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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은성사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TV’ 조훈희 딱 한 번의 입질! 수향플렉스로 만난 북한강 39.5cm 강붕어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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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은성사 앰버서더 유튜버 ‘시리의일상탈출TV’ 조훈희

딱 한 번의 입질!
수향플렉스로 만난 북한강 39.5cm 강붕어

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




지난 7월 7일,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으로 출조한 조훈희(은성 앰버서더, 유튜브 시리의일상탈출TV) 씨가 새벽 1시에 새우 미끼로 낚은 39.5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7일, 은성사 앰버서더이자 유튜브 채널 ‘시리의일상탈출TV’를 운영하는 조훈희 씨가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권 북한강으로 출조에 나섰다.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였지만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지 않아 비교적 선선한 날씨였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듯해 강가에 앉기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상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포인트 주변에는 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었고 낚시가 가능한 자리를 찾기 위해 먼저 주변을 꼼꼼히 탐색해야 했다.

조훈희 씨는 어렵사리 낚시가 가능한 자리 한 곳을 선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포인트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200m가량 짐을 옮겨야 했기에 낚시를 시작하기 전부터 적지 않은 체력이 소모됐다.




물안개가 피어 오른 북한강 금남리권 일대. 낮에는 수상레저보트가 지나다녀 낚시가 힘들고 해가 질 무렵부터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조훈희 씨가 사용한 은성 수향플렉스. 2.0칸 대부터 4.7칸 대까지 총 10대를 폈다.




수향플렉스 2.0칸~4.7칸 총 10대 편성

짐을 모두 옮긴 뒤 자리를 잡고 수심 체크부터 했다. 먼저 주력 낚싯대인 수향플렉스 4.0칸 대에 채비를 달아 수심을 확인하니 연안 우측은 80~90cm, 좌측은 1.3m 정도가 나왔다. 미끼를 준비하는데 현지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떡밥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질 보호를 위한 계도 차원 같았다. 그래서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다.

물색은 낚시하기에 적당한 편이었고 주변에는 뗏장수초와 마름, 청태가 조금씩 형성되어 있었다. 수초가 빽빽하게 자리 있지 않았지만 채비 안착과 입질 파악에는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했다. 조훈희 씨는 수향플렉스 2.0칸 대부터 4.7칸 대까지 총 10대를 편성한 후 짧은 대와 긴 대를 고르게 배치해 거리별 수심과 바닥 여건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낚시에 들어갔다.

주력 낚싯대는 은성 수향플렉스였다. 수향플렉스는 은성의 DHC 공법이 적용된 낚싯대다. DHC 공법은 은성 제품 중에서도 주로 중고급 제품에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향플렉스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이 공법을 적용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계 포인트처럼 거리별 수심 차이가 있고 입질 후 붕어의 힘을 안정적으로 받아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낚싯대의 밸런스와 허리힘이 중요하다.

조훈희 씨는 “수향플렉스는 보급형 낚싯대지만 DHC 공법이 적용되어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여러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조작성과 안정감이 좋아 계속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계측자에 올린 붕어. 39.5cm가 나왔다.


대편성을 하기 전에 수향플렉스 4칸 대에 채비를 달아 수심을 재고 있다.




낮에는 수상레저보트 탓에 낚시 힘들어

대편성을 마친 뒤 낚시를 시작했지만 낮에는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가장 큰 변수는 바지선과 그 주변을 오가는 수상레저보트들이었다. 보트가 지나갈 때마다 물살이 심하게 일었고 찌가 안정적으로 서 있기 어려웠다.

강계에서는 물 흐름과 파장에 따라 찌 보기와 채비 안착이 크게 달라진다. 이날처럼 보트가 계속 오가는 상황에서는 찌 움직임이 흔들려 미세한 입질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사실상 낮 동안은 정상적인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오후 7시 무렵이었다. 바람이 조금씩 잦아들고 강 위의 움직임도 낮보다 줄어들면서 찌를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조훈희 씨는 이때부터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밤낚시에 들어갔다.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 미끼로 변경

해가 지고 난 뒤에도 입질은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밤이 깊어가는 동안 찌는 미동조차 보이지 않았다. 조훈희 씨는 밤 10시경 물가에서 새우를 채집해 미끼를 바꾸어 주었다. 옥수수에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현장 미끼인 새우를 사용해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선택이었다. 강계에서는 현장에서 채집한 미끼가 의외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는 굵은 씨알의 붕어가 새우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하지만 미끼를 교체한 뒤에도 한동안 찌는 조용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 피로감도 쌓여갔다. 낮부터 포인트 탐색과 짐 운반, 수상레저로 인한 어려운 낚시 여건을 버텨온 상황이었다. 그래도 조훈현 씨는 자리를 지키며 찌를 바라봤다.

새벽 1시, 기다리던 첫 입질이 들어왔다. 긴 침묵 끝에 찾아 온 반가운 신호였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챔질했고 처음에는 붕어가 비교적 순하게 끌려오는 듯했다. 그러나 발앞까지 거의 다 와서부터 힘을 쓰기 시작했다. 강붕어 특유의 묵직한 저항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졌고 침착하게 버티며 붕어를 제압해 어렵사리 뜰채에 담아냈다.

고기를 확인하는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굵고 큰 씨알의 붕어였기 때문이었다. 계측자에 올려 확인한 길이는 39.5cm. 아쉽게 4짜에는 0.5cm 모자랐지만 체고와 덩치가 좋은 튼실한 북한강 강붕어였다. 이날 북한강에서의 낚시는 결코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결과 새벽 1시경 39.5cm의 굵은 강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조훈현 씨는 “요즘 같은 배수기에 이렇게 튼실한 강붕어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출조였습니다. 쉽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끝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7월 초 북한강에서 만난 39.5cm 강붕어. 비록 4짜에는 조금 못미쳤지만 악조건을 이겨낸 끝에 만난 값진 한 수였다. 이번 조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포인트를 믿고 끝까지 찌를 지켜보는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출조로 남았다.


내비 입력 -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166-5




남양주시 북한강 금남리 일대에 자리를 잡은 조훈희 씨.


체고가 높은 북한강 붕어.


자전거도로 건너편에 포인트가 있다. 차를 대고 200m 정도 걸어서 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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