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마리나펜션. 총 3층이며 바비큐장과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

체험 배낚시에 나선 가족 낚시객이 삼천포마리나펜션에서 운영 중인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향하고 있다.
삼천포마리나펜션은 경남 사천시 송포동 바닷가에 있다. 원래 이곳은 마리나라는 명칭답게 고급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일종의 요트 리조트다. 숙박을 위해 펜션은 물론 직접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식당,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싯배와 일출 관람 전용 요트, 어린이를 위한 전동 오리배까지 완비하고 있다.
삼천포마리나펜션 대표 강상헌 씨는 “삼천포를 찾는 낚시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 동행할 경우 숙박 요금, 뱃삯, 식사비 등이 너무 많이 들어 머뭇거린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낚시 장비, 채비, 미끼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
상품의 상세 설명은 다음과 같다. 평일 기준 1인 9만원만 내면 3시간 근해 배낚시, 펜션 숙박, 해질녘 선셋 요트체험, 무한리필 바비큐를 제공한다. 배낚시 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가까운 삼천포 앞바다의 볼락, 쏨뱅이, 전갱이, 노래미 등이 대상이다. 배낚시에 필요한 장비와 채비 미끼는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몸만 오면 된다.
선셋 요트 체험은 해질녘에 진행하며 비가 오는 날은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함께 왔다면 요트 체험 대신 전동 오리배로 상품을 대체할 수도 있다.
무한리필 바비큐는 삼겹살, 등심, 목살 외에 계절에 맞춰 대하, 갑오징어, 조개 등이 나오고 주꾸미 같은 해산물(계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도 포함돼 있다. 바비큐에 필요한 숯불은 물론 바비큐장의 모든 주방기구와 테이블 심지어 고추장, 상추, 마늘, 파인애플, 샐러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 이용 역시 무료다.

씨알 좋은 쏨뱅이와 노래미를 낚은 여인성, 송은서 부부.

삼천포에 거주하는 송은서 씨가 쏨뱅이를 올리고 있다.

낚싯배 위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 또 다른 볼거리다.

삼천포마리나 전경.

펜션의 내부. 사진은 3층에 있는 침대방이다.

다양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방.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

체험낚시로 낚은 쏨뱅이로 만든 회.
펜션은 널찍하다. 방은 15평 규모이며 온돌방의 경우 많게는 7~8명도 잘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다. 침대방을 원하는 손님들은 3층에 마련된 침대방을 예약하면 된다.
바비큐장은 2층이며 펜션과 연결돼 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관리인이 숯불을 붙여주고 준비한 고기를 내어준다. 함께 먹을 샐러드와 밥찬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바비큐장과 함께 있는 주방에 조리에 필요한 모든 용품이 완비돼 있어 편리하다.
낚시 겸한 가족여행 코스로도 최적
평일 1인 9만원이라도 어린이와 여성은 낚시를 안 할 수 있어 손해일까 싶지만 어차피 숙박은 이용해야 하고, 바비큐 비용과 3시간 배낚시, 선셋 요트 체험 등의 액티비티 이용 비용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성비가 있다는 게 이용객들의 설명이다.
참고로 낚시를 하지 않는 비낚시인에게는 다른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 경우 낚시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낚시와 달리 최소 2인 1박 이용이 기본이며 평일 2인 기준 14만원, 주말은 16만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관리소에 문의해 조율하면 된다.
다만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 같은 계절에 낚시가 잘 되고 날도 따뜻해 가족여행에 적합할 수는 있다. 따라서 꼭 이번 겨울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여행 시즌에 맞춰 삼천포마리나펜션의 1석4조 상품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
문의 010-3929-6933, 경남 사천시 송포동 해안관광로 339

직접 낚은 회와 삼겹살로 즐거운 식사를 즐기는 가족 낚시인들.

사천에서 온 유해남, 한남덕 부부도 쏨뱅이로 손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