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를 노리는 집어등 불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군산 새만금방조제.
매일 밤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파워피싱 낚시점의 집어등 대여 안내문.
신시도항 공터 포인트에서 2.5지급 갈치를 낚은 네이버 감성밴드 리더 임정주 씨.
가벼운 지그헤드에 입질 빨라
비록 마릿수는 적지만 군산권 갈치낚시가 희망적인 것은 평균 씨알이 3지 이상으로 굵어졌다는 점이다. 거의 매일 같이 새만금방조제 일대로 출조 중인 네이버 ‘감성밴드’ 임정주 리더는 “10월 들어 갈치 씨알이 점차 굵어져 3지 반급이 자주 낚이고 있다. 대신 활성이 떨어져 있는 탓에 무겁고 투박한 루어에는 입질이 뜸한 상황이다.
나의 경우 거리와 수심에 관계없이 5g 정도 무게의 지그헤드로 갈치를 노리고 있다. 확실히 무거운 지그헤드를 쓸 때보다 입질이 잦고 확실한 걸림이 된다”고 말했다.
현지 낚시점에서 집어등 대여해 쓸 수 있어 갈치낚시 최신 조황과 유력 포인트는 현지 낚시점을 들러 직접 물어보는 것이 정확하다. 군산 비응도 진입로에 있는 파워피싱이 갈치루어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파워피싱에서는 고휘도 집어등을 대여도 하고 있다. 시간에 따라 2~3만원에 빌려주기 때문에 굳이 한 시즌 낚시를 즐기기 위해 수십 만원짜리 집어등을 살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문의 파워피싱 063-442-3150
군산 낚시인 임성운 씨가 신항만 다리 공사장에서 올린 마릿수 갈치.
취재일에 찾아갔던 신시도항 옆 공터 포인트. 캠낚이 가능할 정도로 공간이 넓어 편리했다.
신시도항 옆 신시해안교 위에서 갈치를 노리는 낚시인들. 가로등이 켜져 있어 낚시가 편하다.
지그헤드 박스. 갈치 입질이 약할 때는 가급적 가벼운 무게의 지그헤드를 쓰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