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페루 어부, 95일 만에 기적의 생환
95일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나파 씨의 인터뷰 화면.
페루의 어부인 ‘막시모 나파(Maximo napa)’ 씨가 실종된 지 95일 만에 페루 연안에서 약 68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에콰도르의 해상순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는 작년 12월 7일 페루 남부의 항구인 마르코나(Marcona)에서 출항했으나 10일째에 폭풍우를 만나 진로를 잃고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발견 당시는 심한 탈수로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배에 모은 빗물을 마시고 바퀴벌레, 새, 바다거북을 잡아먹으며 연명했지만 식량이 바닥난 이후 발견될 때까지 15일간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구출된 이후, 그는 매일 어머니와 손녀를 생각하며 희망을 유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파 씨는 페루 북부의 도시인 파이타(Paita)에서 친형과 재회했으며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FOX NEWS 3월 17일자]
일본뉴스
서일본낚시박람회2025(西日本釣り博2025), 최대의 관람객으로 대성황
서일본낚시박람회2025 포스터.
지난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일본낚시박람회 실행위원회, 기타큐슈시(北九州市), 주식회사 다카미야(タカミヤ)가 공동주최하는 서일본낚시박람회2025(西日本釣り博2025)가 기타큐슈시에 있는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입장객 수가 양일간 합계 3만5243명이라는 역대 최대를 기록, 불황인 일본 조구업계에 오랜만에 밝은 뉴스가 되었다.
서일본낚시박람회는 2016년부터 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하고 격년 개최하고 있다. 제1회의 입장객은 2만5000명이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입장객이 늘었고 목표 인원수였던 3만3000명을 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166개 업체, 555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규모 면에서도 최대를 기록해 입장객 수와 규모에서 도쿄 쇼 및 오사카 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낚시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주최 측이 준비한 각종 이벤트 등으로 전시 참여업체와 입장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고평가되고 있다. 다음 개최는 2027년을 예정하고 있다.
[釣具新聞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