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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2025년 11월호 미국&일본 뉴스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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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미국 뉴스


스피어 피싱 앵글러, 상어 공격에 구사일생


플로리다에서 황소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챈스 아망드 씨.(Photo courtesy of Chance Armand)


플로리다로 가족 여행을 떠난 28세 챈스 아망드(Chance Armand) 씨가 황소상어(Bull shark)의 공격을 받았으나 침착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지난 8월 2일, 5년 전부터 프리다이빙과 스피어 피싱을 즐기던 아망드 씨는 20m 수심에서 물고기를 작살로 포획한 순간, 바닥에서 솟아오르듯 다가온 황소상어에게 왼쪽 다리를 물렸다. 현지 관계자에 의하면 플로리다의 상어들이 작살총의 소음을 손쉽게 먹이를 구할 방법으로 학습하고 있어서 재빠르게 반응한다고. 아망드 씨는 “다른 상어보다 먼저 내가 잡은 물고기를 낚아채려다가 다리를 문 것 같았다”라며 “내 다리를 물고기가 아니라고 느꼈는지 바로 놓아주었다”라고 말했다.

아망드 씨는 수면으로 올라와 주변에 상어 공격을 알리고 작살총의 밴드, 주머니칼, 티셔츠를 이용해 지혈대를 만들어 출혈을 막았다. 해안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는 지혈대를 잡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찍었는데, 충격과 고통 속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각한 상황으로 출혈을 멈춰야 했는데, 지혈대를 한 후 출혈이 멈춘 걸 보니 안도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통제하고 나머지는 신께 맡겼다”라고 대답했다.

911 신고를 통해 항구에 대기하던 응급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아망드 씨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의하면, “상어가 몇 번 더 입을 움직였다면 훨씬 큰일이 벌어졌을 것인데 운이 좋았다. 인대, 동맥, 뼈에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FOX NEWS 8월 15일자]




일본 뉴스


가짜 곰 퇴치 스프레이 범람, 법적 규제 필요



EPA 인증 곰 퇴치용 스프레이 작동 장면


대인용 최루 스프레이가 곰 퇴치용으로 둔갑해 시중에 다수 유통되고 있다. 곰에 의한 인명피해가 지속하고 있어 등산용품점에 곰 퇴치 스프레이를 구매하려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 인기상품은 사정거리 5m의 액상 캡사이신을 분출하는 제품으로 저렴하고 소형. 그러나 실상은 곰 퇴치용이 아닌 대인용 최루 스프레이(pepper spray)로 이런 제품을 사용했다가는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미국의 경우, 환경보호국(EPA)이 곰 퇴치용 스프레이 제품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최루 스프레이를 곰용 스프레이라고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인용과 달리 곰용은 캡사이신 농도가 진하고 분사할 경우 액상이 아닌 안개 형태로 분사되며 사정거리 약 8m, 분사 지속시간 6초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충분한 분사 시간 확보를 위해 내용물의 용량도 225g 이상으로 500ml의 페트병 크기. 따라서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것과 같은 소형의 곰 퇴치용 스프레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

현재 일본 국내 곰에 의한 인명피해는 2023년에 219명(6인 사망)으로 이후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곰 퇴치용 스프레이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제품 중에는 불곰이 아닌 ‘반달가슴곰 전용’이라고 명기한 제품마저 있어서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이야기이며 불곰이나 반달가슴곰이나 어느 쪽으로도 효과에 대한 실증은 없다고 지적한다.

[Asahi新聞 AERA DIGITAL 9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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