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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현장} 은성 조조맥스64와 이뤄낸 감동의 순간 경북 문경지에서 5짜 붕어를 만나다
202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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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현장]


은성 조조맥스64와 이뤄낸 감동의 순간


경북 문경지에서 5짜 붕어를 만나다


배중현 은성사 영업부 차장




경북 문경지 5짜 붕어의 위용. 박민배 씨가 새벽 4시56분에 낚은 5짜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계측자에 올린 5짜 붕어. 낚싯대는 5짜 붕어를 견인한 은성 조조맥스64.



문경지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용연리에 위치한 대형 계곡형 저수지다. 준공한 지 15년이 되었으며 수려한 풍경과 더불어 대형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길이가 2km에 달할 정도로 길고 하류권 수심이 깊어 현지인들은 문경댐으로도 불린다.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특히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 큰 붕어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터 센 낚시터로 지난 몇 년 간 전국 대물꾼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밤새 입질이 없다 찾아온 찬스

지난 7월 5일, 이번 출조는 오름수위 이후 내림수위를 보이고 있는 문경지에서 은성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배(유튜브 보통의존재 운영자) 씨와 함께 했다.

박민배 씨는 오후 3시에 도착해 수면 아래 무성한 육초가 잠긴 옛 도로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 산자락 사이로 길게 펼쳐진 수면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설렘을 가득안고 낚시를 시작했다.

은성 수파NT와 조조맥스64 장대로 대편성을 했고 입질을 기다렸다. 초저녁에 몇 차례 입질이 왔지만 잔챙이와 잡어의 성화였고 그 후 밤새 입질이 없었다.

이른 새벽을 노려야겠다고 생각한 박민배 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른 새벽에 낚시에 집중했다. 입질이 없어 조용한 상황이 이어지던 새벽 4시56분, 드디어 조조맥스64 대에 입질이 왔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긴 낚싯대가 휘어졌고 파이팅을 시작하자 평범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그는 노련하게 행동했고 이내 붕어를 뜰채에 담는 데 성공했다.

박민배 씨는 “챔질과 동시에 강력한 저항이 느껴졌고 곧바로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긴장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해 랜딩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뜰채 위로 모습을 드러낸 50cm 크기의 대형 붕어를 보니 이것이야 말로 인생붕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붕어의 무게에 뜰채가 휘어지고, 손은 떨리고, 입은 바짝 말랐습니다. 이 순간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외바늘 바닥채비에 어분글루텐 미끼 사용

박민배 씨는 조조맥스 64대에 유동 봉돌 외바늘 바닥채비를 썼다. 미끼는 어분글루텐. 수심 80cm에 육초가 잠겨 다소 지저분한 바닥을 외바늘로 직공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챔질과 동시에 큰 붕어임을 직감하고 대응하는데 든든한 허리로 버텨주는 조조맥스의 성능을 실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5짜 붕어를 통해 조조맥스의 성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허리힘과 부드러운 휘어짐 그리고 대물 제압 능력까지 모든 것이 갖춰진 낚싯대라는 확신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5짜 붕어를 올린 후에는 별다른 입질이 없었다. 딱 한 번 찬스가 왔고 박민배 씨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꾸준한 노력과 행운이 만든 결과였다.

철수를 준비하며 박민배 씨는 “제가 운영하는 보통의존재라는 채널명처럼 저는 특별할 것 없는 한 사람의 낚시꾼입니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 낚시하면 언젠가 자연은 꼭 응답해 준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운 날이었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말 없이 많은 걸 알려주고 감동을 줍니다. 이런 감동을, 자연을 사랑하고 낚시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나누고 싶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붕어와 더 진솔한 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문경지 5짜 영상은 유튜브 ‘보통의존재’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www.youtube.com/@보통의존재




유튜브 보통의존재를 운영하며 은성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배 씨. 문경지에서 5짜를 방생한 후 철수 전에 기념 촬영을 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문경지 상류. 전형적인 계곡지형이며 최근 몇 년 새 5짜 붕어가 자주 출현해 화제가 되었다.


필자의 대편성. 은성 수향NT와 조조맥스 6칸 장대를 배치했다.


5짜 붕어를 방생하고 있다.


5짜 붕어를 견인한 은성 조조맥스 64.


5짜 붕어를 챔질하는 순간.


박민배 씨가 낚시한 연안. 수심이 80cm 정도로 얕고 수초가 많이 바닥이 지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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