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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신나는 겨울 배낚시 ① 배낚시의 어제와 오늘_새로운 장르 등장으로 겨울에 더 후끈!
202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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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신나는 겨울 배낚시


겨울이라고 낚싯대를 접는 시절은 끝났다. 요즘은 ‘겨울 배낚시가 대세’라고 말할 정도로 겨울 시즌 내내 출조하는 배낚시가 다양해졌고 조과도 여름, 가을 못지않다. 전통적인 우럭, 열기, 볼락에서부터 최신 유행의 타이라바, 지깅, 돌돔 덜덜이에 이르기까지… 겨울에 제철을 맞은 배낚시를 즐겨보자





① 배낚시의 어제와 오늘


새로운 장르 등장으로 겨울에 더 후끈!


김진현 기자





배낚시가 낚시인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1980년대에는 대상어종이 많지 않았다. 전통적인 외줄낚시에 해당하는 우럭, 열기가 대부분이었고 시즌도 봄~가을로 짧았다. 더구나 낚싯배의 성능이 좋지 않아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나 특히 겨울철에는 출항 자체가 힘들었다. 하지만 90년 이후 성능 좋은 낚싯배가 등장하며 낚시인들은 점점 더 먼바다로 배낚시를 나갔고 그로 인해 낚을 수 있는 어종도 더 다양해졌다.

90년 이후에는 방어, 부시리, 갈치 같은 먼바다 대상어가 낚시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연안 갯바위에서만 낚을 수 있던 감성돔, 벵에돔, 참돔, 돌돔 등도 배에서 낚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가자미, 문어, 주꾸미가 연안 배낚시 어종으로 인기를 모으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깊은 바다에 대상어 군집

그러다 2000년 이후부터 기존 배낚시의 틀을 깨는 다양한 장르가 일본에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깅과 타이라바! 대구, 참돔, 문어, 볼락, 갈치, 오징어 등 다양한 어종이 지깅과 타이라바에 낚이기 시작했고 가을을 지나 겨울에도 큰 호황을 보였다.

그리고 몇몇 어종은 겨울철 깊은 바다에 군집하는 성향을 보였기에 특정 지역을 찾으면 연중 가장 호황을 보이며 낚시인들 사이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가장 대표적인 장르가 한치, 갈치, 대구, 갑오징어며 현재는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 전역으로 포인트가 확산하고 있다.

겨울 배낚시가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큰 대상어가 많이 낚이기 때문이다. 춥기 때문에 낚시하기 불편한 것이 흠이지만, 방한 장비를 갖추고 출조하기만 하면 여름, 가을 못지않은 손맛을 볼 수 있는 덕분에 해가 갈수록 겨울 배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대구라바, 방어 지깅이 실속만점

겨울 배낚시는 앞서 말한 열기, 우럭도 재밌지만 최신 유행하는 장르를 우선 추천한다. 현재 강원도 일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타이라바를 이용한 대구낚시(일명 대구라바)나 남해에서 중대형 방어나 삼치를 노리는 라이트지깅이 인기 있다. 기존에 미끼를 사용하는 배낚시와 달리 묵직한 지그나 타이라바를 사용하기 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채비를 안정시키기 쉬워 조과가 일정하며, 낚시하는 방식이 기존과 달라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구나 대구, 삼치, 방어가 모두 고급 어종에 속하기 때문에 출조비를 따지면 실속 있는 낚시라는 것이 낚시인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그 외에는 참돔 타이라바, 돌돔 선상낚시, 심해 오징어낚시 등을 추천하며, 깊은 곳을 노리는 장르의 경우 대상어가 군집한 자리를 만날 경우 생각지도 못한 호황을 거둘 수 있으므로 ‘대박’을 노리고 출조하는 낚시인들도 많다.

겨울 배낚시의 경우 북서풍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는 12월에는 기상이 나빠서 출조가 힘들 수 있지만 북서풍이 수그러드는 1월 중순 이후에는 부담 없이 출조할 수 있다. 기상이 좋아지면 덩달아 조과도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겨울 배낚시 출조를 고려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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