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프로낚시연맹 선수들과 임원들이 모여 기념 촬영했다.
지난 6월 11일~12일에 거문도에서 열린 ‘2025년 제16회 N·S 알바트로스컵 KPFA 랭킹2전’.
선수들이 거문도항에 집결해 낚싯배에 타고 있다.
(주)N·S 블랙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관한 ‘2025년 제16회 N·S 알바트로스컵 KPFA 랭킹2전’이 지난 6월 11~12일에 여수 거문도에서 열렸다. 전국 각 지부에서 시드를 배정받은 60명의 정예 회원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10일 밤 11시 고흥 녹동항에 집결해 거문도로 출항했다. 녹동항에서는 (주)N·S 김정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치렀으며 오전 1시30분에 거문도로 들어가 오전 5시30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했다.
20~30cm 벵에돔 목표로 마릿수 승부
선수들은 거문도 동도, 서도 일원에 하선해 25cm 이상 벵에돔을 대상어로 경기를 치렀다. 거문도 벵에돔 조황이 상승 중이고 오픈전 3라운드 전체 마릿수로 승부를 내기에 3라운드 모두 고른 성적을 거두어야 했다.
1라운드를 시작하니 곳곳에서 벵에돔이 낚이기 시작했고 한 자리에서 10여 마리가 낚이는 호황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마릿수 승부이기에 큰 벵에돔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쉬운 25~30cm 벵에돔을 목표로 상층을 공략한 선수들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첫날은 2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쳤으며 철수한 선수들의 벵에돔을 모으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낚인 것을 확인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동안 김정구 대표도 선상에서 벵에돔낚시를 즐겼는데, 4짜급 벵에돔을 직접 낚아 기념사진을 남겼다.
1위~3위 선수가 벵에돔 307마리 낚아
대회 이튿날은 오전 4시에 출항해 3라운드를 치르고 정오에 경기를 마친 후 거문도 갯바위 청소를 시작했다. 선수들이 하선한 갯바위는 물론 주변 갯바위 정리까지 모두 마치고 거문도항으로 돌아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승은 3라운드 동안 벵에돔 114마리를 낚은 제주지부 고운삼 프로가 차지해 상금 1000만원과 (주)N·S의 최고급 갯바위릴낚싯대 알바트 로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2위는 벵에 돔 109마리를 낚은 제주지부 원성조 (N·S 프로스탭) 프로가 단 5마리 차 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 성조 프로에게는 상금 300 만원과 알바트로스 릴낚싯대가 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3위는 벵에돔 84마리를 낚은 경북지부 최재훈 프로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알바트로스 릴낚싯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주)N·S 김정구 대표는 “거문도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벵에돔 호황을 보여준 선수들의 기량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한국프로낚시연맹과 갯바위 바다낚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흥 녹동항에 집결한 한국프로낚시연맹 선수들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단상에는 (주)엔에스 김정구 대표.
개회식에 참석한 김정구 대표가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회 첫날 1, 2라운드에서 낚인 벵에돔.
선수들이 승선한 낚싯배가 거문도 동도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벵에돔 114마리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제주지부 고운삼(우) 선수와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한 (주)엔에스 김정구 대표.
거문도에서 선상낚시를 나가 40cm급 벵에돔을 낚은 (주)엔에스 김정구 대표.
2025년 제16회 N·S 알바트로스컵 KPFA 랭킹2전에 입상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
4위, 5위, 6위에 입상한 선수들이 낚싯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거문도항에 마련된 시상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