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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 일본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 박상욱 씨 임명
- [뉴스]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일본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박상욱 씨 임명지난 5월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성광물산상사 본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김선관(좌) 대표가 박상욱 씨에게 임명장을 전달 후 기념 촬영했다.일본 야마시타 한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가 야마시타 한국프로스탭으로 부산 낚시인 박상욱 씨를 임명했다. 지난 5월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성광물산상사 본사에서 김선관 대표가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박상욱 씨는 27년 5월 20일까지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 활동한다. 김선관 대표는 신형 에기, 스테, 빅게임용 펜슬베이트 등 야마시타에서 출시하는 신제품 일체를 박상욱 씨에게 지원하며 박상욱 씨는 제품 홍보를 위해 활동을 약속했다.임명장 수여를 마친 김선관 대표는 “바다 루어낚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상욱 씨가 야마시타 제품 홍보에 적임자로 판단, 앞으로 2년 동안 많은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일본 야마시타 본사에서 제작해 한국으로 전달된 박상욱 씨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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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2025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 92.5cm 기록한 왕준식 씨, 대광어특별상/전체 1등상 독식
- [뉴스]2025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92.5cm 기록한 왕준식 씨,대광어특별상/전체 1등상 독식전체 1등상과 대광어특별상을 독식한 왕준식 씨가 엔에스 김연일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가 지난 5월 31일 무창포 앞바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스텔스호, 투지호, 대박피싱호, 댓길이호 등 무창포 낚싯배 10척이 행사에 투입됐다. 아울러 인기 개그맨 송별철 씨가 대회에도 참가하고 사회도 봐 분위기를 띄웠다.새벽 4시에 출항 준비를 마친 낚싯배들은 간단한 주의사항 전달 후 곧바로 출조에 나섰다. 대회날은 짙은 해무와 낮은 수온 탓에 조황에 기복이 심했지만 승부를 낼만한 씨알의 광어가 속출해 열기를 더했다. 오후까지 지속된 짙은 해무 탓에 귀항 시간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모든 배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귀항할 수 있었다.이번 대회는 광어 2마리 합산 길이로 승부를 겨뤘다. 그 결과 왕준식 씨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아울러 최대어 1마리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대광어 특별상 역시 최대어 92.5cm를 낚은 왕준식 씨가 차지하는 행운을 만끽했다. 전체 1등을 차지한 왕준식 씨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더불어 대광어 특별상 부상인 플렛 프리미어가 주어졌다.각 선박별 1등에게는 플렛 마스터 보론, 2등에게는 플랫 마스터, 3등에게는 허리케인-X 광다 로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전체1등을 배출한 뉴체이스호 김상일 선장에게는 베스트 캡틴상이 주어졌다.글, 사진 엔에스 홍보팀시상식 후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촬영. 총 180명이 참가했다.전체 1등을 배출한 체이스호 김상일 선장에게도 상품을 전달했다.무창포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낚싯배들.인기 개그맨 송병철 씨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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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한국낚시발전협회 8,9대 회장 이취임식 및 낚시대회
- [뉴스]한국낚시발전협회8,9대 회장 이취임식 및 낚시대회한국낚시발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의 기념촬영.한국낚시발전협회의 8, 9대 회장 이취임식 겸 낚시대회가 지난 5월 13일 안성 만정낚시터에서 열렸다. 8대 우준식(호봉레저 대표) 회장에 이어 9대 박동림(안성만정낚시터 대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윤종근 안성시 국회위원,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황진택 안성 시민권익보호연대 상임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만정낚시터 관리소 안에서 열린 이취임식은 박동림 신임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동림 신임회장은 “그동안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우준식 전임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본인 역시 한국낚시발전협회와 낚시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윤종근 국회의원,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황진택 안성 시민권익보호연대 상임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이취임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미리 준비한 바비큐 요리로 만찬을 즐겼다. 만찬 후에는 만정낚시터 부교에서 미니 낚시대회를 이어나갔다. 간략하게 치러진 미니 낚시대회였지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니 낚시대회 후에는 상위 입상자에 이어 미입상자들에게도 행운상품을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쳤다.사진 제공 : 낚시사랑 강호지락신임 박동림(왼쪽) 회장이 우준식 8대 회장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축사를 하고 있는 윤종근 안성시 국회의원과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끝나고 열린 미니 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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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2025 대통령 선거와 낚시공약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후보 낚시공약 발표, 낚시 인프라 확충, 낚시산업 육성 내용 담아
- [이슈]2025 대통령 선거와 낚시공약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후보 낚시공약 발표,낚시 인프라 확충, 낚시산업 육성 내용 담아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가 개최한 21대 대통령 선거 낚시정책 공약 토론회 포스터.4월 17일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낚시정책 공약 1차 토론회.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선기 기간인 5월 27일과 29일 낚시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5월 27일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 6번째 공약으로 낚시터 편의시설 확충과 지속가능한 레저스포츠로서의 지원을 약속했고, 5월 29일 발표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낚시공약엔 낚시 업무 전담 기관 시설 설립 등 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을 위한 낚시 진흥책이 담겼다. 이번 대선 낚시공약은 양당의 공약집에도 각각 실렸다.이에 낚시계는 선거 이후 낚시정책 추진에 있어 더 힘을 받을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선 역사상 낚시공약이 주요 정당 공약집에 모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 한 달여 간 대선 낚시정책 준비낚시계는 지난 4월 8일,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두 달여간 대선 캠프에 전달할 낚시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와 낚시정책협약을 맺는 등 숨가쁜 일정을 달려왔고, 결국 양 당 대선 후보로부터 낚시정책과 공약 발표를 이끌어내는 결실을 맺는 데 성공했다. 4월 8일 21대 대통령 선거 공고부터 6월 3일 투표일까지 낚시계의 대선 낚시정책 활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4월 8일제 20대 대통령 윤석열 파면으로 인한 궐위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공고.▶4월 17일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낚시정책을 준비해 낚시공약을 이끌어 낸 한국낚시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 주최로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21대 대선 낚시정책 공약 1차 토론회 개최.▶4월 24일한국낚시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 주최로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21대 대선 낚시정책 공약 2차 토론회 개최 / 21대 대선 낚시정책 내용 확정.▶4월 28일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낚시계 대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 당 대선 캠프에 전달할 낚시정책 공약서를, 회장 직을 겸임하고 있는 해수부 산하 낚시단체 총연합체인 한국낚시진흥협회 단체 명으로 하되, 한국낚시진흥협회 산하 단체와 낚시정책 공약 토론회 참가 단체, 지지 단체 들을 협약서에 함께 기재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낚시금지대책회의 의원들도 이에 따르기로 함.▶5월 16일낚시금지대책회의 서성모 기획국장, 한국낚시진흥협회 김태기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낚시진흥협회 산하 단체 낚시정책을 전달받아 4월 24일 확정한 낚시정책안에 더해 ‘낚시에 대한 차별 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 완성.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대위에 전달.▶5월 22일국민의힘 대선 중앙선대위와 국회의원회관에서 낚시정책 협약식 진행.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 한국루어낚시협회 정민철 회장, 대한장애인낚시연맹 곽동주 회장 등 낚시단체장들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콘텐츠·관광 특보단장인 김승수 의원과 21대 대선 낚시정책 협약.▶5월 26일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와 국회의원회관에서 낚시정책 협약식 진행.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등 낚시단체장들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인 문대림 의원과 21대 대선 낚시정책 협약.▶5월 27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 낚시공약 발표.▶5월 29일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 낚시공약 발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 전달한 ‘낚시에 대한 차별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 낚시계가 준비한 낚시정책과 공약은 1, 2차 토론회를 거치고 낚시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리했다.낚시계가 제안한 21대 대통령 선거 15대 낚시정책한국낚시진흥협회 외 16개 단체 명으로 양 당에 제출한 낚시정책은 15개 항목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제목:낚시에 대한 차별 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15대 낚시정책 주요 내용①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3법 낚시 규제 조항 개정②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권한을 현 기초자치단체장에서 광역자치단체장 또는 소관 부처 장관으로 조정 또는 보고 의무화③내수면어업법의 동력선상낚시금지 법 조항 개정④유료낚시터 수면 임대 허가 기간 일원화⑤어선과 동일한 낚시전용어선 지원제도 마련⑥해양수산부 내 낚시 전담 부서 신설⑦낚시 여가 활성화를 위한 낚시여가특별구역 시행 및 지정 확대⑧친환경낚시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⑨낚시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낚시연구소 설립과 지원⑩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낚시산업 지원 및 육성⑪바다낚시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수산어류 양식 및 소비 진흥책 마련⑫낚시관광 특화 어자원 육성을 통한 어촌 낚시관광정책 수립⑬어촌 폐교를 활용한 낚시관광·생태체험학교 개교⑭스포츠피싱 활성화를 위한 낚시관광특구, 축제 등 지원제도 마련⑮국제스포츠피싱대회 유치 지원 및 스포츠피싱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수립·지원■제안서에 기재된 한국낚시진흥협회 외 16개 참여 단체 명(사)한국낚시협회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사)로얄경기낚시연맹 (사)한국바다낚시업연합회 (사)전국낚시어선연합 (사)한국루어낚시협회 (사)한국프로낚시연맹 (사)대한프로낚시협회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전국붕어낚시인협회 (사)한국낚시발전협의회 대한장애인낚시연맹 낚시하는시민연합 전국낚시금지철회를위한낚시사랑모임 울산낚시문화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단체 기재 한국낚시진흥협회 임원, 전국단체 설립시기, 지역단체 순양 당 대선 중앙선대위와 낚시정책 협약 맺어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측과의 낚시협약은 당과 후보 명만 다를 뿐 내용은 같으며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낚시 3법 개정안이 국회에 조속히 통과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하여 전 국민이 낚시를 통한 여가 활동을 충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낚시규제에 대해선 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침체에 빠진 낚시산업을 진흥시키고 낚시가 관광자원으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내 낚시 전담 부서 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낚시여가특별구역 확대와 지원 강화로 낚시관광이 활성화되고 스포츠피싱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5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낚시정책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과 문화· 콘텐츠·관광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의원이 양 측을 대표해 협약을 맺었다.5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낚시정책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과 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이 양측을 대표해 협약을 맺었다.한국낚시진흥협회가 낚시계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측과 서명하고 교환한 낚시정책 협약서.대통령 후보들이 발표한 낚시공약들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5월 27일과 29일 낚시공약을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이재명 대통령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주요 낚시터와 수변공원에 편의시설 확충○친환경 낚시 환경 조성○교통약자도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의 접근성, 편의성 확보○지속가능한 레저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낚시공약 주요 내용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지원○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낚시 전담 기관 신설을 통한 낚시산업, 해양관광, 스포츠피싱 육성○낚시여가특별구역 확대 지정 및 친환경 낚시용품 개발과 연구개발 지원양 당의 낚시정책과 공약, 파격적이고 친낚시적선거 기간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낚시정책과 공약을 접한 낚시계는 주요 대선 후보로부터 낚시정책 추진을 약속을 받았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고무된 분위기다. 3년 전인 20대 대통령 선거에 비해 낚시공약 내용이 파격적이고 친낚시적이기 때문이다.이재명 대통령의 낚시공약을 살펴보면, 스포츠 분야 정책에서 레저 중 유일하게 낚시만 따로 항목을 떼어 분류했다. 스포츠 분야의 6개 항목은 생활체육,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장애인 체육기반 강화, 체육인 복지 기반 강화, e스포츠, 낚시로서 낚시를 주요 스포츠레저로 평가하고 따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이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낚시공약은 실질적인 낚시 육성책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낚시 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은 그동안 낚시계가 낚시규제 완화와 진흥을 위해 꼭 필요했던 정책으로, 이번에 준비한 15대 낚시정책 중 핵심이기도 하다.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주요 정당 공약집에 낚시정책 실려이 두 공약은 양 당의 공약집에 모두 실렸다. 공약집에 실린 정책은 선거 이후 정부와 국회의 업무 추진에 있어 더 힘이 실린다.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낚시공약을 발표된 5월 29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에서 김오영 회장은 “우리 낚시계는 지난 20대 대선부터 이번 21대 대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여야 양 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낚시정책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낚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21대 대선 공약집에 낚시정책을 싣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고 하면서, “양 당 모두 대선 이후 낚시공약을 신속하게 시행하여 침체에 빠진 낚시계를 다시 살리고 낚시가 스포츠레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기로 약속해주었습니다.오늘의 성과를 맺는 데 함께해주신 17개 낚시단체를 비롯해 낚시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하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홈페이지에 발표된낚시정책 화면.스포츠 분야 6번 째 항목으로 발표됐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발표한 낚시공약.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낚시 전담 부서 신설 등 낚시계가 제안한 주요 낚시정책들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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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부산광역시낚시협회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 다대포 낫개항에 체장 5cm 치어 4만 미 방류
- [행사]부산광역시낚시협회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다대포 낫개항에 체장 5cm 치어 4만 미 방류김진현 기자오전 9시 부산 다대포 낫개항에서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출발한 감성돔 치어가 도착해 낚싯배로 옮기고 있다.낚싯배 물칸에 담긴 감성돔 치어.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후원한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가 지난 5월 27일 오전 9시에 부산 다대포 낫개항에서 열렸다.본 행사는 2024년까지 한국프로낚시연맹, 한국낚시협회와 공동 주최했으나 올해는 부산광역시낚시협회와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두 개 단체가 주최해 치러졌다. 참여 단체가 줄었으나 감성돔 치어방류량은 작년과 동일하게 4만 미를 준비했으며 감성돔 치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방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치어 생존율 높이려 지난해 가을부터 관리오전 9시, 다대포 낫개항 행사장에 내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낚시협회 김선관 회장의 인사말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수산정책포럼 임덕한 사무총장이 해상방류, 육상방류의 차이점과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각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출발한 감성돔 치어는 오전 10시에 현장에 도착, 치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낚싯배로 옮겨 싣고 방류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주로 내항에 방류했으나 올해는 내항과 외항에 골고루 방류했고 특히 다대포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 부근에 많은 양을 방류해 감성돔 치어가 바다에 적응 후 빨리 외해로 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행사 당일 다대포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모두 부산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직접 산란해 부화하고 자란 체장 5㎝ 전후로 연안에서 생존률이 높은 개체다. 행사를 주최한 김선관 회장은 “조구업체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단체와 회원들이게 감사를 드립니다. 어족자원을 보존하는 것이 낚시의 미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이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다대포방파제 외항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낫개항 내항에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물속으로 헤엄쳐 나가는 감성돔 치어.해상 방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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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서해안 광어 다운샷의 뜨거운 열기! 2025 라팔라코리아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 [대회]서해안 광어 다운샷의 뜨거운 열기!2025 라팔라코리아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주예은 라팔라VMC코리아 마케팅팀지난 5월 3일 충남 무창포 앞바다에서 열린 ‘2025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선단 1등과 전체 1등 선수가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지난 5월 3일, 충남 무창포 앞바다에서 라팔라코리아가 주최한 ‘2025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라팔라코리아 소속 지선아 선장 스탭이 활동하는 총각피싱 선단이 주관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총 9척의 배(총각1호, 신주호, 천일호, 지프로호, 화니호, 짱가호, 포인트호, 엔조이호, 뉴오복호)가 동원된 이번 대회는 16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당일 오전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선수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악천후 속에서도 조황은 기대 이상이었다. 70cm는 물론 80cm가 넘는 대형 광어가 다수 출현해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고 그 어느 때보다 시상식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다.대회 규정에 따라 참가자들은 ‘트리거엑스 미노우웜’만 사용해야 했다. 실전에서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된 인기 제품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트리거엑스 미노우웜은 뛰어난 성능으로 씨알 좋은 광어를 낚아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2025년 새롭게 출시된 미노우웜 6인치 모델과 전용 채비에 대한 선수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무창포 대회 개인 종합 1위의 영광은 84cm를 기록한 한진상(신주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진상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라팔라코리아 자이언트 루어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이 외에도 각 낚싯배에서 81.5cm, 80cm, 79.5cm 등 대형 광어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풍성한 조과를 자랑했다.라팔라코리아는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131라인 및 X8라인 감기 이벤트, 사회자 진행 이벤트, 사장님을 이겨라, 행운상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팔라 트리거웜만 사용, 전 대회 80cm 오버 광어 출현지난 5월 17일에는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가 인천 연안부두 광장에서 그 열기를 이어 갔다. 2전은 악천후로 취소되었고 3전 역시 개최 전날까지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대회 당일은 화창한 날씨가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 대회는 라팔라코리아 소속 김대현 선장 스탭(뉴마린스타호)이 이끄는 칸피싱 선단이 주관했다.총 10척의 배(마린스타1호, 마린스타3호, 뉴마린스타호, 시크릿호, 제트호, 베스트1호, 베스트3호, 와이파이호, 가마우지호, 왕만두호)에 202명의 선수가 승선해 다시 한 번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이른 새벽 4시30분부터 많은 선수들이 대회장에 집결한 가운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안전 및 규정 설명, 제품 및 시상 안내, 토너먼트 방식 소개 등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는 무창포 대회에 이어 인천 대회 역시 염유나 아나운서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인천 대회 역시 규정에 따라 트리거엑스 미노우웜만 사용했으며 가장 큰 광어를 낚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무창포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대형 광어들이 연이어 출현하며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영예의 개인 종합 1위는 마린스타1호에 승선한 김석중 선수가 86cm 대광어를 낚아 차지했다. 마린스타1호는 지난해 왕중왕 인천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다시 한 번 1위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외에도 각 선단에서는 83.5cm, 83cm, 81.5cm 등 80cm 급을 넘나드는 굵직한 씨알의 광어가 다수 확인되어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인천 대회 역시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게임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www.rapala.co.kr무창포 대회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한 한진상(신주호) 선수가 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200만원과 라팔라코리아 자이언트 루어를 부상으로 받았다.염유나(좌) 아나운서와 무창포 지선아 선장 스탭.무창포 대회 행운권 추첨.무창포 대회 때 이벤트 ‘사장님을 이겨라’에서 승리한 참가자가 트리거 플랫피시 로드를 상품으로 받았다.새로 출시한 오쿠마 로드.무창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인천대회 현수막.지난 5월 17일에 열린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인천 대회 전체 1등을 차지한 김석중(마린스타1호) 선수가 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200만원과 부상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라팔라코리아 스탭들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 점검을 하고 있다.인천 대회 사회를 맡은 염유나 아나운서.인천 대회를 주관한 선장님들 인터뷰.인천 대회에 전시한 오쿠마 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참가자들.인천 대회에서 선단 2위를 자치한 참가자들.라팔라코리아 스탭들이 귀항하는 선수들을 배웅하고 있다.인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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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 영도 조도방파제에 100명 참가
- [대회]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영도 조도방파제에 100명 참가,536g 볼락 낚은 김종복 씨 우승이승호 부산광역시 낚시협회 사무국장지난 6월 8일 부산 영도 조도방파제에서 열린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 현장.성대 계측 결과 228g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어종 불문 1마리 최대 중량으로 순위를 가렸다.전갱이를 낚은 참가자.지난 6월 8일, 부산광역시 낚시협회(회장 김선관)가 주최한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가 부산 영도구 동삼동 조도방파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일보가 후원했으며 생활스포츠 낚시를 사랑하는 동호인 100명을 선착순 모집해 치러졌다.오전 5시30분 영도 동삼동 하리선착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본인 확인을 마친 후 낚싯배를 타고 조도방파제로 이동했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조도방파제 특성상 참가자들은 모두 낚싯배를 타고 대회장소로 이동했다.경기는 특정 대상어를 지정하지 않고 어종 관계없이 최고 중량 1마리로 순위를 가렸고 낚싯대는 1대만 사용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단, 원투낚시, 릴찌낚시, 루어낚시를 모두 허용했다. 화창한 날씨에 수온도 올라 현장에서는 다양한 어종이 낚였다. 전갱이, 볼락, 성대 등이 낚였고 특히 큰 씨알의 전갱이가 눈길을 끌었다.어종 불문, 장르 불문 1마리 최대 중량으로 승부오후 1시30분까지 낚시한 결과 우승은 30cm급 왕볼락(무게 536g)을 낚은 김종복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과 상품을 수상했다. 2위는 294g 볼락을 낚은 강두영 씨에게 돌아가 상금 100만원과 상품이 주어졌으며, 3위는 290g 성대를 낚은 박준석 씨가 차지해 상금 50만원과 상품을 받았다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고 최고령상(1명) 및 최연소상(1명)을 비롯해 자연보호상(4명), 모범상(4명), 노력상(4명), 행복상(2명), 부부 조사(1명), 가족 참가(1팀) 및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도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김선관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은 시상식을 마친 후 “건전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생활낚시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낚시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습니다. 낚시가 생활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안착하고 낚시인들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생활체육인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바다낚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낚시 동호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영도 하리선착장에 마련한 본부석에서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다.참가자들이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조도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30cm급 볼락을 낚아 우승을 차지한 김종복 씨.하리선착장과 조도방파제를 오가는 낚싯배를 타고 참가자들이 철수하고 있다.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낚시협회 김선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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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
- [대회]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강병호×중국 퀴한(Qi Han) 팀,총중량 10070g으로 우승박무석 루어맨 대표, KSA 이사‘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 시상식.강병호, 퀴한(중국)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 박무석, 송석호(중국), 3위 박정수, 종유류(중국), 4위 전재을, 최유철, 5위 차운녕, 김민 팀이 차지했다.루어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피싱(KSA)이 주관한 '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이 지난 5월 18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7개국에서 배스 낚시인이 참가한 국제 배스낚시대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4년부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의 협찬과 메이저크래프크, 루어맨의 후원으로 다시 개최될 수 있었다.경기는 앵글러 1인, 코앵글러 1인이 한조가 되어 치르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메이저크라프트 로드, 브이쿨 선글라스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5위까지 본상 시상을 한다.대회를 주최한 루어맨샵 홍보 부스.안동호 주진교 광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안동호 주진교 아래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선수들.대회 최대어는 필자가 낚은 3140g5월 17일에는 사전 연습이 이뤄졌으며 본 경기는 5월 18일 오전 6시부터 치러졌다. 총 67척(약 130명)의 보트가 주진교 아래에 론칭했고 한국 선수를 비롯 중국, 미국, 일본, 말레시아, 브루나이, 호주에서 21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다.오후 2시까지 경기를 치른 결과 배스는 총 80마리가 낚여 총중량 16만4650g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2마리 이상의 배스를 낚아 39팀이 계측했으며 28팀은 노피시로 계측하지 못했다.계측을 마친 결과 우승은 강병호 프로와 중국 선수 퀴한(Qi Han) 씨 팀이 총중량 1만70g을 기록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부상을 받았다. 2위는 중국 선수 송석호 씨와 팀을 이룬 필자가 총중량 8510g을 기록해 차지했으며 필자가 낚은 배스 중 1마리가 무게 3140g으로 대회 최대어를 기록해 빅배스 상도 받을 수 있었다. 3위는 박정수, 중국 종유류 씨 팀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안동 시내에 있는 간고등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국제 배스낚시대회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배스낚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낚은 배스를 들고 포토존에서 촬영한 선수들.2위를 차지한 중국 송석호(좌) 선수와 필자. 필자가 낚은 3140g 배스가 대회 최대어를 기록했다.안동의 간고등어 식당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식사를 즐기고 있다.10070g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강병호(좌) 퀴한(중국) 팀.대회를 마친 후 참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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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1회) 기어시스템의 변화 – ‘메이드 인 재팬’의 경우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1회)기어시스템의 변화 – ‘메이드 인 재팬’의 경우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프랑스의 미첼(MITCHELL)과 스웨덴의 ABU 등 유럽제 스피닝릴의 전성시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낚시 시장에는 일본제 스피닝릴이 서서히 침투하고 있었다. 낮은 생산단가와 쓸만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일본의 릴 공장에서는 이미 셰익스피어(Shakespeare), 플루거(Pfluger) 등 미국의 유명 상표를 붙인 ‘메이드 인 재팬’ 스피닝릴이 포장을 마치고 수출을 기다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일본제 스피닝릴은 세계 스피닝릴 시장의 점유율만 높여갔던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기술개발이 뒷받침되고 있었는데, 스피닝릴을 구동하는 기어시스템마저 ‘메이드 인 재팬’으로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1966년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가 최초로 개발한 믹스된 기어시스템,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를 탑재한 ‘마이크로7DX’.1960년 이후 일본산 스피닝릴 확산 시작일본제 스피닝릴이 전 세계를 잠식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일단, 일본의 릴 제조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는 것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단련된 기술력에 값싼 노동력이 더해지면서 쓸만한 품질의 릴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은 1931년에 최초로 상업용으로 릴을 생산, 판매했다고 할 정도인데, 섬나라 특성 때문인지 낚시도구의 발달과 개발에 열정이 유별난 것은 예로부터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피닝릴에 최적인 기어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바로 일본의 릴 메이커였다.1952년에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창업한 중소기업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는 숙련된 기술력으로 미국의 ‘셰익스피어’, ‘플루거’ 등의 스피닝릴을 대리 생산해 수출하고 있었다. 내수품에는 ‘다이아몬드 릴’이라는 상표를 붙여 유통했다. 1960년에 들어 미국 시장을 휩쓸던 유럽제 스피닝릴은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미첼 시리즈와 스웨덴의 ABU카디날 시리즈. 미첼의 스피닝릴은 베벨기어(일부 스파이럴 베벨기어)를 사용하였고 ABU카디날 스피닝릴은 웜기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두 가지 구동 방식은 모두 고가의 생산설비와 정밀성을 요구하는 기술력이 필요해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이윤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오모리제작소는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생산단가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낚시도구 전용의 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해 냈다.제조단가가 비싼 베벨기어(좌)와 스파이럴 베벨기어(중앙). 성능이 나빠도 제조단가가 저렴한 페이스기어(우).하이포이드기어(좌)와 스피닝릴에 사용하는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우)의 일러스트.기어의 중심축이 어긋나게 배치된 것은 비슷하지만, 각각 기어 단면형태가 다르다.미국 수출모델 ‘Shakespeare SIGMA035’ 스피닝릴의 내부.역시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를 볼수 있다. 1979년 제품.스피닝릴 전용 기어의 등장1966년에 오모리제작소가 처음 개발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은 연재의 지난 기사에서 여러 차례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라고 불렀다. 그 기어시스템이 오늘날 대부분의 스피닝릴 메이커가 채용하고 있는 바로 그 기어다. 현재 시마노, 다이와는 물론 세계 대부분의 릴 메이커가 오모리제작소가 처음 개발한 이 기어를 사용하여 스피닝릴을 만들고 있다.그런데, 실은 이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라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래 이름도 붙어 있지 않은 완전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다. 명칭의 유래는 자동차의 변속기어에 사용하고 있는 ‘하이포이드기어(hypoid gear)’에서 빌려온 것으로 일본의 낚시인 일부가 적당히 가져다 붙인 이름이다. 하이포이드기어는 스파이럴 베벨기어(spiral bevel gear)의 축 중심을 어긋나게 배치한 것으로 자동차용 변속기의 감속기어에 사용하는 바로 그것이다.유럽제 릴 전성시대에 미첼의 스피닝릴에 주로 사용되었던 베벨기어와 스파이럴 베벨기어는 제조에 어려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들을 생산하는 기계, 기어를 깎아 만드는 공작기계가 매우 고가인 데다 특정 회사제품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첼은 1980년대에 이르러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만들기 쉽고 저렴한 ‘페이스기어(face gear)’를 사용하기도 하였다.1966년, 오모리제작소는 바로 이 생산단가가 싸고 만들기도 쉬운 페이스기어를 이용해 마치 하이포이드기어와 같이 축 중심이 오프셋 된 형태의 기어를 만들어 내서 신모델 스피닝릴을 생산했다. 그때 모델이 미국 브랜드인 ‘셰익스피어2200(일본 내수 모델, 마이크로7DX)’. 오모리제작소는 이 새로운 기어시스템에 당시에는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저 “믹스된 기어시스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이전에는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기어시스템이 들어있는 이 신모델 스피닝릴은 낮은 가격과 편리한 핸들 좌우교환 기능에 더해 기어의 강도, 내구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릴링 감이 마치 웜기어를 사용하는 고가의 스피닝릴과 다를 바 없이 매끄러운 감촉으로 인기가 높았다. 나아가 당시 미국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자랑하고 있던 프랑스 미첼의 지위를 흔들어놓을 정도였다.1980년에는 리어드랙 스피닝릴도 개발오모리제작소는 이렇게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을 개발했으면서도 특허권을 설정하지 않고 기술 공개를 했던 것 같다. 순식간에 다른 모든 스피닝릴 메이커들이 오모리제작소의 기어시스템, 이른바 스피닝릴 전용 기어,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를 모두 다 채용하여 스피닝릴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오모리제작소의 이 기어시스템은 스피닝릴의 세계표준이 되었다.오모리제작소의 기업 로고를 들여다보면 팔각형이 그려져 있고 그 내부에 기어의 스파이럴 모양을 그려놓았는데, 바로 자신들이 개발한 기어의 형상이라고 한다.그 이후에도 오모리제작소는 스피닝릴에 대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였다.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했음에도 웜기어를 사용하는 스피닝릴도 만들었는가 하면 1980년에는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개발하여 전 세계 스피닝릴의 모습을 또 한 번 단숨에 바꾸기도 하였다.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성미와 기술력을 자랑하던 오모리제작소. 낚시의 역사, 특히 스피닝릴 개발 역사에 있어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회사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중소기업으로서의 독특함, 낚시 시장을 리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다이와, 시마노와 같은 대형 조구업체의 제품과 비슷한 제품만으로 쫓아가다가 1990년대 초반에 역사의 종지부를 찍었다.팔각형과 기어 모양이 어우러진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기업 로고.내수 브랜드 명칭은 ‘다이아몬드 릴’이었다.1976년에 생산한 ‘Pro Line 101’. 이미 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하고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굳이 웜기어로 작동되는 스피닝릴을 만들었다.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장인 기질을 볼 수 있는 모델.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전성기 1980년에 등장한 MI-CON 스피닝릴.이 모델로 인해 세계적으로 리어드랙 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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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YOUR FISHING FRIEND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
- [이벤트]YOUR FISHING FRIEND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3일 간 3만2천여 명 관람,7주년 기념 이벤트로 다채로운 부대행사 진행김진현 기자(주)서울메쎄, 인천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한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 지난 5월 30일 금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렸다.(주)서울메쎄, 인천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한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가 지난 5월 30일 금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렸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생활낚시박람회는 ‘YOUR FISHING FRIEN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낚시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생활낚시 전문 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3일 동안 3만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다양한 기업과 최신 트렌드의 만남이번 박람회에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본 다이와 제품을 취급하는 프로피싱을 비롯해 아오맥스, 유정낚시, 바다의 신, 싸파에프엔씨, 오슬로피싱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신상품과 최신 낚시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박람회장에서는 일반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낚시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부대행사였다. 초보 낚시인을 위한 실내 캐스팅 체험 이벤트를 열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낚시 퀴즈 빙고,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등 참여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박람회 7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77명에게 경품을 증정했으며 777번째와 7777번째 입장객에게는 낚싯대와 태클박스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본격 낚시 시즌 대비,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생활낚시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낚시 시즌을 앞두고 실구매자를 위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아울러 낚시용품뿐 아니라 보트, 캠핑 용품까지 함께 전시해 침체된 낚시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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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인천 참돔 타이라바 호황 무드 북장자여 해상이 붉게 물들었다
- [호황현장]인천 참돔 타이라바 호황 무드북장자여 해상이 붉게 물들었다이영규 기자인천권 참돔 타이라바 시발지 북장자여 해상이 낚싯배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많은 변수에 전반적 바다낚시 조황이 부진했지만 서해 참돔만큼은 큰 영향 없이 호황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1미터급에 달하는 초대형은 드물었지만 50~70cm급 탄탄 씨알의 마릿수 조과가 눈에 띄고 있다.취재일 촬영에 동행한 낚시인들이 마루호에서 올린 참돔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씨알 피크인 6월 말까지는 꾸준한 마릿수 조과도 함께 이어질 전망이다.인천 연안부두에서 참돔 타이라바 출조를 뛰고 있는 샤크피싱의 마루호.모처럼 인천 연안부두에서 참돔 타이라바 취재에 나섰다.촬영일은 5월 27일, 초반 시즌 씨알 피크가 한창일 때였다. 물때는 이제 막 사리로 접어든 때였지만 예상 외로 물색은 좋았다.이날은 배낚시 전문가이자 히트라바 대표 이성기 씨와 동행했다. 이성기 씨는 일주일 전 조금물때만 해도 군산권에서 참돔 타이라바를 즐겼으나 인천권에서도 안정적인 조황이 나오자 집에서 가까운 인천으로 출조지를 옮겼다.취재일 타고 나간 배는 연안부두 샤크피싱의 마루호. 연안부두에서는 광어 다운샷과 참돔 타이라바로 정평이 난 배인데 취재일은 물때가 나쁜 탓인지 출조 낚시인이 8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성기 씨는 “물때 탓도 있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다보니 평일 출조에 나서는 낚시인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물때만 좋아지면 마루호는 늘 정원을 채워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애매한 물때가 아니면 자리를 예약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오후 시간에는 선미 부근에서 입질이 터졌다.60cm에 육박하는 참돔으로 손맛을 본 김양훈 씨.3. 뱃전에 널부러진 고기들. 마루호 이장호 사무장이 참돔 부레에 찬 공기를 빼내는 피징을 하고 있다.4. 낚시 시작과 동시에 굵은 광어와 참돔을 낚아낸 히트라바 이성기 대표.5. 취재일 사용한 장비. 로드는 엔에스의 퓨리어스 보론 풀솔리드, 베이트릴은 엔에스의 사이렌S.6. 타이라바 낚시에 사용한 바늘과 스커트.7. 북장자여 인근을 지나는 대형 화물선.낚시 시작과 동시에 뱃전에 널브러진 참돔들오전 5시에 연안부두를 출발, 인천대교와 팔미도를 차례로 지나 북장자여 해상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인천과 영흥도에서 출조한 낚싯배들로 붐볐다. 포인트에 도착하자 선장이 낚시 요령을 설명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시즌 초반인 만큼 지렁이를 쓰는 게 입질이 빠르고 바닥 찍고 5바퀴 릴링 안에 입질이 온다는 설명. 아주 일반적인 초반 패턴으로 이 요령만 잘 따라하면 초반 시즌에는 초보자도 쉽게 참돔을 낚을 수 있다.입질은 의외로 빨리 들어왔다. 내가 선두에서 동영상 카메라를 세팅하는 사이 이성기 씨가 첫 광어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10여 분간 6마리의 참돔이 솟구쳤다. 평균 씨알은 50~70cm. 나도 연속 3번 입질을 받아 2마리를 올렸는데 1마리는 직결했던 PE라인 매듭이 터지며 놓치고 말았다.대체로 어렵지 않게 올린 녀석들은 커야 70cm였던 것으로 보아 채비를 끊고 도망간 녀석들은 최초 70cm 후반급은 될 것 같았다.낚시 시작 20분 사이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온 뒤로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조류가 갑자기 약해진 것이 원인 같았는데 초반에 소나기 입질이 들어온 것은 흔히 말하는 ‘새벽빨’ 영향이 컸던 것 같았다.씨알 피크, 6월 하순까지 지속낱마리로 참돔이 낚이다가 다시 입질이 활발히 살아난 것은 무려 오후 3시 무렵. 그전까지는 지겨울 정도로 입질이 없었는데 모든 바다낚시가 마찬가지지만, 확실히 타이라바 낚시는 조류가 흐르지 않으면 큰 재미를 볼 수 없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오후 3시 이전에는 광어도 입질이 없다가 철수 1시간을 남긴 시점에 조류가 살아나면서 그때까지 꽝을 맞던 낚시인들도 모두 손맛을 볼 수 있었다.그렇다면 인천권 참돔 타이라바는 언제까지 씨알 피크가 이어질 것인가? 히트라바 이성기 대표는 6월 하순이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짧게는 6월 중순, 길게는 6월 하순까지 탄탄한 씨알이 올라온다는 것. 이후 7월 초에도 굵은 놈들이 낚이지만 산란이 끝난 참돔 무리 대부분이 북장자여 해상을 벗어나 인천권 전역으로 퍼져나간다는 게 이성기 대표의 설명이다.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올해 서해안 참돔 타이라바는 평년 수준보다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평소 참돔 개인 기록 경신에 관심이 많았던 낚시인이라면 6월 한 달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문의 : 인천 연안부두 샤크피싱 010-2822-1400이장호 사무장이 조황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굵은 참돔을 낚고 기뻐하는 김수용 씨.후미에서 연타로 손맛을 본 박용기 씨.4. 타이라바에 입질이 없을 때 종종 사용하는 소형 메탈지그.5. 즐거운 점심시간.철수 직전 7짜급 참돔을 올린 이정훈 씨.엔에스 퓨리어스 보론 풀솔리드 로드로 올린 참돔.2. 배 후미에서만 6마리의 참돔을 올린 박준석 씨.3. 타이라바에 꿴 갯지렁이. 초반 시즌에는 빠른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4. 연안부두 샤크피싱 바로 옆에 있는 제일바다 회손질 센터. 낚은 고기를 깔끔하게 포 떠주고 진공포장도 가능하다.5. 북장자여 인근에 몰려든 낚싯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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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_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 118] 비가 오면 수질이 나빠지는 하천 – 비점오염원의 영향
- [연재][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 118] 비가 오면 수질이 나빠지는 하천 –비점오염원의 영향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 전 한국하천호수학 회장여름철 비가 내리면 필자의 연구실은 긴급 출동 준비로 분주해지곤 했다. 강우 시 하천 수질 조사를 위해 밤이건 낮이건 비 내리는 시간에 맞춰 현장에 나가야 했기에, 지금도 졸업생들은 비만 오면 긴장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졸업 후에도 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도 있다.비 오는 날 조사를 나가는 이유는 탁수로 하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이다. 일반인에게 “비가 오면 수질이 좋아질까요, 나빠질까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좋아질 것이라 답하지만, 일부 도시 하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농촌하천에서는 비 온 뒤에 탁수가 발생하며 수질이 나빠지고, 저수지는 탁수로 채워진다.경사진 밭. 토양침식이 쉬워 탁수를 발생하는 중요한 비점오염원이다. (사진; 김범철)밭에 뿌린 퇴비는 인을 많이 함유하여 탁수의 인 농도가 높다. (사진; 김범철)비점오염원은 정화시설로 처리하기 어려워수질오염원은 점오염원(point source)과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으로 분류한다. 공장폐수나 하수처럼 한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점오염원, 도로·밭처럼 넓은 지역에서 비 올 때만 유출되는 것은 비점오염원 또는 면오염원이라 부른다.점오염원은 일정량이 발생하므로 처리시설을 통해 정화하기 쉬우나, 비점오염원은 비가 올 때만 대량 유출되므로 정화시설로 처리하기가 어렵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침전저류지를 조성해 유출수를 일시 저장·침전시킨 뒤 방류하는 방식인데, 우리나라처럼 강우 집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저수지 크기의 대규모 저류지가 필요하므로 토지가 비싼 지역에서는 설치가 쉽지 않다. 현재 탁수 발생 지역에 있는 저수지들은 의도치 않게 탁수를 정화하여 하류의 수질을 보호하는 침전저류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비점오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밭이다.밭은 작물이 잘 자라도록 부드럽게 경운하기 때문에 산림과 달리 비가 오면 쉽게 침식된다. 게다가 밭에서 사용하는 퇴비에는 인(P)이 풍부한 가축 분뇨와 부식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수질을 악화시킨다. 인은 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비료 성분이지만, 하천과 호수에서는 플랑크톤을 과잉 증식시키는 원인이 되어 수질오염 관리의 주요 타겟이다. 우리는 육상에서는 식물이 많이 자라기를 바라지만 호수에서는 반대로 플랑크톤이 적게 자라기를 바라는 상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토양 표면에 잘 흡착되는 인은 퇴비·비료를 뿌린 밭에서 유출된 흙탕물에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탁수가 부영양화와 녹조현상을 유발하므로 인 저감은 수질관리의 핵심이지만 실질적인 저감은 쉽지 않다. 퇴비에 포함된 부식질도 문제가 된다. 부식질은 식물이 분해된 후 미생물이 쉽게 분해하지 못하는 물질이 남은 것인데, 수생태계에는 무해하며 농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벤젠고리 화합물이 많아서 정수장에서 염소 소독제와 반응해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상수원에서는 중요한 수질지표로 사용된다. 낙엽이 많이 쌓인 산림이나 퇴비를 많이 사용하는 밭, 습지 등은 모두 부식질 유출원이 될 수 있다.도시에서는 빗물을 지하로 유도해 비점원 오염 줄여농경지 비점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사진 밭을 산림이나 과수원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침식은 경사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사진 임야에서 불법 경작도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중단하는 것이 시급하다. 동시에 축산총량제를 도입해 전국적으로 과잉 발생하는 인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대책도 필요하다.비점오염원에서 발생한 탁수와 인은 수생태계를 크게 위협한다. 큰 입자의 토사는 하천 바닥에 쌓이며, 부착조류가 사는 자갈 위를 덮고 틈을 메워 수서곤충이 서식할 수 없게 된다. 수서곤충이 줄면 이를 먹는 어류도 사라지고, 돌 틈에 산란하는 어류의 알도 부화하지 못한다. 결국 흙탕물이 반복되면 하천 생태계는 심각하게 훼손된다.작은 입자의 미세토사는 호수로 흘러 들어가 호수생태계 악화를 일으킨다. 농경지에서 유출된 탁수는 인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호수의 부영양화 및 녹조현상을 일으킨다. 부영양화로 인한 조류 증가는 심수층의 산소를 고갈시켜 동물 서식을 방해하고, 유해남조류에 의한 녹조현상을 유발하여 독소로 인한 동물 피해를 일으킨다. 우리나라처럼 장마철에 폭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홍수 이후 비점오염원에서 흙탕물이 대량 발생하고, 이어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양상이 반복된다.도시의 지표면도 비점오염원이다. 비 온 뒤 도로 표면이 깨끗해지는 것은 자동차 타이어 분진이나 대기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위 오염물은 짧은 시간 내에 하수구로 유입되며, 유량이 증가하면 하수구 바닥 오염물도 함께 배출되어 강우 초기에 수질이 급격히 악화된다. 도시 하천에서는 강우 초기에 비점원 오염이 집중되어 수질이 나빠지다가 몇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맑아지는 ‘초기세척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오염물질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물속 산소가 고갈되어 내성이 약한 수중 생물들은 생존이 어렵다.도시에서는 투수성 도로포장, 빗물 침투 수로, 침투성 저류지 등을 통해 빗물의 지하 침투를 유도하면 비점원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저영향개발기법(LID)이라고 하는데 유출량을 줄일 수 있고, 토양의 흡착능력에 의해 수질을 개선하고, 지하수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하수처리장에서는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빗물을 일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처리하는 방법도 병행할 수 있다.비가 와도 탁수가 발생하지 않고 녹조현상이 생기지 않는 호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폭우가 내린 후 비점오염원으로부터 탁수가 유출되어 혼탁해진 소양호 상류부. (사진; 김범철)하수처리장. 하수는 대표적인 점오염원이며 일정량이 배출되어 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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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팔묜의 낚시 댕겨온 이바구 조행기 2000회 기념 출조, 논산 어은지에서 개최
- [행사]팔묜의 낚시 댕겨온 이바구조행기 2000회 기념 출조, 논산 어은지에서 개최이영규 기자레전드팀 권석구(닉네임 팔묜) 회원의 조행기 2000회 행사에 참석한 낚시인들의 기념촬영.회원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권석구(맨 왼쪽) 씨가 이번 행사의 대회위원장 이영호(가운데, 닉네임 일산꾼) 씨, 이태승(닉네임 오공흑룡)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낚시포털 낚시사랑의 노지 조행기 코너에 ‘팔묜의 낚시 댕겨온 이바구’를 올리고 있는 권석구(닉네임 팔묜) 씨의 조행기 2000회 기념 출조가 충남 논산의 어은지에서 열렸다.노지 대물낚시 동호회 레전드팀의 회원인 권석구 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25년 6월 현재까지 총 2000회의 조행기를 낚시사랑에 연재했는데, 조행기 2000회는 매년 130회 이상 조행기를 올려야만 이룰 수 있는 진기록이다. 1년 내내 붕어낚시만 다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실제로는 겨울철 3개월,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오는 날을 제외하면 매년 50회 출조도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런데 낚시만 간 게 아니라 유명 낚시 포털에 조행기까지 올려 횟수를 ‘인증’ 받은 점에서 유일무일한 대기록이라는 평가다.레전드팀과 내빈 참석행사를 주관한 레전드팀 회원들은 이번 2000회 행사를 지난 2022년 열린 1500회 때보다 간소하게 치렀다. 11명의 레전드팀 회원과 더불어 내빈은 낚시사랑 이재선 본부장,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 동일레저 박동우 대표 그리고 기자까지 총 4명으로 한정했다. 행사 진행과 식사 준비 등도 레전드팀 회원들이 역할을 분담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로 2000회 조행기 달성을 축하했다.이번 행사가 열린 논산 어은지는 6천평 규모의 계곡지로 배스가 서식하는 터 센 한방터로 유명한 곳이다. 몇 년 전 준설해 더욱 터가 세졌다는 게 현지 낚시인들의 설명. 한편 인근 탑정호에서 물이 유입되는 양수형저수지라 낚시 여건은 좋았으나 2박3일간 열린 행사 동안 단 한 마리의 붕어도 낚이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터 센 한방터라는 점 외에도 달빛이 밝은 보름밤이라는 점, 작은 저수지에 많은 인원이 동시에 몰린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3000회 달성 기원하며 행사 마무리행사 전야제서는 레전드팀이 마련한 공로패 증정, 협찬사 대표들의 선물 증정, 축하 케이크 자르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낚시사랑 이재선 본부장은 금일봉,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는 정관장 홍삼 세트, 동일레저 박동우 대표는 7단 받침틀, 기자는 홍삼음료와 신간 서적인 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를 증정했다. 레전드팀 일동은 상품권을 증정했다.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조행기 3000회 달성 때까지 권석구 회원의 건강을 기원했다. 권석구 회원 역시 지금껏 늘 가족 같은 마음을 보여준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내빈으로 참석한 동일레저 박동우(오른쪽) 대표가 권석수 씨에게 7단 받침틀을 선물하고 있다.내빈으로 참석한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가 권석구 대표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조행기 2000회 기념 축하 케이크.레전드팀 회장 장동열(닉네임 장구라) 씨가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팔묜의 “낚시 댕겨온 이바구” 2000회 기념 플레카드.물 맑고 경치 좋은 논산 어은지에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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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_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91)] 섬붕어낚시 출조를 위한 준비사항& 올해 낚시 가능한 신안군 섬낚시터는?
- [연재_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91)]섬붕어낚시 출조를 위한 준비사항&올해 낚시 가능한 신안군 섬낚시터는?송귀섭FTV 제작위원, (주)바낙스 고문. 방송 : FTV 붕어낚시 프로그램 진행(2002~2025, 현재 낚시선비 프로그램 진행 중) 연재 : 낚시잡지 연재(1998~2025 현재 낚시춘추 붕어낚시 이론 연재 중) 저서 : <붕어낚시 첫걸음> <붕어 대물낚시> <붕어학개론>질문 1 섬낚시 출조를 위한 고려 사항은?10년 차 붕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입니다. 모처럼 휴가를 내서 장거리 섬낚시를 다녀오려고 하는데, 처음이라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접근해야 할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낚시방송이나 낚시잡지를 통해서 섬낚시 모습을 많이 접하기는 하는데, 그러한 곳에서는 낚시 행위를 통해서 붕어를 잡는 모습만 볼 수 있고, 준비사항이나 주의 사항 등 기타 내용은 볼 수가 없어서 섬낚시 경험이 많은 선생님께 여쭈는 것입니다. 섬낚시를 처음 가는 저에게 도움이 될 말씀 부탁합니다.질문 2 신안군 섬 중 올해 낚시 가능한 섬은?천사의 섬 신안으로 출조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신안군은 구역을 나누어서 해마다 통제한 다는데 올해 낚시가 가능한 곳은 어딘지요? 또한 배를 타고 가야 할 곳과 직접 차로 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 섬낚시 만의 특별한 장비나 채비 그리고 미끼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지요?질문자 : 조상호 2025.04.21. e-mail. 유사내용 질문 : 김선근 외 3명(질문 집계 기간 2002~2025년, 팬카페+블로그+SNS)질문 1 섬낚시 출조를 위한 고려 사항에 대한 답변입니다.‘하필이면 이 먼 섬에까지 와서 바다낚시를 하지 않고 붕어를 낚고 있느냐?’ 이 말은 2000년도 이전만 해도 현지 주민에게서 흔히 듣던 말입니다. 그 시절만 해도 섬 사람과 섬 붕어는 참으로 순수했었고, 섬 낚시를 간 우리 낚시인에게 섬마을 주민은 살가운 사람들 그리고 섬 붕어는 만나기 쉬운 친구였었지요. 그러나 2000년 이후로는 사정이 달라지고 말았습니다. 섬에 가서 멋모르고 아무 곳이나 자리 잡고 앉아 낚싯대를 드리우면 금방 주민이 와서 “그곳에서 낚시하면 안 되는데요” 합니다. 이렇듯 붕어낚시에대한 인식이 달라져 있지요.심지어는 필자가 진행하는 낚시방송 촬영이나 취재 활동에도 육지 낚시인을 불러들인다는 이유로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그 표면적인 이유는 2000년도 이후 대물낚시 붐이 일면서 많은 낚시인이 섬을 찾았고, 이때 함부로 쓰레기 투기하거나, 농업용 전기(電氣)를 도전(盜電)하여 사용하거나, 농지 및 농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주민들의 농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섬 주민을 불편하게 한 원인이 가장 큽니다.또한 드러나지 않은 내적인 이유로는 낚시인이 섬을 찾아와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눈앞에서 한가하게 낚시나 하고 앉아 있는 모습이 싫다는 생각이 섬 주민들에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이렇듯 요즘 섬 주민들의 낚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섬 낚시를 출조를 할 때는 이렇게 달라져 있는 섬 주민의 인식, 낚시에 대해 배타적으로 변화된 섬 낚시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섬으로 들어가는 철부선능산도에서 낚시방송을 진행했던 필자.여유 있는 출조 기간과 시간 사용이 중요하다섬 낚시를 출조할 때는 넉넉한 출조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은 워낙 원거리 출조인 데다가 장시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최소한 2박3일을 고려하고, 휴가 겸 캠핑 낚시를 위해서라면 3박4일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1박2일의 단기출조(短期出釣)를 해야 할 경우라면 새벽에 출발하는 첫배를 타고 가야 그나마 시간 활용에 조금의 도움이 됩니다.섬에 가는 첫배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아침 7시를 전후해 출항 합니다. 1박2일 출조의 경우는, 첫배로 섬에 도착해서는 낚시터 와 포인트를 돌아보고 나서 그 섬의 특색 있는 음식점을 찾아서 이른 점식식사를 한 이후 차분한 오후낚시와 이어지는 밤낚시를 즐기는 요령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튿날은 오전 중에 정리하여 점심 전에 철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낚시 욕심으로 오후 늦게야 철수하면 마지막 배에 승선 못 할 경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배에서 내려서 복귀 중에도 장시간 운전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대개의 섬은 항구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서 여기저기 낚시터를 돌아보고 포인트를 선정하여 낚시 준비를 하는 과정까지에 하루 낮시간이 거의 다 소모가 됩니다.그러니 여유 있는 낚시를 구사하려면 최소한 2박 3일 정도의 일정을 잡고 가되 그렇더라도 그 시간 모두를 낚시 욕심만 부려서 무리하다가는 오히려 피로가 누적되어 위험함으로 밤낚시 간에도 적당한 휴식을 갖고 여유 있는 낚시를 즐겨야 합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어찌할 수가 없어서 기왕에 머나먼 섬까지 출조를 하였으니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낚시에 집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낚시를 즐기려고(well- being & healing) 섬낚시를 간 것이지 낚시의 한(恨)풀이를 하려고 섬까지 출조한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이 또 다음의 건강한 섬 출조를 위한 길이지요.섬에서 못 나올 경우도 있다아직 연륙교가 연결되지 않은 섬은 바다 건너 멀리에 떠 있고 배를 타야만 건널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풍랑주의보가 내리거나 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계가 제한되게 되면 배가 운항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는 배 운항이 중지되어 섬에 갇혀있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며칠 간 발이 묶이기도 하지요.2011년도에 필자는 하의도의 작은 부속 섬인 능산도에 들어갔다가 사흘간 안개 때문에 묶여 있기도 했습니다.(능산도는 구멍가게도 없는 작은 섬)그러므로 출조 후 다음날부터 출근해야 하거나 또는 긴급한 업무가 이어지는 상황이 예상된다면 아예 원거리 섬 출조는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따라서 출조 가용기간이 짧거나 들고나기가 쉬운 섬을 택할 때는 언제든지 차량으로 오고 갈 수 있는 연륙교가 설치된 섬을 택하여 섬 붕출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선박의 입출항 여부와 시간 확인 필수섬 낚시는 내륙처럼 아무 때나 갔다가 아무 때나 올 수 없다는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연륙이 된 섬 제외) 따라서 배가 언제 어떻게 운항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운항 확인은 다녀온 경험자를 통해서 정보를 얻거나 114안내를 통해 해당 선착장으로 직접 전화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요. 참고로 배편은 해마다, 또는 계절마다, 심지어는 하루하루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념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편을 확인할 때는 들어가는 배와 나오는 배를 다 확인하여 그 시간에 맞추어 낚시 시간 계획을 수립해야 실수가 없습니다.출조 기간 중 기상 상황 확인은 수시로섬낚시 출조 기간 중의 기상 상황은 낚시의 가, 불가 여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대략적인 출조 일정이 잡히면 사전에 일정 동안의 기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무리하지 않는 출조가 되도록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간혹 보면 무리하여 섬에 들어갔다가 제대로 된 낚시를 못하는 것은 물론 나오지도 못하고 며칠을 섬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낚시의 참맛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자칫 위험에 처할 수가 있으므로 사전에 기상 확인을 철저히 하되 악기상임에도 무리해서 섬 출조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붕어낚시인들이 선호하는 신안군 섬붕어 낚시터들.입도(入島) 전 출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섬이라도 읍면 소재지가 있는 큰 섬에는 규모가 있는 농협마트 혹은 가게 등이 있고, 숙박 시설이나 식당, 주유소 등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 구입이나 먹고 자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리 단위 섬이나 마을 하나만 있는 작은 섬에는 숙박시설이나 주유소는 물론이고, 작은 구멍가게 하나도 없는 곳이 태반이지요. 따라서 사전에 완전한 준비를 해가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특히 기상악화로 인해서 하루 이틀 혹 길게는 사나흘까지 배 운항이 되지 않아 묶이게 되면 당장 끼니 해결도 할 수가 없어집니다. 그러니 섬에 들어갈 때는 기본 준비량보다 예비 음식이나 비품 등을 넉넉히 준비해 가야 하지요.의(依): 보온을 위한 의류를 여유로 준비, 악 기상에 대비한 비옷과 장화 등 준비식(食): 기간 중 먹을 음식을 충분하게 준비,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아이스박스, 얼음 등)주(住): 텐트와 두터운 매트(바닥 습기 방지), 파라솔과 타프(비바람 막이 & 그늘용)기타: 여유분의 미끼, 낚시 소품, 구급약품 등을 준비섬에 가면 낚시와 더불어 주민 친화 활동을 하자필자는 간혹 섬 낚시터에 가면 가까운 마을의 노인회관을 찾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간 막걸리와 컵라면을 전달하고 한두 시간 정도 대화를 합니다. 오래전에는 신안의 작은 섬 자라도로 출조했을 때 사전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여 자라분교 학생이 딱 3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외떨어진 작은 섬 아이들이 쉽게 구해 먹지 못할만한 음식을 고르다가 피자를 선택해서 준비해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과 2시간여를 즐겁게 보냈지요. 그런데 지금도 순박한 아이들과 함께했던 그때의 시간이 내 가슴 속에 오랫동안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그때가 2012년 4월이었으니 그때 어린이들이 지금은 다 대학을 졸업했겠네요. 그리고 섬에서 나올 때는 그 섬의 특산물을 한두 가지 구매해서 가져옵니다. 이것은 집에서도 좋아하는 것이고, 친분 있는 사람에게 선물로 써도 환영받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친분을 쌓게 되면 섬 주민들의 낚시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요. 다음에 또 그 곳을 가면 반갑게 맞아줍니다.질문 2 신안군 섬 중 올해 낚시 가능한 섬과 낚시터에 대한 답변.신안군은 지난 2012년도에 군의회 조례를 통해 신안군 전체를 붕어낚시 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발표했었습니다. 이때 필자는 ‘낚시인의 헌법적 권리, 신안군이 낚시를 장려해야 하는 이유’ 등 20여 페이지의 토론 자료를 개별적으로 준비하여, 한국낚시연합회 당시 회장(김동현 회장) 그리고 낚시춘추 당시 편집부장(허만갑 부장)과 함께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일차적으로 전면 허용을 요구했었습니다.그러나 당시 군수가 전면 허용을 완강히 거부하여 그렇다면 등산에서 산악자연휴식년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같이 신안군도 14개 읍면을 2개 권역으로 나눠서 낚시휴식년제를 적용하자고 설득했었지요. 즉 1년 휴식 1년 허용의 격년제 순환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이렇게 장시간 군수를 설득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듣고 돌아왔는데, 결국 신안군은 지난 2013년 7월 1일부로 전면 금지에서 한발 물러서기는 하였으나 군 전체 14개 읍면을 6개 권역으로 나눠서 매년 1개 구역씩 순환허용을 확정하고 공포했었고, 그 후로 또 몇 년이 지나자, 이제는 저수지나 수로 등의 민물낚시터가 없는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읍면으로 구분하여 1년 허용 12년 금지로 조례를 개정하여 지금도 시행 중입니다.(참으로 답답한 현실이지만 현행법상으로 낚시 금지구역 설정은 지자체장<시장, 군수> 권한으로 되어있습니다.)신안군 섬으로 가는 길아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지금은 대부분의 섬이 연륙교로 연결이 되어 차량으로 들고 날 수가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안좌도를 허용하고 있는데, 안좌도도 차량을 이용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압해도로 가 천사대교를 건너면 암태–팔금–안좌도로 연결됩니다.그렇다면 섬낚시만의 특별한 장비&채비가 필요할까요? 섬 붕어낚시라고 해서 특별한 낚시 장비나 채비는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장비 그리고 채비를 사용하면 되고, 추가적으로는 장시간 혹은 여러 날 머무는 것에 대비하여 옷, 먹을거리, 소품 등을 충분하게 준비하면 됩니다.자라분교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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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2025년 7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 뉴스] 2025년 7월호미국뉴스미시간 호수에서 난파선 발견1923년 미시간 호수에 의도적으로 침몰시킨 후 최근 낚시인에 의해 발견된 ‘J.C. Ames’.미시간 호수에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난파선이 최근 한 낚시인에 의해 발견되어 지역 당국을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16일, 미시간 호수의 매니토웍(Manitowoc) 근처에서 낚시하던 ‘크리스토퍼 서스(Christopher Thuss)’ 씨가 수심 9피트(약 2.7m)에서 난파선을 발견, 당국에 보고했다.발견된 난파선은 ‘J.C.에임스(J.C. Ames)’라고 불리던 예인선으로 목재 무역을 위해 1881년에 건조되었고 1923년에 의도적으로 침몰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잃어버린 역사의 일부가 낚시인에 의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일에 대해 지역 사회는 흥미로워하고 있다.위스콘신 역사학회의 해양고고학자 ‘타마라 톰슨(Tamara Thomsen)’ 씨에 따르면, J.C.에임스 호는 미시간 호수에서 사용하던 가장 큰 예인선 중 하나였지만, 쓸모가 없어지자 해체하여 엔진/보일러를 제거하고 항구 밖으로 예인된 후 버려진 기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쓰지 않는 배를 버리는 것이 관행이었던 시대로 이 배 이외에도 13척을 의도적으로 폐기 침몰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이 배의 발견 이후, 잠수부를 동원한 당국은 3척의 배를 더 발견했고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다.[5월 20일자 FOX NEWS]일본 뉴스삿포로 ‘루어 페스타 2025’ 성료‘삿포로 루어페스타 2025’ 포스터낚시도구센터그룹(つり具センターグループ)이 주최하는 ‘삿포로 루어 페스타 2025(SAPPORO LURE FESTA 2025)’가 지난 6월 7일과 8일 양일간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의 ‘억세스삿포로’에서 개최되었다. 인기 루어메이커 85개 사가 출품 전시했고 루어 빌더 굿즈의 전시와 판매를 병행해 낚시동호인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삿포로 루어페스타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루어낚시 축제로 작년에 처음 개최하여 2일간 4천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는 등 삿포로 지역을 중심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핸드메이드 루어가 큰 인기를 끌어 많은 판매가 이뤄졌으며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이 줄을 짓는 등 열광적인 낚시인들의 방문이 많았다.관람객의 요청에 의해 올해는 전시장을 억세스삿포로로 변경, 규모를 확대 개최하게 되었고, 참가하는 메이커도 85개사로 늘어났다. 또한, ‘무라타 하지메(村田 基)’ 씨, ‘마루코스(マルコス)’ 씨와 같은 유명 앵글러와 방송인 등 호화 게스트의 토크쇼가 전시회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釣具新聞 6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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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의 신간] 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 유튜브 달빛소류지에 나온 꿈의 낚시터를 공개합니다
- [화재의 신간]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유튜브 달빛소류지에 나온꿈의 낚시터를 공개합니다이영규 기자유튜브 달빛소류지 운영자 홍광수 씨가 펴낸 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 저수지, 강, 간척호 등 총 76개 낚시터를 소개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켓북 형식으로 작게 제작했다.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는 유튜브 ‘달빛소류지’ 운영자 홍광수 씨의 첫 저서이다. 민물 붕어낚시 유튜브 달빛소류지는 2025년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이다. 주로 대물터가 많은 전남지역 낚시터 위주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이 책은 평소 홍광수 씨의 달빛소류지 유튜브 방송을 시청한 구독자들로부터 ‘더욱 다양한 낚시터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만들어졌다.저자 홍광수 씨의 대물 붕어낚시 경력은 17년으로 길지 않은 편이다. 조력 대비 많은 출조 횟수, 타고난 낚시 감각 덕에 어느 대물낚시인보다 크고 많은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낚시터가 바로 전남이다.전남은 낚시터도 많지만 4짜가 넘는 대물 붕어 자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특히 중부권은 10월로만 접어들어도 물낚시가 마감되는 곳이 많지만 전남 지역은 여전히 낚시가 가능한 곳이 많고 오히려 겨울에 낚시가 더 잘 되는 낚시터도 있다.홍광수 씨가 쓴 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는 바로 그런 곳들을 소개한 책으로 저수지, 강, 간척호 등 총 76개 낚시터가 담겨있다.이 책은 홍광수 씨가 직접 낚시하고, 드론을 띄워 촬영한 낚시터 사진에 다양한 정보를 입력했다. 포인트 위치, 수심, 주차 및 진입 여건, 계절별 특성 등 낚시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기입한 세밀 가이드북이다. 각 낚시터 소개 말미에 내비 주소를 입력해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드론으로 본 남도 대물터 한 권이면 손맛은 기본이며 전남 지역 붕어낚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가격 2만2천원 | 구입문의 02-736-2031(내선 803)저자 소개홍광수: 1981년 전남 광주 출신. 광주광역시 진월동에서 YBM 잉글루 영어학원 운영중. 2018년 8월부터 달빛소류지라는 붕어낚시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간 낚시춘추의 붕어낚시 필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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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출조기] 은성 앰버서더, 유튜브 시리의 일상탈출낚시TV 운영자 조훈희 시리둠벙에서 39cm 붕어로 증명한 수향플렉스의 강직함
- [동행 출조기]은성 앰버서더, 유튜브 시리의 일상탈출낚시TV 운영자 조훈희시리둠벙에서 39cm 붕어로증명한 수향플렉스의 강직함배중현 은성 영업부 차장수향플렉스와 DHC대물조선 범으로 대편성을 마치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6월 3일 화성시 남양읍 시리에 있는 둠벙에서 수향플렉스로 39cm 붕어를 낚은 조훈희 씨.유튜브 시리의 일상탈출낚시TV를 운영하며 은성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6월 3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시리에 있는 ‘시리둠벙’에서 유투버 조훈희 씨를 만났다. 7천명 구독자를 가진 그는 영상을 통해 보다 쉬운 설명과 친절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은성 엠버서더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은성 ‘수향플렉스’를 사용해 낚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마을 이름에서 따와 그가 이름 붙인 ‘시리둠벙’은 그에게 단순한 출조지가 아니다. 상처를 낚시로 치유하려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곳으로 그가 촬영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밤하늘 별처럼 빛나는 낚시 인생처음 낚싯대를 쥔 건 고등학교 시절, 매형을 따라 우연히 간 관리터에서다. 그 인연이 시간이 흘러 유튜브 채널 ‘시리의 일상탈출’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많은 낚시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방송인이 되었다.닉네임 ‘시리’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에서 따온 이름이다.(공교롭게도 이번에 낚시한 지역의 이름도 시리였다) 그만큼 낚시계에서도 밝은 별처럼 빛나고 싶은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의 콘텐츠는 단순한 조행기가 아니다. 빠른 조황 정보와 알짜배기 포인트 소개에 초점을 맞추며 실질적인 낚시 정보를 전한다. 그래서 보다 많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그 덕분에 그의 채널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낚시인들에게 알려져 붕어낚시의 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손맛과 힘을 동시에 잡은 은성 ‘수향플렉스’그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낚싯대는 은성의 ‘수향플렉스’다.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은성의 수향 시리즈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낚시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설계된 모델이다. ‘손맛’과 ‘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은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서 다이아플렉스 공법이 적용되어 있다.다이아플렉스 공법이란 합사와 카본테이프를 좌우대칭 다이아몬드 구조로 정교하게 직조한 기술로 낚싯대의 강도와 감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수향플렉스는 다이아플렉스 공법으로 제작한 덕분에 50~60cm 대형 어종과도 거뜬히 맞붙을 수 있는 힘을 갖추었습니다. 챔질 시에는 탄력 있는 허리힘으로 안정감 있게 제압이 가능합니다"라고 조훈희 씨는 설명한다.수향플렉스의 또 하나 큰 특징은 초리의 예민함과 정밀함이다. 초감도, 초예민 설계로 가늘게 제작된 초릿대는 초리를 물속에 담근 상태로 챔질 시 물의 저항을 줄여주어 찌올림에 대한 반응 속도를 향상 시킨다. 뿐만 아니라 낚싯대 앞쪽 마디를 짧게 설계해 앞치기가 훨씬 편하고 정확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조훈희 씨는 "정확한 투척과 정밀한 포인트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향플렉스는 실전에서 더욱 그 장점이 발휘됩니다"라고 말했다.출조 당일에는 수향플렉스로 39cm 붕어를 낚아 시청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낚시하는 과정과 찌맞춤, 찌올림, 붕어의 상태까지 모 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지 만 조훈희 씨는 수향플렉스의 강직함과 같은 자세로 천천히 모든 것을 해나갔다.“꽝이어도 괜찮아요, 진짜 낚시니까요”조훈희 씨는 유튜브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낚시 일상을 공유해 왔다. 그러다 지인들의 추천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고 어느덧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낚시 유튜버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조회수가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낚시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그가 중시하는 건 ‘진짜 낚시’다. ‘꽝’을 친 날도 솔직하게 영상으로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그날의 바람과 기대, 아쉬움까지도 함께 나눈다. 조회수에 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그는 오래가는 채널은 결국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낚시 유튜버로서 꾸밈없는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붕어낚시가 심심하다는 것은 편견붕어낚시는 심심하다, 정적이다라는 말을 그 역시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붕어낚시의 깊은 매력을 알고 있고, 그것을 전하고 싶어 한다. 입문자가 줄어든 요즘 함께 할 낚시 친구가 없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래서 조 씨는 혼자서도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게 붕어낚시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매일같이 출조하며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낚시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 영상을 보고 낚시가 좋아졌다는 한마디를 들으면, 그걸로 충분해요.”그는 붕어낚시야말로 느림과 여유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이 가장 잘 어우러진 취미라고 강조한다. 그의 영상은 그러한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쉼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그의 최종 목표는 확고하다. 재미있는 낚시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것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도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자연 속에서 찌를 바라보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낚시. 그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오래도록 나누고 싶은 게 그의 진심이다. 지금처럼 솔직하고 재미있는 낚시 콘텐츠로 오래도록 시청자들 곁에 남기를 바란다.조훈희 씨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은성 수향플렉스.뗏장수초 언저리를 노린 대편성.시리둠벙에서 낚은 39cm 붕어.신제품 DHC 대물조선범 테스트 중 월척 붕어를 낚고 기뻐하는 조훈희 씨.수향플렉스로 낚은 39cm 붕어 계측.은성 수향플렉스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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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 [뉴스]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선착순 150명 모집, 6월 21일 충남 보령독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포스터.(주)유정피싱이 오는 6월 21일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회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대회 이후2년 만에 열리며 낚시동호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원투낚시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를 통해 유정피싱 비어시리즈 사용자의 레저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낚시업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유정피싱의 비어시리즈 사용자와 낚시동호인에 한해 참가접수를 받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50명이다. ‘유정피싱 네이버카페 입질톡 클럽’에서 댓글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 4만5천원.본상 10등까지 시상 외 다양한 행운상 추첨1위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을 수여하며 2위는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 3위는 총 5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4등에서 10등까지 시상하며 행운상등 본 시상 외에도 참가자에게 많은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주)유정피싱 최범 대표는 “2023년 (주)유정피싱 비어컵 전국원투낚시대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 전국의 유정비어를 사랑해주시는 사용자분들과 낚시인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낚시대회 개요일시: 2025.06.21(토)/집결시간 7:00장소: 충남보령 독산해수욕장 일원주최: (주)유정피싱주관: (주)유정피싱, 네이버 대표카페 입질톡클럽참가자격: 비어 1~5 원투낚싯대 사용자에 한함(타사로드 사용 금지)진행방식: 원투낚시 1인 최대 2대 사용참가정원: 150명(선착순)참가비: 성인 4만5천원 (중식제공/기념품증정/행운권 추첨/음료 및 커피제공)여성 및 청소년 3만5천원(중식제공/기념품증정/행운권 추첨)대회 참가 외 동반 1인 1만원(중식제공) ※행운권 추첨 참가 시 1만원 추가)시상내역 (상금 및 상품 1000만원 규모)1등-상금 100만원+10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200만원 상당)2등-상금 50만원+5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100만원 상당)3등-상금 25만원+25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50만원 상당)4등-상금 10만원+10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20만원 상당)5등-상금 5만원+5만원 상당 낚시장비 (총 10만원 상당)6등~10등 루어낚시대 및 원투낚시대 등 푸짐한 상품대상어종: 15cm 이상 어종불문 2마리 최대무게 (어패류, 두족류, 갑각류 대상 제외)참가신청: 유정피싱 네이버카페 입질톡 클럽댓글로 접수접수기간: 5월 7일~6월 19일까지 입금자에 한해 참가가능문의: 대회준비위원회 010-2487-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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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입문자 교실] 한치낚시
- [연재 입문자 교실]한치낚시낚시춘추 편집부한치는 두족류 중 무늬오징어와 함께 맛에서 1, 2위를 다툰다. 무늬오징어가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과 단맛 두 가지로 대표된다면 한치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달고 거기에 깊은 감칠맛까지 보유하고 있다. 죽은 상태에서 맛을 본다면 여전히 식감 좋은 무늬오징어에 점수를 줄 수는 있어도 살아있는 상태로 맛본다면 한치의 깊은 맛을 따라잡기 힘들다.한치낚시는 주로 배낚시로 즐긴다. 과거 한치는 어부들의 조업 방식으로 주로 잡고 낚시인은 ‘체험낚시’로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5년 무렵부터 낚시법이 개발되면서 대중적인 낚시 대상으로 부각됐다. 특히 이카메탈(이카는 일본어로 오징어, 메탈은 채비 하단에 다는 메탈지그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게임이라는 한치낚시 장르가 보급되면서 6~7월 남해 선상루어의 대표 장르로 성장했다.시즌과 낚시터한치는 바다 수온이 18~21도로 오를 때 어군이 형성된다.제주 우도 근해를 거쳐 부산 앞바다로 빠지는 쿠로시오 해류가 18도로 수온이 올라가는 5월 초부터 시즌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이후 21도 수준까지 상승하는 7월까지가 한치 배낚시의 피크 시즌이다. 이후 22도 이상으로 더 오르게 되면 한치가 육지 쪽으로 올라붙게 돼 배낚시 조황은 떨어진다.8월부터는 갈치가 들어오면서 한치 어군이 이동하는 것이 그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또 갈치 낚싯배들의 집어등으로 어군이 분산되는 것도 시즌이 마감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7월을 한치 배낚시의 끝물로 본다.한치 낚시터는 제주도, 부산, 진해, 통영권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도는 시즌이 되면 거의 모든 출항지에서 낚싯배가 뜬다. 활황기에는 연안에서 20분 안쪽 거리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부산에서는 용호항, 가덕도항, 그 외 경남지역에서는 진해, 통영, 고성 등에서 한치 낚싯배가 출항한다. 부산에서는 나무섬과 형제섬. 진해에서는 안경섬과 홍도 일대가 출조권역이다. 통영과 고성에서는 멀리 국도, 좌사리도 해역으로 출조한다. 한치가 연안으로 붙는 8월부터는 경북 포항, 영덕은 물론 북쪽의 삼척지역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도 루어에 한치가 낚인다.장비한치 배낚시는 짧고 유연한 릴대와 수심층을 파악할 수 있는 베이트릴이 필요하다. 한치는 일반 어류와 달리 촉수로 불리는 먹이팔을 뻗어 루어를 당기거나 감싸기 때문에 입질이 시원하지 않다. 그래서 전용대를 써야 한다.낚싯대는 한치 전용 베이트대가 좋다. 허리는 약간 강하고 초리는 부드러운 게 좋은데 사실 이런 제원의 릴대라면 어떤 제품을 써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배낚시에서 쓰기 좋은 길이의 한치낚싯대와 비슷한 낚싯대는 드문 편이다.보통 2대를 쓰는데 손잡이가 짧은 대는 계속해서 루어를 흔들며 낚시하는 액션용, 하나는 받침대에 꽂아 두고 저절로(?)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거치용으로 쓴다.베이트릴은 가격대와 상관없이 수심측정을 할 수 있는 릴을 구입해야 한다. 한치는 낚이는 수심층에서 계속 낚이기 때문에 그 수심층을 알아야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낚은 사람이 30m라고 외치면 동일 수심으로 채비를 내려 낚시를 해야 하므로 수심 카운터가 달린 릴은 필수다.한치는 큰 힘을 쓰는 녀석들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고급 릴은 필요 없다. 내구성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크게 고장 나는 장비가 아니므로 자신의 경제력에 맞춰 구입하면 되겠다.거치식 낚싯대에는 전동릴도 많이 쓴다. 전동릴은 가벼운 소형을 쓰면 알맞다.집어등을 켜고 한치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인.사진과 같은 초저녁보다는 완전히 어두워진 후부터 입질이 활발하다.채비한치는 힘이 센 대상이 아니므로 원줄은 0.8~1호의 가는 PE라인을 쓰면 충분하다. 더 굵으면 조류 저항만 커지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따라서 굳이 고가의 원줄은 필요 없다.한치낚시용 채비는 별도의 목줄 없이 한 벌짜리 전용 채비를 쓴다. 우럭낚시용 기둥줄처럼, 한치채비도 맨 아래에는 봉돌, 중간에는 루어인 스테를 달 수 있는 스냅도래가 달려 있으니 이 기성 제품을 구입해 쓰면 되겠다.에기처럼 생긴 작은 루어를 스테라고 한다. 보통 스테는 몸체에 납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물속에 들어가면 조류에 따라 날리기도 하고 조류가 약하면 늘어져 있기도 한다. 색상별, 무늬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낚시 당일의 수온과 날씨 등에 따라 잘 먹히는 제품이 있다.이카메탈은 봉돌대신 채비의 맨 아래에 다는 봉돌을 겸한 루어를 말한다. 생김새는 스테와 비슷하지만 꼬리 쪽에 바늘이 달려 있다. 한치가 스테도 공격하지만 아래에 달린 이카메탈에도 잘 달려들기 때문에 이카메탈은 중요하다. 이카메탈도 스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가 있다. 낚시 당일 여건에 맞춰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다. 보통 30~120g 무게가 출시되어 있으며 60~100g을 많이 쓴다.낚시방법낚싯대에 베이트릴 장착이 끝났으면 원줄을 가이드로 빼낸다. 그런 후 구입한 한치채비를 원줄 끝에 묶는다. 기성 채비는 제품에 따라 원줄과 연결하기 쉽도록 스냅도래가 달려 있는 것도 있고 그냥 둥글게 매듭만 지어진 것도 있다. 어떤 것을 써도 상관없으며 낚시 도중 원줄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묶기만 하면 된다.채비는 스테와 이카메탈 2개만 다는 2단 채비, 3개 다는 3단 채비가 있다. 루어(스테, 이카메탈)를 많이 달수록 한치의 다양한 먹이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조류 저항도 많이 받아 불리하다. 손 빠른 낚시인은 2단 채비만 갖고 빨리 빨리 한치를 떼어내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보통은 3단을 많이 쓰고 4단은 거의 쓰지 않는다.이렇게 두 벌의 장비와 채비를 만들어 놓은 뒤 선장의 입수 신호가 떨어지면 채비를 가라 앉힌다. 공략 수심은 10~40m이며 수시로 변하는 입질층에 따라 채비 수심층을 맞춰주면 된다.액션용과 거치용은 운용방식 달라낚싯대는 적극적으로 흔드는 액션용과 거치용의 운용방식이 다르다. 액션용은 말 그대로 목적 수심층까지 채비가 내려가면 다양한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한다. 흔드는 방식은 개인 취향이라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한치는 위, 아래로 솟구쳤던 스테의 꼬리가 아래로 축 늘어져 얌전해지는 멈춤동작에 입질이 활발하다. 따라서 무작정 흔들기만 하기보다는 흔든 후 기다리는 동작을 섞어주는 게 좋다.거치식으로 놔둔 낚싯대는 입질이 오면 대 끝에 입질이 표현된다. 슬그머니 당기기, 타닥타닥 당기기, 초리가 펴지지 않고 계속 수그러져 있기, 갑자기 초리가 일자로 펴지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어떤 형태든 한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챔질해서 올리면 된다.이때 보통은 액션용 낚싯대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거치용 낚싯대를 잡으려면 다소 성가시다. 이때는 다른 손으로 전동릴의 레버를 젖혀 자동으로 끌어올리면 되므로 손을 덜 수가 있다. 그래서 거치용 릴은 전동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한치낚시는 여느 낚시처럼 초저녁 피딩은 드물다. 초여름 기준으로 이제 막 집어등을 켠 밤 7시 무렵부터 밤 9시까지는 별 입질이 없다가 밤 10시경부터 마릿수 입질이 시작될 때가 많다. 그래서 보통은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3시 사이를 최고의 피딩타임으로 본다. 따라서 초저녁부터 너무 조급하게 낚시에 몰입할 필요는 없다.살삼봉채비에 걸려든 (살)오징어.한치낚시 도중에는 오징어도 곧잘 걸려든다.한치 두 마리를 낚은 낚시인.오모리그와 제주식 살삼봉채비오모리그오모리(オモリ)란 일본말로 봉돌을 뜻한다. 오모리그는 원줄과 기둥줄이 연결되는 부위(도래)에 일정한 무게의 봉돌을 단 뒤 목줄을 1.5m로 길게 쓰고 그 목줄 끝에 스테나 에기를 단 형태의 채비를 말한다. 즉 봉돌은 목적수심층을 정확히 노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긴 목줄에 매달린 루어(스테, 에기)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한치의 입질을 유도하는 원리다.오모리그에 사용하는 루어는 전용 루어가 시판 중이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쓰고 있다. 보통은 소형 에기를 닮은 루어를 달지만 2호~2.5호 크기의 작은 무늬오징어용 에기를 써도 효과는 탁월하다.오모리그에서는 봉돌의 역할도 중요하다. 형태와 상관없이 어두운 물속에서 잘 보일 수 있는 축광 기능을 갖춘 봉돌이 유리하다. 그래서 축광 도료를 입힌 오모리그 전용 봉돌이 출시 중이며 전용 봉돌이 없다면 일반 봉돌에 축광 테이프를 부착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살삼봉채비살삼봉채비는 과거 제주식 한치채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삼봉이란 오징어류를 낚을 때 쓰는 재래식 루어다. 바늘 수는 3개부터 그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초창기 제품을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써서 지금도 오징어용 루어를 ‘삼봉루어’라고 통칭하고 있다.살삼봉은 에기 형태의 루어 등에 쥐포나 학꽁치포 같은 어류 살점을 덧댄 것을 말한다. 일종의 루어+생미끼 효과를 함께 보기 위한 것으로 한치가 한 번 달라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살삼봉에 한치가 잘 낚이는 날은 놀라운 효과를 보일 때가 많다.보통은 2단채비에 하나는 일반 스테, 하나는 살삼봉을 달기도 하고 아예 살삼봉만 하나 달아 쓰기도 한다. 일반 스테는 자주 흔들어줘야 하지만 살삼봉은 가만히 놓아 두아도 입질이 잘 들어올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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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중계]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 [지상중계]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낚시 3법 조속한 국회 통과에 대한국회와 정부 의지 확인5월 8일 김승수, 김형동, 정희용 의원 주최,한국낚시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포스터지난 5월 8일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이 열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 김형동 의원(경북안동예천군, 환노위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해수위 간사)이 주최하고 한국낚시협회가 주관한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이 지난 5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대구 달성군) 김기현 전 당대표(울산 남구을),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내빈으로, 낚시계에선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 회장을 비롯해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한국루어낚시협회, 안성시낚시협회, 울산낚시문협회, 낚시하는 시민연합 임원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 좌장으로 참석이번 포럼은 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해 5월 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의 일부법률개정안의 국회 상정과 통과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더불어 법 개정을 통해 경기침체와 맞물려 불황을 겪고 있는 낚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낚시관광정책도 함께 논의해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이번 행사는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가 토론회 좌장으로 내정돼 행사 전부터 낚시계에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장에 이덕화 씨가 등장하자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행사 전 참석자들은 ‘낚시 3법 개정하여 낚시산업 진흥하자’ ‘낚시 3법 개정하여 스포츠피싱 육성하자’ ‘낚시 3법 개정하여 유료터 발전 이룩하자’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분위기를 돋웠다.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낚시가 활성화되면 지역관광과 경제도 함께 살아날 것”이라면서 “22대 국회 들어 부처 간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낚시인들의 염원이 담긴 낚시 3법 통과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서 정희용 의원은 “농해수위 간사로서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고 김형동 의원은 “낚시가 레저는 물론 관광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은 부처와 협의가 어려웠지만, 22대 국회에서는 부처와의 조율도 대부분 마친 만큼 곧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낚시인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김승수, 김형동,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는 “낚시인들에게 뜻깊은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1천 만 낚시인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낚시규제 확산으로 낚시인구 감소하고 낚시산업 침체”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필자는 전국의 저수지, 하천, 바다에 지정된 낚시금지구역 현황 통계를 제시하며 “지난 2018년부터 낚시금지구역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2023년 현재 낚시인구는 감소하고 낚시산업은 침체에 빠졌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서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은 두 번째 발제를 통해 “해외 주요 나라는 낚시관광을 통해 수조 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며 “화천산천어축제와 같은 낚시관광을 육성하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치트키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김범철 강원대 환경학과 명예교수는 “낚시에 의한 물환경 오염 수준은 미미하다”며 “낚시는 물환경 관리를 위해 금지 대상이 아닌 물환경 관리를 통해 육성해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백하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사무관은 “해수부도 지역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낚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욱 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는 “환경보호라는 명분 아래 저소득층,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낚시 향유권이 제한받고 있다”며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낚시 3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신태상 환경부 하천계획과장은 “환경부도 현재 개정안에 반대의견이 없는 만큼 법안 통과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법 개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정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는 “우리나라는 낚시를 스포츠로 보지 않고 낚시와 물을 대하는 태도가 후진국에 머물러 있다”며 “한국 낚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광윤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 서기관은 “낚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관광의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문체부도 낚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승수 의원 “낚시 3법이 빠른 시간 내 통과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김승수 위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낚시 3법의 통과로 동호인들은 부담 없이 낚시를 즐기고 낚시산업도 발전하며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더욱 노력하여 빠른 시간 내에 낚시 3법이 통과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세 가지 법안에서 낚시규제 조항을 개정한 낚시 3법 개정안은, 낚시금지(통제)구역의 정기적인 재검토, 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전 의견수렴 및 실태조사 실시, 유료낚시터 30년 임대·영업기간 보장, 낚시여가특별구역 신설 등의 낚시규제 완화와 육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낚시 3법 개정과 낚시계 육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을 주최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형동(좌), 정희용 의원.‘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을 주관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에서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좌)가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행사 중 국회의원과 초청 내빈들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낚시 3법 개정과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낚시정책 국회포럼’ 토론회. 좌로부터 서정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 김욱 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 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 서성모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 이덕화 해수부 홍보대사,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 백하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사무관, 신태상 환경부 하천계획과장, 이광윤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 서기관.발제자인 서성모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의 ‘낚시 3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조속한 국회 통과의 필요성’ 발제문 표지.발제자인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낚시관광 치트키, 낚시’ 발제문 표지.행사 전 피켓을 들고 낚시 3법 개정과 낚시 육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낚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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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WFG 한국지부 1차 예선전 in 통영 영남지구 이영웅 회원 우승
- [대회]2025 WFG 한국지부 1차 예선전 in 통영영남지구 이영웅 회원 우승글, 사진 이성제 쯔리겐에프지 경기부회장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WFG(월드피싱가이아오브그레)는 일본 쯔리겐사가 주최하는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이다.2025년 한국 결승전은 일본 대마도에서 열렸다. 일본에서 WFG 대회가 열리는 만큼 가급적 일본 바다와 여건이 비슷한 곳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국 결승전을 통해 1~3위까지 선발하며 와일드카드 1명 포함 총 4명이 일본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통영 연화도 북쪽 포인트에서 예선전 개최WFG 한국지부는 지난 4월 18일 금요일 한국지부 1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전까지 WFG 4차전 예선을 실시한다. 이번에도 통영 인평동에 있는 통영대박피싱 최동욱 대표의 도움으로 1차전을 치렀다.1차 예선 32명의 선수는 추첨을 통해 8명씩 4그룹으로 구성, 각 그룹으로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방식은 2인 1조 녹다운제로 4위까지 선발 후 1~3라운드 총중량 1위와 와일드카드로 총 5명 선발하여 한국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대상어는 23cm 이상의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각 조별로 한 포인트에 내려 경계선을 정한 뒤 50분간 낚시 후 포인트를 바꾸는 방식. 총 100분 동안의 열전을 벌여 총중량으로 승부를 겨뤘다.이번 대회는 예선전 전날까지 수온이 10~11도에 머무는 저수온 상황이었다. 1차전은 통영 노대도에서 치룰 예정이었으나 심상치 않은 기상과 너울 탓에 연화도 북쪽 포인트에서 치러졌다. 1라운드 결과 전체 그룹에서 영남지구 이영웅 선수만 1마리, 352g짜리 벵에돔을 걸어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가위바위보 뽑기를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2라운드에서도 벵에돔은 쉽게 얼굴을 쉽게 보여주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도 영남지구 김재훈 선수만 1마리 300g짜리를 걸어내며 3라운드에 올라갔다. 마지막 3라운드는 벵에돔 얼굴을 볼 수 없었다.그 결과 예선전에서 352g을 올린 영남지구 이영웅 선수가 우승, 300g을 기록한 영남지구 김재훈 선수가 준우승, 서귀포지구 이지형, 박성민 선수가 준준우승을 차지했다. 와일드카드는 서귀포지구 원성조 선수가 차지했다. 이상 5명이 한국 결승라운드에 진출했다.안개가 낀 상태에서 출항을 준비 중인 낚시인들.갯바위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1차 예선 참가 선수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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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2025년 6월호 미국 & 일본 뉴스
- [월드 뉴스] 2025년 6월호 미국 & 일본 뉴스미국 뉴스MLF대회 중 보트 사고, 3명 사망보트 사고 속보 화면지난 4월 16일, 스미스 호수(Smith Lake)에서 개최 중이던 MLF(Major League Fishing) 태클웨어하우스 초청(Tackle Warehouse Invitational) 2일 차 대회 도중, 보트 여러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였다.ALEA(The Alabama Law Enforcement Agency, 앨라배마 경찰국)에 의하면, MLF 토너먼트 프로인 ‘플린트 데이비스(Flint Davis)’의 배스 보트와 ‘조이 브룸(Joey M. Broom)’의 센터 콘솔 보트가 충돌하였으며 이 사고로 센터 콘솔 보트에 탑승한 인원 중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MLF은 4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3일 차 대회를 취소하고, 공식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또한, 피할 수 있었던 재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BC NEWS 4월 16일자]일본 뉴스㈜야마리아,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 20주년산란장으로 활용할 잎이 붙은 나무는 관계기관에 허가를 받아 벌채하고 있다.㈜야마리아는 2006년부터 ‘아오리 커뮤니티’라는 이름의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활동이 시작된 계기는 2000년대 초반에 에깅이 붐을 이루며 낚시 인구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였다. 인기 절정인 무늬오징어 낚시를 오래도록 즐기는 방안으로, 누구보다 한발 빠르게 자원 보호와 증식을 위한 활동을 개시한 것이 바로 ㈜야마리아였다.㈜야마리아의 아오리 커뮤니티는 무늬오징어 산란장 설치에 앞장선 단체에 대한 지원과 기부는 물론, 독자적으로 직접 산란장 설치도 하고 있다. 무늬오징어 산란장은 지역마다 여러 형태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잎이 붙어 있는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묶고 배에 실어 설치장소로 이동, 잠수부의 도움을 받아 추를 달아서 해저에 설치한다. 설치된 산란장은 무늬오징어의 산란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서 자원 보호와 개체 수 증가에 공헌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아오리 커뮤니티는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협력단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5년에는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부터 가나가와(神奈川)현까지 28차례의 산란장 설치 실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釣具新聞 4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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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0회) 기어시스템의 변화 – 스웨덴 ABU의 경우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0회)기어시스템의 변화 – 스웨덴 ABU의 경우조홍식 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20여 년 전, 20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발명된 스피닝릴은 낚싯줄을 감고 푸는 데 베벨기어(bevel gear)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진화를 거듭하며 현대식 스피닝릴의 모습을 갖추게 된 이후에는 회전이 매끄러워 릴링 감촉도 좋은 웜기어(worm gear)를 사용하는 스피닝릴도 등장하였다. 이후 1960년대부터 일본제 스피닝릴이 인기가 차츰 높아지며 기어시스템은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로 다시 진화해갔다. 그러나 스피닝릴의 양대 산맥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스웨덴 ABU는 자사의 여러 스피닝릴 모델 중 최상위 모델에는 끈질기게 웜기어를 사용하여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스웨덴 ABU의 웜기어 스피닝릴.앞줄 좌로부터 Cardinal 44X(1973), Cardinal 4X(1981), Cadinal3(1981), Cardinal 152(1981), Cardinal 52(1982), 뒷줄 좌로부터 Cardinal C4(1985), Cardinal C3(1984), SUVERÄN S2000M(1999)초창기 스피닝릴에 사용된 베벨기어는, 지난달에 프랑스의 미첼(MITCHELL) 스피닝릴을 설명하며 언급한 바와 같이 회전 시 소음이 심하고 릴링 감촉도 썩 좋지는 않다. 더욱이 베벨기어는 생산단가도 높고 고속기어비를 만드는 데도 한계가 분명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시스템이었다.20세기 초반인 1930년대, 스피닝릴이 부자들의 기호품이던 시절에 값비싼 스피닝릴을 더욱 값비싼 사치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스피닝릴이 등장했으니 바로 현대적 스피닝릴의 원조라고 말하는 하디(Hardy)의 ‘알텍스(ALTEX)’이다. 이 모델이 최초로 베벨기어가 아닌 웜기어를 사용한 스피닝릴이었다. 그 이후 분명해진 것은 더 비싸고 신식인 고급 스피닝릴은 웜기어로 작동한다는 개념이었다. 웜기어가 고급이라는 말은 그만큼 더 생산단가도 높고 제조에 기술력을 요구하는 기어였기 때문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ABU Cardinal 33(좌)과 Cardinal C4(우)의 내부 웜기어 시스템,1931년 웜기어를 처음 사용한 스피닝릴. 영국 Hardy의 ALTEX웜기어 스피닝릴이 고급이라는 개념 등장원심브레이크 발명 등 베이트캐스팅릴로 유명한 스웨덴의 ABU는 1950년대부터 스피닝릴을 자체 제작해 판매했다. 그때의 모델이 ‘ABU444’, ‘ABU333’과 같은 스피닝릴인데 베벨기어를 사용해 작동하였다. 그런데 이 스피닝릴은 ABU의 고유 디자인은 아니었고 그 이전까지 위탁 생산해 주던 스위스 릴 메이커의 설계를 그대로 사용해 제조한 스피닝릴이었다. ABU의 최초 오리지널 디자인 스피닝릴은 다름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디날(Cardinal) 스피닝릴이었다. 1965년에 처음 등장한 중대형 사이즈의 ‘카디날66(Cardinal 66)’이 바로 그것이었다.이후 몇 년 터울로 사이즈가 다른 모델이 나왔는데 요즘도 인기가 있는 울트라라이트 사이즈의 ‘카디날33’은 1975년에 처음 나왔다. 카디날 시리즈 스피닝릴은 몇 년 후 릴의 몸체 색상을 진녹색 보디/베이지색 로터에서 베이지색 보디/검은색 로터로 바꾸기도 했다.카디날 스피닝릴은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로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당연히 회전 소음도 없고 릴링 감촉도 매끄러운 특징을 갖추고 있었다. 웜기어는 다른 기어시스템과 달리 기어의 맞물림 모양이 다르고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때문인데 더욱이 기어끼리 맞물리는 면적도 넓어서 조력도 좋은 장점이 있었다.그런데, 1970년대는 이미 일본제 스피닝릴이 세계적으로 약진하던 시기로 일본에서 개발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인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릴 메이커에 퍼지고 있었다.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는 회전이 매끄럽고 기어 소음도 없으며 제조 단가도 저렴한 우수한 기어시스템이었다. 그러나 ABU는 카디날33, 44 등 최상위 모델의 스피닝릴에 웜기어 사용을 고집하였고 이보다 가격이 싼 하위 모델인 ‘카디날40(Cardinal 40)’에는 웜기어 대신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하였다. 최상위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두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웜기어가 훨씬 고급이고 일본에서 개발한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는 이에 못 미친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1950년대의 ABU444 스피닝릴.ABU444의 내부. 베벨기어를 사용하였다.ABU 하위 모델 스피닝릴인 Cardinal 40.하위 모델인 Cardinal 40에는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사용되었다.상위 모델에 웜기어 사용을 고집한 ABUABU는 1983년에 스피닝릴의 스웨덴 자국 생산을 그만두고 생산기지를 일본으로 이전하였다. 이때부터 ABU의 카디날이란 이름이 붙은 모든 스피닝릴에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했는데, 단 한 모델만 웜기어로 움직이는 스피닝릴을 만들었다. 1984년에 일본에서 생산한 아웃스풀 형태의 카디날 C3, C4, C5가 그것이다. 이 모델을 제외하고는 웜기어로 움직이는 스피닝릴은 ABU 제품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다가 딱 한 번, 1999년에 스웨덴 자국 생산 스피닝릴을 콘셉트 형식으로 개발하였던 일이 있었다. ‘수베란(SUVERÄN)’이란 이름의 스피닝릴로 일본제 스피닝릴에 밀려 잊혀가던 ABU의 정체성을 다시 살려보려는 모델이었는데, 이 릴은 자신의 정통성을 보여주려는 듯 웜기어로 작동되었다.그러나 그것으로 끝, 수베란 스피닝릴은 3~4년 만에 단명하고 말았다.잘 만들어진 웜기어로 구동하는 스피닝릴은 21세기의 최신 스피닝릴보다도 더 매끄러운 릴링 감촉을 보여준다. 그런 웜기어인데 왜 최신 스피닝릴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기어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대답은 할 수 없지만, 외국의 릴 평론가들의 의견을 인용하자면 그 이유는 역시 경제성에 있는 것 같다. 이미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가 스피닝릴 전용 기어로 자리를 잡은 마당에 굳이 웜기어 스피닝릴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과 웜기어는 제조 단가가 높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또한, 제조사에 기술력이 없으면 불량률이 높다고 한다. 1981년에 단종된 인스풀 형태의 ABU의 카디날 스피닝릴은 제일 작은 33의 복제 모델이 일본에서 재생산된 일이 있었다. 1993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 몇 년마다 가끔 ‘퓨어피싱 저팬(Pure fishig Japan)’에서 소량생산했다. 일본 계류낚시 앵글러 사이에서 인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인데, 또 수요가 있으면 생산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과거 유럽제 스피닝릴 전성시대의 스웨덴 제조 모델과 외형도 내부디자인도 똑같아 보이지만, 부품 호환은 불가하다.개인적으로 과거의 웜기어 스피닝릴을 좋아하고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아직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이 생명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구동 기어로서 웜기어를 사용하는 스피닝릴은 공식적으로 현재 하나도 없다.1983년에 나온 Cardinal 750 시리즈. 이때부터 일본의 공장에서 만든 카디날 스피닝릴은 하이포이드페이스기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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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서산 인평지 황토물에서 이즈리그로 산란 후기 배스 공략
- [현장기]서산 인평지 황토물에서이즈리그로 산란 후기 배스 공략유철무 바낙스, 게리야마모투, 아미고 디퍼 필드스탭지난 5월 3일 서산 인평지로 출조한 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배스를 히트해 랜딩하고 있다.필자가 야마타누키 텍사스리그로 낚은 45cm 배스.버드나무 꽃씨가 흩날리는 5월. 충남의 간척호와 저수지에 서식하는 배스들은 이미 산란을 마쳤다. 배스 산란 후기인 5월 초에는 조과를 거두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산란 후 휴식을 취하는 암컷 배스와 부화된 치어를 보호해야 하는 수컷 배스 모두 먹이 활동과는 거리를 두는 상태기 때문이다.하지만 해법은 언제나 존재한다. 배스에게 루어를 천천히, 오래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기법은 이 시기에 유용한 테크닉 중 하나다. 필자가 개발해서 사용 중인 이즈리그(Insert Sinker Rig)는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비다. 여느 때처럼 산란 후기의 배스를 노리고 정재한 씨와 함께 지난 5월 3일 서산 인평지로 향했다.악조건 속에서도 먹이를 쫓는 배스들서산 인평지는 태안반도 초입에 있는 해안가 저수지로 봄~여름 배스와 겨울 붕어낚시가 유명하다. 예전에도 몇 번 낚시춘추에 소개했고 올해도 기대를 걸고 찾아갔다. 그러나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이어졌다. 강수량은 적었으나 비를 맞으면서 낚시하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므로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오전 9시 무렵 빗방울이 드디어 잦아 들었다. 정재한 씨와 나는 각자 태클을 한 개씩 챙겨 물가에 섰다.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은 상태였는데 바람까지 불었다. 일주일 전 나는 인평지 사전 답사를 진행했는데, 하류 제방 석축에서 이즈리그로 런커 1마리를 비롯해 몇 마리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그래서 취재 당일 하류 제방 석축을 포인트로 택했고 첫 채비로 이즈리그를 사용했다.정재한 씨는 스피너베이트를 첫 채비로 사용했다. 비바람의 영향 때문인지 배스가 진동이 강한 스피너베이트에 바로 반응했다. 석축 라인을 이즈리그로 탐색하던 나 역시 곧이어 입질을 받았다. 훅셋과 동시에 힘을 쓰는 녀석. 랜딩 결과 4짜 후반 배스였고 뒤이어 정재한 씨도 40cm급 배스를 랜딩했다.흐린 물색, 스피너베이트에 연속 입질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비가 멈췄다. 그러나 수량이 불어 상류에서 흙탕물이 유입되었다. 점점 물색이 탁해졌는데 그럼에도 천천히 폴링하는 이즈리그에 배스가 꾸준히 반응했다.산란 후기의 예민함 때문인지 파이팅 과정에서 훅셋이 빠지기도 했다. 나오는 사이즈는 3짜에서 4짜 중반. 4짜 중반 배스는 내가 놓쳤는데, 입술 끝에 훅셋이 되었고 배스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떨어졌다.정재한 씨는 채비를 계속 교체했다. 스피너베이트에 계속 배스가 반응했기 때문이다. 흙탕물 유입으로 물색이 탁해지는 상황에 바람까지 불고 있으니 강한 파장을 내는 스피너베이트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짧은 시간에 4마리 배스가 스피너베이트에 낚였다.오후 2시 무렵에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상류 가사교 주변에서 낚시를 이어가기로 했다. 포인트로 가보니 인평지 수위가 높아서 가사교 옹벽이 물에 잠겨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배스가 옹벽 주변을 회유한다. 또한 줄풀 군락도 물에 잠겨 있어서 배스가 붙을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다만 전날 밤부터 내린 비 때문에 상류는 온통 흙탕물인 것이 문제였다.나는 게리 야마모토 2.5인치 야마타누키에 1.3g 비드 싱커를 사용한 텍사스리그를 사용했다. 비중이 높은 소프트베이트라 싱커 없이 사용해도 좋지만 1.3g 비드 싱커를 체결하면 바닥을 콩콩 찍으면서 진동으로 어필할 수 있다. 흙탕물에서는 이렇게 어필하는 게 좋다. 그리고 머지않아 ‘텅’하는 아주 강한 입질이 손에 전달됐다. 랜딩한 배스는 45cm. 뒤이어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텍사스리그 운용 중에 입질을 받았고 완전 흙탕물이어도 배스는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비가 그쳤지만 가사교 상류에서 흙탕물이 유입되고 있다.필자가 취재 당일 오전에 사용한 이즈리그.준비해 온 도시락과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필자가 이즈리그로 낚은 49cm 배스.필자가 상류에서 유입되는 흙탕물을 바라보고 있다.아쉽게 터져버린 런커 배스몇 마리 잡아내니 더 이상 입질이 없어 하류 석축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우리가 상류에 있는 동안 하류까지 흙탕물로 바뀌어 있었다. 정재한 씨는 다시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했고 나는 호버리그로 미드스트롤링 기법으로 운용했다. 짧은 트위칭을 반복해 연안에 들어와 있을 배스를 자극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약 30분의 탐사는 수포로 돌아갔다.다시 가사교 상류로 이동. 그나마 가사교 옹벽과 교각 주변 스트럭처가 나아보였기 때문이다. 배스는 다시 그리고 계속 텍사스리그에 반응했다. 아쉽게 시멘트 구조물에 쓸려서 라인이 터졌다. 런커급 배스를 놓치고 말았다.결과적으로 이날 가사교에서 짧은 시간 동안 총 7수의 배스를 랜딩했다. 무거운 싱커를 사용한 정재한 씨는 아쉽게 가사교에서 배스를 만나지 못했다. 가벼운 싱커를 써야 유리하다는 방증인 것이다. 오후 7시 반이 넘어가자 입질이 끊겼다. 이렇게 정재한 씨와의 첫 취재를 마무리했다.내비 입력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1008-8(인평지 하류 제방),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1209(상류 가사교)인평지 취재를 함께한 필자(좌)와 정재한 씨.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입질받은 배스를 올리고 있다.필자가 인평지 가사교 상류에서 야마타누키 텍스사리그로 낚은 45cm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웨이트리스리그로 런커를 낚은 정재한 씨.호버리그로 낚은 배스와 필자가 사용한 장비.정재한 씨가 스피너베이트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오후에 사용한 텍사스리그.취재 당일 필자가 사용한 장비이즈리그(ISRIG: Insert Sinker Rig)*소프트베이트 : 게리 야마모토 - 4" Shad Shape Worm*네일싱커 : KGOOD - 미사일 싱커 1/14oz*코일훅 : KGOOD - 트위스트 락 2/O*라인 : 아미고 - 테스트 카본 라인 12LB*릴 : 바낙스 - 아폴로 SV 111GL*로드 : 바낙스 - 컴퍼스 더 블랙 C692MH라이트 텍사스리그*소프트베이트 : 게리 야마모토 - 2.5" 야마타누키(Yamatanuki)*비드싱커 : KGOOD - 브레스 비드 싱커 1.3g*와이드갭훅 : KGOOD - 웜 훅 203 2/O*라인 : 아미고 - 테스트 카본 라인 16LB*릴 : 바낙스 - 아폴로 SV 111GL*로드 : 바낙스 - ESPADA C701H GAE BO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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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⑥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 한방이 있는 배스·쏘가리 양수겸장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⑥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한방이 있는 배스·쏘가리 양수겸장석상민 대표가 양화대교 아래 석축 연안에서 캐스팅을 하고 있다. 맞은편에 보이는 연안이 선유도다.선유도를 마주보고 있는 영등포 양화대교 아래는 배스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양화대교 교각 주변은 물론 양화나루까지 길게 포인트가 이어진다. 단, 양화나루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이곳은 포인트 진입이 쉽고 산책로가 이어져 포인트 이동도 쉬운 것이 장점이다. 연안 전구간이 석축이라 쏘가리와 배스가 모두 잘 낚인다. 단점이라면 처음 소개한 잠실에 비해 상당히 하류에 있기 때문에 물 흐름이 다소 강하고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굵은 씨알의 배스와 쏘가리가 낚여 ‘한방터’로 통한다.물 흐름 강하고 물때 영향 많이 받아연안에서 교각을 직접 노릴 수 있지만 교각에 올라서는 것은 금지다. 한강에 있는 다리는 상판, 교각 할 것 없이 모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된다. 연안에서 교각 주변을 노리거나 선유도와 연안 사이의 물골을 노리는 것이 좋다.바닥에는 큰 암반이 형성되어 있으며 암반 주변을 천천히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구간이 넓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나 서스펜드 미노우 등 탐색 능력이 뛰어난 루어로 주변을 훑다가 입질이 오면 지그헤드 채비 등으로 교체 해 확실하게 입질을 받아내는 전략이 잘 먹힌다. 참고로 맞은편 선유도는 전체가 낚시금지다.내비 입력 당산동 95-1(양화 1주차장이나 2주차장에 차를 댄 후 공원 아래 연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양화한강공원2주차장. 이 주차장이 포인트와 더 가깝다양화대교 교각. 교각에 올라가는 것은 불법이므로 주의.멀리 양화 나루까지 산책로를 따라 포인트가 이어진다.포인트 초입에 있는 체력단련시설.석상민 대표가 사용한 장비와 양화대교 일원에서 낚은 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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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⑤ 반포 서래섬 예전부터 낚시터로 유명한 올라운드 포인트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⑤ 반포 서래섬예전부터 낚시터로 유명한 올라운드 포인트반포한강공원과 이어진 서래섬 연안에서 취재팀이 본류를 공략하고 있다.나들이객이 항상 붐비는 반포한강공원 바로 옆에 있는 서래섬은 예전에 서울시에서 인공 낚시터로 조성한 곳이다. 현재는 떡밥을 사용할 수 없어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장어원투, 배스루어, 쏘가리루어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다. 반포한강공원에 주차 후 3분 정도 걸어가면 서래섬이 나오며 서래섬 연안에서는 어디든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장어와 가물치가 종종 낚이기 때문에 원투낚시인들이 많으며 야경이 일품이라 밤에 낚시하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장어, 가물치 많아 원투낚시인들에게 인기취재당일에는 수위가 내려가 서래교 아래 연안에 물이 거의 없었지만 장마 전후에는 수위가 올라가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고 한다. 만조 때 물이 잘 흐르지 않을 때는 서래섬 옆에 있는 마리나파크웨딩홀 주변 구조물에 숨은 배스를 노릴 수 있으며 본류를 직접 공략하면 쏘가리, 강준치, 누치, 잉어 등을 낚을 수 있다. 진출입이 편하고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덕분에 특별한 단점이 없지만 항상 사람이 많이 붐비는 것은 다소 불편한 점이다. 특히 산책로 주변에 사람이 다닐 때는 캐스팅에 유의해야 한다.내비 입력 반포동 115-5(항상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주차 자리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주차부터 하는 것이 좋다)마리나파크웨딩홀 주변에서 낚시인이 배스를 노리고 있다.서래1교.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다리. 총 3개 있다.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사이에 조성한 서래섬낚시터.연안에 낚싯대를 거치할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서래섬 연안은 산책로와 가깝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항상 후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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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④ 용산 동작대교 아래 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 잡은 A급 명당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④ 용산 동작대교 아래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 잡은 A급 명당이촌한강공원2주차장이촌한강공원2주차장에 차를 대고 진입한다. 동작대교 바로 아래에 있는 체력단련장을 지나면 곧장 포인트가 나온다. 진입이 수월하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지만 낚시할 수 있는 구간이 협소해 2~3명이 서면 포인트가 비좁다. 만약 이곳에 먼저 진입한 낚시인이 있다면 그대로 거북섬나루터 방향으로 걸어가다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동작대교와 거북섬나루터는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연안에 조성한 물골을 찾으면 쏘가리와 배스를 낚을 수 있다.동작대교에서 거북섬나루터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넓은 포인트 중에서도 동작대교 아래는 최고의 명당이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시원한 다리 그늘 덕분에 낚시할 수 있으며 교각 주변에 암반이 잘 형성되어 쏘가리와 강준치가 잘 낚인다. 배스는 물 흐름이 적은 날에 만날 수 있으며 주로 큰 쏘가리를 노리는 낚시인이 많다. 연안에서 곧장 본류를 공략해도 좋지만 좌측에 보이는 교각 주변을 주로 노린다. 큰 배가 지나가면 파도가 치므로 주의해야 하며 연안에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면 캐스팅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긴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이 좋다.내비 입력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452-1동작대교 아래에서 누치를 낚은 석상민 대표동작대교 아래에서 한강 본류를 노리는 취재팀.주차장에서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 여름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면 캐스팅이 불편하므로 긴 나뭇가지를 잘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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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③ 용산 거북선나루터(이촌한강공원) 진입로 멀지만 숨은 쏘가리 포인트 즐비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③ 용산 거북선나루터(이촌한강공원)진입로 멀지만 숨은 쏘가리 포인트 즐비이촌한강공원에 있는 거북섬 나루터 상류에 있는 돌무더기 포인트. 연안을 보면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 주변에서 큰 쏘가리가 잘 낚인다.이촌 한강공원3주차장에 차를 댄 후 포인트 초입까지 3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거북선나루터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라 진입할 수 있으며 상류로 진입한다. 산책로를 따라 연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큰 쏘가리가 낚이는 돌바닥 지형을 만나려면 주차장에서 족히 10분은 걸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리고 연안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에는 풀을 베지 않고서는 연안으로 진입하기 힘든 것도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돌무더기 주변에서 매년 큰 쏘가리가 낚이고 있기 때문이며 봄~초여름과 늦가을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물골 주변 돌무더기가 쏘가리 포인트이곳이 다른 한강 연안과 다른 점은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서 물골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물골이란 저수호안의 선형을 곡선으로 조성해 강물이 자유롭게 연안 깊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물골 주변을 살펴보면 골과 골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돌무더기를 볼 수 있다. 바로 이 주변이 쏘가리 포인트며 간조가 되거나 수위가 내려가면 연안에서 한강 본류로 수십 미터씩 이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수위가 높을 때는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돌무더기를 노리고 수위가 낮을 때는 돌 위로 걸어가 본류를 노릴 수 있다. 그늘이 없는 자리라 여름에는 낚시하기 힘들므로 일출 직후나 일몰 후를 노리는 것이 좋다.내비 입력 이촌동 302-17이촌한강공원3주차장거북섬나루터를 기준으로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이며 상류에서 낚시할 수 있다.석축과 큰 돌이 드러난 자리에서 쏘가리를 노리는 낚시인.석축 주변에서는 배스도 곧잘 입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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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② 용산 서빙고동(반포대교) 배스, 쏘가리, 강준치 모두 낚이는 특급 낚시터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② 용산 서빙고동(반포대교)배스, 쏘가리, 강준치모두 낚이는 특급 낚시터반포대교 아래 포인트. 석축을 쌓아 홈통이 형성된 곳으로 배스와 쏘가리가 잘 낚인다.용산구 이촌 한강공원1주차장에 차를 대고 곧바로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것. 주말에는 낚시인들이나 나들이객이 많이 찾으므로 일찍 주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빙고역에서 하차한 후 잠수교 아래로 걸어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이미 많은 낚시인들에게 알려진 포인트며 석축으로 이뤄진 연안 전 구간에서 낚시할 수 있다. 특히 바깥으로 길게 뻗은 석축 안쪽으로 형성된 홈통은 물 흐름이 거의 없어서 배스가 잘 낚이고 산란철인 5~6월에는 빅배스도 기대할 수 있다. 석축에서 잠수교(반포대교) 교각 방향을 노리면 큰 쏘가리도 만날 수 있다.밤에는 반포대교 분수 야경도 만끽취재당일에는 이곳에서 이진영 씨가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해 본류를 노려 강준치를 낚았다. 강준치 외에도 큰 쏘가리 포인트로 유명하다. 조과는 만조 전후에 가장 좋다. 특히 쏘가리는 충분히 수위가 오른 후에 연안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반드시 물때를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발판이 좋아 밤낚시를 하기도 편하며 밤에는 반포대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 야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내비 입력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287-4이번 취재를 위해 현장 답사를 나가 씨알 굵은 쏘가리를 낚은 석상민 대표.용산구 이촌 한강공원1주차장. 주말에는 금방 만차가 되므로 일찍 주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한강 본류와 마주하는 석축 바깥쪽 연안.석축 끝에서 맞은편 콧부리를 노리고 있다. 이 주변에서 큰 쏘가리가 낚인다.석축 홈통에서 배스를 노리는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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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① 잠실 한강공원 잠실 이크루즈선착장~탄천 합수부 1.2km 구간이 쏘가리 포인트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① 잠실 한강공원잠실 이크루즈선착장~탄천 합수부 1.2km구간이 쏘가리 포인트잠실 한강공원 아래로 길게 포인트가 이어져 있다. 탄천 합수부까지 낚시할 수 있으며 탄천을 건너면 신사동 잠원지구까지도 포인트가 이어진다.산천나들목 앞 노상공영주차장이나 잠실 이크루즈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잠실 이크루즈선착장 상류는 지난 4월 15일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진입할 수 없으며 탄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안에서 낚시할 수 있다.주로 밤에 쏘가리를 노리고 낚시인들이 즐겨 찾으며 만조 전후 수위가 높을 때는 배스도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과 연안 포인트가 가까워 진입이 수월하나 탄천까지의 거리가 1.2km로 멀기 때문에 짐을 가볍게 꾸리고 연안에 진입하는 것이 낚시하기 수월하다.큰 돌 주변이 쏘가리 포인트탄천을 건너가면 신사동 잠원지구까지 포인트가 이어진다.한강 본류 구간에서는 가장 긴 포인트라 낚시할 곳이 많다. 쏘가리는 연안 석축 돌무더기 구간이나 큰 돌 주변에서 낚인다. 특히 잠실 수상레저파크를 지나면 나오는 구간에 큰 돌이 많으며 수위가 높을 때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탄천 합수부 일대는 예전과 달리 토사가 쌓여 낚시여건이 좋지 않다. 일부 구간에는 연안 가까이 부표를 길게 처 놓았는데 둘레길 주변이라 원투낚시 등을 금지할 요량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주차장이 넓어 주말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장점.내비 입력 서울 송파구 잠실동 1-1(원하는 포인트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야 걷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석상민 대표가 잠실 한강공원 포인트로 진입하고 있다.현지 낚시인과 석상민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물 아래에 큰 돌이 많은 곳으로 쏘가리가 잘 낚인다.한강 본류와 탄천이 만나는 합수부.펜스를 지난 석축 구간은 지난 4월 15일에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지난해 11월 잠실 한강공원에서 쏘가리를 낚은 SM테크 최석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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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 한강공원 주차, 걸어서 5분 포인트 널렸다
-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한강공원 주차, 걸어서 5분 포인트 널렸다강준치, 배스, 쏘가리, 누치, 농어에잉어는 덤으로 낚여지난 4월 21일 한강 동작대교 아래에서 70cm급 강준치로 손맛을 본 코마크래프트 석상민 대표.3인치 웜에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해 낚았다.지난 4월 21일 코마크래프트 석상민 대표, 배스 계류 전문 낚시인 이준영, 이마로(호리즌 피싱 대표) 씨와 함께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취재에 나섰다. 오전 9시,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구업체 SM테크에서 출발, 첫 목적지로 도착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에 있는 이크루즈주차장이었다.이곳은 잠실한강 수상레저파크가 있고 한강수상관광콜택시가 오가는 곳으로,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는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 내가 석상민 대표에게 “이런 곳에서 낚시가 가능하냐?”고 물으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한강 연안은 낚시금지구역과 낚시제한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낚시금지구역은 하천법, 내수면어업법,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의해 이름 그대로 낚시가 금지된 구역이라 어떤 이유로도 낚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낚시제한구역은 다릅니다. 제한 사항을 준수하면 낚시가 가능합니다. 일례로 떡밥은 사용이 금지며 낚싯대를 4대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기타 관리 규정(투망, 작살 금지 및 낚시인 대피명령 준수 등)을 지키기만 하면 낚시가 가능합니다.”규정 준수 시 제한구역에서 낚시 가능석상민 대표는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서 발행한 ‘한강낚시금지구역’이라는 지도 한 장을 나에게 건넸다. 자세히 보니 한강 전구간이 낚시금지구역이나 낚시제한구역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낚시할 만한 곳이 없어 보였다.석상민 씨는 “지도만 보면 한강 전구역이 낚시금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낚시제한구역에서는 낚시가 가능하며 관리 규정만 잘 지키면 문제가 없습니다. 낚시제한구역 내에서는 낚시시간 제약이나 별도의 출입금지 구간도 거의 없지요. 낚시제한구역과 별개로 낚시가 금지된 곳은 대부분 시도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이 있거나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인접한 곳입니다. 시설물은 다리, 교각, 배 접안 시설 등이 대표적이며 그런 곳은 진출입로에 낚시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크루즈주차장에 주차 후 연안으로 내려갔다. 이크루즈 연안은 낚시제한구역이었는데 배 접안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니 낚시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아예 금지한다는 표지였다. 낚시금지 표지판을 지나쳐 석축이 깔린 연안으로 들어가니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고 그곳에서부터 캐스팅을 시작했다.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이크루즈주차장 옆 연안에서 배스와 쏘가리를 노리고 있는 취재팀. 길이 1km 연안에서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이크루즈주차장 연안 중 배 접안 시설이 있는 곳은 낚시금지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잠실수상레저파크 맞은편 연안.취재팀이 사용한 SM테크의 까끼 섀드테일웜 3인치, 5인치.한강 본류 포인트 탐사에 나선 취재팀.좌측부터 이준영(계류낚시 배스낚시 전문가), 이마로(호리즌 피싱 대표), 석상민(코마크래프크 대표) 씨.용산 서빙고역 아래에서 강준치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이준영 씨.이준영 씨가 웜 채비로 낚은 강준치를 보여주고 있다.강준치가 제일 흔하고 배스는 귀해석상민 씨의 말에 의하면, 한강에서 낚을 수 있는 대표적인 루어낚시 어종은 강준치가 대표적이며 쏘가리, 배스, 누치, 잉어, 숭어, 점농어도 잘 낚인다고 한다. 그중 배스가 가장 낚기 힘들다고. 배스가 낚기 힘든 이유는 흐르는 물을 싫어하는 배스의 습성 때문이다.한강 하류는 바다와 이어져 있어 물때에 따라 항상 물이 드나들며 물 흐름이 생겨 배스가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배스는 한강 지류에 더 많다.한편 바다의 물때는 한강 수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강화도 물때에서 2~4시간을 더하면 대강의 한강 물때를 알 수 있다. 강화도가 정오에 만조라면 한강은 지역에 따라 오후 2~4시에 만조가 되는 셈이다.취재일은 잠실에서는 대상어를 낚지 못했고 뚝섬, 동작대교, 반포시민공원, 양화대교를 차례로 탐사하며 낚시를 이어갔다. 용산 서빙고 석축 제방 아래에서 이준영 씨가 60cm가 넘는 강준치를 낚았고 동작대교 아래에서 석상민 씨가 70cm급 강준치를 낚으며 취재를 마칠 수 있었다.석상민 씨는 “구간별 한강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2~3시간 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들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낚시할 곳이 많고 조과도 좋으므로 더 많은 낚시인들이 한강에서 낚시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취재협조 코마크래프트 comacraft.com동부이촌동 낚시제한구역을 탐사하다 촬영한 낚시금지구역 안내 표지.낚시금지구역이 시작되는 곳에는 대부분 식별하기 쉽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배스를 노리기 위해 사용한 까끼 스피너베이트. 석축이나 구조물 주변에 붙은 배스를 자극하기 좋다.용산 서빙고동 아래 포인트. 넓은 구간에서 여러 명이 서서 낚시할 수 있다.지난해 가을 동작대교 아래에서 대형 쏘가리를 낚은 석상민 대표.동작대교 아래에서 강준치를 히트한 석상민 대표.쏘가리낚시에 사용하는 서스펜드 미노우 럭키크래프트 비브리즈.한강 서래섬 연안. 수위가 낮아졌지만 서울시에서 낚시터로 조성한 곳이다.서래섬 연안. 원투낚시인이 낚싯대 3대를 거치하고 있다. 4대부터는 규정 위반이라 벌금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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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강 본류 루어낚시터 대공개 / 금지구역 지도
- [특집]한강 루어낚시터 대공개취재/구성 김진현 기자최근 루어 낚시인들 사이에 한강 루어낚시 바람이 거세다. 10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 한강은 가깝고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음에도 많은 구간이 낚시금지 또는 제한 구역으로 묶여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약간만 발품을 팔면 낚시금지 구역을 피해 낚시할 곳이 많고 여전히 미개발 포인트로 남아있는 곳들도 부지기수라는 게 한강 전문 출조 낚시인들의 목소리다. 이번 6월호에서는 ‘한강 루어낚시터 대공개’ 1편으로 잠실, 반포, 양화 일대의 본류권 포인트 6곳을 소개한다. 다음 7월호에서는 탄천, 중랑천, 홍제천 등지의 한강 지류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한강 본류 루어낚시 포인트 탐사에 나선 석상민, 이진영, 이마로 씨가 잠실 이크루즈 연안으로 진입하고 있다.빨간색 실선이 낚시금지구역이며 초록색 실선이 낚시제한구역이다. 낚시제한구역에서는 낚시가 가능하지만 그 대신 떡밥 사용 금지, 작살 투망 등 어구 사용 금지, 낚싯대 4대 이상사용 금지 외에도 위험사항 발생 시 낚시인 대피명령 준수 규정을 지켜야만 한다. 낚시금지구역에서 낚시하다 적발되면 1차 50만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기타 준수 규정 위반 시 5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는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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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거제권 대부시리 빅게임 스타트 아침엔 캐스팅, 오후엔 지깅으로 물칸이 비좁아!
- [호황현장]거제권 대부시리 빅게임 스타트아침엔 캐스팅,오후엔 지깅으로 물칸이 비좁아!박상욱 야마시타 필드스탭지난 4월 26일 오후 3시가 지난 시각, 안경섬 북여도에서 마리아 레가토 190 펜슬베이트로 입질받은 부시리를 랜딩하고 있다.지난 4월 26일, 동이 틀 무렵 거제 안경섬 북여도에 도착해 캐스팅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매년 4월 중순이 되면 거제도를 비롯해 전남 완도와 울진 왕돌초에서 대부시리 캐스팅 게임이 시작된다. 산란에 임박한 대부시리들이 괴력을 쓸 시기고 이맘때 연중 가장 큰 씨알이 낚이기 때문에 빅게임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올해는 수온이 평년에 비해 늦게 올라 시즌이 늦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낮은 수온임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울진 왕돌초에서 대부시리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에는 톱워터 펜슬베이트에 반응이 드물고 싱킹 펜슬베이트에 반응이 좋았다. 4월 중순이 되자 거제도에서도 대부시리 소식이 들려왔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세일호를 타고 안경섬 일대로 캐스팅 게임을 나갔다.다이빙 폽퍼로 강한 액션 연출거제도에서는 산란 전 부시리 시즌에만 나타나는 반응이 있다. 부시리들이 해가 떠오를 때 잠시 톱워터에 반응하고 그때를 놓치면 조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신 해가 완전히 뜬 후에는 지깅에 꾸준히 입질하는데, 일출 무렵엔 톱워터를 그 이후에는 지깅을 하는 패턴이다. 두 가지 장비를 모두 챙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하루 종일 입질이 이어지는 덕분에 조과가 좋다.오전 4시30분에 출항해 40분을 달려 안경섬에 도착. 안경섬은 북여도와 남여도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처음 도착한 곳은 북여도였다. 대부시리가 입질할 수 있기 때문에 7파워 이상의 낚싯대와 14000번릴 합사 8호, 쇼크리더 150파운드를 준비했다. 루어는 마리아사의 다이빙 폽퍼인 덕다이브 230을 사용했다. 대부시리가 활동할 새벽이라 강한 파장과 소리로 수면 아래까지 강하게 어필하기 좋다. 만약 파장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면 다이빙 액션으로도 액션의 강도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플러그라 이맘때 즐겨 사용한다.선택한 루어가 맞아떨어져 3번째 캐스팅에 부시리의 반응을 포착했다. 하지만 입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고 해가 완전히 떠오르며 톱워터 찬스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어탐기를 확인하니 수면 아래에는 부시리로 보이는 많은 어군이 있어 곧바로 지깅으로 대응했다.오후 캐스팅 게임에 110cm 부시리 히트!4~5월에는 롱지그보다 세미롱이나 짧은 지그에 반응이 좋다.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롱지그는 갈치, 짧은 지그는 멸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멸치가 많은 시기에는 당연히 짧은 지그가 잘 먹히고 가을이나 초겨울에 갈치가 많은 시기에는 롱지그가 잘 먹힌다.지깅 로드에 세미롱 은색 센터밸런스 지그를 세팅, 슬라이딩 액션과 부들부들 떨어지는 액션을 둘 다 구사했다. 그렇게 하면 지그 교체 없이 상황에 맞는 액션을 연출해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먼저 슬라이딩 액션을 시작하니 반응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올라온 것은 70cm 방어. 고기를 낚았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세일호 주변으로 다른 낚싯배가 모여들자 일반적인 슬라이딩 액션에는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저킹 중 순간적인 스테이 동작을 넣어 부들부들 떨어지게 하는 액션을 주니 다시 반응이 좋아졌다. 부시리는 계속 입질했고 씨알은 잘았으나 손맛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오후 3시가 넘어 주변 낚싯배들이 하나둘 철수하는 틈을 타 다시 캐스팅 게임을 시작했다. 남여도, 북여도, 간출여 등 곳곳에서 캐스팅했지만 입질이 없었다. 그러다 간출여 부근에서 잠깐 보일링이 보였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함께 출조한 낚시인이 캐스팅해 110cm 부시리를 올렸다.마지막으로 첫 고기를 낚은 북여도로 향했고 마리아 레가토190으로 긴 잠행 액션을 주어 90cm 부시리 두 마리를 더 낚은 후 철수했다. 아직 수온이 높지 않지만 톱워터에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제 수온이 더 오르면 본격적인 톱워터 시즌을 기대해 본다.북여도에서 캐스팅 게임으로 낚은 90cm 부시리를 보여주는 필자.마리아 레가토 190로 올린 90cm 부시리.동이 튼 후 남여도 주변으로 부시리를 노린 낚싯배가 모여들고 있다.필자의 톱워터 플러그.물칸에 가득 담긴 부시리.필자가 지깅으로 첫 입질을 받아 파이팅하고 있다.폽퍼를 사용해 수면에서 강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남여도 간출여를 노려 110cm 부시리를 낚은 낚시인.지깅으로 히트한 방어를 뜰채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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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5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 4월 정기출조 대전지구 이호영 회원 우승
- [행사]2025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 4월 정기출조대전지구 이호영 회원 우승4월 19일, 통영 앞바다에서 열려글, 사진 이성제 쯔리겐에프지 경기부회장통영 삼덕항에서 기념촬영을 한 쯔리겐 에프지 회원들.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의 4월 정출이 지난 4월 19일 통영 앞바다에 열렸다. 쯔리겐 에프지 한국지부는 매년 2월(시조회), 4월, 6월, 8월, 10월, 12월(회장배)에 정출을 실시하며 각 정출에서 1, 2, 3위 입상자는 왕중왕전 시드를 획득해 1년에 1번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다. 이후 2025년 1월 왕중왕전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2명은 2027년 9월에 열리는 일본 WFG치누대회의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4월 정기 출조는 노대도, 연화도, 초도 등 3곳에서 열렸다. 새벽 3시30분에 통영 삼덕항에 집결한 회원들은 개회식과 조추첨을 마친 후 대회에 참가했다. 80명의 선수는 조추첨을 통해 2인1개조로 편성, 23cm 이상 벵에돔 총중량으로 승부를 겨뤘다.한 포인트에서 3시간 낚시 후 포인트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시간 동안의 열전을 벌이는 오픈전 방식이었다. 올해는 4월 중순임에도 수온이 10~12도에 머무는 탓에 벵에돔 조황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걱정이었다.낮은 수온 탓에 마릿수 저조5시에 출항, 갯바위 하선 후 6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필자는 현장 촬영을 위해 제주지구 강병철 회원, 영남지구 김지안 회원 포인트에 같이 내렸다. 하선자리는 상노대도 돌무너진자리 옆이었다. 가위바위보로 오른쪽 포인트를 선정한 강병철 회원은 제로(0)찌로, 왼쪽 포인트를 차지한 김지안 선수는 투제로(00) 찌로 경기를 시작했다. 망상어, 볼락, 복어 등이 올라오는 와중에 철수 10분 전까지도 낚시에 집중했으나 예상했던 벵에돔 얼굴은 볼 수 없었다.경기 종료 시각인 12시가 되어 다른 포인트도 둘러보았으나 사정은 비슷했다. 약간의 해무 외에 날씨는 좋았으나 약간 낮은 수온이 더딘 입질의 원인 같았다. 계측 결과 대전지구 이홍영(1마리 388g)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거제지구 김중곤(1마리 322g) 회원, 준준우승은 창원지구 조용복(1마리 316g) 회원이 차지했다.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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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어] 부산에 진짜 다금바리가 나타났다!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대한해협 조업 중 84cm 낚아
- [희귀어]부산에 진짜 다금바리가 나타났다!낚시광호 김광효 선장,대한해협 조업 중 84cm 낚아이영규 기자낚시광호 김광효 선장이 우럭 외줄채비로 올린 84cm 다금바리를 보여주고 있다.부르는 이름과 실제 어종이 확연하게 다른 어종이 몇 종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고기가 다금바리다. 현재 낚시인들이 흔하게 부르는 다금바리라는 고기의 실제 이름은 자바리로, 제주도 해역에서 주로 올라오는 고기다.그렇다면 실제 다금바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바로 사진 속 김광효 선장이 들고 있는 고기가 실제 다금바리다. 이 녀석은 다자란 성어로 어린 고기는 생김새가 농어와 매우 유사한데 그래서 실제 다금바리는 ‘뻘농어’라는 방언으로도 불리고 있다.다금바리는 대표적인 심해어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따뜻한 남쪽 먼바다에 서식한다. 서식 수심층은 100~200m이며 산란기가 되도 아주 얕은 곳까지 나오지 않고 서식지 인근에서 산란을 마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근해권 선상낚시에서는 거의 낚이지 않고 있다.7단 우럭 외줄채비로 낚아다금바리는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바다에서는 매년 초여름에 심해 외줄낚시 또는 지깅에 올라오고 있다. 이점으로 볼 때 개체 중에는 근해권으로 약간 이동해 산란하는 개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낚시광호 김광효 선장은 지난 5월 8일, 부산 용호항에서 55km가량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출조해 87cm 다금바리를 올렸다. 낚시영업은 금지된 해역이지만 이날은 조업 출항을 한 터라 낚시가 가능했다. 84cm 다금바리를 낚은 채비는 우럭 외줄 채비였으며 미꾸라지를 꿴 7단 채비였다. 원래는 참우럭을 노리고 출조했으나 의외의 다금바리로 손맛을 볼 수 있었다고. 김광효 선장은 이전에도 50cm 전후급 다금바리는 낚은 적 있으나 이번처럼 큰 씨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문의 부산 용호항 낚시광호 김광효 선장 010-8609-7812무 게 를 측정하자 8.93kg이 나왔다.어판장에서 줄자로 계측한 84cm 다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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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고성 자란도 6월에 감성돔을 만나고 싶다면 이 섬을 주목!
- [주목 현장]고성 자란도6월에 감성돔을 만나고 싶다면 이 섬을 주목!김진현 기자봄 감성돔 체색. 배가 유달리 하얀 것이 특징이다.고성 내만에 자리 잡고 있는 자란도. 섬 뒤로 보이는 육지가 고성이며 드론으로 섬 뒤편을 촬영했다.2021년 이후 매년 5월 한 달은 우리나라 전 해역이 감성돔 금어기에 들어간다. 서해, 남해, 동해, 제주 할 것 없이 5월 한 달은 전국 어디에서도 감성돔 출조를 할 수 없다. 그로인해 금어기가 시행된 이후에는 근해 감성돔낚시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대로 감성돔 낚시인과 점주, 선장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서해는 5월에 큰 감성돔을 노리고 갯바위 출조가 이뤄지는데 그것이 사라졌다. 올해처럼 수온이 더디게 오를 경우 4월 말에 감성돔을 기대할 수 없고, 6월이 되어서는 시즌이 늦으니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희박하다. 남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5월에 활기를 띄어야 할 내만 감성돔 시즌이 사라졌고 4월에 감성돔 선상낚시로 손맛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이유 때문에 5월에 감성돔 취재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런 차에 마산 낚시인 한창훈 씨가 나에게 솔깃한 소식을 전해왔다. “고성 내만에 자란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제 막 감성돔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는 감성돔낚시를 할 수 없지만 자란도는 6~7월에도 감성돔이 낚이기 때문에 소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출조 시각 자유로운 유어선 이용지난 4월 24일 오전 6시, 고성 하일면 송천마을에서 한창훈 씨를 만나 마을에서 갯바위로 출조하는 유어선 장성호를 타고 자란도로 나갔다. 장성호는 작은 선외기라 겨울에는 감성돔 선상낚시를 나가고 4월이 되면 자란도와 인근 섬으로 낚시인을 내려준다.낚싯배가 많은 고성 삼산면 두포리에서 출조해도 되지만 예전만큼 내만으로 출조하는 낚싯배가 많지 않다. 특히 금어기 이후 고성권 낚싯배가 사량도나 욕지도 출조를 우선으로 하고 내만 갯바위 출조를 병행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출조하는 경우에는 내만권 출조 시각과 맞지 않는 것이 문제다.장성호는 1인 2만5천원을 받으며 출조, 철수 시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물때에 맞춰 출조 시각을 정할 수 있다. 만약 자란도에서 민박을 할 예정이라면 자란도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6월 이후 휴가철이 되면 자란도 내 민박집에 머물며 낚시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해가 뜨기 직전에 내린 곳은 자란도 가장 남쪽에 있는 콧부리로 자란만에서도 감성돔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한창훈 씨는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감성돔이 낚이는 곳입니다. 수심은 5m 내외로 얕지만 인근 양식장에 머무는 감성돔이 거의 연중 갯바위로 붙습니다. 산란을 앞둔 4월에는 대물 감성돔이 입질하고 가을에는 30cm 내외가 주종입니다”라고 말했다.감성돔이 붙긴 했으나…0.5호 구멍찌로 반유동 채비를 꾸려 전방 20m 지점을 공략했다. 만조 전후에 감성돔이 입질하며 수심이 얕기 때문에 발밑은 공략할 수 없고 채비를 멀리 캐스팅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창훈 씨가 힌트를 주었다. 잡어가 많을 것 같아 옥수수 미끼를 준비했지만 복어도 감성돔도 쥐노래미도 입질하지 않았다.간조 무렵에 하선해 들물이 흐르기 시작하니 콧부리로 조류가 흘러들어 왔다. 조류가 밀려오는 자리라 밑밥 효과를 기대하기 좋았지만 얕은 수심에 채비가 밀려드니 조금 성가신 낚시가 되었다. 오전 9시가 지나 만조에 가까워질 무렵 한창훈 씨가 입질을 받고 30cm급 감성돔을 한 마리 올렸다. 감성돔이 붙은 것을 확인했으니 몇 마리 더 낚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과는 한 마리가 끝이었다.한창훈 씨는 “감성돔이 붙긴 했는데 잔챙이 수놈이 먼저 붙은 거 같습니다. 자란도에서 1km 정도 남쪽에 있는 와도에서도 30cm 내외의 감성돔이 낚이고 대물은 아직 안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올해는 수온이 더디게 올라 시즌이 늦게 시작되나 봅니다”라고 말했다.아쉽게 30cm 감성돔 한 마리를 낚고 자란도에서 철수했지만 6~7월에도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으니 실망할 것은 없다. 초여름에는 자란도 민박집을 이용해 방파제만 나가도 30cm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며 8~9월에 조황이 떨어졌다가 가을까지 시즌이 계속 된다.취재팀이 내려서 낚시한 자란도 남쪽 콧부리. 수심은 5m 내외며 콧부리 전역에서 낚시할 수 있다.자란도 서쪽 선착장. 현재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공사로 인해 큰 배들이 정박해 있지만 밤에는 주변에서 낚시할 수 있다.자란도 서쪽 갯바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갯바위로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자란도 선착장. 큰 배나 낚싯배가 접안하며 콧부리 앞 테트라포드 주변으로 감성돔이 잘 붙는다.자란도 동쪽 선착장. 선착장과 주변 갯바위에서 감성돔과 볼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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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현장] 삼락피싱클럽 남해 배낚시 시조회 6짜 우럭에 5짜 쏨뱅이까지 죄다 대물만 나오는구나!
- [주목 현장]삼락피싱클럽 남해 배낚시 시조회6짜 우럭에 5짜 쏨뱅이까지죄다 대물만 나오는구나!우희정 네이버 삼락피싱카페 운영자삼락피싱클럽 시조회에서 68cm 우럭을 낚아 우럭 부문 1등을 차지한 조남일(지평선) 씨.고흥에서 출항하는 삼산호를 타고 우럭을 노리는 회원들.선상낚시 모임인 네이버카페 삼락피싱클럽의 2025년 시조회가 지난 5월 11일 열렸다. 우럭 배낚시로 열린 이번 시조회는 남해 고흥에서 배를 타고 사수도 인근까지 출조해 대회를 치렀다. 삼락피싱클럽은 매년 시조회 장소를 바꿔가며 행사를 치르는데 최근 남해안 우럭 조황이 좋다는 현지 소식을 듣고 남해 먼바다로 출조하게 됐다.물색 맑은 사수도 인근까지 출조원래 이 행사는 5월 10일 토요일에 예정돼 있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하루 연기된 5월 11일에 열렸다. 새벽 4시에 고흥 나로도항에 도착한 회원들은 1시간가량 고사를 지내며 한해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6시에 낚싯배에 올라 출발, 목적지인 사수도 인근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무렵. 주의보 뒤끝이었음에도 비교적 바다 상태는 양호했다.이날 사용한 장비와 채비는 대물 우럭에 대비한 ‘중장비’였다. 대형 전통릴과 우럭대에 2단, 3단 채비를 사용했다. 보통 40~50cm가 낚이고 6짜도 종종 낚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강한 장비와 채비가 필수였다. 목적지 수심은 약 45m. 물색은 비교적 양호했다. 원래 목적지였던 거문도권은 물색이 탁했지만 확실히 제주도 인근 바다로 가니 물색이 좋았다.앞다퉈 올라오는 대물들낚시 시작과 동시에 대형 우럭이 솟구쳤다. 미끼는 주꾸미와 오징어살을 썼는데 5짜에 가까운 우럭들이 갑판에 나뒹굴었다. 이날 낚이는 6짜급 이상은 총 6마리, 4짜와 5짜급은 20마리가 넘었다. 낚시 결과 1등은 68cm 우럭을 낚은 조남일(지평선) 씨가 차지했다.쏨뱅이 씨알도 대단했다. 우럭낚시 도중 낚이는 쏨뱅이는 50cm급에 육박하는데 이날은 쏨뱅이상을 별도로 시상했다. 그 결과 50cm 쏨뱅이를 낚은 신동명(수원토박이) 씨가 우승을 1등을 차지했다.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삼락피싱클럽은 탄탄한 결속력과 봉사 정신으로 똘똘 뭉친 배낚시클럽이다. 매년 계절과 시즌에 맞춰 대상어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다음 행사는 서해안 농어, 광어 외수질로 진행될 예정이다.조황 문의 나로도 삼산낚시 010- 4848-0776, 네이버카페 ‘삼락피싱클럽’69cm 우럭을 올려 대상을 차지한 문명식(처음처럼) 씨와 1등을 차지한 조남일(지평선) 씨가 6짜급 우럭을 자랑하고 있다.50cm 쏨뱅이를 올려 쏨뱅이 부문 1등을 차지한 신동명(수원토박이) 씨.신동명 씨가 올린 50cm 쏨뱅이 계측 사진.굵은 우럭 외에 쏨뱅이도 올린 문명식 씨. / 우럭부분 2등을 차지한 김향기 씨.부문별 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우럭 69cm를 낚은 문명식 회원에게 대상 선물을 전달하는 필자(왼쪽).조남일 씨가 올린 68cm 우럭 계측 사진.시조회를 마친 회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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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추자도 참돔 대물 피크 한창 직구도 촛대바위에서 95cm 낚고 기진맥진
- [호황현장]추자도 참돔 대물 피크 한창직구도 촛대바위에서 95cm 낚고 기진맥진이제민 부산 낚시인철수 후 민박집 앞에서 95cm 참돔을 들고 촬영한 필자.4월 말, 평소 함께 동행출조를 다니는 김대규 씨와 추자도로 향했다. 대상어는 참돔, 목적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낚시터 추자도였다. 부산에서 추자도까지는 정말 난코스다. 일단 차로 진도까지는 가야 추자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에 진도에 도착, 낚시점에서 밑밥과 미끼를 잔뜩 준비하고 산타모니카호에 몸을 실었다.간신히 머리만 뜰채에 들어간 대물 참돔상추자도 신등대민박에 도착해 도시락을 챙겨들고 곧바로 바다로 향했다. 첫째 날은 추자도 수령섬 배꼽포인트에 내렸다. 밤새 차 타고 달려와 피로가 쌓인 터라 애꿎은 분노의 밑밥질로 집어를 시작했다. 그 바람에 체력이 바닥이 나 실신 직전이었다. 그렇게 첫날 낚시는 깔끔하게 꽝을 치고 민박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꽝을 쳐도 낚시는 즐겁다.둘째 날은 전날보다 날씨가 좋았다. 상추자 직구도의 촛대바위로 향했다. 이 자리는 추자도 최고의 참돔 포인트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흥분이 됐다.낚시 시작 후 얼마 안 되어 김대규 씨의 낚싯대가 포물선을 그렸다. “천천히!”를 외치는 와중에 낚싯대의 허리가 맥없이 펴졌다. 내가 “목줄 몇 호 썼어요?” 하고 물으니 3호를 썼다고 한다. 이에 “5호는 써야 감당됩니다. 당장 목줄 바꾸세요”하고 외쳤다.그 후로는 입질이 없었다. 조류가 너무 빨라졌기 때문이었다. 계속 분노의 밑밥질을 하는데 저 멀리 도시락을 갖고 온 낚싯배가 보였다. 조과를 묻기에 “꽝을 쳐도 여기서 치겠다”고 말한 뒤 낚시를 이어갔다.오후 2시쯤 되니 조류가 살짝 죽었다. 그때였다. 딴 곳을 보느라 입질은 못 봤는데 바다 속 무언가가 내 낚싯대를 부러뜨릴 기세로 끌고 들어갔다. 놀라서 대를 세워보니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꽉 잠궈 놓은 스풀이 엄청난 속도로 풀려나간다.“왔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릴링을 시작했다 . 사투는 5분 정도 이어졌다. 놈이 지쳤는지 항복했다. 물속에서 뻘건 괴물이 떠올랐다. 참돔이 얼마나 큰지 뜰채에 머리가 안 들어갈 정도였다. 어찌어찌 겨우 머리만 들어간 뜰채를 조심스럽게 갯바위에 올렸다. 크기가 엄청났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95cm로 개인 기록 경신, 또 도전할 것갈무리 후 계속 낚시했지만 이후로는 입질이 없었다. 철수해 큰 놈을 계측해 보니 95cm짜리 일명 ‘빠가’ 참돔이었다. 인생 기록고기였다. 신등대낚시 선장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나 또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내가 낚은 95cm 참돔은 신등대민박 손님들의 맛있는 술안주가 되었다.마지막 날은 상사리급만 몇 마리를 추가하고 이번 낚시를 마무리했다. 철수 후 조황을 살펴보니 추자도 전역에서 참돔이 호황이었다. 낚은 참돔을 손질하느라 바쁜 낚시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추자도 참돔 시즌이 호황기에 접어든 건 분명해보였다. 빠른 시일 내에, 또다시 기록 경신을 위해 김대규 씨 함께 추자도에 재도전해보기로 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되므로 최대한 서두를 예정이다.문의 신등대낚시 010-9052-3827필자가 95cm 참돔을 올린 직구도. 기차바위에 오른 낚시인들이 참돔을 노리고 있다.4월 말 참돔낚시 때 올라온 굵은 감성돔을 보여주는 필자.필자와 함께 낚시를 즐겨 다니는 조우 김대규(우측) 씨.5짜에 육박하는 4월 말의 감성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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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조행기] NS 이희우 프로모터 대마도에서 신형 돌돔대 테스트 중 67.5cm 돌돔 포획!
- [해외 조행기]NS 이희우 프로모터대마도에서 신형 돌돔대 테스트 중67.5cm 돌돔 포획!김종민 엔에스 영업부 팀장지난 5월 6일 일본 대마도에서 엔에스 신제품 돌돔대를 테스트 중 67.5cm 돌돔을 낚은 엔에스 이희우 프로모터. 본인이 직접 제작 의뢰한 돌돔대로 낚아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작년에 대마도로 출조해 4짜 돌돔을 낚은 이희우 프로모터.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엔에스 이희우 프로모터가 대마도를 찾았다. 참돔 타이라바로 유명한 낚시인이지만 이번에는 참돔이 아닌 돌돔을 낚기 위해 출조했다. 이희우 프로모터가 웬 돌돔낚시? 그것도 생미끼를 이용한 원투낚시라니 처음엔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배스 루어낚시를 시작해, 갯바위 릴찌낚시, 돌돔원투낚시, 무늬오징어 에깅과 야엔을 즐기는 만능 낚시인이었던 것이다. 특히 작년 여름에는 대마도의 강한 햇살 때문에 '광각막염'으로 고생하면서도 돌돔 원투낚시를 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일본 낚싯대보다 더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어 달라”이렇게 돌돔낚시에 진심인 그가 재작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엔에스 본사를 찾아와 특별한 부탁을 했다. 자신이 사용하던 300~400만원대 일산 돌돔원투낚싯대 3대를 들고 와서는 “이 낚싯대보다 더 가볍지만 강하게 그리고 초리는 좀 더 민감하게 만들어 달라”는 억지스러운 요청을 한 것이다.평소에도 엔에스 본사에 자주 방문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제품 개발에도 가장 적극적인 그의 부탁이었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희우 프로모터가 자비로 가이드 세트를 구입해 직원들 눈앞에 들이미는 바람에 엔에스는 무려 13년 만에 돌돔낚싯대 신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이렇게 뜨거운 낚시인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샘플 낚싯대는 아름다운 홍색으로 디자인되었고 총 4대를 생산했다. 이후 신제품 낚싯대로 대마도와 국내 필드를 다니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안타깝게도 대마도의 한 민숙집에서 4대 중 2대를 도난당하고 말았다. 그만큼 낚싯대가 탐이 났었던 걸까. 그리고 이번 5월 출조에서 67.5cm라는 대물을 낚는데 성공했다. 테스트도 테스트지만 자신이 만든 낚싯대로 개인 기록까지 경신했으니 더없이 기뻤을 것이다.이희우 프로모터의 열정이 담긴 아름다운 홍색의 돌돔낚싯대는 테스트와 수정을 더 거쳐 26년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90만원대 예정. 국내 돌돔원투낚시 트렌드에 맞는 또 하나의 명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이희우 프로모터의 대마도 돌돔원투낚시 조행기.철수 후 계측하니 67.5cm가 나왔다.엔에스가 새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돌돔낚싯대. 4절 5.4m 스펙이며 T1100 카본으로 제작해 가볍고 허리는 강하며 초리와 액션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일산 300~400만원 돌돔대를 타깃으로 제작했다.첫 입질에 올린 80cm 혹돔.피싱파라다이스 민숙 앞에서 낚은 킬로오버 무늬오징어.67.5cm 돌돔 조행기부드러운 초릿대가 저수온기 돌돔낚시 해법이희우 엔에스 프로모터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대마도 돌돔원투낚시 출조를 다녀왔다. 내가 개발을 주도한 엔에스 돌돔낚싯대를 테스트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대마도에서 어떤 대물을 만날지 기대도 되었다.대마도 미네만에 있는 피싱 파라다이스 민숙에 머물며 대마도 입도 후 첫 출조를 나갔으나 저수온으로 입질조차 받지 못했다. 이튿날 역시 미네만에서 유명한 돌돔 포인트에 내렸지만 예상과 달리 수온이 낮아 잡어의 입질조차 없었다. 이렇게 허탕을 칠 수 없어 다른 포인트를 물색했고 5월 6일에는 미네만 바깥에 있는 부속섬인 츠나세 포인트에 내렸다.20분 동안 잔입질 후 빨려 들어간 초릿대 테스트하고 있는 돌돔낚싯대는 엔에스에 직접 의뢰해서 제작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한 300~400만원대 일산 돌돔낚싯대도 좋지만 엔에스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이보다 더 좋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일본 돌돔낚싯대 공방을 물색한 후 가이드 세트를 구입해 엔에스에 전달했고 돌돔낚싯대가 필요한 구체적인 제원을 요구했다. 수개월이 지나 엔에스로부터 받은 낚싯대는 진한 홍색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4절 5.4m 기본 스펙에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허리는 강한, 말 그대로 이상적인 낚싯대를 손에 쥘 수 있었다. 특히 엔에스의 로드 제작 기술력이 집약된 T1100원단을 적용해 테스트를 할 때마다 가볍고 액션과 팁이 부드러운 것이 마음에 들었다.이날은 기필코 돌돔을 낚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줄 18호에 구멍봉돌 50호로 채비하고 피싱스웨이 24호 외바늘에 미끼는 소라를 사용했다.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 40~45m 전방에 돌돔 입질지점이 있는데 낚싯대 두 대를 폈지만 오전에는 그곳에서 입질을 받지 못했다. 불안정한 수온 탓인지 오전 내내 입질을 받지 못해 방법을 바꾸어 좌측 전방에 여를 찾아 한 대를 거치했다. 그랬더니 첫 입질에 80cm짜리 혹돔이 올라왔다. 이때다 싶어 두 대 모두 좌측을 공략, 오후 1시30분에 50cm 수컷 돌돔을 낚아냈다.그 후 끝썰물에 잔입질이 계속 들어왔지만 챔질하지 않고 20분을 더 기다렸다. 수온이 불안정한 경우 대물이라도 이런 지저분한 입질이 들어오곤 하는데 이때는 입질을 유도하는 견제를 하기보단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것도 좋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더니 이윽고 초릿대가 물속으로 처박히는 강력한 입질이 왔다. 순식간에 들어온 입질이라 챔질이 늦었나 싶었지만 강한 허리힘으로 돌돔을 띄우기 시작해 수면에서 어른거리는 어체를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큰 체구에 놀랐는데 올려서 계측을 해보니 무려 67cm가 넘었다.일반 돌돔대라면 자잘한 입질이 오다가 멈추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초리가 부드러워 마지막까지 입질을 유도한 것이 67cm 돌돔을 견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처음 올라온 돌돔은 50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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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피크] 제주도 돌돔 찌낚시 6짜 속출 60, 62, 67.3cm 이러다 7짜 낚일라
- [시즌 피크]제주도 돌돔 찌낚시 6짜 속출60, 62, 67.3cm 이러다 7짜 낚일라김성길 한림 티지코리아 낚시점 대표티지코리아 고성현 회원이 4월 11일에 월평갯바위에서 올린 67.3cm 돌돔. 올해 올린 제주도 돌돔 최대어다.제주도 돌돔 찌낚시가 올해는 초반부터 대물을 배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돌돔 찌낚시는 연중 가능하지만 1년 중 가장 씨알이 굵게 낚이는 시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다. 이때는 돌돔이 얕은 수심의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잘 낚이는데 보통이 40cm 이상이고 60cm가 넘는 놈도 자주 낚여 최고의 피크를 맞는다.돌돔 찌낚시는 한겨울에는 다소 입질이 뜸하다가 영등철부터 서서히 입질이 시작된다. 이때는 15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며 아무래도 저수온기이다 보니 마릿수가 떨어진다. 이후 4월부터 점차 입질이 살아나는 게 상례이다. 이후 12월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진다.올해는 대물 시즌이 앞당겨진 느낌이다. 3월경부터 6짜급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3월 12일에 필자가 서귀포 강정항방파제에서 62cm, 3월 30일에는 김명훈 씨가 역시 강정항 방파제에서 60cm를 올렸다.대물 행진은 계속됐다. 4월 11일에 월평 갯바위에서 고성현 씨가 67.3cm를 낚아 화제가 됐는데 영등철이 지난 지 한 달 만에 이런 초대형급이 올라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고성현 씨가 올린 67.3cm는 무게가 5.5kg에 달했다.5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초보자도 5짜 가능해돌돔 찌낚시 장비는 다음과 같다. 릴대는 돌돔 찌낚시 전용 2호대를 사용하며 길이는 6.3m를 많이 쓴다. 긴 낚싯대를 쓰는 이유는 테트라포드 사이에 돌돔이 처박을 때 제압을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대물 돌돔을 올린 릴대는 필자가 주문 제작한 ‘티지코리아 돌돔 찌낚시 전용대’였다. 릴은 5000번 이상을 쓰며 원줄은 합사 5호, 목줄은 10호가 기본. 찌는 3호찌를 사용하며 미끼는 게고둥이나 소라를 쓴다.돌돔 찌낚시는 대물 피크인 5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요령만 알면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고 피크인 5월 중순부터는 수심 2~3m의 얕은 곳에서도 5짜급이 잘 물기 때문에 낚시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포인트 역시 차귀도, 우도, 지귀도, 범섬 등은 물론 가까운 동네 방파제도 포인트가 된다.2024년도에 티지코리아 회원들이 올린 6짜 돌돔은 총 7마리. 현재의 기세로 볼 때 올해는 10마리는 거뜬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필자의 낚시점은 돌돔 찌낚시 전문점으로 장비, 채비, 미끼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관심을 갖고 방문하신다면 포인트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안내를 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문의 한림 티지코리아 낚시점 010-9649-2233지난 3월 1일 우도로 출조해 굵은 돌돔을 올린 여성 낚시인 김현숙 씨.지난 3월 30일, 김명훈 씨가 강정항방파제에서 올린 60cm.돌돔 찌낚시에 사용하는 게고둥 미끼.지난 3월 12일에 필자가 강정항방파제에서 올린 62cm 돌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