에 도착하며, 서둘러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가면 빠듯하게 여객선을 탈 수 있다. 그러나 오전 8시20분 출항 여객선은 타기 어렵다. 이때는 전날 부산에 내려와 하루 자고 출발해야 한다.상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한 건 오전 9시40분 무렵. 도보낚시를 전문으로 가이드 하는 우리들펜션 최용운 사장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우리들펜션은 히타카츠항에서 20분 거리 사스나라는 동네에 있으며 2층짜리 작은 모텔 형태의 숙소다. 코로나 전까진 한국에서 온 단체 등산객과 자전거 동호회도 자주 찾았으나 현재는 낚시인이 주 고객이다.숙소로 가는 길에 대형 마트에 들러 2박3일 동안 먹을 먹거리를 장만했다. 숙소 인근에도 상점이 있지만 다양성이 떨어지고 신선식품도 적어 보통은 대형 마트에서 대강의 먹거리를 사간다.쯔리겐의 엑스라이너 헤비 투제로(00) 찌. 원투력이 뛰어난 가성비 벵에돔 찌다.윤상만(왼쪽) 대표와 최용운 대표가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올린 대물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1월 5일에 또 다시 히타카츠를 찾은 윤상만 대표와 이광호 씨가 사오자끼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상대마도 히타카츠 사스나에 있는 우리들펜션.장보기를 마치고 우리들펜션에 도착하니 며칠 전 들어와 낚시한 부산팀이 철수를 준비 중이었다. 백경진, 염정균, 지정락 씨로, 3박4일간 낚시해 푸짐한 조과를 거뒀다. 낚은 지 오래된 고기는 손질해 냉동고에 보관 중이었고 부산으로 나가는 날 챙겨갈 횟감은 살림망에 살려 인근 포구에 살려둔 상태. 살림망을 꺼내러 갈 때 따라 가봤는데 대부분 4짜가 넘는 벵에돔이었다. 본섬 도보 포인트 씨알이 이 정도면 확실히 대물 시즌에 돌입한 느낌이었다.몇 년 째 우리들펜션 단골인 백경진 씨 일행은 렌터카를 타고 낚시를 다녔고 숙박은 우리들펜션을 이용했다. 과거에는 갯바위에 텐트를 치거나 차박하며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속이 심해지고 쓰레기 발생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잠만큼은 정식 숙소를 이용하자는 분위기가 조성 중이다.백경진 씨 일행은 식사는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로 해결했는데 펜션 주방을 개방해 놓아 필요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다.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맞는 해창. 이 시간이 되면 수심 얕은 발밑까지 대물 벵에돔이 접근한다.윤상만 대표가 밤낚시로 올린 48cm 벵에돔.윤상만 대표가 두 번째 원정 당시 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밤낚시로 올린 긴꼬리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1월 초 출조 당시 사스나 등대 포인트로 진입 중인 이광호(왼쪽) 씨와 윤상만 대표.저렴한 식사와 숙박 요금우리들펜션의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하루 자는 데 드는 비용은 5천엔이다. 여기에 1끼 식대가 1인당 1천엔(저녁식사는 2천엔). 따라서 1박2일을 묵는다면 첫날 점심, 저녁, 이튿날 아침, 점심까지 총 4식을 먹게 되고 여기에 숙박비 5천엔이 추가된다. 즉 한국돈으로 총 10만원 정도가 드는 것이다.약간 신경 쓸 점이 식사인데 많은 손님을 한꺼번에 받는 패키지 민숙처럼 식사가 성대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공깃밥과 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김치, 나물, 멸치조림 같은 반찬 서너 가지를 제공한다. 즉 집에서 간단히 한 끼 먹는 수준의 식사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저녁식사 때 인원수에 맞춰 삼겹살 또는 닭볶음을 제공하는 정도다.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하다보니 패키지 민숙 같은 서비스는 제공이 어렵다. 그래서 우리들펜션을 찾는 단골들은 일정 내내 먹을 먹거리를 별도로 준비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나는 죽어도 패키지 상차림처럼 거하게 먹어야 만족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맞지 않는 코스다.이에 대해 윤상만 대표는 “패키지라고 해서 식단이 엄청나게 좋은 것은 아니다. 낚아온 회와 매운탕, 구이 등을 메인 음식으로 내놓는 집이 많고 그 밖의 반찬들이 늘 내 입에 맞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전체 비용을 감안하면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구입해 숙소에서 자유롭게 요리해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대마도 마트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회.갓포레 레스토랑의 돈까스 세트와 나가사키 우동 세트. 히타카츠 사스나에서 반드시 들러볼 맛집이다.사스나 갓포레 레스토랑 인근 시골 개천가 전경. 일본 분위기 흠뻑 나는 숨은 포토죤이다.렌터카 이용해 출조하는 단골들 많아패키지처럼 일률적인 스케줄대로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시간 활용도 자유롭다. 우리는 오후 3시부터 밤 8시까지만 낚시했다. 특히 히타카츠의 본섬 포인트는 수심 얕은 여밭이 대부분이라 낮낚시는 큰 재미가 없다. 밤낚시 후 다음날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맛집과 온천을 찾아다녔다.포인트까지는 렌터카를 타고 최용운 사장이 알려준 곳까지 가능 방법이 일반적이다. 핸드폰 구글맵에 한글로 지명이 나오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다. 내비에 한번 찾아간 곳을 저장해 놓으면 다음번에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렌터카 비용은 보통 1일에 10만원. 서너 명이 동출해 갹출하면 부담도 없고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하다. 낚시용 렌터카 업체가 따로 있다. 렌터카 없이 오는 낚시인들은 최용운 대표가 직접 데려다 주고 픽업도 해온다. 그 경우 소정의 교통비를 지불하면 된다. 보통 서너 명 단위의 한두 팀까지는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손님이 많아지면 애로사항이 생긴다. 물때에 따라, 포인트에 따라 각각의 철수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조에 앞서 최용운 대표와 상의를 해볼 부분이다.사오자끼 포인트 해창에 만난 대물 입질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첫날 오후낚시를 나갔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히타카츠 동쪽의 일명 사오자끼 포인트. 인근에 사오자끼 공원이 있는 곳이다. 주차 후 도보로 25분 거리인데 직벽 같은 난코스는 없지만 큰 몽돌과 바위가 많아 약간은 힘이 드는 곳이다. 평소 배만 탔던 사람 또는 도보낚시가 처음인 사람은 약간 힘들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도보낚시를 많이 다녀본 사람에게는 거뜬한(?) 코스다.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전형적인 밤낚시 포인트였다. 사방 30~40m 안쪽에 몇 개의 큰 수중여가 잠겨있고 그 사이 사이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거뭇거뭇한 골자리가 있었다. 골자리 옆은 물빛이 밝은 것으로 보아 깊어야 3~4m 수심 같았다. 이런 곳도 밤이 되면 큰 벵에돔이 기어들어온다. 그러나 수심이 얕다고, 낮이라고 방심은 금물. 낮에는 커야 20~25cm급 잔챙이 벵에돔이 주로 물지만 대마도가 워낙 대물원이 많은 곳이라 언제 대물이 물고 늘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대마도에서 낮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원투 찌낚시다. 일단 밑밥이 날아갈 수 있는 최대 거리까지 날린 후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식. 이날도 이 방법이 맞아떨어졌다. 첫 입질에 대도 못 세우는 강력한 입질을 받은 것. 파이팅도 제대로 못하고 원줄이 수중여에 쓸렸는데 순식간에 처박는 것으로 보아 대물 돌돔으로 추측됐다. 이후 20~25cm급과 35~40cm급이 뒤섞이며 살림망이 채워졌다.5시30분이 되면서 해가 지기 시작했다. 대물 벵에돔낚시의 최고 대물 찬스인 해창 타이밍. 이때부터는 채비와 장비에 변화를 줘야했다. 즉 낚싯대는 1.5~2호, 원줄은 4~5호, 목줄 역시 4~5호가 좋고 바늘도 감성돔바늘 기준 5호 정도로 무장해야 했다.강한 낚싯대가 필요한 이유는 ‘들어뽕’ 때문이다. 해창 피크는 길어야 1시간 남짓이라 뜰채를 사용하면 뒷처리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즉 단숨에 뒤편으로 들어내 고기를 처리해야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 그래서 들어뽕에도 안전한 강한 원줄과 목줄, 큰 바늘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밤 8시 무렵까지 48cm 벵에돔 1마리, 35~43cm급 5마리 등을 추가할 수 있었다. 더 낚시했으면 훨씬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었지만 횟거리는 충분했던 터라 미련 없이 철수했다. 낚은 고기 중 일부는 철수 때 횟감으로 가져가기 위해 숙소 인근 포구에 살려두었다.사오자끼 포인트에서 벵에돔을 공략 중인 촬영팀.초겨울 히타카츠 본섬 포인트에서 낚이는 벵에돔들. 원투 찌낚시를 하면 낮에도 35cm 내외급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둘째 날 오전에 찾은 고네오방파제. 낚시 여건은 좋았으나 아침 조황은 부진했다.사고 직벽 갯바위에서 벤자리 타작이튿날은 오전 늦게까지 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스나의 숨은 맛집 갓포레를 찾아갔다. 나가사키 짬뽕 세트와 돈까스 세트 등을 파는 곳인데 맛은 기본이고 양도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들과 노모 단 둘이 운영하는 곳으로 SNS를 타고 한국 관광객에게까지 알려져 유명해졌다. 이런 게 패키지 출조에서는 맛보기 힘든 여유이다.점심식사 후 찾아간 포인트는 사고 직벽 포인트. 숙소에서 20분 거리였고 사오자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주차 후 10분 정도만 걸으면 진입이 가능한 곳으로 사오자끼보다 거리도 가깝고 진입로도 양호했다.단점은 만조 때도 4~5m로 얕고 조류까지 약하게 흘러 주로 밤낚시 위주로 낚시가 된다는 점이다. 하필 이날은 바람, 파도 모두 전무해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 탓일까? 주간에는 잔챙이 벵에돔과 잡어만 낚였다. 다행히 밤이 되자 큰 고기가 앞다퉈 올라왔는데 이곳에서는 벵에돔보다 벤자리의 비중이 높았다. 세 명이 낚은 벤자리만 15마리가 넘었고 씨알은 40~45cm가 주종. 벵에돔은 30~42cm까지 고루 낚였다.이곳에서도 우리는 밤 8시까지만 낚시하고 미련 없이 대를 접었다. 이날 낚은 고기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철수 때가 만조라 이동로가 끊겨 잠시 당황했으나 경사진 직벽 갯바위를 염소처럼 이동하니 그런대로 빠져나올 만 했다.밤낚시, 들어뽕 대비한 1,5호대 이상 필수대마도 본섬낚시는 밤낚시가 메인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밤낚시용 릴대는 40cm 벵에돔도 무리 없이 들어뽕 할 수 있는 질긴 1.5호대 이상을 추천한다.밤낚시용 릴대는 고급대를 쓸 필요도 없다. 무거워도 밸런스가 잘 맞으면 좋고 막 쓰는 용도이기 때문에 부러지거나 긁혀도 부담 없는 중저가 제품을 추천한다.간혹 ‘1호대로도 5짜 벵에돔을 무리 없이 끌어냈다’며 으스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뜰채를 사용하는 낮낚시 때의 얘기이다. 밤에는 뜰채를 사용하면 오히려 불리하기 때문에 강한 릴대와 더불어 강한 원줄과 목줄이 필수인 것이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렌턴 사용법. 밤이 되면 벵에돔이 갯바위 가까이로 접근하기 때문에 절대 수면에 렌턴을 비춰서는 안 된다. 렌턴은 뒤돌아서서 고기의 입에서 바늘을 빼낼 때, 미끼를 꿸 때, 채비를 정비할 때만 쓴다고 보면 된다. 밤낚시 때 렌턴을 켠 채로 뜰채를 대는 행위는 ‘어장’을 망치는 패착임을 명심해야 한다.문의 상대마도 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 010-5515-5250“고진감래라더니 이 재미로 도보낚시 옵니다.” 윤상만 씨가 사고 직벽 포인트에서 올린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1월 초 사스나등대 출조에서 큰 손맛을 본 이광호 씨.우리들펜션 최용운 대표가 사고 직벽에서 낚은 벤자리를 보여주고 있다.전자찌 부력은 0~B가 적당케미 꽂는 구멍찌도 효과적밤낚시에 사용하는 전자찌 부력은 0~B면 충분하다. 보통의 날씨라면 0호, 파도와 바람이 강한 날은 B면 충분하다. 전자찌들은 대게 표기 부력보다 센 여부력을 보유해 더 이상 큰 부력의 전자찌는 불필요하다. 전자찌에 삽입하는 배터리는 1개만 넣어도 충분하다.보통은 2개가 들어갈 수 있는 홀이 나 있으나 1개만 삽입해도 충분히 밝고, 너무 과하지 않아 밤낚시에 유리하다. 구멍찌 상부에 화학 케미를 꽂을 수 있는 구멍찌도 효과적이다. 찌 상단에서 불빛을 발산하므로 벵에돔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파도에도 덜 묻혀 시인성도 좋다. 간혹 낚시점에서 오래됐거나 저렴한 중국산 케미꽂이 구멍찌를 판매 중인데 이런 제품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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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년 쯔리겐 팬그룹 회장배 대회 감성돔 찌낚시의 왕중왕을 가렸다
- [행사]2025년 쯔리겐 팬그룹 회장배 대회감성돔 찌낚시의왕중왕을 가렸다허선웅 쯔리겐 필드스탭, 유튜브 뱀모기TV 운영자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필자. 크릴과 옥수수 등 미끼를 다양하게 사용했다.이번 겨울 시즌 감성돔 조황을 살펴보면 이례적으로 감성돔 개체수가 늘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고수온이 가을까지 유지되면서 빅 사이즈 보다는 작은 씨알의 감성돔이 월등하게 많이 입질하는 중이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자연스레 굵은 씨알들이 움직일 것이므로 최근과 같은 패턴이라면 중후반에도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초겨울 호황이 지속되던 지난 12월 초, 한국 찌낚시 최대 클럽인 쯔리겐FG의 2025년 마지막 대회인 회장배대회가 여수 금오도일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총 165명이 모였으며 2인 1조로 갯바위에 하선해 경합을 벌였다. 순위는 낚은 감성돔의 총 중량으로 가렸다.이동수 회장의 파이팅 장면.여수 국동항 낚시스포츠센터에서의 기념촬영.40cm급 감성돔으로 손맛을 본 필자.낚시 당일 사용한 채비로 낚은 감성돔. 쯔리겐의 신형 듄스 구멍찌, 토레이사의 하이퍼EX 1.7호 목줄, 쯔리겐사의 플렉시블 1.5호를 사용했다.금오도 초포마을 입구에서의 열전쯔리겐FG 이동수 회장의 대회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프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동수 회장은 “추운 겨울 갯바위에서 하는 낚시이기 때문에 보온과 안전에 신경 써 충분한 기량을 펼치기를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조추첨 결과 필자는 이동수 회장과 함께 금오도 초포마을 입구에 하선했다. 이곳은 비교적 수심이 얕은 여밭으로 이루어진 포인트이며 조류가 왼쪽으로 들어올 때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이다. 예전에 한두 번 내려 본 곳이기에 어렵지 않게 낚시할 수 있었다.필자는 올겨울 감성돔낚시를 평소와 약간 다른 패턴으로 즐겨보고 있다. 즉 무조건 바닥에 미끼를 붙이는 게 아니라 미끼를 약간 띄워 유영시키는 패턴을 구사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감성돔 입질이 없으면 일단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일반화됐지만 반대로 띄워서도 공략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안도에 내렸던 허창영 프로도 선전 했다.안도에서 굵은 감성돔을 히트한 박경호 프로.시인성, 원투력 뛰어난 쯔리겐 듄스찌로 감성돔 공략대회날은 조수 간만 차가 매우 큰 날이었다. 우리가 내린 포인트 앞쪽은 수심이 얕고 밑걸림이 많이 발생해 장타낚시로 감성돔 입질을 받아내야만 했다. 해가 완전히 뜨고 밑밥에 어느 정도 집어가 되자 입질이 들어왔다.이동수 회장은 물속 지형이 복잡해 잦은 견제를 반복하며 감성돔 입질을 받아냈다. 특히 마을 입구 쪽으로 장타한 후 찌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를 때 감성돔의 시원스런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강한 힘을 쓰는 것을 보니 중치급은 되어 보였다. 올라온 녀석은 40cm 중반으로 보이는 감성돔이었다.감성돔낚시에서 밑밥과 미끼는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 강력한 변수이다. 나는 반나절 낚시에 보통 크릴 4장에 파우더 2봉 그리고 압맥을 5~10봉지 사용한다. 미끼는 다양하게 준비한다. 항상 변하는 바다 상황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크릴과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고 경단도 준비해 그날의 입질 패턴에 대비하고 있다.참고로 원투 찌낚시를 할 때는 크릴 속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등꿰기를 한다. 옥수수의 경우 상황에 따라 1~3개를 꿰는데 복어나 놀래기류의 성화가 심할 때 옥수수 수를 늘려쓰고 있다. 구멍찌는 시인성과 원투력이 뛰어난 쯔리겐의 신형 구멍찌 듄스찌를 사용했다. 목줄은 부드럽고 강도가 좋은 토레이사의 하이퍼EX 1.7호와 쯔리겐사의 플렉시블 1.5호를 사용했다. 소개한 채비 모두 겨울 감성돔의 예민성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2025 쯔리겐FG 회장배 대회의 입상자들.이재훈 선수 50.2cm로 4등과 최대어상 동시 수상한편 안도에 내린 박경호 프로와 허창영 테스터도 씨알 좋은 감성돔을 낚았는데 확실히 이번 겨울 시즌에 감성돔 자원이 풍부함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날 최대어를 낚은 후포지구 이재훈 선수는 50.2cm나 되는 대물 감성돔을 낚아 전체 4등과 더불어 최대어상도 함께 받았다.대회 결과 우승은 남해지구 안정훈 선수가 차지했다. 마릿수는 무려 14마리로 중량은 7780g에 달했다. 준우승은 거제지구 김지형(11마리, 5018g) 준준우승은 부산지구 김태훈(12마리, 4,990g), 4위는 후포지구 이재훈(7마리, 4,916g) 회원이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에도 별 다른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운영진에서 알차게 준비한 상품이 회원들에게 고루 전달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여수 국동항 낚시스포츠센터에서 전야제와 시상식 행사를 열었다.감성돔을 뜰채에 담은 이동수 회장이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후포지구 이재훈 선수. 50.2cm를 낚아 4등 입상과 더불어 최대어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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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 3월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 [행사]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3월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낚시·보트·캠핑 3대 레저 한자리에서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김진현 기자(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주)광륭이 주관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올해 30회를 맞이해 더욱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레저 산업인 낚시·보트·캠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종합 레저 전시로 진행되며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2전시장 2~8홀에서 동시 개최한다.한국국제낚시박람회 공식 마스코트로 제작한 ‘낚시왕 후코’.제30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참관객 10만명 이상 방문 예상이번 행사는 2026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FISH), 경기국제보트쇼, 캠핑&피크닉페어가 함께 열리는 만큼 총면적 66,000㎡ 규모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수준의 복합 레저 전시로 약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낚시 장비 및 용품,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낚시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엔에스, HDF해동조구사, 한국다이와, 윤성에프앤비, 시마노, 아오맥스 등 국내외 주요 낚시 브랜드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AI 기술로 제작한 캐릭터 ‘낚시왕 후코’ 최초 공개올해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 30주년을 맞아 공식 캐릭터인 ‘낚시왕 후코’를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해당 캐릭터는 낚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낚시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낚시용품 증정 캐스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아울러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 역시 같은 기간 동시 개최된다.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해양레저 전시회로, OPS마린, 에스텍마린, 록키, 현대상공모터스, 디엠텍 등 주요 해양레저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낚시박람회 최초 캠핑&피크닉페어 동시 개최올해는 캠핑&피크닉페어가 처음으로 함께 열린다. 캠핑&피크닉페어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하며, 캠핑·아웃도어·피크닉 관련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주요 캠핑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캠핑 트렌드와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낚시, 보트, 캠핑 전문 전시회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 레저 전시로, 관람객은 세 가지 레저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간 연계 구성과 상호 관람이 가능한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람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6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경기국제보트쇼, 캠핑&피크닉페어는 현재 각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매년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에 개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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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38회) 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2) - NEW YORK Reel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38회)아메리칸 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2) - NEW YORK Reel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싱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9세기에 미국 베이트캐스팅릴의 원조인 켄터키 릴이 탄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도시 뉴욕에서도 베이트캐스팅릴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가 속속 등장했다.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자 공업도 발달했던 뉴욕은 릴 생산 최적의 환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켄터키 릴과는 결을 달리하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 장치된 베이트릴, 바다용 대형 릴도 속속 등장해 오늘날의 베이트캐스팅릴이 완성되는 기초가 되었다. 이들을 ‘뉴욕 릴’이라는 대명사로 부른다.세계최초로 스타드랙 기능이 장치된 Julius vom Hofe Jr.의 B-Ocean 릴Thomas J. Conroy의 SILVER KING 릴. Julius vom Hofe가 만들어 납품한 1890년대 제품.1830년대 창업, 뉴욕에서 역사가 가장 깊었다는 J. Conroy의 1889년 카탈로그.뉴욕시에서 가장 먼저 릴 제조 회사를 세운 이는 ‘존 콘로이(J. Conroy)’로 1830년경 브루클린에 회사를 설립해 대를 이어 100년에 걸친 사업을 이어갔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앵글러에게 그는 위대한 릴 제작자의 한 명이고 그의 회사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릴 메이커로 기억되고 있다. 뉴욕에서만 해도 수많은 릴 제조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1840년대에는 낚시, 사냥, 캠핑용품 유통을 하던 ‘J.B. 크룩(J.B. Crook)’도 릴 제조를 시작했다. 당시 다른 뉴욕 릴들이 모두 직선적인 크랭크에 볼 형태를 한 핸들 노브를 장착했던 것과 달리 크룩의 릴은 독특한 S자 형태의 크랭크에 스틱형 핸들 노브가 부착된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뉴욕의 릴 제조업자들은 베이트캐스팅릴 개발에 대한 정열이 남달랐던 것 같았다. 현재의 베이트캐스팅릴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능들이 뉴욕릴에서 비롯된 미국특허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은 1911년에 고안된 클러치 기능과 스타드랙을 들 수 있다.켄터키 릴과 쌍벽을 이루는 뉴욕릴의 등장‘줄리어스 폼 호프(Julius vom Hofe)’는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한 릴 제조업자 ‘프리드리히 폼 호프(Frederich vom Hofe)’의 장남으로 동생인 ‘에드워드(Edward vom Hofe)’와 함께 삼부자가 모두 걸출한 릴 제작자였다.1857년에 프리드리히가 설립한 회사에서 릴 제조를 시작, 이후 독립해 따로 회사를 세웠고 1907년 사후 3대째인 ‘줄리어스 폼 호프 주니어(Julius vom Hofe Jr.)’가 1937년까지 회사를 이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회사에서 생산한 릴은 플라이릴, 베이트캐스팅릴, 서프캐스팅릴, 트롤링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크기와 가격대를 망라했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직판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나 스포츠용품점과 같은 소매업체에도 릴을 판매했는데, 그들은 줄리어스의 제품에 자신의 매장명을 붙여 판매하기도 했다. 뉴욕에서 최초로 릴을 제조했다는 콘로이도 1890년 이후에는 줄리어스의 특허를 사용하여 릴을 제작하고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토마스 J. 콘로이’와 ‘줄리어스 폼 호프’의 이름이 나란히 붙어있는 릴이 현재도 남아있다.줄리어스는 베이트캐스팅릴에 대한 여러 특허를 출원했는데 현대의 베이트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클러치와 드랙에 관한 특허다.핸들이 S자 형태로 독특한 J.B. Crook 릴. 1852년 제품.뉴욕 맨해튼 풀턴 거리에 있던 J.B. Crook의 낚시용품점 소개 명함.(luresnreels.com 제공)베이트릴의 필수, 줄리어스 폼 호프(Julius vom Hofe)의 특허1911년, 참치낚시를 즐기던 ‘윌리엄 C. 보션(William C. Boschen)’은 자신이 고안한 릴의 기능에 대해 ‘줄리어스 주니어(Julius vom Hofe Jr.)’에게 소개하였다. 줄리어스 주니어는 그의 아이디어를 기초로 시제품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는데, 바로 세계최초의 클러치를 이용하는 프리스풀, 안티리버스(역전방지기능), 스타드랙의 3가지 구조였다. 그때까지의 베이트릴은 모두 다이렉트 구조로 핸들과 스풀이 항상 연결된 상태로 파이팅 도중에 핸들을 쥔 손을 놓으면 스풀과 핸들이 동시에 뒤로 돌아가는 구조였다.윌리엄 보션은 줄리어스 주니어가 만든 시제품 릴을 이용해 315파운드(약 143kg)에 달하는 황새치를 낚아 그의 스타드랙 아이디어가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줄리어스 주니어는 이 릴을 상품화하면서 윌리엄 C. 보션을 기념해 동음이의어인 ‘보션(B-Ocean)’이라 명명하였다. 신모델 ‘보션 릴’은 낚시도구의 중요 기술적 진화의 하나로 새 시대를 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프리스풀, 안티리버스, 스타드랙 시스템은 1931년까지 20년간 줄리어스 주니어의 릴만이 독점하였다. 그 이후에야 스타드랙이 전 세계 다른 베이트캐스팅릴에도 장치될 수 있었다.대양을 횡단하는 베이트릴의 여정베이트캐스팅릴의 진화 여정은 이렇다. 18세기에 영국에서 처음 상품화된 ‘멀티플라이어’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켄터키 릴’과 ‘뉴욕 릴’로 진화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실용적인 기능이 더해져 갔다. 릴의 성격도 유럽 귀족의 기호품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변했다.최대의 낚시도구 소비시장으로 변모한 미국에서 또다시 세월이 몇십 년 흐르고 미국식 베이트캐스팅릴은 이번에는 반대로 다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수출되어 유럽 릴 메이커에 영향을 주었다. 1952년에 스웨덴의 ‘ABU’는 원심브레이크라는 획기적인 기능을 베이트릴에 추가했다. 유럽제 고기능 베이트케스팅릴은 또다시 거꾸로 미국으로 수출되자마자 저렴한 미국제 베이트캐스팅릴을 밀어내고 미국 시장을 점령했다. 다시 시간은 흘러 1970년대에 베이트캐스팅릴은 멀리 태평양을 건넜다. 일본에 도착한 베이트캐스팅릴은 ‘시마노’라는 회사에서 원형이 아닌 납작한 형태로 거듭나고 세계를 정복, 오늘날에 이르렀다.1930년대 Julius vom Hofe, B-Ocean 릴 카탈로그 일부.Julius vom Hofe, B-Ocean 9/0 트롤링릴. 1930년대 제품.Julius vom Hofe, B-Ocean 9/0 트롤링릴의 스타드랙.(luresnreel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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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완도 생일도의 저력 겨울 내만에서 이게 웬 떡감생이?
- [추천 낚시터]완도 생일도의 저력겨울 내만에서 이게 웬 떡감생이?이영규 기자올해 완도권 겨울 감성돔낚시 흥행은 미비했다. 조황이 썩 좋지 못했던 것도 이유지만 현지 낚시점들은 불경기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몇 년 간 주말만큼은 청산도, 모도 등지로 나서는 낚시인이 많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출조객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전히 높았던 고수온도 영향을 미쳤다.지난 12월 28일 출조 당시 조과를 자랑하는 푸가 프로스탭들. 왼쪽이 홍성민, 오른쪽이 윤화열 스탭이다.신지도 동고리항에서 출조하는 해변낚시호.생일도 서쪽 갯바위. 수심이 10m로 깊고 조류가 잘 흘러 낚시 여건이 뛰어났다.그러나 가장 큰 여파는 역시 나쁜 날씨였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주의보가 지속되며 낚시인들의 출조 의지를 꺾어놓은 것이 실질적 원인이었다.이런 와중에 의외의 근해권 섬에서 호황이 터졌다. 그곳은 바로 생일도. 완도항에서 뱃길로 20분 안쪽의 가까운 거리다. 생일도는 겨울보다는 가을에 빛을 발하는 곳이다. 즉 마릿수 손맛터로 유명한 곳인데 올 겨울에는 12월 말까지도 굵은 씨알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취재 이틀 전만 해도 굵은 감성돔 쏟아졌건만…지난 12월 29일 광주의 푸가 프로스탭 윤화열 씨로부터 호황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틀 전 출조해 혼자 5마리를 낚았고 그중 2마리는 4짜 후반이다”라는 설명이었다. 앞뒤 가릴 것 없이 바로 촬영 계획을 짰다.12월 30일 새벽에 윤화열 씨와 광주에서 만나 완도로 내려갔다. 연도교로 이어진 신지도로 넘어가 해변낚시의 배를 타고 생일도로 출발. 5년 전 나와 윤화열 씨는 신지도 동고리항에서 가까운 갈마도에서 큰 재미를 본 적 있었다. 그때 촬영 후 갈마도가 유명해져 현재는 새벽 서너 시에도 출조가 이뤄지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고기가 잘 낚여도 근해 갯바위를 새벽 3시경 찾는 건 썩 내키지 않았다. 추자도나 가거도라면 또 모를까….수많은 양식장 부표를 피해 목적한 서쪽 포인트에 하선했다. 약간 왼쪽으로 청산도와 여서도가 바라다 보였다. 만조 무렵 수심은 8~10m. 일단 수심에 깜짝 놀랐다. 지금껏 다녀본 생일도 수심 중 가장 깊었기 때문이다. ‘아! 이래서 큰 고기가 잘 낚이는구나’ 싶었다. 그동안은 가을 포인트만 찾아다녔던 터라 깊은 수심이 낯선 것일까?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이날 조황은 윤화열 씨가 낚은 35cm 1마리, 조성관 씨가 낚은 43cm 1마리로 막을 내렸다. 아침부터 기온이 차고 쌀쌀했던 영향도 있었겠지만 내 판단에는 물때가 변수 같았다. 윤화열 씨 일행이 재미를 봤던 이틀 전 물때는 조금물때, 오늘은 조류의 힘이 팍 꺾이는 2물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취재는 취재일 낚은 2마리와 더불어 이틀 전 윤화열 씨가 촬영해 둔 호황 사진을 더해 조황 소식을 전하기로 했다.윤화열 씨가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장면.12월 28일에 올라온 고기들. 42~49cm가 주로 낚였다.윤화열 씨가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 푸가의 타이거 구멍찌.취재일 43cm 감성돔을 올린 광주의 조성관 씨.조금, 무시보다 1~2물 조황이 더 뒤질 수 있어흔히 감성돔 찌낚시에서 가장 나쁜 물때로 조금과 무시를 꼽지만 실제로 더 안 좋은 물때는 1물과 2물이다. 1~2물때에 조류 흐름이 가장 약해지고 고기의 활성, 씨알, 마릿수 등이 모두 최저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낚시에서도 가장 조황이 떨어지는 물때는 조금과 무시가 아니라 1~2물때다.(완도권 내만에서는 사리를 전후한 물때 역시 겨울에는 피해야 한다)취재일은 조황이 크게 떨어져 재미를 못 봤지만 물때만 잘 맞춰 출조하면 충분히 재미 볼 수 있다는 게 윤화열 씨의 설명. 특히 생일도는 육지와 너무 가까운 근해이다 보니 한두물 차이만으로도 조과 차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대체로 1월 한 달까지는 양호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급적 물때를 칼같이 맞춰 출조할 것을 권하고 싶다. 신지도에서 생일도까지 선비는 5만원을 받는다.문의 신지도 해변낚시 010-2110-634535cm급 감성돔을 보여주는 윤화열 프로스탭.발판이 좋고 포인트도 넓었던 생일도 서쪽 갯바위.푸가 프로스탭 홍성민 씨가 48cm짜리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푸가의 신형 무사시 원줄. 인장력이 강화된 세미플로팅 라인이다.살림통 속의 감성돔들. 1월 한 달까지는 양호한 마릿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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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고흥 손죽도 감성돔 시즌 변화 물색 맑아지며 영등철까지 고!
- [현장기]고흥 손죽도 감성돔 시즌 변화물색 맑아지며 영등철까지 고!김진현 기자지난 12월 18일 취재팀이 하선한 고흥 손죽도 밭너매 포인트.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 유명한 넙덕바위가 있다.취재 당일 감성돔 최대어를 낚은 김명철 씨.고흥 손죽도는 고흥 반도와 여수 거문도 사이에 있는 여러개 섬 중 하나다. 원도도 내만도 아닌 흔히 ‘중도권’ 섬으로 부르는데 예전부터 부산 낚시인들에게는 여름, 가을 감성돔 포인트로 이름을 날렸다.5~6월에 내만권에서 감성돔이 빠질 시기가 되면 고흥 손죽도, 소거문도에서 감성돔이 비쳤다. 그러다 태풍이 오기 전 장마철인 6~7월에 40cm급으로 호황을 보였다. 초가을에는 자잘한 씨알이 낚였고 10~11월에 다시 40cm급이 낚이다 12월에 뻘물이 들면 시즌을 마감했다.그런데 2010년을 즈음해 손죽도, 소거문도의 여름 물색이 맑아졌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돌돔, 참돔터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흥권에서는 예전에도 돌돔과 참돔이 여름에 잘 낚였으나 5짜급 돌돔이 마릿수로 낚인 것은 이례적이었으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돌돔이 낚인 이후에는 여름 감성돔이 뜸해졌고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10월 이후 본격적인 감성돔 조과가 시작되어 1월 전후에도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흥 현지에서는 영등철에도 감성돔 출조가 가능하다고 하며 기사 제목 그대로 손죽도가 가을 감성돔터에서 겨울 감성돔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정용선(HDF 필드스탭) 프로가 참갯지렁이 미끼로 낚은 30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넙덕바위에 내린 낚시인들. 오전에 감성돔을 낚은 것을 확인했다.12월 중순 손죽도에서 낚이는 감성돔의 씨알. 30cm급이 많고 40cm면 큰 편이다.탁한 물색 감안 수심 6m 얕은 곳에 하선지난 12월 18일 바다낚시 동호회 해우회 회원 18명과 겨울 감성돔 취재를 위해 고흥 손죽도로 출조했다. 오전 5시에 외나로도항에서 청호레저에 승선, 50분 정도 달리니 손죽도에 도착했다. 취재 전날 해우회 박기성 회원은 손죽도 북동쪽 밭너매 자리에 내려 30cm급 감성돔 4마리를 낚았는데, 운 좋게도 취재팀이 그 자리에 내릴 수 있었다. 밭너매 자리에는 목포에서 온 정용선 프로, 해우회 김태환 회장, 조창현 사무국장, 박종성 회원이 함께 내렸다. 포인트가 널찍해 2명씩 나눠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다. 손죽도 남쪽에는 손잡고도는데, 노랑바위, 낭끝과 같은 수심 10m 내외의 감성돔 명당이 많은데 해우회 회원들이 내린 곳은 대부분 수심 6m 내외로 비교적 얕다는 것이다. 손죽도 마을 인근에 내린 회원들은 간조 기준 수심 3m인 곳도 있었다. 김태환 회장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손죽도 일원은 물색이 탁해서 경계심을 푼 감성돔이 얕은 곳으로 잘 붙습니다. 겨울이라고 무작정 깊은 포인트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물색에 따라 선장님의 의견을 듣고 포인트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물색이 탁한 편이라 모든 회원들이 손죽도 북쪽과 소거문도 일대의 얕은 곳에 내렸습니다”라고 말했다.동이 트기 전에 라면과 즉석밥으로 아침을 먹었고, 동이 트기 직전부터 1호 전자찌로 채비해 발앞부터 공략했다. 가장 먼저 올라온 것은 망상어. 그 뒤로 학꽁치, 볼락, 쥐노래미도 올라왔지만 감성돔은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12월 중순 이후 손죽도, 소거문도, 평도, 모기여 일대의 감성돔 조과. 청호레저 밴드에 업로드된 사진들도 12월 말까지도 40cm급 감성돔이 주종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조창현 사무국장이 감성돔을 올리고 있다.12월 중순임에도 30cm 감성돔이 주종오전에는 들물이 흘렀고 생각보다 수위가 빨리 높아졌다. 거의 3m 정도 뒤로 물러나 낚시해야 할 정도로 수심 차이가 컸다. 감성돔의 입질은 만조 때 들어왔다. 참갯지렁이 미끼로 발앞 수중턱을 공략한 정용선 씨가 먼저 입질을 받았는데 올려보니 30cm급이었다. 연이어 조창현 씨도 입질을 받았는데 30cm에 못 미치는 작은 감성돔이 낚였다. 취재 전날 이 자리에서 감성돔 4마리를 낚은 박기성 회원은 출조 전 우리에게 “감성돔 씨알이 영 못마땅하다”고 말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만조가 지나 썰물이 흐르자 어디서 왔는지 학꽁치 군단이 나타났다. 그때 맞춰 손죽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러 명 갯바위에 내려 학꽁치낚시를 시작했다.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매직펜 씨알의 굵은 학꽁치가 잘 낚였다. 가끔 학꽁치를 노린 대형 농어(부시리 가능성도 있음)가 들어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취재 당일에는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정오가 되어 철수를 시작했다. 많은 회원들이 빈손으로 낚싯배에 올랐지만 삼부도 마을 옆 갯바위에 내린 김명철 씨와 손죽도 북쪽 철탑 아래에 내린 최진석 씨는 30~40cm 감성돔을 낚아 철수했다. 두 포인트는 모두 수심 5m 내외의 얕은 자리였다.평도, 모기여 일대로 포인트 확산 중취재 당일에는 감성돔 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씨알, 마릿수 모두 좋지 않았는데 12월 말에 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손죽도, 소거문도 전역에서 40cm 감성돔이 낚였고 5~6마리가 한 자리에서 낚이기도 했다. 예년 같으면 10~11월에 터져야할 조과가 12월 말에서야 터진 것이다. 더불어 손죽도에서 좀 더 남쪽에 있는 평도, 모기여 조과도 살아나고 있다.청호레저 서성원 선장은 “손죽도, 소거문도 일원으로 나가고 있지만 최근 기상이 좋지 않아 출조 일수가 적습니다. 기상이 좋은 날엔 손죽도 일원으로 나가며 뻘물이 지면 평도, 모기여 일원으로 출조해 감성돔을 낚고 있습니다. 40cm급 감성돔을 위주로 여전히 자잘한 씨알이 섞여 낚이지만 마릿수 조과가 꾸준합니다. 1월 중순까지는 손죽도를 경유해 평도, 모기여로 출조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출조문의 고흥 청호레저 010-9434-622030cm에 못 미치는 씨알이 올라왔다.계측을 마친 감성돔. 최대어는 41cm.2025년 마지막 정기출조를 마친 해우회 회원들이 시상대를 준비했다.취재당일 감성돔을 낚아 입상한 회원들. 좌측부터 2위 최진석, 1위 김명철, 3위 박종성 회원.손죽도 출조를 마친 해우회 회원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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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낚시터] 영산호 호동천 배수 여파에도 홀로 독야청청
- [추천 낚시터]영산호 호동천배수 여파에도 홀로 독야청청김현 아피스 필드스탭하류권 다리 연안에 자리를 잡은 금요피싱회원들.금요피싱 최정규 회원이 자정 무렵 올린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25년 마지막 출조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날씨와 조황 정보 파악에 나섰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겨울 날씨 탓에 출조일과 출조지 선정에 고민이 쌓여갔다. 겨울 시즌인 터라 당연히 수로권을 택해야하나 내륙권의 일부 평지형 저수지에서 월척급 붕어의 반짝 조황 소식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겨울에는 영산호를 비롯 영암호, 금호호 등 대형호와 연결된 여러 줄기의 가지수로가 호남권의 대표적인 동절기 수로권 붕어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잦은 배수로 수위변동이 심해 조황기복이 심한 게 흠. 이런 상황이라 저수지권 반짝 호황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이번 출조는 6명으로 구성된 광주 금요피싱팀과의 동출이었다. 금요피싱팀은 소수정예 인원으로 약 10년간 매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출조를 이어온 팀이다. 팀원 모두 붕어낚시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조력 또한 화려해 웬만한 악천후에도 출조길에 오른다. 약 1년 전 총무이자 팀의 막내인 최현석 씨와 당구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금껏 소통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금요피싱팀에서도 출조지 선정을 위해 정보 입수와 사전 답사를 하고 있을 무렵 영암의 김진호 씨로부터 반가운 연락이 왔다. 최근 영산호 수문 개방 후 영암천 수위가 낮아져 가지수로권 조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출조한 호동천에서 월척급 붕어를 여러 마리 낚았다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에 우리의 출조지는 김진호 씨가 추천한 호동천으로 결정됐다.지렁이에 달려드는 동자개들전날까지도 강픙과 낮은 기온이 발길을 잡았으나 출조날은 바람도 약해지고 기온도 소폭 상승했다. 호전된 날씨를 등에 업고 12월 세 번째 금요일 오후 광주를 출발해 영암군 군서면에 있는 호동천 하류권에 도착했다. 김진호 씨가 낚시한 곳은 영암천의 가지수로인 호동천 하류였다. 영암천의 큰 줄기의 가지수로로 학산천과 호동천이 있다.철수 직전 낚은 붕어를 뜰채로 담아내고 있는 한양근 회원.포인트까지 거리가 있어 부피가 작고 가벼운 아피스의 무받침틀과 골드바 좌대를 사용했다.최종규 회원은 다리 하류권 수초대를 공략해 가장 많은 붕어를 낚았다.유일하게 날이 밝은 직후 월척을 올린 한양근 회원.두 곳 모두 늦가을부터 초봄 붕어 산란철까지 꾼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나 학산천의 여건이 더 좋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외래어종을 비롯 다양하고 풍부한 강계 어종이 서식하며 떡밥류와 지렁이 미끼를 주로 사용한다.먼저 도착한 김진호 씨와 포인트 결정을 위해 연안을 둘러봤다. 물색은 좋아보였으나 수심이 50cm~60cm로 낮아 걱정이 앞섰다. 이런 여건이다 보니 낚시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류 연안에 김진호 씨와 일정 거리를 두고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 도착한 금요피싱 회원들도 하류권 다리를 기준으로 좌우 연안에 자리를 잡았다.평균 수심은 50cm~70cm. 삭은 수초가 바닥에 퇴적돼 있었으나 미끼 안착에는 지장이 없었다. 연안에 형성된 수초 너머를 공략하기 위해 4칸 대부터 6칸까지 총 7대를 편성했다. 탐색 차 지렁이 미끼를 꿰어 수초권 연안에 찌를 세웠다.해질녘까지 그 어떤 생명체의 입질을 받지 못한 우리는 준비해온 음식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했다. 바람도 멈추고 예상외로 기온도 영상을 유지하는 등 기분 좋은 상황이 이어졌다.외바늘에 지렁이 5마리를 꿰어 찌불을 밝혔다. 초저녁부터 동자개의 입질이 시작됐다. 동절기임에도 초저녁 얕은 수심에서 들어온 입질이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밤이 깊어질수록 동자개의 입질은 너무 잦아졌다. 이에 글루텐으로 미끼 변화를 잠시 망설였으나 그대로 지렁이를 고집하기로 했다.극성스런 동자개 입질과 시름하고 있을 즈음, 다리 아래에서 낚시한 금요피싱 회원들로부터 준척급부터 월척급 붕어가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그때까지 필자와 김진호 씨는 밤새 동자개와 누치 입질만 받고 있었다. 추위와 피곤함에 지친 새벽녘 최현석 총무가 전해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들고 몸을 추스르며 아침을 맞이했다.김진호 씨 일행이 월척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필자가 아침에 올린 34cm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취재에 동행한 금요피싱회원들과의 기념촬영.호동천 둑 아래 길. 교행이 어렵고 주차공간도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동틀 무렵 쏟아진 월척 입질옅은 안개 속에 새롭게 지렁이를 꿰어 찌불을 세웠다. 역시나 동자개 입질은 아침 시간에도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그 순간, 수초 언저리에 세워둔 4.2칸 대의 찌불이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잡어라는 생각에 무심코 챔질! 수초 속으로 파고 든 녀석을 간신히 당겨냈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탄력을 이용해 뽑아낸 녀석은 34cm의 월척 붕어였다. 한순간 전기가 흐르듯 온몸이 뜨거워졌다.호탕하게 웃으며 다시 찌불을 세웠다. 이번에는 5,6칸 대의 찌불이 옆으로 끌리는 것을 보고 챔질해 33cm짜리 월척을 한 마리 더 올렸다. 김진호 씨 그 무렵 두 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대다수가 날이 채 밝지 않은 시간대에 입질을 받아냈다.최하류권은 잡어 입질이 특히 심했고 아침 시간에 주로 붕어 입질을 받았다고 한다. 반면 금요피싱 회원들이 자리한 다리 아래 좌우 포인트에서는 잡어 입질이 심하지 않았고 초저녁부터 자정 무렵 그리고 동틀 무렵에 입질이 잦았다고 한다. 글루텐과 지렁이 미끼 모두 조과 차는 크지 않았다. 다만 맨바닥보다는 수초대가 있는 곳에서 주로 입질이 이어졌고 대부분 옆으로 끄는 입질 형태가 많았다. 날이 완전히 밝았으나 날씨가 흐리고 이슬비가 잠시 내리는 등 붕어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워 철수를 결정했다.철수길에 인근 학산천과 양장리수로 등을 둘러봤으나 몇몇 꾼들만 조과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대체로 영암천 일대 수로와 하천 조황은 썩 좋지 못했으나 다행히 호동천만은 우리에게 쏠쏠한 조과를 안겨주었다. 호동천의 살아나는 붕어 입질이 초봄까지 이어져 영암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원했다.내비 입력 영암군 군서면 양장리 1539폭넓게 형성된 부들과 갈대 부근을 노리고 있는 필자.취재일 가장 많은 붕어를 올린 최종류 씨.초저녁에 가장 먼저 월척을 올린 최종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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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인터뷰] 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 조훈희 수향플렉스로 검단수로 얼음 붕어 첫 상봉
- [현장 인터뷰]은성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 조훈희수향플렉스로 검단수로 얼음 붕어 첫 상봉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차가운 공기가 대지를 감싸고, 수면 위로 얼음이 하나둘 자리를 잡을 즈음 꾼들은 다가올 봄을 그리며 얼음낚시로 한해를 시작한다. 한겨울에 맞이하는 이 시간은 새로운 시즌을 향한 설렘과 다짐이 함께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수도권에서는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인천 강화와 검단, 경기 화성 지역이 먼저 떠오른다. 얼음이 가장 먼저 자리 잡으며, 그만큼 빠르게 얼음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화성의 소류지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해마다 꾸준한 조과를 보이며 많은 조사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유튜브 채널 ‘시리의일상탈출 낚시TV’를 운영 중인 은성사 앰버서더 조훈희 씨 역시 2026년 시즌 첫 출조지로 화성을 택했다. 새해 첫 무대는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시리둠벙. 수도권 조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얼음낚시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 장소다. 아직 봄은 멀지만 찬 얼음 아래에서 전해질 한 번의 입질을 기다리며 그는 그렇게 또 한 해의 낚시 여정을 조용히 시작하고 있었다.인천 검단수로에 많은 낚시인들이 얼음낚시 출조를 나와 있다.지렁이 미끼를 물고나온 검단수로 7치 붕어를 보여주는 조훈희 씨.2026년 얼음낚시 첫 출조지로 선택한 화성 시리둠벙에서 조훈희 씨가 대편성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첫 목적지는 화성 시리둠벙지난 1월 2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펼쳐졌다. 차갑지만 투명한 하늘 아래, 낚시인의 마음도 자연스레 설렘으로 채워진다. 맑은 날씨일수록 얼음낚시의 조황이 좋다는 말처럼, 첫 출조를 앞둔 기대감 역시 숨길 수 없었다.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니 둠벙 곳곳이 단단하게 얼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빙질 상태는 매우 양호했고, 얼음 위의 발걸음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조훈희 씨는 안전을 먼저 택했다. 빙질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에야 얼음 구멍 여섯 개를 뚫고 본격적인 낚시 준비에 들어갔다.얼음낚시는 보통 새벽 6시경, 해가 뜨기 전부터 시작해 해 지기 전인 오후 5시에 마무리한다. 이날 미끼는 지렁이만 사용했고, 시리둠벙의 주 수심대인 80cm~1m 구간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구성했다. 낚싯대는 은성 수향플렉스 24칸부터 40칸까지 총 6대를 편성. 얼음구멍을 고르게 배치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얼음 아래에서 전해질 조용한 신호를 기다리는 일뿐이었다.역시 겨울 낚시는 쉽지 않아~설렘을 안고 시작한 낚시. 하지만 오전부터 오후까지 찌에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이 시기의 낚시는 대물이 아니더라도 붕어 얼굴만 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동절기 얼음낚시는 그만큼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오후 3시경 한 차례 입질이 들어왔으나 기대와 달리 올라온 것은 붕어가 아닌 블루길이었다. 철수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강한 신호가 전해졌지만, 물속에서 부들을 감았는지 끝내 녀석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오전보다 얼음이 다소 녹아 구멍 주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달리 방법이 없어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조과는 없었지만 얼음 위에 앉아 하루를 온전히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번 출조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첫 출조는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다음날부터 연이어 출조를 이어 갔다. 강화 교동 상용리수로, 읍내리수로, 내가리 퇴수로를 돌았지만 미약한 입질이 들어올 뿐 붕어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다 수면이 완전히 얼어붙은 인천 검단수로에서 첫 7치 붕어를 만날 수 있었고, 얼음낚시 시즌 첫 조과를 올리게 되었다.검단수로에서 낚은 7치 붕어를 보여주는 조훈희 씨. 올해 얼음낚시 첫 조과라 매우 신이 났다.붕어를 챔질하는 순간.얼음 위에서 돌아본 2025년얼음 위 의자에 앉아 몸을 기대고 찌를 바라보며 조훈희 씨는 지난 한 해를 떠올렸다. 2025년은 그에게 유난히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은성사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그 인연 속에서 현재 주력 낚싯대인 수향플렉스를 만나게 됐다. 낚시인으로서 한 단계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 해이기도 했다.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손에 쥐었던 낚싯대 역시 은성사의 수향플렉스였다. 중경질로 출시된 이 낚싯대는 경질대에 버금가는 제압력과 더불어 중경질 특유의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20칸부터 47칸까지 운영되던 라인업에 지난해 여름 51부터 59칸까지 추가 출시해 포인트와 상황에 따른 운용 폭도 넓어졌다.조훈희 씨는 “손맛과 제압력, 두 가지를 모두 원하는 조사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낚싯대”라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2025년 초에 약 6천 명이던 구독자 수는 현재 9천 명을 넘었고, 1년간 약 140편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누적 조회수 1100만 회를 기록했다. 숫자보다도 꾸준히 현장을 담아내고, 시청자들과 호흡해왔다는 점이 더욱 값진 성과였다.“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히 시청해주신 구독자분들과 늘 곁에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얼음 위에서의 조용한 시간 속에서, 그는 그렇게 2025년을 감사로 정리했다.얼음낚시로 시작하는 2026년의 바람조훈희 씨는 얼음 위에서 2026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2025년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힘든 한 해였습니다. 조과도 만족스럽지 않았고,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예측하기 힘들 만큼 잦았던 비까지 겹쳤죠. 아마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다른 조사님들도 비슷하게 느끼셨을 겁니다.”그럼에도 낚시에 대한 마음만큼은 쉽게 식지 않았다. 좋은 붕어를 만나기 위해 그는 계절과 여건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물가를 찾았다. 이어 그는 “2026년에는 2024년처럼 다시 조황이 살아나, 모든 조사님들이 좋은 붕어를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더 노력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기록과 성장을 향한 목표, 그리고 현장을 향한 진심 어린 당부. 조훈희 씨의 2026년은 그렇게 책임감과 열정 위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얼음구멍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찌.지난 한 해 동안 조훈희 씨가 주력으로 사용한 은성 수향플렉스. 얼음낚시에도 잘 맞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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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낚시터] 서산 부남호 겨울 새우낚시에 허리급 덜커덕
- [주목 낚시터]서산 부남호겨울 새우낚시에 허리급 덜커덕김철규 객원기자, 호봉레저, 탑레저, 태흥 필드스탭부남호에 들어가 낚시하던 김길수(매주힐링) 씨로부터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 것은 지난 12월 10일. 충남 광천의 소류지에서 낚시하다가 망설일 것 없이 부남호로 향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종선(질꾼) 씨도 동행하기로 했다.현장에 도착해 보니 남풍이라 하류에서 바람이 올라붙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북서풍이 분다고 하니 그때그때 바람을 보고 자리를 잡기로 했다.부남대교 하류 연안의 필자(우측)와 김종선 씨의 낚시 자리.호황 소식을 알려온 김길수 씨가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부남대교를 건너 상류로 약 1km 올라가니 김길수 씨가 앉아 있었다. 그곳은 바람을 막아 줄 수초가 없었다. 그래서 상류로 조금 이동하니 갈대 군락이 있었고 이 갈대가 남풍으로 생겨난 파도를 막아줘 낚시하기 좋았다. 그곳을 포인트로 정하고 잠시 후 도착한 김종선 씨도 필자 옆 갈대가 어우러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아침낚시만으로 큰 손맛 가능이곳은 낮은 둑 하나만 넘어가면 되는 접근도 쉬운 특급 포인트였다. 상류 쪽으로 갈대 군락이 있어 다음날부터 북풍으로 바람이 바뀌더라도 파도를 막아 줄 포인트였다. 물색도 좋아 기대가 되었다. 포인트를 정하고 좌대를 펴는데 앞쪽이 급경사였다. 다행히 뻘이 아니어서 좌대 다리가 쉽게 박히지는 않았다. 텐트를 올리고 낚시 준비를 마쳤다.의외로 수심은 깊어 2m를 넘기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갈대가 군락을 이뤘고, 수심도 다소 얕은 1.5m를 보이고 있었다. 바닥도 깨끗하지 못했다.오른쪽 수초 앞으로 짧은 2.8칸 대를 세우고 중간으로는 4.2칸 대를 세우는 등 모두 10대를 편성하였다. 오른쪽 갈대 사이에 앉은 김종선 씨는 짧은 대 위주로 대편성을 했다.미끼는 옥수수어분글루텐과 광천에서 채집해 온 새우를 사용하기로 했다.대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지만 강풍 탓인지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다. 늦은 오후가 되자 김길수 씨가 철수한다며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그의 살림망에는 잔챙이부터 최대어 36cm까지 10여 마리의 붕어가 들어 있었다.김길수 씨는 파라솔도 펴지 않고 낚시를 하는 스타일이라 강풍이 불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밤낚시를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이날 잡은 붕어 역시 아침에 동이 틀 때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올린 것이었다.김길수 씨가 철수한 후 김종선 씨와 둘만 남아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통행하는 차도 거의 없어 조용하게 밤낚시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머문 포인트는 부남대교 위로 검은여가 있는 곳의 건너편. 그리고 상류로 약 1km정도 올라간 지점이었다. 건너편은 서산시 부석면이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부근이었다.부남호 월척을 낚을 때 사용한 새우 미끼.김길수 씨가 올린 푸짐한 조과.드론으로 촬영한 부남호 우안 하류권.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다.24년 3월 부남대교 준공부남호는 서산시 부석면과 태안군 남면 등지에 걸쳐져 있는 인공호수다. 천수만 B지구 공사로 인하여 생겨났으며 총 넓이는 1,021ha에 이른다. 1979년 (주)현대건설이 서산AB지구 매립 면허를 취득하여 1980년 5월에 착공, 1982년 10월에 태안군 남면 당암리와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잇는 서산B지구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돼 담수호인 부남호가 생겨났다. 1985년 4월에는 서산 B지구 내부 개답 공사와 담수호의 탈염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1986년에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 영농이 실시되었다. 1995년 8월에 15년 3개월이 소요된 서산 B지구 간척사업이 완료되면서 부남호도 준공되었다.현재는 (주)현대건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이관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수많은 낚시 포인트가 생겨나면서 우리 낚시인들에게는 보물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부남호는 물론 간월호까지도 낚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방조제 준공 후 수십 년이 흐른 지금은 간척사업의 부작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담수호의 수질이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이다. 충청남도에서는 해수를 다시 끌어들이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하였다.2024년 3월에 부남대교가 건설되며 서산과 태안으로 나뉜 부남호 포인트는 더욱 가까워졌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건너편으로 검은여수로가 있고 조금 위쪽으로 가시리수로가 있다. 인근에 있는 송암수로 등도 가 볼 만한 곳이다.사실 필자는 부남호를 자주 찾았었으나 근래 5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취재일은 수온이 떨어지고 날씨까지 추워서인지 물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붕어들의 피부 또한 상처 하나 없이 매끈했다. 특히 상류권 갈대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 붕어 은신처 역할을 할 것 같아 산란철에는 더욱 좋은 포인트로 여겨졌다.새우에 솟구치는 허리급 붕어밤낚시를 시작하였지만 비가 예보되어서인지 날씨는 포근했다. 게다가 어둠이 내리며 바람도 잦아들어 밤낚시하기에는 너무 좋은 분위기였다.바로 입질이 왔고 이때 나온 붕어가 27cm를 살짝 넘기는 준척이었다. 옆자리의 김종선 씨도 31.5cm의 월척을 낚아냈다. 이어 필자도 32cm를 낚는 등 입질이 붙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밤 10시가 되도록 입질이 없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얼마나 잤는지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가 났다. 많은 비가 아니기에 다시 미끼를 달아 낚시를 시작했으나 비는 더욱 강해졌다.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포기하고 다시 침낭 속으로 파고들었다. 비는 새벽 6시를 넘기면서 점차 그쳤다. 그때 일어나 다시 찌를 세웠다.텐트 안에서 붕어를 낚아내고 있는 필자.조과를 자랑하는 김종선 씨.김종선 씨가 낚은 붕어를 방류하고 있다.미끼로 쓰려던 새우가 강추위에 얼어 붙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살짝 올라오던 찌가 스르르 잠기며 끌려가고 있었다. 급하게 챔질하니 강하게 저항하면 버텼다. 분명 4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 뜰채에 담고 보니 아쉽게도 50cm를 넘기는 잉어였다.이후 날이 밝았고 바람도 없어 분위기는 더없이 좋았다. 전날 김길수 씨가 집중적으로 입질을 받았다는 시간이라 아침도 컵라면으로 때우고 낚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입질이 뜸했다. 게다가 일찍 바람까지 터져 낚시가 어려워졌다.점심 무렵 김길수 씨가 철수한 자리에 다른 한 분이 들어왔다. 이분도 이곳은 처음 찾았다며 짧은 대 위주로 대를 편성했다. 낮에는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다.오후 4시가 지날 즈음에 새우를 달아 놓은 찌가 몸통까지 솟아올랐다. 챔질에 성공하니 강하게 버티며 옆으로 차고 나갔다. 강제집행 해 뜰채에 담으니 허리급. 계측자에 올려보니 아쉽게도 34cm의 깨끗하고 예쁜 월척 붕어였다.저녁이 돼 북풍이 강하게 불며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어둠이 내리고도 바람은 잦아들지 않았고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밤 7시 즈음 왼쪽의 찌가 살짝 올라오더니 옆으로 끌려가는 게 보였다. 강하게 차고 나가며 옆 낚싯줄을 감아 버렸다. 손끝에 전해지는 감각만으로 최소 허릿급은 되는 듯했다. ‘이건 붕어가 아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버티던 녀석은 의외의 잉어였다. 방생을 하고 나니 힘이 쭉 빠졌다.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2시에 일어나 보니 바람이 조금은 잦아들어 있었다. 다시 미끼를 갈아 주고 새벽 낚시를 이어갔다. 새벽 5시를 넘기며 31cm의 월척 붕어가 나오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조황은 아니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고 떠 놓은 물도 꽁꽁 얼어버릴 정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낚금 막기 위해 환경보호 노력해야아침 입질이 좋다기에 오전 10시까지 낚시했지만 잔챙이 몇 수가 나왔을 뿐이었다. 철수를 결정하고 대를 걷는 중 왼쪽 3.6칸 대의 찌가 갑자기 솟아올랐다. 들고 있던 낚싯대를 내려 놓고 빠르게 챔질하니 강하게 버티며 앞으로 차고 나갔다. 이렇게 마지막에 올린 붕어는 이번 출조의 최대어인 36cm의 대물 붕어였다. 전날 출조한 분을 찾아 조황을 물어보니 최근 들어 대물붕어는 나오지 않고 그저 그만한 붕어 10여 마리를 낚았다고 말했다.이번 취재를 통해 한동안 찾지 않았던 부남호가 의외로 좋은 포인트로 보였다. 지난 가을에는 몇몇 조구 업체와 동호회가 낚시대회를 여는 등 단체를 위한 낚시터로도 인기를 얻고 있었다. 부남대교를 기점으로 중하류권이 모두 포인트이기에 새해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찾을 것이다. 다만 쓰레기 투기를 이유로 낚시금지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기에 본인의 쓰레기는 물론 주변 쓰레기도 모두 수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아침에 낚인 허리급 붕어.낮에 올라온 월척.김종선 씨의 포인트. 주변에 산재한 쓰레기가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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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현장] 대부도 얼음낚시 현장 터미섬 수로, 새해 첫날부터 허리급 출몰
- [주목현장]대부도 얼음낚시 현장터미섬 수로, 새해 첫날부터 허리급 출몰이영규 기자새해 들어 강추위가 몰아치자 일부 낚시터에서 얼음낚시가 시작됐다. 수도권은 물론 경북내륙지역까지 추위가 영향을 미쳐 얼음 빙어낚시가 시작됐다는 소식도 들렸다.지난 1월 2일, 가온붕어낚시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강원식 씨로부터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1월 1일에 대부도 터미섬 부근 수로로 얼음낚시를 다녀왔는데 장영수 고문님이 허리급 붕어를 낚은 것을 비롯해 마릿수 재미가 좋았다”는 소식이었다. 춥긴 했지만 저수지 얼음낚시가 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규모 작은 수로이다 보니 가능했나 싶었다. 토요일인 1월 3일에 또 출조한다고 해 동행취재에 나섰다.“아싸 드디어 나오는구나!” 오전 11시 무렵 첫 입질을 받은 강원식 씨가 빙판 위로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길쭉한 형태인 대부도 터미섬 수로. 길이는 약 350m.수도권 얼음터로 사랑받는 대부도 수도와 둠벙들강원식 씨의 보트낚시 동호회인 운칠기삼(運七技三) 회원들은 이른 아침에 출조했고 나는 늦은 9시경 현장으로 출동했다. 집이 있는 수원에서 강원식 씨가 찍어준 내비주소인 대부동동 12까지는 50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나와 옛 지명인 사강(송산)-마도를 거쳐 대부도 방면으로 달리자 90년대에 자주 찾던 수로와 소류지, 둠벙에 대한 기록이 새록새록 살아났다. ‘화성권’과 일대 낚시터는 아주 큰 대물은 없었지만 월척 정도는 쉽게 구경할 수 있던 곳들이었다. 현재는 개발로 사라지거나 낚시가 금지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몇 년 새 탄도호 일대에서 얼음낚시가 활성화 조짐이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참고로 탄도호는 시화호의 일부로서 큰 가지수로 중 하나다. 수문이 탄도항과 가까워 편의상 탄도호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혹시나 이곳 지리를 잘 모르는 타지 낚시인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대부도, 탄도호 모두 주변 바다가 매립되어 육지로 변한 곳들이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육지가 된 인천의 월미도, 전북 군산의 비응도 등과 같은 성격으로 보면 된다)운칠기삼 회원들이 낚시하고 있던 곳은 대부도 대부동 인근인데 과거 바다로 둘러싸였던 터미섬 부근이었다.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매립된 넓은 들판에 터미섬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어 이 일대가 과거에 바다였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점심식사를 준비 중인 운칠기삼 회원들. 소고기와 떡국이 이날의 메뉴.승용차 진입 어려워 주차 후 800m 걸어서 진입내비가 안내해준 주소대로 찾아간 곳은 대부동동 공설묘지 인근. 묘지는 보이지 않았고 예쁜 가건물 한 채만 달랑 있는 곳이었다. 가건물 건너편에 주차하기 좋은 넓은 공터가 있었다. 강원식 씨의 차도 그곳에 주차한 것으로 보아 여기서부터 걸어 들어가는 것으로 예상됐다.참고로 강원식 씨가 알려준 내비 주소는 주차 장소였고 포인트까지는 800m가량을 걸어가야 했다. 길이 험해 4륜 구동차는 가능하지만 일반 승용차는 빠질 수 있다. 강원식 씨의 ‘탑차’도 그곳에 주차해 있었다. 함께 보내준 위성지도로 감을 잡아가며 걷자 어렵지 않게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카메라만 달랑 들고 간 터라 800m 거리였지만 의외로 힘이 들지는 않았다.1월 중순 이후 10cm 이상 얼듯운칠기삼 회원들이 낚시 중인 곳은 길이 350m에 폭 20m정도의 좁은 수로였다. 마치 자로 재서 땅을 파놓은 듯한 직선 형태 수로였는데 회원들은 갈대가 자란 건너편 연안에 얼음구멍을 뚫고 낚시하고 있었다. 강원식 씨는 “아직 얼음이 약해 진입하는 연안에서 긴 대로 맞은편을 노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점심 무렵 8치 붕어를 올린 김광진(대물저격수) 씨.8치 붕어로 마수걸이를 한 강원식(붕어 보트낚시 유튜브 가온붕어낚시TV 운영자) 씨.얼음구멍 위로 얼굴을 빼꼼 내민 터미섬 수로 붕어. 처음 보는 바깥 세상에 잔뜩 놀란 눈치다.강원식 씨가 얼음낚시에 사용한 채비를 보여주고 있다.얼음 물칸에 보관한 붕어들.대부도 터미섬 수로에서 얼음낚시를 즐긴 운칠기삼피싱클럽 회원들.알고 보니 지난 1월 1일 출조 때는 아예 얼음은 못 타고 바깥쪽에서 연안의 얇은 얼음을 깨고 낚시한 것이었다. 옹색한 얼음낚시였지만 그래도 35cm가 훌쩍 넘는 허리급이 올라온 터라 회원들의 기대가 보통이 아니었다.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조과를 묻자 헛웃음만 지었다. 내가 도착한 오전 10시까지 올라온 붕어는 4치와 5치 단 두 마리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기대 밖 조황이라 당황스러웠다. 초빙에, 눈도 안 내려 얼음의 투명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얼음낚시가 호황을 맞는 게 보통인데 이날 상황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마치 전날 밤 내린 눈으로 빙판이 덮여 하룻만에 조황이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그러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서서히 입질이 살아났다. 김광진 씨가 올린 7치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6~7치급이 올라왔다. 강원식 씨는 내가 철수하기 직전인 낮 1시 무렵 8치에 가까운 붕어를 낚아냈다. 비록 이날은 월척에 가까운 씨알을 볼 수 없었지만, 모처럼 얼음낚시 화보를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게다가 이곳은 서울, 경기지역에서 1시간 이내면 찾을 수 있는 수도권 낚시터가 아니던가.취재 당시 얼음 두께는 약 5cm로 안전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1월 중순경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예보돼 있으니 그 이후로 10cm 이상의 결빙도 가능해 보였다.조황은 매번 달라지는 게 상식 아니던가. 이번 겨울에는 가까운 대부도권 수로에서 얼음낚시를 즐겨볼 것을 추천 드린다.내비 입력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12(사진 6번의 주차한 곳)“저도 손맛은 봤습니다.” 김병수(조은하루) 씨가 방금 올린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1월 1일에 허리급을 올렸던 장영수(조궁) 고문. 이날은 블루길 입질에 고전 중.내비 주소 상의 주차공간.터미섬 가는 길에 만난 또다른 수로.수로, 둠벙 지천으로 널린 대부도월척까지는 충분히 기대할 만해대부도에 산재한 수로와 둠벙의 수는 세기 어렵다. 탄도항 입구에서 영흥도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도 몇몇의 수로와 둠벙이 보일 정도다. 그러나 대부분 낚시터가 진입에 애를 먹는다. 농부들이 입구를 막아놓은 것은 물론 길이 험해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이 많다.그 중 규모가 작은 둠벙과 수로는 여름 갈수기 때 마르는 곳도 있다.이런 선입견 탓에 ‘대부도 낚시터는 예상 외로 씨알과 물론 마릿수가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다. 이번에 촬영한 터미섬 인근 수로의 경우 가운데 수심이 1.5m 달할 정도로 깊고 바닥이 뻘이라 여름에도 잘 마르지 않는다는 것. 각각의 수로와 둠벙이 막힌 것 같아도 관로를 통해 시화호 본류에서 물이 계속 공급되는 곳도 많다고 한다.아울러 이곳은 주차한 초입에만 농지가 있고 나머지는 방치된 들판이라 농사로 인해 물이 마를 일이 없다고. 이런 이유로 붕어 자원 보존 상태가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게 강원식 씨의 설명이었다. 매년 7치~월척급이 꾸준하게 낚이는 게 그 증거라고 말했다. 진입로가 험해 출입 여건이 나쁜 점, 하절기에는 모기와 날벌레가 극성을 부려 낚시가 어려운 점 등이 더 큰 장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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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명방파제] 태안 영목항선착장
- [하늘에서 본 명방파제]태안영목항선착장조 황 ★★★★주 차 ★★★★편 의 ★★★★관 광 ★★★★★안면도 끝자락에 위치한 영목항선착장은 천수만의 입구에 해당해 조류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어종이 몰려들고 조황도 매우 빼어난 낚시터다. 대형 여객선이 경유할 정도로 수심까지 깊어 다양한 어종이 수시로 모여든다. 아울러 주변에 낚시점, 매점, 식당, 공중화장실, 모텔 등도 많아 생활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래서 영목항 주차장 일대에는 여름이면 텐트를 치고 야영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몰려든다.영목항 선착장의 주요 대상어는 우럭, 노래미 등이었지만 루어낚시가 활성화된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주꾸미, 갑오징어 등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연안낚시 조황이 부진할 때는 선착장에서 매일 출조하는 루어낚시 전용선을 타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시즌별 어종1~3월 ▶망둥어, 우럭4~6월 ▶우럭, 숭어, 붕장어, 노래미7~9월 ▶우럭, 숭어, 붕장어, 주꾸미, 갑오징어, 광어10~12월 ▶우럭, 숭어, 주꾸미, 광어, 갑오장어 주꾸미특징영목항선착장은 여느 선착장들과 달리 낚시 구간이 넓다. 어느 한 곳에서만 낚시하는 게 아니라 시멘트 직벽으로 이루어진 부두 곳곳을 걸어 다니며 낚시할 수 있다. 그 길이가 약 300m에 달하므로 물때와 어종에 맞춰 포인트를 달리해가며 노려볼 수 있다. 대체로 여객선이 닿는 동쪽 직벽 구간에서는 갑오징어, 남동쪽의 슬로프가 있는 연안은 수심이 얕고 뻘밭이 대부분이어서 주꾸미 조황이 앞선다. 원투낚시를 시도하면 굵은 붕장어, 우럭을 낚을 수 있으며 밑밥을 사용해 찌낚시를 하면 숭어 조황도 뛰어난 편이다.현지 문의(041)낚시점 태안 온달낚시마트 67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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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전갱이 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전갱이 낚시고급 초밥 재료인 전갱이는 달고 고소한 회맛이 일품이며 구이로 먹어도 맛있는 생선이다. 특히 일본인들이 대단히 좋아하여 일본 식탁에 놓이는 생선의 대표 격이 전갱이다.일본말은 ‘아지’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일본에서 건너온 전갱이 루어낚시가 붐을 이루고 있는데 에깅처럼 아지란 일본말에 영어인 ‘-ing’를 붙여 아징이라고 불리고 있다.전갱이는 먹성이 좋아 쉽게 낚을 수 있으며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낚을 수 있다. 클수록 맛이 좋은 전갱이는 30cm가 넘는 것들은 훌륭한 낚시대상어로 취급받고 있으며 특히 ‘슈퍼전갱이’라고 부르는 40~50cm 전갱이들은 감성돔 못지않은 고급 대상어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대형 전갱이가 낚이는 초여름과 초겨울에는 일부러 먼 바다까지 나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등어보다 난류성의 전갱이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고 서해와 동해 북부에는 귀하다. 갯바위, 대형 방파제, 배낚시, 양식장 좌대낚시터에서 두루 낚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연안 루어낚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시즌과 낚시터전갱이는 연중 낚이지만 큰 전갱이가 잘 낚이는 시즌은 6월~7월 그리고 11월~1월이다. 6~7월은 전갱이가 산란을 할 시기라 큰 놈들이 연안으로 붙고 11~1월은 베이트 피시를 쫓아 먼 바다로 나간 큰 놈들이 먼 섬의 갯바위로 붙는다. 15~20cm 전갱이가 가장 많이 낚이는 시기는 여름이다.전갱이는 물색이 맑고 난류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 낚인다. 그래서 서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울진 이북(울릉도는 제외)에서도 잘 낚이지 않는다. 남해안의 여수, 남해도, 거제도, 통영, 부산, 울산, 포항 일대에 전갱이 낚시터가 많다. 갯바위는 구을비도, 좌사리도, 국도, 욕지도, 갈도, 안경섬 등 외해에 있는 섬이 전갱이 포인트로 인기 있다. 여름에는 남해안 전 연안에서 잘 낚이지만 씨알이 다소 작으며 10월이 되면 먼 바다에 있는 섬에서 큰 전갱이들이 낚이기 시작한다. 양식장 주변의 전갱이 좌대낚시터는 욕지도, 사량도, 연화도, 노대도, 거제도에 있는데 이곳까지는 통영, 고성에서 낚싯배를 타고 갈 수 있다. 경남 진해와 거제도에서는 전문적으로 전갱이 배낚시를 나가기도 한다.장비루어낚시아징 전용대를 사용한다. 그밖에 볼락루어 전용도 사용할 수 있다. 허리힘이 강한 것보다는 유연한 것이 적합하다. 그 이유는 허리힘이 강한 낚싯대로 챔질할 경우 바늘에 걸린 전갱이의 주둥이가 쉽게 찢어져 떨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 맞춰 개발한 아징 전용 낚싯대도 써볼 만하다.릴은 2000번 소형 스피닝릴이면 무난하며 0.4~0.8호 내외의 PE라인을 쓴다.민장대낚시민장대낚시는 작은 고추찌를 달아 수심 1~4m를 노리며 주로 연안 방파제에서 쓴다. 깊은 곳과 먼 곳을 노릴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많지만 언제 어디서나 쉽게 펼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작은 전갱이가 연안으로 모여드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다. 하지만 전갱이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겨울에는 민장대낚시로는 재미를 보기가 어렵다.릴찌낚시감성돔용 찌낚시 장비와 채비를 쓰며 주로 갯바위에서 사용한다. 큰 전갱이는 감성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바닥에 붙어 있어 낚시하는 방법도 감성돔을 노릴 때와 같이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된다. 작은 전갱이를 많이 낚으려면 낚싯대에 카드채비나 카고채비를 달기도 한다. 하지만 카드채비나 카고(밑밥망)채비는 갯바위보다 배낚시와 방파제에서 주로 쓰며 낚싯대도 2~3호로 더 강한 것을 사용한다. 한편 좌대에서는 2~3m 길이의 루어대나 짧은 릴대를 사용한다. 통영권 좌대낚시터의 경우 장비를 대여하고 있으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채비원줄루어낚시는 PE라인 0.4~0.8호 내외가 적합하며 민장대낚시와 릴찌낚시는 나일론사 2~3호를 쓴다. 단 카드채비를 쓰는 경우에는 많은 양의 전갱이가 걸릴 것에 대비해 조금 더 굵은 4~5호 원줄을 사용한다.쇼크리더·목줄루어낚시는 캐스팅 거리를 늘리기 위해 PE라인 원줄에 쇼크리더를 매어 쓴다. 카본사 1~1.5호를 많이 쓴다. 민장대낚시나 릴찌낚시의 전갱이는 목줄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굵은 것을 써도 상관없다. 주로 2호를 많이 쓰며 40~50cm급 전갱이를 낚을 때는 4~5호 목줄을 쓰기도 한다. 빳빳한 카본 목줄보다 부드러운 나일론 목줄을 선호하는 낚시인들이 많다.미끼루어낚시아징용 지그헤드에 아징용 웜을 꿴 지그헤드리그가 기본이다. 그밖에 메탈지그도 쓴다. 웜의 크기는 2인치, 메탈지그는 3~10g 내외가 적당하다. 전갱이용 웜은 꼬리 끝이 가는 핀테일이 잘 먹힌다.민장대낚시·릴찌낚시전갱이는 육식성 어종이다. 생미끼로는 크릴이 가장 좋으며 가끔 청갯지렁이를 쓰기도 한다. 밑밥을 쓰면 더 많은 전갱이를 낚을 수 있다. 전갱이만큼 밑밥에 반응이 빠른 어종도 드물다. 집어제를 섞지 말고 크릴만 조금씩 뿌리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때가 있다.크릴이나 밑밥을 담을 수 있는 카고도 전갱이 낚시에 효과적이다. 보통 카고 아래에 카드채비를 달아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낚아내는 방법으로 배낚시, 방파제낚시, 좌대낚시를 할 때 쓴다.낚시 방법큰 전갱이는 바닥에 있다. 작은 전갱이는 밑밥에 반응해서 쉽게 중상층으로 떠오르지만 큰 전갱이는 좀처럼 뜨지 않기 때문에 바닥으로 미끼를 내려야만 큰 녀석을 낚을 수 있다. 반대로 작은 전갱이를 많이 낚기 위해서는 중상층을 노리는 것이 좋다. 이것은 어떤 낚시를 하던 공통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다.방파제낚시전갱이낚시를 가장 쉽게 즐기는 방법은 방파제로 나가 민장대나 카드채비, 카고채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방파제에서는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전갱이가 호황을 보이며 수심이 깊고 규모가 큰 방파제일수록 많은 양의 전갱이가 낚인다. 민장대는 중상층에 있는 작은 전갱이를 낚기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낚기 위해서는 카드채비와 카고채비를 쓰는 것이 좋다. 카드채비와 카고채비로 바닥을 노리면 채비가 쉽게 걸리기 때문에 되도록 채비를 바닥에서 띄워 낚는 것이 요령이다. 전갱이가 잘 낚이지 않을 때는 밑밥을 뿌려주면 쉽게 모을 수 있다.갯바위낚시갯바위에서 전갱이를 낚을 때는 루어낚시와 릴찌낚시가 효과적이다. 루어낚시는 2인치 볼락웜 또는 전갱이웜을 사용한다. 1g 내외의 지그헤드를 가장 많이 결합해 사용한다. 메탈지그는 3~10g 정도를 자주 사용하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쓰며 전갱이가 크고 활성도가 좋을 때 효과적이다. 주로 바닥에 있는 큰 전갱이를 노릴 때 쓴다. 메탈지그를 사용할 때는 꼬리에 달린 트레블훅을 제거하고 머리에 어시스트훅을 달아 줘야 바닥에 덜 걸리며 루어를 덮친 전갱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웜은 주로 밤에 쓰며 중상층에 회유하는 전갱이를 노리는 데 효과적이다. 웜으로 전갱이를 낚을 때도 되도록 바닥층을 노리는 것이 좋으며 바닥을 노릴 때는 걸림에 주의해야 한다. 걸림이 적은 봉돌을 활용한 스플릿샷리그가 효과가 좋으며 지그헤드의 무게를 낮추거나 전갱이 전용 지그헤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릴찌낚시는 감성돔을 낚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미끼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채비수심을 내리는 것이 요령이다. 수심 10m 내외인 곳은 1호 구멍찌에 목줄은 1.5호 내외, 바늘은 감성돔 바늘 3~5호를 쓴다. 염두에 둘 점은 전갱이가 갯바위 주변에 항상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전갱이가 붙을 때를 노려 집중적으로 낚고 없으면 굳이 전갱이를 낚으려고 애써도 헛수고라는 것이다. 전갱이는 있으면 금방 입질한다. 주로 해 뜰 때와 해질 때 폭발적으로 입질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에 맞춰 낚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좌대낚시경남 거제, 통영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 주변의 좌대는 대표적인 전갱이 가족낚시터다. 양식장 안의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가두리 양식장에서 흘러나가는 사료를 먹기 위해 몰려든 전갱이를 낚는 것이다. 낚싯대는 2~3m 길이의 연질 릴대를 쓴다. 전갱이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가지바늘채비를 써서 한 번에 두세 마리씩 낚아 올리고 겨울에는 전갱이용 편대채비를 사용해 한 마리씩 낚아낸다. 전갱이가 바닥 근처에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채비를 바닥으로 가라앉힌 뒤에 3m 정도 띄워서 낚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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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공주시, 계룡지 낚시금지 행정예고 낚시계, 반대 서명운동 벌이며 철회운동 전개
- [이슈]공주시, 계룡지 낚시금지 행정예고낚시계, 반대 서명운동 벌이며 철회운동 전개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충남 공주시가 지난 12월 1일 ‘계룡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공고문은 ‘물환경보전법을 근거로 수질 및 수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태. 공익적 가치 향상,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낚시행위로 인한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수면에 대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려 하며 12월 2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충남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있는 계룡지는 수면적 20여만 평의 중대형지로 1964년 준공됐으며 대전·충청 낚시인들에게 붕어, 배스낚시 명당으로 사랑 받아왔다. 갑사지로도 불리던 저수지는 2024년 봄까지 유료낚시터로 운영되었다.공주시의 계룡지 낚시금지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낚시계는 곧바로 반대하며 철회운동에 나섰다. 지난 2022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낚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낚시금지대책회의와 한국낚시협회가 철회운동에 앞장섰다.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반대 서명운동 메인 화면과 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반대 서명 큐알코드.낚시인과 낚시단체, 공주시에 반대 의견서 제출 러시낚시인 안지연 씨가 공주 계룡지 낚시금지 추진 소식을 낚시계에 알렸고 한국낚시협회 서정은 수석부회장은 낚시인 반대 의견서 제출운동을 시작했다. 공주시가 행정예고를 한 다음날인 12월 2일부터 공주시청 홈페이지에는 계룡지 낚시금지를 반대하는 낚시인의 민원 글이 쇄도했다. 아울러 낚시금지대책회의는 12월 4일부터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시작 6일 만에 2천5백여 명이 넘게 참여했다.한국낚시협회는 12월 10일 반대 의견서와 함께 낚시금지 근거를 요구하는 공공기관 정보공개 청구서를 첨부해 최원철 공주시장 앞으로 발송했다. 한국낚시협회 외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한국루어낚시협회, 대한장애인낚시연맹, 낚시하는시민연합, 울산낚시문화협 등의 낚시단체들이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낚시금지대책회의와 한국낚시협회는 의견서 제출 마감 기간인 12월 24일까지 서명운동 등 철회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공주시청 항의방문과 함께 최원철 공주시장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충남 공주시가 지난 12월 1일 공고한 ‘계룡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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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6년 1월호 미국 & 일본 뉴
- [월드 뉴스]미국 뉴스ASA, MLF 수석 부사장에게 평생공로상 수여글랜 휴즈 ASA 회장(좌)과 캐시 페넬 MLF 수석 부사장.(Angling International 제공)미국 스포츠낚시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미국스포츠낚시협회(ASA)는 낚시업계를 선도해 온 인물로 메이저리그피싱(MLF)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캐시 페넬(Kathy Fennel) 씨를 선정,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ASA의 글렌 휴즈(Glenn Hughes) 회장은 “페넬 씨의 리더십, 정직성, 비전이 우리 낚시업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하고 스포츠피싱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페넬 씨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물러나 있지만 스포츠피싱 동호인 모두와 함께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캐시 페넬 씨는 1982년부터 스포츠피싱의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업계의 베테랑으로 지난 10월에 4기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MLF에 휴가를 낸 상태이다.[Angling International 11월 20일자]일본 뉴스일본낚시진흥회, 초등학생 대상 환경학습회 개최초등학생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낚싯줄 매듭법을 실습하고 있다.(釣具新聞 제공)공익재단법인 일본낚시진흥회(日本釣振興会)는 지난 10월 15일, ‘낚시를 통한 환경학습’을 도쿄 시내의 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근 바다와 강의 수변 환경과 물고기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낚시의 규칙과 매너를 습득시키기 위함이었다.참가인원은 4학년 학생 51명으로 학교의 체육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도쿄만 인근 바다와 강의 역사, 서식하는 어류, 전통 낚시법에 대한 학습에 임했다. 또한, 물가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구명동의의 올바른 착용 방법에 대해서도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참가 학생들은 강습 외에도 전시된 다양한 루어를 직접 만져보고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였으며 기초 낚싯줄 매듭법 실습, 마치 게임처럼 7~8m 거리의 표적에 루어를 던져 넣는 캐스팅 체험의 기회도 얻었다.2021년부터 시작된 ‘낚시를 통한 환경학습’은 일본낚시진흥회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건전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내강의와 필드워크를 겸하고 있다. 개최를 희망하는 학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도입한 학교에서는 ‘학교의 선생님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풍부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 ‘대신할 수 없는 필드워크의 가치’, ‘학생들이 매우 기뻐함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釣具新聞 11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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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영주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해 재개방 낚시금지구역 지정 후 시 내부 논의 거쳐 추진, ’26 하반기 오픈 예정
- [이슈]영주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해 재개방낚시금지구역 지정 후 시 내부 논의 거쳐 추진, ’26 하반기 오픈 예정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지난 7월 1일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인 영주 영주호가 관광낚시터로 조성돼 재개방된다. 영주시는 지난 12월 3일부터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방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영주호가 관광낚시터로 조성돼 낚시인들에게 개방된다. 영주시는 12월 10일 전화 인터뷰에서 “영주시 내부적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영주호의 낚시터 조성을 논의했으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영주호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에 있는 중형 다목적댐으로 2016년 완공되었다. 완공 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고 2025년 3월에 해제됐으나 해제된 3개월 동안 낚시인이 몰렸다. 그런 과정에서 쓰레기 투기, 불법좌대 설치, 농로 주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고 결국 지난 7월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재지정 되었다. 한국낚시협회, 영주시낚시연합회 등 낚시계는 영주호 낚시금지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영주시에 낚시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요청했다.영주시가 실시한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실문조사.영주시, 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위해 설문조사 실시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소식은 영주시낚시연합회 김세영 사무총장이 처음 전했다. 영주호 낚시금지구역 지정 이후 해제를 위해 노력해온 김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4일 기자에게 “새로 부임한 유정근 부시장이 영주호 재개방에 대해 공식 낚시터 조성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12월 영주호개발과에서 낚시터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과 재개방 소식을 접한 낚시인은 모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SNS 게시물 댓글을 통해 “바람직한 방법으로 모색되고 있네요. 환영합니다”, “굿뉴스입니다”, “지인들에게 전파하겠습니다”, “좋은 대안입니다. 깨끗한 환경에 눈이 호강하겠네요” 등등 환영의 뜻을 밝혔다.영주시는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낚시터 조성 찬반 여부, 낚시터 조성 위치, 낚시터 형태, 낚시터 시설, 낚시터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낚시인의 의견을 들었다.기자는 12월 10일 영주호 낚시터 조성 담당 부서인 영주호개발과에 전화를 걸었다. 다음은 영주호개발과 김동은 주무관과의 일문일답.-영주호 낚시터 조성과 관련해 김세영 영주시낚시연합회 사무총장에게 얘기를 들었다. 시가 영주호에 낚시터를 조성한다는 게 사실인가?사실이긴 하나 정확히 설명한다면, 시가 이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관련 기관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 게 맞겠다 .“낚시금지구역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낚시계 의견 검토해 시 내부적으로 논의 후 시행 계획 세워”-영주호는 지난 7월 1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언제부터 이런 논의가 진행됐나?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영주호는 지난 3월 잠시 해제됐지만 (쓰레기, 불법주차 등의)주민 민원으로 인해 다시 묶였다. 하지만 (행정예고)당시 영주시낚시연합회를 비롯해 낚시계가 재개방에 대한 의견을 냈고 이를 시 내부에서 검토하고 논의를 거친 결과 낚시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낚시터가 조성된다면 운영 주체는 시가 되는 것인가?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운영 주체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낚시터 운영 주체가 시가 되면 좋을지 아니면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 운영을 맡기면 좋을지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을 것이다.-설문조사 기간이 12월 3일부터 10일까지이다. 참여율은 어느 정도인가?영주시낚시연합회에서 설문지를 돌려 의견을 받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낚시인들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늘이 설문 조사 마지막 날인데 아직 집계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니 낚시터 조성 구간을 두고 상류와 하류를 구분한 뒤 이를 다시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서 선택하게 했던데 전 수면을 다 개방하는 게 아닌가?전 수면을 다 개방하는 게 아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구간을 정해 낚시터로 조성할 것이다.“일부 구간 낚시터 조성 후 시행 과정 지켜본 뒤 추가 조성 판단”-영주호의 경우 수심이 얕은 상류는 붕어낚시에 적합하고 수심이 깊은 하류는 카약이나 보트낚시에 적합하다. 낚시 장르에 맞춰 여러 구간에 낚시터를 조성하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나?영주호는 수위 변동이 잦은 댐이다. 일단 상류 구간에 낚시터를 조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그 외 구간 개방은 시행 후 운영 결과를 보고 검토 판단해야 할 문제다.-설문조사에 수상좌대, 방갈로 좌대 등 필요 낚시시설에 대한 문항이 있다. 낚시터 조성을 위해 시가 파악하고 필요 낚시시설은 무엇인가?(낚시인들이 많이 요구하고 또 이에 대해 주민 민원도 많이 들어온)주차장, 화장실, 쓰레기통이라 할 수 있겠다.-낚시터를 조성하면 이용료를 받을 것인가? 이용료를 부과하면 어느 정도 금액을 예상하는가?이용료는 받을 것이고 금액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 다만 이용료를 부과하더라도 일부 금액은 지역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줄 것이다. 5천원이 이용료라면 2천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식이다.이용료 받을 계획, 일부 금액 지역상품권으로 환원-낚시터는 언제 문을 여나?아직 거쳐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들은 뒤 시행 계획을 세우고 그 뒤 관련 공공기관을 돌면서 의견을 듣게 되면 내년 초가 될 것이다. 그 뒤 업무를 서둘러 봄에 시설 공사에 들어가면 하반기,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주호 낚시터 조성은 지자체가 기획 주체가 된 낚시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낚시계에선 ‘관광낚시터’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낚시터 이름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인 낚시인이 원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바꿀 수 있다고 본다.■문의 영주시청 영주호개발과 054-639-4833관광낚시터 조성이 추진 중인 영주 영주호.영주호 관광낚시터 조성 설문조사의 낚시터 시설, 낚시터 위치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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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서산 대호 겨울 배스 공략기 터지고 빠지고 놓쳐도 런커 한 방에 스트레스가 싹!
- [현장기]서산 대호 겨울 배스 공략기터지고 빠지고 놓쳐도런커 한 방에 스트레스가 싹!유철무 바낙스 필드스탭신년호 취재를 앞두고 경기 남부와 충남권 여러 곳을 답사했다. 이 무렵이면 겨울을 나기 위해 배스들은 수온 변화가 적은 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대체로 그렇게 정한 곳에서 겨울을 난다.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배스가 낚이는 곳은 겨울 포인트가 될 확률이 크다. 나는 충남권으로는 서산의 성암저수지와 대호, 경기 남부권으로는 아산호와 화성의 자안천을 답사했다. 그중 대호의 조황이 가장 좋았기에 신년호 취재지로 대호를 낙점했다. 거기에서도 대요리수로와 무장리수로의 상황이 좋았다.지난 11월 30일 서산 대호 대요리수로에서 스피너베이트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는 필자.이승혁 씨가 대요리수로 연안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다.무장리수로 연안의 수몰나무. 이 주변에서 계속 입질이 들어왔다.스피너베이트로 바닥 공략 적중!11월 30일 아침에 취재팀은 신년호 취재를 위해 대요리수로(지곡면 대요리 1157)에 집결했다. 이번에는 이승혁, 강민경 부부 외에 권태왕 씨도 처음으로 함께했다. 이승혁 씨와 권태왕 씨는 프로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그야말로 ‘고인물’같은 실력자들이고, 강민경 씨 역시 오픈전에 수없이 참가한 전력이 있는 실력자다. 보팅뿐 아니라 워킹낚시도 즐겨하는 분들이기에 더더욱 그렇다.가장 먼저 도착한 나는 나머지 일행이 오기 전에 먼저 대요리수로의 상황을 체크했다. 채터 베이트로 수초 군락을 탐색. 그러다 배스가 연안 수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약 10분 정도 탐색을 했으나 배스의 입질은 받지 못했다. 곧 이어 도착한 일행에게 이 내용을 공유하고 취재에 들어갔다.나는 스피너베이트로 교체 후 탐색을 시작했다. 수로의 우안으로는 이승혁, 권태왕 씨가 진입했고, 나와 강민경 씨는 좌안을 따라 내려갔다. 그러던 중 수면에 거품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 배스가 먹이 활동을 했다는 증거였다. 그곳에서 수로 중앙까지 스피너베이트를 캐스팅한 후에 바닥까지 내려 천천히 리트리브를 몇 회 반복했다. ‘덜컥!’하는 느낌에 녀석을 제압하니 배스였다. 그렇게 나는 마수걸이를 기록했다.배스의 입질을 계속 유도한 컷테일웜 4인치 프리리그.취재팀이 사용한 낚시 장비.겨울낚시에 빼놓을 수 없는 어묵탕.강민경, 이승혁 부부가 채비를 교체하고 있다.대호 취재에 함께한 낚시인들. 좌측부터 필자, 이승혁, 강민경, 권태왕 씨.프리리그에 계속되는 입질, 하지만…대요리수로 우안을 따라 내려가던 권태왕 씨는 내가 스피너베이트로 마수걸이를 했을 무렵에 첫 입질을 받았다. 호그 계열의 소프트베이트를 리깅한 프리리그였는데, 갈대군락 사이로 넣은 채비에 배스가 바로 반응한 것이었다. 그러나 입질을 감지하고 훅셋을 하려던 그 타이밍에 배스가 채비를 뱉어냈다. 그리고 그 배스는 다시 입질하지 않았다. 이것으로 오늘 낚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한편, 대요리 양수장의 시멘트 구조물로 강민경 씨가 진입할 때 그 진동을 감지하고 배스로 추정되는 커다란 물고기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배스는 분명히 있는데 며칠 전 내린 비의 영향인 것인지 쉽게 입을 열지 않는 듯 보였다.가는 훅을 사용한 것이 패착정오 무렵에 근처의 무장리수로로 이동했다. 입질도 없는 곳에서 계속 시간을 쓸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무장리수로도 대요리수로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 그러나 이곳의 물색은 대요리보다 훨씬 맑았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이곳에서 채터베이트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기에 배스들은 이곳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무장리에 도착해서 이승혁, 강민경 부부가 준비해 온 꼬치어묵을 끓였다. 어묵이 준비될 동안 약 15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승혁 씨는 “혼자 끓일 테니 나머지 일행들은 낚시를 하라”고 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 써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아까부터 4인치 컷테일웜을 리깅한 프리리그로 연안 커버 속으로 피칭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어묵이 준비될 동안 그것을 반복했다. 그러다 물속에 자리 잡은 족제비싸리나무 가지 속으로 채비를 넣었는데 폴링에 배스가 반응했다. 훅셋! 물이 맑았기에 배스가 보였는데 45cm는 되어 보이는 개체였다! 바로 발앞에서 받은 입질이었기에 빠르게 제압해서 연안으로 올리는데 연안에 배스가 닿자마자 훅이 빠져버렸다. 그렇게 녀석을 놓쳤다. 훅을 확인하니 끝이 구부러져 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가는 훅을 써야 훅셋이 잘 되기 때문에 훅을 바꿔서 세팅한 것이었는데, 그게 문제였다. 배스의 입안을 관통하지 못하고 구부러지는 훅이라니 참 난감했다.필자가 스피너베이트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낚은 배스와 바낙스 에스파다 로드.권태왕 씨가 프리리그를 보여주고 있다.강민경 씨가 즐겨 사용하는 플로리다리그.차 트렁크를 열고 어묵탕을 끓여 먹고 있다.12시간을 걸었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힘든 상황이 계속됐다. 그래도 나와 권태왕 씨는 입질을 받고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이승혁, 강민경 부부는 입질도 받지 못한 상황. 무장리에서 운산리 방향으로 차를 돌려 하류의 수로들까지 탐색했으나 그곳에서는 일행 모두 입질을 받지 못했다. 늦은 오후, 다시 무장리와 대요리로 차를 돌렸다. 그나마 이곳에서는 배스를 확인했기 때문이었다.아침부터 정오 무렵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장리수로와 대요리수로를 탐색했다. 나는 저녁 피딩을 의식해서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했고, 이승혁 씨는 메탈바이브를 운용했다. 그러나 입질 없음. 그 와중에 무장리수로에서 권태왕 씨가 커버 속으로 넣은 프리리그에 입질을 받고 훅셋까지 했으나 내가 아까 놓쳤던 것처럼 랜딩 과정에서 훅이 빠져 놓치고 말았다. 추가 입질도 있었으나 배스는 채비를 계속 뱉어냈다.그렇게 해가 졌다. 오전에 스피너베이트로 만난 배스 한 마리가 조과의 전부였다. 놓쳐 버린 몇 마리의 배스가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다. 철수 후 집에 와서 휴대폰 걷기 앱을 확인하니 17,477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한 일행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신년호 취재기를 줄인다.내비 입력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1444(무장리수로)대요리수로 연안을 노리는 권태왕 씨.대요리수로에서 권태왕 씨가 배스의 입질을 받은 포인트. 연안에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다.철수 후 걷기 앱을 보니 17,477보가 기록되어 있었다.빼곡하게 자라 있는 부들수초. 이 사이를 프리리그로 공략해 입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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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 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 30여 명 회원이 직접 낚은 조과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
- [미담]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30여 명 회원이 직접 낚은조과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우희정 삼락피싱클럽 매니저지난 달 중순, 보령 오천항에서 ‘제11회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쭈갑 출조’가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출조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이 직접 출조해 낚은 조과물을 사회복지관에 기증하는 행사다. 이날은 오천항 대물호와 위더스호에 삼락피싱클럽 회원 30여 명이 승선해 원산도 일원으로 출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낚시해 주꾸미 수백 마리를 낚아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행사 당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문미정 관장이 직접 주꾸미를 수령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으며 대영전자(주)에서 협찬한 공기청정기 1대도 전달했다.네이버카페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은 “행사를 통해 낚시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기부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비가 오는 새벽에 출조를 준비하고 있는 삼락피싱클럽 회원들.보령 원산도 일원에서 낚은 주꾸미 조과.필자(우)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문미정(좌) 관장에게 대영전자(주)가 협찬한 공기청정기 1대와 회원들이 낚은 주꾸미를 전달하고 있다.나머지 협찬품은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추첨해 나눠주었다.모든 행사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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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 12월 2~3일간 강원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려
- [행사]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12월 2~3일간 강원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려김태기 한국낚시업중앙회 사무국장2025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에 참가한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원들의 기념 촬영.한국낚시업중앙회는 2025년 12월 2~3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2025년 한국낚시업 경영인 전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앙회 회원, 가족 및 내외빈 145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개회식에서는 외빈 격려사에 이어 그동안 중앙회에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회원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세부연찬회 행사에서는 ‘낚시터시설 안전관리’에 대해 최경일 한국해양안전공단 포항지사장의 강의가 열렸다. 이어 ‘대화와 소통’을 주제로 이수진 인앤에듀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아울러 박은학 세무사의 ‘낚시터 운영 기본 세법(증여세와 상속세)’에 관한 강의도 진행돼 회원들의 낚시터 경영에 필요한 지식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이벤트로 임원들이 마련한 행운상품을 상호 교환하였으며, 협찬사 상품 전달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은 “국민 여가 활동으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낚시터 경영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 1년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열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감사패 증정 후 진행한 기념촬영.박은학 세무사가 낚시터 운영 기본 세법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공재면 회장이 우수지역회 표창을 하고 있다.공재면 회장의 임원진 소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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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태안 격비도 겨울 농어 시즌 마감한 줄 알았더니 살아있네!
- [주목 현장]태안 격비도 겨울 농어시즌 마감한 줄 알았더니 살아있네!이영규 기자지난 11월 중순 초겨울 추위가 한창이던 시기에 예정에 없던 겨울 농어 루어낚시를 다녀왔다. 나는 10년 전만 해도 매년 11월 중순이 되면 겨울 농어를 낚기 위해 출조에 나서곤 했는데 그 이유는 겨울 농어 특유의 파괴적인 힘과 맛 때문이었다.선두에 선 낚시인들이 수중여 부근으로 루어를 날려 보내고 있다.뻘물이 밀려드는 상황에서도 왕성한 입질이 들어왔다.군산에서 온 황현우 씨가 방금 올린 농어를 자랑하고 있다.많은 낚시인들이 농어라고 하면 여름 고기로 인식하고 늦가을만 되도 시즌이 끝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서해 겨울 농어는 1월을 넘겨서까지도 잘 낚이며 길게는 1월 중순까지도 시즌이 이어진다.그렇다고 먼 원도에서만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근해권에서도 충분히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마릿수 확률에서 원도가 근해를 앞설 뿐이며 씨알은 오히려 근해권이 앞서거나 원도와 별 반 차이가 나질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27년 전인 1998년 11월 20일에 안면도 근해인 외파수도에서 80~85cm급 농어를 여러 마리 올린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그때 나는 총 5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3마리는 놓치고 말았다. 3마리 모두 부시리를 연상시키는 괴력을 발휘했고 모두 쇼크라인과 원줄이 갯바위에 쓸리며 놓쳤다. 그런 점에서 볼 때 90cm는 족히 넘는 놈들로 추측됐다.당시 낚은 80cm 중반급 농어의 배를 갈라보니 배도라치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 시기에 유독 배도라치가 먹이고기가 되는 것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그 양이 엄청나서 깜짝 놀랐다. 당시 낚은 농어들은 넙치농어를 연상케 할 정도로 체고가 대단했고 영양상태도 좋았다.폭풍의 바다 뚫고 격렬비열도로 진격올해도 11월 중순을 넘기자 슬슬 서해 겨울 농어낚시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 조황 확인 차 전화한 안면도 팀루비나호 김선민 선장으로부터 반가운 제안을 받았다. 악천후로 출조가 없는 날이라 혼자 조업 출항을 나설 예정이라며 동행해 볼 생각이 없냐는 얘기였다.무조건 동행하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채비를 챙겼다. 이튿날 아침 출조라 지그헤드도 새로 구입하고 웜도 신형을 갖췄다. 요즘 유행하는 웜이 뭔지 몰라 군산의 낚시 후배에게 전화하자 “형님 저도 끼워주면 안될까요? 조업 출항이니 낚은 고기는 모두 선장님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라는 답변이 들려왔다. 그렇게 나와 군산 후배 황현우, 김선민 선장 세 명만 출조하는 취재 일정을 잡게 됐다.이튿날 아침 7시 안면도 영목포구에 집결해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바다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내가 갖고 있는 해상예보 앱에는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상황. 조금만 더 바람이 강해지면 주의보 발효로 출항이 어려울 수준이었다.그래서 나는 가까운 중거리권으로 나설 줄 알았는데 김선민 선장의 선택은 원도, 그 중에서도 태안에서 가장 먼 격렬비열도였다. 김선민 선장은 “지금 시기에는 외연도와 격비도가 주 출조 코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조황은 격비도가 앞섭니다. 또 오늘처럼 거친 날씨라면 격비도에서 좋은 조황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라고 말했다.팀루비나호가 격비도 길목에 있는 병풍도로 향하고 있다. 깎아지른 절벽이 절경이다.기자가 사용한 지그헤드 채비.기자가 낚아낸 농어. 엔에스의 버뮤다 S-902L 로드를 사용했다.안면도 영목항에서 농어 루어낚시를 출조하는 팀루비나호. 날씨만 좋으면 1월 초까지도 출조한다.포말 속에 웅크린 격비도 농어들몇 년 전 7.9톤급에서 9.77톤으로 업글된 팀루비나호는 거침없이 파도를 가르며 격비도로 향했다. 잘 빠진 선체 덕분에 높은 파도에도 배는 안정적이었다. 1시간 정도 달리다 도착한 곳은 격비로 가는 길목인 우배도 부근. 이곳에서 몇 차례 루어를 던져봤지만 물때가 맞지 않는지 별다른 입질은 없었다.30분을 더 항해해 격비도에 도착했다. 여름에 보던 호수 같은 격비도 바다와 현재 바라보는 거친 격비도 바다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겨울에도 와보긴 했지만 폭풍주의보급 날씨에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두렵기까지 했다.그러나 팀루비나호의 운동장처럼 넓은 갑판 덕분에 안심이 됐다. 이 선수 쪽 갑판에서는 많게는 10명까지도 낚시할 수 있다고. 그런 널찍한 운동장을 우리 셋이 전세 내 쓰고 있으니 너무나 쾌적했다.배가 동격비도의 떨어진 여에 도착하자 첫 캐스팅이 시작됐다. 그런데 이 정도 파도와 물색이면 농어가 덜컥 털컥 물어야 하건만 좀처럼 입질이 없었다. 그러자 김선민 선장이 “루어를 최대한 갯바위 벽면에 붙여야 합니다. 여름에는 대충 근처에 던져도 농어가 물지만 지금은 포말 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며 핀포인트 공략을 주문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약간 흘려들었다. 핀포인트 공략이야 농어 루어낚시의 기본인 데다가 이 정도 소란스러운 여건이라면 농어가 활발하게 루어를 받아먹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김선민 선장의 말은 사실이었다. 루어가 갯바위 벽면을 맞고 떨어질 정도로 접근시킨 루어에는 입질이 잘 왔지만 2m 이상만 떨어지면 거의 입질이 없었다. 처음에는 몇몇 포인트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겼으나 이날 거의 모든 포인트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뻘물 영향도 지대했다. 평소 루어낚시 도중 뻘물이 지면 그 포인트는 빼고 공략하거나 별 기대를 갖지 않았었다. 그러나 김선민 선장은 뻘물이 지는 포인트를 주로 공략했고, 아직 뻘물이 밀려들지 않아 불리하다는 포인트에서는 정말 입질 받기 힘들었다.황현우 씨가 농어를 걸자 김선민 선장이 뜰채질 지원에 나서는 장면.혼자서 뜰채질까지 완벽히 마무리하고 있는 김선민 선장. 조업 출조로 다져진 스킬?김선민 선장이 올린 73cm급 농어.나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것은 그동안 서해 농어 루어낚시 패턴에 변화가 온 것인가? 아니면 내가 몰랐던 겨울 서해 원도권 농어 루어낚시의 특징인 것인가? 또 그게 아니라면 격비도에 한정된 상황별 특징인 것인가….아무튼 이날 우리는 격비도의 여러 포인트를 돌며 30마리 이상의 농어를 낚았고 씨알은 모두 70cm 이상이었다. 다른 계절 70cm급이라면 길쭉하기만 해 별 볼품 없을 녀석들이지만 이날 올라온 녀석들은 모두 살이 디룩디룩 찐 돼지들이었다. 그런 이유로 1마리 끌어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짜증이 날 정도였다.나의 파이팅을 본 김선민 선장이 자기 장비를 건네어 주며 드랙을 당겨보라고 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부시리낚시도 아니고…. 드랙을 얼마나 세게 잠갔는지 거의 풀리지 않았다.김선민 선장은 “겨울 농어는 힘이 장사여서 드랙을 최대한 잠그고 파이팅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연타로 낚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속전속결을 위해 루어대도 7피트짜리를 쓰고 있어요. 그래야 남의 뜰채 도움 없이 농어를 끌어낼 수 있어 속전속결에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작년 시즌에는 1월 20일까지 출조귀항 후 낚은 농어 대부분은 이튿날 위판을 위해 수족관으로 옮겨졌다. 맛 좋고 귀한 겨울 농어는 1kg에 2만원 꼴로 위판 된다고 한다. 후배와 나는 살이 제법 오른 농어 한 마리씩만 얻어 회를 떠 갔다. 살이 찐 농어라 75cm 1마리만으로 4인 가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이었다. 예상대로 겨울 농어는 회가 쫀쫀하고 맛도 깨끗했다. 보통은 오뉴월 농어가 맛있다고 하지만 그 맛과는 또 다른 ‘신선한 감칠맛’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서해 농어 루어낚시는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김선민 선장은 작년 시즌에는 1월 20일까지 농어를 낚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나간 후에도 무려 한 달가량의 찬스가 남아있는 셈이니 농어 루어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이라면 한 번 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문의 팀루비나호 010-5514-1317기자가 올린 75cm급 농어. 살이 오를 대로 올라있었다.취재일 낚은 격비 농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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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년 KPFA 랭킹 4전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개최, 감성돔 11마리 낚은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 우승
- [대회]2025년 KPFA 랭킹 4전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개최,감성돔 11마리 낚은 전남지부이원재 프로 우승사진 KPFA 서용순 사무총장, 글 김진현 기자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동수)이 주최, 주관하고 (주)엔에스가 협찬한 ‘2025년 KPFA 랭킹 4전’이 지난 12월 9~10일 양일간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열렸다. 본부 시드 배정자 60명이 참가해 60강 풀리그로 경기를 치렀으며 25cm가 넘는 감성돔을 대상어로 했다. 2인 1조로 선수를 배정, 1일차 3게임, 2일차 3게임을 치렀으며 승점 3점, 무승부 1점, 패 0점으로 점수를 매겨 승부를 가렸다.2025년 KPFA 랭킹 4전 시상식을 마친 후 입상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좌측부터 서재원 상임부회장, 준우승 경남지부 한천군 프로, 우승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 박동수 회장, 준준우승 부산지부박헌광 프로, 김지송 감사.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여수 금오도 갯바위에서 기념 촬영한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본부 시드 배정자 60명 참가 풀리그로 진행9일 오전 2시에 여수 국동항 낚시레져 스포츠센터에 집결한 선수들은 박동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한 후 국동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나갔다. 전남 금오도와 안도 일원에하선한 선수들은 동이 튼 후부터 경기를 치렀다. 첫날은 오후 2시까지 2전을 치르고 복귀 후 다음날 오전 6시부터 2전을 시작했다.이틀 경기에서 낚인 감성돔은 100여 마리였으나 씨알이 대부분 25~30cm로 작은 것이 흠이었다. 우승은 감성돔 11마리를 낚은 전남지부 이원재 프로가 차지해 1천만원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2위는 경남지부 한천군 프로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고, 3위는 부산지부 박헌광 프로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본상 외 총 12위까지 부상을 시상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프로낚시연맹 박동수 회장은 “2025년 한해도 사고 없이 정규 리그를 마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1월에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www.kpfa.kr박동수 회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선수 대표 선서.4위부터 12위에 입상한 선수들의 시상식 기념 촬영.낚싯배에 승선해 갯바위로 나가고 있는 KPFA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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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제주 넙치농어낚시 뉴 트렌드 강정 선녀바위에서 참돔, 무늬오징어까지 싹쓸이!
- [현장기]제주 넙치농어낚시 뉴 트렌드강정 선녀바위에서참돔, 무늬오징어까지 싹쓸이!김진현 기자넙치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체구가 크고 서식지가 제주도에 국한되어 있다는 이유로 희귀종으로 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포인트가 많이 개발되었을 뿐 아니라 넙치농어의 행동 패턴도 많이 파악되어 낮에도 손맛을 볼 수 있다. 더구나 넙치농어가 낚이는 자리에서 참돔이나 부시리를 함께 노리는 쇼어게임도 성행하고 있다. 그래서 넙치농어만 노리고 제주도로 출조한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드론으로 촬영한 서귀포 강정 갯바위. 썰물에 갯바위가 완전히 드러난 모습이며 만조가 되면 갯바위가 사라진다. 갯바위 콧부리가 얕지만 바깥으로 강한 본류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서귀포 강정 선녀바위에서 80cm급 넙치농어를 낚은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강정 갯바위에서 캐스팅하고 있는 이택근 대표. 멀리 형제섬이 보인다.희소성 어종이라는 것은 옛말지난 11월 18일, 넙치농어 시즌을 맞아 일산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 정일권, 이도윤, 심재훈 회원과 제주도 영락리 일대로 넙치농어 취재에 나섰다. 넙치농어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5~6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낚인다. 무더운 여름에도 종종 낚이며 11월에 마릿수 조과를 거둘 확률이 가장 높다.앞서 말했듯이 손님고기인 참돔과 부시리까지 덤으로 낚이기 때문에 11월 중순이 되면 어김없이 제주도로 원정낚시를 떠난다.취재팀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제주도 서쪽의 영락리 해안. 현장에 도착하니 낚시할 만한 곳 대부분은 현지인들의 차지였다. 현지인들은 주로 부시리, 방어, 잿방어 등을 생미끼로 낚는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도무지 자리가 비질 않았다. 차리라 바람이라도 세게 불었다면 포인트가 비어있었겠지만 적당한 너울파도가 일 정도이다 보니 많은 낚시인들이 있었다. 다른 곳을 둘러봤지만 첫날은 바람이 약해 현지인들이 철수한 후 밤낚시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야간에는 노려볼 곳이 제법 있지만 그래도 현지인의 정보로 힌트를 얻어야 했다. 일행 중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도윤 씨가 ‘서귀포 강정에서 80cm 넙치농어 두 마리 낚였다’는 연락을 받았고 서둘러 강정으로 향했다.제주도 넙치농어 취재를 함께한 루어테크 회원들. 좌측부터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 정일권, 이도윤, 심재훈 회원.서귀포 중문에서 낚은 무늬오징어. 씨알이 500g으로 크지 않았다.썰물에 갯바위가 완전히 드러난 강정 선녀바위. 수위가 내려가면 콧부리까지 진입해 포말 지대를 노린다.강정 갯바위에서 80cm급 참돔을 낚은 이도윤 씨.썰물에 갯바위가 드러난 후 진입취재팀은 새벽 물때에 집중하기 위해 자정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강정 선녀바위의 경우 만조 때는 갯바위가 드러나지 않고 썰물에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에 중썰물에 진입해 점점 콧부리로 이동하며 낚시해야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만조 때 강정에 도착하면 낭패를 본다.강정 갯바위 진입로와 포인트 사이 거리는 약 300m로 꽤 멀다. 갯바위에는 불빛이 전혀 없어서 걷기 힘들고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넙치농어를 노릴 때는 바지장화, 구명조끼, 갯바위신발과 같은 안전장비가 없이 출입해서는 안 되며 갯바위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가 혼자 진입하는 것도 금물이다.취재팀은 100mm 플로팅 미노우와 4.5인치 뮬렛 웜으로 채비한 후 캐스팅을 시작했다. 썰물에 완전히 드러난 갯바위가 넓어 서로 멀찍이 거리를 두고 루어를 날렸다. 그때 멀리 서 있던 이택근 씨가 플래시를 비추며 신호를 보냈다. 파도소리 탓에 소리를 지르는 대신 플래시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택근 씨에게 가보니 정말 넙치농어를 올리고 있었다. 포인트에 진입 후 두 번째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길이는 80cm가 넘었다.플로팅 미노우에 80cm 참돔이 덥석!모두 한 자리에 모여 넙치농어를 낚은 것을 축하한 후 다시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이도윤 씨가 입질을 받았다. 넙치농어가 두 마리 연속 낚일까 싶었는데 파이팅하는 움직임이 이상했다. 넙치농어는 갯바위로 파고드는 편인데 이도윤 씨가 히트한 놈은 강정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내달렸다. 삽시간에 스풀이 풀리며 놈이 멈추기를 기다렸고 기회를 잡은 이도윤 씨는 힘껏 릴링을 시작했다. 3분쯤 파이팅 했을까? 너울파도를 타고 참돔이 올라왔다. 머리가 아주 큰 ‘빠가’급 씨알이었다. 낚싯대 버트로 대충 길이를 재니 80cm가 넘었다.넙치농어를 낚아 촬영하고 있는 정일권 씨.낚싯대를 대어보니 참돔의 길이가 대략 80cm였다.강정 갯바위에서 낚은 일반 농어.강정 갯바위에서 낚은 80cm 넙치농어를 보여주는 이택근 대표.서귀포 영락리 갯바위에 현지인들이 앉아 생미끼낚시를 하고 있다.중들물에 강정 선녀바위로 진입하는 취재팀.이택근 대표가 강정 갯바위에서 낚은 80cm 넙치농어를 보여주고 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일권 씨와 이도윤 씨가 바로 옆 갯바위로 이동해 다시 넙치농어를 노렸다. 포인트에 서자마자 정일권 씨가 60cm가 넘는 넙치농어 히트해 랜딩에 성공했다. 덤으로 40cm급 부시리도 한 마리 올라왔다.넙치농어가 매복할 자리를 찾는 것이 핵심대물을 연속으로 낚아 한바탕 큰 소동이 일어서 그런지 들물에는 입질이 끊어졌다. 다음날 오전에도 넙치농어를 노리고 데이게임을 했지만 역시나 많은 현지인들이 갯바위에 있어 포인트를 잡기 쉽지 않았다. 대신 중문에서 무늬오징어로 손맛을 보았고 서귀포 속골에서 50~60cm 넙치농어로 손맛을 즐겼다. 기대한 미터급 넙치농어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참돔, 부시리, 무늬오징어로 다양한 손맛을 본 취재였다.미터급 넙치농어는 12월 중순 이후에 확률이 높고 이듬해 3~5월에 잘 낚인다. 제주도 현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넙치농어가 산란을 준비하는 봄에 대물이 잘 낚인다고 한다. 참고로 넙치농어 포인트를 찾는다면 명심해 둘 것이 있다.넙치농어는 농어와 달리 멀리 노린다고 해서 낚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심이 50cm라도 파도가 쳐서 포말이 넓게 퍼지는 자리를 찾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 자리에서 떨어진 간출여나 브레이크라인,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려야 넙치농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가장 확률 높은 자리는 갯바위의 깎인 턱이다. 즉 완만한 경사보다는 직벽처럼 어디든 수직 형태로 깍인 갯바위 옆에 넙치농어가 은신하는 경향이 짙다. 그 외에 수중여의 사면이나 갯바위의 크랙 등 주변 지형과 수심차를 보이는 곳들이 포인트가 되며, 이런 곳은 파도가 치면 자연스럽게 포말도 넓게 퍼진다. 넙치농어는 이런 곳으로 진입해 매복 사냥을 하므로 그 점을 명심한다면 새로운 넙치농어 포인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참돔의 경우 넙치농어가 들어올 만한 자리 중에서도 본류가 흘러드는 곳이 확률 높다. 이런 자리는 부시리도 함께 들어온다.취재 협조 일산 루어테크 https://cafe.naver.com/luretech해가 질 무렵 영락리 간출여로 진입해 넙치농어를 노리는 취재팀.서귀포 속골에서 낚은 넙치농어 두 마리. 낮에 낚이는 것은 씨알이 굵지 않았다.서귀포 법환 갯바위에서 심재훈 씨가 낚은 70cm 일반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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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여수 밤바다 전갱이낚시 실조기 오쿠마 프로토 타입 아징 로드 ‘이거 물건이네~’
- [현장기]여수 밤바다 전갱이낚시 실조기오쿠마 프로토 타입 아징 로드‘이거 물건이네~’최은석 라팔라VMC코리아 필드스탭필자가 여수 종화동에 있는 종포방파제에서 낚은 전갱이를 보여주고 있다.남해에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 여수 밤바다는 낮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관광객들로 붐비던 여수 종화동의 종포방파제는 해가 넘어가는 순간 낚시인들에게만 허락된 고요한 장소로 바뀐다.이번 출조는 현재 테스트를 하고 있는 라팔라VMC코리아의 오쿠마 아징 로드와 함께했다. 프로토 타입의 로드지만 라이트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감도와 캐스팅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릴은 1000번을 사용했고 라인은 라이트게임에서도 강한 인장력을 보여주는 라팔라 서픽스 나노브레이드 0.2호를 사용했다.1g 지그헤드에 웜을 체결해 낚은 전갱이.종포해양공원에서 전갱이를 노리는 필자. 뒤에 보이는 다리가 거북선대교다.해 진 후 한두 시간 뒤에 입질 폭발지난 12월 06일, 종포방파제에 도착하니 해가 지기 직전이었다. 멀리 보이는 거북선대교와 하멜등대의 불빛이 밤의 시작을 알렸다. 물색은 맑았고, 조류는 느리지만 일정한 방향으로 흘렀다. 이런 날은 프리폴링 액션이 특히 잘 먹힌다.1g 지그헤드를 세팅하고 첫 캐스팅, 라인의 상태를 살핀 후 텐션을 유지했다. 웜이 천천히 가라앉는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로드를 드는 순간 ‘툭’하는 입질이 왔다. 바람 소리보다 약한 그러나 분명한 신호가 손가락 끝을 건드렸다. 전갱이다.전갱이는 입질하는 순간 로드를 살짝 당기다가 몸을 옆으로 눕혀 저항하기 시작한다. 몸집이 크지 않아도 끝까지 저항하며 마지막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전갱이 손맛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여수 지역 전갱이의 특징이 있다면 특정 시간에만 왕성한 입질을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어두워진 이후 한두 시간이 피크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가 진 후 네온사인이 켜지며 주위가 밝아지는 순간 전갱이의 입질이 시작되었다.라인 텐션 유지해야 랜딩 확률 높아첫 입질 후 1g 지그헤드를 메인으로 사용하며 계속 폴링으로 입질을 유도했다. 어떤 녀석은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 내달렸고 어떤 녀석은 웜을 한 번 건드리고서는 미세하게 따라붙다가 두 번째 터치에서 바늘에 걸리기도 했다. 전갱이 한 마리 한 마리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입질했고 그것을 읽어내는 것이 아징의 묘미다.어느 정도 전갱이를 낚은 후 돌산도 임포방파제로 자리를 옮겼다. 임포방파제는 테트라포드가 길게 늘어서 있고 수심도 깊어 전갱이가 더욱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한다. 종포방파제와 같은 방식으로 공략하니 조금 더 굵은 씨알이 낚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랜딩 직전’의 움직임. 임포방파제의 전갱이들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마지막으로 바늘털이를 하는 특징이 있었다. 이때 라인이 느슨하면 바늘이 빠질 가능성이 컸다. 테스트한 로드는 그 순간에도 탄력을 유지하며 라인의 텐션을 유지하기 때문에 전갱이가 빠지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전갱이는 크지 않지만 결코 가벼운 어종이 아니다. 입질 하나하나가 단순한 신호가 아닌 ‘바다의 작은 진동’처럼 느껴진다. 전갱이 한 마리를 올릴 때마다 로드에 전해지는 작은 울림은 마치 여수의 밤을 손끝으로 느끼는 기분이었다.내비 입력 종포방파제(종화동방파제)_여수시 종화동 458-4, 임포방파제_돌산읍 율림리 1-15전갱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필자가 씨알 굵은 볼락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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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부산 농어 청신호 영도 75광장에서 올해는 미터급으로 스타트!
- [호황현장]부산 농어 청신호영도 75광장에서 올해는미터급으로 스타트!박상욱 야마시타 필드스탭부산 영도 75광장 아래 갯바위에서 캐스팅을 하고 있는 어용근 씨.필자가 첫 수로 올린 80cm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부산 영도 75광장에서 바라본 갯바위. 여밭이 많아 여름에는 무늬오징어 포인트로도 인기 있다.부산은 11월 중순을 지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 기다리던 농어가 다시 찾아왔다. 11월~12월은 부산권에서 매우 거대하고 힘이 좋은 농어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즌이다. 포항이나 제주도에 비하면 큰 농어가 낚이는 기간이 짧은 것이 흠이지만 농어를 만날 확률만큼은 아주 높다.예전 같으면 에깅 시즌이 끝나고 볼락이나 호래기 시즌을 준비했겠지만 최근 들어 볼락과 호래기 조황이 좋지 못해 자연스레 농어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특히 수온이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거대하게 살을 찌운 농어들이 연안으로 붙으며 수온이 15도 내외로 유지되면 마릿수 조과도 거둘 수 있다. 부산에서는 1월 말까지 농어가 낚이며 가장 좋은 시즌을 꼽으라면 앞서 말한 11월~12월이다.학꽁치 크기의 140~160mm 미노우 선호지난 11월 25일, 한차례 강풍이 지나간 후 어용근 씨와 함께 영도 75광장으로 농어 출조를 나갔다. 해운대 동백섬 인어상 주변에서도 농어가 잘 낚였지만 보다 굵은 씨알이 낚인다고 소문난 영도를 찾은 것이다. 참고로 영도 반도보라 아파트 산책로는 현재 공사중이라 진입할 수 없으며 공사가 끝나는 내년 봄에 다시 개방된다.어용근 씨와 나는 해가 지기 전에 포인트로 진입해 자리를 잡았고 얕은 여밭을 끼고 있는 홈통을 타깃으로 했다. 가을에는 봄철 산란 농어를 공략하는 것과 방법이 다르다. 섭취하는 베이트가 달라지고 농어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미노우를 잘 선택해야 한다. 봄에는 작은 멸치나 갑각류가 먹잇감이 되므로 100mm 미만의 작은 미노우나 싱킹 펜슬을 쓴다. 그러나 이맘때는 학꽁치나 망상어 등 조금 큰 먹잇감을 사냥하기 때문에 미노우도 거기에 맞춰 140mm 크기를 사용한다. 길면 160mm나 그 이상을 써도 좋지만 너무 크면 오히려 로드에 부하가 크게 걸려 비거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140~160mm를 즐겨 쓴다. 장비는 97ml 농어 전용 로드에 4000XG 스피닝릴, 합사 1호, 목줄은 카본 5호를 세팅했다.만조가 되기 1시간 전에 진입해 ‘초날물에 농어를 낚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웨이더를 입고 포인트로 진입했는데, 갯바위 앞에 얕은 곳을 건너기 좋고 랜딩할 때 무릎 수심까지는 들어갈 수 있으므로 편하므로 꼭 착용하길 바란다.마리아 엔초비 125SF로 낚은 80cm 농어.부산 해운대 동백섬 인어상 앞 갯바위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다.75광장 아래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어용근 씨가 낚은 93cm 농어.첫 랜딩은 바늘이 뻗어버려 실패갯바위로 진입하니 수온이 높아서 인지 모자반이 아직 작게 갯바위에 붙어 있었다. 올해는 겨울에 모자반이 늦게 펴 6월까지 자랐는데 그 여파가 이어진 듯 지금쯤이면 제법 길게 자랐어야 할 모자반이 짧았다. 예년 수준의 반도 자라지 않아 낚시하기에는 편했지만 과연 농어가 있을지 의문이었다.145mm 싱킹 펜슬을 달아 세 번 정도 캐스팅하니 바로 반응이 왔다. 시원하게 미노우를 덮치는 입질 후 파이팅하는 힘이 너무 좋아 랜딩하는데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농어를 띄웠으나 발 앞에서 바늘이 뻗어버려 실패하고 말했다. 싱킹 펜슬에는 6호 트레블훅이 달려있었는데 좀 더 강한 바늘로 교체하려다 미노우 밸런스를 고려해 그냥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한 마리를 놓친 후 플래싱 효과가 좋은 은색과 흐린 물색에도 대응이 가능한 초록색이 섞여 있는 마리아사의 초비125SF로 교체했다. 같은 자리에서 또 입질이 왔고 이번에는 드랙을 약간 약하게 세팅해서 농어를 멀리 달아나게 만든 후 힘을 빼서 랜딩을 했다.초반에 달려 나가는 것이 마치 부시리처럼 묵직하고 빨랐다. 그런 중에도 바늘털이를 하지 않는 것을 보아 대물임이 틀림없는 듯했다. 발앞으로 당겨오며 어체를 보니 80cm가 넘었다. 안전하게 랜딩 후 사진을 찍고 방생. 그때 옆에 있던 어용근 씨도 묵직한 입질을 받아 랜딩을 시작했다. 로드의 휨새가 심상치 않았는데 랜딩하니 90cm가 넘는 대물이었다. 곧바로 줄자를 꺼내 재니 정확하게 93cm가 나왔다. 올해 첫 출조에 미터급 농어를 보니 흥분되었고 연이은 캐스팅에 내가 한 마리를 더 낚고 철수했다.12월로 접어들며 수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럴 때는 지역에 따라 조과 편차가 심할 수 있다. 반대로 기온이 상승하고 수온이 비교적 높은 지역에서는 농어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12월 중순 이후라면 영도뿐 아니라 해운대 동백섬 일대로 출조해도 좋다. 만약 학꽁치나 멸치 같은 베이트가 있다면 농어를 만날 확률이 아주 높다.내비 입력 영도구 동삼동 628-101(산책로 데크를 따라 갯바위로 내려간다)해가 지고 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루어를 회수하고 있다.은색 미노우로 70cm가 넘는 농어를 한 마리 더 낚은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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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이 정도면 농어낚시가 아니라 감성돔낚시? 왕등도 농어 선상낚시, 4.5인치 뮬렛 웜에 5짜 감성돔 러시!
- [호황현장]이 정도면 농어낚시가 아니라 감성돔낚시?왕등도 농어 선상낚시,4.5인치 뮬렛 웜에 5짜 감성돔 러시!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이제 가을을 벗어나 겨울의 문턱에 닿은 느낌이다. 그동안 서해에서 농어가 잘 나오지 않다가 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래간만에 가을 서해 농어 캐스팅 게임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연평도나 대청도의 도보권 포인트를 물색했으나 기상이 하루걸러 나빠진 탓에 출조하지 못하고 왕등도로 선상낚시 출조를 나갔다.핑크색 뮬렛웜을 물고 나온 55cm 감성돔.군산 팀루비나2호를 타고 상왕등도로 출조해 농어를 노리는 낚시인들.필자가 왕등도에서 뮬렛 웜으로 낚은 55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서해 농어 선상 캐스팅에서 즐겨 사용하는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이번 출조에서는 감성돔이 여러 마리 입질해 놀라운 효과를 경험했다.왕등도에서 오전에 거둔 조과. 70~80cm 농어가 많고 5짜급 감성돔도 6마리 낚았다.오전부터 전원 히트, 전원 랜딩 대호황!지난 11월 21일, 팀루어테크 이은천, 이종수, 김도윤 회원과 함께 군산 비응항에서 팀루비나2호에 올랐다. 마침 배에 오른 다른 낚시인들도 모두 아는 사람들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최근 상황을 보면 수온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 있었고 바닷속 상황은 늦가을 같지 않은 온화한(?) 분위기라 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출조한 날은 십이동파도의 조과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 직도는 군사훈련으로 접근할 수 없어 오직 상왕등도와 하왕등도에서 승부를 내야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물때는 8물, 오전 6시30분에 왕등도에 도착하니 파도, 바람, 너울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첫 포인트로 상왕등도 등대 앞에 도착해 1온스 지그헤드에 4~4.5인치 버클리 뮬렛웜으로 채비해 캐스팅을 시작했지만 입질이 없었다. 다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 캐스팅하니 선두에서 낚시한 인원들이 먼저 입질을 받아냈다. 곧 내 로드에도 어신이 들어왔고 랜딩하니 80cm 농어가 올라왔다. 몇 번 포인트를 옮기며 이종수, 김도윤 회원도 씨알 굵은 농어를 낚는데 성공했고 대부분 70cm가 넘는 놈으로 손맛을 보았다.포인트마다 차이가 났지만 전원 히트, 전원 랜딩에 성공한 자리도 있었고 전원 히트해 모두 털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다행히 털린 농어는 대부분 씨알이 작은 것들이라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었다.선두에 선 낚시인이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다.농어와 감성돔이 나란히 올라왔다.수면으로 올라온 농어를 뜰채에 담아 올리고 있다.필자가 낚은 5짜급 감성돔.이종수 씨가 철수 후 왕등도에서 낚은 90cm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농어 조과를 보여주는 김도윤 씨.아이스박스가 넘치게 낚은 농어.얕은 너울밭에서 농어와 감성돔이 동시에이번 출조에서 재밌는 것이 있다면 뮬렛 웜에 감성돔이 여러 마리 입질했다는 것이었다. 한두 마리면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55cm을 비롯해 5짜급 감성돔이 6마리나 입질한 것이다. 강한 농어 전용 로드를 사용한 덕분에 씨알 굵은 감성돔을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었고 농어가 있을 법한 얕은 너울파도 지대를 노리면 꽤 높은 확률로 입질하는 것을 경험했다. 입질하다 빠진 놈들이 감성돔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맘때 왕등도에서는 매년 감성돔이 잘 낚이니 우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도전해서 데이터를 축적한다면 감성돔 선상 캐스팅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감성돔을 노리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너울파도가 쳐서 포말이 있는 얕은 갯바위 주변으로 웜 채비를 던져 바닥을 훑듯 탐색한다. 감성돔의 먹성이 의외로 좋고 강하게 입질하기 때문에 농어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챔질 타이밍을 조금 늦춘다면 보다 확실하게 챔질이 가능하다. 웜에 감성돔이 입질하는 이유를 쉽게 단정할 수 없지만 감성돔 역시 멸치나 작은 고기를 먹이로 사냥하기 때문에 웜에도 입질을 하는 듯하다. 특히 뮬렛 웜 중에서도 회색과 분홍색에 입질이 많았는데, 다음 출조 때는 감성돔을 염두에 두고 출조를 할 계획이다.가을에는 4.5인치, 더 추워지면 5인치 추천오전에는 농어와 감성돔으로 손맛을 보았고 정오 무렵에는 조류가 흐르지 않아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썰물을 기대했으나 입질이 시원치 않았다. 나는 출조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급기야 멀미와 몸살에 앓아누웠고 오후에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오후 2시에 철수를 결정했다.올해 서해권 농어 시즌은 아직도 수온이 높은 편이라 12월 중순 혹은 말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채비를 선택할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뮬렛 웜의 크기이다. 가을에는 큼직한 5인치를 즐겨 쓰지만 아직은 4.5인치에 입질이 더 많고 후킹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불과 0.5인치 차이지만 입질 빈도나 랜딩 성공률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현장 상황에 맞게 웜 크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출조 문의 군산 팀루비나2호 010-5644-0681감성돔을 줄자에 대니 55cm가 조금 넘었다.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한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 지그헤드는 1온스다.아직 수온이 높아 60cm급 자잘한 농어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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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부산 나무섬의 저력 썰물 찬스에 140cm 오버 부시리가 덜컥
- [현장기]부산 나무섬의 저력썰물 찬스에 140cm 오버 부시리가 덜컥박상욱 야마시타 필드스탭올해는 부산 앞바다의 부시리·방어·대삼치 조황이 매우 좋다. 캐스팅 게임을 하면 120cm가 넘는 대물 부시리가 마릿수로 물어주고 지깅에는 90cm가 넘는 대방어와 110cm가 넘는 대삼치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 한 이런 조황은 계속 될 듯하다. 그 중심에는 생도와 나무섬이 있으며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날물보다는 들물에 조황이 뛰어나다는 점이다.필자가 출조 이튿날 나무섬 부속섬에서 낚은 140cm 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나무섬에서 동쪽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부속섬.롱다이브 액션에 화끈하게 입질11월 24일부터 날씨가 허락한다면 계속해서 빅게임 출조를 했다. 11월 중순에도 호황을 보였지만 11월 말이 되자 씨알 굵은 부시리, 방어가 낚이기 시작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지난 11월 26일 새벽 5시, 다대포 낫개항에서 현대호를 타고 대물 부시리를 잡기 위해 나섰다. 장비는 오프쇼어 캐스팅(폽핑 로드)과 지깅 장비 각각 1대를 준비했다. 오프쇼어 캐스팅 장비는 비교적 약한 5파워 로드에 마리아의 레가토190, 라피도190, 덕다이브190, 로디드180 등 약간 작은 펜슬만 챙겼고 지그는 150g 롱지그 4개를 준비했다. 출조한 날 이날은 13물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장비를 챙긴 것이다.동이 트기 전에 30분을 달려 나무섬 인근 부속섬에 도착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고 들물이 흐르는 상황이라 대상어의 활성이 약할 거라 생각해 덕다이브190 폽퍼를 장착하고 캐스팅을 시작했다.해가 뜨기 전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해가 점점 떠올라 주위가 밝아지자 그제야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부시리의 체이스가 시작되었지만 시원하게 펜슬을 덮치지 않았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라 부시리가 제 몸을 완전히 드러내고 사냥하지 않았다. 부시리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로드를 강하게 내리쳐 폽퍼가 거품을 많이 일으키도록 해주었고 물속에 좀 더 오래 머물러 있도록 액션을 길게 주었다. 그랬더니 부시리가 단숨에 폽퍼를 덮쳤다.방어 부시리의 공격으로 칠이 벗겨진 마리아 레가토190.마리아 라피도190으로 낚은 부시리.덕다이브190을 물고 나온 24kg 부시리.마리아 레가토190의 위력그런데 입질한 부시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매우 빠르고 강하게 차고 나갔고 10kg에 드랙을 맞추었지만 사정없이 20m 정도 원줄이 풀려나갔다. 이내 자세를 고쳐 잡고 두 번째 저항이 끝나자마자 빠르게 펌핑하고 라인을 감아 올렸다. 줄다리기는 2분 정도 계속되었고 마침내 올라온 것은 무려 24kg짜리 대부시리였다. 또다시 같은 지점을 공략하기 위해 배를 돌렸다. 이번에는 잠행수심이 깊은 펜슬인 레가토190으로 변경했다. 기온이 낮아 부시리들이 수면 아래에서 사냥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이빙 액션 중 에어터널이 짙은 거품 형태로 형성되므로 부시리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으며 다이빙 액션을 쉽게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캐스팅 후 다이빙 액션을 길게 주니 바로 입질이 왔다. 이번에는 처음처럼 강하게 차고 나가지 않았고 릴링만으로 대응이 되었다. 그런데 씨알이 자잘한 부시리가 물었다고 생각한 찰나, 갑자기 강력한 저항이 시작되었다. 두 번째 역시 2분 정도 파이팅이 이어졌고 올려 보니 18kg짜리 부시리였다. 두 마리를 낚은 후에는 나무섬 주변에서 부시리의 반응이 없었고, 근처 어초로 옮겨 지깅을 시작했다.어초 주변 수심은 약 40m. 2~3kg 방어가 잘 낚였지만 큰 방어가 나오지 않아 금방 포인트를 이동했다. 이번에는 부산 먼바다에 있는 형제섬으로 향했고, 마침 썰물이 강하게 흐르는 것이 보였다.지깅 첫 캐스팅에 90cm 방어가 낚였고 논스톱 저크에 연신 입질이 이어졌다. 보통은 중간에 액션을 멈추었을 때 입질이 잘 들어오지만 출조한 날은 오직 논스톱 저크에만 방어가 반응했다.오후 2시가 되지 않아 어창이 모두 차버려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이틀 연속 중방어로 어창 채워다음날은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나무섬 부속섬으로 들어갔다. 전날에 비해 들물의 힘이 매우 약했는데, 오전 내내 캐스팅과 지깅을 했지만 13kg짜리 부시리 한 마리를 낚았을 뿐 소득이 없었다. 썰물에 맞춰 어제처럼 형제섬으로 이동했다. 부시리는 조과가 떨어졌지만 방어는 어제와 같은 패턴으로 계속 입질했다. 미터가 넘는 대형급은 낚이지 않았으나 이튿날 역시 어창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썰물에 어창을 가득 채웠으니 이제 대형급을 노리기 위해 들물에 다시 나무섬으로 향했다. 전날보다 기온이 올라서인지 여기저기에서 만새기와 동갈치를 쫒는 초대형 부시리의 라이징이 보였다. 라이징이 일어난 지점은 수심이 30~40m로 브레이크라인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었다. 그래서 브레이크 라인 주변에 배를 대고 근처에서 라이징이 일어나면 곧바로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예상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징이 일어났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바로 캐스팅을 했다. 만새기가 도망가는 방향을 보고 부시리의 움직임을 예측해 펜슬베이트가 그 앞쪽에 착수하도록 했다. 그 후 바로 논스톱 저크로 액션을 주니 부시리가 펜슬베이트를 덮치며 물보라가 일었다. 초반에는 쉽게 릴링했으나 발앞으로 오니 갑자기 엄청난 힘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어제와 달리 3분이 넘게 줄다리기를 했고 선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뱃전에 올릴 수 있었다. 줄자를 대니 140cm가 나왔고 무게는 25kg가 넘었다. 몇 번 더 찬스가 왔지만 아쉽게도 랜딩하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12월 중순 현재, 방어의 조과는 조금 떨어지고 있으며 부시리는 점점 더 굵은 씨알이 낚이고 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부산권 빅게임이 호황을 보이고 있으니 찬스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필자가 캐스팅을 준비하고 있다.나무섬의 부속섬에서 썰물에 대형 부시리를 노리고 있는 필자.필자가 11월 26일 출조 때 낚은 120cm 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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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45cm 붉바리부터 1m급 대광어까지! 통영 타이라바 ‘뽑기’ 대성공
- [현장기]45cm 붉바리부터 1m급 대광어까지!통영 타이라바 ‘뽑기’ 대성공최호경 마탄자 필드스탭11월 22일 토요일 새벽 6시30분, 타이라바와 먼바다 갈치낚시를 전문으로 출조하는 통영 흑조피싱호에 몸을 싣고 욕지도로 향했다. 남해에 본격적인 타이라바 시즌이 시작하는 지금 참돔 ‘빠가’(70cm 이상)가 매일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대가 되었다. 타이라바의 대상어는 주로 참돔이지만 최근에는 붉바리, 쏨뱅이와 같은 록피시와 대형 광어, 대구도 손님 고기로 인기 있다. 그래서 낚시인들은 타이라바 ‘뽑기’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운이 좋으면 생각지도 못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타이라바의 매력이다.통영 흑조피싱호에 승선하는 낚시인들.출조 당일 1m 광어를 낚은 낚시인의 기념 촬영.통영 흑조피싱호를 타고 욕지도로 출조한 낚시인들이 동이 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참돔을 노리고 있다.필자의 조과. 45cm 붉바리와 비슷한 씨알의 참돔을 여러 마리 낚았다.조류 흐르자 30~40cm 참돔 ‘러시’출항 후 욕지도의 첫 포인트까지는 약 한 시간이 걸렸고 선실에서 나오니 수평선이 천천히 밝아졌다. 필자와 지인들은 선미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점검했다. 타이라바는 단순해 보이지만 작은 것으로 인해 결과가 크게 차이 나는 낚시다.헤드의 무게와 컬러, 스커트 조합, 훅 세팅, 드랙 조정과 라인 텐션을 잘 맞추어야 한다. 조류, 수심, 물색에 따라 얼마나 채비를 잘 조합하느냐가 조과로 이어진다.나는 120g 텅스텐 헤드에 주황색 스커트,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고 낚시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입질이 뜸했는데, 타이라바를 바닥으로 내린 후 라인의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균일한 속도로 릴링해도 반응이 오지 않았다. 입질이 없더라도 릴링 속도를 바꾸지 않고 타이라바를 조류에 흘려도 봤지만 역시 반응이 오지 않았다.그러다 오전 10시 쯤, 조류가 날물로 바뀌며 분위기가 서서히 변했다. 선장님이 조류 흐름이 좋은 물골에 배를 세웠고 여기저기에서 참돔의 입질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참돔 입질은 ‘툭… 툭…’하고 타이라바를 건드리는 예신 후 묵직한 무게감으로 이어진다. 이후 로드가 휘며 스풀이 역회전하면 참돔이 타이라바의 바늘에 걸린 것이다. 다른 낚시와 달리 예신이 올 때 챔질하면 바늘이 참돔의 입에 잘 걸리지 않는다. 예신이 오면 같은 속도로 릴링하며 참돔이 스스로 바늘에 걸리길 기다려야 한다. 오전 날물 타임에는 30~40cm 참돔이 꾸준히 입질했는데, 다소 씨알이 아쉬웠다.필자가 출조하기 며칠 전에 70cm가 넘는 참돔을 올린 낚시인들.50cm급 참돔을 낚은 전창현 프로.필자가 사용한 세네UV 타코 채비.세네UV 타코로 낚은 참돔을 보여주는 필자.마탄자가 새로 출시한 13합사 비보로프를 사용해 낚은 참돔.참돔 입질 뜸할 땐 ‘생타이’로 승부점심 이후 완전히 날물로 바뀌어 포인트 이동을 거듭했다. 초날물에 반응을 보인 참돔이 더 이상 입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썼는데 오후에는 청갯지렁이를 달지 않고 일명 ‘생타이’로 승부했다. 잡어가 들려드는 것을 피하고 참돔과 바닥의 록피시를 동시에 노리기 위해서였다.생타이는 운영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입질 예상 수심층을 두 구간으로 나누어 리트리브를 진행한다. 바닥으로 내린 타이라바를 2m쯤 올리고 다시 바닥으로 내린다. 두 번째 리트리브 때는 바닥에서 5m 쯤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핵심은 타이라바로 바닥을 찍었을 때 로드를 살며시 들어 채비가 다소 늘어지게 만들어 어필력을 높이는 데 있다. 생타이를 운영할 때는 스커트 선택이 중요한데, 볼륨, 컬러, 길이, 어시스트라인의 길이, 훅의 크기, 간격 등을 조정해 자신에게 맞는 채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포인트 이동을 반복하다 드디어 기다리던 입질을 받았다. 그런데 참돔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느꼈고 올려보니 45cm 붉바리였다. 내가 붉바리를 올린 후 내 옆에 선 낚시인도 입질을 받아 파이팅을 시작했다. 또 붉바린가 싶었지만 붉바리라고 하기엔 로드가 너무 많이 휘었다. 결국 올 것이 왔구나 싶어 모두 응원을 시작했고 몇 분을 버틴 끝에 올라온 것은 1m급 광어였다. 배 전체에서 탄성이 터졌고 박수갈채에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오후 5시가 되어 흑조피싱은 철수를 결정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했고 낚시인들의 표정에는 만족과 아쉬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번 출조의 참돔 최대어는 55cm. 기대했던 ‘빠가’는 만나지 못했지만 미터급 광어와 멋진 붉바리를 만나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출조 문의 통영 흑조피싱 010-7154-5160흑조피싱 민문호 선장. 통영시 용남면에서 출조하며 타이라바, 갈치낚시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취재 당일 참돔 조과. 30~40cm가 주종이다.[피싱 가이드]필자 채비로드 : 마탄자 케레스 러버지깅 B602RL-L릴 : 수심 측정 베이트릴라인 : 마탄자 비보로프 13합사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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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년 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 대마도 혈전 끝에 제주지구 강병철 우승
- [대회]2025년 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대마도 혈전 끝에 제주지구 강병철 우승글, 사진 신동근 쯔리겐FG 상임부회장대마도에서 열린 제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입상자들의 기념촬영.WFG는 일본 쯔리겐사가 주최하는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WFG 세계대회를 나가려면 먼저 한국에서 열리는 4번의 예선전을 치러야 하며 이때 선발된 20명의 선수가 대마도에서 열리는 한국 결승전에 출전한다.이 마지막 대회에서 1, 2, 3등과 와일드카드에 입상해야만 내년 5월 일본 오도열도에서 열리는 제30회 WFG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쯔리겐FG 한국지부는 21개 지구, 400여명의 정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통 찌낚시의 메카’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구별로 낚시기술을 공유하며 공정하게 겨루어 경기낚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예선 라운드에서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올린 장종오 선수.강병철 선수가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뜰채에 담았다.결승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들이 사용한 채비.결승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박동우, 강복진, 강병철, 원성조, 김학성 선수.일본과 동일 여건 장소인 대마도에서 개최대마도에서 결승전을 치루는 이유는 일본 세계대회 장소와 비슷한 여건이기 때문이다. 선박 대절, 포인트 가이드 등은 포세이돈민숙(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츠시마쵸 쿠스보684-4) 임윤규 대표의 도움으로 마칠 수 있었다.결승전은 20명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4명씩 5개조를 이뤄 각조별로 3경기를 치르는 방식. 각 조별로 승점이 가장 높은 선수 1명씩만 선발 후 5명이 경합하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대상어는 25cm 이상의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포인트와 경계선을 정해 50분간 낚시 후 서로 포인트를 바꿔가며 경기한다. 총 100분간 가장 많은 중량의 벵에돔을 낚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첫날 오후 1라운드 경기는 대마도 동쪽 포인트에서 치렀다. 양산지구 김유신 필드테스터와 영동지구 유규상 필드테스터의 1라운드 대결이 첫날의 하이라이트였다. 1차전부터 서로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는데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대결에서 유규상(1,264g) 선수가 승리를 거뒀다.김유신 필드테스터와 유규상 필드테스터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두 프로의 대결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대회 시작과 동시에 계속해서 기준치 미달의 벵에돔을 낚은 김유신 선수와 달리 3마리의 기준치 이상 벵에돔을 낚으며 첫 승을 올린 유규상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유규상 선수는 3라운드에서 같은 조의 김학성 선수에게 패하며 2승1패로 아쉽게 결승 라운드 진출을 놓쳤다.제주지구 강복진 선수 2년 만에 또 최종전 3위둘째 날은 이즈하라 동남쪽 갯바위에서 2, 3라운드가 열렸다. 거제지구 하현성 선수와 제주지구 강복진 선수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하현성 선수는 거제, 통영권을 주로 찾는 ‘하챔질TV’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강복진 선수는 2년 전 본 대회에서 3위의 성적으로 일본 본선에 진출한 강자였다.이 둘의 대결에서는 2,614g을 기록한 강복진 선수가 하현승(403g) 선수를 누르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거제동부권의 강자 하현성 선수는 수많은 출조 횟수가 증명하듯 멋진 실력을 자랑하였으나 제주도의 작은 거인 강복진 선수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2년 전 최종 순위 3위의 강복진 선수는 제주도에서 갈고 닦은 강자 중의 강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순위 3위로 일본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3라운드에서는 양산지구 최은우 선수와 울산지구 장종오 선수의 대결을 관전할 수 있었다. WFG한국지부 결승이 처음인 최은우 선수, 국내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참석과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장종오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3,904g을 기록한 장종오 선수가 최은우(2,390g)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최은우 선수는 깔끔한 외모처럼 열전 와중에도 갯바위 청소를 마다않는 진정 갯바위를 아끼고 사랑하는 낚시인이었다. 반면 터프한 외모대로 공격적인 낚시기법을 보여준 장종오 선수는 대상어를 걸고 갈무리까지 하는 시간이 빨라 속전속결이 무엇인지 보여준 선수였다. 그러나 종합점수에서 1라운드에서 서귀포지구 원성조 선수에게 패배한 결과로 결승 라운드 진출은 무산이 됐다.3라운드에서 45cm 벵에돔을 낚아 결승전에 진출한 김학성 선수.김민규 선수는 45cm가 훨씬 넘는 긴꼬리벵에돔을 낚았다.강병철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원성조 선수가 방금 낚은 벵에돔을 라이브웰에 담고 있다.별들의 전쟁이 된 결승전1, 2, 3라운드가 모두 끝난 결과 1그룹에서는 강병철(2승 1패/19,904g) 선수, 2그룹에서는 박동우(3승/12,486g) 선수, 3그룹에서는 원성조(19,330g) 선수, 4그룹에서는 김학성(13,188g) 선수, 5그룹에서는 강복진(22,145g) 선수가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결승 라운드는 대마도 동쪽 우우카세 일대에 있는 물 내려오는 자리 넓은여에서 열렸다. 전날 필자가 낚시해 굵은 벵에돔을 확인한 후 정한 장소였다. 결승 라운드는 본부에서 지급하는 동일한 밑밥을 사용하며 30분씩 5라운드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포인트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로테이션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2번 자리의 강복진 선수와 3번 자리의 김학성 선수가 첫 캐스팅부터 큰 벵에돔를 걸어 터트리는 모습이 연출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곧이어 1번 자리에선 제주지구 최강고수로 꼽히는 찌낚시 연구의 선구자 강병철 선수가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을 낚아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이에 질세라 4번 자리의 원성조 프로가 벵에돔을 걸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제주 서귀포에서 원프로피싱을 운영 중인 원성조 프로는 NS사의 찌낚시 부문 기술 어드바이저로 활약 중이며 수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강자이기도 하다.원성조 프로의 저력은 5라운드에서 빛났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그는 장타낚시의 고수답게 먼 곳을 공략해 연타로 벵에돔을 걸어내며 우승을 굳히려던 강병철 선수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종료 5분 전 발생했다. 원성조 선수가 40cm 후반에 달하는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히트했으나 뜰채를 펴는 순간 고기가 처박는 바람에 놓치고 만 것. 순간 모든 참가자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제30회 WFG 한국지부 결승은 이렇게 제주지구 강병철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강병철 선수는 올해 6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로 벵에돔낚시를 즐겨온 베테랑이다. 아울러 국내 벵에돔 찌낚시 문화를 스포츠피싱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한한 분이시다. 이번 우승도 바로 그 연장선의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결승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사용한 쯔리겐사의 구멍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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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전설의 호래기 ‘COME BACK’ 경남 고성 두포리에서 하루 150마리, 통영~거제 일원으로 확산 중
- [호황현장]전설의 호래기 ‘COME BACK’경남 고성 두포리에서 하루 150마리, 통영~거제 일원으로 확산 중김진현 기자지난 11월 26일, 경남 고성군 두포리에 있는 군령포 연안에서 낚시인이 호래기를 노리고 집어등이 달린 채비를 날리고 있다.“요런 녀석들이 내만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민물새우 미끼로 낚은 호래기를 보여주는 박종경 씨.호래기(표준명 반원니꼴뚜기)는 볼락과 더불어 경남권 겨울 낚시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낚시 대상이었다. 몸체가 작지만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덕에 에깅만큼 재밌는데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아 수많은 ‘호래기 폐인’을 양산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개체가 급감하더니 최근 4~5년은 아예 호래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고성, 진해, 마산 등지에서 호래기가 잠깐 출현하기도 했으나 하루 이틀 몇 마리 낚이다가 상황이 종료되기 일쑤. 호래기를 노린 어부들이 뜰망 조업이 개체 감소의 원인으로 부각되었고 호래기를 먹이로 하는 갈치가 내만에 너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었다.낚싯배 주변 어두운 곳을 노리는 박종경 씨. 좌대나 낚싯배에는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된다.호래기를 쌍걸이 한 허형갑 씨. 뛰어난 감각으로 출조당일 가장 많은 호래기를 낚았다.민물새우 미끼에 걸려나온 호래기.전하윤 씨가 호래기를 보여주고 있다.6년 만에 맛본 호래기 라면그러다 올해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지난 11월 26일 오전 10시, 마산 낚시인 박종경 씨가 “고성 두포리에서 호래기가 하룻밤에 100여 마리씩 낚인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반짝 호황이 아니냐?”고 물으니 “이틀 전에는 1인 150마리를 낚았고 지금도 계속 낚인다. 통영권에서도 낚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는 곧장 서울에서 차를 몰아 경남 고성군 두포리로 향했고 오후 8시에 두포리에 있는 군령포에 도착했다.현장에는 박종경, 전하윤, 허형갑 씨가 오후 3시에 출조해 호래기를 80여 마리 낚아 놓은 상황. 조류가 잘 흐르지 않았지만 입질이 드문드문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허형갑 씨는 내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호래기 라면부터 끓였고 무려 6년 만에 그 맛을 다시 볼 수 있었다.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호래기낚시를 시작했다. 볼락용 로드에 소형 스피닝릴, 합사는 0.3호를 사용했고 원줄에 집어등을 연결한 후 호래기 바늘에 민물새우 미끼를 꿰어 채비를 마쳤다. 호래기 바늘은 2개를 쓰며 목줄에 단차를 주어 서로 엉키지 않게 한다. 민물새우 대신 에기를 쓰기도 하지만 아직 호래기의 활성이 좋지 않아 주로 민물새우를 미끼로 사용한다.집어등의 역할은 호래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는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가라앉는 방향이 바뀌거나 멈추거나 혹은 집어등이 떠오르면 호래기가 입질한 것이다. 중요한 점이 있다면 캐스팅 후 채비가 물에 떨어지는 순간 늘어난 여윳줄을 감아서 라인을 팽팽하게 만들어야 채비가 꼬이지 않고 입질 파악도 쉽다.호래기를 넣고 끓인 라면.다리와 내장을 제거 후 만든 호래기회. 호래기를 손질하지 않고 회로 먹는 낚시인들도 있으나 껍질을 벗겨 회로 만들면 살이 아주 부드럽고 무늬오징어처럼 단맛이 난다.호래기 바늘에 꿰어 쓰는 민물새우. 통영 시내 낚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호래기 채비에 반드시 필요한 소품들.호래기 바늘. 목줄이 달려 있어 도래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호래기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집어등. 원줄에 연결해 도래를 달아주고 그 아래에 바늘을 연결한다.정박한 배 그늘에 숨은 호래기들나는 방파제 보안등 아래에 서서 호래기를 노렸다. 선착장에 정박한 배 아래와 접안시설 아래의 그림자 주변에서 호래기가 잘 낚였고 다른 곳은 입질이 뜸했다. 흔히 명당으로 꼽히는 선착장 콧부리에서는 입질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정박한 배 주변에서 입질이 들어왔다.멀리 노려도 입질이 들어오지만 복잡한 구조물 아래를 노리는 것이 더 확률이 높았고 집어등은 너무 밝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집어에 도움이 되었다. 집어등이 너무 밝으면 가끔 호래기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 집어등을 환하게 밝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올해 갈치는 ‘멸망’, 대신 호래기가 부활새벽 2시까지 낚시한 결과 3명이서 100마리가 넘는 호래기를 낚을 수 있었다. 며칠 전 호황에 비하면 마릿수가 줄었지만 무려 4~5년 만에 맛보는 호황이었다.그런데 올해는 어떻게 호래기가 다시 나타난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박종경 씨는 “올해는 내만으로 갈치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쯤이면 3지급 갈치들이 방파제로 들어와 호황을 보이고 갈치배낚시도 성행해야 하는데, 그런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작년만 해도 내만에서 낚은 갈치의 배를 가르면 적어도 두세 마리의 호래기가 들어있었는데 올해는 갈치 자체가 들어오지 않아 호래기가 많이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이유야 어찌 되었든 호래기가 다시 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더 반가운 소식은 현재 호래기가 통영 풍화리와 영운리를 비롯해 거제도 산달도에서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박종경 씨는 취재 후에도 계속 출조를 이어갔는데 거제 산달도에서는 에기에 호래기가 반응하며 마릿수 조과를 보였다고 전해왔다.문의 통큰낚시 통영점 0507-1446-1189“오랜만에 호래기가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경, 허형갑 씨가 동시에 호래기를 낚아 보여주고 있다.낚은 호래기를 통에 담아 보여주는 박종경 씨. 적어 보이지만 100마리가 넘는 양이다.고성 군령포에서 호래기를 노리는 낚시인들.호래기 쌍걸이에 성공한 전하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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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현장] 하태도 초등감성돔 호황 역시 원도낚시 최고의 물때는 날씨!
- [열전현장]하태도 초등감성돔 호황역시 원도낚시 최고의 물때는 날씨!윤상만 에프마켓 석수점 대표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 내린 서울 낚시인 곽성준 씨의 파이팅.12월 7~9일 사이 하태도를 찾았다. 지난 11월 중순 첫 초등감성돔 출조에 이은 두 번째 출조였다. 원래는 11월 말에 출조할 예정이었으나 바다 날씨가 계속 나빠 거의 20일 가량이나 늦어졌다.이번 출조 때는 1차 출조 때 동행한 이광호 회원 외에 곽성준 회원이 동행했으며 청송의 조종엽 씨와 김상범 씨는 목포에서 합류했다. 필자의 친구인 조종엽 씨는 바늘도 묶을 줄 모르는 초보자인데 이참에 감성돔낚시에 입문할 생각으로 동행하게 됐다.원도에서 감성돔낚시 입문을 한다고? 보통은 무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어차피 초보자가 겪는 시행착오는 근해나 원도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는 손맛 찬스가 많은 원도가 훨씬 좋은 여건일 수 있다. 모든 낚시가 일단 ‘짧은 시간 안에 고기를 많이 낚아봐야’ 낚는 기술이 금방 쌓여 낚시가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갈 때마다 꽝을 맞거나 어쩌다 한 마리 낚는 식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주눅이 들고 자신감만 없어질 뿐이다.곽성준 씨가 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서 올린 45cm 감성돔 2마리를 보여주고 있다.다라섬 맞은편 작은여에서 48cm짜리를 올린 필자.장안여 뒤편에 내렸던 김상범 씨가 방금 올린 45cm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사선 타고 120명 몰려와 인산인해12월 7일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하태도로 들어갔다. 고성민박에 짐을 풀고 점심식사를 한 뒤 곧바로 갯바위로 나섰다. 첫날은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 한 포인트당 2~3마리씩의 감성돔이 올라왔다. 첫날 내린 곳은 다라섬 맞은편에 있는 큰여와 작은여. 씨알은 40cm 전후. 초등 씨알로는 준수한 씨알이었다.둘째 날은 밤새 주의보가 발효돼 아침 9시경 늦은 출조에 나섰다. 강한 북서풍 탓에 서쪽으로는 못 가고 동쪽 포인트에 내려야 했다. 주로 다라섬~농여 일대였다. 그러나 이날은 강풍도 문제였지만 포인트 경쟁도 치열했다. 밤새 사선 4척이 들어왔고 출조한 낚시인이 120명이나 됐기 때문이었다.포인트가 한정되자 일부 사선은 태도 민박집들과의 합의를 거쳐 간여에 바로 낚시인들을 내려놓기도 했다. 사선을 타고 온 낚시인들은 이튿날 오후 2시에 철수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낚시인이 몰리자 민박집도 덩달아 북적거렸다.날씨 좋아져 서쪽 진출하자 감성돔 봇물9일에는 날씨가 좋아져 서쪽으로 출조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은 서쪽 장안여 일대로 들어갔는데 총 30마리 정도의 감성돔을 낚았다. 이번에 감성돔낚시에 입문한 조종엽 씨는 장안여 직벽 포인트에 내려 조류가 잘 가는 아침에만 4마리의 감성돔을 올렸을 정도의 호황이었다.아쉬운 점은 11물임에도 조류가 잘 흐르지 않아 애를 먹은 점이었다. 조류가 잘 간 곳에서는 종일 입질이 왔지만 대부분 포인트에서 오전에만 입질이 활발했다. 역시 초등철에는 조류 잘 가는 포인트가 최고라는 점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오전낚시에 감성돔 손맛을 진하게 본 입문자 조종엽 씨도 오전과 다른 오후 물때 결과를 보고 조류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느낌이었다. 이 역시 그가 확률 높은 원도에 왔기에, 조류가 잘 가는 상황에서 고기를 여러 마리 낚아봤기에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아무튼 겨울 원도낚시는 물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날씨다. 일단 날씨가 좋아야만 출조할 수 있고 원하는 포인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철수길에 만난 낚시인으로부터 가거도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와 같은 시기에 가거도에 머물면서 한 자리에서 30마리 이상을 낚은 사람도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주로 5m 내외의 얕은 여밭에서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고 했다. 다만 태도에 비해 낚시인은 덜 몰려 한적했다고 하는데 12월 중순 사리물때에 진입하면 가거도 또한 꾼들의 러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하태도 고성민박 010-8300-138, 에프마켓 안양 석수점감성돔낚시 첫 출조에 47cm 감성돔을 올린 조종엽 씨.날씨가 좋았던 12월 9일에 거둔 마릿수 조과.낚시 일정 동안 꾸준히 감성돔을 배출한 다라섬 맞은편 작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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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서해 ‘동태 망둥어’ 시즌 개막 크리스마스 전후로 최대 50cm 이상 벌크업!
- [르포]서해 ‘동태 망둥어’ 시즌 개막크리스마스 전후로 최대 50cm 이상 벌크업!김진현 기자겨울이 되면 수도권을 비롯한 서해 연안 바다낚시는 사실상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가을에 한창 호황을 보였던 갑오징어, 주꾸미, 농어 등이 자취를 감추고 그나마 찬물에 적응력이 강한 광어나 쥐노래미도 거의 입질하지 않기 때문이다.인천이나 영흥도 일대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우럭을 낚을 수 있지만 춥고 파도가 높아 고행이 될 수 있는 겨울 배낚시는 고역일 아닐 수 있다. 그런 낚시인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바로 망둥어 원투낚시인데 이때는 흔히 동태 망둥어로 불리는 40~50cm급이 출몰해 큰 손맛을 안겨준다.풀망둑은 1년 생, 가을에 폭풍 성장우선 망둥어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보자. 첫째 망둥어는 표준어가 아니다. 표준 명칭은 망둑어며 서해에서 낚이는 것은 풀망둑, 남해 특히 경남지역 바다에서 낚이는 것은 문절망둑(일명 꼬시래기)이다. 망둑어가 표준어지만 망둥어로 표기하는 이유는 많은 낚시인들에게 이미 망둥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표준명인 조피볼락을 우럭으로, 흰꼴뚜기가 표준명인 무늬오징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둘째 풀망둑이 매년 덩치를 키우는 여러해살이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1년 살이 어종이다. 길어야 2년을 살며 문절망둑은 2~3년을 산다. 풀망둑은 수명이 짧은 만큼 ‘폭풍 성장’을 한다. 여름과 가을에 대식가로 돌변해 몸집을 키우고,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이 오기 전에 산란한다. 그런 이유로 여름에는 자잘한 씨알만 낚이지만 가을을 거쳐 12월을 넘기면 40cm 이상으로 굵어지는 것이다. 즉 망둥어의 씨알이 잘다는 것은 여름에 국한되며 겨울에는 굵은 씨알을 만날 수 있다.셋째 망둥어는 맛이 없는 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어종의 특성을 알고 요리하면 멋진 요리감으로 돌변한다. 살이 무르고 단맛이 적은 특성상 그대로 요리하면 소문대로 맛이 떨어진다. 반면 하루 정도 말렸다가 조림을 하거나 그릴에 구워 먹으면 맛있다.반면 살이 차지고 단맛이 있는 문절망둑은 대부분 씨알이 잘고 살이 금방 풀어져(부서져) 조림이나 구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주로 뼈회(세코시)로 먹는다.마지막 오해는 망둥어(풀망둑)가 한겨울에는 낚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해에 사는 문절망둑에게는 해당하는 말이다. 하지만 서해의 풀망둑은 2~3월까지도 잘 낚인다. 대신 물때(주로 들물 시간)를 잘 맞추는 것이 핵심이며,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입질이 왕성하고 씨알도 굵게 낚인다.1년 내내 망둥어낚시가 가능한 영종도 삼목항.망둥어낚시 장비. 엔에스 스파르탄 서프 전용대에 3호 합사를 사용한다.겨울에는 정오경 초들물 밀려드는 9~12물 추천지난 11월 28일, 최근 망둥어낚시로 ‘핫’하다고 소문난 경기도 화성 일대 방파제를 찾았다. 취재 당일은 오전 10시가 만조라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오전 8시에 현장에 도착했다.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기도 화정시 우정읍에 있는 석천항. 현지인들만 주로 찾는 망둥어낚시터다. 그러나 금요일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낚시인은 단 1명뿐이었다.장소를 옮겨 화성 고온항, 매향리방파제, 궁평항을 차례로 방문했으나 역시 서너 명의 낚시인만 있을 뿐 전혀 붐비지 않았다. 여름, 가을에 그렇게 몰려들던 낚시인들은 모두 어디간 것일까? 현장에서 만난 낚시인들에게 상황을 묻자 “망둥어 시즌이 끝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기온이 급락해서인지 낚시인들이 더 적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낚시인이 없는 것은 물때 영향도 있어 보였다. 겨울 망둥어낚시 베테랑들이 한결 같이 말하는 최고의 팁이 ‘초들물을 놓치지 마라’인데, 특히나 마릿수 확률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초들물에 가장 왕성한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날은 오전 10시가 만조이다 보니 초들물은 새벽 4시경에 이미 끝났다. 지금부터는 다시 6시간 가까이 썰물이 진행될 것이고 본격적인 초들물은 오후 5시 경에나 밀려오게 된다. 따라서 초들물 무렵 날이 어두워지므로 이때는 거의 대부분 낚시인이 철수를 하게 된다. 따라서 겨울 시즌에는 가급적 볕이 좋고, 수온도 잘 오르는 정오 무렵에 초들물이 걸리는 물때에 낚시터를 찾는 게 유리하다. 9물부터 12물까지가 이상적인 물때이다.초들물을 보기에는 글렀다는 생각에 오후 3시경 인천 영종도로 이동했다. 운서동에 있는 삼목항에 오후 4시경 도착하니 마침 초들물이 시작되고 있었다.(화성 궁평항과 인천 영종도는 1시간 정도의 물때차가 있어 일찍 초들물이 시작됐다)삼목항에는 많은 낚시인들이 보였고 주변이 어두워져 철수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자세히 둘러보니 화성에서 만난 낚시인들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해 숭어, 망둥어를 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길이 6m의 전문가용 초원투대를 사용했고 릴은 1.5호~3호 합사를 감은 서프 전용 스피닝릴을 사용했다. 묶음추 역시 외바늘 혹은 바늘이 3개 달린 가자미 전용 원투채비를 사용했다. 영종도에 와서 보니 화성에서 만났던 낚시인들은 전문적으로 망둥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은 아닌 듯했다.화성 궁평항 피싱피어는 현재 안정등급 미달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화성 궁평항 초입에 있는 유료낚시터. 망둥어와 우럭 등을 낚을 수 있다.미끼를 물고 수면으로 올라오는 망둥어.영종도 삼목항에서 새로운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연안 석축.망둥어를 노리기 위해 사용하는 서프 전용대.청갯지렁이 미끼. 남은 것은 소금에 절여 다시 사용한다.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묶음추 채비.초들물과 초썰물에 가장 입질 왕성해가 지기 직전 들물이 연안으로 밀려들자 망둥어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수온이 높은지 우럭, 쥐노래미도 올라왔다. 그런데 기대했던, 한겨울에 낚이는 씨알 굵은 망둥어는 볼 수 없었다. 대부분 20cm 내외. 올해는 수온이 높은 탓 같았다. 씨알이 더 굵어지려면 보름 정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였다.낚시인들은 낚은 망둥어의 배를 갈라 해풍에 말렸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서너 시간만 말려도 꾸덕하게 살이 굳는다고 했다.서해 망둥어 원투낚시는 12월부터 피크다. 굵은 놈들은 40cm가 넘는다. 단,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 민물낚시용 원투대는 캐스팅 거리가 짧아 불리하다. 초들물에 간조선을 효과적으로 노리려면 거리 공략이 가능한 서프 전용 장비를 강추한다.밑걸림이 심한 단순한 묶음추 채비(바늘이 서너 개씩 달린 제품)도 비추다.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외바늘 채비가 필수이다.오랜 시절 망둥어낚시를 해온 인천 장봉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망둥어는 밀물을 따라 연안으로 들어오며 이때는 수심이 30~40cm로 얕아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간조 때 출조해 밀려드는 초들물을 기다렸다가 조류의 선두에 채비를 던지면 쉽게 망둥어를 낚을 수 있다.힘차게 캐스팅 하는 낚시인. 간조선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채비도 멀리 날려야 한다.영종도 삼목항에서 망둥어를 올리는 낚시인.겨울에 씨알이 굵어지는 망둥어.[경기도 유망 망둥어낚시터 4]궁평항방파제피싱피어를 정상 운영했을 때는 경기도권 최고의 망둥어낚시터로 꼽혔다. 하지만 피싱피어 안전점검 결과 D등급을 받아 올해 여름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더불어 내항에서 내년 9월 25일까지 준설공사를 하고 있고 낚싯배가 접안한 곳은 철저하게 낚시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낚시할 곳을 찾기 쉽지 않다.낚시가 가능한 곳은 궁평항 초입에 있는 유료 낚시터다. 어린이를 위한 낚시터를 운영하며 입장료 1만2천원(의자 대여 2천원 별도)을 내면 낚싯대와 미끼를 제공한다. 그 외 일부 낚시인들이 접안시설이 없는 내항이나 피싱피어 앞 방파제 슬로프에서 낚시를 하지만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주차 : 궁평항 어판장 앞과 궁평항 입구에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내비 입력 : 궁평항매향리방파제궁평항과 고은항 사이에 있는 제방 가운데 위치한 방파제다. 전 구간이 망둥어 포인트지만 특히 방파제가 꺾이는 구간과 흰등대 아래에서 입질이 왕성하다. 간조때는 방파제 멀리까지 물이 빠지기 때문에 낚시할 수 없으며 초들물이 시작되면 방파제 꺾인 곳 아래의 슬로프로 내려가 낚시한다. 물이 차오르면 서서히 후퇴하며 낚시한다.●주차 : 방파제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항으로 차량이 출입할 수 없다. 차단기 바깥에 있는 공터에 주차 가능. 방파제 맞은편 공터에도 주차 가능하며 공터 내에 미끼와 소품 등을 파는 트럭도 있다.●내비 입력 : 우정읍 매향리 976 또는 매향리방파제고온항방파제최근 차박, 캠핑낚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판장 앞 주차장에서는 캠핑을 할 수 없지만 주차장 주변 공터에서 가능하다. 낚시는 고온항 내항에서부터 길게 뻗은 접안 시설까지 모두 가능하지만 내항은 수위가 낮아서 추천하지 않고 방파제 초입부터 끝까지 낚시하기 좋다. 수위에 따라 낚시자리를 바꿔가며 낚시해야 하므로 낚싯대는 한두 대를 준비하고 로드 거치대는 필수다. 초들물 이후 느긋하게 망둥어 입질을 기다리려면 방파제 초입에서 캐스팅해 방파제 난간에 로드를 거치해도 좋다. 주말이면 낚시인과 캠퍼들로 북새통을 이루니 출조를 서둘러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주차 : 캠핑이나 차박을 한다면 주차선이 그려진 주차장 바깥에서 가능하다. 일반 주차는 공터 어디든 가능.●내비 입력 : 고온항석천리방파제기아자동차 화성석천야적장 앞에 있는 방파제다. 간조 때는 완전히 바닥이 드러나므로 초들물 이후 낚시가 가능하다. 군사작전지역에 속해 있어 일출 전, 일몰 후에는 낚시를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초들물 이후에는 방파제 전역이 망둥어 포인트로 바뀐다. 여름에는 15cm 내외의 망둥어가 아주 잘 낚이며 겨울에는 40cm급 망둥어를 만날 수 있다. 평일에는 낚시인이 잘 찾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한가하게 낚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해가 지기 전에 무조건 철수해야 하는 것.●주차 : 방파제 초입과 방파제로 진입하는 삼거리 앞 안전지대에 주차한다. 방파제 초입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항으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내비 입력 : 석천항(석천리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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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낚시터] 완도 감성돔 핫플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가성비 최강 읍내 방파제를 소개합니다!”
- [유망 낚시터]완도 감성돔 핫플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가성비 최강 읍내 방파제를 소개합니다!”이영규 기자완도읍 군내리 옛 씨월드호텔 앞으로 뻗은 일명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서 감성돔이 잘 낚이고 있다. 25~32cm가 평균이지만 가끔 40cm가 넘는 씨알이 덜커덕 낚여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하루 평균 10마리 이상도 거뜬하다보니 시간이 없거나, 섬 출조 사정이 여의치 못한 낚시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읍내 방파제에서 이 정도 씨알이라면 대박 아닙니까?” 완도 낚시인 곽영준(한국프로낚시연맹 전서지부 회원) 씨가 방금 올린 30cm급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초입 포인트. 바로 옆에 있는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배경이 돼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지난 11월 29일 토요일, 완도에 사는 곽영준 씨로부터 “최근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 있다. 낮과 밤 가리지 않고 낚이는데 가끔 대물도 섞인다”는 얘기였다. 장소를 물으니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라는 답변이 들려왔다.처음 듣는 장소였다. 최근 몇 년간 완도를 가보지 않았고, 여객선터미널 주변으로 많은 개발이 진행 중이라 그쪽 어딘가에 생긴 신생 방파제라고 생각했다.금요일 점심 때 집을 나서 완도읍에 도착한 건 밤 8시경. 숙소에 짐을 풀고 다음날 일정 조율을 위해 곽영준 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자 “현재 방파제에서 낚시 중이다. 밤에 훨씬 입질이 잦고 씨알도 좋아 밤 10시까지는 해볼 생각이다”라는 답변이 들려왔다.그 말에 일단 현장 답사를 다녀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곽영준 씨가 찍어준 내비 주소대로 찾아갔다. 그런데 거의 도착할 때 즈음 깜짝 놀랐다. 이곳은 내가 90년대 말에 한창 낚시를 다녔던 일명 ‘씨월드방파제’가 아닌가? 방파제 초입에 씨월드호텔이 있어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인데 이날 가 보니 호텔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작년에입주를 시작한 37층짜리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였다.방파제는 예전보다 훨씬 예쁘게 단장돼 있었다. 방파제 길이를 연장한다는 얘기를 10여 년 전에 들었고, 한때 낚시가 금지가 됐다는 소문도 들렸으나 막상 도착한 방파제는 밤인데도 낚시인들로 붐볐다. 얼핏 봐도 50명은 충분히 넘을 듯했다.화려한 조명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의 바닷가 지자체들은 방파제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도 그런 차원에서 관리하는 듯 보였다.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빨갛고 노란 전자찌가 어두운 수면 위를 수놓았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기대 이상의 볼거리였다.소문대로 조황도 뛰어났다. 과장 없이 25~28cm급이 주종. 간혹 32cm가 넘는 녀석들도 보였다. 라이브웰(살림통)마다 적게는 5마리, 많게는 10마리 이상씩 낚아놓고 있었다. 대부분 초저녁에 올린 조과였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45cm에 달하는 ‘대물’이었다.읍내권 도보 진입 방파제 출조 만으로 이런 씨알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전반적 씨알이 잘아서 아쉬울 뿐 ‘이 정도 마릿수 조과라면 굳이 비싼 선비를 내고 섬으로 출조할 필요가 있겠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광주까지 소문나 원정 오는 낚시인 많아야간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숙면을 취한 뒤 이튿날 오전 6시경 다시 방파제로 나갔다. 이날은 토요일 아침이라 방파제가 붐빌 듯했으나 의외로 금요일 밤보다는 적은 낚시인들이 낚시하고 있었다. 대략 세어보니 그래도 20명은 훌쩍 넘었다. 알고 보니 우리보다 약간 일찍 나와 좋은 자리를 선점한 사람들이었다.그렇다면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도 명당이 따로 있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곽영준 씨의 설명. 어제 밤에 올라온 45cm 감성돔은 방파제 중간 지점에서 낚였는데, 언제 어디에서 큰 씨알이 낚일지, 마릿수 조과가 좋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다만 낚시인들이 등대 쪽 끝자리를 선호하는 것은 채비를 한쪽으로 멀리 흘릴 때 옆사람 채비와의 간섭이 덜하기 때문이라는 게 유일한 이유였다.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끝부분 전경. 빨간 등대에서 종일 노래가 흘러나온다.취재 당시의 낮낚시 평균 조과.37층 고층 아파트와 감성돔 포인트와의 조화.한편 이날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더 플래티넘 아파트와 가까운 초입 포인트였다. 이곳에는 전날 밤 광주에서 온 김병환 씨 커플이 낚시 중이었다. 아침에 보니 25~29cm로만 10마리 이상을 낚아놓고 있었다. 김병환 씨는 “이놈들보다 큰 30cm 중반급은 밤에 철수한 지인들이 모두 가져갔다.우리는 구어 먹을 몇 마리만 있으면 돼 오히려 잔챙이를 좋아한다” 말했다. 김병환 씨의 말에 의하면 이곳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소문이 광주에까지 퍼져 적잖은 광주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그나저나 이곳을 처음 온 사람이라면 방파제 초입에 준공한 더 플래티넘 아파트의 존재에 깜짝 놀라고 신기해한다. 완도에서는 드문 초고층 37층 아파트인데다가 분양가가 완도권 최고액인 5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파트 맨 하부는 갯바위가 떠받히고 있는데, 썰물이 되면 물에 잠겨있던 갯바위가 드러나 그 자체만으로 신기하다. 이쯤 되면 아파트 창문을 열고 채비를 던져도 될 정도이며 실제로 문어와 주꾸미를 노리는 낚싯배들이 아파트 30여 미터 앞까지 접근해 낚시를 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방파제 초입에 있는 화장실.완도군에서 방파제 곳곳에 설치한 쓰레기통.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레저산업도 육성하는 모범사례이다.방금 올린 감성돔을 갈무리하는 모습.휠체어를 타고 찌낚시를 즐기는 낚시인. 방파제 진입로의 턱을 없애 거동이 어려운 사람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인근 중국집에서 배달해 온 음식들.낚시를 장려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완도군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는 자자체와 낚시인 간 이해와 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모범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방파제 아래 석축으로 내려가는 행위는 금지하고, 방파제를 깨끗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낚시를 허용했다고 한다. 이에 낚시인들도 적극 호응하며 질서있게 낚시를 즐기는 중이다. 완도군낚시협회에서도 낚시 후 떨어진 밑밥을 낚시인들이 스스로 청소할 수 있도록 난간 곳곳에 빗자루를 비치해 방파제를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돋보이는 점은 또 있다. 보통 방파제는 입구가 계단이거나 층이 진 구조물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는 초입부터 평평한 바닥이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방파제 초입에는 매점은 물론 낚시인들을 위한 화장실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출조해도 불편함이 없다.곽영준 씨는 “다른 지자체 같으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거나 관광객에게 불편을 준다는 등의 핑계로 낚시를 금지시키는 경우가 많다. 행정편의주의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완도군은 낚시를 장려하고 지역 경기까지 살리는 친낚시적 행정을 실시 중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들도 완도군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2월까지는 마릿수 보장, 이후로는 씨알 승부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마릿수 시즌은 12월 한 달간지속된다. 이후로도 감성돔은 낚이지만 여느 갯바위와 마찬가지로 한겨울로 접어들수록 마릿수는 줄고 씨알은 굵어진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고기를 낚을 확률은 갯바위와 별반 차이가 없어질 것이다. 한겨울이라면 굳이 비싼 비용을 들어가는 섬보다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에서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게 곽영준 씨의 설명이었다.내비 입력 완도항방파제 또는 노래하는 등대밤낚시에 낚인 45cm 감성돔을 보여주는 해남의 홍성복 씨. 밤뿐 아니라 낮에도 큰 씨알이 종종 올라온다.감성돔을 히트한 곽영준 씨의 파이팅 장면.멀리 광주에서 출조한 김경환 씨 커플. 전날 밤부터 낚시해 고른 조과를 거뒀다.곽영준 씨의 밤낚시 조과.더플래티넘 아파트 인근에서 배낚시로 문어를 낚는 장면.서울 낚시인 김기훈 씨가 30cm가 넘는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밤에 촬영한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 전경. 우측의 다리는 신지대교이다.[완도 노래하는 등대 방파제의 특징]●주차는 더 플래티텀 아파트 정문 앞 로터리 인근 주차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방파제 초입에도 자리가 있으나 경쟁이 심하다.●중썰물~중들물에 입질이 활발. 이 중에서도 조류가 느려지는 타이밍이 찬스다.●대체로 낮보다는 밤에 씨알, 마릿수가 좋다. 퇴근 후 낚시인이 많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조류가 약하거나 물빛이 맑은 조금물때에는 밤에 입질이 살아난다.●1.5~2호 구멍찌 또는 막대찌 채비가 유리하다. 만조 기준 수심이 10m에 달하고 방파제 특성상 공략지점이 멀어 고부력 채비가 필수이다.●밤에는 크릴도 먹히지만 청갯지렁이도 잘 먹히므로 1곽 정도는 반드시 준비해보자.●중국집에서 음식 배달도 가능하므로 식사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방파제가 높기 때문에 라이브웰에 고기를 살리거나 주변 청소 시 두레박은 필수이다.●방파제 아래 석축은 낚시금지구역이므로 내려가면 안된다. 단속 시 벌금이 부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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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포인트 6선
-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1.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항촌방파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어 출입할 수 없지만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에서 낚시할 수 있다. 갯바위는 항도(만조 때 길이 끊겨 섬이 됨)와 이어져 있는데 항도까지 걸어갈 수는 없지만 그 사이 갯바위에서 낚시할 수 있다. 진입하기 편하고 북서풍을 등질 수 있어 항상 현지인들이 있는 곳이다. 2~3군데 낚시자리가 있으며 항도와 가까운 가장 안쪽 자리를 선호한다. 수심은 얕은 곳이 6m, 깊은 곳이 11m 정도며 겨울에 큰 감성돔을 노린다면 수심 10m 이상 깊은 곳을 노린다.조류의 흐름이 없을 때는 발밑에 밑밥을 뿌려 지나가는 감성돔의 발목을 묶어두는 식으로 낚시하고 조류가 잘 흐르면 채비를 멀리 던지고 밑밥도 멀리 뿌려 채비가 바깥으로 나갈 때 입질을 받는다. 바깥에서 입질을 받아야 감성돔의 씨알이 굵다. 방파제 초입에서도 낚시할 수 있지만 발앞은 수심이 6m 내외로 얕으므로 최대한 멀리 노린다. 갯바위에서 방파제 테트라포드 주변을 공략하면 의외로 굵은 씨알의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주차 및 진입_방파제 초입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 후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오르면 방파제로 향하는 길과 갯바위로 향하는 길로 나뉜다. 30m 정도 걸으면 갯바위에 도착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내비 입력_남면 선구리 624-1갯바위 진입로. 언덕을 올라가 우측으로 걸어가면 갯바위가 나온다. 방파제는 낚시금지.방파제 낚시금지 안내판.2. 공동묘지 아래남해 항촌 갯바위 중 대물을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갯바위로 진입 후 포인트로 내려가는 것이 다소 힘들지만 포인트 여건은 추천할 만하다. 정남향이라 역광에도 잘 보이는 막대찌가 필수며 발앞 수심이 8~10m로 깊어 멀리 노리지 않아도 좋다. 조류가 흐르면 발앞에 밑밥을 뿌리고 20m 정도 캐스팅해서 입질을 기다리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을 때는 얕은 곳에 잡어가 설치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다. 전방 40m 지점을 노리면 수심이 13m 내외로 깊어지는데, 1~2월에도 5짜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돌이 무너진 자리는 얕고 밑걸림이 심하므로 차선책으로 두고 발판이 높은 큰 바위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바위가 크고 높낮이 차이가 심하므로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하며 파도가 들이치는 자리는 미끄러우므로 안전장비가 필수다.●주차 및 진입_항촌방파제 초입에서 공동묘지로 가는 작은 길이 있다. 대형 SUV는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파제 초입에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간다. 공동묘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므로 차가 작다면 길을 따라 올라와서 공동묘지 앞에 주차한다. 공동묘지 좌측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갯바위가 나온다. 진입로가 다소 좁고 자칫 길을 잘못들면 비탈진 갯바위가 나오므로 밤에는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갯바위에 도착하면 발판을 살핀 후 낚시자리를 찾아 내려갈 수 있다.●내비 입력_선구리 609-21(공동묘지 주차장)항촌마을에서 공동묘지로 올라가는 진입로.공동묘지에 있는 정자 옆으로 갯바위 진입로가 있다.3. 선구리 폐가 아래예전에 사용하던 출입로가 현재는 막혀 진입하기가 다소 불편하지만 발판이 편하고 조과도 좋은 남해도 국민 포인트다. 공동묘지 아래와 비교하면 수심이 얕으며 조류도 약한 편이다. 11월을 전후로 감성돔이 마릿수 조과를 보이며 12월 중순 이후에는 마릿수 조과가 떨어지지만 멀리 노리면 큰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정면을 바라보고 조류가 좌측(주로 썰물)으로 흐를 때 채비를 멀리 던져 주변 수중여를 노린다. 밑걸림이 많고 종종 목줄이 쓸려 채비가 터지기도 하지만 감성돔이 한 번 붙으면 조황이 오래가는 편이다. 갯바위가 널찍하고 낮기 때문에 포인트에 진입한 이후로는 이동하기 수월하다. 사진 우측 너머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갯바위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좌우측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 들물이 강할 땐 받밑에서 입질하기도 한다.●주차 및 진입_남면로에서 항촌 방향으로 CU남해다랭이마을점을 지나 바로 좌회전하면 포인트로 들어가는 길로 진입할 수 있다. 알로하와이를 지나 끝까지 가면 폐가가 하나 있는데 그 뒤로 진입하면 갯바위로 갈 수 있다. 갯바위로 바로 진입하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조릿대가 무성하게 자라 추천하지 않는다. 밭을 지나가면 작은 홈통이 나오고 갯바위가 이어지며 그곳으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전에 주차가 가능했던 도로는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주의.●내비 입력_선구리 477-5폐가와 공동묘지 사이로 나 있는 진입로. 이곳은 위험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폐가에서 진입해 계속 걸어가면 공동묘지가 나온다.밭두렁을 지나면 나오는 갯바위.4. 르미에르 펜션 아래수중 지형이 복잡한 곳으로 가을부터 감성돔이 잘 낚이는 곳이다. 얕은 곳은 3m, 깊은 곳은 8m 정도 나오며 물색이 맑고 조용한 날보다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 파도가 치는 날에 조과가 좋다. 갯바위로 진입하면 보이는 콧부리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하며 콧부리 좌우에 자리를 잡는다면 수심이 얕으므로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좋다.썰물에 조류가 밀려들면 낚시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 후 채비를 안쪽으로 흘리며 낚시한다. 들물에는 조류가 좌우로 흐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 조류가 정면으로 뻗어나갈 때 멀리서 대물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파도가 높게 치는 날은 홈통 주변을 노려도 좋다. 하지만 파도가 낮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는 날에는 잡어의 성화가 심하므로 홈통을 노릴 때도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테크닉이다.●주차 및 진입_예전에는 르미에르 펜션 아래에 있는 도로가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불법주차구역으로 바뀌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멀리 있는 공터에 차를 대고 걸어서 진입해야 한다. 얼마나 가까운 곳에 차를 대느냐가 문제겠지만 도로에서 갯바위가 걸어서 5분 정도라 주차만 잘하면 진입이 어렵지 않다. 농로를 따라 내려가 밭두렁 하나를 지나면 바로 갯바위가 나온다.●내비 입력_선구리 170-2펜션 아래 포인트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진입로가 차단되어 있다.펜션 아래 포인트로 내려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이곳에 주차 후 바로 내려가면 수심이 15m 내외로 나오는 또 다른 포인트 진입 가능하며 펜션 아래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5분 정도 되돌아 걸어 내려와야 한다.5. 해안의집 펜션 아래갯바위로 내려가면 낚시자리가 여러 곳 있다. 커다란 여 주변이 가장 인기 있으며 홈통을 지나 툭 튀어나온 바위도 인기 있다. 수심은 발앞이 3~6m며 멀리 채비를 던지면 6m 이상으로 깊어진다.이곳 역시 정남향이라 오후에 찌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막대찌가 유리하다. 2호 내외의 자립(혹은 반자립) 막대찌를 사용해 40m 정도 원투하면 여 뒤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얕은 곳에서도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잡어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용치놀래기, 복어, 쥐노래미, 농어 등 다양한 잡어가 있기 때문에 옥수수, 경단, 게로 잡어를 극복하면 좋다. 잡어에 대응할 미끼를 쓰되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다. 보통 전방 30m 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오지만 썰물이 바깥으로 멀리 빠져나갈 때는 채비를 아주 멀리 흘려서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을 받은 후에는 여에 목줄이 쓸리지 않게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다.●주차 및 진입_해안의집 펜션 앞 공터에 주차한다. 7대 가량 주차할 수 있으며 진입하는 농로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공터에 자리가 없어 도로에 주차하면 350m 정도 걸어야 한다. 공터에 있는 건물 좌측으로 진입로가 있으며 200m쯤 걸으면 갯바위가 나온다. 진입하기 매우 쉽다.●내비 입력_남면 홍현리 산320-3번지해안의집 앞 주차장에 있는 건물에 '바다 내려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다.잘 닦여 있는 진입로.6. 물건방파제물건방파제는 흰등대와 빨간등대방파제로 나뉘어 있으며 흰등대는 주로 물건항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를 타고 가며 빨간등대는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짐이 많거나 걷는 것이 힘들다면 빨간등대방파제로도 낚싯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지만 간단하게 밑밥만 준비해 걸어간다면 도보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시즌 초반에는 빨간등대방파제의 조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흰등대방파제는 11월 중순부터 큰 감성돔이 낚이며 시즌은 두 곳 모두 이듬해 1~2월까지다. 외항 테트라포드에는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내항에서 낚시한다. 내항 수심이 13m 내외로 아주 깊어 월동하는 감성돔이 모여 들어 호황을 보이기도 한다.물건낚시 주영호 010-2624-1755(선비 1인 2만원)●주차 및 진입_엘림마리나리조트 위에 있는 남해시즌관광호텔 길로 진입하면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에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빨간등대방파제까지 진입할 수 있다. 예전에는 길이 험해 무거운 밑밥통과 장비를 가져가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길이 완전히 다져져 초행이라고 쉽게 길을 찾아 내려갈 수 있다. 방파제 입구에 텐트나 비닐하우스 등이 여러 동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내비 입력_삼동면 물건리 산2-2방파제 뒤에 있는 공동묘지에 주차 후 걸어서 진입한다.방파제 초입에 있는 비닐하우스와 텐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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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해안의 집 펜션’ 아래에서 4짜 감생이 성공! 잡어 사라지고 대물 설치는 1월이 클라이막스
- [특집_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해안의 집 펜션’ 아래에서 4짜 감생이 성공!잡어 사라지고대물 설치는 1월이 클라이막스김진현 기자지난 11월 24일 오전 7시, 남해도 도보 포인트 취재를 위해 남해 현지 낚시인 박현창 씨와 함께 남해 항촌으로 향했다.지난 달에 놓친 감성돔이 아쉽기도 했고,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도보 포인트가 많았기 때문이다.드론으로 촬영한 남해 항촌방파제 뒤 갯바위. 좌측에 있는 섬이 항도이며 항촌방파제는 항도 뒤에 있다. 항도 우측으로 공동묘지 포인트가 이어진다.항촌방파제 옆 갯바위에서 막대찌를 날리는 박현창 씨. 남해도 일대의 갯바위가 대부분 정남향이라 해가 뜨면 찌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막대찌가 필수다.더불어 남해군청은 지난 2016년 8월 1일에 일부 지역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많은 낚시인들이 ‘남해도 전체가 낚시금지 되었다’거나 낚시통제구역 외의 장소도 단속구간으로 오해해 실제로 많은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겼다. 세월이 지나면서 단속구간과 낚시가능 구간의 구분이 확실해졌고 낚시통제구역만 아니면 얼마든지 낚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 특집 기사를 통해 그런 사실을 보다 명확히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막대찌로 ‘장타’ 쳐야 잡어 등쌀 벗어나그런데 포인트를 결정하는 데서 약간의 의견 차이가 생겼다. 나는 지난 달에 갔던 남면 홍현리에 ‘해안의 집’ 아래를, 박현창 씨는 진입하기 쉬운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로 가기를 원한 것이다. 둘 다 좋은 포인트라 오전에는 각자 원하는 포인트에서 낚시하다가 감성돔이 입질하면 그곳에서 합류하기로 했다.오전 8시, 우선 차를 몰고 남해도의 주요 낚시통제구역을 둘러보았다. 진입로 곳곳에 낚시통제구역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통제구역으로 이어지는 갯바위 진입로는 차단했거나 진입로 주변을 주차단속구간으로 설정해 차를 대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었다. 처음 방문한 낚시인들도 단번에 낚시통제구역임을 알 수 있어서 실수로 통제구역으로 진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낚시 가능 구역으로 가는 길목까지 죄다 주차금지구역으로 막아 놓아 일부 포인트는 먼 곳에 주차한 후 걸어가야 했다.비거리가 뛰어난 반자립 막대찌. 찌톱이 잘 보이는 것으로 교체했다.잡어가 많은 포인트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옥수수 미끼.해안의 집 아래에서 감성돔을 낚은 기자.바늘에 걸려나온 복어.해안의 집 갯바위로 내려가니 2명의 낚시인이 와있었고 중들물이 진행되고 있었다. 1호 막대찌로 채비한 후 밑밥을 뿌리며 수중여 주변을 공략하니 무수히 많은 잡어들이 걸려 나왔다. 옥수수 미끼를 사용했지만 복어, 농어, 망상어, 학꽁치 등을 떨쳐낼 수 없었다. 가까운 곳은 공략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최대한 멀리 막대찌를 날렸다. 바람이 불지 않아 밑밥도 먼 곳까지 잘 날아갔다.오전 11시가 되어 만조가 되자 조류 방향이 바뀌었고 그 순간 감성돔의 입질이 찾아왔다. 바위에 걸린 듯 ‘덜컥’하는 충격과 함께 감성돔이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뜰채가 없어 겨우겨우 올린 놈은 42cm였다. 얼른 박현창 씨에게 전화하니 “항촌갯바위에서도 감성돔 입질이 들어온다”며 잠시 후에 만나자고 했다. 낚싯대와 밑밥통만 달랑 들고 포인트로 내려갔기 때문에 감성돔이 죽기 전에 얼른 촬영해야 했다. 일단 ‘셀카’를 찍어둔 후 감성돔이 한 마리 더 낚일 것이라는 기대에 다시 채비를 던졌다. 하지만 썰물이 강해지자 입질이 끊겼다.항촌방파제 낚시통제구역 안내판. 예전에는 항촌방파제 주변 갯바위까지 모두 낚시금지로 소문이 났으나 남해군이 명확하게 방파제만 낚시통제구간으로 정했다.남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주정차금지구역. 경치가 좋은 곳이라 무단으로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아 설정한 것이다.항촌방파제 앞에서 출항하는 광성호 사무실. 항도 일대로 나가며 선비는 1인 3만원.항촌방파제. 전체가 낚시통제구역이다.기자가 낚은 42cm 감성돔.박현창 씨가 낚시한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 그늘져서 찌가 잘 보이지만 겨울에는 추운 것이 단점이다.기자가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 아피스 베테랑 1호 낚싯대.갑자기 들이닥친 폭풍우정오가 되어 항촌방파제 옆 갯바위에서 박현창 씨를 다시 만났다. 그런데 오전에 입질을 몇 번 받았지만 감성돔을 낚지 못했다고 했다. 대부분 잡어였고 한 마리를 터트렸다고. 아쉬웠지만 오후에는 공동묘지 아래를 노릴 계획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점심식사 후에 공동묘지 아래로 포인트를 옮겨 낚시를 시작했다. 공동묘지 아래는 내려가기가 약간 힘들지만 남해도 도보 포인트 중에서는 조과가 가장 좋은 곳이다.감성돔 입질을 기대하며 낚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포인트에 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풍이 강하게 불었고 화창하던 날씨가 급변했다. 나무가 쓰러질 정도의 강풍이 불었고 삽시간에 바다가 난장판이 되었다. 급기야 부슬비가 폭우로 변해 우리는 급하게 공동묘지 아래에서 철수했다. 옷이며 장비며 밑밥까지 비에 흠뻑 젖었는데, 박현창 씨는 “살다살다 이런 날씨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바람에 바다가 뒤집혀 더 이상 낚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날씨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감성돔 얼굴만 보고 철수를 결정했다. 기회가 된다면 12월 중순 이후에 다시 남해도를 찾기로 했다. 그때는 5짜 감성돔도 기대할 수 있는데, 잡어까지 줄어들어 훨씬 낚시하기 편할 것이라는 게 박현창 씨의 설명이었다.폭우가 내려 급하게 포인트에서 철수하는 박현창 씨.오후에 진입한 공동묘지 아래 갯바위.남해도와 사천을 연결하는 삼천포대교. 맨우측부터 삼천포, 늑도, 늑도대교, 초양도 순으로 이어진다.폭풍우가 불어 삽시간에 험악해지기 시작한 바다.[피싱 가이드]남해군 낚시통제구역 안내지난 2016년 8월 1일부터 경남 남해군은 관내 수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호, 낚시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5곳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상주면 대량방파제와 갯바위 주변, 미조면 남항 동편방파제 및 해안도로변 TTP구역 및 서편방파제, 미조면 항도방파제 TTP 및 갯바위, 남면 항촌방파제, 남면 홍현~가천마을 갯바위 주변이다.5곳 모두 낚싯배를 타지 않고 걸어서 진입할 수 있는 곳이라 현지 낚시인들의 반발이 많았지만 남해군은 2015년부터 주민, 어촌계, 군내 낚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청회를 실시했고 ‘남해군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그 후 1년 동안 계도기간을 적용했으며 이듬해부터 단속이 이뤄졌다.낚시터 곳곳에 현수막 설치해 통제구역 파악 수월남해도에 가면 곳곳에 낚시통제구역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래서 낚시통제구역인지 아닌지 혼동을 일으킬 일은 없다. 특히 낚시통제구역 내 주차할 만한 곳에는 전부 현수막이 걸려 있기 때문에 안내하는 내용을 잘 숙지하고 포인트로 진입하면 된다. 만약 낚시통제구역에서 낚시할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애초에 오해를 살 일은 없어야겠다.최근에는 남해도 도보 포인트의 호황이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주차할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있는 포인트가 많다. 한편, 낚시인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어 낚시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포인트라도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환경이 깨끗해졌다.미조면 남항 동편방파제 및 해안도로변 TTP구역 및 서편방파제.상주면 대량방파제와 선착장에서 이어지는 갯바위.미조면 항도방파제 TTP와 이어진 주변 갯바위.남면 항촌방파제.남면 홍현마을~가천마을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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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남해도 도보 포인트 대공개, 5짜 감성돔을 품은 보물섬, 남해도
- [특집]도보 포인트 대공개5짜 감성돔을 품은보물섬, 남해도이번호 특집 기사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남해도 겨울 감성돔 포인트로 준비했다. 낚시춘추 2025년 12월호에 소개한 남해도 항촌의 갯바위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12월 중순 이후부터 5짜 감성돔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소개하는 곳들은 감성돔 조과가 꾸준하며 무엇보다 갯바위 진입이 수월하다. 진입로가 험한 곳은 배제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구성 김진현 기자[주의]도보 포인트로 진입할 때 위험한 구간은 절대 피해야 한다. 조금 둘러가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무작정 수풀을 헤치고 나가면 낭떠러지가 나오거나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본지에 소개한 곳은 안전한 진입로가 있는 포인트들이며 이곳 외에도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 많다. 진입로가 위험한 곳은 제외했는데, 예를 들어 항촌방파제에서 항도까지 도보로 진입할 수 있지만 험한 등산로를 따라 가파른 갯바위를 내려가야 하므로 소개하지 않았다.그런 곳들은 도보 포인트에 익숙해진 다음에 차차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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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부산 명지수로 동네 낚시터면 어때, 씨알은 최강인 걸!
- [주목 현장]부산 명지수로동네 낚시터면 어때, 씨알은 최강인 걸!정국원 객원기자, 로즈피싱밴드 운영자, 피닉스 영업이사, 피싱트렌드 영업이사부산 명지수로를 찾아 44cm 대물을 올린 울산의 강지훈 회원.한해가 저물어 가는 지난 11월 28일. 예년보다 조금 앞서 명지수로로 향하였다. 로즈피싱 강지훈 회원과의 동출이었다. 강지훈 씨는 울산서 근무를 마치고 도착할 예정이었고 필자는 오후 6시경 먼저 도착해 대편성을 마쳤다. 이날 필자는 옥수수를 미끼로 밤낚시를 준비했다.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명지수로는 하절기에는 큰 인기가 없는 동네 낚시터다. 그러나 겨울이 돼 다른 낚시터들의 조황이 떨어질 때 빛을 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4짜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정도이며 그 영향으로 흔히 말하는 ‘알박기’ 출조도 성행하고 있다. 필자도 겨울 동안은 명지수로에서 시즌을 보내는데 이번이 올 겨울 첫 출조였다.초저녁부터 들이닥친 4짜 입질생각보다 입질은 빨리 들어왔다. 6시35분쯤 5.8칸 대에 첫 입질이 들어온 것. 올려보니 37.5cm짜리였다. 이른 입질이 들어와 기대에 부풀었다. 밤 8시20분쯤 도착한 강지훈 회원이 대편성을 모두 마친 후 낚시를 시작했다.밤 9시10분쯤 두 번째 입질이 들어왔다. 챔질 순간 쉐에엑-하는 소리와 함께 옆으로 힘껏 달아나는 붕어와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물 밖으로 꺼내어 계측하자 무려 42.3cm의 4짜붕어였다. 오늘은 되는 날인가 싶었다. 강지훈 회원에게 두 번째 기념사진 촬영을 부탁했다.잠시 숨을 고르며 맞은편 마트에 들러 저녁식사 거리를 사오려고 하는데 강지훈 회원 자리에서 “왔다!”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올라온 것은 44cm짜리였다. 기념사진을 찍어준 뒤 마트로 가서 저녁식사 거리를 장만해왔다.추위 속에서 술 한 잔을 곁들이니 한결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여유를 갖고 자리에 앉자 곧바로 또 찌가 솟아올랐다. 힘이 대단해 이 녀석도 4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 밖으로 꺼내어 계측해보니 실제로 40.8cm의 대물 붕어였다. 토요일 밤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낚시 계획을 잡았기에 첫날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이튿날 회사에 들러 고객들 수리 차량을 모두 출고 시킨 후 오후 2시에 다시 명지수로로 향하였다. 그런데 이날 강지훈 회원은 낮 동안 입질 한 번 못 받고 있었다. 매년 이시기엔 낮밤 가리지 않고 입질을 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낮 입질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밤낚시를 대비해 낮 동안 잠을 청하였다.오후 5시에 일어나 강지훈 회원과 인근 식당을 들러 저녁식사를 한 뒤 각자 자리로 돌아가 밤낚시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날은 정말 이상하게도 밤이 되도 입질 한 번 들어오지 않았다. 밤 10시쯤 로즈피싱회원 여러 명이 응원 차 소주와 어묵 등을 사갖고 찾아왔다. 여러 회원들고 담소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다 밤 12시경 다시 낚시자리로 돌아갔다.필자가 초저녁에 올린 37.5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명지수로 밤낚시 풍경. 수문 쪽 모습이다.낮에 바라본 수문 쪽 하류권 일대.둘이서 4짜급만 7마리 이상 낚아드디어 입질이 들어온 것은 새벽 12시40분경. 물 밖으로 꺼낸 붕어는 31cm 월척이었다. 사이즈가 아쉬웠지만 나름 붕어가 움직인다는 희망을 갖고 새벽낚시를 이어갔다. 그런데 필자는 더 이상의 입질을 못 받는 반면 강지훈 회원에게는 입질이 이어졌다. 특히 물 뒤집는 소리가 엄청 커서 달려가 보니 무려 46cm나 되는 대물붕어였다. 간만의 입질에 랜턴을 비추면 경계심이 생길듯해 아침에 촬영하기로 했다. 강지훈 회원은 새벽 3~4 사이에 또 입질을 받았고 2마리를 추가했다. 모두 4짜급이라는 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왔다.아침이 되자 필자는 장비를 완전히 걷었으나 멀리서 온 강지훈 회원은 정오 무렵까지 더 낚시를 했다. 그러더니 오전 10시경 또 4짜급을 올리는 행운을 만끽했다. 조과를 모아보니 4짜급만 7마리에 31~39cm 월척이 5마리 이상이었다.낚은 붕어는 모두 최근 준설공사로 어자원이 줄어든 저수지에 이식했다.참고로 최근 명지수로는 주차문제로 인해 조만간 낚시를 금지시킨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주차 문제로 동네 주민들과 다투는 일이 없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내비 입력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1368-2강지훈 회원과 필자가 낚은 붕어들.44cm 붕어 계측 장면.동호회 지인들이 어묵과 야식거리를 사갖고 위문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