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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 [뉴스]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선착순 150명 모집, 6월 21일 충남 보령독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포스터.(주)유정피싱이 오는 6월 21일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대회 이후2년 만에 열리며 낚시동호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원투낚시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를 통해 유정피싱 비어시리즈 사용자의 레저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낚시업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유정피싱의 비어시리즈 사용자와 낚시동호인에 한해 참가접수를 받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50명이다. ‘유정피싱 네이버카페 입질톡 클럽’에서 댓글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 4만5천원.본상 10등까지 시상 외 다양한 행운상 추첨1위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을 수여하며 2위는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 3위는 총 5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4등에서 10등까지 시상하며 행운상등 본 시상 외에도 참가자에게 많은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주)유정피싱 최범 대표는 “2023년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 전국의 유정비어를 사랑해주시는 사용자분들과 낚시인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낚시대회 개요일시: 2025.06.21(토)/집결시간 7:00장소: 충남보령 독산해수욕장 일원주최: (주)유정피싱주관: (주)유정피싱, 네이버 대표카페 입질톡클럽참가자격: 비어 1~5 원투낚싯대 사용자에 한함(타사로드 사용 금지)진행방식: 원투낚시 1인 최대 2대 사용참가정원: 150명(선착순)참가비: 성인 4만5천원 (중식제공/기념품증정/행운권 추첨/음료 및 커피제공)여성 및 청소년 3만5천원(중식제공/기념품증정/행운권 추첨)대회 참가 외 동반 1인 1만원(중식제공) ※행운권 추첨 참가 시 1만원 추가)시상내역 (상금 및 상품 1000만원 규모)1등-상금 100만원+10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200만원 상당)2등-상금 50만원+5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100만원 상당)3등-상금 25만원+25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50만원 상당)4등-상금 10만원+1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20만원 상당)5등-상금 5만원+5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10만원 상당)6등~10등 루어낚시대 및 원투낚시대 등 푸짐한 상품대상어종: 15cm 이상 어종불문 2마리 최대무게 (어패류, 두족류, 갑각류 대상 제외)참가신청: 유정피싱 네이버카페 입질톡 클럽댓글로 접수접수기간: 5월 7일~6월 19일까지 입금자에 한해 참가가능문의: 대회준비위원회 010-2487-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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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한치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한치낚시낚시춘추 편집부한치는 두족류 중 무늬오징어와 함께 맛에서 1, 2위를 다툰다. 무늬오징어가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과 단맛 두 가지로 대표된다면 한치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달고 거기에 깊은 감칠맛까지 보유하고 있다. 죽은 상태에서 맛을 본다면 여전히 식감 좋은 무늬오징어에 점수를 줄 수는 있어도 살아있는 상태로 맛본다면 한치의 깊은 맛을 따라잡기 힘들다.한치낚시는 주로 배낚시로 즐긴다. 과거 한치는 어부들의 조업 방식으로 주로 잡고 낚시인은 ‘체험낚시’로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5년 무렵부터 낚시법이 개발되면서 대중적인 낚시 대상으로 부각됐다. 특히 이카메탈(이카는 일본어로 오징어, 메탈은 채비 하단에 다는 메탈지그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게임이라는 한치낚시 장르가 보급되면서 6~7월 남해 선상루어의 대표 장르로 성장했다.시즌과 낚시터한치는 바다 수온이 18~21도로 오를 때 어군이 형성된다.제주 우도 근해를 거쳐 부산 앞바다로 빠지는 쿠로시오 해류가 18도로 수온이 올라가는 5월 초부터 시즌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이후 21도 수준까지 상승하는 7월까지가 한치 배낚시의 피크 시즌이다. 이후 22도 이상으로 더 오르게 되면 한치가 육지 쪽으로 올라붙게 돼 배낚시 조황은 떨어진다.8월부터는 갈치가 들어오면서 한치 어군이 이동하는 것이 그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또 갈치 낚싯배들의 집어등으로 어군이 분산되는 것도 시즌이 마감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7월을 한치 배낚시의 끝물로 본다.한치 낚시터는 제주도, 부산, 진해, 통영권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도는 시즌이 되면 거의 모든 출항지에서 낚싯배가 뜬다. 활황기에는 연안에서 20분 안쪽 거리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부산에서는 용호항, 가덕도항, 그 외 경남지역에서는 진해, 통영, 고성 등에서 한치 낚싯배가 출항한다. 부산에서는 나무섬과 형제섬. 진해에서는 안경섬과 홍도 일대가 출조권역이다. 통영과 고성에서는 멀리 국도, 좌사리도 해역으로 출조한다. 한치가 연안으로 붙는 8월부터는 경북 포항, 영덕은 물론 북쪽의 삼척지역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도 루어에 한치가 낚인다.장비한치 배낚시는 짧고 유연한 릴대와 수심층을 파악할 수 있는 베이트릴이 필요하다. 한치는 일반 어류와 달리 촉수로 불리는 먹이팔을 뻗어 루어를 당기거나 감싸기 때문에 입질이 시원하지 않다. 그래서 전용대를 써야 한다.낚싯대는 한치 전용 베이트대가 좋다. 허리는 약간 강하고 초리는 부드러운 게 좋은데 사실 이런 제원의 릴대라면 어떤 제품을 써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배낚시에서 쓰기 좋은 길이의 한치낚싯대와 비슷한 낚싯대는 드문 편이다.보통 2대를 쓰는데 손잡이가 짧은 대는 계속해서 루어를 흔들며 낚시하는 액션용, 하나는 받침대에 꽂아 두고 저절로(?)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거치용으로 쓴다.베이트릴은 가격대와 상관없이 수심측정을 할 수 있는 릴을 구입해야 한다. 한치는 낚이는 수심층에서 계속 낚이기 때문에 그 수심층을 알아야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낚은 사람이 30m라고 외치면 동일 수심으로 채비를 내려 낚시를 해야 하므로 수심 카운터가 달린 릴은 필수다.한치는 큰 힘을 쓰는 녀석들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고급 릴은 필요 없다. 내구성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크게 고장 나는 장비가 아니므로 자신의 경제력에 맞춰 구입하면 되겠다.거치식 낚싯대에는 전동릴도 많이 쓴다. 전동릴은 가벼운 소형을 쓰면 알맞다.집어등을 켜고 한치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인.사진과 같은 초저녁보다는 완전히 어두워진 후부터 입질이 활발하다.채비한치는 힘이 센 대상이 아니므로 원줄은 0.8~1호의 가는 PE라인을 쓰면 충분하다. 더 굵으면 조류 저항만 커지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따라서 굳이 고가의 원줄은 필요 없다.한치낚시용 채비는 별도의 목줄 없이 한 벌짜리 전용 채비를 쓴다. 우럭낚시용 기둥줄처럼, 한치채비도 맨 아래에는 봉돌, 중간에는 루어인 스테를 달 수 있는 스냅도래가 달려 있으니 이 기성 제품을 구입해 쓰면 되겠다.에기처럼 생긴 작은 루어를 스테라고 한다. 보통 스테는 몸체에 납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물속에 들어가면 조류에 따라 날리기도 하고 조류가 약하면 늘어져 있기도 한다. 색상별, 무늬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낚시 당일의 수온과 날씨 등에 따라 잘 먹히는 제품이 있다.이카메탈은 봉돌대신 채비의 맨 아래에 다는 봉돌을 겸한 루어를 말한다. 생김새는 스테와 비슷하지만 꼬리 쪽에 바늘이 달려 있다. 한치가 스테도 공격하지만 아래에 달린 이카메탈에도 잘 달려들기 때문에 이카메탈은 중요하다. 이카메탈도 스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가 있다. 낚시 당일 여건에 맞춰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다. 보통 30~120g 무게가 출시되어 있으며 60~100g을 많이 쓴다.낚시방법낚싯대에 베이트릴 장착이 끝났으면 원줄을 가이드로 빼낸다. 그런 후 구입한 한치채비를 원줄 끝에 묶는다. 기성 채비는 제품에 따라 원줄과 연결하기 쉽도록 스냅도래가 달려 있는 것도 있고 그냥 둥글게 매듭만 지어진 것도 있다. 어떤 것을 써도 상관없으며 낚시 도중 원줄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묶기만 하면 된다.채비는 스테와 이카메탈 2개만 다는 2단 채비, 3개 다는 3단 채비가 있다. 루어(스테, 이카메탈)를 많이 달수록 한치의 다양한 먹이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조류 저항도 많이 받아 불리하다. 손 빠른 낚시인은 2단 채비만 갖고 빨리 빨리 한치를 떼어내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보통은 3단을 많이 쓰고 4단은 거의 쓰지 않는다.이렇게 두 벌의 장비와 채비를 만들어 놓은 뒤 선장의 입수 신호가 떨어지면 채비를 가라 앉힌다. 공략 수심은 10~40m이며 수시로 변하는 입질층에 따라 채비 수심층을 맞춰주면 된다.액션용과 거치용은 운용방식 달라낚싯대는 적극적으로 흔드는 액션용과 거치용의 운용방식이 다르다. 액션용은 말 그대로 목적 수심층까지 채비가 내려가면 다양한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한다. 흔드는 방식은 개인 취향이라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한치는 위, 아래로 솟구쳤던 스테의 꼬리가 아래로 축 늘어져 얌전해지는 멈춤동작에 입질이 활발하다. 따라서 무작정 흔들기만 하기보다는 흔든 후 기다리는 동작을 섞어주는 게 좋다.거치식으로 놔둔 낚싯대는 입질이 오면 대 끝에 입질이 표현된다. 슬그머니 당기기, 타닥타닥 당기기, 초리가 펴지지 않고 계속 수그러져 있기, 갑자기 초리가 일자로 펴지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어떤 형태든 한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챔질해서 올리면 된다.이때 보통은 액션용 낚싯대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거치용 낚싯대를 잡으려면 다소 성가시다. 이때는 다른 손으로 전동릴의 레버를 젖혀 자동으로 끌어올리면 되므로 손을 덜 수가 있다. 그래서 거치용 릴은 전동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한치낚시는 여느 낚시처럼 초저녁 피딩은 드물다. 초여름 기준으로 이제 막 집어등을 켠 밤 7시 무렵부터 밤 9시까지는 별 입질이 없다가 밤 10시경부터 마릿수 입질이 시작될 때가 많다. 그래서 보통은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3시 사이를 최고의 피딩타임으로 본다. 따라서 초저녁부터 너무 조급하게 낚시에 몰입할 필요는 없다.살삼봉채비에 걸려든 (살)오징어.한치낚시 도중에는 오징어도 곧잘 걸려든다.한치 두 마리를 낚은 낚시인.오모리그와 제주식 살삼봉채비오모리그오모리(オモリ)란 일본말로 봉돌을 뜻한다. 오모리그는 원줄과 기둥줄이 연결되는 부위(도래)에 일정한 무게의 봉돌을 단 뒤 목줄을 1.5m로 길게 쓰고 그 목줄 끝에 스테나 에기를 단 형태의 채비를 말한다. 즉 봉돌은 목적수심층을 정확히 노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긴 목줄에 매달린 루어(스테, 에기)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한치의 입질을 유도하는 원리다.오모리그에 사용하는 루어는 전용 루어가 시판 중이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쓰고 있다. 보통은 소형 에기를 닮은 루어를 달지만 2호~2.5호 크기의 작은 무늬오징어용 에기를 써도 효과는 탁월하다.오모리그에서는 봉돌의 역할도 중요하다. 형태와 상관없이 어두운 물속에서 잘 보일 수 있는 축광 기능을 갖춘 봉돌이 유리하다. 그래서 축광 도료를 입힌 오모리그 전용 봉돌이 출시 중이며 전용 봉돌이 없다면 일반 봉돌에 축광 테이프를 부착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살삼봉채비살삼봉채비는 과거 제주식 한치채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삼봉이란 오징어류를 낚을 때 쓰는 재래식 루어다. 바늘 수는 3개부터 그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초창기 제품을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써서 지금도 오징어용 루어를 ‘삼봉루어’라고 통칭하고 있다.살삼봉은 에기 형태의 루어 등에 쥐포나 학꽁치포 같은 어류 살점을 덧댄 것을 말한다. 일종의 루어+생미끼 효과를 함께 보기 위한 것으로 한치가 한 번 달라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살삼봉에 한치가 잘 낚이는 날은 놀라운 효과를 보일 때가 많다.보통은 2단채비에 하나는 일반 스테, 하나는 살삼봉을 달기도 하고 아예 살삼봉만 하나 달아 쓰기도 한다. 일반 스테는 자주 흔들어줘야 하지만 살삼봉은 가만히 놓아 두아도 입질이 잘 들어올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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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중계]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 [지상중계]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낚시 3법 조속한 국회 통과에 대한국회와 정부 의지 확인5월 8일 김승수, 김형동, 정희용 의원 주최,한국낚시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포스터지난 5월 8일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이 열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 김형동 의원(경북안동예천군, 환노위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해수위 간사)이 주최하고 한국낚시협회가 주관한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이 지난 5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대구 달성군) 김기현 전 당대표(울산 남구을),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내빈으로, 낚시계에선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 회장을 비롯해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한국루어낚시협회, 안성시낚시협회, 울산낚시문협회, 낚시하는 시민연합 임원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 좌장으로 참석이번 포럼은 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해 5월 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의 일부법률개정안의 국회 상정과 통과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더불어 법 개정을 통해 경기침체와 맞물려 불황을 겪고 있는 낚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낚시관광정책도 함께 논의해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이번 행사는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가 토론회 좌장으로 내정돼 행사 전부터 낚시계에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장에 이덕화 씨가 등장하자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행사 전 참석자들은 ‘낚시 3법 개정하여 낚시산업 진흥하자’ ‘낚시 3법 개정하여 스포츠피싱 육성하자’ ‘낚시 3법 개정하여 유료터 발전 이룩하자’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분위기를 돋웠다.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낚시가 활성화되면 지역관광과 경제도 함께 살아날 것”이라면서 “22대 국회 들어 부처 간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낚시인들의 염원이 담긴 낚시 3법 통과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서 정희용 의원은 “농해수위 간사로서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고 김형동 의원은 “낚시가 레저는 물론 관광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은 부처와 협의가 어려웠지만, 22대 국회에서는 부처와의 조율도 대부분 마친 만큼 곧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낚시인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김승수, 김형동,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는 “낚시인들에게 뜻깊은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1천 만 낚시인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낚시규제 확산으로 낚시인구 감소하고 낚시산업 침체”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필자는 전국의 저수지, 하천, 바다에 지정된 낚시금지구역 현황 통계를 제시하며 “지난 2018년부터 낚시금지구역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2023년 현재 낚시인구는 감소하고 낚시산업은 침체에 빠졌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서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은 두 번째 발제를 통해 “해외 주요 나라는 낚시관광을 통해 수조 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며 “화천산천어축제와 같은 낚시관광을 육성하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치트키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김범철 강원대 환경학과 명예교수는 “낚시에 의한 물환경 오염 수준은 미미하다”며 “낚시는 물환경 관리를 위해 금지 대상이 아닌 물환경 관리를 통해 육성해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백하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사무관은 “해수부도 지역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낚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욱 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는 “환경보호라는 명분 아래 저소득층,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낚시 향유권이 제한받고 있다”며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낚시 3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신태상 환경부 하천계획과장은 “환경부도 현재 개정안에 반대의견이 없는 만큼 법안 통과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법 개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정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는 “우리나라는 낚시를 스포츠로 보지 않고 낚시와 물을 대하는 태도가 후진국에 머물러 있다”며 “한국 낚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광윤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 서기관은 “낚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관광의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문체부도 낚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승수 의원 “낚시 3법이 빠른 시간 내 통과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김승수 위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낚시 3법의 통과로 동호인들은 부담 없이 낚시를 즐기고 낚시산업도 발전하며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더욱 노력하여 빠른 시간 내에 낚시 3법이 통과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세 가지 법안에서 낚시규제 조항을 개정한 낚시 3법 개정안은, 낚시금지(통제)구역의 정기적인 재검토, 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전 의견수렴 및 실태조사 실시, 유료낚시터 30년 임대·영업기간 보장, 낚시여가특별구역 신설 등의 낚시규제 완화와 육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계 육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을 주최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형동(좌), 정희용 의원.‘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을 주관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에서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좌)가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행사 중 국회의원과 초청 내빈들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토론회. 좌로부터 서정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 김욱 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 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 서성모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 백하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사무관, 신태상 환경부 하천계획과장, 이광윤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 서기관.발제자인 서성모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의 ‘낚시 3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조속한 국회 통과의 필요성’ 발제문 표지.발제자인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낚시관광 치트키, 낚시’ 발제문 표지.행사 전 피켓을 들고 낚시 3법 개정과 낚시 육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낚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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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WFG 한국지부 1차 예선전 in 통영 영남지구 이영웅 회원 우승
- [대회]2025 WFG 한국지부 1차 예선전 in 통영영남지구 이영웅 회원 우승글, 사진 이성제 쯔리겐에프지 경기부회장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WFG(월드피싱가이아오브그레)는 일본 쯔리겐사가 주최하는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이다.2025년 한국 결승전은 일본 대마도에서 열렸다. 일본에서 WFG 대회가 열리는 만큼 가급적 일본 바다와 여건이 비슷한 곳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국 결승전을 통해 1~3위까지 선발하며 와일드카드 1명 포함 총 4명이 일본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통영 연화도 북쪽 포인트에서 예선전 개최WFG 한국지부는 지난 4월 18일 금요일 한국지부 1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전까지 WFG 4차전 예선을 실시한다. 이번에도 통영 인평동에 있는 통영대박피싱 최동욱 대표의 도움으로 1차전을 치렀다.1차 예선 32명의 선수는 추첨을 통해 8명씩 4그룹으로 구성, 각 그룹으로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방식은 2인 1조 녹다운제로 4위까지 선발 후 1~3라운드 총중량 1위와 와일드카드로 총 5명 선발하여 한국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대상어는 23cm 이상의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각 조별로 한 포인트에 내려 경계선을 정한 뒤 50분간 낚시 후 포인트를 바꾸는 방식. 총 100분 동안의 열전을 벌여 총중량으로 승부를 겨뤘다.이번 대회는 예선전 전날까지 수온이 10~11도에 머무는 저수온 상황이었다. 1차전은 통영 노대도에서 치룰 예정이었으나 심상치 않은 기상과 너울 탓에 연화도 북쪽 포인트에서 치러졌다. 1라운드 결과 전체 그룹에서 영남지구 이영웅 선수만 1마리, 352g짜리 벵에돔을 걸어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가위바위보 뽑기를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2라운드에서도 벵에돔은 쉽게 얼굴을 쉽게 보여주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도 영남지구 김재훈 선수만 1마리 300g짜리를 걸어내며 3라운드에 올라갔다. 마지막 3라운드는 벵에돔 얼굴을 볼 수 없었다.그 결과 예선전에서 352g을 올린 영남지구 이영웅 선수가 우승, 300g을 기록한 영남지구 김재훈 선수가 준우승, 서귀포지구 이지형, 박성민 선수가 준준우승을 차지했다. 와일드카드는 서귀포지구 원성조 선수가 차지했다. 이상 5명이 한국 결승라운드에 진출했다.안개가 낀 상태에서 출항을 준비 중인 낚시인들.갯바위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1차 예선 참가 선수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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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3년 6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 뉴스] 2023년 6월호 미국 & 일본 뉴스미국 뉴스MLF대회 중 보트 사고, 3명 사망보트 사고 속보 화면지난 4월 16일, 스미스 호수(Smith Lake)에서 개최 중이던 MLF(Major League Fishing) 태클웨어하우스 초청(Tackle Warehouse Invitational) 2일 차 대회 도중, 보트 여러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였다.ALEA(The Alabama Law Enforcement Agency, 앨라배마 경찰국)에 의하면, MLF 토너먼트 프로인 ‘플린트 데이비스(Flint Davis)’의 배스 보트와 ‘조이 브룸(Joey M. Broom)’의 센터 콘솔 보트가 충돌하였으며 이 사고로 센터 콘솔 보트에 탑승한 인원 중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MLF은 4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3일 차 대회를 취소하고, 공식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또한, 피할 수 있었던 재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BC NEWS 4월 16일자]일본 뉴스㈜야마리아,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 20주년산란장으로 활용할 잎이 붙은 나무는 관계기관에 허가를 받아 벌채하고 있다.㈜야마리아는 2006년부터 ‘아오리 커뮤니티’라는 이름의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활동이 시작된 계기는 2000년대 초반에 에깅이 붐을 이루며 낚시 인구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였다. 인기 절정인 무늬오징어 낚시를 오래도록 즐기는 방안으로, 누구보다 한발 빠르게 자원 보호와 증식을 위한 활동을 개시한 것이 바로 ㈜야마리아였다.㈜야마리아의 아오리 커뮤니티는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에 앞장선 단체에 대한 지원과 기부는 물론, 독자적으로 직접 산란장 설치도 하고 있다. 무늬오징어 산란장은 지역마다 여러 형태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잎이 붙어 있는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묶고 배에 실어 설치장소로 이동, 잠수부의 도움을 받아 추를 달아서 해저에 설치한다. 설치된 산란장은 무늬오징어의 산란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서 자원 보호와 개체 수 증가에 공헌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아오리 커뮤니티는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협력단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5년에는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부터 가나가와(神奈川)현까지 28차례의 산란장 설치 실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釣具新聞 4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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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0회) 기어시스템의 변화 – 스웨덴 ABU의 경우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0회)기어시스템의 변화 – 스웨덴 ABU의 경우조홍식 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20여 년 전, 20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발명된 스피닝릴은 낚싯줄을 감고 푸는 데 베벨기어(bevel gear)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진화를 거듭하며 현대식 스피닝릴의 모습을 갖추게 된 이후에는 회전이 매끄러워 릴링 감촉도 좋은 웜기어(worm gear)를 사용하는 스피닝릴도 등장하였다. 이후 1960년대부터 일본제 스피닝릴이 인기가 차츰 높아지며 기어시스템은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로 다시 진화해갔다. 그러나 스피닝릴의 양대 산맥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스웨덴 ABU는 자사의 여러 스피닝릴 모델 중 최상위 모델에는 끈질기게 웜기어를 사용하여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스웨덴 ABU의 웜기어 스피닝릴.앞줄 좌로부터 Cardinal 44X(1973), Cardinal 4X(1981), Cadinal3(1981), Cardinal 152(1981), Cardinal 52(1982), 뒷줄 좌로부터 Cardinal C4(1985), Cardinal C3(1984), SUVERÄN S2000M(1999)초창기 스피닝릴에 사용된 베벨기어는, 지난달에 프랑스의 미첼(MITCHELL) 스피닝릴을 설명하며 언급한 바와 같이 회전 시 소음이 심하고 릴링 감촉도 썩 좋지는 않다. 더욱이 베벨기어는 생산단가도 높고 고속기어비를 만드는 데도 한계가 분명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시스템이었다.20세기 초반인 1930년대, 스피닝릴이 부자들의 기호품이던 시절에 값비싼 스피닝릴을 더욱 값비싼 사치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스피닝릴이 등장했으니 바로 현대적 스피닝릴의 원조라고 말하는 하디(Hardy)의 ‘알텍스(ALTEX)’이다. 이 모델이 최초로 베벨기어가 아닌 웜기어를 사용한 스피닝릴이었다. 그 이후 분명해진 것은 더 비싸고 신식인 고급 스피닝릴은 웜기어로 작동한다는 개념이었다. 웜기어가 고급이라는 말은 그만큼 더 생산단가도 높고 제조에 기술력을 요구하는 기어였기 때문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ABU Cardinal 33(좌)과 Cardinal C4(우)의 내부 웜기어 시스템,1931년 웜기어를 처음 사용한 스피닝릴. 영국 Hardy의 ALTEX웜기어 스피닝릴이 고급이라는 개념 등장원심브레이크 발명 등 베이트캐스팅릴로 유명한 스웨덴의 ABU는 1950년대부터 스피닝릴을 자체 제작해 판매했다. 그때의 모델이 ‘ABU444’, ‘ABU333’과 같은 스피닝릴인데 베벨기어를 사용해 작동하였다. 그런데 이 스피닝릴은 ABU의 고유 디자인은 아니었고 그 이전까지 위탁 생산해 주던 스위스 릴 메이커의 설계를 그대로 사용해 제조한 스피닝릴이었다. ABU의 최초 오리지널 디자인 스피닝릴은 다름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디날(Cardinal) 스피닝릴이었다. 1965년에 처음 등장한 중대형 사이즈의 ‘카디날66(Cardinal 66)’이 바로 그것이었다.이후 몇 년 터울로 사이즈가 다른 모델이 나왔는데 요즘도 인기가 있는 울트라라이트 사이즈의 ‘카디날33’은 1975년에 처음 나왔다. 카디날 시리즈 스피닝릴은 몇 년 후 릴의 몸체 색상을 진녹색 보디/베이지색 로터에서 베이지색 보디/검은색 로터로 바꾸기도 했다.카디날 스피닝릴은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로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당연히 회전 소음도 없고 릴링 감촉도 매끄러운 특징을 갖추고 있었다. 웜기어는 다른 기어시스템과 달리 기어의 맞물림 모양이 다르고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때문인데 더욱이 기어끼리 맞물리는 면적도 넓어서 조력도 좋은 장점이 있었다.그런데, 1970년대는 이미 일본제 스피닝릴이 세계적으로 약진하던 시기로 일본에서 개발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인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릴 메이커에 퍼지고 있었다.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는 회전이 매끄럽고 기어 소음도 없으며 제조 단가도 저렴한 우수한 기어시스템이었다. 그러나 ABU는 카디날33, 44 등 최상위 모델의 스피닝릴에 웜기어 사용을 고집하였고 이보다 가격이 싼 하위 모델인 ‘카디날40(Cardinal 40)’에는 웜기어 대신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하였다. 최상위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두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웜기어가 훨씬 고급이고 일본에서 개발한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는 이에 못 미친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1950년대의 ABU444 스피닝릴.ABU444의 내부. 베벨기어를 사용하였다.ABU 하위 모델 스피닝릴인 Cardinal 40.하위 모델인 Cardinal 40에는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사용되었다.상위 모델에 웜기어 사용을 고집한 ABUABU는 1983년에 스피닝릴의 스웨덴 자국 생산을 그만두고 생산기지를 일본으로 이전하였다. 이때부터 ABU의 카디날이란 이름이 붙은 모든 스피닝릴에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했는데, 단 한 모델만 웜기어로 움직이는 스피닝릴을 만들었다. 1984년에 일본에서 생산한 아웃스풀 형태의 카디날 C3, C4, C5가 그것이다. 이 모델을 제외하고는 웜기어로 움직이는 스피닝릴은 ABU 제품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다가 딱 한 번, 1999년에 스웨덴 자국 생산 스피닝릴을 콘셉트 형식으로 개발하였던 일이 있었다. ‘수베란(SUVERÄN)’이란 이름의 스피닝릴로 일본제 스피닝릴에 밀려 잊혀가던 ABU의 정체성을 다시 살려보려는 모델이었는데, 이 릴은 자신의 정통성을 보여주려는 듯 웜기어로 작동되었다.그러나 그것으로 끝, 수베란 스피닝릴은 3~4년 만에 단명하고 말았다.잘 만들어진 웜기어로 구동하는 스피닝릴은 21세기의 최신 스피닝릴보다도 더 매끄러운 릴링 감촉을 보여준다. 그런 웜기어인데 왜 최신 스피닝릴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기어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대답은 할 수 없지만, 외국의 릴 평론가들의 의견을 인용하자면 그 이유는 역시 경제성에 있는 것 같다. 이미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스피닝릴 전용 기어로 자리를 잡은 마당에 굳이 웜기어 스피닝릴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과 웜기어는 제조 단가가 높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또한, 제조사에 기술력이 없으면 불량률이 높다고 한다. 1981년에 단종된 인스풀 형태의 ABU의 카디날 스피닝릴은 제일 작은 33의 복제 모델이 일본에서 재생산된 일이 있었다. 1993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 몇 년마다 가끔 ‘퓨어피싱 저팬(Pure fishig Japan)’에서 소량생산했다. 일본 계류낚시 앵글러 사이에서 인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인데, 또 수요가 있으면 생산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과거 유럽제 스피닝릴 전성시대의 스웨덴 제조 모델과 외형도 내부디자인도 똑같아 보이지만, 부품 호환은 불가하다.개인적으로 과거의 웜기어 스피닝릴을 좋아하고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아직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이 생명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구동 기어로서 웜기어를 사용하는 스피닝릴은 공식적으로 현재 하나도 없다.1983년에 나온 Cardinal 750 시리즈. 이때부터 일본의 공장에서 만든 카디날 스피닝릴은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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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서산 인평지 황토물에서 이즈리그로 산란 후기 배스 공략
- [현장기]서산 인평지 황토물에서이즈리그로 산란 후기 배스 공략유철무 바낙스, 게리야마모투, 아미고 디퍼 필드스탭지난 5월 3일 서산 인평지로 출조한 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배스를 히트해 랜딩하고 있다.필자가 야마타누키 텍사스리그로 낚은 45cm 배스.버드나무 꽃씨가 흩날리는 5월. 충남의 간척호와 저수지에 서식하는 배스들은 이미 산란을 마쳤다. 배스 산란 후기인 5월 초에는 조과를 거두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산란 후 휴식을 취하는 암컷 배스와 부화된 치어를 보호해야 하는 수컷 배스 모두 먹이 활동과는 거리를 두는 상태기 때문이다.하지만 해법은 언제나 존재한다. 배스에게 루어를 천천히, 오래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기법은 이 시기에 유용한 테크닉 중 하나다. 필자가 개발해서 사용 중인 이즈리그(Insert Sinker Rig)는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비다. 여느 때처럼 산란 후기의 배스를 노리고 정재한 씨와 함께 지난 5월 3일 서산 인평지로 향했다.악조건 속에서도 먹이를 쫓는 배스들서산 인평지는 태안반도 초입에 있는 해안가 저수지로 봄~여름 배스와 겨울 붕어낚시가 유명하다. 예전에도 몇 번 낚시춘추에 소개했고 올해도 기대를 걸고 찾아갔다. 그러나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이어졌다. 강수량은 적었으나 비를 맞으면서 낚시하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므로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오전 9시 무렵 빗방울이 드디어 잦아 들었다. 정재한 씨와 나는 각자 태클을 한 개씩 챙겨 물가에 섰다.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은 상태였는데 바람까지 불었다. 일주일 전 나는 인평지 사전 답사를 진행했는데, 하류 제방 석축에서 이즈리그로 런커 1마리를 비롯해 몇 마리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그래서 취재 당일 하류 제방 석축을 포인트로 택했고 첫 채비로 이즈리그를 사용했다.정재한 씨는 스피너베이트를 첫 채비로 사용했다. 비바람의 영향 때문인지 배스가 진동이 강한 스피너베이트에 바로 반응했다. 석축 라인을 이즈리그로 탐색하던 나 역시 곧이어 입질을 받았다. 훅셋과 동시에 힘을 쓰는 녀석. 랜딩 결과 4짜 후반 배스였고 뒤이어 정재한 씨도 40cm급 배스를 랜딩했다.흐린 물색, 스피너베이트에 연속 입질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비가 멈췄다. 그러나 수량이 불어 상류에서 흙탕물이 유입되었다. 점점 물색이 탁해졌는데 그럼에도 천천히 폴링하는 이즈리그에 배스가 꾸준히 반응했다.산란 후기의 예민함 때문인지 파이팅 과정에서 훅셋이 빠지기도 했다. 나오는 사이즈는 3짜에서 4짜 중반. 4짜 중반 배스는 내가 놓쳤는데, 입술 끝에 훅셋이 되었고 배스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떨어졌다.정재한 씨는 채비를 계속 교체했다. 스피너베이트에 계속 배스가 반응했기 때문이다. 흙탕물 유입으로 물색이 탁해지는 상황에 바람까지 불고 있으니 강한 파장을 내는 스피너베이트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짧은 시간에 4마리 배스가 스피너베이트에 낚였다.오후 2시 무렵에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상류 가사교 주변에서 낚시를 이어가기로 했다. 포인트로 가보니 인평지 수위가 높아서 가사교 옹벽이 물에 잠겨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배스가 옹벽 주변을 회유한다. 또한 줄풀 군락도 물에 잠겨 있어서 배스가 붙을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다만 전날 밤부터 내린 비 때문에 상류는 온통 흙탕물인 것이 문제였다.나는 게리 야마모토 2.5인치 야마타누키에 1.3g 비드 싱커를 사용한 텍사스리그를 사용했다. 비중이 높은 소프트베이트라 싱커 없이 사용해도 좋지만 1.3g 비드 싱커를 체결하면 바닥을 콩콩 찍으면서 진동으로 어필할 수 있다. 흙탕물에서는 이렇게 어필하는 게 좋다. 그리고 머지않아 ‘텅’하는 아주 강한 입질이 손에 전달됐다. 랜딩한 배스는 45cm. 뒤이어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텍사스리그 운용 중에 입질을 받았고 완전 흙탕물이어도 배스는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비가 그쳤지만 가사교 상류에서 흙탕물이 유입되고 있다.필자가 취재 당일 오전에 사용한 이즈리그.준비해 온 도시락과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필자가 이즈리그로 낚은 49cm 배스.필자가 상류에서 유입되는 흙탕물을 바라보고 있다.아쉽게 터져버린 런커 배스몇 마리 잡아내니 더 이상 입질이 없어 하류 석축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우리가 상류에 있는 동안 하류까지 흙탕물로 바뀌어 있었다. 정재한 씨는 다시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했고 나는 호버리그로 미드스트롤링 기법으로 운용했다. 짧은 트위칭을 반복해 연안에 들어와 있을 배스를 자극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약 30분의 탐사는 수포로 돌아갔다.다시 가사교 상류로 이동. 그나마 가사교 옹벽과 교각 주변 스트럭처가 나아보였기 때문이다. 배스는 다시 그리고 계속 텍사스리그에 반응했다. 아쉽게 시멘트 구조물에 쓸려서 라인이 터졌다. 런커급 배스를 놓치고 말았다.결과적으로 이날 가사교에서 짧은 시간 동안 총 7수의 배스를 랜딩했다. 무거운 싱커를 사용한 정재한 씨는 아쉽게 가사교에서 배스를 만나지 못했다. 가벼운 싱커를 써야 유리하다는 방증인 것이다. 오후 7시 반이 넘어가자 입질이 끊겼다. 이렇게 정재한 씨와의 첫 취재를 마무리했다.내비 입력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1008-8(인평지 하류 제방),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1209(상류 가사교)인평지 취재를 함께한 필자(좌)와 정재한 씨.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입질받은 배스를 올리고 있다.필자가 인평지 가사교 상류에서 야마타누키 텍스사리그로 낚은 45cm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웨이트리스리그로 런커를 낚은 정재한 씨.호버리그로 낚은 배스와 필자가 사용한 장비.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오후에 사용한 텍사스리그.취재 당일 필자가 사용한 장비이즈리그(ISRIG: Insert Sinker Rig)*소프트베이트 : 게리 야마모토 - 4" Shad Shape Worm*네일싱커 : KGOOD - 미사일 싱커 1/14oz*코일훅 : KGOOD - 트위스트 락 2/O*라인 : 아미고 - 테스트 카본 라인 12LB*릴 : 바낙스 - 아폴로 SV 111GL*로드 : 바낙스 - 컴퍼스 더 블랙 C692MH라이트 텍사스리그*소프트베이트 : 게리 야마모토 - 2.5" 야마타누키(Yamatanuki)*비드싱커 : KGOOD - 브레스 비드 싱커 1.3g*와이드갭훅 : KGOOD - 웜 훅 203 2/O*라인 : 아미고 - 테스트 카본 라인 16LB*릴 : 바낙스 - 아폴로 SV 111GL*로드 : 바낙스 - ESPADA C701H GAE BO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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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⑥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 한방이 있는 배스·쏘가리 양수겸장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⑥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한방이 있는 배스·쏘가리 양수겸장석상민 대표가 양화대교 아래 석축 연안에서 캐스팅을 하고 있다. 맞은편에 보이는 연안이 선유도다.선유도를 마주보고 있는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는 배스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양화대교 교각 주변은 물론 양화나루까지 길게 포인트가 이어진다. 단, 양화나루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이곳은 포인트 진입이 쉽고 산책로가 이어져 포인트 이동도 쉬운 것이 장점이다. 연안 전구간이 석축이라 쏘가리와 배스가 모두 잘 낚인다. 단점이라면 처음 소개한 잠실에 비해 상당히 하류에 있기 때문에 물 흐름이 다소 강하고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굵은 씨알의 배스와 쏘가리가 낚여 ‘한방터’로 통한다.물 흐름 강하고 물때 영향 많이 받아연안에서 교각을 직접 노릴 수 있지만 교각에 올라서는 것은 금지다. 한강에 있는 다리는 상판, 교각 할 것 없이 모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된다. 연안에서 교각 주변을 노리거나 선유도와 연안 사이의 물골을 노리는 것이 좋다.바닥에는 큰 암반이 형성되어 있으며 암반 주변을 천천히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구간이 넓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나 서스펜드 미노우 등 탐색 능력이 뛰어난 루어로 주변을 훑다가 입질이 오면 지그헤드 채비 등으로 교체 해 확실하게 입질을 받아내는 전략이 잘 먹힌다. 참고로 맞은편 선유도는 전체가 낚시금지다.내비 입력 당산동 95-1(양화 1주차장이나 2주차장에 차를 댄 후 공원 아래 연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양화한강공원2주차장. 이 주차장이 포인트와 더 가깝다양화대교 교각. 교각에 올라가는 것은 불법이므로 주의.멀리 양화 나루까지 산책로를 따라 포인트가 이어진다.포인트 초입에 있는 체력단련시설.석상민 대표가 사용한 장비와 양화대교 일원에서 낚은 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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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⑤ 반포 서래섬 예전부터 낚시터로 유명한 올라운드 포인트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⑤ 반포 서래섬예전부터 낚시터로 유명한 올라운드 포인트반포한강공원과 이어진 서래섬 연안에서 취재팀이 본류를 공략하고 있다.나들이객이 항상 붐비는 반포한강공원 바로 옆에 있는 서래섬은 예전에 서울시에서 인공 낚시터로 조성한 곳이다. 현재는 떡밥을 사용할 수 없어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장어원투, 배스루어, 쏘가리루어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다. 반포한강공원에 주차 후 3분 정도 걸어가면 서래섬이 나오며 서래섬 연안에서는 어디든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장어와 가물치가 종종 낚이기 때문에 원투낚시인들이 많으며 야경이 일품이라 밤에 낚시하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장어, 가물치 많아 원투낚시인들에게 인기취재당일에는 수위가 내려가 서래교 아래 연안에 물이 거의 없었지만 장마 전후에는 수위가 올라가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고 한다. 만조 때 물이 잘 흐르지 않을 때는 서래섬 옆에 있는 마리나파크웨딩홀 주변 구조물에 숨은 배스를 노릴 수 있으며 본류를 직접 공략하면 쏘가리, 강준치, 누치, 잉어 등을 낚을 수 있다. 진출입이 편하고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덕분에 특별한 단점이 없지만 항상 사람이 많이 붐비는 것은 다소 불편한 점이다. 특히 산책로 주변에 사람이 다닐 때는 캐스팅에 유의해야 한다.내비 입력 반포동 115-5(항상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주차 자리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주차부터 하는 것이 좋다)마리나파크웨딩홀 주변에서 낚시인이 배스를 노리고 있다.서래1교.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다리. 총 3개 있다.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사이에 조성한 서래섬낚시터.연안에 낚싯대를 거치할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서래섬 연안은 산책로와 가깝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항상 후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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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④ 용산 동작대교 아래 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 잡은 A급 명당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④ 용산 동작대교 아래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 잡은 A급 명당이촌한강공원2주차장이촌한강공원2주차장에 차를 대고 진입한다. 동작대교 바로 아래에 있는 체력단련장을 지나면 곧장 포인트가 나온다. 진입이 수월하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지만 낚시할 수 있는 구간이 협소해 2~3명이 서면 포인트가 비좁다. 만약 이곳에 먼저 진입한 낚시인이 있다면 그대로 거북섬나루터 방향으로 걸어가다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동작대교와 거북섬나루터는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연안에 조성한 물골을 찾으면 쏘가리와 배스를 낚을 수 있다.동작대교에서 거북섬나루터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넓은 포인트 중에서도 동작대교 아래는 최고의 명당이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시원한 다리 그늘 덕분에 낚시할 수 있으며 교각 주변에 암반이 잘 형성되어 쏘가리와 강준치가 잘 낚인다. 배스는 물 흐름이 적은 날에 만날 수 있으며 주로 큰 쏘가리를 노리는 낚시인이 많다. 연안에서 곧장 본류를 공략해도 좋지만 좌측에 보이는 교각 주변을 주로 노린다. 큰 배가 지나가면 파도가 치므로 주의해야 하며 연안에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면 캐스팅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긴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이 좋다.내비 입력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452-1동작대교 아래에서 누치를 낚은 석상민 대표동작대교 아래에서 한강 본류를 노리는 취재팀.주차장에서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 여름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면 캐스팅이 불편하므로 긴 나뭇가지를 잘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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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③ 용산 거북선나루터(이촌한강공원) 진입로 멀지만 숨은 쏘가리 포인트 즐비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③ 용산 거북선나루터(이촌한강공원)진입로 멀지만 숨은 쏘가리 포인트 즐비이촌한강공원에 있는 거북섬 나루터 상류에 있는 돌무더기 포인트. 연안을 보면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 주변에서 큰 쏘가리가 잘 낚인다.이촌 한강공원3주차장에 차를 댄 후 포인트 초입까지 3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거북선나루터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라 진입할 수 있으며 상류로 진입한다. 산책로를 따라 연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큰 쏘가리가 낚이는 돌바닥 지형을 만나려면 주차장에서 족히 10분은 걸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리고 연안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에는 풀을 베지 않고서는 연안으로 진입하기 힘든 것도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돌무더기 주변에서 매년 큰 쏘가리가 낚이고 있기 때문이며 봄~초여름과 늦가을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물골 주변 돌무더기가 쏘가리 포인트이곳이 다른 한강 연안과 다른 점은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서 물골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물골이란 저수호안의 선형을 곡선으로 조성해 강물이 자유롭게 연안 깊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물골 주변을 살펴보면 골과 골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돌무더기를 볼 수 있다. 바로 이 주변이 쏘가리 포인트며 간조가 되거나 수위가 내려가면 연안에서 한강 본류로 수십 미터씩 이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수위가 높을 때는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돌무더기를 노리고 수위가 낮을 때는 돌 위로 걸어가 본류를 노릴 수 있다. 그늘이 없는 자리라 여름에는 낚시하기 힘들므로 일출 직후나 일몰 후를 노리는 것이 좋다.내비 입력 이촌동 302-17이촌한강공원3주차장거북섬나루터를 기준으로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며 상류에서 낚시할 수 있다.석축과 큰 돌이 드러난 자리에서 쏘가리를 노리는 낚시인.석축 주변에서는 배스도 곧잘 입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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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② 용산 서빙고동(반포대교) 배스, 쏘가리, 강준치 모두 낚이는 특급 낚시터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② 용산 서빙고동(반포대교)배스, 쏘가리, 강준치모두 낚이는 특급 낚시터반포대교 아래 포인트. 석축을 쌓아 홈통이 형성된 곳으로 배스와 쏘가리가 잘 낚인다.용산구 이촌 한강공원1주차장에 차를 대고 곧바로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것. 주말에는 낚시인들이나 나들이객이 많이 찾으므로 일찍 주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빙고역에서 하차한 후 잠수교 아래로 걸어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이미 많은 낚시인들에게 알려진 포인트며 석축으로 이뤄진 연안 전 구간에서 낚시할 수 있다. 특히 바깥으로 길게 뻗은 석축 안쪽으로 형성된 홈통은 물 흐름이 거의 없어서 배스가 잘 낚이고 산란철인 5~6월에는 빅배스도 기대할 수 있다. 석축에서 잠수교(반포대교) 교각 방향을 노리면 큰 쏘가리도 만날 수 있다.밤에는 반포대교 분수 야경도 만끽취재당일에는 이곳에서 이진영 씨가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해 본류를 노려 강준치를 낚았다. 강준치 외에도 큰 쏘가리 포인트로 유명하다. 조과는 만조 전후에 가장 좋다. 특히 쏘가리는 충분히 수위가 오른 후에 연안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반드시 물때를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발판이 좋아 밤낚시를 하기도 편하며 밤에는 반포대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 야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내비 입력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287-4이번 취재를 위해 현장 답사를 나가 씨알 굵은 쏘가리를 낚은 석상민 대표.용산구 이촌 한강공원1주차장. 주말에는 금방 만차가 되므로 일찍 주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한강 본류와 마주하는 석축 바깥쪽 연안.석축 끝에서 맞은편 콧부리를 노리고 있다. 이 주변에서 큰 쏘가리가 낚인다.석축 홈통에서 배스를 노리는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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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① 잠실 한강공원 잠실 이크루즈선착장~탄천 합수부 1.2km 구간이 쏘가리 포인트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① 잠실 한강공원잠실 이크루즈선착장~탄천 합수부 1.2km구간이 쏘가리 포인트잠실 한강공원 아래로 길게 포인트가 이어져 있다. 탄천 합수부까지 낚시할 수 있으며 탄천을 건너면 신사동 잠원지구까지도 포인트가 이어진다.산천나들목 앞 노상공영주차장이나 잠실 이크루즈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잠실 이크루즈선착장 상류는 지난 4월 15일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진입할 수 없으며 탄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안에서 낚시할 수 있다.주로 밤에 쏘가리를 노리고 낚시인들이 즐겨 찾으며 만조 전후 수위가 높을 때는 배스도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과 연안 포인트가 가까워 진입이 수월하나 탄천까지의 거리가 1.2km로 멀기 때문에 짐을 가볍게 꾸리고 연안에 진입하는 것이 낚시하기 수월하다.큰 돌 주변이 쏘가리 포인트탄천을 건너가면 신사동 잠원지구까지 포인트가 이어진다.한강 본류 구간에서는 가장 긴 포인트라 낚시할 곳이 많다. 쏘가리는 연안 석축 돌무더기 구간이나 큰 돌 주변에서 낚인다. 특히 잠실 수상레저파크를 지나면 나오는 구간에 큰 돌이 많으며 수위가 높을 때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탄천 합수부 일대는 예전과 달리 토사가 쌓여 낚시여건이 좋지 않다. 일부 구간에는 연안 가까이 부표를 길게 처 놓았는데 둘레길 주변이라 원투낚시 등을 금지할 요량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주차장이 넓어 주말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장점.내비 입력 서울 송파구 잠실동 1-1(원하는 포인트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야 걷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석상민 대표가 잠실 한강공원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현지 낚시인과 석상민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물 아래에 큰 돌이 많은 곳으로 쏘가리가 잘 낚인다.한강 본류와 탄천이 만나는 합수부.펜스를 지난 석축 구간은 지난 4월 15일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지난해 11월 잠실 한강공원에서 쏘가리를 낚은 SM테크 최석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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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 한강공원 주차, 걸어서 5분 포인트 널렸다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한강공원 주차, 걸어서 5분 포인트 널렸다강준치, 배스, 쏘가리, 누치, 농어에잉어는 덤으로 낚여지난 4월 21일 한강 동작대교 아래에서 70cm급 강준치로 손맛을 본 코마크래프트 석상민 대표.3인치 웜에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해 낚았다.지난 4월 21일 코마크래프트 석상민 대표, 배스 계류 전문 낚시인 이준영, 이마로(호리즌 피싱 대표) 씨와 함께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취재에 나섰다. 오전 9시,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구업체 SM테크에서 출발, 첫 목적지로 도착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에 있는 이크루즈주차장이었다.이곳은 잠실한강 수상레저파크가 있고 한강수상관광콜택시가 오가는 곳으로,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는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 내가 석상민 대표에게 “이런 곳에서 낚시가 가능하냐?”고 물으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한강 연안은 낚시금지구역과 낚시제한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낚시금지구역은 하천법, 내수면어업법,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의해 이름 그대로 낚시가 금지된 구역이라 어떤 이유로도 낚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낚시제한구역은 다릅니다. 제한 사항을 준수하면 낚시가 가능합니다. 일례로 떡밥은 사용이 금지며 낚싯대를 4대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기타 관리 규정(투망, 작살 금지 및 낚시인 대피명령 준수 등)을 지키기만 하면 낚시가 가능합니다.”규정 준수 시 제한구역에서 낚시 가능석상민 대표는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서 발행한 ‘한강낚시금지구역’이라는 지도 한 장을 나에게 건넸다. 자세히 보니 한강 전구간이 낚시금지구역이나 낚시제한구역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낚시할 만한 곳이 없어 보였다.석상민 씨는 “지도만 보면 한강 전구역이 낚시금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낚시제한구역에서는 낚시가 가능하며 관리 규정만 잘 지키면 문제가 없습니다. 낚시제한구역 내에서는 낚시시간 제약이나 별도의 출입금지 구간도 거의 없지요. 낚시제한구역과 별개로 낚시가 금지된 곳은 대부분 시도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이 있거나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인접한 곳입니다. 시설물은 다리, 교각, 배 접안 시설 등이 대표적이며 그런 곳은 진출입로에 낚시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크루즈주차장에 주차 후 연안으로 내려갔다. 이크루즈 연안은 낚시제한구역이었는데 배 접안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니 낚시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아예 금지한다는 표지였다. 낚시금지 표지판을 지나쳐 석축이 깔린 연안으로 들어가니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고 그곳에서부터 캐스팅을 시작했다.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이크루즈주차장 옆 연안에서 배스와 쏘가리를 노리고 있는 취재팀. 길이 1km 연안에서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이크루즈주차장 연안 중 배 접안 시설이 있는 곳은 낚시금지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잠실수상레저파크 맞은편 연안.취재팀이 사용한 SM테크의 까끼 섀드테일웜 3인치, 5인치.한강 본류 포인트 탐사에 나선 취재팀.좌측부터 이준영(계류낚시 배스낚시 전문가), 이마로(호리즌 피싱 대표), 석상민(코마크래프크 대표) 씨.용산 서빙고역 아래에서 강준치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이준영 씨.이준영 씨가 웜 채비로 낚은 강준치를 보여주고 있다.강준치가 제일 흔하고 배스는 귀해석상민 씨의 말에 의하면, 한강에서 낚을 수 있는 대표적인 루어낚시 어종은 강준치가 대표적이며 쏘가리, 배스, 누치, 잉어, 숭어, 점농어도 잘 낚인다고 한다. 그중 배스가 가장 낚기 힘들다고. 배스가 낚기 힘든 이유는 흐르는 물을 싫어하는 배스의 습성 때문이다.한강 하류는 바다와 이어져 있어 물때에 따라 항상 물이 드나들며 물 흐름이 생겨 배스가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배스는 한강 지류에 더 많다.한편 바다의 물때는 한강 수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강화도 물때에서 2~4시간을 더하면 대강의 한강 물때를 알 수 있다. 강화도가 정오에 만조라면 한강은 지역에 따라 오후 2~4시에 만조가 되는 셈이다.취재일은 잠실에서는 대상어를 낚지 못했고 뚝섬, 동작대교, 반포시민공원, 양화대교를 차례로 탐사하며 낚시를 이어갔다. 용산 서빙고 석축 제방 아래에서 이준영 씨가 60cm가 넘는 강준치를 낚았고 동작대교 아래에서 석상민 씨가 70cm급 강준치를 낚으며 취재를 마칠 수 있었다.석상민 씨는 “구간별 한강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2~3시간 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들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낚시할 곳이 많고 조과도 좋으므로 더 많은 낚시인들이 한강에서 낚시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취재협조 코마크래프트 comacraft.com동부이촌동 낚시제한구역을 탐사하다 촬영한 낚시금지구역 안내 표지.낚시금지구역이 시작되는 곳에는 대부분 식별하기 쉽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배스를 노리기 위해 사용한 까끼 스피너베이트. 석축이나 구조물 주변에 붙은 배스를 자극하기 좋다.용산 서빙고동 아래 포인트. 넓은 구간에서 여러 명이 서서 낚시할 수 있다.지난해 가을 동작대교 아래에서 대형 쏘가리를 낚은 석상민 대표.동작대교 아래에서 강준치를 히트한 석상민 대표.쏘가리낚시에 사용하는 서스펜드 미노우 럭키크래프트 비브리즈.한강 서래섬 연안. 수위가 낮아졌지만 서울시에서 낚시터로 조성한 곳이다.서래섬 연안. 원투낚시인이 낚싯대 3대를 거치하고 있다. 4대부터는 규정 위반이라 벌금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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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 금지구역 지도
- [특집]한강 루어낚시터 대공개취재/구성 김진현 기자최근 루어 낚시인들 사이에 한강 루어낚시 바람이 거세다. 10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 한강은 가깝고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음에도 많은 구간이 낚시금지 또는 제한 구역으로 묶여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약간만 발품을 팔면 낚시금지 구역을 피해 낚시할 곳이 많고 여전히 미개발 포인트로 남아있는 곳들도 부지기수라는 게 한강 전문 출조 낚시인들의 목소리다. 이번 6월호에서는 ‘한강 루어낚시터 대공개’ 1편으로 잠실, 반포, 양화 일대의 본류권 포인트 6곳을 소개한다. 다음 7월호에서는 탄천, 중랑천, 홍제천 등지의 한강 지류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한강 본류 루어낚시 포인트 탐사에 나선 석상민, 이진영, 이마로 씨가 잠실 이크루즈 연안으로 진입하고 있다.빨간색 실선이 낚시금지구역이며 초록색 실선이 낚시제한구역이다. 낚시제한구역에서는 낚시가 가능하지만 그 대신 떡밥 사용 금지, 작살 투망 등 어구 사용 금지, 낚싯대 4대 이상사용 금지 외에도 위험사항 발생 시 낚시인 대피명령 준수 규정을 지켜야만 한다. 낚시금지구역에서 낚시하다 적발되면 1차 50만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기타 준수 규정 위반 시 5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는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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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거제권 대부시리 빅게임 스타트 아침엔 캐스팅, 오후엔 지깅으로 물칸이 비좁아!
- [호황현장]거제권 대부시리 빅게임 스타트아침엔 캐스팅,오후엔 지깅으로 물칸이 비좁아!박상욱 야마시타 필드스탭지난 4월 26일 오후 3시가 지난 시각, 안경섬 북여도에서 마리아 레가토 190 펜슬베이트로 입질받은 부시리를 랜딩하고 있다.지난 4월 26일, 동이 틀 무렵 거제 안경섬 북여도에 도착해 캐스팅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매년 4월 중순이 되면 거제도를 비롯해 전남 완도와 울진 왕돌초에서 대부시리 캐스팅 게임이 시작된다. 산란에 임박한 대부시리들이 괴력을 쓸 시기고 이맘때 연중 가장 큰 씨알이 낚이기 때문에 빅게임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올해는 수온이 평년에 비해 늦게 올라 시즌이 늦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낮은 수온임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울진 왕돌초에서 대부시리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에는 톱워터 펜슬베이트에 반응이 드물고 싱킹 펜슬베이트에 반응이 좋았다. 4월 중순이 되자 거제도에서도 대부시리 소식이 들려왔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세일호를 타고 안경섬 일대로 캐스팅 게임을 나갔다.다이빙 폽퍼로 강한 액션 연출거제도에서는 산란 전 부시리 시즌에만 나타나는 반응이 있다. 부시리들이 해가 떠오를 때 잠시 톱워터에 반응하고 그때를 놓치면 조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신 해가 완전히 뜬 후에는 지깅에 꾸준히 입질하는데, 일출 무렵엔 톱워터를 그 이후에는 지깅을 하는 패턴이다. 두 가지 장비를 모두 챙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하루 종일 입질이 이어지는 덕분에 조과가 좋다.오전 4시30분에 출항해 40분을 달려 안경섬에 도착. 안경섬은 북여도와 남여도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처음 도착한 곳은 북여도였다. 대부시리가 입질할 수 있기 때문에 7파워 이상의 낚싯대와 14000번릴 합사 8호, 쇼크리더 150파운드를 준비했다. 루어는 마리아사의 다이빙 폽퍼인 덕다이브 230을 사용했다. 대부시리가 활동할 새벽이라 강한 파장과 소리로 수면 아래까지 강하게 어필하기 좋다. 만약 파장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면 다이빙 액션으로도 액션의 강도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플러그라 이맘때 즐겨 사용한다.선택한 루어가 맞아떨어져 3번째 캐스팅에 부시리의 반응을 포착했다. 하지만 입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고 해가 완전히 떠오르며 톱워터 찬스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어탐기를 확인하니 수면 아래에는 부시리로 보이는 많은 어군이 있어 곧바로 지깅으로 대응했다.오후 캐스팅 게임에 110cm 부시리 히트!4~5월에는 롱지그보다 세미롱이나 짧은 지그에 반응이 좋다.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롱지그는 갈치, 짧은 지그는 멸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멸치가 많은 시기에는 당연히 짧은 지그가 잘 먹히고 가을이나 초겨울에 갈치가 많은 시기에는 롱지그가 잘 먹힌다.지깅 로드에 세미롱 은색 센터밸런스 지그를 세팅, 슬라이딩 액션과 부들부들 떨어지는 액션을 둘 다 구사했다. 그렇게 하면 지그 교체 없이 상황에 맞는 액션을 연출해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먼저 슬라이딩 액션을 시작하니 반응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올라온 것은 70cm 방어. 고기를 낚았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세일호 주변으로 다른 낚싯배가 모여들자 일반적인 슬라이딩 액션에는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저킹 중 순간적인 스테이 동작을 넣어 부들부들 떨어지게 하는 액션을 주니 다시 반응이 좋아졌다. 부시리는 계속 입질했고 씨알은 잘았으나 손맛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오후 3시가 넘어 주변 낚싯배들이 하나둘 철수하는 틈을 타 다시 캐스팅 게임을 시작했다. 남여도, 북여도, 간출여 등 곳곳에서 캐스팅했지만 입질이 없었다. 그러다 간출여 부근에서 잠깐 보일링이 보였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함께 출조한 낚시인이 캐스팅해 110cm 부시리를 올렸다.마지막으로 첫 고기를 낚은 북여도로 향했고 마리아 레가토190으로 긴 잠행 액션을 주어 90cm 부시리 두 마리를 더 낚은 후 철수했다. 아직 수온이 높지 않지만 톱워터에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제 수온이 더 오르면 본격적인 톱워터 시즌을 기대해 본다.북여도에서 캐스팅 게임으로 낚은 90cm 부시리를 보여주는 필자.마리아 레가토 190로 올린 90cm 부시리.동이 튼 후 남여도 주변으로 부시리를 노린 낚싯배가 모여들고 있다.필자의 톱워터 플러그.물칸에 가득 담긴 부시리.필자가 지깅으로 첫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다.폽퍼를 사용해 수면에서 강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남여도 간출여를 노려 110cm 부시리를 낚은 낚시인.지깅으로 히트한 방어를 뜰채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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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 4월 정기출조 대전지구 이호영 회원 우승
- [행사]2025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 4월 정기출조대전지구 이호영 회원 우승4월 19일, 통영 앞바다에서 열려글, 사진 이성제 쯔리겐에프지 경기부회장통영 삼덕항에서 기념촬영을 한 쯔리겐 에프지 회원들.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의 4월 정출이 지난 4월 19일 통영 앞바다에 열렸다.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는 매년 2월(시조회), 4월, 6월, 8월, 10월, 12월(회장배)에 정출을 실시하며 각 정출에서 1, 2, 3위 입상자는 왕중왕전 시드를 획득해 1년에 1번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다. 이후 2025년 1월 왕중왕전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2명은 2027년 9월에 열리는 일본 WFG치누대회의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4월 정기 출조는 노대도, 연화도, 초도 등 3곳에서 열렸다. 새벽 3시30분에 통영 삼덕항에 집결한 회원들은 개회식과 조추첨을 마친 후 대회에 참가했다. 80명의 선수는 조추첨을 통해 2인1개조로 편성, 23cm 이상 벵에돔 총중량으로 승부를 겨뤘다.한 포인트에서 3시간 낚시 후 포인트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시간 동안의 열전을 벌이는 오픈전 방식이었다. 올해는 4월 중순임에도 수온이 10~12도에 머무는 탓에 벵에돔 조황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걱정이었다.낮은 수온 탓에 마릿수 저조5시에 출항, 갯바위 하선 후 6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필자는 현장 촬영을 위해 제주지구 강병철 회원, 영남지구 김지안 회원 포인트에 같이 내렸다. 하선자리는 상노대도 돌무너진자리 옆이었다. 가위바위보로 오른쪽 포인트를 선정한 강병철 회원은 제로(0)찌로, 왼쪽 포인트를 차지한 김지안 선수는 투제로(00) 찌로 경기를 시작했다. 망상어, 볼락, 복어 등이 올라오는 와중에 철수 10분 전까지도 낚시에 집중했으나 예상했던 벵에돔 얼굴은 볼 수 없었다.경기 종료 시각인 12시가 되어 다른 포인트도 둘러보았으나 사정은 비슷했다. 약간의 해무 외에 날씨는 좋았으나 약간 낮은 수온이 더딘 입질의 원인 같았다. 계측 결과 대전지구 이홍영(1마리 388g)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거제지구 김중곤(1마리 322g) 회원, 준준우승은 창원지구 조용복(1마리 316g) 회원이 차지했다.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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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어] 부산에 진짜 다금바리가 나타났다!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대한해협 조업 중 84cm 낚아
- [희귀어]부산에 진짜 다금바리가 나타났다!낚시광호 김광효 선장,대한해협 조업 중 84cm 낚아이영규 기자낚시광호 김광효 선장이 우럭 외줄채비로 올린 84cm 다금바리를 보여주고 있다.부르는 이름과 실제 어종이 확연하게 다른 어종이 몇 종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고기가 다금바리다. 현재 낚시인들이 흔하게 부르는 다금바리라는 고기의 실제 이름은 자바리로, 제주도 해역에서 주로 올라오는 고기다.그렇다면 실제 다금바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바로 사진 속 김광효 선장이 들고 있는 고기가 실제 다금바리다. 이 녀석은 다자란 성어로 어린 고기는 생김새가 농어와 매우 유사한데 그래서 실제 다금바리는 ‘뻘농어’라는 방언으로도 불리고 있다.다금바리는 대표적인 심해어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따뜻한 남쪽 먼바다에 서식한다. 서식 수심층은 100~200m이며 산란기가 되도 아주 얕은 곳까지 나오지 않고 서식지 인근에서 산란을 마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근해권 선상낚시에서는 거의 낚이지 않고 있다.7단 우럭 외줄채비로 낚아다금바리는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바다에서는 매년 초여름에 심해 외줄낚시 또는 지깅에 올라오고 있다. 이점으로 볼 때 개체 중에는 근해권으로 약간 이동해 산란하는 개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낚시광호 김광효 선장은 지난 5월 8일, 부산 용호항에서 55km가량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출조해 87cm 다금바리를 올렸다. 낚시영업은 금지된 해역이지만 이날은 조업 출항을 한 터라 낚시가 가능했다. 84cm 다금바리를 낚은 채비는 우럭 외줄 채비였으며 미꾸라지를 꿴 7단 채비였다. 원래는 참우럭을 노리고 출조했으나 의외의 다금바리로 손맛을 볼 수 있었다고. 김광효 선장은 이전에도 50cm 전후급 다금바리는 낚은 적 있으나 이번처럼 큰 씨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문의 부산 용호항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010-8609-7812무 게 를 측정하자 8.93kg이 나왔다.어판장에서 줄자로 계측한 84cm 다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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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고성 자란도 6월에 감성돔을 만나고 싶다면 이 섬을 주목!
- [주목 현장]고성 자란도6월에 감성돔을 만나고 싶다면 이 섬을 주목!김진현 기자봄 감성돔 체색. 배가 유달리 하얀 것이 특징이다.고성 내만에 자리 잡고 있는 자란도. 섬 뒤로 보이는 육지가 고성이며 드론으로 섬 뒤편을 촬영했다.2021년 이후 매년 5월 한 달은 우리나라 전 해역이 감성돔 금어기에 들어간다. 서해, 남해, 동해, 제주 할 것 없이 5월 한 달은 전국 어디에서도 감성돔 출조를 할 수 없다. 그로인해 금어기가 시행된 이후에는 근해 감성돔낚시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대로 감성돔 낚시인과 점주, 선장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서해는 5월에 큰 감성돔을 노리고 갯바위 출조가 이뤄지는데 그것이 사라졌다. 올해처럼 수온이 더디게 오를 경우 4월 말에 감성돔을 기대할 수 없고, 6월이 되어서는 시즌이 늦으니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희박하다. 남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5월에 활기를 띄어야 할 내만 감성돔 시즌이 사라졌고 4월에 감성돔 선상낚시로 손맛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이유 때문에 5월에 감성돔 취재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런 차에 마산 낚시인 한창훈 씨가 나에게 솔깃한 소식을 전해왔다. “고성 내만에 자란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제 막 감성돔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는 감성돔낚시를 할 수 없지만 자란도는 6~7월에도 감성돔이 낚이기 때문에 소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출조 시각 자유로운 유어선 이용지난 4월 24일 오전 6시, 고성 하일면 송천마을에서 한창훈 씨를 만나 마을에서 갯바위로 출조하는 유어선 장성호를 타고 자란도로 나갔다. 장성호는 작은 선외기라 겨울에는 감성돔 선상낚시를 나가고 4월이 되면 자란도와 인근 섬으로 낚시인을 내려준다.낚싯배가 많은 고성 삼산면 두포리에서 출조해도 되지만 예전만큼 내만으로 출조하는 낚싯배가 많지 않다. 특히 금어기 이후 고성권 낚싯배가 사량도나 욕지도 출조를 우선으로 하고 내만 갯바위 출조를 병행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출조하는 경우에는 내만권 출조 시각과 맞지 않는 것이 문제다.장성호는 1인 2만5천원을 받으며 출조, 철수 시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물때에 맞춰 출조 시각을 정할 수 있다. 만약 자란도에서 민박을 할 예정이라면 자란도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6월 이후 휴가철이 되면 자란도 내 민박집에 머물며 낚시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해가 뜨기 직전에 내린 곳은 자란도 가장 남쪽에 있는 콧부리로 자란만에서도 감성돔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한창훈 씨는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감성돔이 낚이는 곳입니다. 수심은 5m 내외로 얕지만 인근 양식장에 머무는 감성돔이 거의 연중 갯바위로 붙습니다. 산란을 앞둔 4월에는 대물 감성돔이 입질하고 가을에는 30cm 내외가 주종입니다”라고 말했다.감성돔이 붙긴 했으나…0.5호 구멍찌로 반유동 채비를 꾸려 전방 20m 지점을 공략했다. 만조 전후에 감성돔이 입질하며 수심이 얕기 때문에 발밑은 공략할 수 없고 채비를 멀리 캐스팅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창훈 씨가 힌트를 주었다. 잡어가 많을 것 같아 옥수수 미끼를 준비했지만 복어도 감성돔도 쥐노래미도 입질하지 않았다.간조 무렵에 하선해 들물이 흐르기 시작하니 콧부리로 조류가 흘러들어 왔다. 조류가 밀려오는 자리라 밑밥 효과를 기대하기 좋았지만 얕은 수심에 채비가 밀려드니 조금 성가신 낚시가 되었다. 오전 9시가 지나 만조에 가까워질 무렵 한창훈 씨가 입질을 받고 30cm급 감성돔을 한 마리 올렸다. 감성돔이 붙은 것을 확인했으니 몇 마리 더 낚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과는 한 마리가 끝이었다.한창훈 씨는 “감성돔이 붙긴 했는데 잔챙이 수놈이 먼저 붙은 거 같습니다. 자란도에서 1km 정도 남쪽에 있는 와도에서도 30cm 내외의 감성돔이 낚이고 대물은 아직 안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올해는 수온이 더디게 올라 시즌이 늦게 시작되나 봅니다”라고 말했다.아쉽게 30cm 감성돔 한 마리를 낚고 자란도에서 철수했지만 6~7월에도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으니 실망할 것은 없다. 초여름에는 자란도 민박집을 이용해 방파제만 나가도 30cm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며 8~9월에 조황이 떨어졌다가 가을까지 시즌이 계속 된다.취재팀이 내려서 낚시한 자란도 남쪽 콧부리. 수심은 5m 내외며 콧부리 전역에서 낚시할 수 있다.자란도 서쪽 선착장. 현재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공사로 인해 큰 배들이 정박해 있지만 밤에는 주변에서 낚시할 수 있다.자란도 서쪽 갯바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갯바위로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자란도 선착장. 큰 배나 낚싯배가 접안하며 콧부리 앞 테트라포드 주변으로 감성돔이 잘 붙는다.자란도 동쪽 선착장. 선착장과 주변 갯바위에서 감성돔과 볼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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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삼락피싱클럽 남해 배낚시 시조회 6짜 우럭에 5짜 쏨뱅이까지 죄다 대물만 나오는구나!
- [주목 현장]삼락피싱클럽 남해 배낚시 시조회6짜 우럭에 5짜 쏨뱅이까지죄다 대물만 나오는구나!우희정 네이버 삼락피싱카페 운영자삼락피싱클럽 시조회에서 68cm 우럭을 낚아 우럭 부문 1등을 차지한 조남일(지평선) 씨.고흥에서 출항하는 삼산호를 타고 우럭을 노리는 회원들.선상낚시 모임인 네이버카페 삼락피싱클럽의 2025년 시조회가 지난 5월 11일 열렸다. 우럭 배낚시로 열린 이번 시조회는 남해 고흥에서 배를 타고 사수도 인근까지 출조해 대회를 치렀다. 삼락피싱클럽은 매년 시조회 장소를 바꿔가며 행사를 치르는데 최근 남해안 우럭 조황이 좋다는 현지 소식을 듣고 남해 먼바다로 출조하게 됐다.물색 맑은 사수도 인근까지 출조원래 이 행사는 5월 10일 토요일에 예정돼 있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하루 연기된 5월 11일에 열렸다. 새벽 4시에 고흥 나로도항에 도착한 회원들은 1시간가량 고사를 지내며 한해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6시에 낚싯배에 올라 출발, 목적지인 사수도 인근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무렵. 주의보 뒤끝이었음에도 비교적 바다 상태는 양호했다.이날 사용한 장비와 채비는 대물 우럭에 대비한 ‘중장비’였다. 대형 전통릴과 우럭대에 2단, 3단 채비를 사용했다. 보통 40~50cm가 낚이고 6짜도 종종 낚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강한 장비와 채비가 필수였다. 목적지 수심은 약 45m. 물색은 비교적 양호했다. 원래 목적지였던 거문도권은 물색이 탁했지만 확실히 제주도 인근 바다로 가니 물색이 좋았다.앞다퉈 올라오는 대물들낚시 시작과 동시에 대형 우럭이 솟구쳤다. 미끼는 주꾸미와 오징어살을 썼는데 5짜에 가까운 우럭들이 갑판에 나뒹굴었다. 이날 낚이는 6짜급 이상은 총 6마리, 4짜와 5짜급은 20마리가 넘었다. 낚시 결과 1등은 68cm 우럭을 낚은 조남일(지평선) 씨가 차지했다.쏨뱅이 씨알도 대단했다. 우럭낚시 도중 낚이는 쏨뱅이는 50cm급에 육박하는데 이날은 쏨뱅이상을 별도로 시상했다. 그 결과 50cm 쏨뱅이를 낚은 신동명(수원토박이) 씨가 우승을 1등을 차지했다.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삼락피싱클럽은 탄탄한 결속력과 봉사 정신으로 똘똘 뭉친 배낚시클럽이다. 매년 계절과 시즌에 맞춰 대상어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다음 행사는 서해안 농어, 광어 외수질로 진행될 예정이다.조황 문의 나로도 삼산낚시 010- 4848-0776, 네이버카페 ‘삼락피싱클럽’69cm 우럭을 올려 대상을 차지한 문명식(처음처럼) 씨와 1등을 차지한 조남일(지평선) 씨가 6짜급 우럭을 자랑하고 있다.50cm 쏨뱅이를 올려 쏨뱅이 부문 1등을 차지한 신동명(수원토박이) 씨.신동명 씨가 올린 50cm 쏨뱅이 계측 사진.굵은 우럭 외에 쏨뱅이도 올린 문명식 씨. / 우럭부분 2등을 차지한 김향기 씨.부문별 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우럭 69cm를 낚은 문명식 회원에게 대상 선물을 전달하는 필자(왼쪽).조남일 씨가 올린 68cm 우럭 계측 사진.시조회를 마친 회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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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추자도 참돔 대물 피크 한창 직구도 촛대바위에서 95cm 낚고 기진맥진
- [호황현장]추자도 참돔 대물 피크 한창직구도 촛대바위에서 95cm 낚고 기진맥진이제민 부산 낚시인철수 후 민박집 앞에서 95cm 참돔을 들고 촬영한 필자.4월 말, 평소 함께 동행출조를 다니는 김대규 씨와 추자도로 향했다. 대상어는 참돔, 목적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낚시터 추자도였다. 부산에서 추자도까지는 정말 난코스다. 일단 차로 진도까지는 가야 추자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에 진도에 도착, 낚시점에서 밑밥과 미끼를 잔뜩 준비하고 산타모니카호에 몸을 실었다.간신히 머리만 뜰채에 들어간 대물 참돔상추자도 신등대민박에 도착해 도시락을 챙겨들고 곧바로 바다로 향했다. 첫째 날은 추자도 수령섬 배꼽포인트에 내렸다. 밤새 차 타고 달려와 피로가 쌓인 터라 애꿎은 분노의 밑밥질로 집어를 시작했다. 그 바람에 체력이 바닥이 나 실신 직전이었다. 그렇게 첫날 낚시는 깔끔하게 꽝을 치고 민박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꽝을 쳐도 낚시는 즐겁다.둘째 날은 전날보다 날씨가 좋았다. 상추자 직구도의 촛대바위로 향했다. 이 자리는 추자도 최고의 참돔 포인트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흥분이 됐다.낚시 시작 후 얼마 안 되어 김대규 씨의 낚싯대가 포물선을 그렸다. “천천히!”를 외치는 와중에 낚싯대의 허리가 맥없이 펴졌다. 내가 “목줄 몇 호 썼어요?” 하고 물으니 3호를 썼다고 한다. 이에 “5호는 써야 감당됩니다. 당장 목줄 바꾸세요”하고 외쳤다.그 후로는 입질이 없었다. 조류가 너무 빨라졌기 때문이었다. 계속 분노의 밑밥질을 하는데 저 멀리 도시락을 갖고 온 낚싯배가 보였다. 조과를 묻기에 “꽝을 쳐도 여기서 치겠다”고 말한 뒤 낚시를 이어갔다.오후 2시쯤 되니 조류가 살짝 죽었다. 그때였다. 딴 곳을 보느라 입질은 못 봤는데 바다 속 무언가가 내 낚싯대를 부러뜨릴 기세로 끌고 들어갔다. 놀라서 대를 세워보니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꽉 잠궈 놓은 스풀이 엄청난 속도로 풀려나간다.“왔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릴링을 시작했다 . 사투는 5분 정도 이어졌다. 놈이 지쳤는지 항복했다. 물속에서 뻘건 괴물이 떠올랐다. 참돔이 얼마나 큰지 뜰채에 머리가 안 들어갈 정도였다. 어찌어찌 겨우 머리만 들어간 뜰채를 조심스럽게 갯바위에 올렸다. 크기가 엄청났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95cm로 개인 기록 경신, 또 도전할 것갈무리 후 계속 낚시했지만 이후로는 입질이 없었다. 철수해 큰 놈을 계측해 보니 95cm짜리 일명 ‘빠가’ 참돔이었다. 인생 기록고기였다. 신등대낚시 선장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나 또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내가 낚은 95cm 참돔은 신등대민박 손님들의 맛있는 술안주가 되었다.마지막 날은 상사리급만 몇 마리를 추가하고 이번 낚시를 마무리했다. 철수 후 조황을 살펴보니 추자도 전역에서 참돔이 호황이었다. 낚은 참돔을 손질하느라 바쁜 낚시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추자도 참돔 시즌이 호황기에 접어든 건 분명해보였다. 빠른 시일 내에, 또다시 기록 경신을 위해 김대규 씨 함께 추자도에 재도전해보기로 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되므로 최대한 서두를 예정이다.문의 신등대낚시 010-9052-3827필자가 95cm 참돔을 올린 직구도. 기차바위에 오른 낚시인들이 참돔을 노리고 있다.4월 말 참돔낚시 때 올라온 굵은 감성돔을 보여주는 필자.필자와 함께 낚시를 즐겨 다니는 조우 김대규(우측) 씨.5짜에 육박하는 4월 말의 감성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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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조행기] NS 이희우 프로모터 대마도에서 신형 돌돔대 테스트 중 67.5cm 돌돔 포획!
- [해외 조행기]NS 이희우 프로모터대마도에서 신형 돌돔대 테스트 중67.5cm 돌돔 포획!김종민 엔에스 영업부 팀장지난 5월 6일 일본 대마도에서 엔에스 신제품 돌돔대를 테스트 중 67.5cm 돌돔을 낚은 엔에스 이희우 프로모터. 본인이 직접 제작 의뢰한 돌돔대로 낚아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작년에 대마도로 출조해 4짜 돌돔을 낚은 이희우 프로모터.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엔에스 이희우 프로모터가 대마도를 찾았다. 참돔 타이라바로 유명한 낚시인이지만 이번에는 참돔이 아닌 돌돔을 낚기 위해 출조했다. 이희우 프로모터가 웬 돌돔낚시? 그것도 생미끼를 이용한 원투낚시라니 처음엔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배스 루어낚시를 시작해, 갯바위 릴찌낚시, 돌돔원투낚시, 무늬오징어 에깅과 야엔을 즐기는 만능 낚시인이었던 것이다. 특히 작년 여름에는 대마도의 강한 햇살 때문에 '광각막염'으로 고생하면서도 돌돔 원투낚시를 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일본 낚싯대보다 더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어 달라”이렇게 돌돔낚시에 진심인 그가 재작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엔에스 본사를 찾아와 특별한 부탁을 했다. 자신이 사용하던 300~400만원대 일산 돌돔원투낚싯대 3대를 들고 와서는 “이 낚싯대보다 더 가볍지만 강하게 그리고 초리는 좀 더 민감하게 만들어 달라”는 억지스러운 요청을 한 것이다.평소에도 엔에스 본사에 자주 방문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제품 개발에도 가장 적극적인 그의 부탁이었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희우 프로모터가 자비로 가이드 세트를 구입해 직원들 눈앞에 들이미는 바람에 엔에스는 무려 13년 만에 돌돔낚싯대 신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이렇게 뜨거운 낚시인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샘플 낚싯대는 아름다운 홍색으로 디자인되었고 총 4대를 생산했다. 이후 신제품 낚싯대로 대마도와 국내 필드를 다니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안타깝게도 대마도의 한 민숙집에서 4대 중 2대를 도난당하고 말았다. 그만큼 낚싯대가 탐이 났었던 걸까. 그리고 이번 5월 출조에서 67.5cm라는 대물을 낚는데 성공했다. 테스트도 테스트지만 자신이 만든 낚싯대로 개인 기록까지 경신했으니 더없이 기뻤을 것이다.이희우 프로모터의 열정이 담긴 아름다운 홍색의 돌돔낚싯대는 테스트와 수정을 더 거쳐 26년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90만원대 예정. 국내 돌돔원투낚시 트렌드에 맞는 또 하나의 명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이희우 프로모터의 대마도 돌돔원투낚시 조행기.철수 후 계측하니 67.5cm가 나왔다.엔에스가 새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돌돔낚싯대. 4절 5.4m 스펙이며 T1100 카본으로 제작해 가볍고 허리는 강하며 초리와 액션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일산 300~400만원 돌돔대를 타깃으로 제작했다.첫 입질에 올린 80cm 혹돔.피싱파라다이스 민숙 앞에서 낚은 킬로오버 무늬오징어.67.5cm 돌돔 조행기부드러운 초릿대가 저수온기 돌돔낚시 해법이희우 엔에스 프로모터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대마도 돌돔원투낚시 출조를 다녀왔다. 내가 개발을 주도한 엔에스 돌돔낚싯대를 테스트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대마도에서 어떤 대물을 만날지 기대도 되었다.대마도 미네만에 있는 피싱 파라다이스 민숙에 머물며 대마도 입도 후 첫 출조를 나갔으나 저수온으로 입질조차 받지 못했다. 이튿날 역시 미네만에서 유명한 돌돔 포인트에 내렸지만 예상과 달리 수온이 낮아 잡어의 입질조차 없었다. 이렇게 허탕을 칠 수 없어 다른 포인트를 물색했고 5월 6일에는 미네만 바깥에 있는 부속섬인 츠나세 포인트에 내렸다.20분 동안 잔입질 후 빨려 들어간 초릿대 테스트하고 있는 돌돔낚싯대는 엔에스에 직접 의뢰해서 제작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한 300~400만원대 일산 돌돔낚싯대도 좋지만 엔에스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이보다 더 좋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일본 돌돔낚싯대 공방을 물색한 후 가이드 세트를 구입해 엔에스에 전달했고 돌돔낚싯대가 필요한 구체적인 제원을 요구했다. 수개월이 지나 엔에스로부터 받은 낚싯대는 진한 홍색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4절 5.4m 기본 스펙에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허리는 강한, 말 그대로 이상적인 낚싯대를 손에 쥘 수 있었다. 특히 엔에스의 로드 제작 기술력이 집약된 T1100원단을 적용해 테스트를 할 때마다 가볍고 액션과 팁이 부드러운 것이 마음에 들었다.이날은 기필코 돌돔을 낚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줄 18호에 구멍봉돌 50호로 채비하고 피싱스웨이 24호 외바늘에 미끼는 소라를 사용했다.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 40~45m 전방에 돌돔 입질지점이 있는데 낚싯대 두 대를 폈지만 오전에는 그곳에서 입질을 받지 못했다. 불안정한 수온 탓인지 오전 내내 입질을 받지 못해 방법을 바꾸어 좌측 전방에 여를 찾아 한 대를 거치했다. 그랬더니 첫 입질에 80cm짜리 혹돔이 올라왔다. 이때다 싶어 두 대 모두 좌측을 공략, 오후 1시30분에 50cm 수컷 돌돔을 낚아냈다.그 후 끝썰물에 잔입질이 계속 들어왔지만 챔질하지 않고 20분을 더 기다렸다. 수온이 불안정한 경우 대물이라도 이런 지저분한 입질이 들어오곤 하는데 이때는 입질을 유도하는 견제를 하기보단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것도 좋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더니 이윽고 초릿대가 물속으로 처박히는 강력한 입질이 왔다. 순식간에 들어온 입질이라 챔질이 늦었나 싶었지만 강한 허리힘으로 돌돔을 띄우기 시작해 수면에서 어른거리는 어체를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큰 체구에 놀랐는데 올려서 계측을 해보니 무려 67cm가 넘었다.일반 돌돔대라면 자잘한 입질이 오다가 멈추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초리가 부드러워 마지막까지 입질을 유도한 것이 67cm 돌돔을 견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처음 올라온 돌돔은 50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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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피크] 제주도 돌돔 찌낚시 6짜 속출 60, 62, 67.3cm 이러다 7짜 낚일라
- [시즌 피크]제주도 돌돔 찌낚시 6짜 속출60, 62, 67.3cm 이러다 7짜 낚일라김성길 한림 티지코리아 낚시점 대표티지코리아 고성현 회원이 4월 11일에 월평갯바위에서 올린 67.3cm 돌돔. 올해 올린 제주도 돌돔 최대어다.제주도 돌돔 찌낚시가 올해는 초반부터 대물을 배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돌돔 찌낚시는 연중 가능하지만 1년 중 가장 씨알이 굵게 낚이는 시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다. 이때는 돌돔이 얕은 수심의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잘 낚이는데 보통이 40cm 이상이고 60cm가 넘는 놈도 자주 낚여 최고의 피크를 맞는다.돌돔 찌낚시는 한겨울에는 다소 입질이 뜸하다가 영등철부터 서서히 입질이 시작된다. 이때는 15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며 아무래도 저수온기이다 보니 마릿수가 떨어진다. 이후 4월부터 점차 입질이 살아나는 게 상례이다. 이후 12월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진다.올해는 대물 시즌이 앞당겨진 느낌이다. 3월경부터 6짜급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3월 12일에 필자가 서귀포 강정항방파제에서 62cm, 3월 30일에는 김명훈 씨가 역시 강정항 방파제에서 60cm를 올렸다.대물 행진은 계속됐다. 4월 11일에 월평 갯바위에서 고성현 씨가 67.3cm를 낚아 화제가 됐는데 영등철이 지난 지 한 달 만에 이런 초대형급이 올라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고성현 씨가 올린 67.3cm는 무게가 5.5kg에 달했다.5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초보자도 5짜 가능해돌돔 찌낚시 장비는 다음과 같다. 릴대는 돌돔 찌낚시 전용 2호대를 사용하며 길이는 6.3m를 많이 쓴다. 긴 낚싯대를 쓰는 이유는 테트라포드 사이에 돌돔이 처박을 때 제압을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대물 돌돔을 올린 릴대는 필자가 주문 제작한 ‘티지코리아 돌돔 찌낚시 전용대’였다. 릴은 5000번 이상을 쓰며 원줄은 합사 5호, 목줄은 10호가 기본. 찌는 3호찌를 사용하며 미끼는 게고둥이나 소라를 쓴다.돌돔 찌낚시는 대물 피크인 5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요령만 알면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고 피크인 5월 중순부터는 수심 2~3m의 얕은 곳에서도 5짜급이 잘 물기 때문에 낚시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포인트 역시 차귀도, 우도, 지귀도, 범섬 등은 물론 가까운 동네 방파제도 포인트가 된다.2024년도에 티지코리아 회원들이 올린 6짜 돌돔은 총 7마리. 현재의 기세로 볼 때 올해는 10마리는 거뜬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필자의 낚시점은 돌돔 찌낚시 전문점으로 장비, 채비, 미끼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관심을 갖고 방문하신다면 포인트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안내를 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문의 한림 티지코리아 낚시점 010-9649-2233지난 3월 1일 우도로 출조해 굵은 돌돔을 올린 여성 낚시인 김현숙 씨.지난 3월 30일, 김명훈 씨가 강정항방파제에서 올린 60cm.돌돔 찌낚시에 사용하는 게고둥 미끼.지난 3월 12일에 필자가 강정항방파제에서 올린 62cm 돌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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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통영 국도 해상에서 ‘FTV 피딩’ 촬영 중 58cm 전갱이 포획
- [대어]통영 국도 해상에서 ‘FTV 피딩’ 촬영 중58cm 전갱이 포획김주만 통영 미끼천국 대표58cm 전갱이를 들고 촬영한 이돈관 피디.지난 4월 19일 이돈관, 문성후 PD가 기획, 연출하고 있는 ‘FTV 피딩’ 촬영을 위해 통영에서 에메랄드호를 타고 먼바다에 있는 국도 해상으로 나갔다. 국도 주변 수심 50m권 포인트에서 농어와 대전갱이를 대상어로 메탈게임 촬영을 진행했는데 FTV 피딩 프로그램은 특이하게 PD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낚시를 한다. ‘피딩(feeding)’은 물고기가 먹이활동을 한다는 뜻이지만 피디가 간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합성어 ‘PDING’이 프로그램의 제목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두 PD가 부지런히 낚시하다 이돈관 피디가 오후에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수심 50m 어초 포인트에서 히트오전부터 계속 국도 인근의 해상에서 인공어초 포인트를 탐색하며 농어와 대전갱이를 노리는 메탈게임을 하던 중 오후 날물이 진행되는 2시에 수심 50m권에서 120g 메탈지그로 입질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폴링에 그대로 입질, ‘덜컥’하는 느낌과 함께 순식간에 드랙을 차고 나가기 시작했다. 큰 농어인줄 알았으나 올려보니 58cm 대전갱이였다. 대전갱이가 대상어이기는 했지만 너무 큰 전갱이가 올라오자 모두 놀랐고 낚시춘추 최대어상에 접수하기로 결정했다.FTV 피딩의 방송시각은 목요일 밤 9시40분이며 FTV가 송출되는 유튜브 채널 코스타바다낚시에도 업로드된다.지난 4월 19일 통영 국도 해상에서 메탈게임으로 전갱이의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는 이돈관 피디.계측자에 올리니 정확하게 58c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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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제주 영락리 갯바위에서 미노우로 59cm 감성돔 히트!
- [대어]제주 영락리 갯바위에서미노우로 59cm 감성돔 히트!정용진 펀제주 회원지난 4월 30일 제주 영락리 갯바위에서 미노우로 감성돔을 낚은 필자.3~4월이 되면 제주도에서는 미노우로 대물 참돔을 노리는 ‘레드 쇼어 게임’이 시작된다. 필자 역시 오래전부터 미노우로 대형 참돔을 노리고 있기에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에 제주도 서쪽에 있는 영락리 일대로 출조했다.포인트에 도착하니 대사리 물때라 수위가 평소보다 많이 낮은 것이 보였다. 웨이더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갯바위 끝까지 들어가 미노우를 캐스팅했다. 중간 중간 드러난 여 사이로 멸치들이 유유히 떠다니는 것을 보니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었다.낚시 시작 후 2~3시간이 지나자 들물이 빠르게 흘러들어왔다. 올라가는 수위에 맞춰 점점 후퇴하며 낚시하니 중들물 쯤 갑자기 멸치들이 솟구치며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 참돔은 이맘때 멸치 떼를 노리고 얕은 연안으로 들어오는데, 대물 참돔의 사냥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했다.참돔인가? 아니면 넙치농어?뒤로 후퇴하며 캐스팅을 해야 하기에 헌트하우스의 장타 전용 미노우 ‘비원싱킹’을 사용했다. 컬러는 멸치와 유사한 것을 골랐고 최대한 멸치가 쫓겨 튀는 쪽을 노렸다. 3~4번 캐스팅하니 ‘덜컥’하는 저항감이 느껴졌고 동시에 로드를 힘차게 젖히며 챔질했다. 히트와 동시에 엄청난 무게감이 로드를 타고 전해져 순간 대물 참돔이라 직감했다.그런데 예상과 달리 대물 참돔 특유의 러닝은 초반에 잠시였을 뿐, 꿈틀거림과 함께 ‘쿡쿡’ 처박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넙치농어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그렇게 드랙을 차고 나가는 녀석과 ‘밀당’을 이어가니 서서히 수면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허연 포말 사이로 드러난 은빛 채색을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예상과 달리 육중한 체구를 가진 감성돔이었기 때문이다. 5월 감성돔 금어기를 몇 시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만난 녀석이라서 더욱 반가웠다.계측자에 올리니 정확하게 59cm가 나왔다.필자의 장비*로드 : 다이와 라테오100MH*원줄 : PE 1.5호*쇼크리더 : 30lb*루어 : 헌트하우스 비원싱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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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제주 화북 앞바다 선상에서 164cm 대부시리
- [대어]제주 화북 앞바다 선상에서164cm 대부시리김기완 제주 낚시인현재 국내 부시리 최대어는 제주 낚시인 장진성 씨가 2023년 12월 26일 제주도 가파도 넙개 해상에서 낚은 163.8cm(낚시춘추 한국낚시최대어상 공인기록)다. 김기완 씨가 낚은 부시리 계측 결과가 164cm지만, 2025년 12월에 열리는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정밀 계측을 거쳐야 기록 경신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철수 후 자유낚시에 도착해 164cm 부시리와 나란히 누워 인증샷을 남긴 필자.지난 4월 30일 오전 8시, 올해도 대부시리 손맛을 보기 위해 보트낚시 출조에 나섰다. 개인 보트를 구매한 후 꾸준히 제주시 앞바다로 출조하고 있는데, 이날은 친한 지인과 함께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배를 띄워 화북포구와 삼양포구 중간 지점 수심 35~40m 포인트에 닻을 내렸다.육지 낚시인들은 대부시리를 노릴 때 20호 원줄에 20호 목줄 그리고 아주 튼튼한 낚싯대를 쓰지만 제주시 앞바다에서는 대부시리가 커봐야 130~140cm가 낚이고 대부분 110cm내외라 채비를 가볍게 쓴다. 약한 조류에도 채비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려면 굵은 줄보단 가는 줄을 쓰는 게 낫고 참돔이나 작은 부시리도 잘 낚인다. 나는 부시리 3호대에 12000 스피닝릴, 원줄 10호, 목줄 10호, 참돔 바늘 14호로 채비를 마치고 살림망에 크릴을 넣어 흘러나가게 한 후 낚시를 시작했다.40분 랜딩에 내가 죽을 뻔자주 출조하기 때문에 우리는 부시리 한두 마리를 걸어서 손맛을 보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천천히 흐르는 끝들물에 크릴과 채비를 흘리기를 한 시간. 그때 지인이 먼저 입질을 받았다.“커요~ 커! 이거 진짜 대부시린데요?”5분 정도 파이팅하다 올린 놈은 무려 140cm 대물 부시리였다. 부시리가 평소보다 큰데다 10호 원줄로 140cm를 당겨냈으니 지인은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나도 한 마리를 걸어서 손맛을 봐야했기에 다시 채비를 정렬해 낚시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물돌이가 지나 썰물이 흐는 순간 강한 입질이 들어왔다. 엄청난 당길 힘에 이 녀석도 140cm정도 되겠다 싶었는데 조금 버티니 그런 수준의 힘이 아니었다. 130cm나 140cm 부시리를 랜딩하면 오래 걸려도 10분이면 되는데 이 녀석은 좀처럼 감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조금 당기면 풀려나가고 조금 당기면 풀려나가기를 계속, 낚싯줄은 피아노줄 굉음을 내며 용케 버텨주었다. 체감상 40분이 넘도록 랜딩하다가 겨우 뜰채에 부시리 대가리만 넣어 올리니 사람 키만 한 부시리가 뱃전에 떨어졌다. 정확하게 40분인지 재보진 않았지만 처음 140cm가 낚인 시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30분 이상 걸렸다.너무 커서 어깨에 둘러메고 운반뱃전에 올린 부시리가 너무 커서 놀랐고 팔을 움직일 힘도 없어 잠시 쉰 후 곧바로 철수했다. 철수 길에 제주시 삼양이동에 있는 자유낚시에 전화해 “엄청난 놈을 낚았다”고 하니 “가지고 와서 계측해보자”고 했다.화북포구에 도착해 배를 댄 후 사람 키만 한 부시리를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수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시리를 담을 통도 없었다. 고민 끝에 부시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차에 겨우 실은 후 힘들게 자유낚시 입구까지 옮길 수 있었다.부시리를 본 자유낚시 사장님도 놀란 것은 마찬가지. 부랴부랴 줄자를 찾으니 1m짜리 밖에 없었다. 부시리에 대보니 길이가 한참 모자라 줄자를 덧대서 재기도 했고 여의치 않아 공업용 줄자로 다시 계측하니 164cm가 나왔다. 이런 대물을 선물해준 용왕님과 랜딩을 도와준 지인께 감사드린다.164cm 부시리의 몸통 너비가 30cm를 넘었다. 아래 있는 작은 부시리가 140cm다.작업대 선반에 부시리를 올려 공업용 줄자로 계측하니 164cm가 나왔다.부시리 꼬리가 정확하게 164cm를 가리키고 있다.1m 줄자가 턱없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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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제주 차귀도 동쪽여 여치기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로 감벵돔 실전 테스트
- [주목 현장]제주 차귀도 동쪽여 여치기‘제로홀 미장속공’ 바늘로감벵돔 실전 테스트김성관 가마가츠 필드스탭차귀도 동쪽여에서 고기를 히트해 파이팅을 벌이고 있는 필자.필자가 사용한 가마카츠 어텐더3 낚싯대와 미끼로 쓴 크릴. 바늘귀가 없는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을 쓴 터라 크릴 몸체에 바늘이 완전히 감춰졌다.4월 26일 따뜻한 토요일 오후, 제주시 서쪽 차귀도로 향했다. 오늘 출조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박시현 씨와 여치기를 가기로 했다. 박시현 씨는 낚시문화연구회 소속으로, 갯바위 찌낚시 외에 돌돔 원투, 선상낚시를 모두 하는 전문 낚시인이다.이번 출조는 가마카츠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로홀 미장속공(尾長速攻)’ 바늘 테스트를 겸한출조였다. 이 바늘은 대물 긴꼬리벵에돔 전용으로, 납작한 바늘귀 대신 목줄을 꿰어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작은 구멍(홀)이 설계된 제품이다.마쯔다 미노루 명인이 프로듀싱한 제품으로, 대상어가 예민할 경우 납작한 바늘귀가 크릴 몸체 밖으로 노출되면 고기들이 경계심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한다. 그래서 납작한 바늘귀 대신 작은 구멍을 설계해 바늘 전체가 크릴 몸속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장점은 또 있다. 바늘 구멍에 목줄을 넣은 후 루어 바늘처럼 매듭을 지어 쓰면 날카로운 대물 긴꼬리벵에돔의 저항 때 이빨에 목줄이 잘리는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다만 대물 긴꼬리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가장 작은 사이즈가 7.25호다. 일반 벵에돔을 노리기에는 다소 큰 사이즈이지만 과연 실전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궁금해 이번 동쪽여 출조 때 써보기로 했다.벵에돔보다 먼저 달려드는 부시리와 호박돔오전 11시쯤 점심을 먹고 보트가 있는 용수포구로 향했다. 그곳에는 박시현 씨의 후배가 먼저 도착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보트에 몸을 실었다. 포인트까지는 보트로 10분 이내의 거리로, 목적한 곳은 차귀도 동쪽에 위치한 동쪽여 포인트이다.동쪽여는 지금 시즌에 마릿수의 감성돔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3년 전 이곳에서 필자와 낚시문화연구회 김정옥 회원이 40~50cm급으로 12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던 추억이 있다.이곳은 간출여로서 날이 조금만 거칠면 작은 낚싯배로도 진입이 불가하다. 차귀도 동쪽 보섭코지와 서쪽 목여 사이에 위치해 서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주변에 수중여가 산재한 명포인트 긴꼬리벵에돔, 일반 벵에돔, 감성돔, 돌돔, 농어, 부시리, 벤자리 등 대한민국에서 찌낚시로 낚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조류 소통까지 아주 좋은 곳이다.보트 여치기이다보니 간혹 차귀도를 영업구역으로 하는 낚싯배와 마찰이 생기곤 하지만 보트낚시인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출조하고 있다.박시현 씨의 후배는 중간여에 내리고 나와 박시현 씨는 동쪽여에 보트를 정박하고 하선했다. 예상보다 물이 많이 빠져 있어 서둘러 채비 세팅을 마쳤다. 오늘 물때는 6물, 오전 10시 만조, 오후 4시에 간조였다. 하선할 때가 오후 1시였으니 낚시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이곳 동쪽여는 좌우로 조류가 골창물처럼 흐르며 좌측 물골에 채비를 흘려보내거나 가운데 자리의 홈통 지류권을 노려볼만하다. 우리는 좌측 물골에 채비를 흘려보내며 밑밥을 발 앞에 뿌려주는 패턴으로 낚시를 이어 나갔다. 좌측 물골을 타고 가던 채비는 홈통 쪽으로 말려 들어오기를 반복했다. 나는 조금 멀리 캐스팅 후 밑밥을 찌에 맞히는 방법으로 낚시를 계속 이어나갔다.뒷줄을 잡고 견제낚시를 하는데 원줄에 미세한 변화가 찾아왔다. 챔질과 동시에 히트! 그런데 무게감이 없다. 이렇게 올라온 녀석은 20cm급의 긴꼬리벵에돔이었다. 7.25호로 바늘이 컸지만 20cm급 벵에돔은 위화감 없이 걸려 나왔다.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은 핑크색 몸체에 붉은 테가 그어져 있어 바늘이 크릴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데 그 점도 고기들에게 위화감을 덜어주는 것으로 추측됐다. 서둘러 사진을 찍고 방생했다.바로 박시현 씨에게도 입질이 들어왔고 올라온 녀석 또한 20cm급의 긴꼬리벵에돔이었다. 수차례 같은 패턴의 낚시를 이어가 보지만 더 이상의 벵에돔 입질은 없었다. 그러던 중 잠시 방심한 나에게 강력한 입질이 들어왔다. “좌라락!” 입질이었다. 대를 세우고 버티기를 하는데 계속해서 스풀이 풀려 나가는 것이 부시리가 틀림 없었다. 역시나 “팅!” 소리와 함께 부시리는 제 갈 길을 가고 말았다. 안쪽 홈통까지 부시리가 들어온 것이다.그래서 나는 채비를 01번찌에서 제로찌로 바꾸고 찌스토퍼 50cm 밑에 5번 봉돌을 물렸다. 내가 채비를 바꿈과 동시에 박시현 씨에게 강력한 입질이 들어왔다.휨새를 보니 대물이 틀림없었다. 뜰채를 들고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고기가 올라오질 않는다. ‘뭐지?’하는 순간 올라온 녀석은 40cm급 호박돔이었다. 허탈했다. 사진 촬영 후 바로 방류.이후 나에게도 입질이 들어왔다. 제로찌가 천천히 잠행을 시작하더니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입질이었다. 히트! 홈통에서 입질한 녀석은 좌측 물골 쪽으로 치고 나갔다, 벵에돔이라기보다는 감성돔임이 확실했다. 꾹꾹! 처박는 모습과 무게감으로 보아 큰 녀석은 아닌 것 같아 몇 번의 릴링과 브레이크를 주면서 녀석을 끌어냈다.예상대로 녀석은 40cm급 감성돔이었다. 입이 큰 감성돔에게 제로홀 미장속공 7.25호 바늘은 전혀 이질감이 없는 듯했다.다시 찾아온 입질. 제로찌가 서서히 잠행을 시작하더니 순간 사라졌다. 챔질! 이번 고기는 무게감이 엄청났다. 릴링과 브레이크를 주면서 천천히 감기를 수차례. 그러나 고기가 뜨질 않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50cm급 이상의 감성돔이라고 확신 했다. 이번 고기는 나를 끌고 다녔기 때문이다.좌측 벽쪽으로 치닫던 녀석이 발 앞 수중여 속으로 파고들었다. “앗! 안돼~” 하고 외치는 순간 발 앞 수중여에 박혀버렸다. 뒷줄을 풀어주고 기다렸다. 5분 이상 기다렸으나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해 강제집행을 해보기로 했다. 가마카츠 어텐더3 낚싯대의 강력한 허리힘으로 여러 번 당겨낸 끝에 녀석이 빠져나왔으나 정체를 알고는 탄식했다, 힘들게 올라온 녀석은60cm급의 웽이(혹돔의 제주방언)가 아닌가. 돌돔낚시 때 올라오는 미터급의 혹돔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릴찌낚시로 올리기에는 벅찬 녀석이었다, 탄식이 절로 나왔다.장마철 대물 긴꼬리를 기다리며그 사이 조류는 들물 방향으로 바뀌었다. 용수갯바위 방향으로 흘려갔다. 박시현 씨가 먼저 들물 방향으로 서서 낚시를 이어갔다.“왔다!” 소리에 고개를 틀어 쳐다보니 낚싯대 휨새가 좋아 보였다. 이날 박시현 씨는 가마카츠 G5 1,25호 50 낚싯대를 쓰고 있었다. 올라온 녀석은 35cm급 돌돔이었다. 요즘 제주도 갯바위와 방파제를 중심으로 사이즈 좋은 돌돔이 자주 낚이고 있어 전문꾼들이 좋은 조과를 거두고 있다. 미끼로는 참갯지렁이와 게고둥이 쓰이며 가끔 크릴에도 입질을 하는 편이다. 낚싯대는 6.3m짜리를 쓰는데 방파제를 주로 노리기 때문에 테트라포드 사이로 파고드는 돌돔을 제압하기 위함이다.나는 들물 방향에 자리를 잡고 계속 낚시를 이어갔다. 내 어신찌에 미세한 움직임이 보였다. 뒷줄견제 후 천천히 잠기는 어신찌를 바라보았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어신찌! 챔질 후 릴링을이어가는데 무게감만 있고 감성돔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면 위로 올라온 녀석은 40cm급 호박돔이었다.비록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로 상대할만한 대형 긴꼬리벵에돔은 만나지 못했지만 실전에서 사용해 보니 어종불구 위화감이 크지 않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어차피 이 바늘은 대형급 긴꼬리벵에돔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므로 다가올 장마철 긴꼬리 시즌에 다시 한 번 실전 테스트를 거쳐볼 생각이다. 위화감 없고 바늘도 튼튼해 다른 대형어를 걸어도 든든하게 파이팅을 벌일 수 있을 것 같았다.제로홀 미장속공 바늘을 꿀꺽 삼켜버린 감성돔.가마카츠의 신제품 대물 긴꼬리벵에돔 바늘인 제로홀 미장 구와세(왼쪽)와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큰 고기를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박시현 씨. 올라온 놈은 대형 호박돔이었다.발밑으로 처박는 고기를 제압 중인 필자.취재일에 올라온 잔챙이 벵에돔. 낚는 즉시 방류.7.25호 제로홀 미장속공 바늘에 낚인 잔챙이 벵에돔.제로홀 미장속공 바늘. 대물 긴꼬리벵에돔 바늘로서 바늘귀 대신 구멍(홀)이 있는 게 특징이며핑크빛 몸체에 붉은 테를 그려 넣어 위화감을 줄였다.차귀도 동쪽여. 주변이 얕은 여밭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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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거문도 선상 대부시리 파시! 올해는 참돔까지 가세해 대환장 파티
- [호황현장]거문도 선상 대부시리 파시!올해는 참돔까지 가세해 대환장 파티이태안 네이버카페 으랏차차홍도 회원부시리가 수면으로 올라오자 인성호 선장이 뜰채를 대고 있다.거문도 출조 첫날 130cm 부시리를 낚은 필자.봄기운이 완연한 4월 23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거문도행 여객선에 몸을 실었다. 15년 대부시리 외길 인생을 걷는 나에게 4월의 거문도는 단순한 출조지가 아니다. 산란을 앞두고 힘이 절정에 달하는 대부시리와 뜨거운 승부를 벌이는, 심장을 뛰게 하는 무대다. 이번 여정은 24~25일 이틀. 거문도 푸른 바다에서 펼쳐질 짜릿한 드라마가 기대되었다.30000번 스피닝릴에 20호 원줄, 22호 목줄로 무장거문도에 도착해 다음날 새벽 출항을 기다리며 채비를 점검했다. 다이와 강철 HH 로드에 30000번 스피닝릴, 원줄 20호, 목줄 22호로 채비했고 초릿대 찌날라리를 도래매듭에 덧씌워 더욱 견고하게 줄을 묶는 데 공을 들였다. 힘 좋은 부시리와의 일전을 위해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할 수 없었다.드디어 결전의 날. 24일 아침 인성호를 타고 검등여 포인트로 향했다. 수심 18m 포인트에 닻을 내리고 전투 준비 완료! 선장님이 집어를 위해 살림망에 크릴을 넉넉히 담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아낌없이 흘러가는 밑밥이 시원하게 느껴졌다.잠시 후 세미플로팅 원줄 20호, 카본 목줄 22호 채비에 첫 미끼를 달아 흘려보냈다. 70~80m 흘러갔을까? 라인을 타고 아주 미세한 ‘툭’하는 감각이 전해져 왔다! 직감적으로 챔질!‘덜컹’하는 충격과 함께 손끝으로 묵직한 무게감이 전해졌고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힘껏 릴링해 끌어 올려보니, 어라? 참돔이네? 예상치 못한 손님이었지만 활기찬 참돔의 저항도 즐거웠다. 이윽고 여기저기서 참돔들이 연이어 올라오기 시작했다.첫 입질에 130cm 대부시리 작렬중들물이 지나 조류가 느려지며 정조 시각에 가까워질 무렵이었다. 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확실한 입질! 이번엔 달랐다. 이건 바로 대부시리다! 챔질과 동시에 녀석이 무서운 속도로 드랙을 차고 나간다. ‘지지지직!’하는 드랙음이 귓가를 때리고 심장 박동은 북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라인은 한없이 풀려나가고 ‘아, 이대로 놓치는 건가!’하는 절박한 마음이 들 무렵 녀석이 잠시 숨을 고르는지 힘이 빠진 듯했다. 이때다 싶어 부지런히 릴을 감아 올렸다.녀석의 엄청난 힘에 맞서 온몸으로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니 손목이 시큰거리고 팔뚝 근육이 뻐근해졌다. 힘들게 끌어 올려보니 무려 1m30cm. 거대한 은빛 몸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었지만 마음만은 가볍고 짜릿했다. 역시 대부시리 낚시는 하면 할수록 몸이 반응한다. 이 맛에 낚시를 끊을 수 없다. 괜히 낚시를 스포츠라 하는 게 아님을 실감했다.선상낚시에서 밑밥과 내 미끼의 동조는 기본 테크닉 중 기본이다. 특히 조류가 셀 때는 배의 헐에 조류가 부딪혀 와류가 생기므로 밑밥 동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럴 때는 밑밥 망태를 30초간 힘차게 흔들어 크릴을 집중적으로 확산시킨 다음 그 흐름에 맞춰 미끼를 흘려보내면 동조가 쉽다.그렇게 두 번째 채비를 흘려보내다 30m쯤 채비가 흘러 나갔을 때 조류 속도보다 살짝 빠르게 라인이 풀려나가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왔구나!’ 지체 없이 베일을 닫고 강하게 챔질하니 이번에도 제대로 걸렸다. 녀석은 여지없이 드랙을 차고 나갔다. 얕은 수심까지 끌려가면 수중여에 라인이 쓸릴 위험이 크기에 녀석에게 쉴 틈을 줄 수 없었다. 악으로 깡으로 몇 번의 고비 끝에 결국 이 거대한 힘의 덩어리는 항복하고 뱃전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출조 전 적절한 드랙 세팅이 베테랑의 승부수한편 이날의 치열한 승부에서 드랙 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너무 조여도, 너무 풀어도 안 되는 것이 드랙이다.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녀석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으니 출조 전 저울로 원줄의 인장 강도를 확인한 후 드랙력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다. 너무 풀려 나가면 수중여에 라인이 쓸려 끊어지고 너무 조이면 큰 녀석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원줄이 터져버린다. 내 힘과 원줄의 강도를 파악해 미리 드랙 세팅을 완벽하게 해두는 것이야말로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베테랑의 지혜다.대부시리의 힘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미터 이하는 손맛, 1m에서 1m30cm는 몸맛, 1m30cm를 넘어서면 그야말로 죽을 맛이라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이틀간의 뜨거운 사투 끝에 얻은 조과는 그야말로 대풍이었다. 첫날 인성호에서는 1m가 넘는 대부시리 10마리에 참돔 15마리, 미터이하 부시리 7마리를 낚았고 이튿날 스피드호에서는 1m 이상 대부시리 13마리와 참돔 10마리를 낚았다.거문도 대부시리와 함께 했던 4월의 뜨거운 기억들. 낚시춘추 독자들에게 이 짜릿함과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다음 출조를 기약해 본다.네이버카페 으랏차차홍도 cafe.naver.com/hongdo123필자와 함께 거문도로 대부시리 출조를 나간 으랏차차홍도 회원들. 좌측부터 필자(돛단섬), 천준호(즐건평일), 천동화(천수대), 채봉석(학암), 이기운(전주대박), 서성목(억수대) 씨.채봉석 회원이 부시리의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다.씨알 굵은 참돔을 낚은 필자.필자가 낚은 130cm 부시리를 계측하고 있다.거문도 민박집 식사. 낚은 참돔으로 구이와 회를 만들었다.서성목(억수대) 회원이 110cm 오버 대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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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속초 록피싱 배낚시 인기몰이 작년에는 띠볼락, 올해는 개우럭이 주인공
- [현장기]속초 록피싱 배낚시 인기몰이작년에는 띠볼락, 올해는 개우럭이 주인공김진현 기자“요놈이 속초 개우럭입니다!” 포인트로 나가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우럭을 낚은 팀루어테크 회원들.좌측부터 양범석, 허예브게니(러시아 국적 고려인), 이택근 씨.지난 4월 19일 오전 6시에 속초 장사항에서 낭만피싱호를 타고 포인트로 나가고 있다.취재당일 주로 사용한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작년 6월, 기자는 일산 루어테크 회원들과 강릉 앞바다로 배낚시를 나가 띠볼락(참우럭)으로 마릿수 조과를 거두었다. 큰 광어를 노리고 나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띠볼락이 대호황을 보인 것. 이처럼 띠볼락 록피싱은 강원도 앞바다의 대표 루어낚시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현지인들이 돌삼치라고 부르는 대형 쥐노래미도 잘 낚여 올해도 출조를 계획했다.작년과 달라진 점이라면 이번 대상어는 띠볼락이 아닌 개우럭(50cm에 육박하는 대물 우럭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 원주에 살면서 강릉과 속초로 배낚시를 즐겨 다닌 루어테크 오태형 회원은 “강릉에서는 40cm급 띠볼락이 주로 낚이지만 속초 일원에서는 50cm급 개우럭이 잘 낚여 인기가 좋습니다. 씨알이 굵은 덕분에 한 마리만 낚아도 아이스박스 절반이 찰 정도입니다”라고 했다.에깅 장비에 지그헤드 채비 사용지난 4월 19일, 팀루어테크 회원들은 개우럭과 돌삼치를 노리고 취재에 나섰다. 오전 6시에 속초 장사항에서 낭만피싱호에 승선해 15분 정도 달려 장사항 바깥에 있는 자연초 포인트에 도착했다. 에깅이나 록피싱 로드에 0.8호 합사를 사용했고 1온스 지그헤드에 4~5인치 웜을 체결해 바닥을 노렸다.웜은 종류가 많지만 루어테크 회원들은 버클리 뮬렛 웜을 선호한다. 꼬리가 커서 액션이 잘 나오며 집어제 성분을 첨가해 활성이 낮은 대상어도 쉽게 유인하기 때문이다.낚시를 시작하니 너무 추워서 처음에는 고전했으나 우럭은 금방 입질하기 시작했다.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가 40cm급 우럭으로 첫 수를 올렸고 연이어 양범석, 김명룡 회원이 비슷한 씨알의 우럭을 낚았다. 조과가 좋아서 조금 더 먼 포인트로 나가려 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속초항 근처의 자연초와 인공어초를 계속 맴돌았다. 폭발적인 입질은 아니었지만 우럭과 쥐노래미가 꾸준히 낚였고 가끔 지그헤드에 대구가 올라오는 진풍경도 보여주었다.우럭을 찾아 포인트를 옮기다보니 큰 쥐노래미도 만날 수 있었다. 이윤화 씨가 40cm가 넘는 쥐노래미를 올리더니 원서연 씨가 50cm가 넘는 쥐노래미를 올려 주변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맘때 큰 쥐노래미는 회맛이 좋아 현지에서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강한 조류 흐르자 개우럭 입질 시작정오에 가까워지며 조류가 흐르기 시작하자 배 후미에서 낚시하던 인기철, 박성준 회원이 큰 개우럭의 입질을 받았다. 조류와 바람이 강해 1온스 지그헤드가 순식간에 떠내려 가는 상황임에도 입질이 들어온 것이다. 인기철 씨가 먼저 48cm 개우럭을 올렸고 연이어 박성준 씨가 50cm 개우럭을 올렸다.개우럭의 힘이 어찌나 좋은지 대형 농어도 손쉽게 끌어내는 박성준 씨가 밑걸림이 아닌가 의심을 할 정도였다. 뱃전으로 올린 우럭은 오태형 씨의 말대로 작은 아이스박스 정도는 금방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씨알이 굵었다. 특히 대가리가 커서 아이스박스에 쉽게 들어가지도 않았다.큰 우럭이 나온 뒤에는 쥐노래미와 대구도 입질했다. 그러나 너무 추운데다 바다가 계속 거칠어져 우리는 오후 3시가 되어 철수를 결정했다. 개우럭 배낚시의 장점이라면 간편한 채비로 누구나 손쉽게 낚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우럭의 씨알이 굵어 묵직한 손맛을 볼 수 있으며 우럭과 쥐노래미가 고급 어종이라 회맛도 좋아 속초~강릉 일대에서는 매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시즌은 7월까지 이어지며 그 이후에는 가자미, 무늬오징어, 문어, 광어낚시도 병행하므로 취향에 맞춰 출조할 수 있다.취재협조 일산 루어테크, 출조문의 속초 낭만피싱호 010-8904-74271. 입질을 받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팀루어테크 회원들.2. 40cm가 넘는 개우럭을 낚은 인기철 회원.3. 지그헤드 채비로 60cm가 넘는 대구를 낚은 김명룡 회원.4. 이윤화 씨가 지그헤드 채비로 낚은 40cm급 쥐노래미를 보여주고 있다.5. 꼬리가 잘린 웜. 가끔 우럭, 매퉁이 등이 꼬리만 잘라 먹는다.6. 강원도에서 종종 낚이는 탁자볼락.7. 웜을 물고 나온 대구.취재당일 쥐노래미로 장원을 한 원서연 씨. 현지인들은 큰 쥐노래미를 돌삼치라고 부른다.50cm급 개우럭을 낚은 박성준 씨.루어테크 이택근 대표가 웜 채비로 대구를 낚았다.선수에 선 회원들이 채비를 바닥으로 내려 천천히 감으며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속초 개우럭 취재에 동행한 팀루어테크 회원들.팀루어테크 회원들의 조과. 큰 놈들만 골라 담았다.김명룡(좌), 인기철 회원이 우럭과 쥐노래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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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방송] 2025 FTV 신규 프로그램 왔다 왔어 5월 24일 첫방, 장어낚시를 유쾌하게 풀어낸 리얼리티 大기획
- [낚시방송]2025 FTV 신규 프로그램왔다 왔어5월 24일 첫방, 장어낚시를 유쾌하게 풀어낸 리얼리티 大기획권순진 FTV PD오는 5월 2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FTV의 리얼리티 장어낚시 프로그램 ‘왔다왔어’의 메인 화면.장어보다 입질(?) 좋은 두 남자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어낚시 大기획 ‘왔다 왔어’가 오는 2025년 5월 24일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장어낚시! 듣기만 해도 깊은 밤, 진득한 기다림, 복잡한 채비가 먼저 떠오르는 이 낚시는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낯설고도 어려운 세계다. 하지만 곧 이 장벽을 유쾌하게 무너뜨릴 두 남자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가수이자 20년 차 장어낚시꾼 김태진과, 네이버 장어낚시 카페 ‘왔어피싱’ 매니저로 활동 중인 황현식. 두 경상도 사나이의 티격태격 리얼 케미가 빛나는 장어낚시 리얼리티 프로그램 ‘왔다 왔어’가 본격 출항을 알렸다.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낚시방송과는 결이 다르다. 리얼낚시의 긴장감은 물론 형님 김태진의 능청스러움과 동생 황현식의 무뚝뚝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말 그대로 물고기보다 입질 좋은 형제 케미와 생동감 넘치는 사투리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장어낚시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전국에 흩어진 숨은 장어 포인트 탐방은 물론,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채비법, 상황별 낚시법 비교, 장어 손질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낚시 후 즐기는 장어 요리 시간은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는 간장 장어구이, 직접 만든 장어덮밥, 지역 식당에서 만나는 이색 요리 등은 시청자의 입맛까지 자극한다.촬영지 유명 식당, 전통시장 소개도 볼거리프로그램은 단순한 낚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의 매력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촬영지가 되는 각 지역의 식당, 전통시장, 소소한 관광지까지 형제의 시선으로 소개하며 낚시와 여행을 접목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고화질 드론 촬영으로 담아낸 수면 위 자연 풍경은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한다.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의는 ‘장어낚시의 대중화’에 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채비 하나 없는 입문자도 두 남자의 유쾌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장어낚시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의욕을 갖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속 대사처럼, ‘장어낚시는 겁내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리얼하고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진솔하고 따뜻한 두 남자의 장어낚시 여정 ‘왔다 왔어’! 4년 만에 낚시 금지가 해제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에서 촬영을 마친 첫 편은 현지인이 전하는 안좌도 3000만원짜리 장어 이야기와, 좌충우돌 마트 장보기, 상상을 초월하는 포인트 발굴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2025년 5월 24일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왔다왔어 첫 촬영지 신안 안좌도. 시원한 고화질 드론 촬영도 볼거리다.왔다왔어에 출연하는 네이버 장어낚시 카페 ‘왔어피싱’ 매니저 황현식(좌) 씨와 가수 김태진 씨.촬영 중 낚은 장어.신안 천사의 섬을 상징하는 ‘1004’ 입간판에서 촬영하는 왔다왔어 출연진.☐ 기획 : 유상호☐ 출연 : 김태진, 황현식☐ 작가 : 박제진☐ 연출 : 권순진, 정영찬☐ 방송 : 5월 24일 / 매월 1편 / 총 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