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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 여수 초도~거문도 무늬오징어 팁런 황금라인으로 우뚝 서다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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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


여수 초도~거문도

무늬오징어 팁런 황금라인으로 우뚝 서다

최은석 라팔라 필드스탭




여수 블루밍호를 타고 나가 초도 일원에서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다.




무늬오징어 시즌이 찾아오면 여수 초도와 거문도 일원은 팁런을 즐기는 낚시인들에게 매력적인 필드가 된다. 깊은 수심과 다양한 지형 그리고 포인트마다 다른 조류의 흐름을 읽어가며 무늬오징어를 낚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이번 출조는 초도, 거문도 일원을 중심으로 무늬오징어 팁런을 진행했다. 주력으로 사용한 장비는 오쿠마 인스피라 팁런60 로드와 서픽스131 에깅 전용 0.5호 라인으로 섬세한 에기 운용과 미세한 입질을 확인하기 위해 선택했다.




여수 초도에서 팁런으로 킬로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은 진수빈 선장.


초도에서 낚은 킬로급 무늬오징어와 필자가 사용한 오쿠마 인스피라 팁런60 로드.




거문도에서 시작된 기분 좋은 출발

첫날은 여수 화정면 백야도에서 블루밍호를 타고 거문도 서도 일원을 탐색했다. 조금물때라 조류의 흐름이 약해 다소 까다로운 낚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포인트에 들어서자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왔다. 팁런 에기를 바닥으로 내린 후 액션과 스테이를 반복하자 무늬오징어가 곧바로 입질했다. 고구마부터 묵직한 킬로급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였고 총 20마리를 낚을 수 있었다.

이튿날은 고흥 녹동항에서 진바다호를 타고 초도로 출조했다. 초도 안목섬, 밖목섬 주변을 돌며 낮부터 열심히 에기를 내렸지만 전혀 입질이 없었다.

헛다리를 짚었나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해가 지자 거짓말처럼 상황이 바뀌었고 거문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소나기 입질이 이어졌다. 파도가 1m 내외로 제법 높았지만 무늬오징어는 아랑곳 않고 입질했고 자정 무렵까지 120마리 정도 낚을 수 있었다. 낮에 노린 곳과 같은 자리였는데 해가 진 후 이렇게 상황이 달라지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초도, 거문도권의 매력이라면 여전히 무궁무진한 무늬오징어 팁런 포인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출조 당일은 직벽 구간을 집중적으로 노렸는데 훑어보지 못한 포인트가 너무 많아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무늬오징어 씨알이 굵어지는 11~12월에는 킬로오버급이 폭발적으로 낚이기도 하는데 많은 낚시인들이 여수 먼바다 팁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여수 블루밍호를 타고 나가 무늬오징어를 낚은 낚시인들.


출조 이튿날 초도에서 낚은 무늬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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