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민 대표가 양화대교 아래 석축 연안에서 캐스팅을 하고 있다.
맞은편에 보이는 연안이 선유도다.
선유도를 마주보고 있는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는 배스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양화대교 교각 주변은 물론 양화나루까지 길게 포인트가 이어진다. 단, 양화나루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이곳은 포인트 진입이 쉽고 산책로가 이어져 포인트 이동도 쉬운 것이 장점이다. 연안 전구간이 석축이라 쏘가리와 배스가 모두 잘 낚인다. 단점이라면 처음 소개한 잠실에 비해 상당히 하류에 있기 때문에 물 흐름이 다소 강하고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굵은 씨알의 배스와 쏘가리가 낚여 ‘한방터’로 통한다.
물 흐름 강하고 물때 영향 많이 받아
연안에서 교각을 직접 노릴 수 있지만 교각에 올라서는 것은 금지다. 한강에 있는 다리는 상판, 교각 할 것 없이 모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된다. 연안에서 교각 주변을 노리거나 선유도와 연안 사이의 물골을 노리는 것이 좋다.
바닥에는 큰 암반이 형성되어 있으며 암반 주변을 천천히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구간이 넓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나 서스펜드 미노우 등 탐색 능력이 뛰어난 루어로 주변을 훑다가 입질이 오면 지그헤드 채비 등으로 교체 해 확실하게 입질을 받아내는 전략이 잘 먹힌다. 참고로 맞은편 선유도는 전체가 낚시금지다.
내비 입력 당산동 95-1
(양화 1주차장이나 2주차장에 차를 댄 후 공원 아래 연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양화한강공원2주차장. 이 주차장이 포인트와 더 가깝다
양화대교 교각. 교각에 올라가는 것은 불법이므로 주의.
멀리 양화 나루까지 산책로를 따라 포인트가 이어진다.
포인트 초입에 있는 체력단련시설.
석상민 대표가 사용한 장비와 양화대교 일원에서 낚은 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