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부터 2박3일간 충남 공리지에서 정기출조를 연 간지대물팀이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간지레져 소속 붕어낚시 동호회 ‘간지대물팀’이 지난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2박3일간 충남 구항면에 있는 공리저수지에서 정기출조를 진행했다. 간지대물팀 슬로건은 ‘낚시도 간지 나게 청소도 간지 나게’로 2박3일 동안 여러 차례에 나누어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4월 4일과 4월 5일에는 많은 비와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 공리지 주변의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42명의 회원이 공리지에서 대대적인 환경운동을 벌여 연안에 있는 쓰레기를 대부분 수거했다. 아울러 간지대물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명환 씨도 정기출조에 참석해 회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에 동참했다.
지역 기관 협조로 더욱 보람찬 행사 만들어
지역 기관들도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공리지에서 쓰레기 수거를 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구에서 철문을 개방해 손쉽게 공리지 전역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구항면주민센터 주민지원과에서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마대 20포를 지원하고 쓰레기 수거도 함께 했다. 작은 행사지만 낚시인과 정부 기관이 협동해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쓰레기 수거를 마친 후에는 간지대물팀에서 직접 가져온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 집으로 가져가기’ 현수막을 걸고 기념촬영을 했다. 수거한 쓰레기를 편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공리지 입구에 잘 정리했으며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마대자루 20포, 75리터 쓰레기봉투 10장 분량이다. 낚시금지구역이 늘어나는 현실을 막고자 열심히 환경운동을 한 간지대물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글을 마친다.
공리지 주변 수로에 버려진 쓰레기도 모두 수거하고 있다.
간지대물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명화 씨도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