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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붉바리 국내 최대어 기록 도전_고흥 연홍도 앞바다 외수질에 67cm!
202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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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붉바리 국내 최대어 기록 도전
고흥 연홍도 앞바다 외수질에 67cm!

황민하 고흥 녹동 달고나피싱호 선장




고흥 연흥도 앞바다 외수질로 올린 67cm 붉바리를 자랑하는 신상민 씨.

역대 기록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8월 5일, 손님 3분을 모시고 고흥 연홍도(거금도 서쪽) 앞바다로 외수질 출조에 나섰다. 녹동 앞바다는 내가 어릴 적부터 놀이터 삼아 놀던 곳이기에 선장이 된 후로도 어느 누구보다도 포인트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올해도 이곳에서만 6짜급 붉바리를 7마리, 5짜급은 셀 수도 없이 뽑아냈는데 수심 얕은 여밭이라 큰 배들은 진입이 어려운 포인트다.

이번 출조는 경기도 안성에서 온 신상민 씨 일행이 독배를 내 이루어졌다. 아버지와 삼촌 관계인 세 분은 늘 독배로 출조하고 있는 단골이다.

출조일 물때는 9물. 만조 시각은 10시17분, 간조 시각은 4시38분이었다. 수온은 24.4도. 장맛비도 한동안 오지 않아 바다가 안정된 느낌이 들었다. 한동안 냉수대가 들어와 수온이 19.5도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여건이었다.


안성에서 온 단골 신상민 씨 드디어 사고 치다


들물 때는 조과가 신통치 않았다. 오전 11시를 넘기자 3짜, 4짜급 붉바리가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가 노리는 것은 5짜 이상의 대물이었고 그 포인트로 들어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 물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류가 대물 포인트로 향하는 순간 릴 드랙을 모두 꽉 잠글 것을 손님들에게 요청하고 포인트로 진입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포인트 진입과 동시에 4짜 붉바리가 올라오더니 이내 신상민 씨가 큰 입질을 받았다. 낚싯대가 절반 이상 물속에 잠기는 강력한 입질이었다. 분명 5짜는 훨씬 넘을 것 같아 배를 운전하면서도 신중하게 릴링할 것을 신상민 씨에게 주문했다.

힘겹게 수면 위로 올라온 녀석은 얼핏 봐도 60cm는 훨씬 넘는 녀석이었다. 조심스럽게 뜰채로 올려 길이를 재보니 67cm. 무게는 5kg이 넘어갔다. 나는 낚싯배를 하기 2년 전에도 같은 포인트에서 67cm를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와 동일한 기록이었다.

필자의 낚싯배는 12인승이지만 손님들의 낚시 편의를 위해 외수질 낚시 때는 손님을 6명만 받고 있다. 이런 쾌적한 여건 때문에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만약 초대형 붉바리를 낚고 싶은 낚시인이 있으시다면 출조를 서두를 것을 권하고 싶다. 이번에 낚인 67cm 붉바리 기록을 깰 수 있는 숨은 포인트로 기꺼이 안내를 해드리겠다.


필자 연락처 010-4670-0707




67cm 붉바리 계측 장면.


신상민 씨 일행이 탄 필자의 달고나피싱호.


2년 전 필자가 같은 장소에서 올린 67cm 붉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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