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잡으로 입장객을 제한하는 사태가 일어난 니가타 피싱쇼.
지난 1월 19~21일에 개최된 ‘2024피싱페스티벌(요코하마 피싱쇼)’의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150% 가까이 증가한 3만5천84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월 2~4일에 개최된 ‘피싱쇼오사카2024(오사카 피싱쇼)’ 역시 개최 기간 내내 대혼잡을 이루며 총관람객 수 154만6천206명을 기록했다. 2월 16~17일에 개최된 중소규모 지방 피싱쇼인 ‘니가타 피싱쇼’에서는 관람객이 몰려 입장을 제한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어서 3월 9~10일에 개최된 ‘THE KEEP CAST 2024(나고야 피싱쇼)’도 입장객 수가 2만2천 명을 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와 같은 관람객의 증가는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낚시계의 호황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최 측의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엿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피싱쇼 행사뿐만이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피싱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니가타 피싱쇼’ 이외에도 야마카타 피싱페스타(3월 24일 개최), 토호쿠 피싱쇼(3월 30일~31일 개최), 호쿠리쿠 피싱페스타(6월 30일 개최) 등 봄철을 맞아 대부분 이미 개최했거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釣具新聞 3월 12일자
[미국] 실종 낚시인 수색 중 코카인 밀수 잠수함 적발
콜롬비아 해군에 적발된 마약밀매 잠수정
콜롬비아의 태평양 측 해안에서 낚시를 즐기던 낚시인 2명의 실종 사건으로 주변 해역을 수색 중이던 콜롬비아 해군이 우연히 4.5t의 코카인을 실은 잠수정을 적발하였다. 50피트 길이의 이 잠수정에는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이는 물질이 담긴 밀봉된 박스가 205개나 실려 있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잠수정에는 4명의 코카인 밀매조직원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모두 현장에서 체포, 구금되었다.
콜롬비아 해군 당국은 이번 코카인 압수로, 1억3천7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마약밀매 조직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에 1천만 번 이상 투여될뻔한 마약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실종된 낚시인들은 카누형 보트를 타고 있었다고 알려졌으며 해군 당국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연안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FOX NEWS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