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현장]
2026 군계일학 동호회의 집행부 단합대회가 지난 6월 27일 안성 반제낚시터에서 열렸다. 여름의 시작점에 열린 이번 단합대회는 총 35명의 지부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군계일학은 상류에 있는 부교와 더불어 4동의 방갈로를 빌렸다.
27일 오후 2시부터 집결한 지부 운영위원들은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2인1조 마릿수 우선으로 승부를 겨뤘으며 우승, 준우승, 준준우승 조가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군계일학 상품권을 상품으로 받게 돼 있었다.
개인 마릿수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주연희 실장이 힘 좋은 향붕어를 뜰채에 담고 있다.
성제현 대표가 이벤트에 당첨된 주연희, 정의용 조에게 상품권을 시상했다.
신형 전자찌 실전 테스트 겸해 열려
이번 지부장 단합대회는 개발 중인 신형 전자찌의 실전 테스트를 겸했다. 신제품 전자찌는 기존 물방개 스텔라의 버전업 제품이다. 그동안 물방개 스텔라가 낮 시간 시인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낚시인들로부터 접수돼 버전업 제품은 맨 위 찌톱을 약간 굵게 제작했다. 이에 따라 예민성을 중시하는 낚시인은 기존 제품을, 시력이 나쁘거나 낮낚시의 비중이 높은 낚시인은 새롭게 출시될 버전업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신형 전자찌는 예민한 입질 파악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위에서부터 세 번째 마디가 상하 두 개의 램프처럼 나뉘어 보이게 설계했다. 보통은 물 위로 두 마디 정도 내놓고 낚시하므로 입질이 왔을 때 최초로 입질 신호를 보이는 세 번째 마디를 세분해 미세한 입질도 쉽게 간파하기 위해서다. 이는 흔히 ‘까대기’로 불리는 순간적인 챔질 시에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버전업 전자찌는 현재는 샘플 단계이며 앞으로 수차례의 실전 테스트를 더 거친 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물을 올린 주연희 실장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야금야금 마릿수를 올려갔던 함재국(은가람) 회원.
초반에 마릿수 조과를 올리며 선전했던 박영연(날개) 회원.
대물 향붕어와 15시간 대접전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 대회는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안성 반제낚시터 향붕어는 유독 씨알이 굵기로 정평이 나있다보니 파이팅 도중 채비가 터지는 일이 잦았다. 심지어 살림망에 넣어둔 붕어들이 점프해 도망가는 바람에 고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만 했다. 고기를 많이 걸어도 누가 안전하게 뜰채 안까지 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었을 정도였다.
오전 6시에 조과를 집계하는 순간은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다. 집계 결과 우승은 64마리를낚은 박영연(날개)/박상혁(상삘이) 조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58마리를 낚은 김정헌(바텐)/신종훈(열공) 조, 준준우승은 56마리를 낚은 주연희(주실장)/정의용(잘잡혀1) 조가 차지했다.
유재덕(미로)회원이 마릿수를 확인한 뒤 낚은 향붕어를 방류하고 있다.
부교 위에서 파이팅을 벌이고 있는 회원들. 향붕어가 크고 힘이 세 끌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반제낚시터 상류 부교 위에서 열전 중인 군계일학 집행부 회원들.
대물 향붕어를 낚고 기뻐하는 송감사.
대회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손맛을 즐긴 성제현 대표.
마릿수 조과를 올려 손맛을 톡톡히 본 노기주(이정표), 김창석(나그네) 회원이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준준우승을 차지한 주연희, 정의용 조의 조과.
권문자(잘잡혀2) 회원, 다이와 청명 헤리티지 3.2칸 세트 행운상 당첨
연이어 진행된 행운상 시상은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품이 무려 150만원 상당의 다이와 청명 헤리티지 3.2칸대와 받침대 세트였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성제현 대표가 방송 촬영 중 단 한 차례 사용한 것으로 찌맞춤된 군계일학 찌까지 체결된 풀세트였다.
상위 50% 이내에 든 낚시인들로 한정해 무작위 추첨을 진행했는데 추첨 결과 권문자(잘잡혀2) 회원이 당첨됐다. 권문자 회원은 실력도 뛰어나지만 평소 행운상 ‘운빨’도 강력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도 고가의 낚싯대 세트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군계일학 이영호 회장은 “밤새 치열한 열전을 벌인 집행부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더위를 감안해 낚시 종료 시간을 오전 6시로 정했는데 무더위와 피로를 감안하면 잘 한 결정 같습니다. 부디 무사히 귀가하셔서 푹 쉬길 바랍니다. 지부장님들과 더불어 이번 대회를 기획해주신 성제현 대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로 폐막 인사를 대신했다.
수상 방갈로도 4동을 빌려 행사를 진행했다.
반제낚시터에서 냉장고에 넣어 제공한 생수.
전용신(매일복) 총무가 행운상 시상에 앞서 상품 내역을 설명 중이다.
이영호 회장이 행운상 추첨을 하고 있다.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가 행운상으로 다이와 청명 헤리티지에 당첨된 권문자 회원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운상 수상자들의 단체촬영. 왼쪽부터 유재덕(미로), 이병두(고문), 김용경(짱스톤), 박상혁(상삘이) 회원.
군계일학 이용호 동호회 회장이 신상품으로 개발 중인 전자찌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 입상 조와 이영호 회장, 성제현 대표의 기념촬영.
군계일학 동호회 집행부 단합대회를 무사히 마친 회원들의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