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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강화 내가지에서 51.4cm 떡붕어 2년 연속 연간최대어상 도전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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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강화 내가지에서 51.4cm 떡붕어

2년 연속 연간최대어상 도전

김동윤 배우



필자가 강화도 내가지에서 올린 51.4cm 떡붕어. 작년에 이어 연간최대어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강화도 내가지에서 53.5cm 떡붕어를 낚아 2025년 연간최대어상을 받은 후 올해도 어김없이 연간최대어상 도전에 나섰다. 4월 초부터 5회에 걸쳐 내가지로 출조했으나 그때마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떡붕어의 산란이 늦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5월 6일, 올해의 5짜 떡붕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내가지로 달려갔다. 오후 4시쯤 상류에 도착해보니 물이 많이 빠져있었다. 작년에 5짜를 낚은 포인트는 이미 바닥을 들어낸 상태. 그나마 소방서 앞 포인트는 아직 갈대와 뗏장수초가 물에 잠겨있었고 낱마리 떡붕어가 들어와 산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내가지 총무님께서 “이번이 1차 산란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에 비해 2주가량이나 늦은 산란이 진행 중이었다.



필자가 올린 떡붕어들.




밤새 원줄, 목줄이 터지는 난리 블루스

수심이 얕아 가슴장화를 입고 2시간 넘게 수초와 바닥정리를 마친 뒤 대왕좌대를 깔고 텐트를 올려 낚시 준비를 마쳤다. 수심은 70~80cm가 나왔다.

이날 준비한 채비는 다음과 같다. 낚싯대 7척, 원줄 2.5호, 목줄 2호(윗바늘 15cm, 아랫바늘 18cm), 바늘 사이토 16호. 찌는 20cm 정도 되는 저부력 전자찌를 사용했다.

집어용 떡밥은 마루큐 제품을 사용했다. SP포테이토 300cc+척상 150cc+알파글루텐 100cc+점력 1스푼을 사용했다. 입질용 미끼는 한강의 옥수수미분글루텐 단품, 모찌글루텐 단품, 도봉글루텐 단품을 사용했다. 다소 특이한 조합이지만 늘 이 패턴으로 내림 바닥낚시를 하고 있다.

밤 9시가 되자 떡붕어가 산란할 때 내는 소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 그때 찌탑을 한 목 ‘스윽~’ 올리더니 ‘픽~’하고 찌가 사라지는 입질이 왔다. 45cm짜리 떡붕어였다. 그때부터 바늘과 목줄, 원줄이 계속 터지고 몸통에 바늘이 걸려나오는 난리 상황이 반복됐다. 수초에 걸려 터진 놈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50.4, 51.3cm 5짜만 2마리 올려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본 시각은 밤 11시. 그때부터는 내 주위에 몇 백 마리는 돼 보이는 떡붕어들이 산란과 라이징을 해대기 시작했고 걸었다 터트림이 반복됐다. 35년 낚시 경력 동안 처음 경험하는 대혼란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날이 밝았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 아침 8시 쯤 낚시를 마치며 조과를 확인하자 45cm 이상만 10마리였다. 제일 작은 놈이 45cm, 제일 큰 놈이 51.3cm였다. 두 번째로 큰 놈은 50.4cm였다. 5짜만 두 마리! 작년 대비 최대어 사이즈는 약간 작아졌지만 올해도 5짜 포획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너무 기뻤다.



필자가 내가지에서 올린 두 마리의 5짜 떡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바지장화를 신고 들어가 수초를 제거하는 등의 수고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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