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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벤트] 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 2월 29일~3월 4일 개최, 3400개 업체 참가
202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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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벤트]

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
2월 29일~3월 4일 개최, 3400개 업체 참가

김연일 엔에스 경영실장



2024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 참여한 엔에스 중국(N.S China) 직원 및 본사 직원들의 단체사진.



중국 최대의 낚시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BIHAI Fishing Expo Spring 2024)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개최됐다. 중국 천진은 중국낚시산업의 메카로, 중국에서 1년 동안 거래되는 낚시용품의 절반 이상이 거래될 정도로 활발한 비즈니스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는 총 3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임을 알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천진국제낚시박람회의 흥행을 통해 중국낚시 내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척도로 여기고 있으며, 현장에서 낚시용품도 구경하고 직접 구입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엔에스 역시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총 18개 부스를 차려 많은 루어낚시 로드와 장비를 전시했다. 위축된 국내낚시 경기 탓인지 다른 한국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엔에스는 위기일 때 기회가 찾아온다는 신념으로 과감히 박람회에 참가, 낚시 선진국 일본의 유명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지 낚시인과 업체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민물 루어낚시 강세 분위기 뚜렷해

올해 천진국제낚시박람회는 예년과 다른 형태로 열렸다. 과거에는 업체와 장르가 뒤섞여 행사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떡밥 전시관, 민물낚싯대 전시관, 소품관 등으로 세분했고 크게는 민물낚시, 루어낚시, 바다낚시 등으로 구역을 나눠 전문성을 살렸다.

주최측은 전시관 내에 특별 시연무대를 설치해 참가업체별 홍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필드스탭을 통한 강연회를 열거나 제품 홍보의 시간을 가졌고 이때마다 구경을 온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

낚시 장르로 봤을 때의 전반적 특징은 루어낚시 분야의 약진이라고 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은 민물 루어낚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쏘가리, 배스, 강준치 등이 주요 대상 어종이다. 특히 강준치는 한국에서는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한 양념을 바탕으로 요리하는 중국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어종. 그 결과 강준치를 낚을 수 있는 루어낚싯대가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 최대의 낚시시장 실감

주최측의 통계에 따르면 4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약 50만명 가까이 관람했다고 한다. 인구 대비 낚시인이 많은 나라라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예년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한다. 중국도 사상 최악의 경기 부진에 허덕이며 내수시장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관람객 수가 50만명에 가까웠다는 것은 역시 중국이 세계 최대의 낚시시장임을 입증한 것이며, 한국업체들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보여준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엔에스 중국 전시관. 총 16부스로 참여했다.


천진국제낚시박람회 부스 안내판. 총 12개 홀로 이루어진 아시아 최대의 낚시쇼다.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중국 정부관계자 및 기업 대표들.


천진국제낚박람회 개막식에 초청된 엔에스(낸 우측) 김정구 대표이사.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서 만난 일본 에이테크 대표 이케나가 토모야(왼쪽, 池永朋也) 씨와 함께.


메인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엔에스 이벤트의 수상자들과 김정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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