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장

사이드메뉴
이전으로
찾기
전문가 특강-열기·우럭 배낚시 요령
2015년 02월
공유

전문가 특강

 

 

열기·우럭 배낚시 요령

 

 

낚시할 때는 낚싯대를 들고 하라

 

침선을 지나갈 때는 채비를 올려라

 

 

이재복 N·S 필드테스터·닉네임 대왕갈치

 

요즘 남해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출조상품이 열기·우럭 배낚시다. 열기낚시를 하되 어초나 침선 등 우럭 포인트를 함께 공략하는 것이다. 이렇듯 열기 출조상품에 우럭이 끼어든 이유는 수도권 낚시인들이 이 고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열기낚시는 남해안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갈치낚시를 즐겼던 수도권의 동호인들은 갈치 시즌이 끝난 후엔 열기낚시를 이어서 즐기고 있다.

 

  ▲낚싯대를 손에 든 채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열기·우럭 배낚시 조과. 마릿수 열기에 씨알 좋은 우럭이 몇 마리 추가되면 쿨러가 훨씬 풍족해진다.

  ▲열기용 오징어살 미끼의 크기.

 

 

●시즌

열기 배낚시 시즌은 1월부터 4월까지이다. 마릿수와 씨알이 좋아지는 2월이 본격 시즌이라 할 수 있는데 4월까지 우럭을 함께 낚을 수 있다. 우럭 자원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고 그동안 남해안의 우럭 포인트가 서해만큼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낚시터

여수 지역의 경우 거문도와 삼부도, 백도, 초도, 역만도 등이 주요 낚시터다. 우럭이 낚이는 침선·어초 포인트는 아직까지도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인터넷 등을 통해 남해 열기·우럭 배낚시 출조를 떠나는 낚싯배가 있다면 그 배의 선장이 우럭 포인트를 알고 있다는 얘기다. 한 포인트에서 열기와 우럭이 함께 낚이는 것은 아니고 열기 포인트를 돌다가 우럭 포인트를 찾거나 그 반대로 우럭 포인트를 먼저 들렀다가 열기 포인트를 찾기도 한다. 낚시 수심은 50~60m다.

 

●장비·채비

3m 전후의 인터라인대나 2.1m 길이의 우럭낚싯대를 사용한다. 우럭낚싯대는 길이가 짧아 3m 길이의 10단 열기 채비를 다루는 게 쉽지 않지만 뱃전의 받침대를 활용하면 채비를 올리고 내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열기·우럭 낚싯배의 많은 수가 갈치낚시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빌려서 쓸 수 있다.
50m 이상의 수심에서 수시로 채비를 올리고 내리기 때문에 전동릴은 필수다. 원줄은 합사 6~8호를 쓰며 갈치낚시에서 쓰던 낚싯줄을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열기 채비는 10단부터 15단까지 사용한다.

●미끼

열기 외에 우럭을 함께 노리기 때문에 다양한 미끼를 쓴다. 가장 많이 쓰이는 미끼는 오징어살이며 열기 살이나 미꾸라지가 대물 미끼로 꼽힌다.

①오징어살  가장 기본이 되는 미끼로서 열기와 우럭 모두 잘 먹는 미끼여서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한다. 우럭낚시를 할 때처럼 크게 썰어서는 열기가 먹지 못한다. 성냥개비 정도의 길이로 잘라 쓴다. 배낚시에서 악조건이라 할 수 있는 탁한 물색에서도 미끼 효과가 뛰어나다.

②크릴  크릴은 오징어살처럼 열기와 우럭 모두 잘 먹는 미끼이지만 바늘에서 잘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한 번 채비를 내렸다 올리면 다시 미끼를 꿰어야 한다. 평소엔 오징어살을 쓰다가 입질이 약할 때 사용하면 입질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③미꾸라지  최근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미끼다. 열기와 우럭 모두 낚이는 씨알이 굵어 대물 미끼로 통한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1cm 두께로 포를 떠서 5cm 길이로 토막 내어 바늘에 꿴다. 한 번 꿰어놓으면 몇 번을 사용해도 떨어지지 않아 매우 편하다.

④열기살, 고등어살  낚시 중 올라온 열기와 고등어를 썰어 쓰면 씨알이 굵게 낚인다. 포를 떠서 살을 얇게 발라낸 후 껍질이 달려 있는 살을 5~6cm 길이로 잘라 바늘에 꿴다. 미끼 끝을 살짝 걸치듯 꿰어야 물속에서 잘 나풀거려 입질 유인효과가 있다.

 

●테크닉

열기·우럭배낚시의 최고 테크닉은 밑걸림 없이 고기를 낚아내는 것이다. 열기 포인트는 바닥이 험하지 않아 걸리는 일이 많지 않지만 어초나 침선은 밑걸림이 심하다. 열기 채비는 바늘이 많아서 한 번 엉키면 채비를 떼어내어 미끼를 다시 다는 데 많은 시간을 뺏긴다. 채비 엉킴 없이 낚시를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 채비 엉킴 없이 열기와 우럭을 많이 낚는 요령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낚시할 때는 낚싯대를 들고 하라
받침대는 채비를 내리고 회수할 때만 꽂아서 사용하고 낚시할 때는 낚싯대를 들고 하는 게 채비 엉킴을 줄이는 방법이다. 바닥이 복잡한 지형에선 낚싯대를 들고 있다가 쳐드는 정도의 조작만으로도 밑걸림을 피할 수 있는데, 받침대에 꽂아놓으면 이러한 운용이 어려워진다.

②침선을 지나갈 때는 채비를 올려라
우럭 포인트에서 낚시할 때 선장은 바닥의 지형과 높이를 알려준다. 배가 침선을 지나갈 때 선장의 신호에 따라 채비를 올려주는 게 중요하다. 침선 높이가 4m라고 알려주면 그보다 조금 높은 4.5m 정도로 채비를 올려주면 걸림 없이 침선과 어초를 공략할 수 있다.
 
③챔질은 금물
열기는 주둥이가 약하기 때문에 챔질을 하면 바늘에 빠지고 고기를 쫓을 위험이 있다. 우럭 역시 굳이 챔질을 하지 않아도 입걸림이 잘 되므로 챔질 동작은 불필요하다. 대신 입질을 유도하는 동작은 필요하다. 바닥까지 채비를 내린 후 릴을 한 바퀴 감으면서 낚싯대 끝을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것이다. 바늘에 달린 미끼의 활발한 움직임을 연출하는 동작으로서 입질을 유도하는 효과가 확실히 있다. 이렇게 3~5m 수심을 감아 올리다 보면 투두둑 하는 열기나 쿡쿡 하는 우럭의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연락처 골드피싱 061-685-0346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애독자 Quiz

매월 30가지 특별한 상품이 팡팡~~

낚시춘추 애독자Quiz에 지금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