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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연안 원투낚시에 120cm 민어가? 전남 신안 사옥도 탄동리선착장에서 견인한 괴물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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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연안 원투낚시에 120cm 민어가?

전남 신안 사옥도 탄동리선착장에서
견인한 괴물

유재현 대전 낚시인




지난 7월 4일 전남 신안 사옥도 탄동리선착장에서 120cm 민어를 낚은 필자.




지난 7월 4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사옥도로 민어 원투낚시 출조를 떠났다. 사옥도는 신안 지도읍에서 사옥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섬으로 차로 갈 수 있으며 증도(증도면)까지 이어진다. 전날 다른 곳에서 낚시하다 ‘꽝’을 맞은 후 이튿날 오후 3시에 사옥도 탄동리선착장에 도착해 2차전을 시작했다.


만조 전후, 특히 밤낚시에 조과 좋아

낚싯대는 코드원 피싱 ‘코드원 500’에 시마노 액티브캐스트 1080 릴을 사용했다. 합사 5호, 목줄은 16호 나일론을 썼으며 바늘은 세이고 니켈 32호에 낙지 다리를 미끼로 꿰었다. 채비는 일명 ‘스네이크 채비’로 불리는 것을 썼는데 와이어줄로 만든 40호 버림봉돌 채비와 같다. 바늘은 하나만 사용했고 낚싯대는 2대를 폈다.

오후 3시부터 낚시를 시작했지만 입질 없이 조용히 시간만 흘러갔다.

탄동리선착장 일대는 간조 때도 맨바닥이 드러나지 않아 특별히 물때를 맞추지 않아도 낚시할 수 있는데, 민어를 노릴 때는 만조 전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약 한 시간 후 약한 예신이 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기다리기만 했는데 잠시 후 낚싯대가 허리까지 휘어지는 강력한 입질이 왔다. 얼른 챔질해서 당기니 보통 무게감이 아니었다. 단번에 대물임을 직감했는데 거의 10분 정도 파이팅 끝에 올린 녀석은 미터가 훌쩍 넘어 보였다. 겨우겨우 방파제로 올려 줄자로 재니 120cm가 조금 넘었다.

민어 원투낚시는 4~5년 전부터 신안~무안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다.

민어는 의외로 얕은 곳까지 와서 먹이를 먹으며 특히 밤낚시에 조과가 좋다. 현지에서 1박이나 2박을 하며 여름 피서낚시로는 안성맞춤인데 가을까지 시즌이 이어지므로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길 바란다.




줄자에 올린 120cm 민어와 필자가 사용한 원투낚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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