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10일 추자도에서 열린 ‘2025년 KPFA 랭킹1전 및 시조회’ 시상식.
좌측부터 준준우승 박경호, 우승 곽영준, 준우승 김수영 프로.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최하고 (주)엔에스가 후원한 ‘2025년 KPFA 랭킹1전 및 시조회’가 지난 4월 9일~10일 이틀간 제주 추자도 일원에서 열렸다. 9일 오전 3시에 상추자도 아름다운펜션에 집결한 한국프로낚시연맹 80명 회원은 박동수 회장의 경기 수칙 전달 후 시조회를 열었다. 한국프로낚시연맹의 발전과 1년 동안 안전출조를 기원하며 의례를 마친 후 오전 5시에 상추자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진입했다. 경기는 오픈전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 대상어는 4대돔, 즉 25cm 이상 감성돔, 벵에돔, 돌돔과 30cm 이상 참돔이며 총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감성돔, 벵에돔, 돌돔, 참돔 4대돔으로 승부 겨뤄
선수들은 상추자도 직구도, 나바론, 다무래미 등 추자도 전역에 골고루 하선해 경기를 치렀다. 첫날부터 각 포인트에서 감성돔, 돌돔, 참돔이 골고루 낚여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영등철이 지나 감성돔의 씨알이 굵은데다 참돔 시즌까지 시작해 50cm 한두 마리로는 쉽게 순위권을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우승은 전서지부 곽영준 프로가 우승을 차지해 랭킹1전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준우승은 전북지부 김수영 프로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고 준준우승은 울산지부 박경호 프로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대회를 마친 후 박동수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랭킹1전을 화려하게 장식해 감회가 새롭다. 대회를 위해 멀리 추자도까지 출조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안전하게 모든 경기를 치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에 열린 시조회. 박동수 회장이 절을 하고 있다.
시상식을 진행하기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동수 회장.
대형 참돔을 낚아 6위를 차지한 제주지부 이우성 프로.
대회 이튿날 경기 중에 낚인 조과 일부. 50cm급 감성돔과 참돔이 많이 낚였다.
경기 첫날 새벽 5시에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
4위 경기지부 이상훈(좌), 5위 제주지부 윤석환(우) 프로.
7위 울산지부 장종오, 6위 제주지부 이우성, 8위 경남지부 한천군 프로.
9위 부산지부 이성철, 12위 경기지부 최효석, 11위 광주지부 조성관, 10위 전서지부 천민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