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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현장] 마그마보트클럽 남양호 정출 현장 노진리수로 줄풀 속 월척, 신형 보트로 압박수색
202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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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현장]


마그마보트클럽 남양호 정출 현장


노진리수로 줄풀 속 월척,

신형 보트로 압박수색


이영규 기자



마그마보트클럽의 상반기 정출이 지난 5월 16일 남양호 노진리수로에서 열렸다. 마그마보트는 올해 봄 좌대 상판 재질과 프레임 결합 방식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보트(마그마 H멀티 좌대)를 출시했는데 이날이 첫 공식 론칭날이었다.

정출이 열린 남양호 노진리수로는 경기도 화성시 노진리에 있어 수도권 낚시인들의 안방낚시터와도 같은 곳. 본류권은 대부분 구간이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여있지만 수로 구간은 제외돼 있어 정출지로 택했다.



노진대교에서 바라본 노진리수로. 낚시를 마친 마그마보트클럽 회원들이 론칭장으로 철수하고 있다.


마그마레저 곽영갑 대표가 정출 때 올라온 허리급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




노진수로는 매년 산란기 즈음해 굵은 붕어를 마릿수로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역시 많은 월척과 4짜를 배출했다. 마그마보트클럽의 정출 당시는 봄 산란 특수의 막바지로, 농번기 배수가 막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수위가 만수 대비 50cm가량 줄었고 그 영향으로 연안 포인트에서는 낚시가 불가능했다. 그나마 보트낚시는 좀 더 깊은 곳을 찾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었다.


상판과 프레임 무게, 부피 줄인 신형 마그마보트

집결지에서 마주한 신형 마그마보트는 기능과 재질에서 큰 변화를 거쳤다. 일단 너무 무겁다는 평가를 받았던 기존 알루미늄 상판을 PVC 소재로 교체, 종전 대비 5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프레임 또한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였다. 구조를 단순화하고 접히는 일체형으로 교체한 덕에 종전 대비 무게는 50%, 부피는 40% 감소했다. 그동안 좌대형 보트가 지닌 치명적 단점인 상판과 프레임의 무게, 부피를 절반가량 줄인 것만으로도 혁신에 가깝다는 게 낚시인들의 목소리다.

오후 4시경 보트를 론칭한 회원들은 서둘러 보트를 타고 포인트로 향했다. 보트를 론칭한 노진대교 일대도 분위기는 좋아보였으나 배수로 수심이 얕아져 낚시 여건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회원들은 가급적 본류 방향으로 향했다. 그러나 본류 가까운 곳 역시 수심은 깊지 않았다. 보기 좋은 수초대(갈대밭) 부근은 실제 수심이 50cm도 안 나왔다. 긴 찌는 아예 세울 수도 없을 지경. 결국 우리는 보트의 방향을 돌려 본류를 바라보고 대를 펼 수밖에 없었는데 그나마 바깥쪽은 10~20cm 더 깊었다. 노진리수로를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맨바닥에서도 입질이 잘 들어온다’는 말에 그나마 안심이 됐다.



남양대교 밑에서 보트 론칭을 준비 중인 낚시인들.


취재일 낚인 붕어들. 허리급 월척부터 준척급까지 다양한 씨알이 올라왔다.


서성원 회원이 조황 사진을 찍기 위해 묵직한 살림망을 들고 나오고 있다.


서성원 회원의 조과. 허리급 떡붕어와 굵은 토종붕어로 손맛을 봤다.


수초대에 보트를 정박시킨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새끼 보트’를 타고 이동 중인 회원들.


노진리수로 본류 방면 우측 연안에 잠겨 있는 쇠파이프. 자칫 보트가 펑크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6년형 마그마보트(마그마 H멀티 좌대)를 조립 중인 장면. 상판을 PVC로 교체하고 프레임을 접히는 일체형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무게는 종전 대비 50%, 부피는 40% 줄어들었다.


허리급 떡붕어와 토종붕어를 자랑하는 이호남, 서성원 회원.




배수와 물 흐름 극복하고 월척 견인

이번 정출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조과를 정리해보면 첫 날 밤낚시는 강풍과 심한 배수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후부터 물 흐름이 생겨 상류 개울에서 많은 물이 유입되는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남양호 수문 개방으로 인한 배수 때문이었다. 그나마 서성원 회원이 눈에 띄는 조과를 거뒀는데 37, 34cm 월척과 중치급을 10마리나 올렸다. 둘째 날 두각을 나타낸 회원은 이창민 회원으로 얕은 수초밭을 짧은 찌로 공략한 결과 허리급 붕어와 월척을 여러 수 낚아냈다.

보통 배수가 진행 중이면 붕어들이 깊은 곳으로 몰려 입을 다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수초가 밀생한 곳이 있다면 붕어가 수초대로 몰려 은신하는데 그때 수초대를 집중공략하면 그나마 손맛을 볼 수 있다. 이창민 회원은 그 점을 노려 의외의 반격을 구사한 것이 호황의 열쇠였다고 설명했다.

남양호 노진리수로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무료 낚시터 중 하나다. 이른 봄 산란기가 최고의 찬스이지만 배수가 진행되면 수심이 얕아져 아무래도 낚시 여건은 떨어진다. 그러나 장마와 같은 큰 비가 내린 후 물색이 안정되면 또 한 번 호황 국면이 펼쳐진다. 6월 중순 현재로선 다가올 장마철 오름수위 특수가 가장 기대되는 손맛 찬스다.


취재협조 마그마레저 010-9570-7000




물속에 들어가 보트 론칭을 준비 중인 마그마레저 표기홍 상무.


이창민 회원의 밤낚시 포인트. 극도로 얕은 수초밭을 노려 의외의 준수한 조황을 거뒀다.


둘째 날 합류한 이창민 회원이 올린 37.5cm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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