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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_이도현 프로의 경북 붕어 조황 패트롤] 경산 연지&안심지 겨울 앞두고 앞다퉈 대물 속출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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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_이도현 프로의 경북 붕어 조황 패트롤]

경산 연지&안심지

겨울 앞두고 앞다퉈 대물 속출


이번호부터 이도헌 프로의 경북 붕어 조황 패트롤을 연재합니다. 매월 낚시춘추 마감을 즈음해 경북권 최신 조황 및 추천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도헌 프로는 경산시 압량읍에서 대자연피싱을 운영 중이며 한국낚시방송의 ‘수초와 수초 사이’에도 출연 중입니다.



경산 연지

11월 둘째 주말에 월척~허리급 마릿수 배출

추위가 몰아치면서 늦가을까지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낚시터들에서 대물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11월 들어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경산 연지와 안심지입니다. 우선 경산시 진량읍 연지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6만1천평짜리 연지에서는 초가을부터 4짜급 이상의 굵은 붕어가 낚였지만 단골 낚시인들이 소문을 안 내고 파먹고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9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월척~허리급 붕어가 10마리 정도 낚였습니다. 마릿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역시 씨알은 초가을부터 굵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밤에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낚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조황이 나온 편입니다.


신태영 씨가 빵 좋은 연지 월척 두 마리를 자랑하고 있다.


제방 서쪽 포인트. 멀리 아파트가 보일 정도로 연지는 시내에서 가까운 대물터다.


주말 이틀에 걸쳐 신태영 씨가 올린 월척 붕어들.


다대편성으로 연밭을 공략한 신태영 씨.


연지는 진량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곳입니다. 아울러 아주 오래된 저수지이기 때문에 바닥이 뻘과 삭아 내린 연잎과 줄기 등으로 덮인 곳입니다. 그래서 바닥 작업을 깔끔히 해야만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연지에서는 글루텐이 잘 먹히는 중인데 요즘 같은 늦가을 시즌에는 바늘에 오래 붙어있는 ‘껌딱지’ 스타일 미끼가 잘 먹히고 있습니다. 옥수수어분글루텐과 딸기 글루텐 각각 1컵에 입자가 고운 포테이토를 반 컵 정도 섞어 쓰는 게 좋습니다. 부풀면서 포테이토 입자는 풀리고 글루텐 섬유망은 바늘에 오래 붙어있어 효과적입니다.

입질 시간대는 밤케미를 끼우는 시점부터 밤 11시까지가 피크입니다. 이후 잠시 입질이 뜸해졌다가 새벽 2시부터 오전까지 2차 입질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내비 입력 내비에 ‘연지(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입력



경산 안심지

11월 9일 새벽에 39, 41,5cm 낚여

지난 11월 8일 낚시점을 방문한 양희홍 씨가 낚시터 추천을 부탁해 경산에 있는 안심지를 추천했습니다. 경산시 남산면 안심리에 있는 안심지는 2천평이 안 되는 소류지로 배스나 블루길이 없는 토종터입니다. 토종터임에도 꾸준하게 굵은 붕어를 배출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한동안 입질이 뜸하다가 최근 들어 월척과 4짜 소식이 들리는 곳입니다.

오후에 도착한 양희홍 씨는 우안 산쪽 최상류까지 짐을 메고 들어가 힘겹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식사를 서둘러 해결한 뒤 3.0칸부터 5.2칸 까지의 낚싯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포인트 우측은 2m, 좌측은 3~4m로 깊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던 걸까요? 오후 6시쯤 첫 입질을 받아 월척을 올리더니 7시30분 쯤에는 대물로 보이는 붕어를 터트렸다고 합니다. 이후 8~9치가 다문다문 낚이다가 새벽 2시 경 39cm, 새벽 3시30분경 41.5cm를 추가로 올렸습니다.

제가 추천한 낚시터에서 4짜 조사에 등극하셨다고 하니 제가 더 기쁩니다.

확실히 기온이 내려간 만큼 입질 수심도 깊어진 양상입니다. 미끼는 새우. 평소에도 새우빨이 잘 받는 곳이지만 특히 새우는 초겨울에 빛을 발합니다. 안심지를 찾을 때는 꼭 새우를 지참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내비 입력 경산시 남산면 안심리 56



안심지 우안 산쪽 최상류에서 낚시한 양희홍 씨의 대편성.


41.5cm 월척을 계측하고 있다.


41.5cm 월척 인증 사진을 촬영한 양희홍 씨.


양희홍 씨가 거둔 마릿수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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