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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 일본 오션마크 스튜디오 임원들의 인천 연평도 출조기 “일본에선 넙치농어보다 귀한 점농어 손맛도 대단해요!”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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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


일본 오션마크 스튜디오 임원들의 인천 연평도 출조기

“일본에선 넙치농어보다 귀한
점농어 손맛도 대단해요!”

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




일본 스튜디오 오션마크가 출시하는 낚시용품들. 훅리무버, 그립 등이 유명하다.


지난 6월 12일, 인천 대연평도로 출조해 점농어로 손맛을 본 스튜디오 오션마크 오오츠카 타카시(좌) 회장, 모리카와 마사시(가운데) 사장. 필자.




지난 6월 12일, 일본 스튜디오 오션마크 창업자인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과 모리카와 마사시 사장이 한국에 왔다. 스튜디오 오션마크는 솔트워터 게임에 특화된 독자적인 금속 가공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로 레버드랙 베이트릴, 피시그립, 훅리무버 그리고 커스텀 파츠인 릴핸들 등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필자는 몇 년 전부터 스튜디오 오션마크 한국총판을 맡아 긴밀한 협업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 기회가 닿아 스튜디오 오션마크 임원들과 인천 연평도로 점농어 출조를 하게 되었다.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과 모리카와 마사시 사장은 전 세계를 돌며 옐로핀, 블루핀, 마린, GT 등 다양한 물고기를 낚아본 배테랑들이다. 한국 점농어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일본에서는 넙치농어보다 점농어가 귀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 어디를 가나 점농어를 만날 수 있지만 개펄이 없는 일본에서는 점농어가 더 희귀종이라고. 참고로 점농어는 일본말로 ‘다이리쿠 스즈키’다. 직역하면 ‘대륙농어’며 영어로 단순 번역한 Spotted Seabass라고 하면 일본 사람들은 못 알아듣는다. 일본에서는 넙치농어보다 잡기 힘든 어종이 점농어인데,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한다.




대연평도 북쪽 연안에서 웜 채비를 캐스팅하는 모리카와 마사시 사장.


“한국 점농어 손맛이 대단합니다.” 바이브레이션 루어로 점농어를 히트한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


80cm급 점농어로 손맛을 본 모리카와 마사시 사장.


출조 이튿날 거둔 점농어 조과. 평균 씨알은 70cm였고 미터급은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다.




지그헤드 채비를 바닥으로 내린 후 끌어주듯 운영

6월 12일 오전 8시,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연평도로 들어가 현지 선장이 운항하는 부경호에 올랐다. 갯바위 워킹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물때와 수위가 맞지 않아 선상낚시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부경호는 작은 선외기이며 여느 서해권 낚싯배와는 운영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서해권 농어캐스팅은 웜 채비나 미노우를 갯바위로 캐스팅한 후 바닥층을 탐색하는 방식이지만 부경호에서는 웜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후 천천히 끌어주거나 흘리는 방식으로 점농어를 낚는다. 장비는 농어 전용대에 합사 2호, 쇼크리더는 30lb를 사용하며 채비는 1온스 지그헤드에 5인치 웜을 사용했다. 베테랑답게 낚시 방법을 금방 이해하고 첫날은 1인 2~3마리의 점농어를 낚을 수 있었다. 여객선을 타고 들어오느라 아침 물때를 놓치는 바람에 기대한 것보다는 좋은 조과를 거두지 못했다.




필자가 낚은 점농어.


대연평도 조기역사관이 보이는 연안에서 기념 촬영했다.


취재팀이 타고 나간 부경호.




3일 내내 점농어만 낚여 대만족

이튿날에는 오전에 집중해서 선상낚시를 했다. 하지만 아침에 해무가 짙게 끼어 점농어의 입질이 폭발적이지는 않았다. 낚이는 씨알은 대부분 70cm 내외. 아쉽게 미터급은 올리지 못했지만 점농어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은 “경쾌한 점농어의 몸놀림이 아주 좋은 손맛을 주는군요. 거기다 이렇게 쉽게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낚시하고 오전 10시에 여객선을 타고 다시 인천으로 나갔다. 마지막 날에도 비슷한 조과를 보였고 3일 내내 점농어만 낚여 일본에서 출조한 손님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었다. 더운 여름에 낚시하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천으로 향하는 페리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씨알 굵은 점농어를 낚고 환호하는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


부경호 물칸에 살린 점농어.


3박 일정으로 대연평도에서 점농어낚시에 도전한 취재팀. 좌측부터 오오츠카 타카시 회장, 필자, 모리카와 마사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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